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좌마을 송혜숙 독자 추천 ‘메밀원’ 구수하고 담백한 메밀요리의 모든 것 일요일 오후, 모처럼의 휴일이 식구들은 달갑겠지만 몇 끼를 계속 차려 내다보니 슬슬 짜증이 난다. “외식하자”는 말에 식구들은 또 갈비 아니면 탕? 질린다는 표정들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메밀음식전문점 ‘메밀원’, 얼마 전 막국수 마니아 가좌마을 송혜숙 씨가 추천한 곳이다. 알고 보니 이 집은 메밀요리 마니아 사이에선 꽤 유명한 집, 2008년 고양웰빙음식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들어서니 널직한 실내공간과 바깥 풍경이 훤히 내다보이는 유리통창이 시원하다. 분위기는 일단 합격점, 이제 본격적으로 이 집의 유명한 막국수 맛을 보자.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면발과 조미료로 가미하지 않은 육수는 담백하고 깔끔하다. “막국수나 메밀전이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라기보다 먹을수록 정감 있는 그런 맛에 먹는 것 아니냐”는 송혜숙 독자의 말처럼 막국수는 메밀 맛으로 먹는 것. 그래서 메밀원에서는 주재료인 메밀을 최상의 신선한 것으로 사용한단다. 막국수와 메밀전은 강원도 봉평 산 메밀가루로, 메밀묵은 경북 안동에서 직접 들여온 통메밀로 매일 아침 정성껏 쑤어낸다.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물 막국수나 고소한 콩가루와 통깨, 김이 고명으로 올라앉은 매콤한 비빔막국수 한 그릇이면 배가 부르지만, 메밀전이나 메밀묵을 안주삼아 동동주 한 잔 빼놓으면 섭섭하다. 메밀에 1년 묵은 체기도 싹 내릴 정도로 소화가 잘 되는 효능 때문인지 과식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다 맛보지 못한 돼지편육이며, 판모밀, 묵사발도 일부러 서울 등지에서 찾아오는 단골이 많을 정도로 입소문난 메뉴, 메밀가루로 만든 피에 속이 꽉 찬 만두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 한다. 명태식혜 곁들여서 먹는 돼지편육은 한방재료가 들어가서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육질이 쫄깃하고, 막국수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판모밀도 정통 메밀면으로 마니아가 많다고 한다. 주말이면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지만 홀이 넓어 기다리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될 듯.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주인장이 친절해 좋다. 메 뉴: 비빔막국수/물막국수/판모밀/메밀전/묵사발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휴무일: 1, 3주 월요일 휴무 위 치: 덕양구 원당동 359-1(고양시청에서 낙타고개 방향 2km 쯤 직진 우측 GS충전소 옆) 문 의: 031-967-5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대표 마당놀이의 해학과 풍자를 한 자리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마당놀이전’을 무대에 올린다. ‘마당놀이전’은 우리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노래와 춤과 같은 연희적 요소들을 동원하며 현대의 사회상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왔다. 단순히 객석에서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공연은 마당놀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마당놀이 3인방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등의 아쉬운 고별무대라 한층 더 기대가 된다. 그동안 공연된 춘향전, 심청전, 이춘풍전, 변강쇠전, 홍길동전 등 마당놀이 대표작들의 해학과 풍자 요소들을 추려내 절묘한 재미의 새로운 고전 해학극이 탄생됐다. 다양한 분위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고전극의 이야기들을 퍼즐 짜 맞추듯 구성해 권선징악적 결론을 현 세태와 빗대어 무리 없이 이끌어낸다. 기존 마당놀이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4월 9일(토) 오후3시, 오후7시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관람료 R석4만5천원/S석3만5천원/A석2만5천원공연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뮤지컬 <구름빵>과 금난새를 만나다 개관축하시리즈Ⅰ 반석아트홀 개관축하의 첫 번째 주인공은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이다. 구름빵은 이미 전국 20만 관객을 돌파할 만큼 원작의 감동을 잔잔히 전해주는 대표적인 가족뮤지컬로 꼽힌다. 갖가지 동물, 채소, 음식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가 무대 위로 등장해 함께 춤추고 얘기하면서 아이들에게 판타지 세계를 선물한다. 1층 로비에선 상상의 구름빵이 고소하고 달콤한 현실이 된다. 장애우, 어르신, 탈북자 등이 직접 만든 두리반 베이커리의 착한 빵이 관객을 기다린다. 빵 판매 및 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 ‘착한 소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개관축하시리즈Ⅱ 두 번째 시리즈로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친근하면서도 쉬운 클래식을 전하기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번에도 특유의 재치와 말솜씨로 봄을 선물한다. 화성아트홀 개관 축하공연과 개관 1주년 송년음악회 등 이미 화성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던 터라 더욱 친근한 무대가 될 것이다. 그가 이끌고 있는 벤처 오케스트라와 함께 <사계> 중 ‘봄’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F장조 K.138’, 치마로자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등을 들려준다. 공연일정 뮤지컬 구름빵 4월 9일(토)~10일(일) 오전 11시/오후2시, 전석 2만5000원 금난새의 음악회 4월 30일(토) 오후5시, VIP석 4만원/R석 3만원 공연문의 반석아트홀 1588-523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갈치구이, 구운김…둥근상 정겨운 밥상 맛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간 그곳은 허름한 옛날집이다. 밥을 먹는 곳 역시 옛집의 안방과 사랑방 건너방들을 문짝만 없앤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점심시간대에 찾아서인지 방방마다 사람들이 가득하다. 통로와 밖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구석진 그곳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일단 번호표를 받았다. 번호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인원수에 따라 선불로 계산도 해야 한다. 음식값은 어른 1인당 7000원.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는 밥값을 따로 받지 않고 1~3학년은 4000원, 4학년부터는 어른과 동일하게 받는다. 번호가 호명되고 자리를 배정 받아 앉으니 밥상이 차려진다. 두부조림 시금치무침 미나리무침 조개젓 물김치 총각무김치와 배추김치 갈치구이 구운김 잡채 등 집에서 늘 마주하는 듯한 그런 반찬들. 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 자주색 둥근상이 그렇고 상을 마주하고 앉은 사람이 방마다 어찌나 많은지 잔칫집 같은 느낌을 준다. 옹기종기 앉아 부지런히 숟가락을 움직이는 모습이 정답기만 하다. 모든 메뉴가 리필 되기 때문에 맛있는 갈치구이도 맘껏 먹을 수 있다. 구수한 된장국이나 들기름향이 솔솔나는 구운김, 고추장에 무친 시금치나물, 새콤달콤 미나리무침 등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맛깔스럽다. 마지막으로 나온 구수한 누룽지에 함께 한 일행이 행복한 한숨을 짓는다. 배가 부른데 먹지 않을 수도 없고…. 가마솥에 눌렸는지 고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식사를 마치고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입구의 큰 난로에 고구마가 한가득 구워지고 있다. 먹고싶은 사람 누구라도 상관없이 먹으면 된다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했다. 주차장으로 걸어오는 길, 쑥이며 냉이, 도라지, 쌈채소 등 갖가지 채소를 파는 아주머니의 모습과 짙은 시골냄새가 모처럼 한가한 봄날 여유를 느끼게 해 준다. ·메뉴 : 시골밥상 7000원, 초등학교 1~3학년 4000원 ·위치 :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205·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4시까지 ·휴무일 : 설 명절 당일 휴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437-0789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세요∼” 친정 부모님이 찾아오셨을 때, 시어머님이 갑자기 방문하셨을 때, 그리고 누군가와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대접해야 할까’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그런 고민이 시작됐다면 관양동에 위치한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찾아가보자. 그동안 여러차례 먹어본 경험과 주변사람들의 평을 들어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집이다. 며칠 전 찾아간 춘향골 남원추어탕 관양점. 한차례 식사시간이 지난 터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최근에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세트메뉴는 추어탕과 추어고추만두, 야채튀김이 함께 나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탕과 튀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먼저 나온 추어고추만두와 호박 당근 고구마 등 색이 고운 야채튀김은 고급 일식집의 그것과 비할바 없이 바삭하다.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튀김기를 사용해 즉석에서 튀겨 내오기 때문이란다. 그뿐인가, 익히 알고 있는 이 집 추어탕 맛은 언제 먹어도 변함이 없다. 여기서 잠깐,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내기 비법을 알아보자. 먼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낸다. 특히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 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한다고.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풋고추를 국물에 적당히 넣어 먹으면 강렬하고 향긋한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부담없는 가격, 세트메뉴 인기 추어탕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가 평범하지 않은 것 또한 이 집만의 맛내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 특히 사찰음식을 꾸준히 배우는 등 건강음식에 관심이 많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싱싱한 부추를 다른 양념 없이 상에 올려 손님들이 듬뿍 얹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밑반찬이 깔끔하기로도 유명하다. 물김치와 젓갈은 물론 싱싱한 배추를 갓 버무려낸 겉절이와 된장으로 맛을 낸 제철 나물을 한 가지씩 맛 볼 수 있는 것도 남원 추어탕에서의 즐거운 경험이다. 강 사장은 “봄나물은 솜씨가 없어도 맛있게 무쳐 먹을 수 있다”며 “무치는 방법에 변화를 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금치의 경우 평소 소금으로 간을 했다면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활용해보자. 고추장과 된장, 들기름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바로 내면 맛있게 한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고. “먹는 것이 서구화되면서 성인병은 물론 대장암 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지요. 그래서인가 요즘 화두인 건강과 다이어트의 끝에는 항상 한식이 그 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들어가 있는 우리 음식 재료 중 특히 된장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식욕을 돋아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요. 그래서 추어탕을 끓이는데는 물론 나물을 무칠 때도 된장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 음식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강 사장은 특히 추어탕은 최근 KBS2 TV ‘비타민 위대한 밥상’에도 방송되었듯 장어를 비롯한 삼계탕 보신탕 등 보양음식에 비해 칼로리는 적고 영양은 풍부해 봄철과 여름철 보양음식과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최고의 음식이라고 자부했다. 봄·여름철 건강다이어트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아 봄에는 나른한 춘곤증과 함께 식욕이 떨어져서 전반적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하게 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온 몸에 원기를 회복해준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술할 정도로 미꾸라지는 예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음식으로 건강을 잃고 있는 초등학생, 공부에 지친 수험생 자녀에게도 추어탕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 자칫 추어탕에 대해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어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는 망설여진다면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방문, 세트메뉴를 주문해보자. 같은 가격, 어떤 음식도 따라올 수 없는 정갈한 상차림이 함께 한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 관양점이 4월 18일 개점 5주년을 맞았다. 감사 기념 행사로 4월 16, 17, 18일 3일간 추어탕을 2000원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판매하며 포장도 가능하다.문의 031-476-7577,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3-1번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깐깐한 부천 주부들의 집안정리 노하우 부천시 올해부터 소형가전 15종 분리수거 가능 … 기부·기증으로 나눔 생활 실천따스한 햇살이 봄을 알리는 계절. 날씨 핑계로 겨우내 닫아뒀던 베란다를 열면 대청소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집안을 돌아보면 구석구석 쌓아뒀던 쓰지 않는 물건들, 언젠간 필요하겠지 했던 살림들이 올해 또 해를 넘겼다면, 과감하게 털고 가자. 나는 안 쓰지만, 남에게 필요한 물건은 기증해도 좋다.분리만 잘 해도 돈 번다 혹시나 해서 보관했던 물건들, 새봄을 맞아 정리해보자. 정리의 기본은 분리수거. 부천시에서는 올해부터 소형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한다. 대상 품목은 그동안 생산자책임재활용품목에서 제외되어 재활용의 사각시대에 있었던 헤어드라이기, CD기, MP3, 디지털카메라 등이다. 또 시는 휴대폰, 소형라디오, 전기면도기, 소형 배터리용 전동장난감, 손전등, 리모콘, 전자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닌텐도, 전자게임기, 무선 R/C카, 디지털카메라 등 전기로 작동하는 소형폐가전제품 15종을 분리수거 한다.부천시 청소과 재활용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소형폐가전제품을 수거기간을 정해 모았지만 올해부터 아파트단지마다 해당 제품 수거함을 따로 비치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재사용이 힘든 가전제품들은 버리기 전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부천시 청소과 혹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지역에서 가까운 등록 수거 전문 업체의 명단을 안내받을 수 있다.나눴을 뿐인데 집안이 훤해졌다집안에 쓰지 않는 옷이나 생활용품들이 있다면 기부와 나눔기업 ‘아름다운 가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을 기증하거나 필요한 재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가게 투나 송내점 김성일 매니저는 “기증 가능한 품목은 의류와 책, 신발과 모자, 주방용품과 소형가전, 예술품 등”이라며 “고장이나 너무 낡아 못쓰게 된 물건은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선별해서 보내주면 좋다”고 말했다.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집안정리를 하려면 물건을 직접 가져가서 기증하는 방법 외에 무료택배 이용도 가능하다. 또 이사나 짐정리를 할 때, 집안에 기증할 물건이 많다면 아름다운 가게 수거 차량을 활용할 수도 있다. 부천지역 기증품수거 날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이다.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희망나누미’에서도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는 생활용품을 기증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기증할 물건 부피가 커서 갖고 나오기 곤란하면 직접 전화요청도 가능하다. 물품을 10회 이상 기증할 때마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돈이 된다신형교체로 서랍 속으로 퇴장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잘 버리면 돈이 된다.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함께사는마을’ 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가져오면 1000원씩을 보상해 준다. 직접 가기 힘들 경우에는 휴대폰을 4대 이상 모아 착불 택배로 붙이면 된다. 휴대폰 가격을 보상받으려면 택배를 붙일 때 받아볼 수 있은 계좌번호를 함께 동봉한다.함께사는 마을 관계자는 “전자회로가 들어간 대부분의 가전제품에는 소량의 재생광물질이 들어있다”며 “휴대폰에는 1대 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의 고아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모으면 도시광산화사업의 원료인 재생자원이 된다”고 말했다.얼마 전부터 주택가를 돌며 가전제품을 사겠다는 차들이 많아진 것도 가전 광물질을 활용하는 신종사업인 도시광산화사업 때문이다.재활용 교육하려면 나눔장터나눔장터를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부천YMCA 녹색가게에서는 4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눔장터는 버리기 아까운 각종 중고 생활용품,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을 자율적으로 사고파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장터가 열리는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을 내고 번호표를 받은 후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고 가게를 열면 된다. 판매하다 남은 물품은 녹색가게에 기증할 수도 있다.원미구 상1동 구지공원에서도 10월까지 나눔장터가 열린다. 매월 넷째 토요일 오후에 열리며 물건을 직판, 또는 교환 가능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3월 공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클래식, 콘서트&clubs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1-김창완밴드 일시: 3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고양시립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일시: 3월 3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5000원&clubs落-烙-주홍글씨 일시: 4월 1일~2일, 1일 20:00, 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동화여행일시: 4월 1일~3일, 1·2일 14:00/16:00/18: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조관우콘서트 - 일산일시: 4월 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2만원/R석 10만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 &clubs줄인형 콘서트 일시: 4월 7일~9일, 7일 11:00, 8일 11:00/14:00, 9일 14: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재즈 가수 고아라가 함께하는 재즈 페스티벌 일시: 4월 9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무료공연&clubs기타로 만나는 비발디 콘체르토일시: 4월 10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시서화가 있는 우리 춤 - 강윤선의 <사군자>일시: 4월 14일~1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영화보다 클래식 일시: 4월 1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clubs고양, 고향, 우리 동네 - 고양말하기 프로젝트1일시: 4월 16일~17일, 16일 19:00, 17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생황콘서트 <봄의 노래> 일시: 4월 17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clubs웃음의 대학 일시: 4월 22일~5월 1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 3만원/2층 2만5000원 &clubs2011 아람누리 에듀클래식 1 일시: 4월 23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clubs전혜수의 러시안 피아니즘 일시: 4월 2일, 19:00장소: 헤이리 황인용음악실 카메라타 # 전시&clubs고양 와우와우 어린이 책놀이터일시: 4월 24일까지, 10:00~18:00(입장마감 17:00, 휴관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일반 7000원/초중고, 7세 이하 9000원 문의: 031-960-9730 &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4월 2일~7월 3일,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 &clubs<한 발 한 발 천천히>김정미 드로잉 개인전 일시: 4월 2일~5월 31일장소: 헤이리 식물감각 &clubs김을(金乙) 개인전일시: 4월 24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소소 &clubs백순실 - Ode to music일시: 7월 31일까지장소: 헤이리 오래된 정원&clubs2011서울모터쇼 일시: 3월 31일~4월 10일, 10:00~19:00장소: KINTEX 1,2,3,4,5홀티켓: 일반 9000원/초중고생, 국가유공자, 군경, 장애우, 경로자 6000원문의: 02-3660-1888/02-3660-190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변선화 展 〈My World-Landscape〉 세상의 모든 이미지들,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하다 교하아트센터에서는 4월 1일~10일 ‘My World-Landscape'' 변선화 展이 열린다 .변선화의 작업은 관심사 그의 주변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 외부 환경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수많은 이미지들.. 이 모든 것이 그의 작품의 소재로 나타난다. 이 중에서도 작품에 가장 중점적으로 표현 되는 것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현 사회 환경은 사람들에 의해 구성되고, 그들을 구성하고 있는 환경들은 작품 속에 부가적으로 나타난다. 비록 현 사회가 부정적인 것과 안 좋은 것들로 가득하더라도, 변선화는 그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이는 세상의 부정적인 것도 작가의 작품 속에선 아름답게 바뀔 수 있고, 나쁜 의미 또한 버려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녀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느낌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는데, 아동그림과 같은 단순함을 획득하는 것이 그의 작업 목표지향점이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잘 그리고 멋있게 그린 그림은 작품에 담을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작가가 세상에 대해 느낀 기분은 복잡하고 유치하지만 순수함, 동심 가득한 사람들과 이미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세상의 모습은 현재 우리들 삶의 공간일 수도 있고 과거의 어떤 추억이 담긴 곳, 지나가버린 세월의 흔적의 공간일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는 본 적이 없는 어떠한 이상적이고, 상상의 미래공간일 수도 있다. 어떤 한 세상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은 현재 세상에게 느끼는 부분이 복합적인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의 세상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현재의 세상이 존재함으로써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세상과 함께 작품에 표현된다. 이렇듯 느낌이 작품으로 표출, 승화되어 관람객과 소통될 때 비로소 작가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mamile 전시문의 031-940-517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오세진 독자 추천 주엽동 ‘건강이 깃든 밥상’ 건강밖에 난 몰라 문을 열자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먼저 반긴다. 하나뿐인 메뉴 ‘청국장 산채 나물’을 위해 부엌에서 끓고 있는 냄새다. 김치가 아닌 시래기에 끓인 청국장을 한 숟갈 떠 맛보았다. 고소한 맛은 그대로, 국물은 훨씬 부드럽다. 곁들인 나물은 시금치, 고사리, 호박, 콩나물, 시래기, 토란줄기, 고구마 줄기까지 다양하다. 거기에 무생채, 열무김치, 상추 겉절이에 마른 김까지 있으니 풍성하다. 나물 볶는 솜씨, 비비기 편한 길이로 잘라서 내는 센스 모두 예사롭지 않다. 옹기 대접에 밥과 나물 반찬,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다. 마지막 밥알까지 싹싹 먹느라 숟가락 긁는 소리가 요란하다. 청국장도 떠먹고 목마르면 둥굴레 차도 마셔본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청국장 국물은 천연 조미료를 우려 낸 이 집 만의 비법이란다. 모든 좌석이 온돌이라 먹는 내내 따뜻하다. 매콤한 고추무침이나 칼칼한 장아찌 반찬 하나쯤 있으면 한결 개운할 텐데 아쉽다. 오세진 독자는 “청국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집은 담백하게 끓여서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또 "집 밥이 그리울 때는 꼭 들러 먹고 가는 집"이라고 자랑한다. 모든 음식은 흙으로 빚은 건강한 그릇 옹기에 담아낸다. 환경 호르몬 걱정 할 것 없겠다. 곳곳에 아이비, 호야 같은 초록 빛 덩굴 식물이 바구니에 담겨 걸려 있다. 벽에 붙은 ‘우리 콩으로 직접 만든 청국장’, ‘우리 산나물을 조미료 없이 볶는다’는 광고지 내용이 눈에 띈다. 주인장에게 “진짜 조미료 안 넣느냐”고 물었다. 그는 손사래를 치며 “다 우려내서 만든다”고 정색을 한다. 건강밖에 모르는 이 집, 즐겨찾기에 추가다. 주메뉴: 청국장 산채비빔밥 위 치: 강선마을 주엽동 한양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 휴무일: 없 음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12-3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급, 방긋” 인간관계 개선 프로젝트 연극 ‘오! 브라더스’ 제발 돕지 말라는 한 놈과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두 놈이 벌이는 “100분간의 폭소”가 영등포아트홀에서 일어난다. 오는 4월 8(금)~9(토)일 양일간 영등포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지는 오! 브라더스(Oh. Brothers)는 연극 ‘라이어’의 극작가이자 코디미 연극의 대가 레이쿠니 원작으로 ‘라이어’와 마찬 가지로 거짓이 거짓을 낳는 설정을 보여 준다. 아이가 없는 부부인 탐과 린다는 입양을 위해 입양 관리소를 찾는다. 그들 앞에 나타난 탐의 동생 딕과 해리는 탐을 돕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들의 특별하지만 엉뚱한 계획은 오히려 탐을 곤경에 빠뜨리고, 탐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애쓰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진다. 입양을 매개로한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연극 오! 브라더스 (Oh. Brothers)는 ‘치밀한 이야기와 긴장 속 유머’가 압권으로 ‘정신없이 웃는 가운데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라이어’가 그랬듯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주인공들을 짓누르면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애처롭지만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한다. ‘오! 브라더스’는 속사포 같이 쏟아지는 대사와 배우들의 움직임이 시선을 한 순간도 뗄 수 없게 만든다. 덧대는 거짓말의 실체를 따질 시간도 없다. 연극은 내가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신을 쏙 빼놓는다. 일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정신없이 웃고 싶다면 이번 연극을 추천한다.▶ 일 시 : 4월 8~9일▶ 장 소 : 영등포아트홀 대공연장▶ 주 관 : 세종문화회관▶ 관람등급 : 7세 이상▶ 관람시간 : 100분▶ 문 의 : 2670-3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