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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사다리의 불량약품 주식회사 어린이들이 불량해지도록 만드는 약을 파는 곳 국내 최고 어린이 연극단체 극단 사다리의 세미뮤지컬 ‘불량약품 주식회사’가 4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 오른다. 본 공연은 국내 유일 어린이희곡 공모전인 사다리 어린이 희곡 공모전에서 제5회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모두를 난폭하게 만들겠다는 기발한 발상과 어린이들이 불량해지도록 돕는 약을 파는 회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불량약품 주식회사’. 이 공연은 과장되고, 유치하고, 뻔히 알 수 있는 트릭이 아닌,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독특한 소재와 세련된 세트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동심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본 작품은 라이센스 어린이 공연, 캐릭터 공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이야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22년간 아동극을 만들어온 극단 사다리의 웰-메이드 어린이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감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행동과 대사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세미 뮤지컬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상(뮤지컬 빨래)을 수상한 민찬홍 작곡가가 만든 음악은 주인공들의 심리적 갈등을 음악에 녹여 자연스럽게 극의 흐름을 따라가게 한다. 그리고 마치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장면과 소리의 절묘한 타이밍이 극에 오랫동안 집중하기 힘든 어린이들의 몰입을 돕는다. ‘불량약품 주식회사’는 어린이들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 이유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랑의 부재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관객들은 불량한 아이의 대표 주자였던 사랑이와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변화를 지켜보며 나쁜 행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게 된다. 또한 감정이입을 통해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고, 이는 어린이들에게 그 어떤 타이름이나 훈육보다 강한, 행동변화에 대한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 일 시 : 4월 2~10일▶ 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관람등급 : 36개월 이상▶ 관람시간 : 60분▶ 문 의 : 2029-1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인형극 ‘해님과 달님’ 인형극으로 만나는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이 3월31일부터 4월17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 ‘햇님과 달님’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우리나라 민화에 늘 등장하는 호랑이를 코믹하고 재치있게 표현하여 무섭기만 한 호랑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는 오누이를 집에 두고, 떡을 팔러 산을 넘어 갔다. 숲속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허기진 호랑이가 살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숲속에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이 때 호랑이의 눈에 산길을 넘어오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배고픈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떡을 모두 빼앗아 먹고 엄마까지 잡아먹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누이는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 이번 공연은 극단 앨리스의 작품.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표어를 가지고 창단한 어린이전문 인형극단이다. 앨리스는 수많은 공연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음방식을 지양하고, 라이브 방식을 택하고 있기에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인형극과 함께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가족 뮤지컬 “콩쥐야 왜그래?”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내옥)은 관람객들의 관람 및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박물관 가는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 이에 3월 넷째주인 3월 26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가족뮤지컬 “콩쥐야 왜그래?”를 공연한다. □ 이번 공연은 ‘콩쥐팥쥐’를 새롭게 각색하여 올리는 동화 뮤지컬로, 어린이들이 동화 속 각 인물의 입장이 되어 성장하면서 수없이 겪게 될 갈등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로운 해결책을 찾아 갈수 있는 배움에 시간이 될 것이다. □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5시 50분까지 선착순 입장 관람 할 수있다. 일 시: 2011. 3. 26(토) 오후 6시 장 소: 국립춘천박물관 강당 입 장: 선착순 입장(좌석 210석 보조석 50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임팩트 블랙캣 익스퍼트 MTB 자전거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 27단. 인터넷 가격보다 저렴.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창고형 자전거 매장인 엔비 스포츠에서 봄 세일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첼로의 간판 입문형 MTB ‘임팩트 블랙캣 익스퍼트’산악자전거. 시마노 데오레급으로 27단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하고 있다. MTB에 입문하는 초보자 및 동호회회원들에게 가격대비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는 합리적인 모델로 이번 행사가격은 520,000원이며, 선착순으로 판매를 한다.아팔란치아 등의 24단 MTB자전거를 균일가로 32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문의 031-902-08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문촌마을 현승미 독자 추천 ‘서동관’ 곰탕 한 그릇이면 꽃샘추위도 안녕~ 한국인에게 탕 요리는 그야말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음식이다. 재료의 맛과 영양을 쏙 빼 놓은 듯한 국물은 언제 먹어도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문촌마을 현승미 독자도 이런 이유로 곰탕 전문점 ‘서동관’을 추천했다. “가족 모두 국물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가마솥 곰탕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진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국물 맛이 좋아요. 네 살 배기 딸아이도 잘 먹을 정도예요.” 현승미 독자의 추천으로 서동관을 찾은 때는 일요일 저녁. 호수로를 따라 킨텍스 방면으로 가다보면 음식점이 즐비한 맞은편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메뉴는 곰탕 한 가지. 단, 곁들어지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곰탕의 종류도 달리한다. 일반적인 곰탕 외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차돌곰탕, 소의 양을 넣으면 양곰탕. 이런 식이다. 부드러운 고기를 더 선호하기에 차돌박이 곰탕을 주문했다. 곰탕은 음식에 독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놋그릇에 담아져 내온다. 모락모락 김을 내며 나온 곰탕. 밥과 국물, 그리고 고기가 어우러져 푸짐해 보인다. 여기에다 송송 썬 파를 듬뿍 얹고 식성에 따라 소금을 쳐서 먹게 된다. 곰탕이라고 하면 설렁탕이나 갈비탕보다는 느끼한 요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곳의 곰탕 국물 맛은 그야말로 짤끔 그 자체. 게다가 색깔도 무척이나 맑았다. 국물 맛이 깔끔하기에 오히려 함께 얹어진 고기의 담백함이 더 잘 느껴졌다. 느끼한 국물 탓에 곰탕을 꺼리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아삭하고 매콤한 깍두기를 얹으면 그야말로 일품! 꺼졌던 배가 두둑해지는 것처럼 기운까지 솟는 것 같았다. 곰탕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도 많이 함유돼 있는 건강식이라고 한다. 꽃샘추위다. 하지만 뜨끈한 곰탕 한 그릇이면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메 뉴: 곰탕, 특곰탕, 양곰탕, 차돌곰탕 등 위 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02-4(킨텍스 앞)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30분 휴무일: 별도 휴무일 없음 주 차: 주변 도로 주차 문 의: 031-922-74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목4동 이정훈 독자 추천 맛집 ''완산골 명가'' 목동점 제철이라 더 맛있는 주꾸미, 매콤 달콤 부드러운 맛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이 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주꾸미다. 지금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주꾸미는 저칼로리로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영양만점의 건강음식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 나른함을 해결해 줄 보양음식으로 제철 요리인 주꾸미는 안 먹으면 손해라는 이정훈(46) 독자의 추천 맛집은 목4동의 ‘완산골 명가’. 주말 가족 외식으로도 좋고 친구들과 한잔할 때 술안주로도 좋은 ‘완산골 명가’의 불주꾸미는 아삭한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담백하고, 매콤 달콤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란다. 곰달래길에 위치한 이곳은 문을 연지 1년이 채 안 된 되었지만 음식 맛도 좋고 집과 가까워 늦은 시간에도 맛있는 불주꾸미를 맛볼 수 있기에 자주 이용하고 있는 정훈씨는 “이곳의 불주꾸미가 맛있는 것은 양념된 주꾸미와 콩나물이 따로 나오는 것이 맛의 포인트”라며 불주꾸미를 맛있게 먹으려면 두터운 불판에서 매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주꾸미가 익을 때 익혀서 따로 나온 아삭한 콩나물을 넣어서 주꾸미와 함께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주꾸미와 콩나물을 함께 넣어 요리해서 나오는 경우는 먹다보면 불 조절을 잘 못하면 콩나물이 너무 익어 질겨져서 콩나물의 아작한 맛을 놓치기 쉬운데, 콩나물이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익혀서 따로 나오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완산골 명가의 메인 메뉴는 콩나물 국밥과 불주꾸미. 콩나물국밥에 나오는 반찬은 4가지, 기본 찬인 김치와 깍두기에 장아찌나 젓갈이 나오고 나머지 한가지는 그날 그날 다르게 준비한다. 불주꾸미를 시키면 기본 4가지 찬에 미역국과 샐러드가 더해지는데, “매콤한 불주꾸미로 입안이 얼얼해질 때 담백한 미역국을 함께 먹는 것도 불주꾸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이정훈 독자는 귀띔한다. 불판에서 콩나물과 함께 익어가는 맛있는 주꾸미를 먹고 나면 마지막 단계인 볶음밥 차례. 매콤한 주꾸미를 먹고 난 국물에 송송 썬 김치와 콩나물, 각종 야채와 김 등을 넣어 쓱쓱 비벼진 볶음밥을 철판에서 노릇하게 익혀서 먹는 맛은 정훈씨네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다. 정훈씨는 “여름이면 가족 모두가 자주 먹는 메뉴인 깔끔하고 시원한 냉면도 맛있다”고 덧붙였다. 메 뉴 : 콩나물국밥 . 황태콩나물국밥 . 전주떡갈비비빔밥 . 불주꾸미덮밥 6,000원, 궁중떡갈비 . 불주꾸미(2인분이상1인분)9,000원, 주꾸미삽겹살11,000원, 볶음밥2,000원 위 치 : 목4동 777-29 영업시간 : 24시간 휴 일 : 연중 무휴 주 차 : 건물 옆 주차 3대 문 의 : 6052-99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목 1동 김인아 독자 추천 맛집 ‘오늘은 재영이네 家’ 비교불허, 도톰하고 푸짐한 솥뚜껑삼겹살 구제역의 여파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된지 오래다. 오죽하면 지난 삼겹살데이에 별다른 큰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갔을까. 하지만 제아무리 가격이 올랐어도 삼겹살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는 사실을 ‘오늘은 재영이네 家’에 가면 실감하게 된다. 저녁 시간에 매장을 가득 채운 고객들의 80~90%가 삼겹살을 먹고 있기 때문. 삼겹살을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요량으로 집에서 구워 먹는 방법을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먹고 난 후 뒤처리는 고스란히 주부의 몫이라 쉽지 않았다는 김인아 독자. “요즘 음식점들이 대부분 체인 형태로 운영되다보니 체계적이긴 하지만 왠지 정이 가지 않는데 이곳은 동네에서 입소문난 소규모 음식점이라서 더 친근한 것 같아요”라며 주인장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집이라 더 믿음이 간다고 김인아 독자는 이곳을 우리 동네 맛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국내산 쌀, 김치, 쇠고기, 돼지고기를 사용하니 믿을 수 있고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게다가 가격까지 착해 일석삼조라고. 이곳의 삼겹살은 일명 솥뚜껑에 굽는 것이 특징. 불판이 돔 형태로 되어 있어 밑에서 올라오는 화력의 손실을 막아주고?구울 때 생기는 기름을 밑으로 흘러내리게 한다. 중심을 따라 생긴 동심원의 돌기는 굽고 있는 고기가 불판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렇듯 삼겹살과 궁합이 딱 맞는 솥뚜껑 위로?도톰한 삼겹살과 김치, 버섯, 감자, 두부, 콩나물무침이 올라앉으면 지글지글 익는 소리부터 귀가 즐겁다. 적당히 노릇노릇 익고 나면 이젠 입이 즐거워야 할 차례. 신선한 상추 위에 잘 익은 삼겹살과 보들보들 구워진 김치와 콩나물, 파채가 쌈장과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김인아 독자는 ‘돼지김치볶음’도 자주 주문한다. 적당히 잘 숙성된 김치와 큼직하게 썰어진 돼지고기가 볶아져 나와 밥도둑이 될 만큼 식욕을 돋우는 메뉴라고. 돼지김치찌개 역시 여느 음식점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고기양이 많고 김치도 듬뿍 들어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동네 작은 음식점에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방문해 시식해 보면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메 뉴: 돼지김치찌개 6,000원 돼지김치볶음 7,000원 생삼겹살 10,000원 생오겹살 11,000원 제육볶음 9,000원 김치전 5,000원 위 치 : 목1동 목동굿모닝탑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 매주 일요일 주 차 : 지하주차장 문 의 : 2648-07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수화교육원 개강 강원도 농아인협회 원주시지부에서 주최하는 수화교육원이 3월 21~3일 사이에 개강한다. 수화에 관심있는 학생과 직장인, 일반인에게 올바른 수화를 보급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수강료는 3개월 기준 4만5천 원(교재 포함)이다.초급 과정 3월 22일 오후 7시, 중급 과정 3월 23일 오후 7시, 고급 과정 3월 21일 오후 7시 개강한다.문의 : 743-39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결혼 준비의 첫 걸음, 예단 이불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결혼. 결혼 준비의 첫 걸음은 바로 예단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평생 서로의 가시가 될 수도 있는 예단이지만 진심을 담아 정성껏 예를 갖춰 준비한다면 새 식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혼수·예단을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원주예단가’(구 안스갤러리) 안복환 대표를 만나 예단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들어봤다. ● 30여 년 이불과 함께 한 안복환 대표30여 년 이불과 함께 해온 안복환 대표는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아동복으로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찾아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물건을 판다는 것보다 마음을 먼저 팔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진심으로 고객을 대했더니 전국 판매 1위를 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어 이불가게를 시작했죠. 이불과의 인연이 어느새 30여 년이 됐네요”라고 한다. 안복환 대표는 이불가게를 시작하면서 ‘혼수·예단 일체를 한곳에서 마련할 수 있는 토탈 혼수용품점을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온 몸으로 부딪히며 열심히 일만 했다. 밤낮 없이 30여 년 이불과 함께 힘써 걸어온 안복환 대표는 드디어 3년 전 중앙동에 ‘원주예단가’를 열었다. 백화점에 입점한 7개의 브랜드를 ‘원주예단가’에 입점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마, 엘르, 쉐모아, 박홍근 등 혼수예단 전문 업체를 입점했으며 커튼, 한복, 수예용품, 갤러리바우하우스 등 신혼집을 인테리어 할 수 있는 소품까지 한자리에 마련해 놓아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예를 다하는 시부모 예단 준비시부모 예단은 한실이불·요세트(또는 침대커버세트나 보료세트)가 기본이며, 여름용 이불이나 춘추용 이불을 덧붙여 준비한다. 예비 신랑이 장남일 경우는 이불·요세트 (베개 2개, 방석 포함) 여름이불, 춘추차렵을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차남일 경우는 간이보료세트, 여름이불, 춘추차렵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름용 이불과 춘추 이불은 상황에 따라 생략하기도 한다. 전통보료는 세탁이 어려우므로 지퍼가 부착된 간이보료가 인기다. 전통보료는 보료 1개, 장침 1개, 단침 1개, 등받이 1개 방석 5개로 구성한다. 간이보료는 보료 1개, 장침 겸 등받이 1개, 방석 2개로 구성한다. 안복환 대표는 “전통이불·요세트 소재는 실용적인 개량식을 선호합니다. 특히 세탁이나 손질이 편리한 지퍼식 제품을 선호하죠. 침대 사용이 많은 현대에서는 침대세트로 대신하기도 합니다”라고 한다. 여름용 이불은 삼베 인견 모시 등의 제품으로 하며 춘추용 이불은 차렵이불 또는 누비이불을 선택한다. ●신혼집 분위기에 맞춰 침구 선택해야 안복환 대표는 “아늑한 신혼집 침구세트를 마련할 경우 구입할 목록을 미리 작성하고 예산을 세우면 물건 고르기도 수월하고 낭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곳에서 토탈로 마련할 경우 은수저, 반상기 등 증정품이나 할인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한다. 신부는 이불·요세트(베개 2, 방석 2), 침대 커버세트(패드 포함), 여름이불세트, 춘추차렵 또는 침대 커버세트(패드 포함), 손님용 요·이불 세트, 여름 이불 세트, 춘추차렵 등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안복환 대표는 “다양한 가격과 제품이 있지만 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대가 다르면 집안 분위기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소재는 면, 합성섬유, 실크 등 다양하다. 면은 보온성과 흡수성이 좋고 정전기가 없다. 면과 폴리에스테르 합성섬유는 가볍고 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실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으며 부드러우며 따뜻하다. 그러나 실크 제품은 100% 견인 경우 드라이를 해야 하므로 물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구입할 때는 면과 실크 제품을 같이 구입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솜은 목화솜, 양모솜, 명주솜, 화학솜 등이 있는데 솜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양모솜은 특수가공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목화솜은 무거운 단점이 있어 요에 주로 사용되므로 꼼꼼하게 확인 후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문의 : 748-1323신효재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다양한 고기는 기본, 오리로스까지 마음껏 먹는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고객들의 눈과 입이 까다로워졌다. ‘어느 곳은 가격대비 고기 맛이 별로다, 한 두 번은 갈만하지만 그 이상 갈 곳은 아니다’라는 쓴 소리를 내놓기 일쑤다. 이처럼 고기뷔페는 차별화 된 전략 없이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맛은 기본이고 다른 고기뷔페와 다른 메뉴를 제공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고기뷔페의 원조인 평촌 CGV에 위치한 고기킹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고정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고기킹이 ‘고기청’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새롭게 봄 단장을 했다. 소등심, 안창살, 갈비살, 생삼겹, 항정살 등 기존의 다양한 고기는 기본이고 여기에 오리로스까지 추가해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신선한 고기만 엄선, 고기킹에서 고기청으로 상호변경 고기뷔페의 생명은 신선한 고기를 엄선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고기가 질겨지고 맛도 반감될 수밖에 없어 최상의 고기 맛을 느낄 수 없다. 문제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고기뷔페는 매장으로 고기가 오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고기의 신선도는 반감되고 유통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고기청 김홍기 사장은 “특히 프랜차이즈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폭리에 가까운 본사 마진으로 인해 뷔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기의 품질은 항상 뒷전으로 밀리는 형태를 개선하고자 마케팅에 유리한 프랜차이즈 상호를 과감히 포기하고 ‘고기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면서 “고기청은 이제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보다 질 좋은 고기와 수십 년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한 소스 및 고기 숙성 노하우 등으로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난 뒤, 그 몫을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려 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고기청에서는 다른 고기뷔페와 마찬가지로 소등심, 안창살, 갈비살, 생삼겹, 항정살까지 다양한 고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비싼 가격으로 고기뷔페에서는 볼 수 없는 오리로스가 추가됐다. 때문에 가격부담으로 다른 고기뷔페에서는 내놓지 않는 오리로스를 고기청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인기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오리로스를 불 판에 올리면 기름기가 쫙 빠져 고소하고 담백해 여성들이 가장 좋아한다. 고기 종류가 많아서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육부를 담당하는 미트 캡틴에게 원하는 고기를 주문할 수도 있다. 30년 동안 고기를 다뤄 온 베테랑 미트캡틴은 고기 선별 뿐 아니라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에게 설명까지 해준다. 덕분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김기영(45·안양 평촌동)주부는 “이 곳에 오면 고기에 대한 설명과 맛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어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원하는 부위를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손질해 주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경험 많은 미트캡틴 소스개발, 다른 곳에서는 흉내낼 수 없어 미트캡틴은 베테랑답게 다른 고기뷔페에서 흉내낼 수 없도록 고기 숙성 및 소스개발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기에 따라 어울리는 소스가 다르기 때문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소스들이 여럿. 이 소스는 고기 맛을 좌우하는 비법이자 고기청의 비밀병기와 다름없다. 이 소스로 맛을 낸 것 중 양념갈비를 꼽을 수 있다. 양념갈비는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을 정도로 간이 적절하게 베어 있어 짜지 않으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이렇게 적당히 익은 고기를 상추 위에 올리고 부추겉절이까지 얹어 먹으면 그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부추겉절이는 친정엄마가 해 준 손맛이 그대로 전해져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콩나물 김칫국은 고기로 느끼해진 입맛을 깔끔하게 해 준다. 고기를 먹고 난 뒤 꼭 먹어야 하는 된장뚝배기와 냉면도 인기다. 집 된장으로 만든 구수한 된장뚝배기와 새콤달콤한 냉면으로 마무리를 하면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고기청은 가족단위나 단체 손님들이 많은 편. 김 사장은 “고기뷔페하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생각하기 쉬운데 고기청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내세우고 있다”면서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나 단체손님은 기본 연인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기청은 명학역에 있는 ‘더드림’고기뷔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같은 점주가 운영해 똑같은 메뉴와 재료를 제공하는 더드림 고기뷔페는 맛깔스런 손맛을 자랑하는 주방장이 상주하고 있어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을 맛 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은 고기청보다 매장이 크고 주차공간도 넓어 단체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문의 고기청 031-381-3505 더드림 031-441-9892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