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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그들만의 치열한 리그 온 국민을 축구로 뭉칠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리포터는 지난 주말 사동습지공원 근처 장화운동장에 있는 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탁 트인 공간에 바람이 적당하며 고운 들꽃이 핀 한적한 곳, 이곳은 안산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최적의 배움터이자 쉼터다. 마침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과 용인 PEC팀이 한판 승부를 가리고 있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것, 어린 소년들의 얼굴에 투지가 가득했다.리그, 경험으로 배우다이곳은 주중에 안산그리너스FC 유소년 축구단의 전용연습장으로, 주말에는 권역별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리그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이용된다. 지금은 경기도 축구협회 주관으로 안산과 김포 그리고 수원 등 각 지역 축구전용운동장에서 가까운 팀끼리 춘계리그가 열리고 있다. 용인·수원·시흥 등 총 아홉 팀이 참여해 경기도 왕중왕전에 출전티켓을 놓고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우승은 안산광덕초. 우승과 관계없이 팀과 자신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선수들은 기량이 부쩍 늘기도 하고 축구실력이 탄탄한 중학교 팀에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첫 승리를 응원해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에게 지난 2일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6학년 형들이 떠난 빈자리를 4·5학년 학생들만의 힘으로 채워 ‘올해 첫 번째 승리’을 올리려는 각오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긴장한 것은 어린 축구선수들만이 아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공재민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 경기가 월드컵보다 오히려 더 긴장되고 또 더운 날씨에 아이들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할까 걱정”이라며 “아직 승리가 없어 이번에 일승을 거두면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편인 용인 팀의 골키퍼는 6학년이고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골키퍼는 4학년이다. 선수들은 다른 경기에 비해 두 세배로 뛰었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현재 1위를 다투고 있는 팀은 시흥팀과 이호팀.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은 오는 6월 16일 토요일 첼시FC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두려운 만큼 연습하는 아이들“목표는 8월 11일 부터 시작되는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에서 8강 나아가 4강에 드는 것이다. 전국에서 삼백여 팀이 출전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아직 많고 팀원들의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기대해볼만 하다.”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배상준 감독의 말이다. 현재 안산에서 진행되는 리그전에서 12세 유소년 축구단은 총 9팀 중 7위(2무 2패)다. 배 감독은 “6학년이 채워지지 않아 리그에 나가기도 어려웠고, 전패를 하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선전하며 잘 적응하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오라고 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출석하고 연습에 임해 참 고맙다”고 전했다. 입단 문의는 안산 그리너스FC 사무국 유소년 담당미니인터뷰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배상준 감독운동이 학습에 방해되지 않을까? 성장하는 시기에 운동은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추구는 응용력과 이해력이 늘어 오히려 학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축구를 하면 어떤 강점이 생길까? 축구는 정신적 유약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 자기만의 목적을 정해놓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의식이 점점 뚜렷해지는 학생들이 많다. 축구 외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점이라고 본다.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오후 4시 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바로 훈련에 임하고 저녁에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관리에 철저해 진다.어디서 축구를 배우면 좋을까? 마을 공터에서 축구를 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축구만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전문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축구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지금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머뭇거리거나 두려워말고 자신감을 갖고 골대를 행하라!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은?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축구 그리고 팀원들과 융합을 몸으로 익히는 선진축구를 전하고 싶다. 2018-02-14
- 더 업그레이드된 목공작업으로 자원순환과 나눔 실천~ 지난 월요일 오전, 선유동 꿈팜농장 목공작업실에서 나무를 만지고 다듬는 재미에 푹 빠진 ‘꿈틀목공동아리’(이하 꿈틀) 회원들을 만났다. 도심 속 제한된 공간의 목공 공방과는 다르게 한적한 전원 속에서 즐기는 목공, 그래서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 ‘꿈틀목공동아리’는 2018년 고양시평생학습우수동아리에 선정되어 ‘아트목공소품교실’을 진행 중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목공작업 시도‘꿈틀목공동아리’는 매주 월요일 오전 선유동 꿈팜농장 내 목공작업실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목공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꿈틀의 시작은 지난 해 ‘꿈틀목공교실’에서 시작됐다. 꿈틀목공학교는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공모한 공동체활성화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50+사업’이다. 꿈틀농장 대표 임윤경씨와 협동조합 ‘사람나무’ 대표 나도은씨, 조원실씨 등이 주촉이 되어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던 ‘꿈틀’은 올해 ‘2018 고양시평생학습우수동아리’에 선정되면서 ‘아트목공소품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아트목공소품교실’은 새 나무로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여느 목공작업과는 조금 다르다. 회원 조원실씨는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작업은 같지만 새 나무가 아닌 버려진 가구나 소품들을 활용해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목공작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버려진 것 들 중에는 쓸 만한 것들이 너무 많잖아요. 자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업사이클링 작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꿈틀의 지향점이죠”라고 취지를 밝혔다. 업사이클링 노하우 쌓이면 공유와 나눔 실천할 터‘꿈틀목공동아리’는 목공수업이 아니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정보를 나누고 함께 작업하는 모임이다. 꿈팜목장에서 산양유, 커피 체험과 더불어 목공체험활동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임윤경씨가 목공 노하우를, 고양시협동조합 ‘사람나무’ 조원실씨가 페인트 대신 커피잉크나 커피필터를 이용해 가구에 색을 입히는 노하우를, 다육이농장 ‘에버그린’ 대표 오연희씨가 나무에 다육이를 접목한 노하우를 회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지난 월요일 회원들은 버려진 바둑판을 산뜻한 원색의 페인트로 모던한 분위기의 작은 테이블로 변신시키거나, 오래된 나무 체에 ‘넬솔’이라는 새로운 흙을 이용해 다육이를 심어 벽걸이로 재탄생시키는 등 ‘아트 목공’ 작업에 푹 빠져 있었다. 커피잉크로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원실씨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종이필터를 쓰임새가 없을까 생각하다 가구에 칠 대신 필터를 붙여봤더니 앤티크한 분위기가 또 색달라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꿈틀’은 이렇게 하나하나 업사이클링 노하우가 쌓이면 앞으로 고양시의 업사이클링 동아리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지난 해 우연히 고양시평생교육 팜플렛을 보고 ‘꿈틀’에 참여하게 됐어요. 보시다시피 작업공간이 전원 속에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나무냄새도 좋고 작업공간에 들어서면 힐링이 절로 되죠. 올해 ‘아트목공소품교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업은 취미를 넘어 나눔과 공유의 의미가 있어 보람을 느껴요. 버려진 것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김소용씨)저는 풍동에서 친구 따라 강남 왔어요.(웃음) 이제 좀 집안일에서 여유로워지니까 무료하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뭘 배우긴 해야 할 텐데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웃에 사는 김소용씨가 ‘꿈틀’을 제안했죠. 그래서 함께 하게 됐는데 이곳에 오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회원들끼리 서로 아낌없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꿈틀’의 매력이죠. (안인숙씨)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면서 재활용장에 버려진 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습니다.(웃음) 관심이 없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의의로 쓸 만한 소가구들이 그냥 버려지고 있더라고요. ‘꿈틀’에서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떻게 다듬고 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은퇴 후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무와 함께 하는 목공교실은 저의 힐링 타임입니다. (장재훈씨) 2018-06-13
- 개장 3주년 기념 ‘로컬푸드 페스티벌’ 로컬푸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이 일산점 개장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과 16일 농업인과 소비자의 어울림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2014년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한 일산농협은 총 방문객수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매출 역시 400억원 넘어 로컬푸드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일산점 개장 3주년을 맞아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지난달 풍산점에 이어 15일, 16일 양일간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일산점(일산서구 일청로 30)에서 진행된다. 당일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즉석 행운권’ 행사를 통해 정육세트나 고시히카리쌀 등을 증정한다.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야외 행사장 할인권도 증정한다. 행사기간중 사용할 수 있다. 파주연천축협에서 운영하는 정육코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청로 30문의 031-975-8322 2018-06-13
- 매콤한 갈비찜의 정석, 신비에서 만나보세요~ 우리가 찜이라 불리는 음식은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잘 익힌 건강한 조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갈비찜도 그중 하나. 명절이나 잔칫상에 올리는 특별한 음식으로 대접받는 갈비찜은 세월이 가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마곡동 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한 ‘신비 매운 갈비찜’에서 제대로 만든 갈비찜을 즐겨보자.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맛있게 매운 갈비찜과일 양념과 비법 레시피로 특별한 맛 선사!마곡나루역 인근에 있는 ‘신비 매운 갈비찜’은 갈비찜의 정석을 보여주는 맛집이다. 이 매장은 부천에서 10년간 맛있게 매운 갈비찜으로 명성을 얻었다. 신비(辛妃)라는 이름에는 매운맛의 여왕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상호에서 맛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인다. 이곳의 매운 갈비찜은 ‘얼큰’, ‘매콤’, ‘화끈’ 세 가지이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큰 갈비찜을 추천한다. 좀 더 강한 맛을 원할 시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콤 갈비찜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끈 갈비찜은 눈물이 쏙 빠질 정도의 매운 맛으로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단다.남은 국물을 포장해달라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갈비찜을 만드는 비법 중 하나는 사과 배 파인애플 키위 등 7가지 과일을 갈아 넣은 천연 조미료 사용이다.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졸일수록 진한 국물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갈비의 육질 또한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뜯을 수 있다. 갈비찜에는 튀긴 두부와 밀떡이 기본으로 들어가 푸짐하다. 갈비를 다 먹고 남은 국물에 김치와 치즈를 올려 볶아먹는 볶음밥도 별미이다. 모든 밑반찬과 소스는 이은정 대표가 직접 만든다. 새콤달콤한 맛에 쫄깃한 식감의 미역 초무침을 비롯해 들기름으로 볶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볶음김치, 신선한 채소 샐러드 등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직접 담근 매실청으로 단맛을 내고 전라도에서 공수한 시골 재래된장을 사용하는 등 밑반찬을 만드는 정성이 남다르다.이은정 대표는 “10년 이상 한 가지 음식으로 승부했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최상의 갈비찜을 만들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자신 있게 권했다. 무한리필 밥과 반찬 제공하는 넉넉한 인심,맵지 않은 갈비찜도 있어 온 가족 외식으로 딱!신비 매운 갈비찜에는 매운 갈비찜뿐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맵지 않은 가정식 갈비찜이 준비돼 있다. 고소한 주먹밥과 부드러운 계란찜, 매장에서 눌러 만든 누룽지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매운맛을 잠재우고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점심특선으로 채소와 매운 갈비찜을 넣고 비벼 먹는 ‘신비정식’의 인기가 좋다. 메밀 막국수와 황태해장국, 육개장 등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밥과 반찬은 셀프 바를 통해 언제든지 더 덜어 먹을 수 있는데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한 서비스가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마음도 배부르게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7 보타닉 파크타워 119호문의: 02-6013-5171 2018-06-13
- 취업 상담은 물론 현장 면접까지 서울특별시가 개최하고 서부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6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부여성발전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들에게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열린채용관에서는 여성친화기업 8개 업체가 참여하여 1:1 현장 취업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헤어미용서비스, 사진촬영, 이력서 작성 및 클리닉 등의 취업 관련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고, 동시에 일반여성 구직상담, 고령자인재은행 구직상담, 취업성공패키지상담 등 취업 지원상담도 이루어진다. 진로설계관에서는 직업교육상담, 취업타로카드, 에니어그램 등 직업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접수자에 한해 네일아트 과정 일일 직업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예, 캘리그라피, 명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에서는 행운권도 추첨한다. 이 밖에 관공소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경제생활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SH공사의 임대주택 상담,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와 내일배움 카드제 상담, 양천 세무서의 예비창업자를 위한 세무관련 상담 등이다.서부여성발전센터는 연중 상시로 여성 취업 및 창업 관련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양천구 신월동 139-1)문의 02-2607-5638 2018-06-13
- “장난감 카페 그 새로운 세상 속으로” 책가방을 한쪽에 던져두고 친구들과 주저앉아 미니카 조립해 문방구마다 놓여있던 트랙에 굴려본 친구들은 그 추억을 잊지 못한다. 그 추억을 고스란히 소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빅박스’는 125m의 미니카 트랙을 보유하고 있는 귀한 완구 카페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난감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던 주인장의 열망이 손님들의 어릴 적 추억을 불러오는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운영한 지 1년 정도 돼 동호회와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니카를 만들어 트랙에서 달려 보고 싶다면 트랙 이용하는 비용만 내면 원하는 만큼 미니카를 달려 볼 수 있다. 트랙 이용을 하지 않는다면 음료비용 정도만 내고 입장이 가능하다. 자신이 가지고 온 미니카나 건담 종류들을 카페 공간에 앉아 만들면서 친구들과 밀린 수다도 떨 수 있다.한 쪽에는 무선조정 자동차를 위한 서킷을 만들고 있고 간단한 오락 기계도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이 멋들어지게 만들어 온 건담 종류들이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어 눈이 즐겁다. 음료와 간단한 스낵 종류들을 먹을 수 있고 도구나 도료, 미니카, 건담들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다. 미니카나 건담을 만들 때 필요한 간단한 도구들은 무료 대여가 된다. 자신의 개인적인 도구를 담은 가방을 일정 비용을 받고 맡아주기도 해 회사에서 바로 오는 회사원들도 있다. <빅박스 불금 이벤트>는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열리는 미니카 경주대회다. 지방에서도 찾아와 카페 공간을 이용하고 이벤트도 즐긴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고 빅박스를 이용하면서 친구가 된 동호인들도 많다. 위치 양천구 신월로 201 2층(신월동 동방사우나 맞은 편)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월요일 휴무)문의 010-6228-8278/02-6406-8279SNS 인스타그램 ID(@bigbox_boss/www.big-box.kr 2018-06-13
- “활주로 위 비행기를 보며 날아가는 꿈꿔요” 비행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비행기에 탑승해 앉아 있는 체험도 하고 활주로 위에 이제 막 출발하려는 비행기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비로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6층에 자리 잡고 있는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1995년 3월에 한국공항공사가 어린이와 국민들의 항공 산업 이해를 돕기 위해 세운 국내 최초의 활주로 전망대로 2007년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공항공사 건물은 김포공항의 국내선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에 들어서면 공항에서 지나 가본 보안 검색대가 보인다. 통과해 이름을 적으면 탁 트인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왼쪽에는 실제 비행기가 승객을 채우고 운행을 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활주로를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어 이채롭다. 비행기에 오르는 승객들과 비행기를 정비하기 위해 오가는 정비 차량, 이륙을 위해 활주로 위를 이동하는 비행기 등 분주한 활주로 위를 보는 경험은 새롭다. 오른쪽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비행기의 종류와 공항공사의 역사, 안전한 비행기 여행을 하기위한 팁, 공항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정리한 내용까지 그림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해 두었다. 안쪽에는 비행기에 실제 탑승한 것처럼 의자를 준비하고 앞에는 화면을 통해 비행기가 이륙할 때 혹은 착륙할 때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두어 마치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란다. 외부 전망대는 바깥에 나가서 활주로와 비행기를 직접 볼 수 있고 나무 갑판을 만들어 둬 마음껏 뛰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고 어린이들의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하늘길 78(과해동) 한국공항공사 본사 6층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월요일 휴관)문의 02-2660-4146 2018-06-13
- 혼자 두지 말고 같이 즐겨요~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들과 어디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는 가게가 있다.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애견카페는 아니지만, 테이블 수를 줄여 반려동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하는 등,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을 반겨주는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한다.신정동 디저트 카페 ‘카페아몽’갓 내린 캔 커피와 식어도 맛있는 홍콩 와플!단정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아몽’은 테이크아웃 캔 커피와 달걀판 모양의 홍콩 와플로 인기를 끄는 디저트 카페이다. 카페아몽의 주인장 이향재 대표는 “유기견을 키우는 친구를 보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 카페를 고민했다”며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캔 압축기계가 있어 주문하는 즉시 커피를 내려 캔에 포장해준다. 커피 뿐 아니라 차갑게 마실 수 있는 다른 음료도 가능하며 가격은 동일하다. 캔은 얼음이 3~4시간 동안 녹지 않을 정도로 보온, 보냉 기능을 오래 지속할 뿐 아니라 갖고 다니기 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선물하기도 좋다. 이 집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홍콩 와플은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 화려한 플레이팅과 더불어 식어도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 와플 역시 컵에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준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141문의: 02-2606-4586운영시간: 하절기 오전9시~오후 10시문래동 카페&펍 ‘비닐하우스’실내인 듯, 야외인 듯, 편안하고 독특한 공간!‘비닐하우스’는 문래 예술촌의 철공소 골목에 자리 잡은 카페&펍이다. 이곳은 주위의 철공소 건물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도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페는 상호 그대로 비닐하우스를 콘셉트로 했다. 햇살이 그대로 들어와 실내와 야외의 구분이 모호한 공간, 거리감을 줄인 긴 나무 테이블, 복층구조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개성이 넘친다. 밤이면 비닐하우스의 노란 조명이 불 꺼진 철공소 골목을 환하게 밝혀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플리마켓, 공연 등도 열리는 재미있는 장소이다. 인기메뉴는 과일과 햄, 5가지 치즈, 올리브 바게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비닐플레이트’와 특허 등록한 ‘바질 조개술찜’, 자몽 칵테일 ‘문래비치’ 등이다. 운영시간은 화, 수,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자정 12시까지이며, 금요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8가길 13-8문의: 02-322-2514/ 카톡아이디: vitaminsuhhttps://www.instagram.com/vinyl__house화곡동 카페 ‘우노커피&우노제작소’작은 모퉁이 카페가 주는 정을 느껴보세요~화곡동 남부골목시장 근처에 있는 ‘우노커피&우노제작소’는 창가자리의 바 테이블이 전부인 아담한 동네 카페이다.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을 열면 ‘오이’라는 이름의 시추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다. 우노커피의 주인장인 윤순호, 윤소라 자매가 키우는 강아지이다. 오이는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해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이 집은 인테리어 소품 및 소가구 공방인 ‘우노 제작소’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반려동물들에게 필요한 대리석 매트, 애견하우스, 밥그릇, 식탁, 노령견을 위한 계단 등을 주문받아 판매하며 윤순호씨와 우노 제작소의 윤운호 대표가 직접 만들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57길 13/ 문의: 010-4366-6482우노제작소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unogoods등촌동 로스터리 카페 ‘에크미 ACME’향긋한 드립커피와 테라스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발산역 인근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에크미’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 집의 터줏대감인 갈색 푸들 ‘짜장이’를 마주치게 된다. 나무 테이블과 철제 의자가 넓게 배치돼 있으며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방문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여럿이 이용하기 좋은 독립된 공간과 숨겨진 테라스도 따로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부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로스터리 카페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며 무료로 다시 채워 준다. 저녁에는 생맥주와 간단한 칵테일도 판매한다. 조용한 분위기라 학습하기 좋으며 지하 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61길 100 청석빌딩 105호/ 문의: 02-2668-8159양평동 베이커리카페 ‘시즌커피 앤 베이크’운치 있는 한옥카페에서 최고의 빵 만나보세요!베이커리 카페 ‘시즌커피 앤 베이크’는 양평역 인근에 있다. 이곳은 한옥을 개조한 베이커리 카페로 운치 있는 풍경과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나무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환한 마당이 눈에 들어온다. 카페 건물은 위채와 아래채, 지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스테인드글라스와 한옥 문살을 덧대 꾸민 카운터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이 멋스럽다. 위채의 홀은 가정집 거실과 방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무 테이블과 평상 등을 배치해 어느 곳에 앉든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반려동물 동반자들은 아래채 공간에서 머물 수 있다. 아래채는 마당과 연결돼 있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시즌 커피 앤 베이크’는 푸짐한 샌드위치를 비롯해 크루아상, 카눌레, 포카치아, 크로크무슈, 버터 프레첼 등 다양하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건강빵으로 유명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산로9길 12-1/ 문의: 02-2676-7161(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목동사거리 인근 펍 ‘개가 판치는 술집’강아지들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어요~재미있는 이름의 ‘개가 판치는 술집’은 목동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은 펍이다. 이 집은 반려동물들과 오랫동안 나들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 ‘두고 오지 마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오세요’라고 적힌 문구가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입구의 인조잔디가 깔린 공간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이다. 공기청정기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홀은 테이블이 시원스럽게 배치돼 있다. ‘개가 판치는 술집’의 유환웅 대표는 ‘케찹’과 ‘춘장’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가게의 손님들 역시 90% 이상이 강아지를 동반한단다. 스테이크와 감바스 등 맛깔스러운 메뉴들은 애견동반이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인기를 끌만하다. 애견 간식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제 간식을 2018-06-13
- “그림책으로 나를 만나고 마음 치유해요” 그림책을 아직도 어린이들만을 위한 전유물로 생각하고 있다면, 양천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강생들을 만나보자. “그림책 속에는 인생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며, “마음 한편을 차지하고 있던 수치심도, 주체할 수 없는 분노도 그림책을 읽으며 치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림책에서 나를 만나며 마음을 치유하고, 뜻밖의 깊은 의미까지 발견하고 있다는 양천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강생을 소개한다.그림책 읽는 주부들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에서는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들이 ‘분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샘은 애완동물을 갖게 되어 너무나 기뻤어요. 하지만 애완동물 ‘앵그리’ 때문에 화가 나는 일이 자꾸 생겼어요. 또, 화가 날 때마다 샘의 곁에 항상 ‘앵그리’가 함께 있었어요. 이제 ‘앵그리’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자꾸 샘에게 화를 내었어요. 이제 나는 어쩌면 좋지요?”대표적인 분노 그림책 <심술쟁이 애완동물 앵그리>를 읽으며 화난 이유와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책에서 샘의 아버지는 신경이 곤두칠 때마다 열까지 세보곤 했어요.”“<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책에서는 소피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화를 다스리지요. 여러분은 화가 날 때 그림책에서 배운 방법 중 어떤 것을 쓸 건가요?”‘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은 그림책 속 이야기에 감정이입을 하며 스토리텔링을 하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그림책을 통해 나를 만나고 세상을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이 과정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운영된다. 강의는 SP교육연구소 장선화 소장이 맡았다. SP교육연구소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연수하는 곳이다. 장 소장은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행복한 소통을 이르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커리큘럼은 ▲그림책의 개념 ▲그림책의 역사 ▲감정의 이해 및 감정코칭 실습 ▲자존감 키우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희망자에 한해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3급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더 배우고 싶으면 2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그림책 감정코칭은 그림책의 글과 그림, 등장인물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의 감정 및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내면을 치유하도록 도와주는 코칭법이다. 다양한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이해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자신을 이해할 기회가 생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녀의 감정도 이해하고 그동안 단절되었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주요한 활동한 내용은 ▲분노 일지 적기 ▲촛불 켜고 감정 이야기해 보기 ▲‘이야기 주사위’ 스토리 큐브로 이야기 만들기 ▲감정 카드 읽기 ▲분노 초 만들기 등이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여섯 개 면에 각각 다른 그림이 그려진 주사위 아홉 개를 던져서 나온 그림을 배열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짓는 보드게임인 ‘이야기 주사위’ 스토리 큐브는 아이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유용한 학습교구다. 홍재연 주부는 “이야기 톡 주사위를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해보면서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며 “아이가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한 기회였다. 다시 그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한다.미니 인터뷰서희진 주부“그림책에 관심 많아 신청했어요”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요. 감정을 다루는데 서툴러서 마음 읽어주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신청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니까 아이와 교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업하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아이의 감정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도 이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교육의 효과를 느껴요. 그림책 관련해서 더 공부하고 싶고 엄마들 모임에서 수업받은 거 실습해보겠다고 이미 약속했네요.이명숙 주부“추상적인 감정 구체화할 수 있어요”독서에 관심이 많고 그중에서도 그림책을 좋아해 관련 강좌를 도서관에서 여러 번 참여했고 그림책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와 성인 대상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을 하면서 추상적이라고 생각한 감정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고 책을 읽어줄 때 책 속의 인물이 감정을 교류하는 것처럼 책 속의 감정, 듣는 어린이들, 읽어 주는 나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홍재연 주부“초등 저학년 엄마들에게 수업 추천해요”사실, 아이들 키우면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로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넘기기가 어려워요. 일주일이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받으러 올 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습니다.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자녀들 둔 엄마들에게 이 수업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2018-06-13
- 몸에 좋은 버섯 다양한 요리로 맛보세요 버섯은 예로부터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어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으로까지 쓰여 왔다. 박영수 독자는 어릴 때부터 버섯을 좋아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먹어왔는데 특히 버섯 국물 요리를 좋아한단다. 이사를 하면 집 주변의 버섯 요리 집을 꼭 먼저 찾는다. 신정동 ‘옛집 버섯고을’은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버섯 요리를 해 온 가게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 온갖 종류의 버섯들이 탑처럼 쌓인 냄비가 등장한다. 버섯과 함께 미나리, 배추, 숙주, 청경채 등 열거하기도 숨차게 채소들이 함께 올려진다. 탑의 가장 꼭대기에 선홍색의 얇은 소고기가 올려져 있어 색의 조화를 이룬다. 아래부터 서서히 끓어가면서 채소와 버섯이 익어 간다. 맨 위에 있는 고기까지 냄비 안에 스르르 들어가 퍼지게 되면 뜨끈한 국물을 떠먹는다. 이 진하고 고소한 국물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청양고추 살짝 들어가고 파를 송송 썰어 넣은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고기, 버섯, 채소를 찍어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단다.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매일 바뀐다. 하지만 그 맛은 변함없이 감칠맛이 나고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단다. 배추김치와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 나물, 밑반찬들까지 골고루 상차림이 만들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소고기 샤브샤브메뉴는 샤브 국물을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얼큰한 맛이나 맑은 맛 중에서 골라 주문을 하면 냄비에 샤브 국물을 담고 수북하게 채소를 담아 불 위에 올려준다. 함께 나온 소고기는 싱싱한 선홍색의 빛이 나면서 한 접시 가득 담아져 나온다. 채소가 익어가는 모습을 천천히 보면서 고기를 한 점씩 넣어 금방 건져 먹으면 입안에서 담백한 맛과 양념장의 맛이 느껴지면서 고소해진다. 국물 맛이 진하고 맑아 채소와 고기를 건져 먹으면서 한 번씩 떠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든든하다. 냄비 안에 있는 채소를 다 먹을 무렵이 되면 다시 한 접시 가득 수북한 채소를 또 가져다준다. 칼국수 면까지 함께 주기 때문에 진하고 맑은 국물에 넣어 끓여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라고. 박영수 독자는 잊지 않고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죽까지 추가로 주문해 먹는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 덕분에 부추랑 버섯이 들어간 닭 한 마리 메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친절한 주인장의 표정과 입담은 덤이다. 메뉴 : 소고기 샤브샤브 10,000원 버섯전골(중) 20,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 1동 중앙로 34길 21-5 문의 : 02-6439-6672 201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