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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코다리 구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세요~ 코다리는 내장을 제거한 명태를 찬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반건조시킨 것으로 특유의 개운한 맛과 부드러우면서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더루’는 코다리 구이 전문 제조업체로 입맛 사로잡는 코다리 구이를 배송 판매하는 곳이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좋은 코다리 구이! 이제부터는 내 집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즐겨보자.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코다리 구이!잊을 수 없는 맛과 정성을 그대로 전해코다리는 구이나 조림, 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명품 식자재이다.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코다리는 지방함량이 낮고 간에 좋은 메싸이오닌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마곡동에 위치한 ‘더루’는 코다리 구이 전문 제조업체로 별미 코다리 구이를 배송 판매하는 매장이다. ‘더루’라는 상호에는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더루의 이호돈 대표는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코다리 구이의 옛 맛을 그대로 재현해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코다리는 강원도 양양의 코다리 덕장에서 공수해온다. 할머니의 비법 숙성양념과 오랜 연구를 추가해 탄생한 명품 코다리 구이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토어찜’, ‘톡톡친구’를 신청하면 할인쿠폰이 발행되고 10마리 이상 주문하면 대량할인쿠폰이 재차 발행돼 중복할인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코다리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주문생산제로 그날의 생산량이 정해져있으므로 직접 방문할 경우는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저녁 반찬? 술안주? 손님 초대?코다리 맛집 따로 찾을 필요 없어다양한 코다리 요리법 중에서 코다리 구이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황태구이와 구별되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적당히 건조돼 살이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살아있으며,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이가 약한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코다리 구이는 입맛을 돋우는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제격이지만 집에서 선뜻 만들어 먹기는 어렵다. 자주 접하는 식자재가 아니다보니 잘 말린 코다리를 고르는 능력이 부족하고 손질하기도 까다롭다. ‘더루’는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양념한 코다리를 낱개로 깔끔하게 진공 포장한 후 아이스박스에 넣어 배송해주기 때문에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코다리 구이를 맛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포장된 코다리를 꺼내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고 앞뒤로 살짝 익혀 담아내기만 하면 되니 요리에 자신 없는 주부들이나 바쁜 직장인들의 만족감이 높다. 냉장고에서는 5일 정도, 냉동실에서는 1년까지 보관할 수 있으므로 넉넉하게 구입해도 괜찮다.더루의 이호돈 대표는 “맛은 물론이고 크기와 가격, 위생, 정성 등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을에는 코다리 시래기 조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밥도둑 코다리와 시래기의 환상적인 궁합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58 마곡센트럴타워2차 313호문의: 010-2687-9289http://smartstore.naver.com/theroo 2018-06-20
- 눈과 입이 즐거운 수제 디저트 맛보세요~ 신정동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있는 ‘달다랗다’는 프랑스 디저트를 판매하는 아담한 가게이다. 젊은 주인장인 김유라씨가 운영하는 이곳 매장은 석 달 전 문을 연 이후, SNS를 통해 금세 디저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달다랗다는 ‘입에 당길 정도로 알맞게 달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과하게 달지 않은 수제 디저트가 이 집의 인기 비결이다. 김유라 대표는 마카롱과 마들렌 휘낭시에 파운드 타르트 모찌롤 다쿠아즈 등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들을 가게 안쪽 마련된 주방에서 뚝딱 만들어낸다. 김 대표는 고등학생 때부터 제빵에 관심을 가져 취미로 배우기 시작했고 대학의 전공도 자연스레 제과제빵을 선택했다고 한다.“제가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 입맛에 맞춘 디저트들이라 가게이름과 달리 많이 달지 않은데 손님들이 오히려 질리지 않는다며 더 좋아하시네요.”인기가 좋은 라즈베리 마카롱은 라즈베리 잼을 가게에서 직접 끓여 사용한다. 고소한 앙글레이즈 버터크림도 첨가해 자꾸 손이 간다. 라즈베리 알갱이가 콕콕 박힌 피스타치오 파운드, 바닐라콩이 듬뿍 들어간 마들렌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맛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케이크가 나오는 날이다. 케이크 역시 적당히 달아 좋고, 매주 종류도 달라진다. 제철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풍성히 넣어 한 사람씩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용기에 판매한다.마카롱 선물용 포장상자는 4구, 7구 상자로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고 예쁜 선물을 할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단체선물로도 많이 나간단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5길 10문의: 010-2062-3201(주문예약)https://www.instagram.com/daldaa_ 2018-06-20
- 여유가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특별한 공간 ‘공간다반사’는 당산역 인근, 한강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카페이다. 기와지붕의 옛날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곳 카페는 도로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이지만 한적한 주위 환경과 공간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출입문 옆에는 작은 툇마루가 보인다. 누구든 잠시 앉아 갈 수 있고, 아이나 반려동물을 동반한 손님들에게도 편안한 쉼터가 돼 주는 곳이다. 문을 열면 툇마루 상담실이라고 불리는 방을 비롯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공간다반사의 주인장이자 상담심리사인 배시소씨는 “공간이라는 이름에는 자리를 의미하는 공간(空間)과 재주와 솜씨를 의미하는 공간(功幹), 두 가지 뜻이 담겨있다”며 “다반사(茶飯事)라는 이름 그대로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 이 공간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곳에서는 심리상담, 일일 클래스, 영화 보기, 플리마켓, 공간대여 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배시소씨 역시 정해진 그림책 한권을 읽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그림책 수업 ‘배시소 그림책’을 진행한다. 일명 ‘호랑이밥’이라 하여 동료 심리상담사가 준비한 정갈한 식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아담한 툇마루 상담실에서 2~4인 정도의 인원만 예약제로 모집하므로 서로의 마음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깊이 공유할 수 있단다.공간다반사는 카페의 역할도 충실하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를 비롯해 입맛을 사로잡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친환경 블렌딩 차와 시소우유차 등 다양한 차 종류도 선보이고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52길 4문의: 070-7785-2224(월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space_talent 2018-06-20
- 연극을 통해 나를 치유하고 이웃과 소통해요 어릴 적 교회에서 맡은 동방박사, 학교 학예회에서 하게 된 행인 1. 누구나 한번쯤 해봤든 또는 꿈꿔왔을 추억이다. 작은 역할이지만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무대에서 느끼는 희열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도 잊혀 지지 않는다. 조명이 환하게 나만을 비출 때 실제의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이 돼 보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세상을 품은 마을’은 양천구민들로만 구성된 양천구의 귀한 연극 극단이다. 그 열정 가득한 현장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연극을 하고픈 양천구민 누구나‘세상을 품은 마을’은 올해 초 만들어졌다. 말 그대로 연극을 해 보고 싶고 연극에 관심이 있는 양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극을 통해 개개인의 치유와 공동체의 소통과 회복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연극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연습실 안은 매우 학구적인 분위기였는데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홍성헌 씨를 주축으로 모인 단원들의 대본 읽기가 한창이었다. 단원들이 모두 아마추어들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탄탄하게 닦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스의 비극이나 셰익스피어 작품들처럼 연극 고전작품들의 대본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본다. 작품의 분석이나 인물 분석, 각자의 느낌을 이야기해보면서 기본이 되는 연극의 분위기를 익힌다. 그리고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법을 중심으로 해 기본적인 연기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연출과 지도를 맡은 홍성헌 씨는 체코 프라하 국립공연예술 아카데미에서 석사를 따내고 연극무대에 서고 지도하고 있는 실력파다. 단원들은 함께 대본을 읽고 서로의 목소리나 대본 안에 있는 캐릭터를 연구하는 시간을 즐거워한다. 인물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고.연극을 통해 나와 이웃을 돌아봐1주일에 한 번씩 꼭 모여서 연극에 관한 일반적이고 기초적인 것을 배운다. 장혁 단원은 “학교 다닐 때 연극 무대를 경험했었는데 기억이 좋아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글을 읽기만 해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내가 그 인물이 돼서 상상해 보는 경험은 새로웠어요. 인물의 심정을 함께 느껴보면서 마음이 깨끗하고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어요”라면서 연극의 새로운 매력을 이야기한다. 만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연극 공연을 함께 보고 그 소감을 나누면서 실제 무대에서는 어떻게 연출이 되는지 공부도 해보았다. 윤채봉 단원은 “연극을 기본개념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연극의 매력에 빠져서 더 공부하고 싶은데 할수록 어려운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모여서 대본도 읽고 실제 공연도 보면서 현장을 느껴보니 자연스럽게 공부가 됩니다” 한다. 함께 연극공연이나 영화를 보는 활동도 연극의 밑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담은 마을이 함께 하는 좋은 공부가 되고 있다. 마을에서 만나 생각은 세계로 뻗어가세상을 품은 마을에 함께 하게 되면 연기뿐만이 아니라 연출, 소품이나 의상 등의 미술, 연극 음악, 영상, 대본이나 각색 작업을 하는 글쓰기, 연극 비평 등 연극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일들을 모두 배우고 실제로 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지금처럼 수업이 이뤄지다가 워크숍 공연이 이뤄지고 모두 합심한 정기 공연이 계속 이뤄지게 된다. 연극이 어렵거나 내 생활에서 멀리 있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자. 정윤용 단원은 “연극은 재미있고 그저 좋아요. 연극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장르다 보니 연극을 공부하면 다양한 분야의 일들을 알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됩니다”라면서 연극의 매력을 강조한다. 정기공연을 올리면서 우리 마을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또 하나의 큰 목표다. 이정길 단원은 “포스터 보고 전화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보았어요. 50대에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서요. 연극이라는 게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캐릭터들을 알아갈 때마다 가슴이 뛰어요” 한다. 가슴이 뛰는 열정과 그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바로 세상을 품은 마을에서 느껴볼 수 있다. 자! 도전해보자!문의 010-2902-1695 /(카카오톡 아이디) grayvlk21/(이메일) grayvlk21@gmail.com<미니인터뷰>홍성헌 연출작은 씨앗을 정성들여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단합니다. 작품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의미 있고 정확한 해석을 하고 있어서 기대 됩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모임 하며 서로 위로가 됩니다. 재미있는 작품으로 연습해 정기 공연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윤용 단원예전에 연극 해본 경험이 있는데 무대 인사를 하면서 느꼈던 희열이 있어요.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이나 함께 연극공연을 보러 가는 활동도 재미있어요. 수업을 통해 연극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어 좋아요 장혁 단원인물에 대한 상상을 구체화 시켜서 무대에 올리는 기쁨을 느껴보고 싶어요. 대본 안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무대에서 만드는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우리 단원들과 만나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아요이정길 단원하모니카나 중국어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보았는데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 같아요.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재미있는 일을 해 보고 싶어요. 나의 숨어 있는 끼와 마음속 생각을 분출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윤채봉 단원교육 연극에 관심이 있어요. 앞서 공연을 여러 번 해 본 경험이 있는데 기본기부터 확실히 배우고 싶어요. 연극에 대한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대사 잘 외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도전해 봅니다 2018-06-20
- 왕겨숯에 구운 볏짚 삼겹살 먹는 재미 느껴보세요 삼겹살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메뉴다. 하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또 좋다. ‘화돌농장’은 볏짚과 함께 고기를 숙성시켜 고기에서 은은한 볏짚 향이 느껴진다. 김지은 독자는 삼겹살의 기름기가 싫어서 잘 먹지 못했는데 볏짚에 숙성시킨 삼겹살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져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단다. 화돌농장에서는 볏짚 통 삼겹살과 생오리 로스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가볍게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와서 화기애애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식사 할 수 있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온종일 북적거리는 곳이다. 김지은 독자는 가족들과 저녁 한 끼 맛있게 먹고 싶을 때 화돌농장을 찾는다. 주문하면 고기를 굽는 불판과 채소를 볶는 불판이 막혀 분리된 불판이 올라오고 콩나물 매운 무침과 김치를 채소불판에 올려준다. 고기와 채소의 불 조절을 따로 할 수 있어서 고기를 다 구운 후 채소 있는 쪽에 옮겨 놓고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고기도 통삼겹으로 나오기 때문에 구울수록 고소한 맛이 나오고 가위로 잘라줄 때마다 두툼한 살의 단면이 보이면서 식감을 자극한다. 묵은 지와 상추, 고추, 겉절이와 양파채 등의 기본 반찬이 나오고 셀프 반찬 코너에서 무한 리필 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화돌농장의 볏짚 삼겹살이 더 돋보이는 것은 왕겨숯을 쓰는 것에 있다. 왕겨숯은 왕겨 자체 형태로 탄화하기 때문에 통기성과 보습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김지은 독자는 볏짚 통삼겹이 쫀득쫀득하고 신선해 보여서 안심도 되고 아이들과 먹기에 좋다고 추천한다. 삼겹살이 지루해질 때는 생오리 로스를 주문해 먹기도 한다. 볏짚 삼겹살과 더불어 오리 로스도 인기인데 건강에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오리고기는 언제나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이한 점은 날달걀을 사람 숫자대로 주는데 고기를 먹다가 채소 굽는 불판에 계란 프라이를 해 먹으라고 주는 달걀이다. 계란 프라이를 적당히 만들어 채소 불판에서 이미 익고 있던 매운 콩나물무침과 볶은 김치랑 섞어서 구운 고기 얹어 밥과 함께 먹으면 입안이 즐거워진다. 식사메뉴도 잔치 국수, 누룽지탕, 볶음밥 등으로 구성돼 있어 골라 먹기 좋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가 따로 있다. 차돌을 넣어 구수하게 끓인 된장찌개, 우렁이를 넣은 된장찌개, 제육볶음에 냉면까지 구성돼 있어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오고 모임에서도 한 끼 맛있고 비교적 경제적으로 먹고 싶을 때 찾는다. 메뉴 : 볏짚 삼겹살 8,900원 생오리로스(한마리) 41,000원 위치 : 양천구 중앙로 34길 12(신정동) 문의 : 02-2608-0592 2018-06-20
- 울랄라~ 산책하며 즐기는 프랑스 여행 낭만, 여유, 로맨스, 접시에 멋지게 담긴 맛있는 요리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역시 프랑스다. 훌쩍 비행기 타고 날아가 파리, 몽마르트.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보고 싶지만 현실은 팍팍하기만 하다. 하지만 신발 신고 현관문 열고 바로 나가 프랑스를 맛볼 수 있다면 얼른 찾아가 그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비행기 탈 날을 고대하며 우리 동네에서 편안하게 찾아가 느껴볼 수 있는 프랑스 느낌 물씬 나는 가게를 소개한다. 신정동 ‘르 망제(le manger)’루프탑에서 즐기는 정통 까넬레‘르 망제(le manger)'는 프랑스 말로 먹다, 먹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인장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진로를 프렌치 요리로 정해 꾸준히 공부했다. 정통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호텔 조리를 전문적으로 배워 국내 유명 호텔의 프렌치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다. 호텔에서 일하면서 프렌치 요리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디저트도 배웠는데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라는 것을 느꼈단다. 르 망제에는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까넬레. 팽오쇼콜라 등의 프랑스 디저트 빵들이 한 가득이다. 특히 크루아상과 까넬레는 그 맛이나 풍미가 소문이나 예약해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버터와 밀가루를 모두 프랑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기계 반죽이 아니라 모두 손 반죽을 쓰고 있어 맛의 밀도가 다르다. 르망제에 가면 늘 7~8가지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눈도 입도 즐겁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담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와 달짝지근하며 고소한 디저트 냄새에 홀리듯 입장하게 된다. 안쪽까지 이어진 공간은 친구들과 함께 와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친구랑 둘이 와서 소곤소곤 여유 있는 수다 타임을 보내기도 좋다. 2층에는 루프탑공간이 마련돼 있어 바람이 살랑 부는 시간에는 늘 인기다.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나무와 토분을 써서 한쪽 벽면을 장식하거나 천장의 한쪽을 유리로 만들어 실내에 앉아서 하늘도 볼 수 있다. 원두에도 신경을 써서 10일 이상 지난 원두는 쓰지 않으면서 커피 맛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골목 안쪽에 들어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세움 간판도 보이고 골목길 왼쪽으로 들어서기만 하면 프랑스 안으로 바로 들어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일요일 휴무)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24-8(목동 힐스테이트 근처)문의 070-8839-0401SNS (인스타그램 ID) cafelemanger발산동 ‘프랑스포차 발산’와인과 프랑스 가정요리의 만남주인장은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요리 유학을 했다. 요리를 배우는 내내 우리나라에서도 거부감 없이 프랑스 음식을 즐길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연구했단다.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처럼 간편하면서도 편안하게 여러 가지 프랑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어 연남동에서 오랜 경험을 쌓고 발산역에 ‘프랑스포차발산’을 열었다. 생소하다는 것과 재미있다는 반응들이 엇갈리지만, 단골들이 많이 늘었다. 와인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하게 20여 종류를 갖추고 있어 손님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와인뿐만이 아니라 맥주, 소주도 있다. 슈크르트, 브이야 배스, 꼬꼬 뱅 등 프랑스 정통 요리들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포차발산의 주인장은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닭고기 육수를 내거나 모시조개를 끓여서 재료 천연의 맛을 살린다. 가장 기본이 되는 소금, 후추, 간장과 천연 육수로 만들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드는 슬로우 푸드다. 프랑스에서 실제로 먹고 있는 가정요리 메뉴를 그대로 가져왔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싸게 받는 프랑스 요리로 이익만을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프랑스 정통 요리를 만들어 맛보이는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 기본 메뉴에 제철 재료로 시즌 메뉴들을 계속 추가해가고 있다.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벽면을 장미꽃으로 장식하고 프랑스 소품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마치 파리 거리에 앉아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었다. 운영시간 오후 5시 30분 ~ 새벽 1시(일요일 휴무)메뉴 슈크르트 23,000원 브이야베스 27,000원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4길15 엠펠리체 4층문의 02-3663-6950SNS francepocha2.modoo.at발산동 ‘레피큐르’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정통 프랑스 요리프랑스 꼬르동 블뢰에서 요리를 배우고 돌아와 한국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만들었다. 프랑스 정통 요리법에 기반 해 새로운 메뉴들도 만들었다. 주인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랑스 요리를 쉽게 접하지 못하고 부담을 가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렵고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는 부분을 없애고 정통 프랑스 요리들을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가게를 열었다. 가게를 들어서면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고 전면으로 시원한 전망을 접할 수 있는 좌석이 눈에 띈다. 여럿이 앉는 자리도 대리석 상판의 원형 테이블이 고급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격식 없고 편안하게 와인과 프랑스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 부담이 없다. 프랑스 와인으로만 15종류 정도를 갖춰 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가게에 프랑스에서 유학한 소믈리에가 상주해 있어 주문한 요리와 어떤 와인이 어울리는지 추천하고 설명해 준다. 테이블마다 생화로 꾸며 접시에 장식돼 나오는 음식들과 잘 어울려 여기저기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린다. 계절마다 나오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요리를 만든다. 고기나 생선의 주요 재료를 먼저 생각하고 조합을 이루는 채소를 생각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을 만들어 내 맛의 조화가 이뤄진다. 질 좋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고 친구들끼리 기념일에 찾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메뉴 개발을 하기 위해 연구하고 깔끔하면서도 편안하고 우아한 요리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30분(일요일 휴무)메뉴 오리 가슴살 28,000원 양 갈비 31,000원위치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47 퀸즈파크 나인 A동 205문의 02-2604-8420SNS (인스타그램 ID) epicure 310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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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플레이스 - 공방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작품 미요도자기공방위례 아이온스퀘어 8층에 위치한 미요도자기공방. 주황색으로 예쁘게 인테리어된 입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작품들. 그 위에 그려진 그림에서도 아이들 저마다의 개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은 영유아·초등학생을 위한 도자기공방으로 어른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공방에 있는 가마에 구울 수도 있고, 초벌된 도자기에 자신만의 그림을 채워갈 수도 있다.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은 ‘흙’이라는 자연친화적 재료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소근육과 두뇌발달을 키우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 특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그 작품이 완성될 때 느끼는 성취감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을 제공한다.수업은 영아부, 유아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하는데 단체수업과 개별수업 모두 가능하다. 미요도자기공방에는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이 잘 구비되어 아이들의 다양한 도자기 체험을 돕는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도자기물레수업. 발로 직접 차면서 물레를 돌려가며 도자기를 만들어 아이들이 특히 흥미를 갖는 수업이라고.성인들을 위한 수업도 인기다. 전반적인 도자기 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기법으로 컵, 접시, 커피잔 세트 등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식기 및 여러 소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다. 1:1 개별진도로 진행된다. 도자기와 그림, 그리고 힐링하는 공간오마이디쉬 창곡동 올리앤 위례점 지하에 위치한 오마이디쉬. 이곳은 초벌도자기에 도자기 핸드페이팅 클래스를 진행하는 핸드페인팅 세라믹 스튜디오다. 무심한 듯 놓여있는 입간판이 아니면 이곳의 정체를 잘 알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외관.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스튜디오 공간이 펼쳐지고 한켠에는 수강생들의 작품들이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이곳의 특징은 정해진 커리큘럼을 강조하기보다 수강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클래스를 자유롭게 진행한다는 점. 수강생들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들이 직접 선택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수업은 원데이 클래스, 취미만, 작가반 등으로 진행되며 개별수업 형식으로 진행된다. 2인 이상 등록하면 단체 할인(2인-10%, 3인 이상-15%) 혜택도 받을 수 있다.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기나 소품들에 각자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수업. 원하는 그림의 소재도 다양하다. 강아지나 고양이부터 꽃과 과일, 나무, 풍경, 그리고 기하학적인 패턴까지 개성 넘치는 여러 작품들이 탄생되고 있다. 또, 생일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손색이 없어 특별한 나만의 선물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찾는 수강생들도 많다. 이런 경우 가마에서 구워 나오기까지 10일~2주 정도 소요되니 여유 있게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토요일 오전에는 키즈클래스도 운영한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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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서서갈비 이름처럼 정겨운 ‘우리동네 서서갈비’는 지난 4월말 오금역 4번 출구 인근에 오픈했다. 우리 동네 주민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육질이 좋은 고기 맛을 선보여 짧은 기간 동안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이 많다.육질 좋은 한돈멍석갈비, 돼지왕갈비가 인기메뉴 과일, 양파, 간장 등 23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우리동네 서서갈비의 특제소스에 재운 한돈멍석갈비는 이 집의 인기메뉴이다. 두툼한 국내산 돼지고기에 큼지막하게 나오는 고기를 구우면 육즙과 소스 맛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난다. 새우장과 양념꽃게 등이 포함된, 계절에 따라 더욱 신선하게 메뉴가 바뀌는 8가지 찬과 한돈멍석갈비 한상차림은 손님맞이 상차림으로도 손색이 없다. 8가지 찬은 직원에게 주문 시 제공이 되며 추가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하다. 한돈멍석갈비는 1인분 280g에 1만5000원인데 포장주문을 하면 1인분에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돼지왕갈비 역시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육질이 좋은 목심에 뼈가 붙은 채로 나와서 뜯어 먹는 재미가 있다. 돼지왕갈비는 덴마크, 미국, 스페인의 수입산으로 300g에 9900원이다. 가성비 좋은 돼지양념구이도 주문하는 이가 많으며 덴마크, 미국, 스페인의 수입산 고기 250g에 8900원이다. 우리동네 서서갈비의 모든 메뉴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 특유의 손맛이 우러난 맛을 느낄 수 있다.소고기류, 평일런치도 가성비 좋아 많이 이용우리동네 서서갈비의 생고기는 숙성냉장고에서 15일~1달 정도 숙성 과정을 거친 후 가게 내 따로 마련된 육부실에서 고기를 직접 손질한다. 주문과 동시에 고기가 잘라져 나오기 때문에 고객에게 신선한 고기를 공급하며 유통마진을 줄여 가성비 좋은 가격의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 소생갈비, 생갈비살, 눈꽃살, 소양념갈비도 서서갈비의 대표메뉴로 고기가 연하고 가격이 착해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번 방문한 손님은 꼭 다른 손님에게 소개하고 함께 오는 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양파, 된장, 상추, 고추, 마늘, 김치 등 기본 반찬은 셀프코너에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추가반찬 셀프가 가능하다. 소불고기전골, 김치찌개전골도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평일 런치메뉴이다. 가격대가 7000원~8000원이라 부담 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이용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평일 런치메뉴는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각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물도 정수기물을 사용하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오픈해 마시는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2층과 3층의 넓은 홀, 카페 휴식공간도 따로 마련우리동네 서서갈비는 단독건물이라 들어서는 입구부터 쾌적하고 깔끔하다.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1층은 커피전문점, 2층과 3층은 고기전문점으로 운영 중이다. 1층에는 40평 규모의 커피베이 전문점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우리동네 서서갈비에서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가져가면 커피베이의 커피류 음료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우리동네 서서갈비의 김정한 점장은 “우리 가게에 방문하신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서서갈비 이용 손님들이 식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하고 계신다”며 “고객들이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싸고 맛있게 식사하시고 휴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동네 서서갈비는 200평이 넘는 공간에 전체 테이블 수가 86개로 350석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다. 또 4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갖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주차도 30대 가량 동시에 가능하며 발레파킹이 된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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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공연, 이제 안산에서 즐겨요! 안산지역 연극문화 활성화와 지역 예술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제에 매년 열린다. 이 예술제에서 이름을 알리는 우수 극단들이 생겼지만 이들의 공연은 예술제 1~2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시민들은 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이들 지역 극단의 좋은 작품을 꾸준히 보고 싶을 때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안산의 예술인들이 보다 쉽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공연장에 대한 갈증을 달래줄 소극장 ‘글로벌 제이 아트홀’이 지난해 8월, 중앙동에 오픈했다. 소극장에서 지역예술의 길을 찾다영화와 TV 스크린에서 연기 좀 한다 싶은 배우들은 대부분 연극배우로 연기력을 다져왔다고 한다. 또 ‘관객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소극장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극단이 연극에 대한 열정을 풀어낼 공간, 지역 연극인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관객과 소통하며 장기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소극장이 생겼다.중앙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진양빌딩 지하 약 400평 공간에 들어선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150석 극장과 댄스홀, 연습실 10개와 전시 공간, 세미나실, 창작공간을 갖춘 복합예술 공간이다. TV광고 100여 편을 기획 제작했으며, 각종 영화제를?기획하고 연출했던 전은영 대표가 16년여의 엔터테인먼트 인생을 마무리하고 부모님이 사는 안산에서 지역예술을 활성화시켜보겠다는 포부로 민간 공연장을 연 것이다.연예기획사 등용문 청소년 오디션 진행개관 이후 글로벌 제이아트홀에서는 안산민예총예술제, 안산인형극제가 열렸고, 안산의 이야기인 연극 ‘사리포구와 협궤열차’ 공연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학로 흥행작인 ‘연애하기 좋은 날’이 65% 좌석점유율을 확보하며 4일 동안 공연했다. 댄스홀과 연습실에서는 영어회화와 아프리카 젬베, 연기, 드럼, 보컬수업을 한다. 다양한 국가의 특색 있는 영화 상영으로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도 진행한다. 안산의 청소년들이 아이돌과 케이-팝 등으로 한류문화를 주도하는 한국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 이어 8월~10월 중 국내 굵직한 5개 연예기획사가 연합하는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공연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펍(Pub) ‘시카고’도 운영한다. 다양한 인터내셔널 푸드와 퓨전 치킨요리, 맥주와 칵테일이 있는 펍에서는 매일 저녁 통기타와 색소폰, 피아노 연주가, 불금과 토요일에는 아프리카 재즈&젬베 공연을 한다.◆미니인터뷰-전은영 대표 “대학로 소극장을 꿈꾸다”청년수당처럼 예술인수당을 받아야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사각지대에 빠져 있는 예술인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정면승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원기금으로 1~2회 공연을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관객을 만나야 해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것이 티켓팅으로 연결되어 롱런하는 히트작을 만들어야 비로소 관객이 확보되는 것이죠. 이를 위해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150석의 무대와 연습실 등 기본 틀은 갖췄지만 대형 공연장에 비해 고급 음향시설과 프로젝터 등이 부족합니다. 소극장에서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간 소극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다문화를 거점으로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공연되고, 대학로 소극장을 찾듯 안산의 관객들이 중앙동에서 언제든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단원구 고잔동 530-3 진양빌딩 지하(031-405-5330)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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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육수로 끓어낸 매콤한 국물 ‘엄지척’ 날씨가 무더워지면 입맛도 달아나고 가족을 위한 한 끼 식사 준비마저 버거워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더위에 지친 엄마의 입맛을 되살리고 삶의 의욕을 충전시킬 수 있는 신선한 맛 어디 없을까? 느슨해진 삶의 활력을 되 찾아주는 맛은 매운 맛. 매콤한 양념 국물에 콕 찍어먹는 등심 샤브샤브와 자작자작 졸여진 갈비와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물갈비’와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얼마 전 이동 송호고등학교 앞 먹자골목에 문을 열었다. 화끈한 매운 맛과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국물로 달아난 입맛도 찾고 의욕도 충전해 보자.샤브샤브 불고기, 갈비조림까지 한 번에‘천년 물갈비와 불고기’(이하 천년 물갈비)로 이름을 건 이 가게의 주 메뉴는 매콤한 육수 맛이 독특한 ‘물갈비’다. 푹 고아낸 갈비 위에 콩나물과 각종 야채를 푸짐하게 쌓아 올린 후 얇게 저민 등심을 올려낸 ‘물갈비’는 이름만큼 비주얼도 독특하다. 어떻게 맛봐야 할까?천년 물갈비 이정학 대표는 처음 찾아와 메뉴가 낯선 손님을 위해 먹는 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먼저 국물이 끓으면 맨 위 쌓여있는 등심을 국물에 샤브샤브처럼 익혀 먹은 다음 국물과 야채를 먹으면 된다. 마지막에는 맨 아래 깔려있는 소갈비를 양념에 졸여 먹으면 쫄깃한 고깃살에 양념이 스며들어 매콤한 갈비 맛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한마디로 샤브샤브와 불고기 갈비조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한방 육수로 건강까지 챙긴 매콤함물갈비의 독특한 맛의 비밀은 한방재료 20여 가지를 넣고 우려낸 육수다. 푸짐한 야채와 갈비, 등심과 매콤한 양념에 한방 육수가 더해져 독특한 맛이 완성된다. 각종 재료와 매콤 달콤한 양념이 잘 어울리고 뒷맛이 개운해지는 감칠 맛을 내는 것이 바로 이 한방육수다. 이 대표는 “고기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한방육수를 생각했습니다. 한방재료는 워낙 고기 맛과 잘 어울리고 또 몸에도 좋아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한다. 매일 다려서 사용하는 한방육수에는 뽕잎, 뽕가지, 뽕뿌리, 구지뽕가지, 구지뽕잎, 익모초, 돼지감자, 두창나무피, 두창가지, 겨우살이, 황경피, 우슬. 황기, 오가피나무, 엄나무 감초, 야관문, 헛개나무, 당귀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보글보글 국물이 끓기 시작하자 먼저 위에 얹어진 얇게 저민 등심살을 매콤한 국물에 찍어 먹는다. 적당히 매콤한 국물맛에 부드러운 등심살의 조화가 신선하다. 푸짐한 야채를 국물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그 많았던 등심과 야채를 국물에 적셔 먹다보니 바닥에 깔린 갈비가 등장한다.이 대표는 “3시간 동안 삶은 갈비살은 국물이 잘 베어들 수 있도록 맨 밑에 깔아둔다.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졸여준 다음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귀뜸한다.포항에서 직접 공수한 물회 더위 날려푸짐한 양이 언제 줄어들까 걱정도 잠시. 매콤한 맛에 빠져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남은 국물에 공기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지만 더운 여름이라면 시원한 물회로 입가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물회는 경북 포항에서 직접 공수한 회로 만들어진다. 살얼음 동동 얼린 국물이 싱싱한 야채와 회를 만나 한 여름 더위를 물리쳐 줄 것이다.기력을 보충해주는 고기에 입맛을 살리는 매운맛, 건강까지 챙겨주는 한방육수. 세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 낸 ‘천년 물갈비 불고기’의 메뉴로 여름 더위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201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