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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 C-페스티벌 2018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도심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8’이 삼성동 무역센터와 코엑스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서울 하늘에서 별을 만난다’라는 슬로건 아래 7가지 테마별로 공연, 가족, 문화예술, 음악, 맛, 소통,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명실 공히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서울의 맛집, 수제 맥주 등 먹거리 풍성올해 4회째를 맞은 ‘C-페스티벌’은 문화(Culture)와 콘텐츠(Contents)·전시(Convention)·융합(Convergence)·창의(Creative)를 표방하는 축제로, 강남구, 외교부, 주한태국대사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개막에 앞서 4월 27일부터는 코엑스 동측 K-POP 광장에서 ‘잇 더 서울(Eat the Seoul)’, ‘수제맥주축제(GKBF)’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잇 더 서울’을 통해 서울의 맛집을, ‘수제맥주축제’로 인기 있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안주거리를 축제 마지막 날까지 즐길 수 있었다.또한 2일부터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앞 가든에서 ‘와인바자’가 열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공식 개막일인 2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가수 벤(Ben)과 몬스터엑스, 선우정아의 미니콘서트, 2일부터 6일까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힙스터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또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 초대형 공중예술극, 우주소녀 미니 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특히, ‘C-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던 초대형 공중예술극은 영국 드림엔진 에이리얼 공중아트 퍼포먼스 팀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 장면은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또 키즈랜드 ‘키즈팡 키즈퐁’과 우주놀이터 ‘롯데면세점 탱키패밀리 스페이스’, 그리고 빛나는 히어로가 되어보는 ‘슈퍼 히어로 로드’ 등 가족 단위 행사도 풍성했다. 아울러 코엑스 남문 측 로비 광장에서는 7개의 별 아트워크 로드, ‘별의 길을 걷다’ 전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팝아트 특별관, 디자인 페스타, 아날로9랩 체험전 등의 예술행사와 타이전통민속춤공연, 무에타이공연, 타이공예 무료공예체험, 타이마사지 체험, 한·타이 수교 60주년 기념 타이페스티벌, 아랍 13개국이 참여하는 아랍 문화페스티벌, 일본 최고 요리학교의 일본 핫토리 전통음식 시연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학생들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전미영(논현동42) 주부는 “화창한 5월, 가족끼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알찬 연휴를 보냈다”며 “나아가 전 세계인이 다함께 즐기는 글로벌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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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1층 & 지하 1층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복합문화공간 ‘더블러드440’이 오픈했다. 영풍문고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가 모인 셀렉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 ‘더블러드440’은 포스코센터 1층에 자리한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센터 1층과 지하 1층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복합문화공간 ‘더블러드440’‘더블러드440’은 동서양의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공간이다. 고소한 풍미의 프리미엄 한우 맛집 한와담, 미쉐린 가이드 2018 ‘더플레이트’에 등재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 정직한 한끼 직화한상, 닭볶음탕 명가 유림, 미역국 전문점 보돌미역, 소갈비찜 전문점 매우내, 한식 퓨전덮밥 전문점 오늘한밥 등 한식과 더불어 멕시코 요리전문점 토마틸로, 추억의 돈가스 브라운돈까스, 일본식 생라멘 전문점 히노아지, 전통 커리 전문점 델리커리, 회전초밥 맛집 스시마이우, 미국 가정식 샤이바나, 베트남 음식점 포삼팔까지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싱싱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스윗밸런스, 스페셜티 커피연구소 만랩커피, 디저트 전문점 타르타르 등도 눈길을 끈다.●영업시간 10시~22시영풍문고 강남포스코점‘더블러드440’ 중심에 위치한 영풍문고 강남포스코점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과 컬러,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매장 내에 계단식 휴게 공간과 북 카페를 마련해 즐겁고 편안한 독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풍문고 포스코센터점은 오픈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10시~22시●연락처 02-3452-3112●주차 당일 1만 원 이상 구매고객 무료주차(주중 오후 6시 이전 : 1시간 무료, 주중 오후 6시 이후 & 주말 : 2시간 무료)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포스코센터 1층에 자리한 테라로사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리노베이션 공간에 초대받아 ‘철’과 포스코가 보유한 1만여 권의 책으로 둘러싼 압도적인 커피 공간을 마련했다. 거센 철이 아닌 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테라로사 커피와 베이커리 외에도 키친 아이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월~금 : 7시 30분~22시토,일,공휴일 : 8시 30분~22시(BAR 장비를 청결히유지하기 위해 영업 종료 30분 전에 주문 마감)●주차 1시간 무료주차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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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와인, 그리고 수제 초콜릿 ‘템포루바토’ 논현역 5번 출구 인근,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한 골목길에 ‘템포루바토(Tempo Rubato)’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카페가 들어섰다. ‘템포루바토’는 ‘훔치다, 강탈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루바레(rubare)’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또한 의도적으로 템포를 조금 빠르게 혹은 조금 느리게 연주하는 것을 지칭하는 음악용어이기도 하다.이곳의 전현상 대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각자의 자유로운 템포로 힐링 하면서 쉬어가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건물 2층에는 ‘테오브로마 쇼콜라티에’가 자리하고 있다. ‘테오브로마’는 홍대에서 시작한 수제 초콜릿 전문브랜드로 100% 카카오버터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더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전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www.theobromachoco.co.kr)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오프라인인 ‘템포루바토’를 오픈하게 된 것”이라며 “이젠 오프라인에서도 수제 초콜릿뿐 아니라 마카롱, 케이크, 쿠키 등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저녁시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도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3길 23-18(잠원동 44-13)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오후 11시 / 토 오전 10시~오후 11시 / 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02-541-9884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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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타코 맛집 ‘그릴파이브(Grill5)’ 가로수길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면 멕시코 타코 맛집 ‘그릴파이브(Grill5)’가 있다. 확 트인 넓은 매장에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요즘 같은 계절에는 운치 있는 골목길 풍경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타코, 퀘사디아, 브리또 등의 멕시코 음식들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형시켜 다양한 메뉴들은 선보이는 이곳은 멕시코 음식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샤워크림과 치즈, 살사 등 각종 소스를 올려주고 김치와 고기를 더해 한국식 퓨전으로 만든 ‘서울프라이즈’가 대표 메뉴이며, 매콤하면서 과일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진 ‘스파이시포크타코’도 맛이 그만이다. 서비스로 원하는 만큼 양껏 먹을 수 있어 더 고소하고 맛이 좋은 이곳의 ‘나쵸’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면 안성맞춤이다. 그릴에 굽거나 바삭하게 튀긴 각종 고기들이 다양한 소스나 야채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하는 이곳의 모든 메뉴들은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할 뿐 아니라, 화려하고 먹음직한 플레이트가 멋스러워 더욱 인기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162길 35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2시주차: 2시간 (대리주차 3,000원)문의: 02-518-5549 2018-05-10
- 일산농협, 12일과 13일 풍산점에서 로컬푸드페스티벌 열어 일산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 개장 4주년을 맞아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농업인과 소비자의 열린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갖는다.2014년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한 일산농협은 현재까지 총 방문객수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매출 역시 400억원 넘어 로컬푸드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준비한 김진의 조합장은 “로컬푸드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분들이 없다면 직매장은 성공할 수 없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겠습니다”고 전했다.이번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일산을 대표하는 소비자 단체인 ‘일산아지매’와 함께 진행된다. 일반 소비자도 셀러로 로컬푸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페스티벌 주요행사로는 일산아지매와 함께 하는 프리마켓, 나만의 화분 만들기, 고양쌀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당일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오늘의 농산물’이 사은품 제공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34(풍산동주민센터 옆)문의 031-906-3666 2018-05-10
- 반려견과의 행복 ‘교감하기 나름이에요’ 반려견과의 동거는 쉽지 않다. 특히 문제행동을 보이면 막막하다. 벌을 주기도 하고 잘하면 간식으로 칭찬도 하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이런 보호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카페 ‘흐르는 강물처럼’의 카페지기 김병석 대표이다.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반려견 가족의 상담사로 ‘열일’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행복한 동거의 지름길, 교감과 신뢰“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교육받아야 합니다”올바른 부모교육의 조건이 아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 상담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카페 ‘흐르는 강물처럼’의 김병석 대표는 반려견 훈련사로 얼마 전까지 ‘소통공감 반려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반려견을 교육해왔다. 지금은 야외, 실내공간을 갖춘 교육장을 8월 오픈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을 최전선에서 해온 김 대표는 지금의 훈련시스템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한다.“문제행동이 심해지면 보호자들은 좋다는 곳을 수소문해서 개를 훈련소에 입소시킵니다. 그곳의 훈련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감과 상호작용이 없는 훈련은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제행동 상담 시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교육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최근 김 대표와 인연을 맺은 진돗개 단풍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단풍이는 식구들을 물고, 산책을 나오면 위협적으로 짖어서 초크체인이라는 특수 훈련용 목줄을 착용했다. 행동 관찰과 상담을 통해 초크체인이 오히려 문제행동을 악화시키는 요인임을 파악했다. 어릴 때 산책을 통한 사회화를 시키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산책을 시키며 사회성을 길러주자 초크체인 없이도 산책이 가능하게 됐다.“반려견과 가족이 교감을 하면 자연스레 신뢰감이 형성됩니다. 서로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원인을 찾을 수 있고 그 원인을 제거하여 ‘괜찮다’는 안도감을 주면 됩니다.” 단풍이의 사례처럼 간단한 상담은 카페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전한다.동물이 사람을 치료한다, 동물매개 심리치료김 대표는 골든리트리버 필립과 푸들 앙리의 아빠이다. 특히, 푸들 앙리는 지난해 동물보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입양했다.그는 “반려동물이 일방적인 도움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에게 받는 위안 또한 크다. 반려동물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라며 “이런 효과를 활용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심리치료와 재활을 돕는 것이 동물매개치료다”라고 말한다.필립이는 고양시 대화노인복지관에서 노인 우울증 치료 도우미견으로, 앙리는 삼송 명현학교에서 지적장애아, 자폐아 스쿨독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은 동물을 활용한 심리치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언어장애나 난독증이 있는 어린이에게 강아지와 놀며 책을 읽도록 하는 ‘리딩독’ 활동이 대표적이다. 동물과의 지속적인 교감은 심리적 긴장감 해소와 긍정적인 정서, 자아존중감 상승에 도움이 된다.늦은 나이에 시작한 대학원 공부가 힘에 부치지만 김 대표는 동물매개 심리치료를 공부할수록 더 큰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학대받고 버려진 유기견을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데 그치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유기견을 교육해 동물매개 치료 도우미견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유기견이 사람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상처도 치유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네요.”백마마을 3, 4단지 중간 공원길에 위치한 카페 ‘흐르는 강물처럼’에서는 커피와 차를 판매하고 맥주와 간단한 안주류도 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을 들러 주인장과 얘기를 나눠보길 권한다.문의 : 010-9126-3527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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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식재료로 선사하는 자연의 맛 '마초셰프' 상쾌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기분 좋은 봄날, 지인과 함께 입소문으로 알려진 방배동의 아담한 브런치 레스토랑 ‘마초셰프’를 찾아가봤다. 창가 자리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즐거운 수다와 함께 맛있는 브런치 타임을 가져봤다. 엔도르핀을 샘솟게 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은 바로 이런 맛있는 행복이 아닐까. 마초 이미지의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내방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마초셰프’는 그동안 여러 번 지나치며 궁금해 했던 식당이었음에도 식사시간대가 맞지 않아 선뜻 들어서지 못했던 곳. 믿을만한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해봤다.대로변이 아닌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마초셰프’는 20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곳으로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마초셰프’라는 음식점 이름은 바로 이곳을 운영하는 정영찬 오너셰프의 터프한 이미지에 맞게 붙여진 것. 그렇지만 매장 분위기나 음식은 전혀 터프하지 않고 오히려 섬세하다. 음식점 내부는 아기자기한 사진과 소품들이 벽에 걸리고 시원한 유리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와 산뜻한 분위기이며, 메뉴에서는 여성적이고 섬세한 면이 물씬 풍긴다. 정 셰프는 음식점 운영의 가장 중요한 방침으로 “신선한 당일 식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소금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자연식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브런치 메뉴부터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마초셰프’의 메뉴는 브런치 메뉴 8가지를 비롯해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맥주와 와인리스트도 갖춰져 있다. 브런치 식당이지만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품격 있는 디너를 즐길 수도 있다.정 셰프가 추천한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해봤다. ‘마초 망고 치킨 샐러드’(14,000원)는 스위트한 망고, 수비드한 닭가슴살, 그리고 톡톡 튀는 쫄깃한 보리를 토핑한 후 레몬 드레싱으로 상큼함을 더해 입맛을 돋우었다. 브런치 메뉴인 ‘마초 베네딕트’(14,000원)는 그릴에 구운 야채와 알 감자, 베이컨, 수란에 토마토 잼을 곁들여 부드러우면서도 색다른 맛을 냈다. ‘쉬림프 바질 오일파스타’(17,000원)는 향긋한 바질, 두툼한 새우, 마늘 등이 올리브오일과 어우러진 파스타로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었다.이외에도 치킨 퀘사디아, 블루베리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훈제연어 샐러드, 까르보나라, 봉골레, 아라비아따 파스타 등도 인기 메뉴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2인 세트 메뉴‘마초셰프’에는 2인이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세트A(42,000원)는 가든 샐러드, 치킨 퀘사디아, 파스타1, 음료2로 구성되며, 세트B(43,000원)는 가든 샐러드, 프렌치토스트, 파스타1, 음료2로 구성된다. 세트C(79,000원)는 가든 샐러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파스타1, 와인 375ml 1병으로 구성돼 디너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25길 8(방배동 876-19), 세림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월요일 휴무 주차: 문의(1~2대 가능)문의: 02-6465-4242 2018-05-10
- 세라믹 핸드페인팅의 매력 속으로~ 세라믹 핸드페인팅은 작업 과정이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초벌구이 그릇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용 물감으로 채색한 후 여기에 유약을 발라 고온 가마에서 구우면 끝. 이렇게 고온에서 구워져 나온 그릇은 견고하고 실용성이 강해 테이블 웨어로 만족도가 높다. 또 물감의 농도나 붓 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나만의 그릇이 완성되는 것도 세라믹 핸드페인팅의 독특한 매력. 그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세라믹 핸드페인팅’ 공방을 찾아보았다.세라믹핸드페인팅 공방 ‘그리팟’번지거나 묻어나지 않는 물감으로 초보자도 쉽게~얼마 전 식사동에서 강촌마을로 공방을 이전한 세라믹핸드페인팅 공방 ‘그리팟’. 그리팟‘이란 ’그리다‘와 손으로 만든 도기란 의미의 ’Pot‘의 합성어로 ’도기에 그림을 그리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공방지기 김영주씨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동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했으며 2017년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공방지기의 이력은 동화 속 한 페이지를 옮겨 놓은 듯한 일러스트 등 그의 작품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그리팟의 장점은 바탕색을 칠해 놓아도 전혀 번지거나 묻어나지 않는 물감을 사용해 좀 더 세밀한 그림이 가능하고 어떤 작업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물감이 마르기 전에 그릇을 잘못 잡아 그 부분이 번지고 묻어날 수 있는데 그리팟에서는 그런 염려가 없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김영주씨는 식사동 청소년쉼터 둥지에서 핸드페인팅을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해 2월 도자기공방 그리팟과 청소년쉼터 둥지가 함께하는 도자기핸드페인팅 ‘꿈꾸는 둥그리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수업은 취미반/자격증반/초둥반/일일클래스가 있으며 생일파티에 공방 대여도 가능하다. (5인~10인, 체험비 1인 당 2만5,000원, 음식 파티세팅은 본인 준비, 풍선장식과 접시는 제공, 3시간 대여)도 운영.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194 동아아파트 상가 2층문의: 010-9142-8150, http://blog.naver.com/gripot섬돌 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작품, 실용성도 매력~후곡마을 16단지 상가에 자리 잡은 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 ‘섬돌’의 문을 열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핸드페인팅 작품이 가득하다. 한 쪽 벽면에는 그림을 그려 넣기 전 초벌구이한 도자기가 있고, 넓지 않은 공방에는 디스플레이 된 완성품들이 아기자기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 공방의 주인장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도자기를 만들다 핸드페인팅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김성희씨, 이런 주인장의 이력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감각적인 그의 작품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섬돌은 수작업으로 공정한 초벌기를 1250도씨 고온 소성한 후 안전한 유약과 전문 안료를 사용하여 납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핸드메이드 도자기를 직접 제작한다. 머그나 접시, 공기 대접 세트 등 테이블 웨어도 인기지만 팔찌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나 집 모양의 소품, 수저받침 등 원데이클래스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다. 섬돌의 수업은 기초 및 중급과정으로 각각 10회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구도와 색채, 기본기법, 선과 도형(물컵, 냄비받침, 둥근 접시 등)/중급과정에서는 기본 기법 외에 디자인과 판화기법까지 배울 수 있으며 머그컵 접시 밥공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되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오픈 오전 10시~오후 8시(토요일은 4시까지), 일요일은 휴무다.위치: 일산서구 강선로 141, 후곡마을 16단지 상가 109호문의: 010-2265-2409, blog.naver.com/live540, 인스타그램 maisy1215한옥 그릇공방 ‘자야공방’갤러리처럼 작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지나는 이들이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섰다 의외의(?) 볼거리 많은 공간에 놀란다는 이곳. 다양한 핸드페인팅 작품과 재주 많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소품들이 빼곡한 ‘자야공방’이다. 주인장 이충자씨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늘 그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단다. 미적인 감각도 남달라 이것저것 공예를 배우다 그릇을 화폭 삼아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에 매료됐다고. 자야공방의 그릇은 주인장의 취향이 그래도 담긴 붓 터치가 남다른 섬세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주인장은 핸드페인팅 물감이 덧칠을 하면 구워져 나왔을 때 표면이 도드라질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그림을 그리듯’ 하는 작업을 좋아한다고 한다. 꽃을 좋아해 꽃그림 작업이 많다는 주인장은 “본을 떠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초급반부터 꽃을 직접 보거나 사진을 통해서 생생한 표현이 살아나도록 수업을 진행 한다”고 한다. 폐가를 직접 리모델링해 만든 ‘자야공방’은 갤러리처럼 핸드페인팅 작품이 전시된 공간과 야생화가 예쁜 뜰, 사랑방 등 볼거리 많은 재미있는 공간이다. 착한 벼룩시장도 열어 수익금은 기부도 하고, 예쁜 한옥에 이끌려 들어온 이들도 차(기부금 1천 원 정도)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ㅎ애드페인팅 수업은 초급은 붓 사용법, 안료의 특징, 색상 조색 등 기초기법을, 중급은 자기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수업일정은 화요일 오후 6시 30분~오후 9시/목요일 오후 2시~5시. 오픈은 오전 10시 30분위치: 파주시 하우고개길 262(야당동)문의: 010-9244-0166, blog.naver.com/lovelychung7, 인스타그램 자야공방“도자기가 해비(heavy)한 느낌이라면 핸드페인팅 도자기는 그에 비해 라이트(light)하다고 할까. 작품성은 도예작업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져 나올 때까지 유약의 색상이나 모양이 예상보다 달리 나올 수 있는 반면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초벌구이 그릇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용 물감으로 채색한 후 여기에 유약을 발라 고온 가마에서 구어내기 때문에 초보라도 성취감이 크다는 것이 매력이죠.” 이렇게 고온에서 구워져 나온 그릇은 견고하고 실용성이 강해 테이블 웨어로 만족도가 높다. 또 물감의 농도나 붓 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나만의 그릇이 완성되는 것도 도자기 핸드페인팅의 독특한 매력이다. 김성희 대표는 또 “요즘에는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핸드페인팅 작업이 인기”라며 교훈이 되는 문구나 위로가 되는 글귀를 새겨 일상에서 그 그릇을 사용할 때마다 힐링이 돼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머그나 접시, 공기 대접 세트 등 테이블 웨어도 인기지만 팔찌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나 집 모양의 소품, 수저받침 등 원데이클래스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다. 요즘 다양한 표정과 스토리가 있는 부엉이 작업에 재미를 들였다는 주인장은 “부엉이는 행운의 상징이라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 하다”고 한다.섬돌의 수업은 기초 및 중급과정으로 각각 주 1회 3시간 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구도와 색채, 기본기법, 선과 도형(물컵, 냄비받침, 둥근 접시 등)/중급과정에서는 기본 기법 외에 디자인과 판화기법까지 배울 수 있으며 머그컵 접시 밥공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되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강선로 141, 후곡마을 16단지 상가 109호오픈: 오전 10시~오후 8시(토요일은 오후 4시 2018-05-10
- 공릉천 내다보며 시간이 잠시 멈추는 곳 숨겨둔 보물 같은 카페고양시를 거쳐 파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한강으로 합류하는 공릉천은 때론 강바닥이 훤히 내다보일 정도로 만만해 보일 때도 있지만 교하 오도동에 이르러서는 수심이 깊어 강태공들의 숨은 낚시터가 되기도 한다. 신도시 개발로 천혜의 자연 풍경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이때 다행히도 인근지역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파주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공릉천변에 카페 ‘보네르’가 자리 잡고 있다. 파주의 자연이 담긴 힐링 공간이탈리안 브런치카페 보네르는 한가로운 햇살을 가득 품고 있는 넓은 마당에, 사방이 탁 트인 야외테라스, 앤틱한 소품들과 고풍스런 고가구로 꾸며진 카페이다. 카페 한켠에는 주인장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LP판들이 장식돼 있고 카페 곳곳에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들이 가득하다. 보네르에서는 수준급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 유기농 재료로 직접 만든 천연발효빵,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테라스에 면한 테이블에 앉아 고르곤졸라 피자와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 일순간 시간이 정지된 듯한 착각이 든다. 공릉천변에서 강바람이 불어 벚꽃잎이 흩날리는 순간에는 얼핏 무릉도원이 연상된다. 프랑스어로 ‘축복과 행운을 뜻한다’는 보네르는 신도시의 잘 꾸며진 공원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있는 그대로 소소한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의 가치를 일깨우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이다. 위치 파주시 오도로 160-18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월요일 휴무)문의 031-947-0893 2018-05-10
- 감성뜨개로 슬로우 라이프 즐겨요!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 생겨파주 운정 지산고 인근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방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방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뜨개공방을 비롯해 가죽공방 캘리그라피공방 프랑스자수공방 플라워공방 등 다양한 테마의 공방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들 공방의 특징은 한곳에서 여러 장르를 종합하기보다 하나의 테마에 대해 공동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취미를 배우고 즐긴다는 점이다. 바로 이곳에 뜨개공방겸 니팅카페(Knitting Cafe) ‘위더스’가 자리 잡고 있다. 니팅카페인 만큼 위더스에서는 일반손님들이 알록달록한 뜨개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셔도 좋고, 뜨개수업을 통해 뜨개질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뜨개질의 기본기가 있는 손님들은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해 각자 원하는 작품의 재료와 도안, 뜨개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어가기도 한다. 초급반 수업은 월 4회 4만원이고 중급반은 5만원이며 원데이 클래스는 1만2천원이다. 계절별 어울리는 색감과 재질로 작업해흔히 뜨개질이라고 하면 겨울 방한용 털실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한여름에도 어울릴 만한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실들이 많고 파스텔톤의 다양한 컬러를 통해 계절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여타의 예술 취미에 비해 도구가 간편한 뜨개질은 실과 바늘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김명희 위더스 대표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성을 담아 한땀한땀 떠나가는 뜨개질을 통해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5-16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일요일 휴무)문의 010-9442-8047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