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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아니라 작품입니다” ‘조이 레코드’는 사진 스튜디오다. 양천구에 25년 이상을 살아온 친구 둘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패션 전공을 하고 그 계통 일을 하다가 사진에 매력을 느끼고 취미로 배우게 된 일이 직업이 되었다. 잡지, 패션쇼, 각 기업의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 사진을 찍다보니 나름의 비결이 생기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눈이 생겼단다. 조이 레코드는 찾기 쉽지 않다. 골목길 사이에 얌전히 들어앉아 있다. 마치 요즘 뜨고 있는 연남동이나 성수동처럼 골목길의 반지하 차고를 개조한 모양새다. 하지만 파란 차양이 시원한 입구에서부터 문을 열고 들어간 스튜디오의 느낌은 뉴욕 골목의 패션 스튜디오 못지않게 꾸며져 있다.상호가 들어간 빨간 네온사인 간판부터 오밀조밀한 피겨, 그림, 빈티지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이 한가득하다. 기다릴 때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쪽에는 매무새를 고칠 수 있게 화장대와 헤어스타일링 제품들이 있고 증명사진을 찍기 위한 정장과 넥타이 등도 빌려 입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에 들어가는 사진부터 여권 사진, 프로필 사진 등의 증명사진부터 제품 사진, 가족사진, 친구들끼리 찍는 스냅사진 형태까지 모든 사진을 취급한다. 사진을 찍고 나면 컴퓨터를 보면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보정작업을 시작한다. 최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기다. 패션 사진 일을 해 올 때부터 꼼꼼하고 빠른 작업으로 이름이 나 있었는데 조이 레코드를 만들어 나서는 더더욱 노력 해 사진을 좀 더 고급스럽게 나오도록 신경을 쓴다. 충남이나 일산 등 멀리서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단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34가길 12(신정1동 주민 센터 근처)문의 02-6465-5000블로그 WWW.STUDIOJOYRECORD.COM 2018-05-02
- “블링블링 반짝이는 시간 만들어보세요” 목동 ‘비즈 매니아’는 14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다. 무엇이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장은 취미로 비즈를 배우다가 2005년 비즈 매니아를 열었다. 비즈는 소재 한 가지로 목걸이, 팔찌, 가방, 액자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변화무쌍하고 지루하지 않은 것이 바로 비즈의 커다란 매력이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고 주인장은 자랑이다. 비즈작품을 만드는 방법도 유행을 따라 스티치 공예, 데코레 주얼리, 와이어분재, 큐빅 공예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언제나 같다. 비즈 매니아에서는 개개인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크게는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뉘어 있다. 전문가반에서는 민간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모든 반은 수강생과 협의하고 시간이나 과정을 정해 편리하다. 전문가반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원하는 수강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주인장은 프리마켓, 학교출강, 기업 강의 등에 출강하고 있고 비즈 매니아 매장에서 하는 강의도 많다. 해외작품의 디자인과 순수 창작 디자인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보다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비즈 매니아의 또 다른 장점이다. 재료도 스와로브스키 정품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어 같은 작품을 만들어도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늘 수강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이나 작업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단골도 많아 오가며 차라도 한잔하자고 들르는 손님들로 동네 사랑방 역할도 톡톡하게 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남로11길 10(대일고등학교 맞은편)문의 02-2654-3727블로그 http://blog.naver.com/glass1224 2018-05-02
- 나만의 글씨로 전하는 사랑과 응원 그럴 때가 있었다. 하얀 종이엽서에 까만 모나미 볼펜으로 꾹꾹 눌러서 ‘친구야 사랑해 고마워’를 썼다. 그리고 색칠하고 예쁜 사진을 오려 붙이기도 하고 하얀 엽서를 작품으로 둔갑시켜 우체통에 넣고 친구의 답장을 기다리던 시절. 이제는 더 이상 손글씨를 쓰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누리봄캘리’는 손글씨를 사랑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아름다운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봉사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감성 넘치는 글씨로 표현하는 마음‘누리봄 캘리’는 2016년 만들어졌다. 그 당시 친분이 있었던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모여 서로 발전적인 모임도 하고 지역에 봉사도 하자는 취지에서 의기투합했다. 여러 상황을 거쳐 현재 9명의 작가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만나 작업도 함께 하고 캘리그라피에 관련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 캘리그라피의 큰 장점은 같은 글씨체가 없다는 것에 있다. 100명이면 100개의 개성 어린 글씨가 나온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서로 간의 특징이 다르고 글씨체가 달라 모여서 서로의 작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고.수묵화를 그리다가 배우러 온 사람, 만화를 그리다가 온 사람 등 누리봄 캘리 회원들의 이력을 심상치 않다. 하지만 서로 간의 장점을 배우고 자신의 글씨체를 좀 더 완성하기 위해 모여 봉사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단다.유재옥 회원은 “우연히 모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부채에 글을 써주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서 선물 했는데 모두 너무 좋아해줘 보람 있어요. 너무 배울 점이 많은 동아리라 열심히 참석하고 있어요”라면서 누리봄 캘리를 자랑한다. 개성어린 글씨로 좋은 생각 나눠누리봄 캘리에게 작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 소속 돼 있어 양천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에 참여했다. 양천구 재능 나눔 축제, 각 동마다 축제, 양천구 행복 나눔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응원의 글을 써주었다. 재래시장의 메뉴판을 멋진 글씨체로 다시 만들어주고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 걸린 대형 현수막의 글씨도 누리봄 캘리 회원의 작품이다.신창숙 회원은 “나만의 글씨를 만들어 써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게 더 기뻐요. 동네 재래시장의 열악한 메뉴판을 깨끗하고 보기 좋게 써서 바꿔드렸는데 반응이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윤종만 회원은 “아픈 환우들을 위해 병원에 했던 전시가 기억에 남아요. 병원에서는 문화생활을 못 하는데 자연스럽게 누리봄 캘리의 글씨와 그림을 보면서 빨리 회복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하면서 봉사하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만드는 따뜻한 글씨누리봄 캘리의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정기모임 날은 글씨를 쓰기위한 도구를 주섬주섬 책상에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붓, 색연필, 나무판, 플라스틱 등 캘리그라피를 하는 재료는 한계가 없다. 꼭 종이만이 아니라 글씨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재료는 어떤 재료도 좋다. 한명희 회원은 “캘리그라피의 장점은 나의 글씨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배울 점들이 많이 있어요. 다문화 가정의 버킷리스트를 써주는 봉사를 했는데 나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캘리 그라피를 하다 보면 나 자신의 변화도 가져옵니다”라면서 캘리그라피 봉사를 통한 보람을 이야기한다.누리봄 캘리는 지역학교에 교육, 축제참여, 재능기부 수업 등 정말 바쁘게 달려왔다. 우연히 만났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고 더 많은 사람과 재능을 나누는 봉사 활동은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미니인터뷰>늘솜 신창숙캘리는 모든 것이 집합된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는 생각에 안 읽던 시도 읽고 그림도 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허투루 보는 것 없이 열심히 살게 돼요. 아픈 환우들을 위한 전시가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어요초음 유재옥우연히 알게 되어 가입했는데 정말 서로 잘 해주는 가족 같은 동아리예요. 더 많이 배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고 싶어요. 부채를 많이 만들어 선물하니 정말 좋아했어요. 가족들도 배우고 봉사하는 것 좋아해 주고 응원합니다. 계속 배우고 일하려는 마음으로 하니 발전할 수 있어서 좋아요덕천 윤종만모이면 기분이 좋고 봉사하면 마음도 편안해져요.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신나는 일입니다. 누리봄 캘리의 회원들 모두 친하게 지내면서 속 이야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조언도 해줘서 고마워요해천 김종국23년 동안 무협만화를 그려왔어요. 캘리그라피를 배워보니 새롭지만 재미있어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각자의 재능을 뿜어낼 수 있으면서 화합해 하나의 작품도 만들어 낼 수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단미 한명희수묵화를 배웠었는데 캘리그라피는 새로우면서도 매력이 있어요. 개성이 강한 작가들의 모임이라서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아요. 글씨를 쓰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수업도 하는데 보람도 있어요. 올해도 열심히 작품전시와 봉사를 할 예정입니다 2018-05-02
- 옛 추억을 솔솔 뿌려 드세요~ 가지런히 놓인 포크와 나이프, 조용한 음악,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빵 혹은 밥, 후추뿌린 스프…. 경양식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다. 경양식이란 서양식 음식을 비교적 간단하게 만든 요리양식을 말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기기 전, 중국집과 함께 외식문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경양식집. 졸업이나 생일에 중국집을 갔다면 맞선자리와 데이트 장소로는 경양식집만한 곳이 없었다. 우리 동네 경양식 맛집에서 추억의 맛을 소환해보자. 목동 ‘가정경양’멋진 플레이팅에 맛과 양도 훌륭해!상호에 정겨움이 묻어나는 ‘가정경양’은 이대목동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매장이다. 상가건물 1층을 고쳐 옛날 벽돌집을 표현한 외관과 내부는 어린 시절, 추억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따뜻한 수프가 나온다.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는 밥과 빵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된다. 빵을 주문하면 부드럽게 찢어지는 빵과 딸기잼이 제공된다. 이어서 주문한 모둠 정식과 함박스테이크, 아보카도 크림 돈가스가 차례로 차려지는데 주 메뉴 위에 살포시 올라앉은 식용 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가정 모둠정식은 돈가스와 새우튀김, 복어 가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맛도 맛이지만 양이 푸짐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아보카도크림 돈가스는 직접 두드려 만든 돈가스에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아보카도를 듬뿍 올렸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말랑한 식감과 향긋한 향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퓨전요리의 열풍으로 다양한 음식을 장식하는 데 쓰이고 있는 과일이다. 이 집의 아보카도는 주 메뉴 못지않은 넉넉한 양이라 만족감이 높다. 함박스테이크는 수제 망고 소스가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낮에는 생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낮 생맥주’를 1,500원에, ‘낮 자몽 생맥주’를 2,000원에 맛볼 수 있다. 순살 치킨 샐러드와 맥 앤 치즈, 감자튀김 등 안주 메뉴도 준비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메뉴: 가정 모둠정식 12,000원/ 가정 돈가스 95,00원/ 복어 가스 10,500원/ 아보카도크림 돈가스 11,500원/ 가정 함박스테이크 10,500원/ 옛날 맛 토마토 스파게티 9,5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7, 도림 네스트 1층문의: 02-2649-2458 (휴무일 없음)내발산동 ‘계획된 칼질’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정갈한 상차림!‘계획된 칼질’은 우장산역과 발산역 사이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공간으로 맛은 물론이고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정성이 깃든 정갈한 상차림으로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문을 열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음식을 주문하면 파스텔 빛의 도자기 접시와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 눈을 즐겁게 한다. ‘계획된 정식’은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바삭한 돈가스, 촉촉한 생선가스 3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는 옛날 맛을 추억할 수 있는 도비 소스와 달걀프라이를 얹었다. 간장소스로 달콤한 맛을 낸 데리야키 함박스테이크와 치즈를 듬뿍 뿌린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도 인기다. 등심 돈가스의 소스 역시 어릴 적 먹던 데미그라스 소스라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반가워한다고. 계획된 칼질의 주인장 박주현 대표는 양식주방장 출신이라고 한다. 자신의 가게를 열고나서 주 메뉴를 비롯해 소스부터 깍두기, 피클, 수프까지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고 있다.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강서지역과 양천구 목동까지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먹던 맛과 푸짐한 양이 그대로라 멀리서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계획된 정식 11,900원/ 눈꽃치즈 돈가스 8,900원/ 등심 돈가스 7,900원/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8,000원/ 데리야끼 함박스테이크 8,900원/ 경양식 오므라이스 8,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 45길 174, 1층 105호문의: 02-2667-1997 (1, 3주 월요일 휴무)문래동 ‘칸칸엔 인연’깔끔하고 정갈한 맛, 분위기도 그만!‘칸칸엔 인연’은 문래역 7번 출구, 문래 창작촌 골목에 있다. 칸칸엔 인연이라는 독특한 이름에는 칸칸마다 인연이 깊어지는 단란한 식탁이라는 뜻이 담겨있단다.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 아래 일렬로 배치된 원목 테이블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햇살이 드는 창가에는 혼자와도 좋은 1인용 바 테이블이 놓여 있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와 소스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준비한다. ‘플레인 함박’은 질 좋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특제 패티위에 치즈와 달걀프라이를 올린 도쿄우식 함박스테이크이다.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총 17가지라고 한다. ‘트리플치즈 함박’은 크림, 모차렐라, 체다 치즈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이 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생 등심 수제 돈가스는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 등심을 일정 기간 저온 숙성시킨 것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파스타 역시 추천메뉴이다. 고소한 명란로제 파스타, 게살과 게 내장,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가니 미소게살파스타, 연어크림 파스타, 트레디셔널 토마토 파스타, 웰빙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하다.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옛날 국물떡볶이와 짜장 떡볶이, 통 낙지 해장 라면 등 분식 메뉴도 준비돼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메뉴: 플레인 함박 12,000원/ 트리플 치즈 함박, 파인애플 샌드 함박 14,000원/ 생등심 수제 돈가스 8,000원/ 명란 로제파스타 14,000원/ 제육부대덮밥 8,0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8문의: 02-2675-8882(일요일 휴무, 오후 3시~5시 휴식시간)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5-02
- 오늘, 게임 한판 할까? 보드게임은 최소 2명 이상의 참가자가 보드와 카드 등의 도구를 활용해 규칙을 정하고 승패를 나누는 놀이다. 최근에는 수학, 영어, 역사, 과학 등의 교육용 도구로 주목받고 있으며 심리치료, 사회문제해결, 상호협력과 의사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드게임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즐기는 놀이가 됐다. 더 많은 보드게임을 경험하고 싶다면 우리 지역 보드게임 카페로 가보자.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영등포동 ‘디 아날로그 D.Analogue’보드게임 출판사가 운영하는 색다른 공간‘디 아날로그’는 보드게임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보드게임 카페이다. 영등포구청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 쉽게 찾기 어려운 장소에 위치했지만 총 400여 종류의 보드게임을 보유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멀리 지방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꽤 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모임, 동호회 등 단체 손님이 한 번에 몰리는 주말에는 잠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거나 어려운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면 평일에 방문하길 권한다. 카페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건 한쪽 공간을 차지한 진열장에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차곡차곡 쌓인 보드게임 상자들. 종류가 워낙 다양한 데다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게임 역시 많아 마니아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디 아날로그에서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에 한해 판매도 진행한다. 음료주문에 시간당 2,500원이며 평일에는 5시간에 8,000원, 무제한 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 아날로그의 안민우 대표는 “3년 전, 지역에 보드게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보드 카페를 겸한 출판사를 시작했다”며 “주말이면 직원들이 테이블 사이를 뛰어다니며 게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 활기가 넘치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영등포구 영신로 40길 5, 지하 1층문의: 02-6404-3250화곡동 ‘스테이 보드 카페’편안한 공간, 친절한 설명에 다시 찾게 돼~강서구청 먹자골목에 위치한 ‘스테이 보드 카페’는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을 자랑한다. 이곳은 개방된 홀 12인석을 비롯해 6인석의 독립된 공간 6개, 10인석 단체 공간 1개로 나누어져 인원수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방에는 게임을 할 수 있는 둥근 테이블 외에 보조 테이블을 여러 개 비치해 놓았다. 게임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보드게임은 200여 종류를 보유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홀이 있는 자리 한쪽에 진열장을 설치하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상자들을 정리해 놓았다. 깔끔한 환경에 다양한 게임을 보유한 것 외에 이곳이 인기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보드게임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매니저의 설명 때문이라고 한다. 스테이 보드 카페의 황우현 매니저는 보드게임 1세대이자 마니아로 연령과 개인의 수준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규칙을 설명해줘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드게임 입문자들에게는 과거에 접했던 게임 경험을 묻고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적절한 게임을 추천해준다. 매장에서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차 종류와 맥주 등의 음료 및 볶음밥, 튀김, 토스트 등의 식사메뉴와 안주가 준비돼 있다. 스테이 보드 카페의 서정동 대표는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58길 25, 3층문의: 02-6052-0058서울 구로동 ‘알파고 보드 카페’독립된 공간에서 부담 없이 즐겨요~신도림역 3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 보면 상가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알파고 보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알파고 보드 카페의 장점은 6인에서 8인이 사용할 수 있는 총 9개의 방이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각 방은 굵은 커튼과 칸막이를 이용해 분리했다. 파티게임이나 블루마블, 도둑 잡기 같은 고전적인 게임부터 최신 게임까지 총 50여 가지가 준비돼 있으며 적절한 게임추천과 꼼꼼한 설명으로 방문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평일에는 퇴근 후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질 좋은 원두로 내리는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를 비롯해 맥주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볶음밥, 라면, 토스트 등 간단한 식사메뉴와 감자튀김, 만두, 육포 등의 안주도 준비돼 있다. 1시간에 3,000원, 음료를 시키지 않을 때에는 첫 1시간만 4,000원이며 이후 10분당 500원, 시간당 3,000원씩 올라간다. 알파고 보드 카페의 조상은 대표는 “연령대와 인원수에 따라 즐기는 게임이 천차만별”이라며 “게임을 하다 보면 한꺼번에 웃음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이곳은 모든 방이 독립된 공간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시면 된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 위치: 구로구 공원로 6나 길 12, 2층문의: 02-6369-1239 화곡동 ‘허니네 커피’동네 카페에서도 보드게임을!‘허니네 커피’는 우장산역 인근의 조용한 골목, 쉽게 눈에 띄지 않는 2층 건물에 자리 잡았다. 2008년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오랫동안 동네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학습공간으로, 각종 모임과 취미 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실내는 쾌적하고 아늑하게 꾸며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맞는다. 입구에는 작은 가판대를 놓고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허니네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또 다른 진열대에는 캔들, 디퓨저, 엽서 등 주민들의 취미와 특기, 직업을 살려 만든 수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쌓인 보드게임 상자들도 눈에 들어온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음료 한잔 값으로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이곳의 장점이다. 최대 8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넉넉한 크기의 원목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게임 이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며 이후 1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허니네 커피의 주인장 김상헌씨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잠시 머물다 가시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보드게임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일반 카페로 운영하고 있지만 보드게임이 하나의 소통 도구가 되면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45가 길 47, 2층문의: 02-2607-7746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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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가정의 달 기념일로 꽉 찬 5월이 찾아왔다.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부천 지역에서는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복사골 예술제’를 시작으로 갖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은 알찬 축제와 무대들을 알아보았다.부천시 일대의 특설무대 ‘복사골 예술제’부천의 대표 축제 복사골 예술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등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참여로 열리는 도심 속 최대 예술축제 복사골 예술제는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이 5월 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시와 동요, 뮤지컬로 이루어진 기획공연 ‘창창한 YOU-미래의 꿈’이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브라스밴드 오리엔탈쇼커스의 무대와 전순희여울무용단의 공연 ‘춘향’에 이어 아티스트 소찬휘가 개막식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개막식 중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시민들의 꿈이 모여 만드는 희망의 메시지 ‘시민의 꿈 픽셀’예술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설치미술작품을 만드는 ‘시민의 꿈 픽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시민들의 꿈을 담은 작은 그림들이 모여 거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왕복 5차선 도로인 ‘차 없는 거리’는 이 기간 동안 큰 놀이터로 변신한다. 각종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복사골게임랜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몸을 움직여 예술을 표현하는 행위예술 퍼포먼스와 풍선아트, 매직쇼 등이 펼쳐지며 물건이 아닌 문화를 파는 ‘복사골아트마켓’을 통해 생활 속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부천을 가득 채우는 문화예술의 향연복사골무용제가 5일 저녁 7시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6일 오후 3시에는 라스샬루이 서성희무용단이 밸리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즐기는 복사골합창제와 관현악축제도 5일과 6일 저녁 6시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980년 5월의 아픔을 그린 복사골 연극제 ‘소풍가는 날’은 7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또 중앙공원 특설무대에 마련된 ‘복사골 프린지’ 무대에서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학교 동아리 팀이 댄스, 난타, 오카리나, 색소폰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부천미술제’도 4일부터 9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풍성’어린이날을 맞아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5일부터 6일까지 무료 영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 ‘빅’, ‘모아나’를 상영한다. 또한 5일 오후 1시에는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마술콘서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점토 만들기 대회, 119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석궁, 목검, 대나무활 만들기, 설탕공예,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공정무역 활용하기복사골 예술제 기간에는 중앙공원에서 공정무역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에는 부천아이쿱생협, 부천시민아이쿱생협, 경기두레생협, 부천시공무원노조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간 동안에는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제품도 판매된다. 또 커피점토를 활용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가족을 위한 봄 프로그램 가득 ‘한국만화박물관 일대’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봄맞이 새 단장에 이어 풍성한 봄나들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기 캐릭터 ‘소피루비와 친구들꿈의 왕국으로 출동!’ 전시오는 5월 4일부터 박물관 제1, 2기획전시실에서 ‘소피루비와 친구들 꿈의 왕국으로 출동!’ 기획전시가 열린다. ‘소피루비’는 뮤지컬로도 제작될 만큼 4~10세 여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속 인물과 배경을 현실감 있게 포토존으로 연출하는 캐릭터 체험전으로 캠핑존, 직업체험존 등도 구성해 가족 단위 다양한 체험도 즐기도록 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가족 힐링 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5월 30일간 가족 힐링 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상영한다. 매일 2회씩 모두 60회가 상영되며, 어린이날이 낀 주말(5일~6일)에는 3회로 확대 운영한다.‘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6살 막무가내 떼쟁이 유빈이의 이야기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항상 사과를 하고 눈물 짖는 엄마를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온 가족 뮤지컬로,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월 5~6일, 완구 할인 행사 ‘어린이날 해즈브로 패밀리세일’박물관 1층 로비에서 5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세계적인 완구기업인 해즈브로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해즈브로 패밀리세일’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즈브로의 대표 브랜드인 플레이도, 너프, 마이리틀포니, 트랜스포머, 모노폴리, 젠가, 해즈브로 게임, 스타워즈, 어벤저스, 디즈니프린세스 등의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4층 상설전시관 내 가장 인기가 많은 ‘공포의 외인구단’을 리뉴얼 오픈하였으며, 2층 체험교육실에서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VR교육’도 런칭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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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가정의 달 모임하기 좋은 곳 ‘미담 참숯구이’ 5월은 가족모임을 시작으로 단체회식과 주부모임 등 각종 행사들로 꽉 찬 계절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괜찮은 음식점을 찾는 일은 주부의 몫이다. 부천에서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부천롯데백화점 맛집으로 알려진 참숯불구이 전문점 미담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본다.소갈비도 역시 참숯에 구워야 제 맛어린이날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들이 줄지어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이 찾아왔다. 가정의 달에 찾아가기 좋은 음식점을 어디일까.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알려진 부천롯데백화점 맛집 미담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부천가족모임에 어울리는 수제 소양념갈비를 내놓았다.소양념갈비는 그야말로 돼지갈비와 더불어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1위. 이를 위해 미담참숯불구이점에 가면 손수 양념하고 가격까지 경제적인 소양념갈비를 제대로 즐기기에 적당하다.미담의 고창원 대표는 “수제 소양념갈비는 추억의 이동갈비처럼 갈비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미담에서는 갈비 본연의 맛을 더 높이기 위해 양념을 깔끔하게 쓰고, 갈비도 진갈비살로 불리는 순갈비살로만 재워 소갈비의 풍미를 높였다. 따라서 가족들이나 친지들이 모여 모처럼의 고급스런 소양념갈비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4시간 쾌적한 식사공간에서 더 맛있게 즐기는 숯불구이미담에 가본 사람들은 대부분 놀라게 된다. 일반 갈비 집과는 전혀 다른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웅장한 분위기 때문이다. 미담에서는 맛과 함께 식사 문화를 강조한다. 따라서 부천가족모임 장소로 알려진 미담에서는 쾌적하고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품위 있는 분위기에서 숯불구이를 담소와 함께 즐기도록 했다. 먼저 대규모 단독 3층 건물의 미담은 1층에서 일행을 기다리거나, 식사 후 차를 들며 담소를 나누는 카페와 주차장이 자리한다. 물론 도심 한가운데 주차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층 전체를 쾌속주차로 해결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층부터 시작되는 식사 자리는 확 트이고 널찍하고 시원스럽다. 특히 각종 모임을 위해 부천롯데백화점 맛집으로 알려진 미담에서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홀 공간도 소파 식 테이블을 마련해 편안한 자리에서 옆 테이블과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식사하도록 꾸며졌다.가족모임인데 소갈비 먹을까, 돼지갈비가 좋을까각별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식사 자리에서는 좋은 분위기 외에도 메뉴가 중요하다. 숯불구이 맛을 럭셔리한 한식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부천 롯데백화점 맛집 ‘미담’에서는 이미 알려진 돼지갈비와 소갈비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부천 모임장소로 알려진 미담에서는 정육식당 식으로 선택해서 굽는 최상급 한우는 물론 돼지와 소갈비, 삼겹살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또한 구이류 외에도 식사시간과 무관하게 육회비빔밥, 초계냉면, 시레기고등어조림, 한우국밥, 왕갈비탕 등의 단품요리 등을 입맛에 맞게 각각 즐길 수 있다. 고 대표는 “미담은 300석 규모의 가족모임, 각종회식 등 단체모임에 적합한 다양한 룸을 갖춘 곳으로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늦은 모임이나 회식에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기다리는 시간부터 식사와 후식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되는 식사 환경을 갖췄다. 따라서 청결하고 친절하며 맛깔스런 부천가족모임장소로 미리 예약을 하면 더욱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고 말했다. 문의 032-322-9222찾아오는 길 부천시 중동로 254번길 70, 부천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뒤 AJ공영주차장 옆(구, 미담채 건물)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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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 축제 100배 즐기기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 14개국 108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안산시민들에게 어떤 추억으로 남을까? 2005년 시작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해마다 새로운 이미지로 시민들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다. 거대한 인형이 거리를 활보하던 생경한 장면부터 순백의 천사가 광장을 날아다니며 하얀 깃털을 눈송이처럼 뿌리던 황홀한 장면 등 시민들 마음속에는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휴대폰 속 사진처럼 축제의 장면 장면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올해 거리극 축제는 어떤 결정적 장면을 시민들에게 선물할까? 거리예술 입문자부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까지 맞춤형 작품들을 소개한다.‘이 작품 놓치지 마세요’예술 감독이 추천하는 10개의 공연축제 시작을 앞두고 안산거리극축제준비위원회 윤종연 예술감독 10개의 작품을 추천했다. 볼거리 많은 거리극 축제에서 무엇을 볼까? 고민인 관객들이라면 예술감독 추천작 시간표와 무대를 꼭 체크하기 바란다. 윤 감독 추천작은 삶에 의문과 고민을 담은 작품부터, 마임과 서커스, 무용 그리고 안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등 거리예술 애호가라면 꼭 봐야할 작품들이다. 윤 감독은 이 작품들을 통해 “현기증 나듯 울렁이는 시대를 바라보고, 추락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위태로운 삶 속에서 긍정의 힘을 찾는 다양한 안산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감독 추천 작품은 △ 폐막작 룩 아모로스의 ‘고갱의 거북이’(프랑스) △ 트램펄린과 줄타기의 조화 오흐 쉬흐파스의 ‘BOAT_랭보의 취한 배’(프랑스) △ 이동형 공연 데스비오 콜레티보의 ‘눈 먼 자들CEGOS’(브라질) △ 극공작소 마방진의 ‘로드씨어터 돈키호테’(한국) △ 갈매의 ‘여기는 아니지만 여기를 통하여’(한국) △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 물질하다가’(한국) △ 극단 문의 ‘구호의 역사 1945-2015’(한국) △ 조세 앤 다니의 예술적 커플 서커스 ‘엑시트 15’(아르헨티나) △ 마뒤샤의 ‘여자’(스페인) △ 유지영의 신작 ‘두(頭)를 위한 몸만들기’(한국) 이다.거리예술 입문자를 위한 참여형 작품들거리예술 입문자라면 너무 진지한 작품보다 참여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웃음도 가득한 작품을 찾아가 즐겨보자. 축제조직위원회는 거리예술 입문자들을 위한 대중적인 작품 6개를 선정 발표했다. △ 스토커 떼아뜨로의 ‘기대어 놓다보면’ △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시민의 건축’ △ 모베오의 ‘일탈’ △딥티크의 ‘해방’ △서커스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 등이다. ‘기대어 놓다보면’은 나무막대를 사용해 구조물을 만들는 커뮤니티 아트이며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올리비에 그로스테데의 ‘시민의 건축’도 3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종이 상자를 사용해 거대한 건축물을 쌓아올리는 작품이다.아이와 함께 왔다면 챙겨봐야 할 작품아이와 함께 거리극 축제에 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작품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광대극인 ‘광대의 도시’ 작품 들 중 어린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 4선이다. △스티브 스터지아스 ‘귀여운 악마’, △판지니 프로덕션 ‘뚫어뻥 교수’, △ 루이지 씨오타 ‘여행가방’ △ 컴퍼니 미누스말 ‘클라라’ 등이다. ‘귀여운 악마’는 광대와 서커스 바이크, 모자 저글링을 포함하는 코미디 공연이다. 유럽과 캐나다, 두바이에서 선보인 공연을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뚫어뻥 교수’는 넌버벌 광대쇼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즉흥적인 희극을 만들어내며 관객들과 어울려 논다. ‘여행가방’은 광대와 신체극 서커스를 결합한 공연으로, 수많은 가방을 상상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유쾌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하는 작은 광대 클라라의 이야기 ‘클라라’는 부드러운 인형의 움직임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리극 축제를 현명하게 즐기는 가장 기본은 시간표와 공연장 지도를 챙길 것. 올해는 거리극은 5일 11시부터 시작해 7일 오후 8시 30분 폐막작품으로 마무리 된다. 최신 축제시간표와 공연별 자세한 사항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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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문화를 이끌다 2년여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해 11월 새롭게 단장을 마친 안산 대동서적 사동본점이 ‘삼삼오오 학습마실 길거리학습관’으로 지정됐다. 동네 카페, 갤러리, 학원 등을 활용 틈새시간과 틈새학습이 가능하도록 일상학습으로 나누는 공간인 길거리학습관은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사업으로 3명 이상만 모이면 강좌가 개설된다.길거리학습관 33호점으로 등록된 대동서적에서 지난 4월 25일, 학습관 개소를 축하하며 클래식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테너 권희준 교수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오늘날 서양음악의 기초가 되는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시대 음악까지 클래식 음악사를 이해하기 쉽게 연주영상을 보여주며 해설을 곁들였다.이날 2층으로 오르는 중앙계단이 강연이나 행사가 열릴 때 객석으로 사용되었고, 계단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 권 교수는 “공연장이라는 장소가 주는 딱딱함과 격식 때문에 클래식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오늘은 공연장이 아닌 일상공간에서 강연을 하니 훨씬 분위기가 좋다”며 “클래식을 감상하는 건 쉽지 않지만 관심을 갖고 듣다보면 어느 순간 가슴으로 와 닿으면서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고 했다.퇴근길, 책을 사러 온 사람들이 계단에서 퍼지는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서가에서 책을 고르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구수한 빵 냄새를 좆던 한 무리의 관객들은 강연이 끝나자 서점 1층에 있는 빵집으로 서둘러 걸음을 옮기기도 했다.리뉴얼 전 탁 트여있던 서점공간은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뉘면서 코너 마다 주제가 있는 도서가 놓였고, 2층 창가의 바 테이블은 볕 좋은 날 해바라기를 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만화카페가, 기존 북카페가 있던 3층에는 독서실과 세미나실, 미팅룸, 북레스토랑이 들어섰으며, 4층 120평 공간에는 레이싱-롤러코스터-큐브 등 30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테마파크가 조성돼 오픈 3주 만에 1,000명이 다녀갔다고 했다.최창규 사장은 “시민들이 대형서점을 찾아 서울로 가지 않고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휴일이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며 “30년 간 안산에서 자라고 성장한 서점이 지역문화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상록구 사동 1339-6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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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 공간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지난 몇 주 내내 안산시내 주요 도서관 열람실은 중·고등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안산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 첫 주 이전에 중간고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험 후 찾아온 꿀맛 같은 휴식. 시험 준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아이들. 맘껏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긴 연휴 하루쯤은 아이들과 땀 흘리며 함께 놀아보자. 젊은 에너지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놀이공간을 소개한다.축구 좋아하는 친구들풋살장에서 미니 축구 한 판?축구장 보다 작은 풋살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신나게 땀 흘리며 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가로 38~42m, 세로 20~25m 풋살장은 축구장을 축소한 크기다. 인원도 11명보다 적은 5~6명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팀을 꾸리기도 수월하다.안산에는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풋살장과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풋살장 등 다양한 풋살장이 운영 중이다. 가까운 공원이나 건물 옥상에 마련된 풋살장을 찾아가 보자.안산도시공사 풋살구장안산도시공사는 안산지역 공원 11개에 풋살장 13개를 설치했다. 대부분 시 외곽 공원 내 위치해 있지만 와스타디움 풋살장이나 신도시 민속공원내 민속 풋살장, 상록수 역 교각아래 상록수풋살장은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다만 이용 전 미리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한다. 예약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가입은 필수. 풋살구장은 팀에게 대여하기 때문에 대표자가 등록한 후 팀원들은 먼저 가입한 대표자와 함께 팀원을 구성해야 한다. 풋살구장 이용을 원한다면 전달 2번째 평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5월 사용신청은 4월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을 클릭한 후 신청한다. 이용료는 무료다.홈플러스 옥상 ‘HM 풋살파크’도시공사 풋살장의 접근성이 아쉽다면 홈플러스 옥상에 위치한 ‘HM 풋살파크’를 이용해 보자. 지난해 홈플러스 고잔점 옥상에 문을 연 ‘HM 풋살파크’에는 2개의 인조잔디 풋살장이 운영 중이다. ‘HM 풋살파크’의 최대 장점은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다. 탈의실과 테이블 벤치등 공용공간이 있어 모임장소로 최적이다. 단 공공시설과 달리 이용요금이 있다. 평일1시간 5만원 2시간 9만원이다. 야간은 1만원 더 비싼 1시간 6만원 2시간 10만원이다.예약은 ‘HM 풋살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새로운 놀거리, 추억의 실내롤러장7080 추억을 소환하던 응팔 시리즈의 여파일까? 레트로 마니아층이 생기고 복고풍 가전이 출시되면서 놀이문화에도 추억이 얹혀졌다. 야간자습과 학원을 땡땡이치고 친구들과 신나게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롤러장을 찾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안산에도 롤러장이 생겼다. 고잔 신도시에 위치한 롤러타임은 45m를 씽씽 달릴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초보자를 위한 코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자녀를 데리고 롤러장을 찾은 어른들은 런던 보이스의 노래가 쿵쿵대고, 만국기가 펄럭이던 옛 추억을 떠올린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열 맞춰 달리던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프로듀스 101,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를 스크린에 띄우는 요즘 롤러장에도 여전히 만국기는 펄럭이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일 때 가장 표정이 밝다.헬멧을 쓰고 팔과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한 뒤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씽씽 달리다보면 금세 체력이 소모된다.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라면 등 간식을 사 먹고 코인노래방에서 동전을 넣고 노래도 부르며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보자. 코인노래방에서는 생일파티도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2시간 이용금액은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이다. 롤러스케이트를 가지고 오면 20% 할인해준다. 10회 이용권과 월정액으로 이용하면 더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리하고 춤추고 수다떨고청소년들의 놀이터 ‘더플레이그라운드’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더플레이그라운드’는 군포시 청소년 놀이터 ‘틴터’를 운영했던 청소년상담사 황희연씨가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공간이다. 이곳에는 미니당구대, 에어하키, 테이블축구대, 탁구대, 센드백, 턱걸이 기구 등 운동기구와 춤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실, 반 단합대회가 가능한 모임방, 독서실, 편하게 수다떨며 놀수 있는 뒹굴마루,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췄다.1시간 2000원, 온종일 이용권 5000원만 내면 하루종일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출출하면 이곳에 설치된 자판기 음식이나 과자를 사먹을 수도 있고 바깥에서 떡볶이나 치킨 등을 사와서 먹을 수 있다. 황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친구집에 놀러가는 문화도 사라지더라구요. 친구네 집처럼 편하게 와서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특별한 규칙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한다.더 플레이 그라운드는 중앙역 신도시 쪽 천혜중앙빌딩 지하 1층에 있다.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