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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맛 그대로, 건강한 내추럴 키친 ‘마켓오’ 3월 새 학년이 시작되면 강남 학부모들은 크고 작은 모임이 많아진다. 앞으로 1년을 함께 할 같은 반 엄마들과 교육정보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기도 위함이다. 가끔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누며 브런치 타임을 즐길만한 장소도 필요하다. ‘마켓오’ 도곡점에서 건강한 음식과 함께 즐거운 모임을 가져봤다.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팜 투 테이블 패밀리 레스토랑매봉역 인근에 있는 ‘마켓오’ 도곡점은 인근 지역의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 모임, 와인 동호회 모임 등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강남에서는 드물게 편리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는데다 실내 공간도 넓고 쾌적해 번잡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룸 형태의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2003년에 압구정동에서 시작한 ‘마켓오’는 ‘건강한 음식은 맛없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맛있는 건강’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스타 셰프 김대천과 함께 ‘내추럴키친 마켓오’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을 시도했고 현재는 유명 요리학교인 CIA 출신의 김진원 셰프가 헤드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마켓오 팜’의 신선한 식재료로 자연의 맛 살린 건강 메뉴‘마켓오’는 신선한 식재료 관리를 위해 전국 각지의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마켓오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각지의 농장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식재료로 화려한 꾸밈보다는 우리 자연의 맛을 요리에 풍성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메뉴는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다.메뉴는 식재료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한우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 파머스 스테이크(59,000원)는 부드러운 등심 스테이크와 제철 채소구이가 푸짐하게 담겨 여럿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또한 피자는 참나무 장작 화덕에서 구워내 이탈리아 나폴리 본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피자 메뉴 중 베스트 메뉴는 별 모양의 스텔라 피자(27,000원)로 매일 아침 ‘마켓오팜’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루꼴라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생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 도우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이외에도 아보카도 샐러드, 퀘사디아(불고기&치킨), 봉골레 파스타, 명란 크림 연어 파스타, 버섯 등심 리조또 등도 인기 메뉴이다.합리적인 가격의 와인 구비, 콜키지 프리 서비스, 테이크아웃도 가능‘마켓오’의 모든 메뉴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숍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와인을 가져와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뉴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오붓한 홈 파티 음식으로도 제격이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5(도곡동 177-2)매봉역 2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문마감 오후 10시주차: 가능문의: 02-3463-2700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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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고 바삭한 옛날식 돈가스 ‘한성돈까스’ 신사역 4번 출구를 나와 첫 번째 골목길에서 우회전 그리고 좌회전하면 점심시간마다 길게 줄을 서는 식당이 보인다. 이곳이 돈가스 맛집으로 소문난 ‘한성돈까스’이다.‘한성돈까스’의 특징은 그 두께에 있다. 다른 곳에 비해 최소 2~3배는 두껍다. 그럼에도 돈가스를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육즙 가득한 돼지 등심과 계란 튀김옷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게 바로 정통 돈가스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람이 하도 많다 보니 별관도 생겼다. 그 옆 골목 2층에 자리한 별관은 본관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현대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이곳을 운영하는 K씨는 “본관은 어머니가, 별관은 아들인 제가 맡아서 하고 있다”며 “깍두기와 소스 등 모든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아침마다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인 돈가스(10,000원)에는 밥, 양배추샐러드, 장국, 깍두기가 곁들여진다. 소고기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국내산, 생선(명태포)은 러시아산을 사용하며 돈가스 외에도 비후까스(16,000원), 생선까스(11,000원), 치킨까스(10,000원), 히레까스(12,000원)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7길 10(잠원동 21-5)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40분~오후 9시 40분, 연중무휴문의: 02-540-7054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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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예술쉼터 강남서초 미술관 한낮에는 제법 따사로운 기운이 어느새 다가온 봄을 느끼게 하는 요즘.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미술관 나들이를 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예술쉼터,강남서초 지역에 위치한 요즘 핫한 미술관들을 모아봤다.현대인들의 문화예술 쉼터 강남미술관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강남대로 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도심형 문화예술 공간. 평범하고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소소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이며 참신한 전시를 기획하여 SNS와 인스타를 통해 관람객들이 적극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관람료 성인 9,000원, 학생 6,000원(만 18세 이하)-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전시 종료 1시간 전 티켓판매 마감)- 휴관 매달 2째, 4째주 월요일- 주소 강남구 강남대로 346 3층<현재 전시> 세젤예展(세상에서 제일 예쁜 나) 3월 19일~6월 24일상상과 영감의 플랫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동시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 갤러리와 라이브 홀, 중정의 열린 공간, 렉쳐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와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업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열려 있는 학습과 탐구의 공간,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 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경로 및 장애인우대 4,000원- 관람시간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휴관 매주 월요일- 주소 강남구 언주로133길 11<3월 말까지 임시 휴관> 책과 예술이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플래그쉽 스토어와 새롭게 리뉴얼 된 카페와 전시로 4월 오픈 예정문화와 자연을 즐기는 한적한 여유한가람미술관1990년 개관한 한가람미술관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당 전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기획이 주를 이루고 있어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미술관 중 하나다. 본관 전체 3층에 총 6개의 전시실을 운영하고, 인근에 우면산이 위치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관람료 전시별 상이(별도 예매수수료 없이 전화, 인터넷, 모바일 티켓 예매 서비스 제공)- 관람시간 3월~10월 오전 1시~오후 8시, 11월~2월 오전 11시~ 오후 7시- 휴관 매월 마지막 월요일- 주소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현재 전시> 2018 제10회 예술의전당 작가스튜디오展 ~3월 21일시공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공존 호림박물관 신사분관도자기와 빗살무늬토기를 모티프로 지역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건축물로 더욱 유명한 호림아트센터 내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2~4층 전시실과 Museum Shop, 휴게 공간 등이 있다. 현대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도심에서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다양한 전통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료 일반-8,000원, 청소년·장애인-5,000원, 경로우대-5,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 매주 일요일, 1월 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주소 강남구 도산대로 317<현재 전시> 19세기 미술, 일상이 되다 ~3월 31일예술과 일상이 열려있는 아트 센트 M템포러리M 컨템포러리는 다양한 전시공간을 겸비한 복합 아트 스페이스다. 장르와 시대의 구분을 넘어 뉴미디어와 대중 예술까지 동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순수 예술 뿐 아니라 과학인문학적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뉴미디어와 디자인, 패션, 건축에 이르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을 전시하고 기획한다.- 관람료 일반 16,000원, 학생 12,000원, 어린이 8,000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9시까지)- 휴관 연중무휴- 주소 강남구 봉은사로 120 1F<현재 전시>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 ~4월 15일이것이 현대예술이다 K현대미술관대중적인 현대 예술 문화체험 공간 ‘K현대미술관은 신사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면적 5,000㎡에 달하는 넓은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관객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오감만족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 성인(대학생 포함) 15,000원, 학생(중·고등학생) 12,000원, 초등학생 10,000원, 미취학아동 8,000원- 관람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 매주 월요일- 주소 강남구 선릉로 807<현재 전시>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3월 11일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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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 뮤지컬 닥터지바고 공연일자: 5월 7일까지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잠실)공연문의: 오픈리뷰 1588-5212지난 2월 27일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공연이 시작됐다. 195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조승우, 홍광호 두 배우의 열연으로 아시아 최초 공연되었다. 러시아 혁명과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대서사시. 유리 지바고와 라라의 숨 막히는 사랑이야기가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절박한 시대 상황 속에 핀 단단한 사랑의 힘유리 지바고는 러시아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8세에 고아가 되어 명망 높은 그로메코 가에 입양된다. 천성이 훌륭한 것인지, 양부모님이 훌륭한 것인지 지바고는 훌륭한 의사이자 시인으로 성장하고, 남매처럼 자란 토냐와 결혼한다.지바고처럼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라라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며 러시아 고위 법관인 코마로프스키와 원치 않는 관계를 계속하며 성장하게 된다. 현실에 대해 환멸을 느끼지만 딱히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결국 또 한 번의 해가 바뀌기 전날 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라라는 무도회장으로 코마로프스키를 찾아가 총구를 겨누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그곳에서 처음 만나는 지바고와 라라.이후 러시아는 격변의 시간을 지나게 된다. 마치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을 더 깊고 더 절절하게 만들려는 듯 극단으로 치닫는 러시아 혁명의 역사. 무대 위 음악, 조명, 영상은 모두 러시아의 광활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을 담아내는 데 열중한다. 2012년 <닥터 지바고>가 원작의 내용대로 역사적 배경을 충실하게 담아내려 애썼다면 2018의 <닥터지바고> 무대는 그런 상황 속에서 지바고와 라라의 감정이 얼마나 더 절절하고 간절해지는 지를 표현하는데 맞춰졌다.선택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의 혼란스러운 시대이지만 지바고는 개인적인 자유의 세계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성실하고 선량한 지식인의 모습이지만 어쩐지 그는 극악한 시대에 자신의 가족조차도 지킬 힘이 없어 보인다. 저마다 자신의 가치관대로 열심히 삶을 살아내지만 혁명과 사회주의 의미도 퇴색되고 끝내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도 끝을 맞이한다. 사랑도, 인생도, 일도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없었던 시대. 거창한 이념이나 사상도 시간이 흘러갈수록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만큼 공허해 보인다. 원작자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소설 『닥터 지바고』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되지만 정치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수상을 거부했다. 윤동주가 일제의 눈을 피해 조국에 대한 마음을 별에 담았듯 보리스는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에 조국 러시아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듯하다. 2018-03-15
- 강서구 발산역 맛집, 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 ‘청산별곡’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 청산별곡에서 신메뉴 나비정식를 경제적인 가격인 8천9백원에 런칭해 선보이고 있다. 출시기념으로 당분간 7천9백원에 제공한다.이 집은 강원도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영양가 높은 자연의 맛을 10여가지 코스요리로 담아냈다. 청산별곡은 슬로우푸드를 지향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요리를 코스로 천천히 맛볼 수 있다. 속을 편하게 달래주는 부드러운 계절죽, 얇게 부쳐 낸 도토리묵전, 계절샐러드는 도토리묵전과 함께 먹으면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녹두닭은 푹 삶아서 소금 간을 적게 하는 대신 녹두를 듬뿍 갈아 넣어 고소하면서 깊은 맛을 살렸다. 특제육수에 푹 삶아 육질이 촉촉한 보쌈은 곁들여 나오는 명이나물에 싸 먹는다.탕수육은 감자옹심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황태구이는 좋은 건조조건으로 유명한 용대리의 명품황태를 사용한다.뜨끈한 국물 맛의 감자옹심이는 감자와 고구마를 숙성시킨 반죽을 멸치와 바지락으로 우려낸 육수에 끓여낸 것이다. 디저트로 먹는 모시송편은 은은하게 풍기는 모시향과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가 매력적이다.넓고 쾌적한 실내는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눈에 띤다. 모임규모에 따라 8인부터 40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룸과 독립적으로 마련된 음료바가 있다.문의 02-3664-9599메뉴 나비정식(코스 1,2)/머루정식(코스1,2)/다래정식(코스1,2,3,4)/돈가스세트/떡갈비세트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46번지 1호 순봉빌딩 2층주차 주차타운 300대 주차가능 2018-03-15
-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은 점토 공예! 양평역 인근에 위치한 ‘실버토스트’는 은제품을 구입하거나 만들어볼 수 있는 액세서리 공방이다. 공방입구에는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 인테리어소품 등 은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데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하고 멋스럽다.은점토는 순은분말에 특수성분이 혼합된 것으로 모양을 만들어 가마에 굽는 최종 소성과정을 거치고 나면 100퍼센트의 순은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공방은 은점토를 구워 액세서리를 만드는 ‘아트클레이’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금속 액세서리를 만들고 싶은데 전문적인 세공기술을 배우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아트클레이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세공작업보다 손쉬워 누구나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은점토 공예의 장점이며 상대적으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작품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처음 배우는 초보자가 반지나 목걸이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시간 정도로 원데이클래스만으로 멋진 작품하나가 뚝딱 완성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든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만족감 또한 높다. 취미반은 좀 더 정교하고 세련된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전문강사과정은 아트클레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은점토는 토스터처럼 생긴 가마에 굽지만 가스레인지나 토치로도 가능하다. 공방에서 기본적인 스킬을 배운 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은점토를 구입해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이들도 많다.운영시간은 평일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이색데이트 체험을 원하는 커플들은 평일과 주말에도 시간조정 및 예약이 가능하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11길 18-1, 1층문의: 010-3082-3485https://www.facebook.com/silvertoast 2018-03-15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 독일 바이에른 주 프라이징에 있는 바이엔슈테판(Weihenstephan)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효모은행을 운영하는 곳이다. 엄선된 맥주원료와 전통을 고수하는 양조법을 통해 특별하고 차별화된 맥주를 생산한다.마곡동 ‘써스티몽크 thirsty monk’는 최고의 독일 맥주 ‘바이엔슈테판’의 크래프트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탭 하우스이다. 3층에 위치한 매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조명의 카운터바와 벽면에 나란히 붙은 21개의 맥주 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바이엘슈테판 주류에 한해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한 모든 맥주는 바이엘슈테판 오리지널 전용 잔에 담아줘 많은 마니아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곳곳에 대형TV 및 빔프로젝터가 설치돼 어느 장소에 앉든지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 형태의 테라스도 매장의 자랑거리이다. 넓고 탁 트인 공간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테라스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매장 내에서 소규모 음악공연을 여는 등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꿈꾸고 있다.써스티몽크 마곡점의 엄한결 대표는 “천년전통의 독일맥주 뿐 아니라 입맛 사로잡는 정통 웨스턴 다이닝 식사메뉴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유아용의자도 비치해두었으니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일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301호문의: 02-3663-1040/카톡ID 써스티몽크마곡점www.instagram.com/thirstymonkmagok 2018-03-15
- 레이지보이 국내 4호 직영매장 서울 강서점 OPEN 미국 척추교정협회가 추천하는 리클라이너 소파 La-Z-Boy 직영 4호 전시장, 강서점이 문을 열었다. 등촌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강서직영점을 방문하면 La-Z-Boy 리클라이너 소파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로 이어져 삶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휴식은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이다. 가정에서의 휴식이란 얼마냐 쉬느냐 보다는 어떻게 쉬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육체에 쌓인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마음과 머리까지 맑게 할 수 있어야 매일매일 활기찬 현대인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가정에서의 휴식에 큰 몫을 차지하는 소파의 선택도 이제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는 소파가 대세이며, 미국 가정에서는 70% 정도 리클라이닝 소파를 사용하고 있다.1927년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를 개발한 La-Z-Boy는 90여년 동안 끊임없는 품징 혁신으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리클라이너이다. La-Z-Boy 리클라이너는 어떠한 자세에서도 허리와 척추 부분을 부드럽게 지지해줌으로서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켜 준다.이러한 앞선 기술력과 편안함을 인정하여 미국척추교정협회(ACA)에서도 편안한 허리 건강과 스트레스 회복을 위해 La-Z-Boy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공식 추천하고 있다.사실 편안하지 않으면 리클라이너라 말할 수 없다. 시중에는 La-Z-Boy 리클라이너를 모방한 제품이 많지만 실제로 앉아 보고 체험해 보면 편안함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리클라이너 소파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La-Z-Boy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리클라이너의 대명사 La-Z-Boy만의 광범위한 특허 기술로 제작된 전동형, 흔들형, 고정형 리클라이너외 잔잔한 안마 기능의 리클라이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La-Z-Boy 강서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2)2645-2844(www.lazboy.co.kr)주소 : 서울시 양천구 공항대로 550(등촌역 4번 출구) 2018-03-15
- 카페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기 요즘 카페는 미술, 음악, 문학, 영화, 요리, 강연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카페에서 모임과 취미생활을 하고, 학습은 물론 세미나를 열거나 회의도 진행한다. 여기,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끄는 카페가 있다. ‘맛있는 커피 제공’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지키면서 색다른 체험을 더해 재미를 주는 곳, 우리 동네 이색카페를 소개한다. 당산동 ‘핀카페 FINCAFE’재무설계상담사에게 통장관리 받아보세요!‘핀카페’는 지난해 가을, 당산역 인근 2층 상가에 문을 열었다. 카페 옆에는 ‘SH기업재무설계센터’가 나란히 붙어있다. ‘파이낸스(finance, 재정) 카페’를 줄여 ‘핀카페’라고 불리는 이곳은 재무설계상담사와의 무료상담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최근에는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커플통장 상담 등 이색 데이트장소로도 유명하다.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파벽돌과 원목, 간접조명 등으로 꾸민 편안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투명유리로 개방감을 준 미팅룸 안에는 긴 원목테이블과 빔프로젝트가 설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회의, 영화상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이 가능하다. 미팅룸 맞은편에는 대표이사실, 재무설계상담소, 커피연구소라는 세 가지 이름이 붙은 별도의 공간이 보이는데 카페손님들은 이곳에서 따로 재무설계상담을 받을 수 있다.핸드메이드 수제쿠키와 유명한 발뮤다 토스터로 구워낸 토스트 등 맛있는 디저트도 눈에 띈다. ‘SH기업재무설계센터’의 정병국 대표이사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의 프리미엄원두를 공수했고 수제쿠키는 아내가 직접 구운 것”이라며 “장소가 특별해서인지 이곳에 오는 손님들의 대화에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4길3 삼성타운 201문의: 010-3753-1216https://www.instagram.com/fincafekorea신정동 ‘시드투커피 고화순점 SEEDtoCUP’EE’나만의 커피스타일! 고품격 리저브 로스터리‘시드투커피 고화순점’은 남부법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고화순’이라는 이름은 카페점주의 실명이라고 한다. 이곳은 ‘리저브 로스터리(Reserve Roastery)’로 다양한 산지에서 재배된 15가지 이상의 프리미엄 원두를 준비해놓고 있다.시드투커피에서는 손님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생두를 직접 골라 로스팅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기계 예열 후 결점두를 골라내는 핸드피킹과정을 거쳐 10분 정도면 로스팅이 완성되고 원두를 환기시켜 포장한 다음 취향에 따라 핸드드립이나 에소프레소로 추출하면 된다.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내리는 더치커피와 상큼하면서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하는 디카페인 커피도 추천한다. 특히 더치커피는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는 기계로 추출해 위생적이며 디카페인 커피 역시 특허 받은 안전한 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스위스워터(SWISS WATER)’사 의 생두를 사용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과 순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희소당’의 롤케이크도 입맛을 사로잡는다.고화순 점주는 “씨앗에서 한 잔의 커피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며 “시드투커피를 통해 커피에 대한 경험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보시라”고 권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위치: 양천구 신월로 377문의: 02-2603-5040http://www.seedtocupee.com영등포동 ‘카페 유 유얼셀프 Cafe U Urself’골목길 셀프카페에서 맛보는 100가지 캡슐커피 영등포역 뒤편, 조용한 골목길에 개성으로 무장한 카페가 생겼다. ‘카페 유 유얼셀프’는 100여 가지의 캡슐커피를 구비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직접 내려 마실 수 있는 ‘셀프 커피바’로 운영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커피 등의 캡슐 머신과 열 맞춰 진열된 캡슐커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오전에는 무인카페로, 오후부터 마감시간까지는 주인장이 머물러 소모임 인도나 사용법 등을 도와주고 있다. 무인카페를 표방했기 때문에 오래 머물러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카페의 장점이다. 커피는 번호별로 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캡슐커피의 가격은 2,500원으로 저렴하며 리필은 1,000원이면 된다.카페 유 유얼셀프는 ‘골목길 문화살롱’의 역할도 한다. 매주 이곳에서는 독서모임, 캡슐업사이클링 모임, 여행정보공유,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모임이 열리고 있다. 카페 유 유얼셀프의 주인장 임효선 대표는 <일상의 상념들 in 세계 일주>의 저자로 모임과 강연을 통해 2년간 53개국을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임 대표는 “무인카페지만 사람의 감성이 녹아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카페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이다.위치: 영등포구 영신로17길 7-1, 1층문의: 0507-1415-0139/ 010-5742-0031https://www.instagram.com/cafeuurself신월동 ‘카페우쥬 would you?’커스텀 아포가토와 셀프 로스팅&핸드드립‘카페 우쥬’는 내 맘대로 골라먹는 ‘커스텀 아포가토’ 전문카페이다. 신월중학교 옆, 한적한 주택골목에 자리 잡은 이곳은 환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발길을 붙든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닥타일과 천연대리석 테이블, 벽과 천정까지 흰색으로 꾸민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벽에는 우주그림 액자가 걸려있는데 카페 인테리어와 ‘우쥬’라는 이름에서 ‘우주’와 ‘would you?’를 함께 유추할 수 있다. ‘카페우쥬’는 기본적인 카페메뉴는 물론, 대표메뉴인 커스텀 아포가토와 칵테일, 맥주 등도 판매하고 있다. 아포가토는 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 티라미수, 녹차 등 다섯 가지의 이탈리아 쥬조 젤라또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오르조(카페인이 없는 보리커피), 밀크티, 초코라떼, 녹차라떼 등의 플루이드와 초코칩, 오레오, 시리얼, 카라멜 드리즐 등의 다양한 토핑이 준비된 고객 맞춤형 메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직접 담근 수제청과 몸에 좋은 착즙주스도 판매한다. 원두를 직접 골라 볶고 커피를 내리는 셀프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도 가능하다. 생두를 따로 가져와서 볶아도 된다.카페 우쥬의 장유리 대표는 “개인적으로 아포가토를 워낙 좋아해 색다른 발상을 해보았다”며 “다양한 아포카토를 즐길 수 있으며 완성된 모양이 마치 행성처럼 보여 재미있다”고 전했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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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목소리로 소통하는 양천구 대표 하모니 양천구를 상징하는 것은 무수하게 많다. 양천구를 상징하는 꽃은 해바라기, 상징하는 나무는 감나무다. 하지만 가장 열정어린 모습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은 바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대표 합창단인 ‘양천구립합창단’일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양천구를 표현하는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는 양천구립합창단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영혼을 표현하는 양천구 문화사절단양천구립합창단의 연습장소인 양천구문화회관 1층 해바라기 홀에 들어서기도 전에 가곡이 귓가에 감긴다. 조지훈 작사의 ‘마을’이라는 가곡 연습이 한창인 양천구립합창단의 모습은 자못 진지하다. 양천구립합창단은 1988년에 발족된 역사가 깊은 합창단으로 오랜 시간동안 양천구를 대표해왔다. 정기연주회는 물론이고 구의 큰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모습을 보이면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구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도 하고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전국단위나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수상을 여러 차례 해오면서 실력 또한 성장했다. 2018년도 회장을 맡은 김영임 회장은 “단원들이 같은 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어려워도 노력하고 극복해 내면서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 지면 정말 뿌듯합니다. 연주회나 대회를 준비하면서 단원들의 화합의 모습이 더 빛이 납니다.” 한다.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파트로 나누어 3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수요일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연습이 있다. 연습하는 곡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단원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곡이면 적절한 편곡을 거쳐서 공부하고 배워간다. 삶의 활력을 주는 멋진 하모니30여명의 단원들은 거의 주부들이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양천구립합창단의 일원으로 자랑스럽게 노래하고 연습하고 있다. 가곡부터 트로트까지 노래를 양천구립합창단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즐겁기만 한 시간이다. 연습이 이뤄지는 2시간 남짓의 시간동안은 누구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단원들은 입을 모은다. 정은희 단원은 “무대에 오르면 평상시 일상생활에서는 못 느껴본 묘한 감정이 들어요. 주 2회 연습에 참여하는 게 주부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값진 시간이에요.” 라면서 합창의 매력을 이야기한다.양천구립합창단은 1년에 한두 번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는 경험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양천구립합창단은 1년에 2~3번은 여배우처럼 드레스 입은 자태를 뽐낼 수 있다. 무대에 서면 단원들 모두 눈빛이 살아나고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머리 뒤쪽을 타고 전율이 흐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단원들은 모두 그 경험을 잊지 않고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활력이 생기고 가족들에게도 더 잘하게 된다고 말한다. 내 이웃을 돌보는 마음의 소리양천구립합창단의 단원들은 양천구를 대표하는 합창단인 만큼 평소에도 양천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게 되고 양천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 열심히 챙겨 보게 된다고 한다. 합창단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오순옥 단원은 “합창은 서로 맞춰 가는 배려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원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엉망이 되고 말아요.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지만 주부들이 모이다보니 살림정보에서부터 자녀 이야기까지 수다도 끊이지 않고 나와요.” 한다. 단원들이 모두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부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모이면 살아가는 이야기나 고민,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한다.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에 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도 주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든든한 내 이웃 친구로 서로가 힘이 되어 주는 양천구립합창단의 2018년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양천구립합창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02-2620-3450(양천구 문화체육과)010-9552-0397(김영임 회장) <미니인터뷰>김영임(회장/소프라노)2010년에 언니의 권유로 가입을 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어요. 화음을 내다보면 황홀감이 느껴져요.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단원들의 화합이 느껴질 때는 기분이 좋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성공적인 연주를 항상 준비하는 우리 단원들 자랑스러워요.이미정(메조)하모니를 만들어 갈수록 성취욕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가족반응이 갈수록 좋아져 지금은 열렬하게 엄마를 응원하는 지원군입니다. 단원들 간 사이도 좋아 연습에 참여하면 안정감이 생겨요.정은희(소프라노)연습을 하다가 소리가 원하는 대로 나오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무대에 서면 자아실현이 된 것처럼 흥분도 됩니다.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내가 느껴집니다. 연습에 참여하면서 책임감도 느낄 수 있고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소중해요. 선진(알토)학교 때부터 밴드나 노래패를 해 와서 노래는 늘 가까운 친구였는데 구립합창단을 하면서 예술적 감흥을 더 느끼게 됐어요. 화음을 맞춰가는 희열이 상당합니다. 트로트를 편곡한 곡도 좋고 가곡도 부르기 좋아요. 오순옥(알토)가족들이 엄마 멋지다고 너무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저 자신에게도 삶의 활력을 가져오는 나만의 시간이 됩니다. 나도 부르고 있지만 매주 좋은 노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어 공부가 많이 됩니다. 단원들 간에 단합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어 더 좋아요.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