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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보양식 ‘주꾸미’ 맛보러 오세요~ 주꾸미 철이 돌아왔다. 해마다 봄이면 서천, 군산 등 서해안 지방에서 주꾸미축제가 열릴 만큼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들어차는 3, 4월이 제철이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고 비타민 B2, 철분함량이 많아 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주로 볶음이나 구이, 전골로 조리해서 먹는데 맛도 맛이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우리 동네 주꾸미 맛집에서 봄철 건강과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보자.목동 ‘미쓰쭈’주꾸미채소비빔밥에 얼큰한 된장찌개가 일품!목동 파라곤 상가 지하에 위치한 ‘미쓰쭈’는 은은한 불향이 어우러진 주꾸미볶음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미쓰쭈의 메뉴판은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친절한 미쓰쭈’, ‘분노의 미쓰쭈’, ‘×× 미쓰쭈’ 세 가지 안에서 고를 수 있는데 처음 미쓰쭈 요리를 맛보는 사람이라면 ‘친절한 미쓰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쓰쭈 정식’을 주문하니 밑반찬으로 무생채와 데친 콩나물, 부추 겉절이,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가 차례대로 나오고 이어서 커다란 접시 위에 양파와 양배추 등의 채소를 넣고 볶은 주꾸미요리가 밥과 함께 차려진다. 밥에다 주꾸미와 채소를 쓱쓱 비벼먹으니 탱글탱글 씹히는 주꾸미의 식감과 신선한 채소가 잘 어우러져 금방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된다. 얼큰한 된장찌개에도 자꾸 숟가락이 간다. 이 집에는 밥이 무한리필이라 양이 많은 사람이 가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미쓰쭈 쭈삼정식’은 주꾸미와 찰떡궁합인 삼겹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밥과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주꾸미 철판요리는 평일 오후 1시 이후부터, 주말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미쓰쭈 철판’을 주문하면 이 집의 별미 ‘쭈전’과 구수한 누룽지탕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철판 2인 세트’는 두 사람이 먹기 딱 좋은 알찬구성으로 철판 2인분과 계란찜(소), 볶음밥, 주류1병 혹은 음료2병 등이 서비스로 나온다.메뉴: 미쓰쭈 정식, 미쓰쭈 쭈삼정식, 미쓰쭈 제육정식 각 8,000원/ 미쓰쭈 철판12,000원/ 철판 2인 세트 28,000원/ 계란찜 3,000원/ 주꾸미만두 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155 목동파라곤 지하문의: 02-2061-7423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당산동 ‘설쭈’불향 가득, 매콤한 주꾸미요리로 입맛 사로잡아!영등포구청역에 인근에 위치한 ‘설쭈’는 불향 가득한 주꾸미볶음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평일 점심특선인 ‘쭈꾸미 정식’은 2인 이상, 오후 2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매운 맛의 정도는 단계별로 ‘맛있게 매운 맛’, ‘눈물 찔끔 매운 맛’, ‘대성통곡 매운 맛’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라도 처음 이곳을 방문한다면 되도록 1단계 ‘맛있게 매운 맛’을 고를 것을 권한다. ‘쭈꾸미 정식’을 주문하니 시원한 오이미역냉국을 비롯해 싱싱한 깻잎과 데친 콩나물, 고소한 파인애플아몬드 샐러드, 무초절이, 오이피클 등의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주꾸미는 양배추를 넣고 볶았는데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주꾸미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러진데다 불향이 밴 주꾸미의 풍미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채소를 넣고 비벼먹어도 좋고 깻잎이나 무초절이 등에 싸서 먹어도 그만이다. ‘쭈꾸미누룽지탕’은 주꾸미와 새우, 홍합 등의 해물, 구수한 누룽지를 넣어 담백하게 끓여낸 탕 요리로 술안주로 인기가 좋다. ‘눈꽃쭈꾸미’는 매콤한 주꾸미에 곱게 갈아낸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인 특색 있는 메뉴이다.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만원이니 피크타임을 지나서 방문하면 좀 더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 매달 첫 번째 토요일은 휴무이다.메뉴: 쭈꾸미 정식 7,000원/ 철판쭈꾸미 10,000원/ 눈꽃쭈꾸미 12,000원/ 철판치즈쭈꾸미 13,000원/ 철판쭈꾸미삼겹 13,000원/ 쭈꾸미누룽지탕 12,000원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17길 22, 상가 1층문의: 02-2636-2015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마곡동 ‘쭈왕’푸짐한 주꾸미볶음에 다양한 사이드메뉴 가득!‘쭈왕’은 양천향교역 7번 출구 앞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 문 앞에 서면 ‘타협하지 매운맛’이라는 글귀와 함께 귀여운 주꾸미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데 주인장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메인메뉴인 ‘쭈꾸미’를 주문하니 당면과 떡, 버섯, 채소 등이 들어간 주꾸미볶음이 냄비에 담겨져 나온다. 이어서 깻잎과 쌈무, 김, 천사채 무침, 데친 콩나물, 퐁듀치즈, 들기름으로 부친 달걀프라이 등의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지고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쌀국수 육수도 곁들여진다. 이 집은 대부분의 메뉴를 세트로 묶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까지 주문 가능한 ‘쭈왕점심특선’은 ‘쭈꾸미 새싹비빔밥’과 ‘소고기 육수계란찜’ 혹은 ‘소고기 쌀국수’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주꾸미요리 외에도 ‘함박스테이크’, ‘차슈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돈까스’ 등 저렴한 점심 단품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쭈왕’은 매장에서 먹는 사람들뿐 아니라 배달주문도 많다. 강서구 전 지역에 배달가능하며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시스템이라 3~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배달 주문 후 매장으로 방문해 직접 찾아가면 3,000원이 할인된다.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주꾸미(1인)11,000원/ 쭈꾸미+삼겹살(1인)12,000원/ 소고기쌀국수 4,000원/ 함박스테이크 4,000원/ 쭈꾸미 새싹비빔밥+소고기육수계란찜 7,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 471 엠코지니어스타 2층문의: 02-3665-7787(일요일 휴무)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3-08
- 뿔난 목동아파트 주민… 정부규탄 첫 집단시위 3월 3일 오후 3시 목동 현대백화점 부근에서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에 반대하는 정부규탄 목동아파트 주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목동지역 14개 단지 주민 및 마포 성산시영아파트와 노원 월계 지역 주민들도 포함해 2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재건축 입주민들, 본격적인 반대 투쟁목동아파트 입주민들이 집단 시위까지 나서게 된 건 국토교통부가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재건축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겠다는 논란이 있은 직후, 안전진단 평가항목에서 주거환경 평가항목은 기존 40점에서 15점으로 배점을 낮추고, 20점이었던 구조 안전성 평가 항목을 50점으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방안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집회는 약 1시간 동안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 문제점을 토로하고 대응 의지를 다졌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올해로 2만 6천의 전 세대가 현행법상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했다. 내진설계도 하지 않았던 시절, 갯벌 같은 연약지반에 세워져 수많은 파일에 겨우 건물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파일이 박혀있는 관계로 지하주차장이 없는 상황이고 3만 6천 대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은 절반도 안 된다. 스프링클러 등 기본적인 소방안전 시설도 부재인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현실이어서 화재 등의 재난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돼 있다. 배관 노후로 인한 누수 현상과 인체에 유해한 내외장재 논란도 다량 발생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생명권을 절대 수호하겠다는 입장이다.예고 없이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대형화재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비춰볼 때 건축 구조물의 안전성에만 의존하는 재건축 평가 기준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또한, 강남의 재건축이 대부분 완료된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안전진단을 강화해 비강남권을 슬럼화시키는 비차별적 정책임을 주장하며 다른 지역과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한편,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서울시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주간 0.15% 올라 전주(0.7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와 노원구 등의 상승폭 둔화에 따른 효과로 보이나 인근 지역의 신축 및 신축예정지는 가격이 급등하며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상승률 둔화는 있지만 일부 지역에 수요가 몰림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예비안전진단 신청 마쳐대부분이 올해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연한을 채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지난달 20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서둘러 단지별로 소유주에게 안전진단 동의서를 징구해 예비안전진단을 마쳤다. 불과 2~3일 동안 최고 30% 이상 동의서를 걷은 단지가 나왔으며, 안전진단 신청 때문에 26일 양천구청 주택과는 하루 종일 민원인들이 몰려 일대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주최로 ‘지진 및 대형 화재 대응 양천구민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궐기대회 이후 국토부 발표 규탄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모임(목재모)는 궐기대회 이후 발표한 국토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에 대해 “국토부의 연이은 만행을 규탄한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했다.목재모 관계자에 따르면 “양천연대 및 비강남 국민연대(마포 성산시영/노원월계/강동 삼익 등)는 감사원 감사 청구에 이어 사유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안전진단강화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 말로만 '안전'과 '생명'을 언급하는 문재인 정권의 퇴진운동과 낙선운동도 불사할 것”이라 밝혔다. 2018-03-08
- 달달한 디저트 편안한 수다타임 드디어 개학이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아이들의 방학은 끝났고 이제는 엄마들의 진정한 방학이 시작됐다. 겨우내 학원가는 아이들 밥 챙기고 간식까지 꼬박 챙기느라 모임은 꿈도 못 꾸고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지 못했던 엄마들은 모두 모여라. 어여쁨으로 눈이 즐겁고 그 깊은 달달함에 입이 행복해 진다. 저절로 입 꼬리가 올라가 웃음이 새어 나오고 묻지도 않는 수다가 흘러나오는 우리 동네 디저트 맛 집을 찾아보았다. 목동역 ‘커피별 녹색잔’동화의 나라에서 맛보는 소금쿠키‘커피별 녹색잔’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노란색간판과 원목의 2층집으로 엄마가 앞치마를 두르고 어서 와라 하실 것만 같은 아늑함이 카페 정원부터 느껴진다. 주인장은 정독도서관 옆 소격동에서 오랜 시간동안 카페를 운영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인지 1층과 2층의 공간 나눔에서 아늑함이 느껴지고 각기 다른 매력이 보인다. 모든 디저트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데 특히 소금쿠키는 커피별 녹색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다크 초콜릿과 소금을 넣어 달콤하면서 짭짜름한 맛이 커피와 먹기 딱 알맞다. 쿠키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쫀득한 느낌이 나서 식감이 좋다.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고 있어 커피 맛도 많은 손님들이 인정 하는 맛이다. 이렇게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과 초콜릿, 마스카르포네 치즈의 맛이 조화를 이룬 티라미수도 많이 찾는다. 어린이들과 함께 온 손님들은 무조건 바삭하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와플을 주문한다. 아몬드크림이 올려진 비엔나 커피는 하얀 생크림이 커피와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딸기 스무디도 인기다. 딸기 요거트에 갈아 넣은 생딸기의 상큼한 맛이 봄을 부른다.주인장이 오랜 시간동안 음반업계에서 일을 해서인지 가게 안의 음악 선곡도 커피, 디저트와 어우러진다. 주인장은 커피와 음악이야기를 버무린 책을 출간할 정도로 그 두 가지에 애정이 깊다. 가게 안은 나무의 편안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군데군데 재미있고 알록달록한 그림이 있어 ‘커피별’이라는 동화 나라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1길 26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11시(월요일 휴무)문의 02-2696-3337화곡역 ‘이층창가’내 방안 창가 쿠션에 기대어 먹는 초콜릿처럼‘이층창가’는 어릴 때 잘 사는 이층집 친구네를 놀러가는 기분이 든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20명 이상이 모임 할 수 있는 공간, 7~8명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2,3 곳이 된다. 나머지 공간도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앉는 재미가 있다. 가운데는 책이 빼곡하게 꽂힌 책꽂이가 서 있고 두 사람 앉기 좋은 그네와 1인 좌석도 따로 있어 3박 4일도 머물 수 있을 것만 같다.평소 베이킹을 좋아하던 주인장은 초콜릿에 매력을 느꼈다. 초콜릿을 만드는 공정은 생각보다 난이도도 높고 힘이 든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예민한 맛을 만들어 낼 수가 없어서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이층창가에서는 정성이 듬뿍 들어간 초콜릿 디저트를 마음껏 맛 볼 수 있다. 밀크티 생초콜릿, 카라멜 생초콜릿, 말차 생초콜릿은 늘 인기있는 디저트다. 진한 초콜릿 맛이 나지만 부드러워서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초코 타르트나 초코 케이크도 인기다. 선물세트도 여러 가지가 있어 지난 연말과 발렌타인데이에는 주문이 밀려들 정도였다. 제철과일을 이용한 과일 타르트와 마카롱도 인기가 많다.지난 1주년 기념일에는 그동안 감사하는 의미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스콘과 블렌딩한 홍차를 나누었다. 블렌딩한 홍차 메뉴는 이번에 이층창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다. 오랜 시간동안 공부하고 준비해 홍차 6가지와 블렌딩한 홍차의 맛 10여 가지를 내 놓았다.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가장 최적의 차 맛을 맛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정성을 다했다. 자신이 앉고 싶은 가장 편안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차와 달콤한 초콜릿 맛보는 호사를 이층창가에서는 오래도록 누릴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로 46 2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오후 12시~오후10시(토)/오후 12시~오후 8시(일)문의 02-2603-3342고척동 ‘데일리 스위츠’케이크는 특별한 날만 먹는 게 아니랍니다‘데일리 스위츠’는 케이크 맛 집이다. 디저트가게를 운영하던 주인장은 케이크를 특별한 날만 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다. 친구들과 편안하게 차를 마실 때도 집에서 문득 생각났을 때도 가볍게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만들어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다. 데일리 스위츠의 케이크들은 크림과 빵의 비율을 5:5로 하고 있어 담백하면서도 단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딸기 케이크는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들고 있고 빵 시트부터 매장에서 모두 만들어 믿을 수 있다. 케이크위에 장식 하는 과일들은 모두 그날그날 구매해서 쓰고 있어 신선하고 가장 좋은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맞춘다.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는 생일 파티 주문이 많다. 블루베리 케이크는 블루베리 퓨레를 직접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함이 진하게 느껴진다. 매일준비 되는 케이크의 종류가 10가지에서 12가지 정도나 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밀크티도 차를 처음부터 직접 끓여서 만드는 일본식 로얄 밀크티로 만들어 그 맛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1년이 막 넘은 데일리 스위츠는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연령대에 상관없이 단골이 많이 늘었다. 평생 케이크를 안 좋아했는데 데일리 스위츠의 케이크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케이크를 먹게 되었다는 단골의 이야기에 큰 의지가 되었다는 주인장은 테이블마다 꼭 생화를 장식해 둔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생화처럼 늘 신선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위치 구로구 중앙로 9 1층(고산초등학교 건너편)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INSTA DAILY__SWEETS_신정동 ‘아모르버터’먹으면 행복해지는 디저트를 만들어요‘아모르버터’는 이름부터 달콤함이 뚝뚝 묻어난다. 1층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가게가 귀여우면서 깔끔하다. 동네 친한 친구끼리 창가에 앉아 수다 떨면서 디저트 먹는 시간이 소중해 지게 만드는 아모르버터의 디저트 메뉴는 15~20가지나 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말차 윌리웡카다. ‘윌리웡카’라는 이름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따왔다. 초코 브라우니느낌이 나는데 훨씬 쫀득한 식감이고 재료를 다양하게 얹어 맛을 더한다. 단층이 아니라 크럼블에 갸토쇼콜라와 퐁당오쇼콜라까지 3층으로 이뤄져 맛의 깊이가 다르다. 윌리웡카 메뉴 모두 인기로 커피와 먹어도 좋고 그냥 디저트만 먹어도 든든하다.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단호박 크럼블은 소보르에 찐 단호박을 넣은 파운드 케이크다. 여러 가지 맛이 들어가 있으면서 단호박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몽블랑 앙버터 다쿠아즈는 고메버터와 바닐라 크림을 넣고 호두와 피칸같은 견과류를 넣고 직접 개발해 만든 밤크림을 섞어 넣었다, 폭신한 식감이 느껴지면서 풍부한 크림의 맛이 입안에 계속 맴돌아 또 먹고 싶어진다. 모든 디저트 종류는 그날 만들어 소진한다. 당일 예약도 가능해서 원하는 시간과 품목을 주문받고 있다. 단골이 많이 늘어 SNS를 보고 부산이나 지방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먹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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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강북 냉면 맛집 가이드 여름철 즐겨 먹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이라면 당연 ‘냉면’을 꼽는다. 그러나 미식가들이 뜨뜻한 육수와 함께하는 차가운 냉면의 맛을 즐기면서 냉면은 어느 새 사계절 내내 인기메뉴로 등극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에서 긴 면발은 긴 수명을 상징해오면서 자르지 않고 먹던 것이 최근에는 재료의 가감, 손님들의 편의를 고려하며 입맛을 돋우는 한 그릇으로 인기가 더 높아졌다.메일 생산지 평양, 감자 생산지 함흥 등 지역에 따라 면의 재료를 달리하며 명칭으로 더욱 맛깔스럽게 알려진 냉면. 지역 특색을 고스란히 살려낸 강북지역의 냉면 맛 집을 모아봤다.1. 정통평양냉면 ‘제형면옥’ 하계점할머니 손맛을 그대로 살린 이북식 평양냉면건강재료 메밀을 주재료로 뛰어난 맛과 높은 영양가, 입맛을 돋우는 여러 가지 고명으로 유명한 평양냉면. 강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먹을수록 빠져드는 오묘함을 지닌 정통 평양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제형면옥’하계점이다. 이북출신 할머님의 영향을 받아 시작한 고유한 평양식 냉면은 선별된 재료로 항상 균일하고 정확한 맛을 내서 손님상에 오른다.평양냉면은 그릇을 가득 채운 육수가 맛을 좌우한다. 식초도 겨자도 없는 육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메밀 면을 풀어 한 입 넣으면 구수하고 담백한 메밀 특유의 맛이 배어나며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육수 맛이 심심한가 싶을 즈음 담백하고 기분 좋은 감칠맛이 입안에 감돈다. 70% 이상(날씨에 따라 메밀의 함량을 달리한다) 메밀이 섞인 면발은 쫄깃하지만 필요한 만큼 툭툭 끊어지는 식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인기메뉴 평양냉면 외에도 곁들여 먹기 좋은 수육과 제육 그리고 옛날불고기, 이북식 음식의 맛을 재현한 어복쟁반, 평양손만두전골, 평양손만두 등도 맛볼 수 있다. 속이 알차고 정성까지 가득한 강북 냉면 맛 집, 제형면옥 하계점은 100여 평 규모로 가족과 학부모 모임, 회식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2. 오장동 함흥냉면 수유점얼얼한 매운 맛, 함흥냉면의 오들오들한 식감도 매력평양냉면과 다른 함흥냉면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생선회와 고추장 양념을 비벼먹는 회냉면과 ‘농마국수’에서 유래한 물냉면의 제 맛을 살려 유명해진 오장동 함흥냉면 수유점. 회냉면과 함흥식 물냉면도 맛볼 수 있어 지역에서 소문난 맛 집이다.함흥냉면하면 흔히 비빔냉면을 말할 정도로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비벼먹을 때 전해지는 찰진 식감과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게 양념을 한 맛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쇠심줄보다 질겨야 함흥냉면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오들오들한 면발의 맛이 더해진다. 유독 추운 날 따뜻한 육수로 몸을 녹이고 난 후 붉은 빛에 매콤한 맛과 향을 얹은 오장동 함흥냉면을 마주하면 군침이 확 돈다.함흥지방 향토음식 중 하나인 냉면에 회를 얹는 ‘회냉면’도 인기메뉴. 냉면에 홍어회나 가자미식해, 또는 명태식해를 얹어 비벼먹는데 알싸하게 씹히는 식감과 매운 맛이 어우러져 찾는 사람들이 많다.그 외 푸짐한 왕 갈비탕, 석쇠불고기, 속이 꽉 찬 왕만두 등 취양대로 다양한 음식도 골라먹는 재미도 곁들어진다. 한쪽 벽면에는 맛 집다운 연예인들의 방문 기록도 채워져 있다.3. 제주밀면촌 수유직영점쫄깃한 밀 면과 천연재료로 우려낸 육수의 조화, 제주 밀면한국 전통음식인 밀 면과 고기국수, 일본의 전통 음식인 돈코츠라멘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면 전문점이 제주밀면촌 수유점이다. 수유동 국립재활원 앞 사거리에 위치한 이곳의 모든 메뉴는 밀 면의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된다. ‘매일 제면하여 뽑아낸 생면과 엄선한 천연재료로 우려낸 육수’의 원칙을 지키며 강북 맛 집으로 인정받고 있다.인기메뉴인 냉 밀면은 15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로 우려 낸 시원한 육수에 새콤하고 아삭한 무와 오이를 얹어 나온다.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맞게 가미하고, 계란 노른자를 육수에 풀어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빔밀면도 14가지 엄선된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비빔장과 아삭한 채소가 쫄깃한 밀 면과 만나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만족감을 주는 밀면촌 인기메뉴이다.그 외에도 건강한 사골육수로 만든 뜨끈한 고기국수, 담백한 수육의 사라고기, 독특한 모양과 맛에 반한 쫄깃한 만두, 무한제공 상큼 샐러드도 만날 수 있다. 추가 반찬과 밥은 셀프로 편하게 먹도록 배려하고 있어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2018-03-08
- 직접 손질해 삶아 당일만 판매하는 백석동 족발 맛집 ‘연우족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의 족발은 식사 대신으로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족발. 일산에는 보쌈 없이 오직 족발에만 집중해 세척부터 손질, 삶기까지 모두 매장에서 직접 해내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족발집이 있다. 바로 식사동과 백석동에 위치한 ‘연우족발’이다. 세척부터 가공, 삶기까지 모두 직접 해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주인장 김연우씨의 이름을 딴 족발 전문점‘연우족발’. 김씨는 매일 아침 장인과 함께 족발 세척과 털 제거, 핏물 빼기 등 가공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가공 작업을 하면서 생(生) 족에 멍이 든 부위나 피가 고인 부분을 세심하게 제거합니다. 그래야 족발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또 가공을 직접 해 손님들께도 3~5천 원 더 싸게 족발을 제공할 수 있죠.”(웃음)족발의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2~3번 씻은 후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핏물제거 과정을 거친다. 그가 족발 손질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이 둘을 기르는 아빠로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선 ‘그날 삶은 족발은 그날만 판매한다’는 원칙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 앞발(전지)만 취급, 40분 후엔 진공포장으로 갓 삶은 족발 맛 유지해연우족발의 족발 맛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돼지의 앞발인 전지(前指)만 삶아 낸다는 것. 전지는 살코기와 지방, 콜라겐 등이 잘 어우러져 뒷발보다 더 부드럽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갓 삶은 족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삶은 후 40분이 지나면 진공포장한 후 온장고에 보관한다. 족발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수분이 유지돼 삶은 직후와 같이 고소하고 촉촉할 뿐더러 위생적이기까지 하다.족발을 삶을 땐 두 가지 향신료만 사용해 향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한다. 손님들에게 “짜지 않으면서 향이 좋고 고소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고. 또 김씨의 장인이 충북 제천에서 직접 딴 솔잎을 넣고 삶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다.매운족발과 홍어무침, 알찬 곁들이 음식으로도 인기젊은 층이 많이 찾는 ‘매운족발’은 중국식 화구인 ‘웍’에 조리해 불맛이 느껴지며, 양념이 타지 않고 골고루 배어들어 “맛있게 맵다”는 평을 듣는다. 주문 시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우족발과 함께 즐기는 ‘반반족발’도 있다. 족발에 기본으로 딸려 나오는 곁들이 음식 구성이 알찬 것도 이곳의 장점. 홍어무침 부추무침 동치미 순대 양파절임 새우젓 쌈장, 그리고 오이와 당근 깻잎 상추 마늘 청양고추 등 6가지 신선야채로 구성돼 있다.연우족발에서는 족발 외에도 홍어무침과 삭힌 홍어 사시미, 쟁반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홍어무침은 삭히지 않은 ‘진짜’ 홍어를 주문 후 바로 무쳐 낸다. 직접 만든 소스로 만드는 새콤달콤한 쟁반국수도 족발과 맛 궁합이 딱이다. 배달은 새벽 1시까지(백석점은 자정까지) 하며, 족발 가격은 대자 29,900원, 중자 27,900원이다. 위치 식사점 일산동구 은행마을로 95 / 백석점 일산동구 호수로 430번길 74-2문의 031-966-2121(식사점) / 031-901-2122(백석점) 2018-03-08
- 레이지보이 국내 4호 직영매장 강서점 OPEN 미국 척추교정협회가 추천하는 리클라이너 소파 La-Z-Boy 직영 4호 전시장, 강서점이 문을 열었다. 등촌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강서직영점을 방문하면 La-Z-Boy 리클라이너 소파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로 이어져 삶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휴식은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이다. 가정에서의 휴식이란 얼마냐 쉬느냐 보다는 어떻게 쉬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육체에 쌓인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마음과 머리까지 맑게 할 수 있어야 매일매일 활기찬 현대인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가정에서의 휴식에 큰 몫을 차지하는 소파의 선택도 이제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는 소파가 대세이며, 미국 가정에서는 70% 정도 리클라이닝 소파를 사용하고 있다.1927년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를 개발한 La-Z-Boy는 90여년 동안 끊임없는 품징 혁신으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리클라이너이다. La-Z-Boy 리클라이너는 어떠한 자세에서도 허리와 척추 부분을 부드럽게 지지해줌으로서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켜 준다.이러한 앞선 기술력과 편안함을 인정하여 미국척추교정협회(ACA)에서도 편안한 허리 건강과 스트레스 회복을 위해 La-Z-Boy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공식 추천하고 있다.사실 편안하지 않으면 리클라이너라 말할 수 없다. 시중에는 La-Z-Boy 리클라이너를 모방한 제품이 많지만 실제로 앉아 보고 체험해 보면 편안함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리클라이너 소파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La-Z-Boy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리클라이너의 대명사 La-Z-Boy만의 광범위한 특허 기술로 제작된 전동형, 흔들형, 고정형 리클라이너외 잔잔한 안마 기능의 리클라이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La-Z-Boy 강서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2)2645-2844(www.lazboy.co.kr)주소 : 서울시 양천구 공항대로 550(등촌역 4번 출구) 2018-03-08
-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화폭에 담아요~” 요즘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반려동물 초상화’를 소장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손으로 그린 그림만이 가지고 있는 서정적인 느낌, 따뜻한 정서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간직하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 특별한 선물이나 집안 장식용으로 반려동물 초상화를 의뢰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운영하는 ‘그린다냥’“반려묘 돌보는 ‘집사’가 손으로 그려 드려요”‘그린다냥’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전문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박지혜씨가 정윤지씨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5년 동안 취미로 꾸준히 자신의 반려묘 초상화를 그려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어 현재는 전문적으로 반려동물 초상화를 주문받아 그리고 있다.박씨는 그 자신이 반려묘 두 마리를 돌보는 ‘집사’이다. 그 중 한 마리는 수년 전 수유 봉사를 하던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유기묘. 박씨는 이곳에서도 유기묘들이 입양돼 나갈 때 초상화를 그려 새 주인에게 건네줬다고 한다. 이렇게 동물사랑이 몸에 밴 그이기에 의뢰받은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릴 때도 주인의 심정으로 그리게 된다.“개는 털의 결이나 색상, 고양이는 눈 색깔 표현에 특히 신경을 써요. 고양이는 눈 색깔이 생각보다 매우 다양해서 색상이 조금만 달리 표현돼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주인이 그림을 받았을 때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초상화는 주문에서 택배로 받기까지 보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의뢰인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며 원하는 스타일을 전하면 이에 맞춰 형태와 색상 등을 정한 시안을 만들어 보낸다. 이후 캔버스에 70~80% 작업된 그림을 의뢰인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반영해 수정을 거쳐 완성한다. 비용은 기본 사이즈(21×21cm)가 8만 원. 그린다냥은 고양이 석고 피규어와 인식표 목걸이, 열쇠고리 등을 제작하며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곧 반려동물 초상화 취미반 수업도 개강할 예정이다. 6월엔 ‘궁디팡팡마켓’에도 참가한다. 주소 일산동구 중앙로 1233(장항동) 현대타운빌 1층주문 의뢰 카카오톡: 아이디 pjh731 / 네이버블로그: 꿈을 낚는 빡지스토리 서양화 전공자의 캔버스아트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유화로 그리는 반려동물 초상화, 따뜻~해요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안소라, 소진씨 자매는 오랫동안 캔버스아트 작가로 활동하며 최근 반려동물 초상화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동생인 안소진 작가는 대학 때부터 작품 활동으로 꾸준히 반려견을 그려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이후 자연스럽게 의뢰를 받게 되고 현재는 반려동물 초상화를 전문적으로 그리고 있다. 두 작가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주인의 마음으로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저희도 어릴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랐고 지금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 저희 그림에 녹아난다고 생각합니다.”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에서는 반려동물의 초상화를 유화로 그려준다. 주문해 택배로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2주. 의뢰인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면 먼저 시안과 배경색감을 의뢰인에게 보여주고 스케치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그림은 사진과 유사하게 그리면서도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유화가 주는 따뜻한 정서가 개나 고양이의 털이 주는 느낌이나 인상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작업하고 있습니다.”작업을 마치면 의뢰인의 의견을 듣고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한다. 비용은 기본 사이즈(20×20cm)가 10만 원, 50×50cm가 25~30만 원이다. 이곳에선 반려동물 초상화 수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1:1 지도도 하고 있다. 주소 일산서구 중앙로 1371(주엽동) 뉴서울프라자 2층주문 의뢰 카카오톡: 아이디 todintoda / 네이버블로그: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 / 010-5838-5665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3-08
-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 덕분에 꽃샘추위도 거뜬해요~ 겨울한파를 지나왔건만 어찌된 일인지 3월이 더 춥게 느껴진다. 봄이라는 기대감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진 탓도 있겠지만 꽃샘추위의 위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겨울보다 더 따뜻한 것이 생각날 때는 뜨끈한 음식이 진리다.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으로 꽃샘추위도 녹이는 맛 집이 바로 가좌마을에 있는 서정돌솥순대국이다. 이집은 상호 그대로 돌솥밥과 순댓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순댓국을 주문하면 돌솥에 갓지어 나온 밥이 함께 나온다. 따라서 주문을 할 때 밥 짓는 시간을 생각해둬야 한다. 보온된 공기 밥과 순댓국만 끓여 나오는 경우와 달리 15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돌솥에 지어져 나온 밥은 공기 그릇에 퍼두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끓여 먹는 것도 별미다. 이집의 순댓국은 일단 부담스러운 냄새가 과하지 않다. 순댓국 특유의 냄새는 즐겨먹는 사람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데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국물 맛도 깔끔하다. 기름지거나 텁텁함 없이 뽀얀 국물이 맑은 편이다. 일반 순대와 토종순대, 머리고기 등이 담겨있는 순댓국에 새우젓이나 매운 양념장, 소금, 들깨가루 등을 취향대로 넣어 간을 해 먹으면 된다. 순댓국의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면 충분하다. 테이블마다 항아리에 김치와 깍두기가 담겨 있어 원하는 만큼 직접 덜어먹으면 된다. 순댓국을 다 먹은 후엔 미리 불려 놓은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몸이 한결 따뜻해진 느낌이다. 순댓국 외에도 푸짐한 야채와 순대, 곱창 등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전골과 철판볶음도 인기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고, 포장 주문을 하게 되면 돌솥 밥을 주지 않는 대신 양이 늘어난다. 순댓국 2인분을 포장하면 4인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포장해준다. 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41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문의 031-923-1238 2018-03-08
- 동양에 한약이 있다면, 서양에는 아로마 테라피가 있다! 동네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문화단체 등에서는 주부와 직장인, 아이들을 위해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요리법 등 다양한 강좌들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온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주부 건강 취미. 주부가 배워두면 나 자신뿐 아니라 내 아이의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백세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됨직하다. 2005년부터 건강 자립을 위해 다양한 대체 건강법을 연구해 지역사회에 알려온 건강지킴이 수(대표 변혜경)의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을 찾아 아로마테라피로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로마는 고급 문화이기 전에 건강한 생활 방식흔히 ‘아로마’라고 하면 천연화장품이나 비누, DIY용품에 사용하는 고급 재료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아로마테라피는 약용식물인 허브를 증류해서 오일을 뽑아내 다양한 병증을 다스려온 치료법이다. 동양에서는 한의사가 약용식물을 탕약의 형태로 만들어 썼다면 서양에서는 향기가 있는 약용식물에서 오일을 추출해 활용한 것이다. 각각의 약용식물에서 뽑아낸 오일의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다양한 오일을 블랜딩해서 치료에 사용해 왔다고 한다. 아로마테라피의 장점은 아로마향을 맡으면 몇 초 이내에 두뇌 변연계에 도달해 호르몬과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나 우울증 사춘기 갱년기 정서불안 아토피 각종 통증이나 불면증에 이르기까지 아로마는 빠른 진정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공부 감기 수두 건선 부종에도 효과 있어스마트폰과 TV,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인한 자극이 많아지고 조기교육 열풍으로 학업 스트레스가 심해진 아이들은 정서 불안과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아로마테라피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아로마오일을 블랜딩해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로마오일은 디퓨저 형태로 향기를 맡게 하거나 마사지 오일로 마사지를 해줄 수 있다. 목걸이 키트에 오일을 담아 목에 걸어주면 정서 안정과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로마향 중 총명향은 시험을 볼 때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이다. 변 대표는 “아이 공부방에 레몬과 바질향을 디퓨저로 피워주고, 중요한 시험을 볼 때 목걸이 키트로 걸어서 같은 향을 맡게 하면 공부한 내용이 더 잘 기억난다”고 말했다. 아로마테라피는 다리붓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좋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하면 피부를 통해 오일 성분이 전달돼 다리 부종에 효과가 좋아요.” 아로마의 효능은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감기와 수두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두가 난 곳에 아로마 오일을 발라주면 가렵지 않아서 긁지 않고 흉터가 남지 않아요. 또 아로마 오일로 연고를 만들어 바르면 건선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좋아요.” 아로마오일 한 방울의 위력이 커아로마테라피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는데 우선 코로 향기를 맡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아로마 향은 코를 통해 뇌와 폐로 전달되면서 원하는 작용을 한다. 다음으로 추천할 만한 방식은 마사지요법이다. 오일을 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코로 향기를 맡으면서 동시에 오일이 피부를 통해 해당 장기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오일을 바스쏠트(bath salt) 형태로 사용하는 목욕법, 디퓨저를 활용해 오일을 증발시키는 기화법, 흡입법 등이 있고 고체 향수, 탈취용 룸스프레이, 통증 연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 3기 모집해병원이나 약에 의존하는 대신 건강 자립을 강조하는 변혜경 대표는 건강자립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2기에 걸쳐 상담사를 배출했고 올해에도 3기 과정(3월 22일~5월 30일)을 모집하고 있으며 3월 5일과 8일에는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로마테라피의 꽃이라 부르는 아로마테라피 블랜딩과 심리상태에 따른 아로마 적용법,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로마 DIY를 배우고 힐링아로마상담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1, 2기에는 약사와 보건교사 진로상담교사 성우 헤어디자이너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달지 않은 명품효소 만들기, 아로마약발, 제철자연밥상, 몸살림 운동, 바르게 걷기, 내 몸살리는 효소 단식, 힐링 수다여행, 발효약념 만들기, 알아차림 건강법, 홍채와 자연요법, 아들러심리학 특강, 수요건강강의 등 다양한 건강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776 일산프라자 605문의 031-907-8158(문자로 요청시 네이버 밴드 초대)미니인터뷰 –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저는 젊은 시절부터 관절염과 천식, 자율신경실조로 20여 년간 병원에 다녔지만 부작용만 생길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았어요. 고민 끝에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해질 방법을 찾다 보니 명품효소 단식, 척추 세우는 몸살림 운동, 침뜸,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대체의학 건강법을 공부하게 됐어요. 어느 한 가지 방법만으로 모든 걸 해결해주는 건강법은 없지만 건강 자립을 위해 다양한 건강법을 배우면서 나에게 필요한 가성비 높은 건강요법들을 알게 됐고 주변의 지인들과도 건강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아로마테라피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통증, 아토피, 정서불안 등을 치유하는 데 꼭 필요한 건강법입니다. 앞서 명품효소 강좌를 들은 졸업생들은 효소팀을 만들어 효소 강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3기에 이른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도 단발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끼리 건강 공동체를 구성해서 지속가능한 상담과 봉사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염된 환경에 맞서 내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꽃 향기 뿐 아니라 건강한 아로마 향이 가득한 고양시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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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웰빙 뷔페, 압구정 ‘더 차림’ 압구정 ‘더 차림’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가득 차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깔끔하고 푸짐한 한정식 웰빙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출입문 옆에 ‘All-Day 13,900원’이라고 쓴 가격표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인건비, 식자재 인상으로 모든 식당이 가격 조정을 하고 있는 요즘,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점심은 물론 저녁과 주말에도 13,900원에 제공한다니, 참으로 매력적인 곳이 아닐 수 없다.각 코너마다 선보이는 셰프의 즉석요리압구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 다시 좌회전해 내려가다 보면 길가에 ‘더 차림’이란 간판이 보인다. 지난해 8월,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했다는 이곳은 가운데 커다란 홀과 두 개의 단독 룸으로 구성돼 있다. 룸은 32석, 36석이어서 가족 모임이나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홀로 인기가 높다. 매장 중앙에는 디저트 코너가 있고, 그 뒤로 쾌적하고 넓은 주방이 펼쳐진다.각 코너마다 담당 셰프가 배치돼 갓 조리된 즉석요리를 내놓고 있다. ‘더 차림’은 주 메뉴인 한식을 비롯해 양식, 일식, 중식 등 모든 요리를 아우른다. 한식 코너에는 나물종류와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고사리무침, 취나물, 파래무침, 미역줄기무침, 연근조림 등과 배추김치, 물김치, 무생채 등의 김치 류, 케일, 마늘쫑, 도라지 등의 장아찌 류, 거기에 밥은 흰밥과 시래기 우거지밥, 국은 미역국, 매생이 순두부국 등이다.인기 메뉴인 코다리 강정과 가자미 데리야끼구이밥에 나물을 듬뿍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압구정동의 조영자(72세) 어르신은 “한때 한식 뷔페가 붐을 이루더니 언제부턴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아쉬웠다”며 “이곳에 오면 집에서 해먹기 힘든 나물종류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지인들과 자주 오게 된다”고 전했다.그 옆 중식 코너에는 양장피, 탕평채, 그린빈 야채, 파닭 불고기 등 각종 볶음 종류가, 양식 코너에는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는 피자와 파스타가 있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로 코다리 강정과 가자미 데리야끼구이를 꼽는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가자미를 뼈와 함께 꼭꼭 씹어 먹는 맛이 가히 일품이다. 또 한쪽에는 칠절판과 냉모밀, 잔치국수, 쌈채소, 야채초밥, 샐러드 코너가 있다. 닭가슴살, 망고소스, 단호박 등 샐러드만 해도 다섯 가지가 넘는다.맘껏 골라 담는 도시락 할인이벤트 진행 중이외에도 숯불돼지 껍데기구이, 한방보쌈, 떡갈비 새송이구이 등 따뜻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이곳의 유일열 매니저는 “드레싱과 소스 종류까지 합하면 대강 100여 가지 음식이 준비되는데 거기에 신선한 제철 음식이 그때그때 추가되기도 한다”며 “특히 어린이 손님에게는 돈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음료로는 커피와 우엉차, 연잎차, 식혜 등과 각종 탄산음료가 비치돼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현재 도시락 할인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도시락용 트레이에 뷔페에 차려진 음식을 원하는 대로 담아 가져가는 형식인데, 가격은 6,500원, 7,500원이며 3인 이상일 경우에는 5,000원, 6,000원으로 할인해준다. 아울러 피츠 생맥주(425cc 2,500원, 270cc 1,500원)와 하우스와인(한 잔에 3,000원)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167길 9 (신사동, 낙산프라자 B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5시), 명절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5-5993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