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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농사짓기에 행복한 텃밭지기 지난주 내린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잠들었던 생명들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회색빛 도시 틈바구니에서 아직 남은 땅을 일구는 도시농부들은 봄을 기다려 왔다. 빈 땅을 일구 고 옥상과 베란다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도시농부들. 그들이 모여 만든 안산도시농업연대 협동조합 ‘행복한 텃밭지기’와 2018년 4월부터 진행될 꿈의 학교 ‘텃밭에서 함께하는 슬로푸드’를 소개한다.도시농업, 회색빛 도시에 귀한 녹지 공간오는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이다. 올해는 법정기념일로 정해진 첫해이므로 그 의미가 더 크다. 도시농업은 최소한의 농기구를 사용해 작은 땅을 일구고, 흙과 생태를 살려 식물을 키워내는 일이다. 먹을 것이 생산되는 기쁨은 물론 도시 속 녹지구역이 늘며 워싱턴·파리·동경·서울 등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안산도시농업연대 김재규 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전국 지자체별로 도시농업이 늘고 있고, 우리 관내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도 점점 늘고 이웃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식물은 도시를 맑게 하고 또 건물 옥상과 외벽에 심은 식물들은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냉·난방비를 줄여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텃밭지기, 흙에서 융합을 가르치는 전문가집단‘행복한 텃밭지기’는 2016년 농업기술센터, 안산환경재단, 안산도시농업연대에서 활동하던 학교 텃밭강사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텃밭교육을 위해 작년에 협동조합으로 등록했다. 현재 안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텃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행복한 텃밭지기 김해만 사무국장은 “현재 꾸준히 텃밭강사를 양성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2018년 새로운 교안개발과 시연을 통해 4명의 새 가족이 생겨 현재 23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육성지원법 지정교육을 80시간 이상 수료하고 과제물과 시연을 통과해야 한다.어린 농부, 식물재배에서 요리까지 배우는 꿈의 학교꿈의 학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학교 밖의 학교로 경기교육청 지원사업이다. 꿈의 학교 ‘텃밭과 함께 하는 슬로푸드’는 친환경 순환농사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요리는 물론 제철음식을 통해 조상의 지혜 그리고 토종씨앗까지 체험할 수 있다. 김해만 사무국장은 “채소와 곡물을 재배해 수확한 토종밀로 빵을 만들고, 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며 “가을에 진행되는 안산도시농업한마당에 제철음식을 만들어 판매해 농작물이 상품이 되는 경제를 배우고 이웃공동체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늘 4월 21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단원농장(초지동 747번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고 모집대상은 초·중·고 학생이고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오는 4월 15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https://village.goe.go.kr/ 문의 : 010-2887-8630) 2018-03-21
- 개성 가득한 작가 셋, 화폭에 봄의 서정을 담다 2008년 개관 이래 누구에게나 항상 열린 갤러리로 국내외 중견작가들의 수준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전시해 온 분당 앤갤러리(관장 임경희)가 2018년 봄 시즌을 맞아 ‘HELLO SPRING’전을 개최한다. 야트막한 야산과 저수지 산책길을 끼고 있어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앤갤러리.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에게 반갑다 인사하러 마중 나갔다.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등 세 작가의 작품 30여점 전시이번 전시에서는 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세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앤갤러리의 김희진 큐레이터는 “봄을 맞아 자연의 이미지를 본인들만의 개성으로 한지에 담아낸 세 명의 한국화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주요 작품과 최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상시 큐레이터가 상주해 관람객이 원하실 경우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고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중앙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선두 작가는 ‘별’을 소재로 한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다룬 수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화폭 속의 표현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시켜가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별’ 시리즈의 신작과 함께 서정적인 감성의 작품들을 내놓았다. 별과 함께 표현된 고향의 향수와 소박한 감성이 잔잔히 묻어난다. 자연의 이미지를 먹과 채색으로 풀어낸 동양화만의 멋강석문 작가는 나무와 풀, 새와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먹과 채색으로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양평에 거주하면서 직접 당나무를 채취하여 한지를 제작해 다양한 질감 표현을 만들어 낸다. 재미있는 소재의 표현과 더불어 장난기 가득한 인물과 작품의 제목이 유쾌하다. 자연을 수많은 장면과 장소들이 쌓인 중첩의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는 장현주 작가는 서양화와 동양화를 전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먹과 목탄을 사용하여 그리고 다시 닦아내기를 반복하며 먹을 켜켜이 쌓아내는 방식이 독특하다.한편 앤갤러리에서는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아트인문학 여행’ 시리즈의 저자인 김태진 강사의 예술 인문학 강좌를 5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 개최하고 있다. ‘예술가, 그들의 삶으로 보는 그림들’이라는 주제로 서양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HELLO, SPRING>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3/8~4/7월~토(일요일, 공휴일 휴관)오전10시~오후 6시분당구 서현동 52070-7430-3323~5무료관람<예술가, 그들의 삶으로 보는 그림들> 강좌개요커리큘럼강사일시문의후기 인상주의와 나비파/표현주의, 퇴폐로 낙인 찍힌 이들/파리이야기/현실을 너머 초편실로 달려간 이들/뉴욕의 예술, 시작점에 펼쳐진 이야기외김태진(서울시립대 겸임교수, ‘아트인문학 여행’ 저자)매주 목요일 오전 10:30~12:30070-7430-3323/010-3090-2387 2018-03-20
- “엄마도 아이도 환영합니다. 아이와 함께 오세요.”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노 키즈 식당은 아동차별이며 아동 출입 전면 금지행위에 대해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발표하면서다시금 ‘노 키즈 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었다. ‘노 키즈 존’ 리스트, ‘노 키즈 존’과 ‘키즈 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목소리도지역 정보 커뮤니티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미성년자 거주 비율이 높은 분당과 수지 지역의 상업시설에서는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곳들이 제법 된다.키즈 메뉴를 내 놓거나 사업장 안팎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성남과 용인지역의 ‘예스 키즈 존’을 찾아보았다.오히려 키즈 존 강화해 재 오픈한 교보문고 분당점2006년 오픈 이후 분당 지역민들에게 10년간 사랑받았던 교보문고(대표 이한우) 분당점은 2016년 영업을 종료한지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기존 교보문고 분당점보다 규모는 작아졌으나 오히려 키즈 존을 강화해 오픈한 것이 눈길을 끈다.교보문고 분당점의 박노진 점장은 “기존의 교보문고 분당점에서 어린이 코너를 특화해 어린이 고객을 고려한 우주를 테마로 한 로켓 형태의 구조물을 중심으로 ‘키즈 파크’를 조성했다”며 “별을 상징화 한 레고블럭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별자리를 만들어 벽에 블록을 붙여볼 수 있으며, 어린이 키 높이에 맞는 의자를 배치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음 편히 식사하고 차 마실 수 있도록넓은 정원, 놀이방 갖춰‘이바돔 감자탕’ 죽전점은 각종 주부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이 열리는 주요 장소가 됐다. 등심 돈가스 등 어린이 전용 메뉴와 매장 내 여느 사설 키즈 카페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한 ‘키즈랜드’ 덕분이다.실외에 어린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조성하고 작은 동물을 키워 동심을 사로잡는 외식업체들도 눈에 띈다. 분당 동원동 ‘머내골 이야기’는 수제 바비큐 전문점으로 식사 후 넓은 정원에서 부모는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은 강아지, 염소, 토끼 등과 함께 놀 수 있다.율동공원 초입에 위치한 돈가스 하우스 ‘파피올레’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구성과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다. 이 정원 한 켠에는 토끼집이 있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 곳에서 차로 3분 거리인 ‘탐앤탐스’ 율동공원점도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예스 키즈 존으로 거듭나고 있는 키즈카페,부모를 위한 이벤트 개최 대규모의 키즈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때, 소규모의 키즈 카페를 조성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즐거운 카페를 지향했던 판교 ‘바오밥키즈카페앤’은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 홈 푸드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부모가 한눈에 아이의 노는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바오밥키즈카페앤’의 김세일 대표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점점 아이들과 부모들의 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 곳에서라도 그들이 위로받기 원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바오밥키즈카페앤’에서는 점심식사를 할 경우 11시부터 15시까지 어린이입장료가 무료이며 부모들을 위한 커피가 제공되고 또 부모들을 위한 금요일 저녁 비어타임이 운영된다. 아이, 어른, 노인 등전 연령에 걸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야탑동에 새로 오픈한 ‘보담플레이스’는 아이, 어른, 노인 등 전 연령에 걸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사용자의 대관 목적에 맞게 공간을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민 복합 문화 공간이다.‘보담플레이스’의 정보은 대표는 “‘노 키즈 존’을 선호하는 사용자와 공급자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배려’와 ‘함께’의 가치를 공유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의 문화가 너무 세대별로 나누어져 즐기는 경향도 이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서로 소통할 기회가 없으니 더 이해하기 힘들고 간극이 벌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3월에는 스트링아트와 크레파스아트가 진행되며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어른동반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성남 용인 예스 키즈 존 정보>업체명위치전화비고교보문고 분당점분당구 황새울로312번길 261544-1900서점 내 키즈파크 조성이바돔 감자탕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90번길 6031-272-0220키즈카페를 능가하는 실내놀이터머내골 이야기분당구 동원로 7031-713-9592넓은 정원, 동물돈까스하우스파피올레분당구 새마을로 93031-715-5959어린이 특화 메뉴 다양탐앤탐스 율동공원점분당구 율동 문정로 138031-8017-4565지하층에 단독 어린이 실내놀이터 운영바오밥키즈카페앤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14-2031-8016-3583부모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보담플레이스분당구 장미로 132번길 11-9 B1031-704-7405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복합 문화 공간 2018-03-20
- 이색적인 일본식, 새로운 맛의 세계 일깨워줘 살랑살랑 봄바람이 좋은 계절이 왔다. 이 봄과 함께 색다른 음식,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코너 111’을 추천한다. 이곳은 일본 모츠나베를 메인메뉴로 드라이카레, 하야시라이스, 오코노미야키 등 일본 가정에서 만들어 내는 정성스럽고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날씨만 허락한다면 전면이 오픈 된 캐주얼한 분위기로 도쿄 시부야의 어느 맛집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시간 끓여낸 육수와 막창그리고 야채의 어우러짐약 2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 된 모츠나베. 아직도 생소한 음식임에 틀림없지만 중독성 있는 그 맛에 알음알음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사실 모츠나베에는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강제징병을 갔던 조선인들에 의해 태어난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일본인들이 먹지 않고 버리는 곱창을 가져다 찌개를 끓여서 먹곤 했는데, 그 찌개가 바로 모츠나베 즉 일본식 곱창전골이다.‘코너 111’의 홍수균 대표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로, 일본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한국에 소개 하고픈 마음에서 모츠나베를 메인 요리로 선택했다고 한다. 단 곱창대신 소의 4번째 위장인 막창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곱창을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고소하고 식감이 좋다고 한다. 종이냄비에 나오는 모츠나베의 국물맛은 누구나 인정하는 맛이다. 12시간 이상 닭뼈를 고와낸 육수와 막창, 그리고 양배추와 부추, 버섯이 어우러진 맛은 상상 이상,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이 국물 맛은 중독성마저도 느껴진다. 청양고추를 가미해도 좋다. 막창은 유자향이 나는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특유의 기름진 맛이 상쇄 되면서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다가온다.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만들어 먹는 죽도 유명하다. 천천히 끓여 밥알에 국물이 잦아들 때쯤 불을 끄고 계란을 풀어주는데, 마치 리조또와 같은 부드러운 맛을 낸다.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보여주는드라이카레와 하야시라이스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카레라이스와 하야시라이스. 각종 야채를 다쳐 볶아 나오는 수분만으로 만드는 드라이 카레는 그 동안 몰랐던 또 다른 카레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하야시라이스도 마찬가지, 레드 와인과 데미글라스 소스로 맛을 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느 것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반반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이 되는 밥도 중요하다. 고시히카리 쌀을 사용하며 압력솥으로 바로바로 밥을 지어 내주니 음식을 남기는 손님이 드물다. 함께 제공되는 일본식 반찬들도 이색적, 토마토로 만든 나물이 특히 그렇다. 모두 홍 대표가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배운 음식들이라고 한다.오코노미야끼도 사랑받는 메뉴. 보통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반죽하여 부치는 것이 기본이지만, 코너111의 오코노미야끼는 기본 반죽 위에 메인식재료들이 올라가 눈까지 즐겁게 한다. 차가운 맥주와 어울린다. 내일신문 보고 찾아온 저녁 손님에게‘치즈돼지계란말이’ 제공 “저희 메뉴판에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 의미는 영원히 1번째 맛집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입니다”라고 알찬 포부를 밝히는 홍 대표는 “저녁 손님 중 내일신문 보고 찾아왔다고 하는 손님에게는 치즈와 대패 삼겹살로 맛을 낸 ‘치즈돼지계란말이’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주부들의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이며, 3시부터 5시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위치 삼평동 691 디테라스1층문의 031-606-2111 2018-03-20
- 은밀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許(허)하다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 못지않게 학부모들 또한 새로운 학부모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특히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입을 꾹 다물어 버린 사춘기 자녀와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유일한 정보 창구인 학부모 모임은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학교와 교사에 대한 정보, 학교에서 일어난 작은 일까지 들을 수 있는 학부모 모임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독립된 공간이 필수 조건이다. 선배맘들이 학부모 모임 공간으로 추천하는 장소들을 모아보았다.푸짐하고 정갈한 제철 일본 요리, 판교 삿뽀로판교는 물론 분당 엄마들이 꼽은 최고의 모임 장소인 삿뽀로는 인원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일본 요리가 장점이다. 특히 여성들에게만 제공되는 사모님 정식이 인기. 제대로 여성들의 입맛과 취향을 저격한 메뉴로 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다. 세심한 서빙과 함께 계절샐러드 등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모둠 사시미와 스시와 롤, 바삭한 모둠 튀김, 계절 요리와 구이, 그리고 식사로 이어지는 코스는 기분 좋게 먹다보면 어쩔 수 없이 과식하게 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이외에도 최근에는 다양한 일본요리와 신선한 스시를 강화한 새로운 메뉴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 해산물 요리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파피요트’, 통삼겹을 전통 일본식으로 조리한 ‘차슈’, 더덕, 딸기, 주꾸미, 꼬막, 도미 등 신선한 봄철 재료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는 신선한 요리들은 환상적인 모임을 완성해준다.위치: 대왕판교로 606번길 58문의: 031-8016-5990원하는 대로 가능한 모임 공간, 수내동 ‘나무(NAMOU)’직장맘이 많아지며 점심 모임이 아닌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지고 있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하는 저녁 모임부터 한곳에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런치 모임까지. 학부모들의 상황에 따라 모임공간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수내동에 위치한 ‘나무’에서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시간대라도 모임 구성원들의 기호를 맞춰줄 수 있는 메뉴들과 편안한 공간이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멀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과 함께 음식 맛이 입소문이 나며 바로 앞에 위치한 수내고 학부모들 뿐만아니라 인근 학교들의 학부모들의 다양한 모임 장소로 인기다. 빵과 밥에 싱싱한 채소와 주재료의 어우러진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들과 시원한 맥주를 더욱 맛좋게 해주는 안주들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잠시 내려놓게 해준다. 위치: 발이봉남로 7번길 9-1문의: 031-711-2305건강까지 챙기는 곤드레 돌솥밥, 정자동 ‘봄봄’조리하기 번거로운 봄철 나물과 곤드레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는 곤드레 돌솥밥이 엄마들의 깐깐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정자동 ‘봄봄’. 이곳은 인근 백현중학교와 백현 초등학교를 비롯해 분당 지역 엄마들이 자주 찾는 모임 장소다.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매실 엑기스 등 친환경 발효식품을 이용해 깔끔하게 맛을 내는 집 밥을 선보이는 이곳은 탄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다가오는 봄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무엇보다 엄마들이 이곳을 모임 장소로 손꼽는 것은 지하의 숨겨진 모임 공간과 떡 벌어진 한 상차림이 믿기지 않는 가격과 맛으로 가성비가 최고라는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은 이곳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새콤 달콤 간자미 무침이나 탱글탱글한 식감이 최고인 도토리묵, 그리고 노릇노릇 잘 구워진 해물파전까지 추가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위치: 느티로 51번길 19문의: 031-719-6688 맛 좋고 부담 없는 한 상, 서현동 ‘화수목’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반 모임은 마음과 달리 신경이 많이 쓰인다. 새로 만난 엄마들의 이름을 외우고 몰랐던 반 소식들을 듣다보면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다. 특히 새로운 학교에 첫 발을 들인 신입생 학부모들이라면 물밀 듯 쏟아지는 정보로 안 그래도 정신없는데 정신까지 바짝 차리느라 소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는 한다.서현동에 위치한 샤브샤브 전문점 ‘화수목’은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과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는 신선한 야채와 소고기 그리고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칼국수에 이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무리 죽까지 부담 없이 한 번에 맛 볼 수 있다.단독 룸은 물론 평일 점심에는 특별한 가격으로 맛좋은 소고기 샤브샤브와 생 불고기, 스키야키까지 즐길 수 있어 합리적 소비가 우선인 주부들의 깐깐한 선택 기준에도 불구하고 합격점을 받고 있다. 위치: 황새울로 315 대현빌딩 1층문의: 031-703-7313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율동공원 ‘좋구먼 반상’나들이 기분을 낼 수 있는 율동공원 ‘좋구먼 반상’도 모임 장소로 그만이다. 봄에 어울리는 나물, 샐러드 등의 반찬들과 고등어 구이, 웰빙 청국장, 메인요리 그리고 솥밥을 기본으로 하는 반상차림으로 철판제육볶음, 코다리 구이, 불 주꾸미 볶음, 보쌈에서 입맛대로 메인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좋구먼 본사에서 직접 담근 장류로 맛을 내어 음식들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냄새가 나지 않고 구수한 웰빙 청국장의 맛이 일품이다.또한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율동의 모습에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전통과 현대를 믹스 앤 매치한 듯 세련된 카페 같은 인테리어는 손님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식사 후 자유롭게 이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뻥튀기는 이곳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위치: 문정로 148번길 12문의: 031-708-4545사찰식 요리, 서현동 ‘건길지’숯불구이 전문점 ‘건길지’ 또한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숯불구이 메뉴가 아니더라도 점심에만 만날 수 있는 나물밥상과 크고 작은 룸이 많고, 박물관을 온 듯 독특하고 세련된 콘셉트라 소소한 볼거리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발렛이 가능해 주차에 대한 걱정도 없다. 도심에서 즐기는 사찰식 요리는 표방하는 메뉴로 23가지의 나물과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나물밥상은 만족도가 크다. 나물, 방풍나물, 세발나물, 취나물, 박나물, 고사리 등등 각 식재료의 특성에 맞게 조리되어 재료 본연의 맛이 최대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찬이 빛은 내기 위해선 밥도 중요하다. 이곳에서는 건강을 생각해서 흑미와 연근을 넣고 밥을 짓는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숯불구이가 메인인 곳이라 음식들이 깔끔하고 정갈한 것이 특징. 묵은 나물과 제철 나물이 골고루 제공되며 생선구이와 양념돼지고기, 찌개도 포함되어 있다. 위치: 새마을로 1번길 9문의: 031-701-8853 2018-03-20
- 젊음과 열정,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아 시원스럽게 꽂히는 스파이크의 짜릿함과 간발의 차로 받아낸 공에 대한 환희,그리고 상대편 네트로 공을 넘기기 위해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경험은 배구로 누릴 수 있는 매력이다.이런 배구의 매력에 푹 빠져 황금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분당 야탑중학교 체육관을 찾는 이들이 있다.젊음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킹스 여자 배구단’.아마추어 김연경을 꿈꾸며 땀 흘리는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배구 사랑’ 하나로 뭉친 젊은 배구단지역 동호회를 취재하며 만난 가장 최연소 모임인 ‘킹스 배구단’의 첫 인상은 봄을 닮은 싱그러움이었다. 단지 하얀 배구공 하나만 있을 뿐인데 서로 집중하며 연습하고 웃음 짓는 모습에는 즐거움과 활기가 가득했다.주장 겸 팀 대표를 맡고 있는 유은영씨(25세ㆍ분당 야탑동)는 “저희 배구단은 젊음의 배구단이에요. 배구를 좋아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였던 청년들이 함께 하는 배구단입니다” 라고 팀을 소개했다. 배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조금은 생소한 17세부터 25세라는 가입조건이 있지만 매주 20명의 회원들이 함께할 정도로 찾는 이들 많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그들의 공감대가 높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것이다.배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2016년 2월 ‘킹스 배구단’이 시작되었고 인원이 늘어나며 좀 더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 남자 팀인 ‘킹스 배구단’과 ‘킹스 여자배구단’으로 분리되었다고 유은영 주장은 설명하며 배구에 대한 열정만 있으며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서로에 대한 격려와 믿음으로 만들어 낸팀워크“함께 하는 운동인 배구는 화합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올 수 없어요. 연습시간에도 서로 칭찬을 많이 하며 생긴 서로에 대한 믿음은 저희 팀만의 환상적인 팀워크의 비결입니다.” 벌써 2년째 운동을 하고 있는 김유지씨(24세ㆍ성남 하대원동)는 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하지만 친밀한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서로 기회를 주고 배려해주는 팀 분위기는 얼마 전 참가한 아마추어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매주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체육관을 찾는다는 이나연 학생(경화여중 3학년ㆍ광주)은 처음에는 배구가 좋았지만 이제는 의지도 되고 편한 언니들과의 운동시간이 좋아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빠지지 않는다고 수줍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전 프로배구 출신 코치님의 지도와 결과보다는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프로 팀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킹스 여자 배구단’의 장점이라고 단원들은 말한다. 운동으로 맛보는 성취감이 일상의 활력학원이 아닌 배구를 선택한 중ㆍ고등학생 단원들은 처음 걱정과 달리 배구를 하면서 체력은 물론 학업과 친구관계까지 좋아져서 이제는 부모님이 적극 지원해주신다고 말했다. 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눈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정세영 학생(분당 대진고 2학년ㆍ분당 이매동)은 학교 점심시간을 이용해 배구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운동을 시작하고 난 후에 이전보다 키도 크고 살도 빠졌어요.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고 나면 신기할 정도로 집중력도 좋아져 지루한 수학 시간에도 졸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더라고요”라며 배운 기술들을 연습을 통해 하나 씩 이뤄낼 때의 성취감은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서둘러 연습으로 복귀했다. 김유지씨 또한 팀의 유일한 단점은 일주일에 한 번뿐인 운동시간이라며 직장에서는 막내지만 여기서는 고참으로서 참여하는 운동 시간은 일상의 활력을 준다고 환하게 웃었다.배구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하며 자신들만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킹스 여자 배구단’. 배구를 뛰어넘는 열정 가득한 시간이 젊음을 부럽게 한다.문의 010-5440-6762 2018-03-20
- 당신을 위한 세상 단 하나뿐인 선물 받는 선물의 기쁨 못지않게 누군가를 생각하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설렘 또한 크다. 곰손인 나를 대신해 상상 속 케이크를 현실이 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수제 맞춤 케이크 전문점 ‘Kiro Baking Studi(키로 베이킹 스튜디오)’를 소개한다.백현동 카페거리에서 키즈 쿠킹 스튜디오로 유명했던 ‘키즈룰루’의 서수경 대표가 2년 전 문을 연 이곳은 수제 맞춤 케이크와 각종 답례품을 비롯해 키즈와 성인을 위한 맞춤 베이킹 클래스, 파티 참석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식사와 베이킹 클래스로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소규모 키즈 파티가 전문이다. 한번 경험하면 다시 찾게 된다는 서 대표의 손맛과 알찬 수업은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과 신뢰로 확인할 수 있다.‘키로’의 수제 맞춤 케이크는 최소 3일 전에는 주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신선한 맛과 특별한 디자인으로 인기다. 부모님 생신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그만인 멋스러운 생화 장식의 ‘플라워 시폰 케이크’와 직접 만든 아이싱 쿠키를 이용한 취향 저격 장식으로 어른이지만 저절로 부러워지는 동심 가득 ‘생일 케이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맞춤 케이크는 손이 많이 가지만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이외에도 도지마롤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사랑받았던 ‘키즈 롤케이크’, ‘당근 케이크’, 고소한 아몬드와 부드러운 감자크림의 조화로운 ‘화이트 엔젤 무스’와 봄을 맞아 상큼 달콤한 ‘딸기 티라미수’까지 골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시간 이상 저온 숙성시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맛의 ‘키즈 큐브 식빵’은 주말에만 한정판매되니 놓치지 말자.위 치 분당구 판교역로 2번길 9-1문 의 031-709-5731 2018-03-20
- 힐링의 향기 가득한 문화 공간 도서관이 곳곳에 생긴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바쁘고 각박한 세상,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고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상가와 학원이 즐비한 정자동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성남시 작은도서관의 하나인 ‘성산 작은 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월 초에 오픈한 이 도서관은 성산교회(장로교)에서 시작되었지만, 종교를 넘어 지역주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힐링’은 이곳의 특화 된 분야이다. 현재 비치된 2,000여권의 책들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내용의 책들이 많은 편, 함께 진행 되는 프로그램(원데이 클래스)들도 그렇다.특히 경기도 광주의 로뎀힐링센터의 자연에서 얻은 소산물을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각종 꽃을 수확하여 같이 덖어보고, 도서관에서 그 차를 마셔보는 구성인데, 목련꽃, 패랭이 꽃, 수선화 등 향기로우면서도 생소한 차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또한 다른 수확물로 고추장 만들기, 쨈 만들기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밖의 프로그램으로는 앙금케잌 교실, 부모교육교실, 미술치료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재능기부로 운영되어 재료비만 개인 부담하면 된다.이에 정경순 관장은 “분당이 계속 나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 보내는 것조차도 버거워 하는 분들이 많고, 반면 각박한 생활 속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도 많지요. 우리 도서관은 이런 분들을 위한 귀한 공간이자, 함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곳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마지막 화요일오전에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도 상영한다.위 치 정자동 46-2 중앙상가 B1문 의 031-717-3287 2018-03-20
-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스토리 팟 운영 재개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남동수)이 지난해 10월 개관한 스토리 팟이 혹한기 동안 시설정비를 마치고 지난 12일 운영 재개에 나섰다. 스토리 팟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와 친선체결로 개관한 국내 최초 오픈 라이브러리로, 금오산 저수지 밑 대주차장과 동락공원에 자리잡고 있다.구미중앙도서관 야외 라이브러리 스토리 팟은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그림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과 독서모임은 사전예약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 팟은 약 7㎡(1.8평)의 작은 공간에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이다.경북 구미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서활동이 가능한 금오산과 동락공원에 각각 설치하여 독서문화의 새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공유와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니는 스토리 팟은 개인 소장도서 및 공연, 전시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관심과 참여로 운영된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3-20
- 경북 구미시 청년일자리 창출분야 대통령표창 수상 경북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이하,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지난 8일~1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일자리정책 소개와 공유를 통해 사람중심의 다양한 일자리를 보다 더 확충해 나가고자 올 해 처음으로 마련됐다.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공기관 등 총 191개 기관, 600여개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시는 N포세대를 춤추게 하자!! 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중심의 일자리 창출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시가 전국에 소개한 청년일자리 지원시책은 ‘구미형 청년연구 인력 지원사업’과 독일 사회복지협의회에 청년인력을 파견하는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지원사업이다.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청년을 지역의 R&D수요기업과 매칭함으로써 고학력 청년층과 지역기업의 미스매치(Miss-Match)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 연수기간 동안 체재비 220만원(세전)과 전문 연구원들과의 정기면담, 커리어 개발기회, 연구부서 현장경험 기회도 함께 제공되며, 현재 8개사 15명이 매칭되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업맞춤형 R&D 요원으로 양성되고 있다.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지원사업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독일 디아코니와 파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매년 최대 15명의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요양전문 치료사로 파견되며, 3년간 전문교육 수료 후 디아코니 산하 복지시설에 독일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로 취업하게 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