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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협하는 집 안 미세먼지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는 비단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베란다 문을 꼭꼭 닫아 두어도 하루만 지나면 방 구석에 몽글몽글 모여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먼지뭉치들. 집안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침구류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매일 이불을 털 수 없을 때 먼지 발생은 부쩍 많아진다. 이렇게 집안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의원인이 된다는 연구 사례들이 많아지자 봄을 맞아 침구류 교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침대먼지 세균성 물질 폐암의 원인이화여대 의료원은 침대 먼지의 세균성 물질이 폐암 발병 위험을 무려 40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폐암의 주된 위험 인자로 꼽히는 흡연이 2.7배 위험을 높이는데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통계에 의하면 침구류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소아 천식 환자의 90%이상, 성인 천식의 70~80%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혔다. 매일 매일 덮고 자는 이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집 먼지 진드기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필수품인 침구류 사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타나면서 침대 미세먼지 및 알레르기 방지 기능성 침구세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알레르기 방지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 선부점 박영미 대표는 “봄철을 맞아 침구 교환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한 번 사용해 보신 후 집안 먼지가 줄어든 것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다시 찾는 재 구매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로 만든 커버알레르망은 직접 개발한 공법으로 집먼지 진드기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침구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기술의 핵심은 바로 머리카락 보다 100배 가는 실로 제작하는 원단이다. 가느다란 실로 원단을 제작하기 때문에 원단 표면적의 공간 중 내부입자 사이의 빈공간 비율을 나타내는 공극률을 10μW 이하로 최소화 했다. 촘촘한 공극으로 인해 통기성은 좋으면서도 집 먼지 진드기와 미세한 유해물질을 적극 차단하는 것이다. 먼지가 없고 수분과 공기는 적절히 통과시켜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세탁이 가능해 손질과 관리가 편리하다.알레르망의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특허는 물론이거니와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15가지 품목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 인증을 받고 있다.선부점 박영미 대표는 “제가 알레르망 대리점을 오픈 한 이유도 직접 사용해 보고 침구의 우수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토피와 비염이 유난히 심했던 아들 방 침구를 바꿔주고 난 후 확실히 증상이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설마 했는데 직접 느끼고 난 후 집안의 모든 침구류를 바꾸게 되고 어느새 제가 알레르망 홍보대사가 되어 있더라구요.” 고가의 침구류 저렴하게 구입할 찬스알레르망의 단 하나 단점이라면 다른 제품에 비해 고가라는 점이다. 특히 요즘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저렴한 침구류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껴진다. 이 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오픈 특가전이나 정기 할인기간을 이용하면 좋다. 지난 2월 말에 오픈한 알레르망 선부점은 오픈 이벤트 물량에 한해 2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획상품 중 아이들 방에 꼭 필요한 패딩과 이불, 배게 커브 세트를 17만원에서 22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신혼부부를 위한 고급이불세트까지 할인이벤트 중이다. 박 대표는 “아마 안산에서는 신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매장이 바로 우리 매장일 것”이라며 “개업기념으로 푸짐한 사은품도 드리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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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이색카페 소개 살면서 가끔 신나게 놀 필요가 있다. 놀면서 느끼는 재미는 스트레스도 훅~ 날린다.최근 안산 중앙동의 놀이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적은 돈으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PC방은 줄고 대신 색다른 재미꺼리가 있는 카페들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상승중이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삐진 딸과 함께 찾은 네일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만화카페에서 온 가족이 놀아도 좋다. 달달한 추억 만들기 좋은 카페를 모아 소개한다.곰 손도 예뻐지는 네일 카페 ‘덕후언니’넓고 깨끗한 매장에서 편하게 셀프 네일을 즐기며 차 마시기 좋은 곳이 있다, 가격이 부담되어 네일 아트를 누리지 못한 주부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만점이다. 초보자라 해도 직원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따라하면 개성만점 네일아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도자기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무스토이 인형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매일 12:00~22:00. 셀프네일+음료 8000원온 가족 놀이터 만화카페 ‘놀숲“과 ’콩툰‘수업시간에 책상 밑에 만화책을 넣고 몰래 보는 재미를 기억하는가?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가족 또는 연인들이 함께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만화카페가 인기다.남자친구와 만화방에 온 한 여학생은 “부모님께서 예전의 만화방을 생각하시며 걱정해 이곳 사진을 보내드렸다”며 “다다미방이나 소굴형 방 등 모든 곳이 개방된 건전한 공간임을 알고 안심하셨다”고 말했다. 놀숲은 종일권이 저렴하다. 음료와 식사가 가능하고 게임기와 타블렛,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콩툰은 플레이스테이션4, 보드게임, 퍼즐, 추억의 오락실게임도 있고 멀티룸 과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고 게다가 발마사지기도 무료다.놀숲-주말 24시 오픈, 평일 10:00~01:00. 기본권 1시간 2400원,콩툰- 주말 10:00 - 24:00, 평일 11:00 - 24:00. 1시간 2400원,흥미진진 탐정본능! 방탈출 카페 ‘도어이스케이프’와 ‘셜록홈즈’도어이스케이프는 7가지의 색다른 방 안에서 60분 동안 주어진 여러 단서들로 추리하여 탈출하는 새로운 탐정놀이공간이다. 각 방마다 첨단센서장치와 행동·액션감지센서장치 등을 설치해 흥미진진한 긴장 속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1시간 내에 방을 탈출해야 하며, 힌트는 3번까지 제공된다. 도어이스케이프 대표는 “최근 젊은 층에서 방탈출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함께 하는 사람들의 추리력과 직관력, 그리고 팀워크를 이용해 탈출하는 가상공간을 즐기는 것도 새로운 재미”라고 말했다.평일은 11:00 ~ 10:30, 주말(금토일) 11:00 ~ 11:30. 2인기준 4만원할수록 빠져든다!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판 보드게임, 최근 보드게임의 종류는 약 1만개 정도로 늘고 새로운 보드게임이 특허를 받으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레드버튼은 2인실부터 24인실까지 준비되어 커플, 친구모임, 동아리, 회사, 교회 등 단체모임에 적당하다, 시간 예약은 8인 이상일 시 가능하다.홈즈앤루팡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으로 된 방도 있다.평일13:00~01:00, 금·토요일은 04:00까지. 음료 3~4000원대, 시간당 2400섬세한 감각 살리기, 반지만들기 카페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이 함께 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 반지 샘플을 고르고, 두드리고 연마를 해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만드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드드리면 잘 펴지는 순은을 이용하는데 가격은 세공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3~4만원 정도이고 큐빅 작업 이나 도색작업에 추가비용이 있다. 음료는 무료이고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예약을 해야 한다, 매일 오전 11:00 - 20:30.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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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면 바로 여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어머니의 숫자와 같다’고 허영만 화백은 말한다. 맛은 혀끝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 어머니의 음식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하는 자녀들의 또 다른 사모곡이기 때문이라고…얼마 전,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 군단이 게스트의 요청에 따라 요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요리를 주문한 연기자는 추억 속 음식에 폭풍 오열했다.화려한 요리가 아니어도 괜찮다. 사람을 감동받게 하고 추억을 되살리는 음식으로 행복감을 주는 ‘정은이네 한식뷔페’를 찾았다.집밥 같은 한 끼로 식구가 되다생선구이와 한식뷔페로 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정은의 구이생각’ 2호점 ‘정은이네 한식뷔페’가 오픈했다.오픈 당일 150명이 다녀간 후 곱절로 늘어난 손님들은 저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가벼운 지갑 사정에 비해 해마다 오르는 식사비용 탓에 매일같이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정은이네 한식뷔페’는 늘 옳다. 6천원으로 매일 다르게 차려지는 12가지가 넘는 반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식뷔페. 반찬 가짓수가 많다고 해서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정은이네를 찾는 손님들은 그 정성스런 손맛과 저렴한 밥값에 고개를 숙이고, 정은이네는 그 마음을 알아주며 꾸준히 자신의 음식을 찾는 손님들에게 질 좋은 재료로 솜씨를 내며 내일을 준비한다.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원년 멤버였던 양영복 사장은 생선 중매인을 하며 다져 온 실력으로 목포와 군산에서 올라온 생선들을 다루고, 한식 요리를 잘하는 아내 이정은 씨가 호흡을 맞춰 생선구이 전문점 ‘구이생각’을 운영한 지 5년. 점심에는 인근 학원과 사무실 직원들로 가득 차면서 식당이 비좁아졌다.양 사장은 “안사람의 손맛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져 음식점을 확장하려다 문화광장 건너편에 2호점을 내게 되었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내의 솜씨를 맛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는다”고 했다. 아내 이름을 딴 음식점을 찾는 단골들은 정은 씨 가족들의 땀과 정성으로 한솥밥을 먹는 ‘식구(食口)’가 되고 있다.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에 정성이 깃들다정은이네는 갈치․고등어․삼치․꽁치는 물론 서대․장대․병어 등 제철 생선이 빠지지 않는다. 잡곡밥과 쌀밥을 선택해 접시에 담은 뒤 마늘잎이 들어간 오이초무침, 봄동나물무침, 꽈리고추멸치볶음, 김치겉절이, 불고기를 얹고 나니 접시가 수북해졌다. 어린 시절 엄마가 도시락반찬으로 해주시던 소시지계란부침도 빠뜨릴 수 없어 그 위에 얹는다. 삼삼하게 끓인 소고기뭇국 옆에는 장국과 소면, 짜장 소스도 마련되어 있다. 찐 양배추와 아삭한 배추, 상추가 놓인 쌈 채소 코너에서 양배추와 쌈장도 곁들여 놓으니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반찬을 입에 넣으며 엄마의 집밥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반찬은 짜거나 달지 않았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원재료의 맛이 살아있었다.정은 씨는 “모든 반찬에 마늘을 찧어 넣지 않고 꼭 필요할 때는 편을 썰어 사용합니다. 채소를 데치거나 볶을 때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 불앞에서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어요. 재료의 식감과 맛을 살리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요”라며 웃었다.두 음식점의 반찬을 책임지는 그녀는 완벽주의자다. 디저트 빵에 발라먹는 잼도 직접 만들어 낸다. 재료의 성질과 관리, 다양한 조리법 등 해박한 지식에 그녀만의 솜씨가 얹혀 매일 다채로운 반찬을 선보인다.정은이네 한식뷔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학교나 단체의 각종 행사 시 출장뷔페도 가능하다. 2018-03-14
- 성적 오르지 않는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아이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당황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아이의 학습에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내 아이의 무엇이 문제일까?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 송미라 원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한 결과 오히려 지능이 좋은 경우도 많았다”며 “스스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지능에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막연히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적절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성적 향상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기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가족 및 또래 관계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학습 지도 방법 찾아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기 위해 지능(IQ)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했을 때 이상이 없는 학생의 경우 기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어요. 부모님은 아이가 조금만 더 노력해 주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초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에게 무조건 학원, 과외 등 학습 시간을 늘리는 방법은 오히려 학습에 대한 거부감만 커질 뿐이에요.” 송 원장은 “인지 능력에 문제가 없고 이해력도 좋은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개인 상태에 맞는 학습 진도와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교수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인지능력과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학습 방법을 알려주면 대부분의 경우 성적이 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노력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인지 능력이 학습에 문제가 될 정도라면 막연히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송 원장은 “부모와 자녀가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다면 반드시 자녀의 인지능력을 비롯하여 심리적 정서적 상태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인지능력에 이상이 없다면 학교생활에서 말 못할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성격에 맞게 학습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욕구가 무엇인지 등 자세한 면담과 함께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한편, 부모의 성격도 아이의 학습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신의 성격과 관점으로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자녀와 성격이 같다면 무리가 없지만 성격이 다를 경우 서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자주 부딪치고 공부에서도 맞지 않는 방식을 주장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얻는 게 없다. 따라서 자녀의 학습 지도는 부모와 자녀의 성격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거나 자녀를 있는 그대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두렵고 어려워서 회피하게 된다. 송 원장은 “요즘은 사회가 복잡하고 경쟁도 심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지각하고 반응하는 양식도 매우 다양하다”며 “자녀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수용하고, 성격에 맞게 지도하고 있는지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점검·확인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상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어른인 부모조차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 하나를 꾸준히 챙기며 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물며 아동 청소년기 학생들이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를 동기도 없이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고민된다면 조금 더 빨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 아동 청소년기에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이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이때 잘못된 경험은 평생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한다. 정체성이 바르게 형성되어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지금 조금 부족해 보여도 언제가 꼭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2018-03-14
- 연금수급권과 재산분할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A씨(남)는 1997년 2월부터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였고, 2006년 6월 퇴직을 하면서 매월 210여만원의 공무원연금을 수령하였는데, B씨(여)는 A씨를 상대로 이혼, 재산분할 등 청구소송 제기하면서 위 공무원연금도 재산분할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B씨의 주장은 인용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1심은 “피고(A씨)의 여명을 확정할 수 없는 이상 이를 바로 재산분할의 대상에 포함시킬 수는 없으므로 원고(B씨)의 위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다만 재산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함에 있어 참작할 것이다”라고 원고 패소 판결하였다(성남지원 2011. 9. 29. 선고 2011드단1644 판결). 1심에서 원고(B씨)는 위 연금의 일정부분을 매월 지급할 것을 청구하지는 않았다. 한편, 2심은 “판결 확정일 다음날부터 피고(A씨)가 사망하기 전날까지 피고가 매월 지급받는 공무원연금액 중 30% 비율에 의한 돈을 원고(B씨)에게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하였다.(수원지방법원 2012. 6. 12. 선고 2011르2529 판결) 그러나 대법원은 "A씨의 퇴직연금도 재산분할 대상이 되므로 ‘실질적 혼인기간’을 고려하여 재산분할 비율 산정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12므2888 대법원전원합의체 판결) 판결문에서 대법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 변론종결 당시에 부부 중 일방이 공무원 퇴직연금을 실제로 수령하고 있는 경우에, 혼인기간 중의 근무에 대하여 상대방 배우자의 협력이 인정되는 이상 공무원 퇴직연금수급권 중 적어도 그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은 부부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으로 볼 수 있어 재산분할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연금수급권자인 배우자가 매월 수령할 퇴직연금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대방 배우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재산분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무원 퇴직연금수급권에 대하여 위와 같이 정기금 방식으로 재산분할을 할 경우에는 공무원 퇴직연금수급권과 다른 일반재산을 구분하여 개별적으로 분할비율을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그 경우에 공무원 퇴직연금의 분할비율은 전체 재직기간 중 ‘실질적 혼인기간이 차지하는 비율’, 당사자의 직업 및 업무내용, 가사 내지 육아 부담의 분배 등 상대방 배우자가 실제로 협력 내지 기여한 정도 기타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2018-03-14
- 가까운 마을 서점에서 책 구입하세요~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으로 서점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얼마든지 도서 구입이 가능하고 당일배송 등 배송시스템도 잘 되어있다. 하지만 동네 작은 책방에 마실가듯이 들러 새로 나온 책을 훑어보고 내키면 한 권 사기도 했던 그 시절이 그리운 것도 사실이다. 모바일 보급과 대형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한 소비구조로 학교 앞이나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작은 책방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지금, 안양시가 고사위기에 처한 마을서점을 살리기 위하여 2018년부터 안양시 마을서점 인증제를 실시하여 도서관 도서구입 지원 등 마을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 하지만 여전히 마을 서점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안양시 마을서점을 찾았다.안양시민의 문화 사랑방 ‘하이대동문고’61년 포천에서 처음 문을 연 대동문고. 창업주였던 전영선 대표가 헌책 70권을 모아 책방을 연 것이 지금 하이대동문고의 전신이다. 개점 2년 후 포천에서 안양으로 이전, 63년 안양여고 맞은편에 서점을 다시 열고 영업을 시작해 대형서점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최초로 서점용 포스기를 도입하고 안양교도소에 도서대학을 설립,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중국 요녕성 조선족 중학교 지원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지원은 물론 교육, 복지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온 곳이다. 80, 90년대 안양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약속, 만남의 장소였던 이곳은 안양지역 사람들의 기억 속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중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동네마다 서점이 있었어요. 그땐 책값이 비싸 중고서적도 많았죠. 교과서도 중고로 사고 소설이나 참고서도 중고가 흔했어요. 지금은 생활이 풍족해져 헌책보다 새 책을 선호하니까 중고 책을 찾긴 어려운 것 같아요. 대동문고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즐겨 찾던 곳이었죠. 아이들에게 이곳은 놀이터이자 도서관 같은 곳이었답니다."하이대동문고를 찾은 정재림(안양9동)씨는 이벤트 매장에서 중고 도서를 고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곳에서는 새 책 이외에도 중고 도서를 취급하는 코너도 있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68-33문의 031-447-7000학습참고서 전문서점 ‘국민서점’새 학기가 시작되면 자녀들과 함께 참고서나 문제집 구입을 위해 서점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 과목별로 종류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문제집은 교복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안양시 만안구 선진병원 옆에 위치한 국민서점은 초중고교 학습참고서 전문서점이다."아이들 참고서나 문제집을 구입할 때 가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이곳에 오면 다양한 학습참고서가 종류별로 있고 할인도 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중학생 자녀와 함께 서점을 찾은 박명자(석수동)씨는 인터넷으로 도서를 주문하는 것보다 직접 서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고르며 대화 하는 것이 무척 유익하다고 말했다. 국민서점은 평일 오전10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오전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도서를 구입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27문의 031-445-4644좋은 책 공급,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 ‘진명서점’진명서점은 근명중학교 인근에서 관양동 인덕원 성당 인근으로 지난 1월 이전한 동네 서점이다. 진명서점 김종범 대표는 “평소 책을 좋아해서 10년 전부터 서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전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인덕원 인근에 동네 서점이 없는 것을 알고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진명서점의 규모는 26.4㎡(약 8평) 정도. 크지 않은 규모에 참고서와 문제집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재와 베스트셀러가 빼곡하게 책장을 메우고 있다.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책은 예약 주문을 통해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약은 직접 서점을 방문해도 되지만 전화로도 쉽게 주문 가능하다. 최근 출판 서적은 대부분 당일 준비 가능하고, 오래된 책의 경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서 제공하고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김 대표는 “안양시에서 마을서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 더불어 서점에서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책을 독자에게 공급하고 같이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오랫동안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내어 서점에 비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홍보하는 등 차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16번길 1 104호문의 031-689-40024만5000여권 도서 보유, 10% 할인 혜택 제공 ‘종로문고’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종로문고는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와는 뗄 수 없는 친근한 서점이다. 서점 규모 231㎡(70여 평), 총 4만5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해 다른 마을문고와 비교해 큰 규모를 자랑한다.종로문고에서 만난 임인재(48 안양시 비산동)씨는 “아이들 학원 교재며 학교 교재를 모두 종로문고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필요한 교재를 빠짐없이 구비하고 있어 언제와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종로문고는 10퍼센트 할인 혜택이 있다”며 “학기 초 교재를 살 때면 몇 권만 구입해도 10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종로문고가 이 자리에 위치한 것은 15년 전부터다. 얼핏 보면 학습서와 참고서, 학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교재들이 전부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공 서적은 물론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어른들도 필요한 책들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종로문고 박상호 사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서점인데 무슨 보람이 있겠는가 싶겠지만 학생들이 쉽게 필요한 교재를 찾고 웃는 모습을 보면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119-1문의 031-384-5747 예술공원 나들이도 하고 책도 구입하세요~ ‘북앤스쿨 서점’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 뒤편에 자리잡은 북앤스쿨 서점은 도시의 오픈된 서점과 달리 작은 간판만이 서점인 것을 알 수 있는 소박한 마을서점이다. 북앤스쿨은 주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예술공원 나들이를 왔다가 들린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도서등을 갖추고 있고, 어른들을 위한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을 구비하고 있다. 원하는 도서가 없을 때에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예약주문 등을 받기도 한다. 북앤스쿨 최진영 대표는 “소규모 작은 서점이지만 나중에는 좀 더 전문적인 서점으로 키우고 싶다”며 “고객들이 서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현재 북앤스쿨은 도서판매 외에도 관내 도서관과 초중고 도서관에 도서를 납품하고, 도서관의 도서정보 마크 작업대행 등의 업무를 같이하고 있다. 도서판매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마을서점의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인 셈이다. 북앤스쿨은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 왔다가 들르기도 좋다. 나들이도 하고 책도 구입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만안구 석수동 예술공원로 103번길 60문의 031-343-7079참고서, 문제집이 필요할 땐 ‘성민서점’안양2동 청원공원 맞은 2018-03-14
- 애기 피부 만들어주는 테콜테 관리 아직도 모르세요? 봄비가 몇 번 내리더니 진짜 봄이 오려나보다. 요즘엔 봄이라는 계절이 여성들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계절만은 아니다. 겨울동안 무너진 몸매도 다시 돌아보기 시작해야 하고 미세먼지 가득하고 건조한 대기로부터 피부의 보습을 유지해야 하는 그런 계절이니 말이다.특히 평소 피부와 몸매 관리가 어떠했는가가 드러나는 때가 있는데 바로 특별한 모임 날이다. 모처럼 멋을 내야 하는데 옷발도 화장발도 안 받으면 그때만큼 후회스러운 때도 없다. ‘진즉에 피부도 몸매도 신경 좀 쓸 것을.......’하고 말이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 한 번만 관리 받아도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골기테라피의 명가 ‘약손명가’가 있으니 말이다. ‘아고고’ 앓는 소리 나도시원한 골기테라피의 매력‘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여느 피부 관리점의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피부를 통해 불균형한 뼈의 위치를 조이고 풀어서 바로 잡아준다. 또 뼈와 피부 사이의 골막과 근육, 림프를 자극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은 배출하고 활기찬 혈액 순환을 통해 뼈와 근육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피부를 통해서 뼈까지 자극이 가도록 마사지를 하다 보니 처음 골기테라피를 받으면 눈물이 찔끔 나오고 ‘아고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픔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체형이 많이 뒤틀려 있거나 근육이 뭉쳐있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일수록 그 증상이 심하다. 그만큼 몸이 나빠진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일까. ‘약손명가’의 관리사님은 유난히 아파하는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 준다. 신음의 연속이었던 관리가 끝나면 뭉치고 불편했던 부위가 한결 편안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제야 ‘그 모든 순간에 관리사님은 내 틀어진 체형, 노폐물과 온 힘을 다해 싸워준 것이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림프 절 모여 있는 테콜테 관리로피부 재생능력 UP골기테라피 중에서도 정수를 꼽자면 테콜테 관리를 우선 꼽을 수 있겠다. 얼굴, 팔, 등, 골반, V라인, 슬림 바디라인 등 원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약손명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만 테콜테 관리는 거의 모든 관리에 포함되어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라인을 말하는 테콜테 부분에는 몸의 중추로 연결되는 각종 림프가 집중 분포되어 있다. 뒤쪽 등과 목으로 연결되는 승모근과 경추 부분까지 함께 관리하게 되는데 테콜테 관리만 받아도 뭉쳤던 등과 목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에 열기가 느껴지면서 전신 순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목과 쇄골 라인이 자극되면서 피부 노화가 가장 먼저 오는 목 관리가 되고 구부정한 자세와 스트레스 등으로 파묻혔던 쇄골이 다시 드러나게 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림프 순환이 자극되면서 피부세포의 재생 능력도 높아져 얼굴색이 적어도 한 톤 더 화사해지고 동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숨어있던 이목구비도 살아나는 효과까지‘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가 유명해진 이유는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입증되면서부터다. 작은 얼굴 관리를 받으면 석고팩을 떠서 첫 방문 시의 얼굴 사이즈와 비교를 하니 얼굴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팩트이다.그런데 작은 얼굴 관리나 균형관리를 받았던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올리는 후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얼굴이 예뻐졌던 소리를 들어요”,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어요.”, “인상이 부드러워졌단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등의 후기다. 약손명가 용인죽전점의 서이화 원장은 “벌어진 광대와 이마를 모아주면서 두개골 자극이 함께 이뤄지므로 얼굴과 함께 두상이 축소되고 광대가 내려가면서 이목구비가 도드라지고 웃는 인상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얼마 전 약손명가 관리를 받으며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문의 용인죽전점 031-897-0091 분당정자점 031-714-6686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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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품질 갖춘 맞춤가구제작의 절대 강자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에버랜드 방향으로 가다보면 감각적인 빨간색 가구점이 눈에 띈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 얼마 전 기회가 닿아 방문했다. 지나면서 볼 때는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매장이 한 곳이 아니다. 창고형 전시장과 곧 배송을 나갈 물건을 쌓아둔 창고와 공장까지 3동이 뒤쪽으로 더 있다. 바로 1989년부터 대를 이어 침대를 제작해 오다가 종합가구매장으로 거듭난 ‘줄라이 가구 아울렛’(이하 ‘줄라이’)이다. 경기도 광주가구단지창고형 가구 할인매장 선두주자지금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창고형 가구 매장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사실상 오포지역에서 창고형 가구 매장은 ‘줄라이’가 처음이었다. ‘줄라이’의 원종훈 대표는 “줄라이 가구 아울렛은 1989년부터 침대를 전문으로 만들어온 승원산업(줄라이 침대)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승원산업은 저희 집안 3대에 걸쳐서 키운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년 침대 전문 업체로 지내오다 2009년, 침대를 비롯한 소파, 장롱, 식탁, 서랍장, 거실장, 책상, 책장 등 가구 일체를 갖춘 종합가구아울렛을 오픈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침대 가구업체로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며 국내 침대 제작 및 납품업체로 입지를 탄탄히 굳힌 곳답게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하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의 침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별도의 침대 전시장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침대에 누워보고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40년 가까운 세월 쌓아온 침대 및매트리스 제작 노하우침대와 더불어 매트리스 제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천에 위치한 자체 매트리스 제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라텍스, 포켓스프링 등의 소재 선택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며 매트리스를 감싸는 원단을 일체형으로 할 것인지 지퍼형으로 할 것인지도 고객이 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의 높이와 크기, 푹신함과 딱딱함 정도까지도 1:1 상담을 통해 맞춤 제작이 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이는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원 대표는 “매트리스 사용 시 가장 주의할 점 중 하나가 습기 관리이기 때문에 매트리스를 주문할 경우 방수커버를 증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 맞춤형 원목 가구 제대로 제작하면반영구적 사용 가능침대와 매트리스 전시장 옆에는 원목가구 전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수납형 침대, 2층 침대, 벙커 침대 등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제작이 가능한 원목 침대들과 책상, 서랍장, 책장, 거실장 등이 맞춤 제작되거나 샘플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다.원 대표는 “가구를 놓을 공간의 규모, 창문과 출입문의 위치와 함께 원하는 가구의 크기와 용도를 상담한 후 도안을 그려 맞춤형 원목가구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배송을 받을 때까지 약 열흘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원목가구의 특성상 습기 등에 의해 살짝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는 있지만 거의 AS가 발생할 일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원목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더해져 한 번 제대로 맞춤 제작을 하게 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345-4(문현로 55)문의 031-769-4856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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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입맛 돌아오는 ‘보리밥 정식’으로 봄 활력 충전 촉촉한 봄비가 내리더니 봄이 성큼 다가올 모양이다. 몸이 먼저 봄이 왔음을 느끼는지 노곤해지고 무엇을 먹어도 입안이 텁텁하다. 이럴 때 가출한 입맛 찾아오는 음식은 바로 신선한 제철 나물들이 아닐까? 제철 나물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 탱글탱글하고 구수한 보리밥에 나물 한 가득 넣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한 입 가득 넣으면 ‘봄이 바로 내 입 속에 저장’된다.용인 고기리 계곡가에서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 전문점 ‘주막보리밥’에서 새봄을 맞아 새로운 메뉴 ‘보리밥 정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한다. 향긋한 봄나물과 구수한 보리밥을고추장으로 쓱쓱평일 낮에도 대기표가 기본인 고기리 맛집, ‘주막보리밥’.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옛날 보리밥’을 업그레이드한 정식 메뉴가 새롭게 탄생했다. 8가지 계절 나물이 소복이 담기고 빠알간 고추장 종지가 가운데 자리한 옹기를 보는 순간 입에 신 침이 고인다. 구수한 맛에 식감까지 더한 찰보리밥은 웬만한 정성 없이는 관리도 힘든 놋그릇에 담겨 나온다. 여기에 8가지 신선한 쌈 채소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생과일소스샐러드, 들깨소스해초무침, 두부김치, 잡채,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그리고 보리밥에 빠져서는 안 될 단짝 친구 열무김치가 나온다. ‘주막보리밥’의 열무김치는 보리밥을 지어서 갈아 만들어 ‘아삭’ 한 입 베어 물면 열무김치의 알싸한 맛과 함께 전해지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밥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낯선 사람은 흑미 쌀밥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돼지고기 대신 코다리찜이나 주꾸미볶음이 메인 요리로 제공되는 정식도 있다. 건강한 요리로 봄기운을 내 몸 속에 저장보리밥 정식 못지않게 인기 메뉴는 ‘털레기 수제비’이다. 수제비가 담겨 나오는 그릇을 처음 보면 그 양에 놀라고 국물을 한 입 맛보면 보리된장 베이스에 건새우를 아낌없이 넣어 우려낸 진한 국물 맛에 또 놀라게 된다. ‘캬~’하고 아재 감탄사를 연발하며 계속 국물을 마시게 되는 중독성까지 있다. 24시간 숙성한 반죽을 3명의 전담 직원이 직접 손으로 뜯어 넣는다는 수타 수제비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하니 연중 ‘털레기 수제비’를 찾는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인근에 사무실이 없음에도 와이셔츠 부대가 보여서 물어보니 미금역에서 왔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자주 찾는다는 이들은 해장용으로 ‘털레기 수제비’를 애용한다고 한다. 직장인 점심, 주부들 모임에도 인기 장소수제비나 보리밥에 곁들이는 인기 일품 메뉴로는 녹두전과 도토리묵 무침 등이 있다. 100% 국산 녹두를 직접 갈아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지져낸 녹두전은 제대로다. 여기에 홍천 팔봉산 옥수수 동동주 한 잔 곁들이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주막보리밥’에서는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곳으로 식사 전후 모임을 할 수 있는 방갈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각종 지역모임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120석 규모로 전용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6문의 031-265-0777 2018-03-12
- 온전히 정성을 담은 삼남매의 식탁 손맛 좋은 할머니와 엄마 밑에서 자란 삼남매가 3년 전 의기투합해서 오픈한 ‘미지식탁 by 들마루’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들마루’ 식당의 직영점이다. ‘들마루’ 식당은 삼남매의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시며 근방에서 맛집이 되었고, 직접 재배해 만든 각종 장류와 김치, 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두 번씩 삼남매의 식당으로 공수해 주신다. 부모님의 정성과 삼남매의 열정으로 ‘미지식탁 by 들마루(이하 미지식탁)’ 역시 정자동에서 속이 편한 밥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속이 편안한 수제 국산 손두부와 도토리묵일품미지식탁의 주 메뉴는 국산 콩과 국산 도토리로 직접 만든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이다. ‘미지식탁’의 오현미 대표는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주변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들로 김치와 각종 장아찌류, 장류를 담가 주시고, 직접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한 번씩 가져다주신다”면서 “이를 이용한 두부자박이, 두부불제육김치볶음, 묵비빔밥과 수제양념돼지구이, 도토리묵밥 등이 주로 잘 나가는 인기 메뉴”라고 설명했다.주변 상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1층에 위치한 것에 비해 이 곳은 2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음에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만큼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 대부분 지인들의 소개로 오거나 이미 단골들이 대부분이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보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 당뇨로 인해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고객, 주변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의사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3대째 이어지는 비법 레시피와손맛 더해져오현미씨의 여동생이자 ‘미지식탁’의 내부와 메뉴판, 소품들까지 직접 제작해 손수 꾸민 오지영씨는 “최대한 테이블의 개수를 줄여 손님들이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토속적인 메뉴지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가게 내부를 경쾌하게 꾸몄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주방을 맡고 있는 오현미씨와 오지영씨의 남동생 오남규씨는 요즘 부모님으로부터 친할머니 대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아직 시래기 볶음, 무짱아찌 등의 밑반찬 종류는 부모님이 직접 해서 갖다 주시지만 얼마 전부터 메인 요리들은 대부분 오남규씨와 오씨의 아내인 김다혜씨가 거의 100% 재현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단다. 언제나 집에 온 듯 같은 편안한 서비스와한결같은 맛이 강점외부인 없이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서비스와 음식의 질과 맛에 편차가 거의 없다는 점은 이곳만의 강점이다. 밖에서 먹는 음식에 질려 소박한 집 밥이 생각날 때 대안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소량씩 직접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 등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매일 한정된 양만 팔 수 있어 가끔은 재료가 떨어져 본의 아니게 일찍 문을 닫아야 할 때도 종종 발생한다. 항상 방문 전 식사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위치 분당구 정자로 78번길 2층문의 031-717-2541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