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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조류독감, 살충제 파동에도 끄떡없는 보리원농장의 비결 기획 :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리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건강한 우리 몸을 만든다는 논리에 반기를 들 사람은 없다. 하지만 먹거리마다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천안 아산은 다양한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먹거리를 기반으로 튼튼히 내실을 쌓아온 지역브랜드 업체들이 있다. 숱한 어려움을 견뎌내며 먹거리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지켜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건강한 먹거리 확산에 노력함은 물론, 전국에 우리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지역브랜드 업체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또한 이 업체들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공유한다. <편집자 주>임광웅 대표와 아내보리원농장 임광웅(61) 대표는 1998년부터 동물복지 방식의 양계 농장을 운영했다. 새롭게 조명 받는 동물복지 사육법을 이미 20여 넌 전부터 선도해온 업체다. 처음엔 이 방식이 어렵고 생산성이 적다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당시만 해도 환경이니 건강한 먹거리니 하는 것보다 생산성 확대에만 관심이 컸던 시대였다.임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은 지금까지 닭에 관련한 질병이 돌 때마다 한 번도 감염당한 적이 없는 청정 농장이다. 전국에서 전폐하다시피 산란계가 죽어나가고 달걀 값이 천정부지로 뛸 때 그는 여전히 안정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달걀을 공급했다. 보리원의 달걀들이 건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수식어 가득한 겉포장에 가린 달걀의 진실마트에 가면 갖가지 포장에 싸여 좋은 달걀임을 강조하는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달걀을 먹으면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사료에 무엇을 넣었다’ ‘무항생제다’ ‘산란촉진제가 없다’ 등 문구들로 주부들의 손길을 유혹한다.그런데 화려한 포장에 넣어 공수한 그 달걀들은 왜 전염병 한 번 돌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걸까. 문제는 진실을 가린 홍보에 있다. 분명 좋은 것을 먹이고 살균처리를 거치는 등 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하고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방사 또는 동물복지가 아닌 다음에는 닭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표시된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육안으로 감별하고 때깔로만 판단하기 쉽다.동물복지 표시가 안 된 달걀은 케이지 사육일 확률이 높다. 케이지 양계장 A4 한 장의 위력은 대단하다. 좁은 공간에 엄청난 닭들을 사육할 수 있다. 인공조명으로 닭들이 낮과 밤을 구분하기 어렵게 해 산란율을 높인다. 모두 무정란이다. 닭들에게 철망으로 된 케이지에서 발끝으로 지탱하며 살게 한다. 스트레스가 올라간 닭들은 면역력이 떨어진다. 벌레를 물리치는 저항력도 떨어진다. 케이지 사육은 항생제와 살충제 등을 전혀 안 쓰기 힘든 환경이다. 사료 또한 가격이 싸고 GMO 일색인 수입산이 대부분이다. 싼 가격과 때깔을 우선하는 소비풍토에서는 생산성과 보이는 것에 주력한 생산방식을 선호하게 되므로 전염병 한 번 돌면 맥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임광웅 대표는 “닭이 옴짝달싹 못하게 좁은 곳에 가둬두면 어찌 병이 안 걸리겠나”며 “가장 중요한 건 사육방식이다. 닭을 알 낳는 기계로 키우는 사육방식은 빨리 사라져야 한다. 국내산 달걀에 사육방식을 꼭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짜 건강한 닭은 약품 없이 질병 이겨낼 수 있어보리원의 사육방식은 국가가 정한 동물복지 기준보다 더 까다로운 한살림 기준을 통과했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닭을 키운다. 바닥에는 왕겨와 흙을 깔았다. 알을 편하게 낳을 수 있는 어두운 공간도 배치했다. 방사 농장에서 암탉과 수탉이 자유로이 교미하여 유정란을 낳는다. 닭의 생리에 맞게 자랄 수 있어야 질병에 강한 닭이 된다는 것이다.계사 바로 옆에 임 대표의 집이 있다. 집 마당에서는 계사 냄새가 나지 않았다. 일반 계사는 수 킬로미터까지 악취가 번져 나와 주변 주민들 민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보리원 농장은 근처에 가야만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임 대표 집 마당 옆 밭엔 옥수수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봄 여름엔 넘쳐나는 풀을, 가을 겨울엔 직접 키운 옥수수와 우리밀을 무항생제 인증 받은 사료와 섞어 먹인다. 임 대표는 “아직은 수입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지만 내년부터는 100% 국내 생산한 NON-GMO 사료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사람들이 GMO의 위험성을 모른다. 대기업 손아귀에 있어 진실을 알려주는 창구가 좁기 때문이다. 특히 곡물사료는 100% 미국의 ‘카길’이라는 회사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얼마 전 친환경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임 대표는 “과거 과수원 농장 당시 이미 배어버린 토양오염 때문에 친환경 농법으로 사육한 농가만 엄청난 피해를 봤다. 오로지 생산력과 효율성만 생각한 농업정책의 오래된 관행이 토양오염이라는 ‘환경 재앙’으로 돌아온 셈”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동물복지 사육임에도 가격 저렴비용과 노력이 수반되는 사육방식의 달걀이면 비용이 높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차례 달걀 파동으로 값은 이미 올라버렸다. 보리원의 달걀은 닭이 건강한 사육방식임에도 가격이 저렴하다. 30개 한 판에 9000원이며 10개들이 한 줄은 3500원이다. 생산단가는 곱절 이상 비싸지만 판매가는 별 차이가 없다. 한살림과 학교급식에 공급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양계농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아산로컬푸드협동조합 직매장과 방축동 원예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걀을 찾는 이유는 단백질 외 다양한 영양소는 물론,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따라 갈 식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소비자들도 알아야 해요.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인데 기업논리가 둘러싸인 일방적인 정보만으로 구분하고 선택하면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어차피 먹어야 할 달걀이라면 동물복지 달걀을 고르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되겠지요?” 위치 : 아산시 인주면 아산로 1312번길 91문의 : 041-542-5656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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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풍 같은 벼룩시장 다녀올까? 21(토) 오전 10시~오후 3시 마치에비뉴 2차 광장에서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카페 회원들을 위한 오프라인 아나바다장터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육아용품 판매부터 먹거리·체험존과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할 수 있어2007년부터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수현 카페지기는 “벼룩시장은 회원들의 교제를 위한 축제 자리”라며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여러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아동의류 등의 물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또 카페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벼룩시장이 가족들의 나들이가 되도록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도 그중 하나다. 엄마가 판매자로 참여하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을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안 카페지기는 “그림을 완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의 순서 하나하나마다 의미 있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까닭에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하다. 안 카페지기의 수첩은 메모로 가득 차 있다. 벼룩시장은 그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있다.벼룩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침개 꼬마김밥 양념갈비 떡 수제쿠키 마카롱 건어물 등 솜씨 좋은 주부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지금도 체험존 운영 신청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은 늘어날 예정이다.행사 당일 미션을 수행하면 마치에비뉴 이벤트 광장의 회전목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과자 등 선물을 준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오거나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에 참여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을 남기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물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채색도구를 지참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카페에 참여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주제는 벼룩시장 미씨맘 가을이다. 참여신청은 19일(목)까지다. 커피 마시며 손으로 만드는 기쁨, ‘마음을 그리다’안수현 카페지기는 두정동 오성초 앞에서 카페 공방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는 커피와 브런치 판매, 뜨개 퀼트 인형 무료강좌와 바구니 패브릭 소품을 판매한다. 카페 공간을 모임방이나 소규모 강좌에 대여하기도 한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는 바느질과 뜨개용품과 완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뜨개 재료를 구입하면 기초적인 뜨개를 다른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 가격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카페 내 공방에서는 티매트 케이프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코두코 뜨개질 모임과 양말인형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한땀두땀 바느질 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캘리그래피나 리본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면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공방을 대여해 소규모 강좌를 진행할 수도 있다.카페에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원단실 패브릭얀을 이용한 소품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패브릭얀은 뜨기 쉽고 색이 예쁘고 세척이 용이해 가방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좋다. 간단한 코바늘뜨기만 배우면 손재주가 없어도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에는 패브릭얀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반에 문을 닫는다.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http://cafe.daum.net/chonanmam마음을 그리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오성5길 22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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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외암 이 간 선생(이하 이 간 선생)이 태어난 생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 있다. 외암 민속마을(이하 마을). 국가지정 중요민속 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마을은 살아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다.이곳에서 이 간 선생의 일대기를 테마로 한 문화제가 10월 20일(금)~22일(일) 열린다. 마을에 방문한 임윤옥(39. 천안시 신방동)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민속마을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시골풍경과 초가집,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며 “문화제 기간에 아이들과 방문해 뜻 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관혼상제와 만난 이 간 선생의 일대기우리의 전통 풍습 관혼상제와 이 간 선생의 일대기가 만난다. 이 간 선생이 ▷ 성인이 되어 성인식을 치르고(성년례) ▷ 과거시험에 급제해 금의환향하는 선생을 반기는 마음으로 마을에 잔치가 열리고(관례) ▷ 결혼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혼례). ▷ 이 간 선생이 생을 마감하신 후 마을 주민들이 장례를 모시고(상례) ▷ 자손은 3년 동안 시묘살이 한다(제례).행사장에는 공방 체험을 비롯해 짚풀 놀이터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온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시험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재미올해 과거시험은 여느 때와 다르게 진행한다. 마을 곳곳에 방을 붙이고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으로 모여 백일장 치르듯 과거시험을 볼 수 있다. 주어진 시제를 이용해 글을 쓰면 그 글을 1시간 정도 전시해 놓는다. 이때 전시한 작품 중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작품이 장원이다. 장원을 차지한 사람에게 장원급제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더욱더 다양올해 외암 민속마을 짚풀 문화제는 한지 만들기, 악기체험(가야금 배우고 직접 타 보기), 분청사기(도자기) 만들기, 사주 작명 운세 보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한복 패션쇼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한지 만들기는 꽃이나 풀을 넣고 만들어 세상에 단 한 장 있는 나만의 꽃 한지가 된다. 가족사진 찍기에 참여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한때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 또한 문화제 즐기기에 재미를 줄 것이다.메기를 잡아 연잎에 싸 장작불에 구워 먹기와 화톳불에 밤 구워먹기, 종이배 띄우기, 가마니 짜기, 전통 장 담그기, 민속놀이, 초가지붕 잇기, 엿 만들기, 다슬기 잡기 등 기존에 진행하던 40여개 프로그램은 모두 변함없이 진행한다.짚풀을 이용해 만든 미끄럼틀, 그네, 장애물, 포토존 등을 설치한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짚풀 놀이터는 만들어 놓으면 다음 해 봄까지 그대로 두어 치우기 전까지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버스킹 공연 등으로 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다.미니 인터뷰 - 아산 외암마을 이규정 대표가 말하는 짚풀문화제 “전통가옥에서 머물며 우리 문화와 전통 체험 가능”-. ’축제’가 아닌 ‘문화제’로 불리는 이유가 있나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이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는 축제보다 문화제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로 4회부터 ‘솔뫼 축제’에서 ‘짚풀 문화제’로 이름을 바꿨다.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 전통생활 문화를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우리 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알아 갔으면 좋겠다. -. 외암 민속마을을 소개한다면 외암 민속마을은 민속촌처럼 지어놓은 것이 아니라 여긴 실제 주민들이 머물러 살고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에서 지정한 민속마을이다. 거주공간인 가옥과 가정을 이용해 문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가족과 함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전통가옥에서 하룻밤 머물다 가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문화제에 방문할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마을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낸 것이다.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그만큼 정겹다. 어느 것 하나 주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문화제 슬로건이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다.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와 추억을, 어린이은 우리 조상의 슬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문의 : 외암 민속마을 041-541-0848. www.oeam.co.kr 날 짜장 소시 간1일차 10. 20(금)2일차 10. 21(토)3일차 10. 22(일)마을저잣거리무대마을저잣거리무대마을저잣거리무대무대마을내무대마을내무대마을내11:00~12:00마당극(꼭두)온새미로풍물공연마당극(꼭두)성년례국악공연마당극(꼭두)전통제례(불천위)영인풍물공연12:00~13:0012:30천무극12:3013:30사물판놀이(예마루)12:3013:30두레논메기12:3013:20사물판놀이(예마루)12:0012:40국악한마당(예술나눔)12:0012:50국악공연13:00~14:0013:0013:50우리소리우리 멋13:00전통혼례13:00전통혼례13:30천무극13:0014:00과거시험13:0013:50사물판놀이(예마루)14:00~14:4014:0014:40둔포풍물공연14:00천무극14:0014:40온양6동풍물공연14:00전통혼례14:2015:20마당극(꼭두)14:2015:00사물판놀음(연풍)14:0015:00마당극(꼭두)15:00~15:5015:0015:50국악공연15:0015:40온천1동풍물공연15:30전통상례15:00한복패션쇼15:3016:10온천2동풍물공연15:30전통상례15:2016:00과거시험17:20난타16:30사물판놀음(연풍)16:3017:00두레논메기(장구난타)☐폐막식-아산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널뛰기-폐막식-두레논메기(풍물/장구난타)16:00~18:00□ 개막공연-아산시시립합창단-남사당 (줄타기)☐ 개막식-사물판놀음(연풍)17:20난타18:30~19:30샌드아트애니매이션샌드아트애니매이션■ 행사일정표 <출처 : (사)외암 민속마을 보존회>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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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한리필집을 가는 이유 신설동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짱소 신설동점을 찾았다. 인근의 우체국, 마사회 같은 관공서나 공기업 직원들, 그리고 재수학원과 검정고시학원 등에서도 몰려온 인파들에 가족단위 테이블까지 북적거렸다. 한정된 예산안에서 먹는 즐거움을 최대한으로하기 위한 선택으로 오게 되는 이른바 가성비 맛집다웠다.맛있으면서도 싸고 양 많은 집.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음식점일 것이다. 하지만 맛, 양, 가격 세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짱소는 신설동 일대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으로, 한국방송의 생생정보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다.짱소 권순만 이사는 “고기 무한리필집은 이미 수년전부터 유행해왔고 주위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고기부위를 먹다보면 금세 질려서 ‘본전’도 못 찾고 오거나, 만족도가 떨어지기 일쑤였다. 짱소는 이 점에 착안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급 냉장 소고기의 인기부위-소등심, 소갈비살, 소토시살, 소차돌-는 물론 돼지갈비와 삼겹살에 숙성바다장어까지 더해 골라먹는 즐거움을 배가하고, 맛과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고기구이의 정석인 숯불은 물론, 타지 않는 불판까지 세심하게 챙긴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소고기만, 장어만 무한리필하는 곳은 봤어도 이렇게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재료수급이나 여러 면에서 어렵지 않나’라는 물음에 “15년 고기유통 전문회사의 노하우”라며, “고기의 품질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안정되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무한리필임에도 고기맛이 제법이라는 생각이 괜히 드는 게 아니었다. 실속 있는 모임·회식장소를 찾는다면 짱소 신설동점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위치: 서울 동대문구 난계로 252(신설동 117-5)문의: 02-2233-3745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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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 소개된 ‘쪼리청바지’ 군산점 오픈 국내최저가 청바지 아울렛 매장 ‘쪼리청바지’가 군산점을 오픈했다. 최고급 청바지를 도매가에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겨울에는 남녀기모청바지도 판매한다. 일산 본점은 국내 최저가 기모청바지 전문점으로 ‘VJ특공대’에 소개된바 있다.여성청바지는 25,000원 여성밴드청바지는 35,000원에 판매한다. 남성청바지의 경우 25,000원~37,000원 남성빅사이즈청바지는 30,000원~55,00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아동청바지는 25,000원 균일가다.청바지 한 벌 값으로 온 가족의 청바지 구입도 가능한 가격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위치 전북 군산시 축동안3길 24문의 063-462-0876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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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미디어체험강사 양성과정 교육생모집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미디어체험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50시간 진행될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고르게 나누어 구성, 교안준비와 관련 장비 운영에 완벽을 기하도록 준비했다.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 거주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강사 1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1인 미디어체험 교육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미디어 관련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면접과 필기시험도 거친다. 방송작가, PD, 아나운서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일했던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으로 선정,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미디어를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기본 교육을 비롯해 영상콘텐츠의 기획 및 구성과 장비활용, 교안 제작실습 등 미디어체험 강사로서 요구되는 소양과 전문지식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10월 18일까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9월 22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분야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취업지원 교육훈련기관과 미디어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다. 방송미디어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인재 양성과 관련 분야 취업지원이 골자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그동안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능력, 고임금, 고부가가치를 일자리 현장에서 발현해온 내공이 깊다.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통신위원회 출연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 준 정부기관이다.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의 방송참여 지원, 장애인 방송 접근권 향상 등을 위해 방송법에 의해 2015년 설립된 미디어전문기관으로 서울 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전반을 책임지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생 모집 및 양성 인력에 대한 취업 지원과 인재 데이터베이스 사후관리를 맡는다. 센터들은 각 센터의 장점을 특화시키고, 수강생들은 결합된 장점을 취업의 강점으로 살리게 된다. 두 센터는 사업 대상을 청년여성 취업까지 확대, 관련 분야의 수혜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문의 031-912-8555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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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과 어우러진 볼수록 그윽한 그릇의 매력~ 식사도서관 인근 골목길에는 눈길이 가는 카페와 공방이 많다. 식사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레이든’도 이런 곳 중의 하나. 이곳은 행신동 도예공방 ‘풍경’의 주인장 한영주 작가의 새로운 작업실이자 갤러리, 카페가 함께 하는 공간이다.한영주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101인 사발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도예가로 멋 부리지 않은 듯 단순하면서도 볼수록 그윽한 매력으로 마니아가 많다. “원래 전공은 사진이에요. 개인 암실도 갖고 있었고 오랫동안 사진작업에 꽤 몰두했었지요.” 그러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출사를 자주 나가야 하는 사진 작업을 잠시 접고 그림, 규방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을 배웠단다. 그러던 중 그가 천착하게 된 것이 도예, 감상만 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즐기면서 예술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는 매력에 끌렸다. 마침 남편의 지인이 단국대 도예과 교수로 있어 사사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껏 그릇을 빚는 일에 푹 빠져 있다는 한영주 작가.“집과 작업실이 같은 공간에 있으니 이전보다 작업에 더 몰두할 수 있어 좋아요. 행신동 공방 풍경도 순수하게 작업실로 사용하려고 했던 것인데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 수강을 시작하게 됐죠. 이곳을 갤러리 카페로 연 것도 생활 속에서 즐기는 도예의 의미를 담았다고 할까요. 레이든은 마음에 드는 잔에 커피를 즐기면서 전시되어 있는 그릇이나 머그잔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층 카페가 그대로 바라다 보이는 1.5층 작업실과 물레작업실 옆 테라스, 또 계단 옆 의외의(?) 공간에 숨어있는 아담한 전시장 등 작가의 남다른 감각이 배어 있는 ‘레이든’. 1층은 카페 겸 그의 그릇들을 전시한 공간이며 2층은 작업실이자 수업 공간, 3층은 그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개인공간이다.“카페에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고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카페야 갤러리야 들여다보다가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분들도 계셔요. 레이든은 향 좋은 커피도 즐길 수 있고 생활 속 예술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니 부담 없이 문을 열고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릇을 빚는 사람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카페 ‘레이든’은 그런 공간이다. 한영주 작가는 도예 뿐 아니라 옻칠 작업(소반, 반상기, 수저 세트 등)수업도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으며 혼수용으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2로 43-12, 1층문의 031-966-7080 2017-10-13
- “나, 이래 봬도 화덕피자 매니아야!” 피자, 파스타는 젊은층이나 아이들만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관광지 어디를 가도 정통 또는 퓨전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그만큼 이탈리안 푸드가 대중화되었다는 증거일터. 크림파스타를 즐기는 할아버지, 화덕피자를 고집하는 입맛 까다로운 아저씨, 퓨전식 이탈리안 요리를 즐기는 아가씨 등 이탈리안 푸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탈리아의 피자 화덕을 그대로 옮겨와 화덕피자를 만들고, 각종 파스타와 리조또, 퓨전식 떡볶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화덕피자 &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을 소개한다.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파주 운정 ‘린칸토’‘린칸토’는 이태리 정통 피자인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린칸토’ 피자는 화덕의 고온에서 짧은 시간 구워낸다. 바삭하고 쫄깃한 도우와 부드러운 치즈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우는 나폴리의 AVPN(피자인증협회)에서 인정하는 4가지 재료인 밀가루, 소금, 물, 효모만으로 만들어진다. 토마토 소스는 생토마토를 갈아서 가열 없이 그대로 사용하여 투박하지만 간결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화덕은 이태리의 자연 화산석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참나무장작만을 이용한다.‘린칸토’의 피자는 마리나라, 마르게리따, 엑스트라마르게리따 등 총 15 종류로 다양하다.가격대는 10,000원에서 22,000원 이다. 영업시간은 AM11:30 부터 PM11:30 까지이며 평일 PM3:30 부터 PM5:30 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위치 파주시 와동동 1624-4 1층문의 031-949-3031떡볶이와 화덕피자를 함께 즐기는 ‘화덕1979’ 일산직영점 화덕 피자와 즉석떡볶이의 환상적 궁합을 맛볼 수 있는 캐주얼한 레스토랑 ‘화덕1979’. 수원 영통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곳은 이미 SNS나 블로그 상에서 ‘맛집’ 입소문이 나 있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높은 곳이다. 화덕피자는 직접 매장에서 반죽하여 저온 숙성시킨 도우와 99.9%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한다. 음식에 사용되는 오일은 모두 올리브 오일만을 고집하고, 도우 및 소스 등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물은 100% 정수 물을 사용한다. 인절미피자, 고르곤졸라피자, 마르게리따피자, 루꼴라피자, 콰트로포르마지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함께 즉석떡볶이, 파스타 등 단품메뉴가 있다. 인기메뉴는 단품메뉴를 조합한 다양한 종류의 세트메뉴다. 세트 메뉴 주문 시엔 피자를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47 웅신아트 208호 (일산동구청 앞 다비치안경건물 2층)문의 031-905-1979온 가족이 즐기는 화덕피자 & 스파게티 ‘쏘렌토’ 운정점화덕피자와 스파게티 잘하기로 유명한 ‘쏘렌토’ 운정점은 2~3층의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여러 종류의 화덕피자와 스파게티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천연 이스트로 반죽한 도우로 72시간 저온 숙성하여 350도 이상의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적인 맛을 살렸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리코타 까망베르 더블치즈 피자는 고소한 리코타 치즈와 풍미 좋은 카망베르 치즈가 어울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송이 표고버섯 피자는 각종 버섯과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다. 고르곤졸라 피자, 블루베리 치즈 크림 피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피자와 찰떡궁합인 스파게티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 ‘폴로 스파게티는 고소한 스트립 치킨과 베이컨으로 맛을 냈다. 주인장은 게살과 게살 커틀릿이 곁들여진 게살 로제 파스타, 신선한 모시조개와 화이트 와인 소스로 맛을 낸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생 봉골레 스파게티를 추천했다. 위치 파주시 미래로310번길 26문의 031-942-5305이탈리아 전통 수제화덕피자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라치오비엘’ ‘라치오비엘’은 고급 와인을 생산하던 이탈리아의 지역 ‘라치오’의 이름을 본따 만든 이탈리아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이곳 수제화덕피자는 크러스트의 두께가 2㎝를 넘지 않고, 가운데 부분 두께는 0.3㎝ 이하로 만든다. 화덕의 온도는 항상 48.5℃를 유지하여 굽고, 반죽은 반드시 손으로 반죽한 후 저온 숙성을 시킨다. 이 때문에 피자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메인 셰프는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안 코스를 전공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요리를 배운 뒤 국내외 레스토랑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라치오비엘은 매장 내 가족 테이블과 소모임용 테이블, 단체 회식(25~30석)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브런치 메뉴도 3가지 준비되어 있다.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7(명품프라자1 2층)문의 031-947-5676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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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카페에서 셀프 장어구이 즐기기! 삼겹살 가격에 장어 참숯구이 즐겨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만강장어’는 국내산 민물장어를 참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장어구이 전문점이다. 민물장어로 유명한 음식점들이 파주 외곽의 관광명소 인근에 많이 있지만 운정 신도시 내 가까운 거리에서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이곳 만강장어의 장점은 국내산 민물장어만을 취급하고 장어 순살의 양이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장어 1kg을 주문하면 뼈나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 실제 구워 먹을 수 있는 순살은 많지 않다. 가게에 따라 1kg을 주문해도 장어 순살이 500~600그램 정도 나오는 곳이 대부분인데 만강장어에서는 순살 800그램을 4인분으로 제공한다. 만강장어 대표는 “장어 1마리를 잡으면 순살이 보통 700그램 정도라서 저희 가게에서는 장어 한 마리를 더 잡아 800그램 분량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장어의 가격은 보통 시가로 결정되는데 현재 만강장어에서는 장어 1kg에 59,000원으로 삼겹살 4인분 정도의 가격이면 온가족이 장어를 즐길 수 있다. 장어탕, 잔치국수, 추억의 도시락 함께 즐겨만강장어에서는 100% 국내산 민물장어를 소금구이 형태로 즐길 수 있다. 고추장 소스와 데리야끼 간장 소스가 나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장어구이 외에도 장어탕, 잔치국수와 김치말이국수, 추억의 양은도시락 등의 메뉴가 있다. 장어탕은 장어의 뼈와 살을 푹 고아서 체에 걸러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끓인 음식으로 장어를 한그릇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건강식이다 보니 포장주문이 많다고 한다. “장어탕은 단골 손님의 입맛에 맞게 청양고추를 가감해 맵기를 조절해드립니다”. 잔치국수와 김치말이 국수는 깔끔한 디저트 역할을 하거나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추억의 양은도시락은 볶은 김치와 소시지, 계란 후라이가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기는 메뉴다. 진하게 고은 장어즙 저렴하게 판매해장어에는 양질의 단백질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신이 허약해진 사람들이나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장어는 기력 보강 외에도 피부미용이나 성인병 예방, 눈 건강에 좋고 두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만강장어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구입한 국내산 한약재료와 장어뼈를 함께 고아 장어즙을 만들어 판매한다. 장어즙은 병원에서 막 퇴원하신 분이나 기력이 약해지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장어전문점이다 보니 장어 순살을 발라낸 후 장어뼈가 많아 손님들을 위해 장어즙을 직접 내고 있어요. 좋은 한약재와 함께 진하게 고아 손님들께 서비스의 의미로 저렴하게 판매하게 있어요.”엄마들 모임이나 단체 회식으로 많이 찾아보통 장어라고 하면 남성들의 스테미너를 위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만강장어에는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 모임이나 가족 단위 모임, 회사 회식 모임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만강장어는 인테리어 경력이 있는 대표가 직접 매장을 꾸며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뜻 카페처럼 보이는 테이블에서 참숯으로 장어를 구워먹는 맛과 멋이 일품이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9영업시간 낮 12시~밤 11시문의 031-942-1092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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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생활용품 내 손으로 ‘뚝딱‘ 살충제 계란에 이어 유해 생리대 논란이 불거지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우리는 어느 것 하나 마음 놓고 사용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화학제품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5대까지 대물림 된다고 한다.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거나 친환경 제품만을 사용하는 노케미족이 등장하는 것도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우리 동네 주부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 '치약, 향수까지 왠만한 건 다 만들죠'“카모마일 워터 25g, 알로에베라겔 5g이랑 동백오일 2g 달맞이꽃 종자유 3g, 카렌듈라 오일 4g, 시어버터 3g, 올리브유화왁스 2g을 각각의 비이커에 넣고 끓이세요. 70도가 된 순간 오일류와 워터류를 믹스하면 완성입니다.”가정집 거실에서 때 아닌 화학수업이 열린다. 오늘은 일산 서구 문촌마을 이나경씨댁에서 동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페이셜 로션을 만드는 날. 아로마테라피강사인 이나경씨의 지도아래 참석한 주민들의 손길이 바삐 움직인다. 최근 환경호르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내 손으로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모임 또는 공방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이날 화장품 만들기 모임에 참여한 황영주씨는 “발암 화학 물질 제품 관련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마트에서 물건 사기가 겁난다”라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 때문에 천연제품 만들기에 손을 담그기 시작했다는 이나경씨는 “처음에는 아이용품만 만들었는데 지금은 온 가족 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게 됐다"며 천연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천연재료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은 예상보다 훨씬 다양하다. 각종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부터 목욕세안용품, 치약, 향수, 디퓨져, 선크림에 이르기까지 가짓수가 무궁무진하다.구입 보관 불편하지만 '경제적이다'지난해부터 이씨와 함께 천연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임선아씨는 “무엇보다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를 알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화장품하면 왠지 제조하는 게 복잡할 것 같았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실제로 스킨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도 채 안걸린다. 제조법이 간단해 천연 재료만 있으면 한나절만해도 여러 종류의 생활용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직접 만들어 쓰는 일이 모두 쉽고 편한 일만은 아니다. 이씨는 “천연재료의 경우 소량구입이 어렵고 유통기한이 짧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싶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오가닉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이 20~30%는 저렴하고 품질도 월등하다"라며 직접 만든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다. 이씨는 "천연 제품 구입이 번거로울 경우 근처 공방을 찾아가 만들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한다.나에 딱맞는 맞춤형 제품 탄생 '보람'천연재료로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 경우 경제적인 부분 이외에 또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이씨는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바로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기성제품의 경우 제품에 피부를 맞추다 보니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만들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해화학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보니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제품제조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이씨는 "환경호르몬을 걱정하면서도 천연제품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라며 "천연 세제의 경우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조금 나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익숙해지게 됩니다.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인식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