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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만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안양시가 올해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안양시 관내 226개소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정해진 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되며 본인의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정 병의원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안양시민 중 만50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만60세~64세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 10월 12일부터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발열, 두통, 기침, 근육통 등으로 나타나며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인플루엔자 유행 전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 입을 가리는 등의 예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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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취업을 위한 열린 청년 공간, 24시간 개방 국세청이 지난 9월 27일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 활동’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창업의 22.9%는 청년창업이다. 즉, 지난해 15세부터 34세 청년창업은 22만 6000개로 나타났다. 안양시에서도 청년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 27일 개소한 에이큐브(A-큐브)는 안양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무료 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인기 창업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다.안양창조산업진흥원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에이큐브는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며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인 작업실부터 회의실과 세미나실까지, 창업을 위한 맞춤 공간지난 금요일 11시, 평촌역 인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청년 공간 에이큐브를 방문했다. 에이큐브는 오픈 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1인 작업실 등으로 나뉘어 있다. 3층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곳은 카페같이 현대식으로 꾸며진 오픈 공간이다. 오픈 공간은 크게 오픈 무대와 협업 공간으로 나뉠 수 있다. 오픈 무대는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무대로 꾸며져 자유롭게 토론을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다.협업 공간에서는 여러 사람과 함께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어제 보내 드린 자료를 받으셨는지?”, “이제 이 문제만 해결하면 하나는 마무리되네요” 대화가 한창이다. “연휴 때는 어디서 일하셨어요?”라는 질문에는 “에이큐브로 쭉 출근하듯 나왔어요. 24시간 개방해 굳이 도서관이나 카페를 찾아갈 필요가 없어 편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진다. 오픈 공간에는 공용 복합기가 있어서 복사나 인쇄도 할 수 있다. 모든 공간 사용은 무료이지만 공용 복합기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회의실은 약 8명에서 1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별적인 공간이다. 회의나 미팅 장소로 인기가 높아 2시간 이용으로 시간을 제한했다. 오전 11시에도 벌써 총 5개의 회의실 중 1개의 회의실만 빼고 모두 사용되고 있었다.1인 작업실은 한 공간에 30개의 개별 좌석을 배치했다. 개별 좌석에는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1인 작업실의 경우 일일 30명만 선착순으로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사무 공간으로도 사용된다.대규모 행사가 주로 진행되는 세미나실은 최대 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사가 없는 경우,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24시간 무료 이용 만족도 높아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점은 무엇일까?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좋은 시설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이 가장 많다”면서 “창업 관련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픈 공간에서 만난 한 예비 창업자는 “창업하려면 사무 공간과 미팅 공간이 필요한데 에이큐브에서는 1인 작업 공간부터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천국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2017년 에이큐브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지원’, ‘대학 창업 플러스’ 등의 지원 사업과 ‘창업 아카데미’, ‘멘토링’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2월 첫째 주에는 청년 취업과 창업 관련 ‘안양시 창업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청년 창업 공간, 에이큐브 이용 방법주간과 야간 이용 방법이 다르다. 주간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3층 에이큐브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이용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이 필요하다. 야간에는 1인 작업실과 세미나실, 휴게실만 운영된다. 비용은 무료.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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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천은 축제로 들썩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10월은 쾌청한 일기는 물론 기온까지 나들이하기에 적당하다.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부천지역에서는 각종 축제와 문화제들이 연이어 열린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각종 행사들을 미리 알아보았다.복사골마라톤대회 - 자연 속 함께 달리기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12회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10월 15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천 복사골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시민이 사랑하는 마라톤 축제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참가 종목은 5㎞코스, 10㎞코스, 하프코스 등 세 종목이다. 올해는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해 전문적인 마라톤 대회로 진행한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참여한다. 특히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코스를 마련해 자연과 함께 심신을 힐링하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부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 ‘시민어울림 한마당’이 10월 15일 오후 3시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62개 팀 1700여 명이 참가해 퍼레이드, 콘테스트, 춤 한마당을 펼친다.원미초등학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팀, 가족팀,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춤 한마당으로 이어진다.청소년, 어린이 참가자의 재롱부터 어르신 참가자들의 풍악과 민요, 학생들의 밴드, 댄스 공연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임산부의 날 기념_ 맘&베이비 페스티벌제1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맘&베이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식전행사로 임산부 대표와 남편이 함께하는 임산부 권리 선언문 낭독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시민에 대해 표창장 수여가 진행된다. 이후 임산부 모델이 직접 참가하는 부천맘 D라인 패션쇼와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태교음악공연 등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부천맘 D라인 패션쇼에 참여하는 12명의 임산부 모델은 전문가의 지도로 메이크업과 워킹을 익히는 등 S라인보다 아름다운 D라인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시내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제공업체, 부천대학교, 의약관련단체가 참여한다. 참가 임산부 전원에게 지역사회 업체 및 단체에서 협찬하는 아기용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유모차, 카시트, 워터파크 이용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부천시보건소 및 소사·오정보건센터 모자보건실에서 초대권을 발급받아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센터·오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부천시민의 날_ 체육·문화예술·건강·경제 등부천의 대표 축제인 부천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44주년이 되는 부천시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 시민어울림 한마당 축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먼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에 재학 중인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이어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 문화부문 곽홍찬 씨, 예술부문 고경숙 씨, 지역사회 발전(봉사)부문 구점자 씨, 체육부문 박봉엽 씨, 산업기술부문 이영식 씨에 대한 시상과 모범시민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된다.공식 기념식을 마치고 부천시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 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이어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행사로 장애물계주, 6인 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 등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종목 중심으로 진행된다.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각 행정복지센터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복사골 건강한마당_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31개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무료 건강검진 및 체험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주요 검진항목은 건강검사 기본검진, 치과진료 및 구강검진, 한방진료 및 추나요법,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이다.또 건강강좌 및 건강관리 상담, 심폐소생술, 안마체험, 채소비누 및 면생리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종합건강검진권, 자전거, 영양제 등 다양한 경품 혜택도 주어진다.기업사랑 한마당_ 기업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기업인, 근로자, 상인, 시민 등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이 10월 14일 부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업사랑 한마당은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의 우수제품 홍보와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지역기업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내 고장 공산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축제에서는 지역기업,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등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또 부천시 특화산업인 금형·조명·로봇·패키징·CT(문화)·세라믹 등 특화산업도 홍보된다. 이밖에도 시민체험 이벤트의 홍보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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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축제의 광장에서 안산을 생각하다 9월부터 시작된 추석연휴가 10월을 훌쩍 넘기고서야 멈췄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남은 10월은 이제 20여일. 가을철에 모여 있는 지역 내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10월에 모여 있다. 긴 연휴 안산 밖을 둘러보았다면 남은 10월에는 축제의 광장에서 안산의 문화와 역사의 향기에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을 거쳐 간 정조대왕의 행렬을 되짚어보는 안산읍성축제는 안산 과거 모습을 되살리는 축제이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준비한 마을공동체 축제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안산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이뿐만아니라 평생학습박람회와 도서관책문화축제, 단원미술제도 10월 중에 열린다. 하루 걸러 하루가 축제일이고 안산시내 곳곳이 축제행사장이다. 10월 안산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들을 모았다.광장에서 만나는 도서관‘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 & 도서관 책문화축제’연휴가 끝난 첫 주말인 오는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는 도서관책문화축제와 안산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도서관책문화축제에서는 ‘책’과 ‘인문학’을 주제로 즐겁게 독서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책문화축제는 ‘안산의 서재’라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토요일 오후 기념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안산시민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무대 위 서재에 기증 시민들이 채운 ‘안산의 서재’를 완성하게 된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광장에서 듣는 인문학 강의. 강의실에서만 듣던 명강사의 강연을 광장에서 공개강의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첫 강연자로 초대된 강사는 재밌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줄 과학칼럼니스트 원종우씨다. 그는 ‘4차산업혁명과 우리아이와의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역사작가 심용환의 ‘책과 함께하는 우리역사’강연이 진행된다. ‘역사전쟁’ ‘단박의 한국사’ ‘헌법의 상상력’의 저자인 심용환 작가는 tvN의 ‘어쩌다어른’, JTBC의 ‘말하는대로’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왁자지껄 책놀이터’와 다양한 체험공간이 운영되며 ‘2018 안산의 책’ 추천코너도 있어 직접 안산의 책을 추천할 수 있다.‘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 & 도서관 책문화축제’장소 : 안산문화광장시간 : 원종우 인문학 특강 (14일 오후 1시 30분) 심용환 인문학 특강 (14일 오후 2시 30분)안산 마을공동체는 어떤 모습?‘전국 마을박람회 ·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마을이라는 공동체의식을 복원하고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화랑유원지, 경기도 미술관 단원구청을 비롯 안산시내 마을에서 열린다. ‘나는 안산에 산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국 마을박람회와 함께 열려 전국의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행사는 안산시 25개 동의 비전과 활동을 전시한 전시코너, 각 마을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축제, 세월호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안산 마을만들기 10년 발자취를 기록한 활동기록 전시와 테마별 마을 만들기 활동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마을공동체 한마당에는 세월호 특별관이 운영된다. 세월호의 의미를 기록하고, 생명안전도시 안산 만들기를 위한 리질리언스 심포지엄이 운영된다. 또한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화랑피크닉은 소중한 생명길 기억산책 프로그램이다. 세월호를 기억하며 성장하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안산청년스타트업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개막식18일 수요일 오후 4시폐막식20일 금요일 오후 2시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 볼만하네안산읍성문화예술제안산의 옛 중심지였던 안산동 안산읍성 관아지와 수암봉 주차장에서는 안산읍성문화예술제가 오는 21일 진행된다. 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산읍성 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성 행차 때 안산 행궁에 들렸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게 되는 안산읍성문화예술제는천지신명에게 행사의 개막을 고하고 안산시의 발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게 된다. 옛 마을 잔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안산동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및 경로잔치,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천년 안산 음악회’, 전통문화 체험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려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특히 이번 정조대왕 어가행렬은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조 및 정승·판서·장군·수행군졸을 포함하여 100여명의 시민들이 당시 의상을 입고 분장한 후 퍼레이드를 진행하게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간식과 점심 봉사활동 시간이 수여된다.제9회 안산 읍성 문화예술제장소 : 읍성관아지, 수암봉 공영주차장일시 : 21일 10:30~16:00[이 밖에 눈여겨 볼만한 가을행사]제1회 안산단원 국제문화예술영상제일시 : 10월 21일(토) 오후 1시 30분장소 :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문의 : 안산영화인연합회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슈퍼쇼일시 : 10월 14일(토) 저녁 7시장소 : 안산호수공원진행 : 전현무 이현주문의전화 : 민원콜센터제2회 대부해솔길 걷기행사일시 : 10월 28일(토) 오전 9시~ 오후 1시장소 : 대부해솔길 1코스환경음악회 '황금성 대부도의 향연'일시 : 10월 14(토) 오후 2시장소 : 안산 대부광산퇴적암층출연 : 강허달림, 현대음악앙상블 트와C 등문의 : 시화호생명지킴이 사무국안산시사회적경제한마당일시 : 10월 14일(토) 오후 2시~오후6시장소 : 화랑유원지 대공연장행사 : 사회적경제 퍼레이드, 골든벨, 사회적기업 홍보전시판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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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원 전 덕성초 교장 동화책 발간 동화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으로 알려진 류근원 작가가 추석연휴를 끝내고 동화책을 출간해 화제다. 화랑초등학교와 덕성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교생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인형극을 직접 제작해 공연 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류근원 작가. 교직에서 물러난 후 저술한 동화책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이 좋은꿈 출판사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엄마가 피노키오 태몽을 꾼 후 태어난 주인공 ‘노기호’. 유난히 코가 커서 ‘피노키오’라는 별명을 가진 기호는 4학년 새 학기를 앞둔 어느 날 엄마와 재미로 본 ‘새점’에서 ‘근래미녀’라는 점괘를 뽑는다. 즉 가까운 시일에 여자 짝이 생긴다다는 점괘. 점괘대로 여자 짝꿍이 나타나는데, 그 짝이 80세가 넘은 최점순 욕쟁이 할머니이다.기호의 새 짝꿍 인 최점순 할머니에게는 남모르는 가슴 아픈 비밀이 있다. 할머니는 결혼 일 주일 만에 6·25 전쟁이 터져 남편과 헤어지게 된다. 학도병으로 참전한 남편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세월이 흘러 6·25 전쟁 중 한 병사가 띄운 병속의 편지가 어부의 그물에 걸려 뉴스를 타게 된다. 나이 어린 최점순 신부에게 보낸 남편의 편지였다. 까막눈인 할머니는 가슴에 한으로 남은 남편에게 한글을 배워 답장을 쓰기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작품을 읽다 보면 올 추석연휴 가장 인기를 끈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닮은 구성이 많다. 현대사 질곡을 넘어온 어르신 세대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 젊은이들. 이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세대 공감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류근원 작가는 “1999년 1차대전 중 한 병사가 아내에게 쓴 편지가 영국 템즈강에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와 손녀에게 전해졌다는 기사를 읽고 이야기를 구성했다. 어른 세대가 겪어온 현대사의 아픈 질곡을 젊은 세대들이 이해하고 공감해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해 40여년 간 교직 생활 후 은퇴한 류근원 작가. ‘꿈꾸는 칭찬나무’ ‘꿈꾸는 인성나무’ ‘열두 살의 바다’ ‘눈자니마을의 동화’ ‘훌쩍이의 첫사랑’ ‘류근원 교장 선생님과 글숲에서 뛰놀자’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MBC 꿈을 키우는 나무상, 안산시문화상, 안산상록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안산시새마을문고 회장을 맡아 독서교육 및 동화구연을 강의하고 있다. 2017-10-11
- 2017년 10월 천안 아산 공연 정보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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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이 내륙에서 잘 키우는 마법 같은 새우 양식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에 있다. 서남대학교 근처다. 외암민속마을과도 가깝다. 하지만 주변에 바다는 없다.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바다왕새우를 양식한다. 더구나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더 놀라운 건 짠물에서 양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왕새우가 병에 걸리기는커녕 살아서 팔딱거린다. 신기하기 이를 데 없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확인한 안전한 새우현상용 아산아쿠아포닉스 대표(44)는 국내 최초로 내륙에서 왕새우(흰다리새우) 민물양식에 성공한 사람이다. 흔하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싶어 남들과 다른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2년이다. 아파트를 빌려 베란다에 수조를 넣고 새우 양식을 집중 연구했다. 중국 저장성 담수수산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새우와 깊은 연을 쌓았다.저염분 양식장은 이미 있다. 그러나 현 대표처럼 민물양식장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경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지난해 1월 사하라 사막에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우리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 5톤을 수확했어요. 그것처럼 저도 육지 한가운데서 바다새우를 키워서 출하하고 있어요.”현 대표가 민물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비법이다. 해수의 이온비율과 같게 민물의 이온 비율을 맞춰 주는 것과 함께 미생물을 활용하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현 대표는 “바닷물이 짜기 때문에 짠물이라야 왕새우가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염분만의 관계가 아니다. 미네랄의 비율과 이온으로 조절해서 바다와 같은 삼투압 조건을 맞춰주면 된다.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키운 새우는 질병에도 강해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지난 8월 현 대표는 자신이 키운 새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17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항생제 등 약품을 많이 사용하는 양식장에서는 엄두조차 못 낼 안전성 검사다.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모든 검사에서 불검출 또는 음성으로 나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왕새우 민물양식이 주는 일석사조의 효과현 대표의 새우양식은 단순히 새우 양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쿠아포닉스라는 신농법을 활용해 새우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로 채소를 키울 계획의 1단계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s)를 합친 말로,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물고기의 배설물로 재배하는 기술이다. 양식장 위에 채소를 키우는 형태다.아쿠아포닉스의 장점은 많다. 채소 재배시 일반 농사보다 물을 매우 적게 사용한다. 작물이 3배 정도 빠르게 성장한다. 수경재배이므로 잡초를 뽑을 일이 없다. 또 채소는 물을 정화해서 물고기에게 되돌려준다. 양식장 물을 자주 교환해줄 필요도 없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생산하려는 농어업인에게 미래 신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현 대표는 해양수산부 공모 ‘2018 친환경양식육성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아산시 지원을 받아 아쿠아포닉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식사업을 배우고 싶은 40~50대들에게 선발을 거쳐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현 대표는 “빚내서 귀농해 농사짓는다고 소득 잘 나온단 보장이 없다. 실패율이 높고 결국 다시 빚만 지게 된다. 아쿠아포닉스는 친환경적이면서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직장이 불안하거나 다른 일을 절실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쿠아포닉스는 유용하다. 줄어든 전문농어업인을 늘릴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하러 아산아쿠아포닉스 가요”현 대표는 아산아쿠아포닉스를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두 곳 양식장 중 한 곳은 틸라피아와 가재를 키워 틸라피아 먹이주기, 가족낚시, 떼배체험, 맨손새우잡기 등 평소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낚시를 던지면 틸라피아는 무조건 잡히기 때문에 재미가 클 거예요.”아산아쿠아포닉스 하우스 안에 어린이 모래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밤에는 별을 관찰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체험은 10월 10일자부터 오전 오후 각 3가족씩만 신청 받는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새우는 1Kg에 3만5000원. 현 대표가 정성스럽게 팔딱거리는 새우만을 골라 담아준다. 3Kg 이상 주문시는 아산 시내, 배방, 탕정, 천안 불당동까지 살아있는 새우를 무료 배송하는 팔딱팔딱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인원수 상관없이 Kg당 5000원만 내면 불판과 소금 등 얼마든지 장비를 이용해 즉석에서 새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새우 외 고기와 채소 등 먹거리는 사오면 된다. 단, 설거지는 필수다.새우 구입 및 신청 문의 : 041-533-4549 / 010-8060-0365 2017-10-11
- 품격 있는 피아노 공연과 먹거리 가득한 야시장 돌아오는 주말부터 추석연휴의 시작이다. 시작되는 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문화공연 관람과 야시장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고 즐거운 추억을,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친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되길 바란다.피아노 선율과 탱고의 컬래버레이션, ‘탱고 포 투 피아노’ 공연은 충남콘텐츠코리아 랩 1층에서 펼쳐졌다. 산산한 가을 오후 정열의 탱고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주는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피아노 연주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공연이다. 지루할 것 같기도 하고 나와는 멀리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성악가 공혜경의 진행 및 음악해설로 곡에 대한 이해와 재미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피아니스트 고진욱 신동일의 연주 또한 환상의 조합이었다. 즉석에서 연주되는 탱고 곡(리베르탱고)에 맞춰 선보인 김응미 박경섭의 탱고공연으로 공연장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였다. 중간 중간 진행되는 이벤트로 청중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 또한 유쾌한 시간이었다.안수현(10. 천안시 쌍용동)양은 “피아노 연주회 처음 와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탱고라는 춤도 처음 보는데 엄청 신나는 춤이네요”라며 공연이 주는 재미와 흥을 전했다. 세 아이와 공연장을 방문한 서선영(43. 천안시 백석동)씨는 “소극장 같은 이미지였지만 연주자의 풍성함과 연주의 질은 여느 대공연장과 비교될 수 없을 만큼 탁월했다. 춤곡(탱고)을 중심으로 공연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체의 품격은 고급 클래식 못지않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탱고 포 투 피아노’ 2차 공연은 천안역 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9월 30일(토요일) 오후 4시 30분 시작한다. 2차 공연에선 아쉽게도 탱고공연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연주곡 해설과 피아노 연주만으로도 정열과 열정 그리고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문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041-590-0907올빼미들은 다 모여! ‘빛너울 야시장’남산중앙시장에 야시장이 개장했다. 매주 금·토 진행되며 오후 6시 영업을 시작한다.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평소 시장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먹거리와 흥겨운 볼거리가 제공된다.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오후 8시가 되니 야시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비보이, 디제잉, 방송댄스, 통기타연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신나는 음악에 시민들의 호응과 추임새가 더해져 야시장은 흥으로 악(樂)으로 시끌벅적하다. 아이들 둘을 데리고 야시장을 방문한 송 모(40. 천안시 백석동)씨는 “음식이 기대 이상이다. 다른 곳 음식도 더 먹어보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 동료와 함께 왔다는 안수진(38. 천안시 신방동)씨는 “음식 맛은 좋은데 술을 판매하지 않아 아쉽다.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보니 신이 난다”고 이야기했다.‘빛너울 야시장’ 전 구역이 금연·금주지역으로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점을 아쉬워하는 시민도 볼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맛보는 음식과 공연은 쾌적한 경험이었다. 금연·금주의 거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과 식도락 여행이야 말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야시장 개장은 11월 25일까지이며,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6일(금)~7일(토)은 휴장한다. 야시장 방문 시 참고하길 바란다.문의 남산중앙시장상인회 041-553-1135 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1
-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곳 다가오는 추석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이번 연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9월 30일~10월 9일. 열흘이나 쉴 수 있다. 긴 연휴에 들뜬 아이들은 벌써부터 연휴가 시작된 듯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어른들은 그 긴 연휴 동안 무얼 하며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최분남(42. 천안시 신방동)씨는 “시가 외가 모두 다녀와도 4~5일 정도 시간이 남는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무엇을 하며 보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한다. 이제 걱정은 넣어두자. 긴 연휴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하기에 좋은 공간이 있다.기필코 탈출하고야 말겠어 - 방 탈출 카페 ‘마스터 키’방 탈출이란 특정 테마(감옥탈출, 보석 훔치기 등)로 꾸며진 방에 들어가 주어진 단서를 이용해 제한시간 안에 방안의 모든 자물쇠를 열어 탈출하는 게임이다.‘이 방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는 각오로 방 탈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정해진 시간 안에 탈출해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들어가는 방법부터 범상치 않다. 보안을 위해 안대를 쓰고 들어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안대를 벗으니 우리를 무장하고 있던 자신감과 콧방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 지 힌트가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지은 죄도 없는데 괜히 갇혔다며 아이들은 우왕좌왕한다.이리저리 돌려보고 맞춰보고 제법 시간이 흘렀다. 힌트를 조합하고 대입해보니 신기하게도 하나 둘씩 문제가 풀리기 시작한다. 이왕 갇힌 거 어서 빨리 탈출하자고 뜻을 모았다. 드디어 벽이 열린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가 이정도도 못해내겠어?’라며 의기양양해진다. 그런데 이 벽이 마지막이 아니다. 이 다음부분은 방 탈출 카페의 보안을 위해 생략한다. 그리고 방 탈출 체험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미지의 세계로 남겨놓겠다.탈출에 성공하면 탈출했다는 성취감에 신이 나서 좋고, 성공하지 못해도 함께 한 누군가와 짜릿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와 함께라면 체험 연령에 제한이 없다. 10월 4일(수요일) 추석 당일에만 쉬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정상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1-9 캐럿21 3층(터미널 방죽안 오거리 근처)문의 041-554-3827 내 지친 몸에게 휴식을 주겠노라 - 마사지 카페 ‘미스터 힐링’ ‘미스터 힐링’은 안마의자에 앉아 기계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카페로 마사지+산소존+음료 3가지를 한번에 이용 할 수 있다.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천장 곳곳에 산소발생기가 장착되어 있다. 뽀글대는 공기방울을 보니 맑은 공기 한 봉지 마신 듯 상쾌하다. 휴식을 위한 공간이니 되도록 조용히 해달라는 당부를 받고 마사지실로 입장. 칸막이마다 두 대의 안마의자가 놓여있다. 옆 칸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휴대폰 무음·진동은 필수, 잡담은 금지다. 위생을 위해 발에는 덧신을 신고 손은 손세정제로 닦아야 한다.안마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온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받는다. 사실 마사지가 시작되기 전엔 ‘안마의자가 다 그렇겠지’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마의자의 마사지 실력은 기대이상이다. 발목까지 쭈욱 잡아당겨준다. 엉덩이와 등 그리고 목까지 오르락내리락 쉴 새 없이 주무르고 두드린다. 강력함과 시원함에 간혹 새어나오는 비명을 참느라 힘들었다.50분간의 마사지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입장 전 주문한 음료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 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음료도 마시고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안마의자 마시지 이용은 중학생부터 가능하다. 유아 및 초등학생은 마사지 세기가 강력해 이용이 어려우니 이점 참고 하시길. 9월 30일~10월 9일 추석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4 남경빌딩 2층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문의 010-8936-5958인라인스케이트 말고 롤러스케이트 타러 가자 - 롤러스케이트장 ‘로라랜드’ 천안에 롤러스케이트(이하 롤러)장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들과 방문해 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댄스음악에 우린 이미 ‘롤러 장인’이 된듯하다. 입장료 계산을 끝내니 사물함 열쇠를 건네준다. 사물함에 짐을 넣어두고 롤러와 보호 장비를 착용했다. 생각보다 균형 잡기가 어렵다.몇 번의 엉덩방아와 곤두박질을 친 후에야 겨우 발을 떼기 시작한다. 앞으로 쭉쭉 달려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답답하다. 한 시간 정도 지나 겨우 롤러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 불안하다. 실력 좋은 몇몇 어른들은 거침없이 달린다. ‘나도 쌩쌩 달리고 싶다.’ 그들이 부러울 뿐이다.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시간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역시나 쓸 데 없는 걱정이었다. 몇 번 왔다갔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하다 보니 벌써 집에 가야 할 아쉬운 시간이다.바퀴 달린 운동기구를 즐길 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이 장내 순찰을 돌며 유의사항을 전달해 주니 안심이다. 테이블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롤러를 이용하지 않아도 입장 가능하다.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은 장소다. ‘로라랜드’는 연중무휴로 추석 연휴 역시 쉬는 날 없이 정상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543 신비프라자 지하1층(터미널 휴먼시아 근처)문의 041-555-1455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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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과 수리를 무료로 … 재생자전거 기증까지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다. 일 년 중 가장 쾌적한 날씨가 이때가 아닌가 싶다. 마냥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면 더없이 시원할 것 같은 계절이다.자전거 10대 거점도시인 아산시는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여가 선용,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방신도시 11개 거점에 U-bike(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를 갖춰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아산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 사고를 보상해주는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사회적기업 ㈜어울-Rim은 이러한 아산시 정책에 따라 자전거 안전교육뿐 아니라 수리,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자전거로 기증하는 사업까지 자전거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생활에 도움 되는 ‘㈜어울-Rim이 하는 일들’을 모았다. 무료로 자전거 안전교육 받고 봉사시간까지자전거는 배우기가 어렵지 않아 별다른 교육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때문에 안전법규 이해와 위험 발생시 대비는 소홀한 편이다.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타기 위한 안전교육은 필수다.어울-Rim이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자전거 안전교육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수시로 교육생을 모집해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옆 자전거교통안전제험장(이하 체험장)에서 하고 있다.체험장 안에 그려진 자전거도로 위에서 각종 신호와 안전사고 발생시 유의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기본, 중급, 성인, 학생으로 나눠 모두 무료로 가르쳐준다. 학생들은 교육을 이수한 시간만큼 봉사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많이 시행한다. 강사들이 각종 교구재를 가지고 학교로 직접 가서 교육한다. 이한우 어울-Rim 대표는 “초등 4학년은 1일 2시간 안전교육을 거의 100% 수료한 것으로 안다”며 “실력별로 구분해 교육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멀리 투어를 나갈 때 차량 및 가이드 지원도 가능하다.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유사시 신속 대처해 안전사고를 줄여준다. 교육문의 : 549-8341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이동수리센터 운영자전거를 오래 타다보면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고 커다란 자전거를 차에 싣고 수리점으로 가기는 생각보다 벅차다.어울-Rim은 이런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준다. 공동주택이나 기관, 단체가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리해주는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수리는 공임이 들어가며 자전거는 공임비가 비싸다.어울-Rim은 부품이 들어갈 때 실비만 받을 뿐 수리비 자체는 받지 않는다. 자전거를 싣고 먼 곳까지 이동하지 않아서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어 좋고 수리비가 들지 않으니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폐자전거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기증아파트는 어느 구석에 버려진 자전거가 꼭 있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고 찾아가지도 않는다.어울-Rim은 희망하는 공동주택과 이런 방치자전거를 재활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주기적으로 찾아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자전거 기증을 원하면 직접 찾아가 자전거를 수거해온다. 어지간한 경우도 수거가 가능하니 버리기 전에 전화해서 수거를 문의하면 좋을 듯하다.이한우 대표는 “정말 자전거가 고장 나서 버리는 경우는 30% 미만이다. 대부분 경미한 수리다. 이 자전거들을 모아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만들어 아산시에 다시 기증하면 아산시는 이 자전거를 이주노동자들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수리 및 수거문의 : 531-8180신정호,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에서 공영자전거 타고 랄랄라!신정호,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에 있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게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면 이용자로 붐빈다.공영자전거 2시간 대여에 1인용은 1000원, 2인용은 2000원, 추가이용료 30분에 500원이다. 대여소는 매년 추석당일, 설, 설 전 날 등 3일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아산시 도로과 자전거문화팀은 “무료 운영 기간 동안 자전거 이용자의 주인의식이 부족해 대여시간 미준수, 파손, 분실 등 공영자전거 관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수입금은 공영자전거 유지관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영자전거를 대여하려면 신청서와 무인매표기에서 출력되는 티켓을 신분증과 함께 각 대여소 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대여문의 : 신정호 531-9793 / 온양온천역 531-9397 / 은행나무길 531-9226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