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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의 시간, 안양형 산림치유 ‘서울대학교 수목원’ 안양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인기이다. 안양형 산림치유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 ‘치유숲길’에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체조, 호흡, 명상 등을 체험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수목원은 1967년 12월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 수목원이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개방 수목원이라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매력적이다.안양시 최정순 산림치유지도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목원이 아닌 학술 목적으로 보존된 곳이라 그 어떤 수목원보다도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리포터가 직접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가을의 짙은 향이 가득한 ‘서울대학교 수목원’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았다. 녹색으로 물든 시간, 잔잔한 치유의 공간지난 수요일 오전 10시, 안양형 산림치유 ‘숲에서 숨쉬다’ 프로그램 신청자들은 관악수목원 입구에서 최정순 산림치유지도사와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나는 한 분 한 분 눈 맞춤만큼 소중한 것은 오랜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연초록빛 수목원의 모습이다. ‘초록도 모두 같은 초록이 아니다’라는 시 한 구절을 떠올리며 나무꼭대기부터 맨 아래 땅까지 펼쳐진 초록빛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하나하나 모두 다른 초록빛들이 순식간에 선물처럼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숲에 오면 내가 가진 진동이 숲의 진동에 맞추어진다. 2시간 동안의 짧은 만남이지만 숲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치유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핸드폰도 수다도 잠시 잊고 초록빛 수목원을 산림치유지도사를 따라 걸어가 본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곳이라 더욱 조용하고 안정된 느낌의 공간이다. 낡은 다리 위의 운지버섯도 구름처럼 예쁘게 피어있다.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니 눈앞에 이름 모를 커다란 붉은 열매가 하나 뚝 떨어져 있다. “새가 제일 잘 인식하는 색깔이 붉은색이어서 찔레같이 붉은 열매는 새가 먹기 좋은 형태”라는 산림치유사의 설명도 기억에 남지만 나무에서 막 떨어진 붉디붉은 예쁜 열매가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웠다.커다란 나무를 사이에 두고 체조도 하고 넓은 공간에서는 산림치유사의 설명에 따라 명상에도 잠겨본다. 쭉 이어진 나무 사이로 길을 걷다가 따스한 햇볕을 벗 삼아 뒤돌아서 보면 방금 지나쳤던 나무들도 다시 보인다. 정신없이 달려오던 시간, 뒤돌아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그래서일까? 잣나무, 회화나무, 처진을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이름까지 아름답다. 커다란 스트로브잣나무 옆 작은 쥐똥나무가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것은 이들이 바로 수목원의 주인이기 때문이다.둘씩 짝지어서 다른 사람이 안내하는 곳에 눈을 감고 따라가기, 나팔꽃 체조, 명상 등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지만 특히 마지막에 나누는 따스한 차 한 잔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보는 사람들, 하지만 자연을 함께 나누어서인지 따스한 녹차 한 잔에도 마음이 편했다. “오늘의 좋은 경험을 기억하시고 자주 산을 찾아 건강하게 또 오시라”는 최정순 산림치유지도사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순간 ‘또 와야지’ 마음으로 약속해 본다.산림치유프로그램 신청 필수, 안양예술공원에서 도보로 30분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싶다면 우선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성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에서 숨쉬다’ 프로그램부터 임산부와 결혼 전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에서 만나다’, 갱년기 증상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숲에서 살리다’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의 ‘숲에서 숨쉬다’ 프로그램이다. 모두 참여자들의 심신 안정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인이면 누구나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에서 도보로 약 30분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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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가족들과 라이딩하기 좋은 곳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기름진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게 되어 체중이 부쩍 늘게 된다. 긴 연휴, 짬을 내어 몸에 쌓인 지방을 태우기 좋은 라이딩 코스를 소개한다.안산에는 화정천과 안산천 두 곳의 생태하천이 흐른다. 각각 11.9㎞, 11.4㎞의 산책로와 인공폭포, 분수 등 수경시설을 갖추고 있어 걷기 운동이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인기다.화정천은 화정동 마산(麻山)에서 발원하여 선부동, 초지동을 거쳐 중앙도서관 유역에서 안산천에 유입된다. 도로변에는 벚나무, 느티나무, 조팝나무, 석잠풀, 황매화, 화살나무, 남천 등 관목들이 심겨있어 봄이면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물길을 따라 걷다보면 고마리, 갯버들, 여뀌, 고마리, 속속이풀 등을 볼 수 있다.안산천은 수암봉에서 시작해 양상동, 성포동, 고잔동을 거쳐 시화호로 흐르는 안산의 젖줄이다. 안산천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가 양쪽으로 분리되어 있어 속도를 내기 좋고, 오인 진입을 막기 위해 교각마다 안내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상류에는 잉어가 참방거리고, 오리가 무리지어 떠다니는 하천 위로 왜가리가 난다. 중앙도서관 주변 나무데크에서는 시화호에서 올라 온 숭어떼와 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Tip. 화정천 코스를 선택했다면 화랑유원지도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미술관 1층 카페에서 음료로 목을 축이고, 누각에 앉아 물가에 드리워진 수양버들과 소리 없는 함성으로 갈색 꽃을 일제히 피워내는 갈대를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껴보자. 금빛으로 물드는 하늘 품은 낙조와 야경도 아름답다.라이더들의 천국, 수변공원자전거 라이더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수변공원은 호수공원에서 갈대습지공원까지 시화호 주변 갈대 하천을 끼고 약 3.5㎞ 이어지는 길이다.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 있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기에도, 자전거 핸들을 부여잡고 달리기 좋은 길이다. 풍력발전기가 돌며 가로등을 밝히듯 자전거 바퀴가 돌 때마다 무거웠던 몸엔 활력이 생긴다. 있는 힘껏 페달을 밟아 오르막에 다다르고 나면 내리막길에서는 잠시 다리를 쉬고 속도를 느끼며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갈대습지공원 입구까지 펼쳐진 넓은 도로에서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킥보드와 외발 전동 스쿠터, 마라톤과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Tip. 라이딩 중간에 요깃거리가 생각난다면 수변공원 중간에 있는 카페에 들러보자.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커피와 라면 등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기 좋다.문화예술의 향기 가득한 성호공원&노적봉공원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안산이 낳은 실학자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를 소개하는 산책코스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이동?부곡동에 걸쳐있는 성호공원은 식물원, 성호기념관, 단원조각광장, 야외공연장, 분수,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어 주말과 휴일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다. 성호기념관, 유리온실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우뚝 선 식물원을 둘러본 후 메타세쿼이아 길 사이로 들어서면 넓은 잔디 위에서 국내 중견작가들의 작품이 산책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인류의 초상, 애증의 덫, Man, 유토피아 2001, 도시인, 꿈결 같은 세상, 현대인 등 조각 작품의 의미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단원광장에 와 닿는다.씨름, 대장간, 점심, 서당 등 22점의 부조벽화가 액자처럼 세워진 조형물을 감상한 후 구름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노적봉 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낮에는 뜨거운 가을볕을 피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분수를 바라보며 땀을 식힌 후 폭포 옆 돌계단을 오르면 폭포의 아찔한 경관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산책로를 내려와 산모퉁이를 돌면 단원미술관이 나온다.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 문화예술의 향기 가득한 하루를 보낸 발걸음이 사뿐해질 것이다. 2017-09-27
- 제5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제5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가 안산 화랑유원지 및 고잔동 마을일원에서 9월 29~10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선정된 작가와 시민들이 직접 꾸민 40여개의 정원을 돌아보며 정원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행사 전체를 이끄는 메인무대와 버스킹 공연팀 미니콘서트를 진행하는 서브무대에서는 3일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정원과 숲 사이로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도록 빈백소파를 설치한 잔디광장에서는 숲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시민들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해 미리 알아두면 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전시정원 작가와의 만남은 조성장소 10여 곳에서 진행되고, 고잔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는 정원문화 산책프로그램이 3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다른 주제로 열린다.또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솜씨를 자랑하는 시민정원 만들기와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작고 예쁜 미니정원인 홈가드닝 콘테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웨딩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하며 추석을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특히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가득한 5만여㎡ 가을빛정원과 그 안에서 만나는 동물들과의 교감은 정원으로 얻어지는 휴식과 감성충전을 체험하기에 딱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다.29일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향긋한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팬플릇연주와 강렬한 전자현악공연을 즐길 수 있고, 홍보대사인 배우 박해미의 깜짝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약 3만㎡의 마을정원은 고잔동 행정보기센터부터 원고잔 공원을 지나 단원고로 이어진다. 그중 소생길 정원은 입구정원-기억의정원-회차정원-공동체정원으로 구성되었다.행사가 진행되는 3일동안 화정 1교에서 화랑고, 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대3차 삼거리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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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유한철배 전국 중등부 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 이뤄내 9월 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는 창단 6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한 분당중학교(교장 임숙미) 아이스하키부원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결정한 꿈을 위해 땀 흘리고 노력한 많은 시간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더욱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팀원들이 하나 되어 일궈낸 첫 우승이기에 더욱 값진 순간이었다.아이스링크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은 물론 성남시와 학교, 그리고 부모님들이 하나 되어 전국 대회 첫 우승을 일궈낸 분당중 아이스하키부를 만나보았다.심장이 쫄깃쫄깃,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우승여섯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쉽게 우승팀을 예상할 수 없었다. 매 경기의 결과에 따른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승점으로 계산되는 풀 리그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분당중은 설상가상으로 두 명의 주전선수가 무릎 인대와 쇄골에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기며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은 선수들을 더욱 응집시켰고 첫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바람은 광운중과의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마침내 이뤄졌다.주장인 유태웅 학생(3학년)은 “친구들의 부상으로 우승이 힘들 것 같았지만 2학년인 골리와 1학년 동생들이 잘해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분당중이 강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라며 우승의 기쁨과 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전윤채 부주장(3학년) 또한 서로 팀플레이를 많이 맞춰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졸업하기 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덧붙였다.이종환 감독은 꿈을 향한 열정으로 훈련을 잘 따라준 18명의 선수들은 물론 언제나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성남시가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아이스하키의 강호, 분당중을 꿈꾸다아이스하키를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분당에는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초등학생들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러나 분당중 아이스하키부가 창단되기 전에는 아이스하키를 하려면 서울이나 타 지역 중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번거로움 탓에 선수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었다.이처럼 풍부한 지역 선수 기반과 링크 여건에도 불구하고 처음 몇 년은 신생 팀이라는 이유로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것조차 어려웠다는 이 감독은 6년이 지난 지금은 일찌감치 10명의 신입 선수가 결정되었을 정도로 인기 팀이 되었다고 웃음 지었다.이렇듯 신흥 강호로 분당중이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매일 연습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링크장을 대관해준 성남시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코치진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국가대표 프로그램 등 좋은 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하며 기량이 많이 늘었다는 박상진 부주장(3학년)의 말처럼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수들의 인성적인 부분까지 챙기는 이 감독의 훈련방식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신뢰가 높은 것은 물론 분당중을 강팀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운동으로 올바른 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길혼자만 잘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을 때 비로소 성과를 내는 것이 바로 단체 운동의 묘미다. 때문에 분당중 훈련은 서로의 강점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김우진 골리(2학년)는 골을 먹거나 질까봐 두려워지는 마음을 떨쳐버리기가 힘들 때마다 감독님, 코치님과 나눈 대화와 형들과 친구,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한 훈련이 큰 힘이 되었다며 이제는 슛 막을 때의 희열과 쾌감을 즐기며 잊히지 않는 골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꿈을 털어 놓았다.“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적인 부분이 채워지고 성장했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운동으로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과 성실을 배우고 무엇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들을 익혀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이 감독은 말하며 부원들 모두가 운동으로 올바른 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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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묵은지와 고기로 맛과 분위기 동시에 잡는다 치킨과 맥주, 파전과 막걸리. 음식에도 짝꿍이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평생을 먹는 김치, 그중에서도 푹 익은 묵은지를 떠올리면 무엇이 함께 연상되는가. 갓 지은 하얀 쌀밥 위에 손으로 쭈욱 찢어 올려 먹는 묵은지는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 묵은지를 고등어와 소갈비, 돼지목살, 토종닭과 함께 푹 쪄 함께 먹는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 아닐 수 없다.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조리법은 찜판교역 근방에 위치한 ‘찜하우스’는 토속적인 묵은지찜을 정통 방법을 고수하여 단순하게 만들되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매우 젊은 감각으로 조성해 아직 오픈한지 석 달이 채 안 되었음에도 테크노벨리 직원들과 가족단위의 손님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찜하우스’를 탄생시킨 (주)정정당당의 최영희 실장은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화로구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고기를 굽는 방식만큼 매력적인 조리법이 바로 ‘찜’이었다”면서 “고기 본연의 육즙을 잃지 않으면서 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퍼지는 냄새에 주목했다”고 ‘찜하우스’의 탄생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실장은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입으로 삼킬 때 보다, 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냄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묵은지의 향과, 담백한 고기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통 방법 고수해 만들고 익힌진안 마이산 묵은지‘찜하우스’의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묵은지는 2년에서 3년 묵은 김치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에서 올라온다.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찜 요리에 가장 적합한 양념 간을 베이스로 만들며 2~3년의 숙성기간동안 최적의 온도와 저장비법을 통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묵은지를 만들어낸다.일체 화학조미료 없이 묵은지에 고객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도록 소갈비, 돼지목살, 고등어, 토종닭을 넣고 알감자만 넣어 큰 찜통에 한 번에 푹 고아내 묵은지의 양념이 각각의 고기에 잘 배어들도록 한다. 음식이 여러 번 찜통과 그릇으로 옮겨지면, 음식의 온기가 내려가면서 필연적으로 맛을 잃게 된다는 것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찜통 채로 오랜 시간 끓여서 뚝배기로 단 한 번만 담아 상에 올린다. 젊은 감각으로 꾸민카페 같은 묵은지 전문점으로 취향저격오랜 시간 화로구이를 운영하며 생긴 식자재 유통 노하우로 최상의 소갈비와 돼지목살을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이다. 양계보다 토종닭의 식감이 ‘찜’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닭은 토종닭만 고집한다. 일체 부수적인 식재료 없이 묵은지, 고기, 알감자의 단순한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은 “참 구수하고 담백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라는 평들을 하고 있다고.판교 ‘찜하우스’의 송우엽 대표는 “음식에 대한 것은 기본이고 여타의 찜 요리 전문점과는 다르게 토속적인 음식이지만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카페식의 젊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면서 “특히, 판교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인데 직급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급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구비하고 테라스에 벤치를 마련해 두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8 알파타워 1층문의 031-702-1128 2017-09-26
- 정통 클래식, 마당놀이, 국악아동극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 이번 추석연휴는 추석, 개천절, 한글날, 임시공휴일까지 무려 10일이나 되는 황금연휴다.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추석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 지역에서 즐길만한 공연을 모아보았다.용인포은아트홀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를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이자 사물놀이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수와 함께하며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인이 내한한다.일본 음악기능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아타카상을 수상한 스즈미(鼓)와 다이코(太鼓) 연주자 센바 기요히코(仙波 彦), 쓰가루 샤미센(津三味線) 전국 우승자 기노시타 신이치(木乃下 市), 중국의 현악기 양금(揚琴)의 장린(張林),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얼후(二胡)의 셴린(沈琳)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목소리를 지닌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댄싱 관련 TV프로그램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발레무용가 이루다 등이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용인시민 대상 특별할인’을 마련하여 공연 예매 시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를 증빙하기 위한 신분증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성남아트센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제146회 정기연주회가 9월 2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금난새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2번,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협연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돌입하기 전인 9월 23일에는 ‘2017 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을 만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2시, 6시 두 번에 걸쳐 공연된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윤문식이 해학과 풍자를 감칠맛 나게 더해 각색한 ‘흥부전’으로 무대에 선다. 흥부 역에 윤문식, 놀부 역에 정준태, 해설은 우상민이 맡고 풍물놀이패가 함께 흥을 돋운다. 기존에 알고 있는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와 놀부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 것이 돋보이며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엘아이아트센터 오페라 ‘토스카’, ‘바리톤 정주영 독창회’여수동에 위치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는 9월 30일 베아매니지먼트가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콘서트오페라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인 ‘토스카’가 공연된다. 푸치니의 대표 작품인 오페라 ‘토스카’의 주요 장면을 윤혁진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윤경, 조명과 영상에 정순남, 베아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토스타 역에는 이현정, 콘서트가이드로 조은나가 나선다. 자세하고도 쉬운 해설을 곁들여 오페라라는 장르에 일반 대중들이 친숙하게 다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9월 29일 오후 8시 바리톤 정주영의 독창회가 이웃돕기 자선 음악회로 개최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립음악원 성악 디플로마를 취득한 바리톤 정주영은 우리 귀에 익숙한 ‘진달래꽃’, ‘간이역에서’ 등 우리나라의 가곡과 슈베르트의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성희가 함께하며 테너 박광하, 소프라노 김미숙, 서울멜로매니아가 우정출연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묵직한 음악들로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혹부리장구’, ‘명인을 꿈꾸다’용인 기흥 한국민속촌 옆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는 9월 27일 오전 10시 45분 국악아동극 ‘혹부리장구’를 공연한다. 체험형 아동 국악공연으로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경기도국악당이 지난 8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휴관일인 10월 4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 공연하고 있는 국악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교육적인 국악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융합하여 제작된다.9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 ‘2017 경기새천년 국악프로젝트-명인을 꿈꾸다’가 공연된다. 서용석류 대금 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독주, 해금 협주곡 ‘상생’, 거문고 협주곡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 소금 협주곡 ‘길’, 25현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 국악관현악과 합창 ‘아리랑 환상곡’을 만날 수 있다. 경기천년기념 이벤트로 천년만년 티켓을 일부 좌석에 한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성남·용인 문화나들이 공연개요>공연명일시위치티켓(원)문의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9/29 19:30용인포은아트홀R석 50,000, S석 30,000, A석 10,000031-260-3353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9/28 20:00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R석 20,000, S석 15,000, A석 10,000031-729-4809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9/23 14:0018:00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R석 55,000, S석 44,000, A석 33,0001688-6675오페라 ‘토스카’9/30 17:00티엘아이아트센터S석 40,000,A석 20,000B석 10,00002-6080-0990바리톤 정주영독창회9/29 20:00전석 10,000010-5448-3193혹부리장구9/27 10:45경기도국악당흥겨운극장3인 이상 가족 9,000031-289-6421명인을 꿈꾸다9/23 17:00전석 20,000031-289-6471~4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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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수공예 소품 만들며 재능과 열정 나눠요 자녀가 점점 클수록 엄마의 자리도 좁아진다. 아침에 깨워 밥 한 술이라도 먹일라치면 돌아오는 아이의 짜증. 공부하느라 밤늦게 지친 어깨로 돌아오는 아이를 보며 말 한마디 건네기도 조심스럽다. 이렇듯 애 닳고 가슴 답답한 한국 고등학생의 엄마들. 하지만 ‘따복한땀 동아리’ 엄마들은 그 마음을 한 땀 한 땀 손끝에 모아 보람과 희망으로 엮어내고 있다. 평일 대낮 여인들의 심상치 않은 규방 공예금요일 낮 12시, 보정고등학교에 모인 ‘따복한땀 동아리’ 회원들은 무언가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바늘과 바늘방석, 실패와 핀, 가위와 자, 오색찬란한 천들로 가득한 작업대를 보니 참한 여인들의 규방인가 싶은데 다시 보니 여고시절 가사실의 작업대 같기도 했다.“오늘 만드는 것은 강릉주머니에요. 강릉에서 유래된 전통주머니로 어부들이 배가 뒤집어지지 말라고 부적을 넣고 다녔다고 해요. 이 부분을 바느질해서 뒤집으면 끝이 뾰족하면서 몸체는 볼륨감이 살아있는 주머니 모양이 되죠.” 외부에서 초빙된 강사인가 했더니 ‘따복한땀 동아리’ 박은순 회장의 열띤 설명이었다.박 회장은 수업 커리큘럼과 재료 준비, 진행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강사비도 안 받는 재능기부이지만 스스로의 만족과 보람, 함께하는 즐거움 때문에 인터넷을 뒤지고 동대문을 돌아다니며 열정을 다해 준비한다고 한다.서로의 재능과 손재주 공유해 배워서 남주자‘따복한땀 동아리’는 손재주 있는 학부모들이 각자 활동을 하다가 의기투합해 모이게 됐다.때마침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선발사업이 있어 계획서를 만들고 400팀이 참가한 킨텍스 공동체 발표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이날 선발된 팀은 총 250팀.“저희 동아리의 목표는 ‘배워서 남주자’입니다.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인재를 길러내 지역사회에 건전한 여가생활 동아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자는 취지죠”라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모여서 커피 마시며 애들 비교, 남편 비교 수다나 떨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수세미라도 떠서 완성됐을 때의 성취감, 기쁨을 나누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더라고요.” 이 모임이 결성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최영애씨의 말이다.한 달에 2번 정기모임, 2번 소모임을 가지니 거의 매주 모이고 있는데, 처음에는 회원 집을 돌아가며 모임을 갖다가 현재는 보정고가 장소를 제공해주어 모이고 있다. 뜨개 수세미에서 바늘방석, 앞치마, 생활자수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조각보, 에코백 등 이 모임에서 다루는 공예 작품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7월 18, 19일에는 그동안 꽤 많이 제작한 작품들을 모아 보정고에서 ‘따복한땀 전시회’를 열었다. ‘평범한 엄마에게 이런 재주가 있었다니’하고 깜짝 놀라는 자녀들의 반응이 가장 뿌듯했다고 한다. 연말 독거노인 목도리 기부도 할 예정김정란(48·용인 보라동) 회원은 보정고 봉사동아리에서 수세미를 뜨다가 함께 하게 됐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는데 월차를 내서 이 모임에 참석합니다. 제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남편이 부러워하는 눈치에요. 이게 다 아들 덕분이지요.”임은숙(43· 용인 마북동) 회원은 외국에서 살다가 1년 반 전에 이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친구도 없고 동네 주민도 낯선 환경에서 이분들을 만나 외로움을 극복했어요. 귀한 수공예도 공짜로 배울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해요.”전은수(45· 용인 죽전동) 회원은 보정고 학부모가 아니다. “동아리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학교와 연관이 없으니 오히려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네요. 저도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 사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제겐 축복이지요.”처음 모임의 시작은 단순했으나 하다 보니 열정이 한없이 샘솟는다는 ‘따복한땀 동아리’ 회원들. 10월 18일에는 안산에서 열리는 전국 마을공동체 박람회에 초청받아 전시, 발표, 체험 부스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나 바자회를 통해 낸 수익은 다시 기부로 돌릴 계획이고, 연말에는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목도리와 수세미를 제작해 기부하고자 한다.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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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구연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동화 구연은 행복과 감사다’라고 말하는 삼송 동산동에 사는 신선희 주부는 도서관과 복지관에서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봉사하고 있다. 2014년 신도작은도서관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후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하고 그 일을 통해 나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이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고 봉사하는 생활 또한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를 9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아이들과 책으로 함께하는 시간신선희 주부는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신도작은도서관과 신원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동화 읽어주기 수업 봉사를 한다. 신도복지관 봉사동아리 ‘책 꾸러미’가 진행하는 동화 읽어주기 수업은 3세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0분간 열린다. 동화 구연 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여러 활동이 같이 이루어진다. 책을 읽기 전 아이들이 책 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손유희 놀이, 노래 등을 함께하고 그 이후 본격적인 책 읽어주기 시간에는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살려 실감 나는 목소리 연기로 책 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의 마지막으로 그날 읽은 책과 관련된 놀이와 미술활동이 이루어진다. 복지관에서 후 ‘책 꾸러미’ 회원으로 봉사 시작신선희 주부가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14년부터다. 신도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동화 구연 지도사 자격증반 수업을 듣게 된 것을 인연으로 같이 수업을 들었던 몇몇 사람들과 책 읽어주는 봉사 동아리 ‘책 꾸러미’를 결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복지관의 제의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정기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신선희 주부는 그 첫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모두 처음 수업을 하는 것이라 많이 떨리고 걱정했지만 함께였기에 용기를 냈고 서로 도와가며 무사히 첫 수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그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한 사람이 10분씩 맡아 한 시간 수업을 온전히 마치고 나서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다들 ‘아, 이래서 봉사를 하는구나’ 생각했죠. 그때부터 제게 동화 구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지요.” (신선희 주부) 동화 구연 수업으로 많은 힘을 얻고 행복해그녀가 동화 구연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첫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둘째 아이를 낳고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동화 구연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처음 접한 수업이었지만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있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수업을 듣고 난후 시작된 동화 구연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그 시간을 통해 변화되는 자신을 느꼈다.“열심히 직장 생활하다가 집에서 아이 돌보고 그러다 둘째를 낳고서는 ‘이제 뭘 해야 하지? 뭘 할 수 있지?’하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우울했어요. 무력감 같은 걸 많이 느꼈죠. 봉사 활동 하면서 정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반짝 거리는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고 제가 하는 동화 구연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했고 내가 뭔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행복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이 신기했지요.”봉사 활동 하면서 달라지고 발전한 자신 느껴봉사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점은 적극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동화 구연에 도움이 되는 수업에 눈을 돌리고 참여하게 된단다. 그러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 신원도서관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고 신도복지관의 지원으로 인형극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동아리 회원들과 극단을 하는 지인에게 인형극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대본을 짜고 인형과 무대를 만들어 공연했고, 그 후 2015년부터 신도작은도서관과 원흥, 신원도서관에서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원흥복지관의 동화 구연 자원가를 양성하는 수업을 직접 맡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를 하면서 저 자신 또한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그게 참 감사하죠. 지난해 아이 초등학교에서 전 학년 예절 수업을 맡아 봉사를 했지요. 동화 구연으로 하는 예절 교육이 아이들에게 참 재미있었나 봐요. 올해에 수업의뢰 연락이 왔어요. 또, 방송에서 동화 구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동화 구연으로 아이들과 더 많은 것 함께 하고 싶어신선희 주부의 앞으로의 바람은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얘기해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성장시키며 계속 즐겁게 봉사하고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봉사 활동을 하면서 동화 구연이 여러 분야에 활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 계속 동아리 회원들과 즐겁게 봉사하고 일하고 그러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7-09-26
- 천방지축 우리아이 견(犬)생컷은 어디에서? 때론 자식처럼, 때론 친구처럼 교감을 나누는 반려동물 문화가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간다.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는 사진 업계에도 불어왔는데, 최근 들어 부쩍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가 속속 생겨나고 있음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동물이 가족의 의미를 갖게 되고, 수명이 사람보다 짧기 때문에 사랑스러웠던 한때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애견인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어린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듯 주기적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반려동물의 성장을 사진으로 남기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이에 우리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스튜디오를 찾아보고,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깔끔하면서도 유머가 살아있는미니크플래닛 스튜디오깔끔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은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사진을 추구하는 곳이다. 이곳의 안도연 대표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당신의 생애 가장 따뜻했던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곳”이라고 이곳을 소개한다. ‘구르미’라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사진을 찍다가, 동물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데 모든 작업이 다 기억에 남지만 반려 동물을 떠나보내기 전 촬영을 했을 때가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한다.포트폴리오에서 알 수 있듯 이곳에서는 과하지 않는 소품을 사용하여 세련된 견생컷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고,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 무엇보다 동물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이곳에 온 강아지들은 공간에 익숙해지고, 플래시 셔터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잠시 놀게 내버려 둔 후 어느 정도시간이 지나면 촬영을 시작한다.앙증맞은 다양한 옷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콘셉트로 할지 고르는 재미도 있다.●문의 031-707-7017 ●위치 분당동 120-5잡지 화보 같은 프로필 사진보크 스튜디오강렬한 사진이 인상적인 이곳은 소품이나 공간 보다는 단색의 배경지를 사용하여 견종과 외모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스튜디오로 유명하다. 25종류의 다양한 색상의 배경지를 구비하여 고객의 취향과 반려동물에게 어울리는 배경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명 효과로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래서 마치 화보와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보크 스튜디오는 반려동물들의 안정과 놀이를 우선으로 하는데 포토그래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며 교감해온 경험과 애견전문잡지에서 활동했던 경력으로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속 주인공들의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상품은 반려동물 단독 패키지와 가족 패키지, 반려동물 프로필 사진 등이 있으며, 외부 출장 촬영도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 재방문시 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반려동물 주인의 동의가 있으면 보크스튜디오 멤버쉽에 등록하여 반려동물용품, 의류 등의 제품 촬영시 반려동물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문의 010-7175-8151●위치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길 159, 1층거침과 감성이 공존하는 빈티지 스타일곁에있어 잘몰랐던반려견에 대한 사람들의 심정을 잘 드러낸 상호가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은 상담실, 촬영실, 야외정원을 포함, 150평의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반려견 전용 스튜디오로 러프한 느낌과 감성·따뜻한 느낌이 공존하는 모던 빈티지 스타일을 지향한다. 심플함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성격이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이 특징인데, 이곳 최영진 실장은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반려견의 추억을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동물을 주제로 한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한번은 지인으로부터 유기견 8마리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달라는 요청이 왔었는데, 슬픈 눈빛을 하고 있어, 오히려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촬영을 해주어 모두 분양이 되었다고 한다. 애견들이 주인 옆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구조물이 있으며,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야외정원이 있어 촬영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밝은 사진은 얻을 수 있다.강아지 외에서 고양이, 파충류(이구아나, 도마뱀), 고슴도치, 거북이 등도 촬영을 하며, 모든 상품에는 주인과 함께 진행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일요일과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문의 031-715-9088●위치 분당구 궁내동 346-7아기자기한 분위기, 수제 간식도 제공펫더제인베이비 포토와 웨딩포토에 경력을 자랑하는 사진과 출신의 최수영 대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이다. 강아지를 직접 키우고 있어 그 누구보다 강아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이 특징. 아기자기한 소품과 공간을 이용하여 귀엽고 앙증맞은 사진을 연출하는데, 표정이 다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자 최 대표는 “강아지들이 애기랑 비슷해서 낯선 공간과 사람을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최대한 뛰놀게 하고 친절하게 해주어 그런 경계심을 빨리 푸는 것이 관건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7시간이나 걸려 촬영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촬영 중에는 이 천방지축 ‘애기’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무래도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아무것이나 먹일 수 없어 직접 만든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기억에 남는 촬영을 묻자, 시한부 강아지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병원에서 데리고 와서 촬영을 했는데 그 다음날 하늘나라고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펫더제인’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을 배경 콘셉트 촬영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문의 031-711-3303●위치 기흥구 구성로 279번길 2 1층 ‘곁에 있어 잘몰랐던’의 최영진 실장이 들려주는 촬영 전 Tip1 스튜디오 촬영 당일에는 반려동물도 긴장되고 힘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촬영 날은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촬영 날 오기 전까지는 충분히 쉬게 해 주세요”2 목욕·긴 산책, 당일은 꼭 피해주세요. “나른해질 수 있거든요”3 미용은 꼭 일주일 정도 전에 해 주세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미용 직후는 어색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동물들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4 좋아하는 가식, 장난감은 꼭 챙겨주세요. “스튜디오에 간단한 간식, 장남감은 준비되어 있지만,5 함께 촬영할 새로운 의상이나 액세서리는 3~4일전부터 꼭 적응시켜주세요. “새로운 액세서리는 낯설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촬영을 위해 새로 마련한 소품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 착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주세요. 의상도 마찬가지랍니다” 2017-09-26
-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매력에 빠져볼까 길게는 열흘이라는 황금 시간을 얻게 된 특별한 추석 연휴. 멀리 떠나는 가족여행도 좋지만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어설픈 호미질로 상처투성이인 고구마를 하나 가득 캐고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를 주며 하루를 지낸 경험은그 어떤 여행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땅이 주는 고마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주는 체험교육, 그 소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철갑상어와 자라 생태체험, ‘청룡농원’멸종 위기 희귀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체험철갑상어와 자라를 양식하는 ‘청룡농원’은 커다란 수조 안에 놓인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수족관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수족관과는 비교할 수 없이 두 가지로 제한된 종류를 관찰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체험을 통해 철갑상어와 자라만큼은 확실히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체험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캐비어로 기억되는 철갑상어가 다른 상어와는 달리 바다가 아닌 강에서 사는 민물고기로 사람들이 마구 잡으며 이제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종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직접 맨손으로 잡아봄으로써 그 느낌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20년이 넘도록 사육해온 자라들의 보금자리에서 거북이와는 다른 특징들을 하나 씩 알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외에도 인근 숲속을 걷거나 연못에서 뗏목타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물고기에 관심 많은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그만이다. 더욱이 자녀들과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과 그 이유 등 좀 더 깊은 주제까지 대화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용인이 거주지인 어린이는 1 만원, 타 지역 어린이는 15,000원의 체험비용을 받으며 부모는 따로 체험비를 받지 않는다.위치 용인시 원삼면 보개원삼로 1624문의 031-334-9258밤 줍기 체험, ‘용수 밤 농원’ 뾰족뾰족 가시 안에서 달콤한 밤 찾기가을의 대표적 농산물인 밤은 달달한 맛에 대한 기대와 혹시 모를 벌레의 등장에 대한 두려움의 복불복 경험으로 그 어떤 음식보다 선택에 신중을 기했던 간식이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밤은 사서 먹는 것보다 직접 주운 경험이 더해지면 더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밤 줍기에 나선 아이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탱글탱글한 밤과는 달리 뾰족뾰족한 가시 속에 숨겨진 밤과의 첫 대면에 적잖이 놀라게 된다. 그러나 이런 놀라움도 잠시. 준비해 간 장갑과 집게를 들고 줍다보면 어느새 가득 차버린 밤은 아쉬움이 되곤 한다. 특히 뾰족한 가시들 사이로 몇 개의 밤알이 들어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펼쳐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보물 상자를 앞에 둔 호기심 어린 표정과 다르지 않다.용인의 대표 밤 농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용수 밤 농원’은 올해는 9월 6일 개장했다. 산에 위치한 이곳 농원은 어른 13,000원, 어린이 7,000원에 한 망 가득 밤으로 채울 수 있는 밤 줍기 체험이 끝난 후 텐트를 치고 자연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식사준비의 번거로움 없이 삼겹살 등이 준비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으니 두꺼운 장갑과 집게, 그리고 운동화를 챙기는 것만 잊지 말자.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수로 11-18문의 010-7594-5579유기농 고구마 체험, ‘남등농원’고구마 캐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추억 쌓기딸기 체험으로 유명한 ‘남등농원’의 가을은 유기농 고구마가 주인공이다. 서투른 호미질로 땅을 파다보면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는 고구마. 느긋한 마음으로 고구마를 캐다 보면 누구보다 빨리 더 많이 캐기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맨손으로 땅 파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비록 많은 수확에 대한 욕심으로 시작된 땅파기지만 어느새 고구마가 상처 입을까봐 걱정된 손놀림으로 변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유기농 고구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확 체험에만 그치지 않는다. 교육 체험농장인 이곳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것 외에도 식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알아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가을을 맞아 준비된 유기농 고구마 수확체험은 수레길 마차 생태학습, 유기농 고구마 떡 케이크 만들기, 삼색 송편 만들기, 딸기 칼국수 체험을 비롯해 천연 비누, 선크림, 벌레 퇴치제 만들기 체험과 대나무통 저온 숙성비누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중 마음에 드는 체험을 골라 함께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연중 교육 프로그램인 피자 만들기 체험, 유기농 콩 두부 만들기 체험, 찹쌀 모찌떡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사전에 체험 가능 조건을 꼼꼼히 따져 알찬 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것이 좋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강정길 107-44문의 010-3431-144510만평에서 즐기는 낙농체험, ‘청계목장’동물 친구들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따뜻한 시간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염소들에게 건초를 주고 젖을 짜 우유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나온다. 처음엔 낯설고 신기한 장면이었지만 계속 보다 보니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이런 생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청계목장’이다. 트랙터 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엄마소 우유 짜기, 동물농장,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한우 건초주기 프로그램은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 ‘청계목장’은 용인시에서 인정받은 교육목장 1호로 아름다운 목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 ‘자연 환경을 위한 목장의 역할’을 배울 수 있고 목장에 사는 동물친구들과의 접촉으로 정서적 ‘정화’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주고 엄마소 젖을 짜는 경험은 매일 먹는 우유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기회가 된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체험교육이 이루어지는 이곳의 낙농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라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건초주기,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로 구성된 코스로만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계로 104번길 20문의 031-322-5200, 010-9139-0100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