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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만 아는 우리 동네 이색 카페 꽃차 마시며 수제 가구 구경하는 재미 ‘스페이스휴’방이동 한양3차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스페이스휴. 아담한 카페 안은 소소한 볼거리가 풍성하다.카페 내부는 목공방 주인장이자 송파에서 마을예술창작소를 운영하는 이형대 대표가 직접 꾸몄다. 미국산 전나무와 호두나무로 만든 기다란 원목 테이블은 고급스럽다. 의자며 장식장, 실내 벽장식, 앙증맞은 소품 가구까지 모두 주인장이 손수 만들었다.이 카페는 모든 것이 ‘핸드메이드’다. 주인장의 아내 김윤숙 씨는 한방차 소믈리에.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기농 수제 꽃차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모든 차는 정성껏 팬에 덖고 유념해 우려낸다. 장미, 민들레, 홍화, 목련, 연꽃, 메리골드, 작약 등 공들여 만든 빛깔 고운 꽃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홍화는 혈액순환에, 목련은 폐에 좋으며 장미는 에스트로겐이 많고 칡꽃은 숙취해소에 그만이지요. 꽃잎의 고유 특성을 살려 블랜딩한 다음 차를 우려냅니다”라고 김씨가 말한다.찻상을 주문하면 나무 쟁반에 블랜딩한 꽃차와 떡, 호두정과 같은 디저트를 정갈하게 세팅해 내온다. 건강에 좋은 꽃차는 티백으로도 별도 판매한다.은은한 나무향에 꽃차향까지 음미할 수 있는 독특한 카페라 단골들이 즐겨 찾는다. 원목 장식장 안에는 색상, 디자인이 각양각색인 빈티지 찻잔들이 종류별로 전시돼 있다. 김씨가 수년간 공들여 수집한 찻잔과 다구다.카페에서는 와인병꽂이, 화분받침 같은 인테리어용 원목 소품가구도 전시, 판매한다. 목공이나 수공예 가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볼거리가 많은 카페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모든 방을 원목으로 특색 있게 꾸며놓았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31가길 1향긋한 나무향 맡으며 모임하기 좋은 카페 ‘티숨’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건너편 티숨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올해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인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나무향이 코끝을 스친다.널찍한 실내는 ‘나무’를 콘셉트로 꾸몄다. 1층은 통창으로 펼쳐지는 바깥 풍경이 탁 트인 느낌을 선사한다. 차 마시며 담소 나누기 편하도록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2층은 각종 모임을 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다. 눈치 볼 필요 없이 책을 읽거나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1인 손님용 바 테이블도 마련했다.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이동식 유아 좌석도 비치해 놓고 고객들이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간이 편백 찜질방도 마련해 놓았다. 오붓하게 스터디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편백나무룸도 인기가 좋다. 모임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카페로 소문나면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손님층이 다양하다.커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산림조합의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자바커피(아메리카노S 2800원)를 선보인다. 파나마게이샤, 예멘모카 마타리, 예가체프 같은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황칠차, 겨우살이차, 진피차 등 전통차 메뉴도 고루 갖췄다.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현미, 흑미, 혼합곡 같은 곡물류를 비롯해 잣, 은행, 취나물, 고사리나물, 목이버섯, 오미자, 복분자즙을 판매한다.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관리에 합격한 산양삼도 선보인다. 원목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테이블용 원목 상판도 전시해 놓고 있다.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특산품 시식, 무궁화꽃 전시 등 이색 이벤트가 꾸준히 열린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66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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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 그리고 생태관광박람회 9월 12일부터 나흘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 명칭이 생소하고 전문적인 탓인지 나와는 별개인 행사로 느끼는 시민들도 있다.생태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학술회의에 참여하는 방법이 궁금해 대부도에 위치한 안산시 관광과를 노크했다.이용호 관광과장은 “2017 ESTC는 안산시가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생태관광분야 종사들이 한데모여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컨퍼런스), 친목유대를 강화하는 시간(네트워킹)을 함께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자연은 그대로 보존되고, 사람들 행복한 관광을 누리기 위한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 지속가능관광이라 불리는 ‘착한 관광’에 빠져 보자.생태도시자연환경보전법에서는 생태관광에 대해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이라고 정의한다.안산시를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라 자부할 수 있을까?이 과장은 “안산을 산업도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안산시야말로 세계적인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며 그 예로 10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꼽았다.“안산시는 경기도 최장의 해안선과 해양자원의 보고인 대부도와 수도권에서 유일한 생태관관지인 대송습지 그리고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만 갯벌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화호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죽음의 호수에서 지금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생태의 보고로 변화시켰다.”2016년 기준 안산시 관광객 수는 500여 만 명으로 경기도 30개 시 군 중 6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2014년에는 수도권최초로 대부도 지역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7년 초 ‘올해의 관광도시(2019)’로 선정되기도 했다.생태관광여행객들이 모여 거대한 파괴집단이 되어버리는 관광객과 관광지, ‘관광지의 문화와 자원훼손’은 최근 그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추세다.기존 관광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1980년대부터 등장한 것이 바로‘생태관광’이다. 인위적인 개발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관광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과장은 생태관광에 대해 “지역민 스스로 생태관광지를 지켜 환경이 보전되는 선순환적인 관광체제”라며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지속가능한 관광체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UN이 정한 ‘지속가능 관광의 해’이자,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이 되는 해이다.2017 ESTC 즐기기이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생태관광협회는 1990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NGO단체로 생태계보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관광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세계생태관광협회의 연중행사중 규모가 가장 큰 이 행사는 각국 관광분야의 정부와 비정부기구, 학계, 현장전문가 등이 모여 아이디어 및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로 벌써 12번째로 그동안은 주로 미국을 비롯한 남미에서 개최되었고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이다.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경청하는 기조강연, 그리고 4개의 회의실에서 별도의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는 분과 세션(Session)이 벌어진다.이 과장은 “국제회의 특성상 생소한 용어가 사용되지만,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이라며 “안산문화에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함께 열리는 생태관광박람회의 다양한 체험행사는 자란나는 아이들에게 생태의 소중함과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라고 전했다.참가비는 전일 18만원, 3일 참가 시 12민원, 2일 참가 시 6만원. 금액이 다소 부담될 경우, 6만원으로 하루는 국제회의에 참여, 하루는 필드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좋겠다.참가신청 사무국,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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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리는 무늬 ‘인문학’, 일상으로 스며들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겹지만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 치유를 받기도 한다. 우리가 갑작스레 겪는 인생의 절망과 실패, 기쁨과 성공 속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인문학 공부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인간의 발견이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길찾기’다.안산의 역사 깊은 장소와 뜻깊은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지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책과 길이 만나고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연계되어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자.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중앙·감골·관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은 ‘역사 속 인문학! 조선이 버린 천재들’을 주제로 조선시대에 버림받았던 혁명가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지난 6월에는 ‘조선후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양명학자 정제두, 실학자 이익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오는 9월 8일, 15일에는 ‘혁명을 꿈꾼’ 정도전, 윤휴에 대해 알아본 후 운현궁과 경인미술관을 탐방한다. 이어 9월 20일, 27일에는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동법을 주장한 김육, 실학자 박제가를 조명한 후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감골도서관은 ‘길 위에서 근대문학을 읽다’를 주제로 8월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소설「상록수」의 배경인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배우는 독서프로그램이 열렸다. 9월 13일, 20일은 조국의 현실을 고민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문학평론가 김응교 교수의 강연 후 윤동주문학관이 있는 서울 청운동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김유정문학촌 등지를 탐방하며 ‘김유정의 해학과 토속’을 찾는 시간을 마련한다.관산도서관은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의 삶과 작품을 통해 당대의 생활상을 살펴보며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 8월 22일과 23일에는 정조임금 시대의 김득신과 시대별 풍속화의 변천사를 알아본 후 24일, 리움미술관을 찾을 예정이다. 각 도서관마다 강연과 탐방에 참여한 시민과 후속모임을 가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단원미술관, 단원檀園읽기-즐거운 인문학 나들이단원미술관에서는 ‘단원檀園읽기_즐거운 인문학 나들이’가 진행된다. ‘단원읽기’는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안산의 인물인 표암 강세황, 성호 이익을 조명하고 조선후기 안산 문화예술의 뿌리를 찾아보는 미술관 인문학이다. 여섯 번째 강의가 열리는 10월 18일에는 서울대박물관 진준현 학예연구관이 단원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 작품의 미술적 가치를, 10월 25일에는 이중희 전 계명대학교 교수가 풍속화가 흥행했던 그 시대의 삶과 생활모습을 비추며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11월 1일에는 우리미술에 정통한 손철주 미술평론가가 ‘먹물의 문기(文氣)-강세황과 이인상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이번 ‘단원읽기’는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전시투어’, ‘단원한상’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문화가 있는 수요일, 미술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안산학연구원, 청문당 아카데미안산학연구원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청문당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발굴사업인 ‘청문당 아카데미’는 상록수 최용신 선생과 단원 김홍도 등 옛 선인들의 삶을 통해 안산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에 남아 있는 사적을 찾아 그 의미와 역사를 배우는 강좌로, 상록수?단원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상록수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단원 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하며, 각 50명씩 모집한다. 8월 31일까지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강의는 와스타디움 1층 안산학연구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안산시평생학습관, 음악과 배움이 있는 ‘톡톡인문학 살롱’평생학습관 1층 ‘나는카페’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톡톡인문학 살롱’을 연다. 기존 강의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와 예술,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소통하는 인문학으로, 8월 30일 저녁 7시에 세 번째 인문학 살롱을 연다. 한국생명의전화 박현규 교육실장이 ‘함께하는 삶, 그 삶 속의 나’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저녁시간을 고려하여 음료와 간식이 제공되며, 여성듀오밴드 ‘메리그린’이 관객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연주를 준비한다. 이날 의상코드는 청바지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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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는 기쁨, 후스파 갤러리 “나이는 분명 생명과학이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우울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중년, 혼자서 회복할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안산에서 품격 있는 피부 관리실로 유명한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대표의 말이다.청춘을 지나 삶에 고단해진 중년.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신체의 변화는 얼굴은 물론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밉게 만들어 사진을 찍기가 두려울 정도다. 박 대표는 “중년여성들이 폐경기를 겪는 동안 내분비계 불균형으로 반 건강상태로 생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늙은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예쁘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투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리라.후스파에서 들어서면 느껴지는 아로마 향은 유난히 편하고 맑다. 50년 전통 오스트리아 대표적 브랜드 스틱스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알프스 청적지역에서 채취한 아로마를 피부감성주의 철학을 코끝을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사용했을 때 기능적인 큰 변화를 줄 정도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아로마를 고객의 성향에 맞게 사용한다”며 “경피 흡수, 즉 피부가 먹는 향기는 심신피로와 회복, 근육경직을 풀어낸다”고 설명했다.손으로 하는 무언의 대화 마사지, 이곳의 마사지는 호르몬 샘 또는 노폐물 샘이라 불리는 림프샘을 자극해 순환을 활성화시키고 경직된 근육을 정화와 이완 그리고 순환을 돕는 치료에 가깝기로 유명하다. 또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손길 터치는 후스파 만의 획일화된 교육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일반 관리실에서 담당이 갑자기 바뀌어 마사지를 받는 손길이 낯설지 않도록 담당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노화라는 것은 성스럽고 예뻐야 한다. 안티 에이징이 아니라 웰 에이징(well-aging) 즉 노화 방지는 어려운 일이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늙는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고건강한 마사지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고 활력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 마음관리까지 받는 후스파. 이 곳에 잠시 머무는 시간 건강한 활력을 찾고, 또 집에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홈 클리닉까지 안내를 받는다.생 딸기로 만든 상큼한 주스와 아름다운 풀룻의 선율에 잠겨 내 안에 예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딱 좋은 곳! 지친 내게 내가 선물하고픈 시간과 공간으로 후스파 갤러리가 적합하다. 2017-08-24
- 천안 시민 참여 마당 <공모>● 2017 하반기 공익활동 지원사업* 인큐베이팅실 입주 단체신청기간 : 8.31(목)까지대상 : 공익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단체 창립이 1년 이하인 신생 단체/모임, 자활을 준비하거나 비영리 민간단체 창립을 준비하는 단체/모임/개인내용 : 최대 24개월 입주 가능, 월 5만원, 전화이용료 별도 부담, 기입주 단체와 협의 필요, 사무기기(컴퓨터, 프린터, 냉난방기구 등) 지원, 단체설립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 제공 등신청방법 : 신청서 및 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문의 : 천안NGO센터 562-1342<강좌>● 시민예산학교일시 : 8.23~9.20(수) 10시대상 : 천안시민(30명)장소 : 한빛회 교육실1강. 8.23 : 성인지 예산이란?2강. 8.30 : 예산 이해의 기초3강. 9.6 : 국비예산 편성 및 집행구조4강. 9.13 : 지방재정과 공공예산 보기5강. 9.20 : 사례별 재정분석문의 : 한빛회 579-2752<참가자 모집>● 청소년 지방정치 아카데미* 지방의회 역할 및 구조일시 : 8.27(일)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 시의회 견학 및 모의 의회일시 : 8.30(수) 10~15시장소 : 천안시의회* 지방정부 살림살이일시 : 9.2(토)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 청소년 정치활동 참여방법일시 : 9.9(토)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대상 : 천안아산시 고교재학생(선착순 25명)교육비 : 무료문의 및 신청 : 천안아산경실련 552-2040●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신청기간 : 8.31(목)까지대상 : 천안 시민내용 : 가정, 상가, 학교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홍보물 설명 및 배포비용: 무료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메일 및 팩스로 신청※전기, 가스, 수도 고지서 준비문의 : 충남천안기후환경네트워크 553-2120● 광덕산 생태교육일시 : 9월부터 매월 1, 3주 토요일 9시 30분장소 : 광덕사 일주문대상 : 광덕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내용 : 숲나들이와 함께 하는 광덕산 주등산로 생태해설 참여문의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572-2535● 한국놀이문화협회 양성과정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웃음코칭 지도자일시 : 9.5~10.31(매주 화) 19~21시내용 : 기초이론, 실내·외 게임, 노래율동 등회비 : 무료(단, 재료비 35,000원 개인부담)문의 : 박은숙 010-2076-2234* 실버레크리에이션 지도자일시 : 9.5~10.31(매주 화) 10~11시 30분내용 : 실버레크리에이션 게임, 민요·가요 지도법 등회비 : 무료(단, 강당 2개월 사용료 등 2만원 개인부담, 교재비 별도)문의 : 차미혜 010-3073-9691* 전문MC일시 : 9.7~10.26(매주 목) 10~11시 30분내용 : 기초이론, 각종 진행기법 등회비 : 무료(단, 강당 2개월 사용 및 다과비 2만원 개인부담)문의 : 윤택영 010-5424-9897* 전래놀이 지도자일시 : 9.4~10.30(매주 월) 17~18시 30분내용 : 전래놀이 시연 및 응용기법, 현장지도법, 민요 등회비 : 무료(단, 기수 자체운영비 2만원 개인부담)문의 : 윤택영 010-5424-9897<지역행사>● 2017 하반기 유망직종 공개설명회일시 : 8.24(목) 11시 10분~12시 10분장소 : 본 센터 4층 강당내용 :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탐색, 2017 취·창업 유망직업 체험, 무료 취업 상담 등문의 : 천안YWCA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그리다방 네모' 전시회기간 : 8.10(목)~26(토)*휴관(8.15)장소 : 천안 삼거리 갤러리문의 : 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 579-8220● 나눔 콘서트일시 : 매월 2 4주 목요일 15~16시장소 : 천안로컬푸드직매장 원성점 앞내용 : 싱어송라이터 공연, 중고의류 1000원 나눔문의 : 천안로컬푸드 직매장 574-0556● 장애차별철폐 캠페인일시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5~16시 30분장소 :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맞은편문의 : 한뼘인권행동 010-2478-7351<자원봉사>● 장애차별철폐 캠페인 진행스텝 모집일시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4~17시내용 : 캠페인 준비 및 진행(봉사시간발급 가능)문의 : 한뼘인권행동 010-2478-7351● 천안시사회복지축제 봉사자 모집제13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사랑! 나눔! 힐링을 만나다’일시 : 9.2(토) 10~16시장소 :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대상 : 학생 초·중·고내용 : 벼룩시장 참여 및 체험부스 모니터링참가비 : 라면 1봉지 이상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후원품으로 전달될 예정)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 생명사랑지킴이 모집모집대상 : 자살예방사업 및 상담에 관심 있는 자(성별, 나이, 학력 무관)모집유형 : 교육형 생명사랑지킴이, 멘토형 생명사랑지킴이모집기간 : 상시모집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문의 : 천안시자살예방센터 571-0199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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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숲과 오솔길, 그리고 그 끝에 잠든 아픈 역사 기획 -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다지명은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다. 천안(天安).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지명에 최고의 찬사가 담겼다. 하지만, 그 엄청난 의미를 지녔음에도 정작 천안의 본 모습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천안을 소개할라치면 오래도록 뜸을 들이게 된다.3년 전 고장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도솔 둘레길을 찾고,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천안을 상징하는 오룡쟁주를 중심으로 12구간을 정리해 매월 한 구간씩 걷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천안시민들과 함께 도솔 둘레길 12구간을 함께 걸으며 구간을 소개하는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시민들이 직접 내 고장을 알아보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과 함께 도솔 둘레길의 아름다움과 곳곳에 숨은 천안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자세한 구간은 천안아산내일신문 블로그(mynaeil.blog.me) 참조>왕자산 구간의 오솔길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곳이다. 천안의 진산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태조산 태학산 광덕산 등에 비해 딱히 관심을 두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야 발자국을 찍었다는 것이 얼마나 아까웠는지 모른다. 천안에 터를 잡고 산 지 이십년 가까이 되어서야 비로소 만나 한눈에 반한 왕자산을 걷는 내내 떠나지 않은 생각이다.8월 12일 진행한 도솔 둘레길은 왕자산이다. 찾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고즈넉해 한여름 우거진 숲 사이 오솔길을 걷는 호사를 누린 시간이었다. 계성군과 숙의 하씨의 이야기를 품고 하늘까지 뻗은 전나무숲의 시원한 바람을 건네주는 걷기의 끝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잠들어 있었다.이날 걸은 구간은 상명대 입구에서 출발해 왕자산 - 망향봉 갈림길 - 문암저수지 전망대 - 망향봉 - 망향의 동산이었다. 8월 도솔 둘레길은 특히 광복절을 기념해 망향의 동산에 잠드신 김학순 할머니 묘소 참배로 마무리 지었다. 왕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안시, 전나무 군락, 계성군과 숙의 하씨의 묘소를 알리는 표식한여름의 숲이 있는 힘껏 전하는 진한 여름8월은 여름의 절정. 그렇지 않아도 위협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중이었다. 맞으면 아플 것 같은 엄청난 비가 전날 한바탕 위세를 선보인지라 하늘은 아침부터 쾌청. 이날이야말로 숨 턱턱 막힐 진한 여름을 각오해야 하는 터였다.출발 전 이날 오르는 왕자산 구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고 곧 걷기를 시작했다. 상명대 다리 옆의 작은 길이 오늘 걷기의 시작점.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었음에도 전혀 발견하지 못한 진입로다.그다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길은 아니어서인지 주변은 한적했고, 오직 매미와 새가 내내 목청을 높였다. 전날 내린 비로 어느 정도 젖고, 아침부터 내리쬔 볕으로 어느 정도 마른 땅은 쿠션감이 상당히 좋아 한여름 더위에도 발걸음은 경쾌했다. 한 명씩 걸어가야 할 법한 오솔길로 이어지는 구간에 가득 들어찬 진한 여름을 느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었다.이윽고 올라선 왕자산 정상. 천안의 곳곳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이 맑게 씻겨나간 탓인지 멀리까지 탁 트인 전망이 제법이라, 펼쳐놓은 지도 확인하듯 천안의 곳곳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점점 높아져가는 기온과 뙤약볕을 감수하고 오른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산이 주는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하늘 끝까지 오르고야 말겠노라는 전나무들이 모인 전혀 다른 세상인 듯한 공간이 펼쳐진다. 뒤이어 바깥 더운 공기를 싹 베어낸 듯한 시원한 바람과 나무들이 전하는 푸릇한 냄새가 휴식을 전한다. 더위에 허덕이던 몸이기에 시원함은 갑절. 몇 시간 후면 한기가 들 것 같은 신기함 마저 드니 이대로 한동안 머물고픈 마음만 가득하다. 아쉬운 것은 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안내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 그동안 걸었던 구간은 지금 가는 곳이 어디쯤인지, 어느 곳으로 가야 제대로 길잡이를 하는 것인지 중간 중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왕자산은 달랐다. 많이 오간 사람의 안내가 아니고서야 어디가 맞는 길인지 알아낼 수 없을 만큼 안내는 거의 없었다. 절경임에 분명해 어디에고 자랑할 만한 전나무숲도 설명을 듣고서야 멈춰서 하늘 끝을 바라볼 수 있었기에 한 참가자는 “나중에 혼자서 오면 이 길을 찾아 올 수 있을까”라는 말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좋은 공간을 많은 이들이 오가고 아끼며 볼 수 있으려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구간으로 발길을 옮겼다. 김학순 할머니의 묘소, 김학순 할머니 묘소 앞에서 참배하는 참가자들, 구간을 걷다 발견한 칡뿌리 꽃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역사를 깨닫는 시간시원한 바람을 가득 맞은 후 다시 걷기의 시작. 한동안의 걸음 후 발견한 것은 계성군과 숙의 하씨의 묘를 알리는 표식이다. 계성군과 숙의 하씨의 묘소가 지역에 있음은 부끄럽게도 이날 처음 알게 된 이야기. 계성군은 성종의 둘째 아들로 연산군의 이복동생이자 중종의 이복형. 숙의 하씨는 영의정 하연의 딸로 성종의 후궁이자 계성군의 어머니다. 이 둘의 묘소는 왕자산에, 엄밀히 말하자면 왕자산과 성거산이 이어지는 곳에 자리했다. 경기도 시흥군에 묘소가 있었으나, 1971년 서울특별시의 도시 확장 계획으로 지금의 자리에 이장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부끄러움은 뒤이어 또 한 번, 진하게 다가왔다. 구간의 마지막인 망향의 동산에 잠든 김학순 할머니의 묘소를 찾으면서였다.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본인이 ‘위안부’임을 밝혀 일제의 만행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한 계기를 마련한 분이다. 1997년 별세하신 후 망향의 동산에 잠들어 계신다. 8월 14일은 현재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하지만, 정작 묘소를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 이곳에 잠드셨다는 것을 모르는 이도 상당할 것이라는 것에 마음이 아렸다. 그나마 죄송함이 덜어진 것은 이미 묘소를 찾은 이들이 남긴 하얀 국화의 흔적 때문. 잊지 않고,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역사를 바로잡아 죄송함을 씻겠노라는 마음이 담겼음을 알기 때문이다.뜨거웠던 2017년 8월의 어느 하루는 그렇게 부끄러움과 죄송함, 다짐으로 채워졌다. 내 고장 만나기가 하루하루 쌓일수록 그래서 의미도 쌓인다. 9월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새로운 마음을 일깨울까. 9월의 도솔 둘레길 걷기는 태학산에서 이어간다. 3년 전부터 한마음고등학교 구자명 교장과 천안시민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천안 사랑 뽈레 뽈레 도솔 둘레길 걷기(이하 도솔 둘레길)’를 진행하고 있다. 구자명 교장은 천안을 상징하는 오룡쟁주를 중심으로 한 걷기 길 7구간과 천안의 명산 5곳을 묶어 총 12구간을 정리했다(천안아산내일신문 1228호 3면 참조).9월 도솔 둘레길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 태학산 - 태학사 -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태학산 구간을 진행(9월 9일 예정)한다.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고 싶거나 또는 구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문자(010-6422-7580)나 이메일(wlzladl99@hanmail.net)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구자명 교장이 조성한 도솔 둘레길 경로1구간(박물관 길) : 천안박물관 - 청수고 - 삼거리 변전소 - 굴울마을 - 구성산(장태산) - 유량고개2구간(왕건의 길) : 유량고개 - 태조산 - 유왕골 약수터 삼거리 - 각원사 - 24번 종점3구간(깨달음의 길) : 청송사 - 태조산 구름다리 - 태조산 삼거리 - 유왕골 약수터 - 왕자산 - 상명대4구간(‘나비날다’ 길) : 상명대 - 성거산 - 성거갈림길 - 운암저수지 - 망향봉 2017-08-22
- 가을을 기대하고픈 8월, 흐뭇한 문화소식으로 채우세요 그칠 듯 말 듯 비가 오더니 언제 그리 더웠냐는 듯 여름나절 훈풍에 가을이 스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소매 긴 옷을 꺼내 입을 만큼 선선함이 스미는 날씨다. 그동안 숨 막히는 더위에 질려 가까운 곳 외출도 꺼렸다면 이제는 걱정 없이 다녀볼만 하겠다.당림미술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특별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지역에서 감상하기 힘들었던 ‘텍스타일 아트’다. 천안문화재단은 뮤지컬 최고 스타들의 콘서트를 마련했고, 아산문화재단은 감미로운 화음으로 심금을 울리는 유리상자 공연을 준비했다. 기대한 만큼 만족할 문화소식들을 소개한다.◆ 당림미술관 <결을 짜다. 서주람&이서정 텍스타일 아트> 초대전당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양한 특별초대전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8월처럼 에너지 충만한 아리따운 두 젊은 작가, 서주람 이서정의 텍스타일 아트 ‘결을 짜다’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서주람 작가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대(Ecole des Beaux-Arts de Versailles)에서 수학했고, 현재 덕성여대 텍스타일 디자인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인 ‘PRESENT’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의 흐름을 강물과 비의 모습으로 시각화했다.이서정 작가는 덕성여대 텍스타일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 ‘The Viewpoint’는 수평이 아닌 수직의 시선으로 내려다본 세상과 일상의 모습을 표현했다.‘텍스타일 아트’는 직물을 이용한 창작예술을 뜻한다. 당림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신예작가를 발굴해 그들의 창작열정을 북돋우고, 문화적 변방인 아산과 주변 주민들에게 ‘텍스타일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당림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 큐레이터가 풀어내는 재미있고 내용 있는 그림 이야기와 에듀케이터가 참여자들과 직접 미술작품을 창작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25일 오후 3시~6시 미술관 전시관과 교육관에서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기간 : 8월 23일(수)~9월 26일(토)문의 : 041-543-6969◆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스타들 한자리에 모인 <더 뮤지컬 스타3> 천안문화재단이 기획 초대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배우들이 모였다.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카이 손준호 김소현이 2년 전 열린 천안 공연을 뛰어넘는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을 최고 보컬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멘토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연주는 더욱 흥겨운 무대로 안내한다.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벅찬 감동의 세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흠뻑 빠져보자.일시 : 9월 2일(토)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유리상자의 가슴 따듯한 무대 <청춘별곡>‘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감성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리상자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유리상자는 그동안 매체보다는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숨결을 나눠온 감성 듀엣의 대명사다.뜻 깊은 20주년을 맞이한 9월의 둘째 금요일인 8일, 유리상자는 지역의 실력파 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박재우’, 혼성트리오 ‘유리(URI)’와 함께 ‘청춘별곡’을 펼친다.이날 유리상자는 토크를 열어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리상자의 목소리로 영원한 청춘가객 김광석의 명곡 메들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 티켓 예매시 20% 할인.일시 : 9월 8일(금) 7시 30분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041-534-2364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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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명품수제 훼밀리 도시락’을 소개합니다” 모처럼 나간 야외행사에서 딱딱하게 굳은 밥과 다 식은 국물 때문에 목 막혀 가슴을 쳐가며 도시락을 먹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야외에서도 따끈한 국물과 밥이 담긴 도시락을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꿈해비타트 훼밀리 도시락은 충남 최초로 모락모락 김이 나는 ‘보온도시락’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한 끼로 넉넉한 ‘컵밥’, 맞춤형 ‘수제도시락’ 등 평범함을 탈피한 다양한 품목으로 도시락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한때 문을 닫을 뻔한 위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도약의 발판 위로 올라선 사회적기업 ㈜꿈해비타트 훼밀리 도시락(이하 해비타트)의 성공비결을 살펴봤다. 해썹(HACCP) 인증 받은 꼼꼼하고 위생적인 제조 시설박성식 해비타트 대표는 2009년 아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으로 재임시 사회적기업을 통해 결식아동 식사제공을 위해 도시락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 전문경영인 백진우 부사장이 투입되며 같은 해 말 해비타트는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2012년에는 ㈜꿈해비타트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을 키워나갔다.2014년 재정지원이 종료되고 ‘자립의 길’에 들어서게 되자 1차 위기를 맞았다. 때마침 국가 기준 변화로 아동급식 대상 수가 대폭 줄었다. 매출은 급감했다.살아남아야 했고, 이때 개발한 신제품 보온도시락이 회사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2015년 처음으로 3000만원의 흑자가 났다. 더불어 깐깐한 건강보험관리공단의 건강식 이동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식품 안정성과 위생성을 인정받았다.성공 가능성을 맛본 해비타트는 2015년 해썹(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시설공사와 위생장비 구입에 2억7000만원을 투입하며 2차 자금 위기에 놓였다. 이 또한 직원들 덕에 멋지게 타파했다. 자본증자로 9000만원을 해결했고 주주직원들이 무이자로 빌려주어 비용조달에 숨통이 트인 것이다. 덕분에 도시락 제조기업 중 ‘해썹(HACCP) 인증 충남 1호 기업’이라는 명예가 따라왔다. 뿐만 아니라 아산시 최초 식품제조가공업 허가업체로 이름을 올렸다.백진우 부사장은 “중소지역업체가 2018년까지 갖춰야 할 도시락제조 의무사항을 벌써 다 갖춘 곳은 없을 것이다. 이는 이자 없이 돈을 빌려주고 내 일 같이 애써 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맛, 경제성, 실용성 모두 인정받는 해비타트 도시락보온도시락은 찬 음식과 더운 음식이 자기 온도를 유지하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또한 실링지로 밀폐해 배송하므로 흔들림에도 음식물이 전혀 새지 않는다. 보온케이스는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친화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반응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학교입찰까지 받아낸 보온도시락은 해비타트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컵밥 또한 휴대가 간편하면서 부담 없는 메뉴구성으로 인기다. 어린이날 등 각종 행사에 알뜰한 가격으로 배송까지 책임진다.맞춤형 수제도시락은 식단에 신경 써야 하는 병원이나 한의원, 품격 있는 세미나 등 어떤 단체에도 맞춤형 도시락이 가능하다. 영양사와 조리사와 상담해 메뉴를 결정하므로 균형 잡힌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또한 해비타트 도시락은 국내산 재료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당일 조리 제공한다. 김치도 모두 국내산 재료를 이용해 담그며, 부족 시 해썹 인증 받은 국내산 김치를 구입해 사용한다.백 부사장은 “우리 도시락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지인들에게 소개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충남 전 지역은 물론 심지어 평택 팽성 대전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가까운 곳은 10개 이상, 충남권은 20개 이상이면 배달이 가능하다. 단, 이틀 전 주문해야 한다. “취약계층 급식 사각지대 해소 위해 더 노력할 것”해비타트는 처음 설립 목적대로 여전히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비용을 받아도 넉넉지 않지만 아산시여성가족과가 지정한 약 700여 명의 아동들 가정에 일일이 배달해주고 있다.백 부사장은 “건강하지 못해 복지관에조차 나올 수 없는 노인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온주종합복지관 취약계층 노인들에겐 원가보다 싸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창면과 인주면에는 매주 수요일 도시락을 기부하고 있다.백 부사장은 “시회적기업은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다. 앞바퀴는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굴러가고 뒷바퀴는 앞바퀴를 밀어주는 추진동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앞으로도 해비타트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익적 가치를 이어가는 기부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family_habit주문 및 문의 : 041-532-0737 / 010-9158-3196 사회적기업 ㈜꿈해비타트 훼밀리 도시락이 자랑하는 도시락 3가지● 보온도시락국내최초 실용신안 등록된 식판형 도시락. 포장 후 3시간 경과 후에도 국 온도가 65℃ 이상 유지되는 보온시스템으로 추운 야외에서도 따뜻한 식사가 가능하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걱정이 없다. 알뜰형과 실속형이 있으며 8인 또는 5인 이상 정기식단은 정가 대비 25% 전후 할인. 알뜰형 정기식단 보온도시락이 5000원. ● 컵밥대형 컵밥 스타일이다. 비빔밥, 제육덮밥, 참치마요덮밥, 돈까스카레덮밥, 소보로덮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며 어린이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한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으며 국, 샐러드, 과일을 유료 추가할 수 있다. 4000원. ● 수제도시락각종 행사의 특징에 맞게 주문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도시락. 소비자가 원하는 메뉴로 매우 다양하게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보급형 실속형 고급형으로 나누어 주문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20인 이상 주문 가능.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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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체험, 즐거운 박물관! 천안박물관이 8월말까지 다다어린이체험관을 시범운영한다. 다다어린이체험관은 기존 어린이전시실을 리모델링한 체험식 전시관이다. 9월부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하루에 3회 오전 10시, 오후 1시와 3시 20분 각 50명 제한으로 인터넷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가장 재밌게 체험할 만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작은 가방 하나를 준비해 간다면 교육여권, 팜플렛, 탁본체험지 등을 챙겨오는데 도움이 된다. 체험하며 교육여권에 차곡차곡 도장 찍는 재미천안박물관 2층에 자리한 다다어린이체험관. 입구에서 교육여권과 부채, 몽골 게르만들기를 받아 입장한다. 교육여권에는 조선시대직업체험, 천안역 증기기관차타기, 도솔극장 영화감상, 황제어차타기체험 등을 각 코너에서 체험 후 도장을 찍도록 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고 엄마들은 체험도장을 찾느라 눈에 불을 켜고 다닌다.제일 먼저 조선시대 직업체험. 각 직업군별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의상을 입고 당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화려한 색상의 의상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와 박물관을 찾은 김경희(39·아산시 탕정면)씨는 “열 살짜리 아이가 입어볼 만한 사이즈의 의상이 많아 이용하기 편리했다”며 “의상마다 직업군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면 옷을 갈아입히면서 설명해 주기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천안역 증기기관차타기에서는 천안역의 옛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증기기관차를 타면 기차가 덜컹거리고 좌우로 흔들리기도 해 기차 타는 맛을 살렸다.도솔극장에서는 천안 출신 김시민 장군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형식이고 내용이 무섭거나 어렵지 않고 시간이 짧아 어린 아이들도 관람하는데 무리가 없다.황제어차타기체험은 액셀을 밟으며 핸들을 조정할 수 있다. 직접 운전하며 길을 지나는 것 같은 영상이 이어져 아이들이 제법 길게 줄을 서 있었다.천안박물관 담당 학예사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은 따분하고 딱딱한 곳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험관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실, 몽골의 생활상 배워다다체험관 중앙에는 다문화교실이 자리하고 있다. 작은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는 몽골의상 입어보기, 색칠하기 몽골음악듣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말가이’는 몽골어로 모자를 말하고 몽골사람들에게 모자는 매우 중요해서 다른 사람과 바꿔 쓰지 않는다. 칠판에 적힌 여러 설명들로 몽골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다. 김씨는 “교회에서 다문화가족을 만나면 10살, 5살 딸아이가 이것저것 궁금해했다”며 “박물관에서 몽골의 생활상을 체험한 것이 아이들에게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앞으로도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체험이 재미있는 형식으로 지속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입구에서 나누어 준 몽골의 주거공간 게르만들기 체험도 여기서 할 수 있다.어린이 체험공간은 어린이와 보호자로 복잡한 공간이기 십상이다. 체험을 마친 아이에게 다른 이용자를 위해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덤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체험을 마치고 자리를 비켜주는 것에 대한 지도가 병행된다면 모두가 쾌적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탁본체험과 퍼즐맞추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박물관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어 박물관 관람이 지루하지 않다. 특히 탭을 이용한 도자기 굽기 프로그램은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만점. 엉금거북이 우체통도 운영되는데, 엽서는 한 달 뒤에 배달된다. 기존의 느린 우체통이 1년 뒤에 배달되는 것에 비해 짧은 기간이라 아이들과 참여해 볼만하다. 아이의 친구의 주소를 미리 파악해 간다면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박물관 구석구석 살피보기상설전시실은 천안고고실 천안역사실 천안삼거리실로 운영되는데, 천안의 옛날과 현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천안삼거리실은 천안삼거리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어 어린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기획전시실에는 ‘품격의 완성 모자’ 전시가 한창이다. 탕건 제관 금관 등 조상들의 다양한 모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모자를 통해 선조들의 멋과 지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된다.박물관 야외 산책길에서는 충청도가옥과 연못, 돌무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날이 좀 선선해지면 아이들과 둘러보기 좋은 정도의 규모다. 민속놀이 체험을 위한 대형윷 절구 지게 등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거리가 된다.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2017 천안박물관 영화상영’이 운영되고 있다. 10월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매주 주말에는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타 천안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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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많은 빨래, 더 경제적으로 깨끗하고 보송하게 덥고 습한 계절,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빨래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은 늘어난다. 땀을 많이 흘려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하는 데다 이불 또한 빨래를 자주 해주어야 냄새나 진드기 예방이 되기 때문이다.비가 오고 습도가 높으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주부들은 더 애를 먹는다. 잘못 말렸다간 쾨쾨한 냄새에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다시 빨래를 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쌓인다.최근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내 ‘아산크린’은 이런 걱정을 말끔히 해결한 친환경 세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물빨래 가능한 세탁물은 무엇이든 얼마든지 저렴하게 이불빨래 가능하다는 가정용 대형세탁기에 극세사 이불을 돌렸다가 낭패를 본 주부들이 있을 것이다. 잔뜩 물 먹은 이불은 무겁기 그지없고 회전을 반복한 세탁기는 꿀렁대며 AS를 부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아산크린에서는 20Kg부터 100Kg까지 세탁기를 골고루 구비해놓고, 물빨래가 가능한 어떤 세탁물도 90도 온수로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음용이 가능한 지하수와 상수도를 번갈아 사용하므로 수질 걱정이 없다.건조 또한 30Kg부터 100Kg에 이르는 대형 건조기로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보송한 건조를 책임진다. 먼지를 따로 모아 배출해주기 때문에 더 쾌적하고, 열이 일정하게 공급되므로 건조 시 변형이 없다. 이불빨래, 찌든 빨래는 물론이고 오리털·거위털 파카까지 아산크린에서는 맘 편하게 맡길 수 있다. 세탁기는 이틀에 한 번, 건조기는 매일 청소해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탁비는 저렴하다. 아산크린의 실무를 맡고 있는 강 일 아산시폐기물처리업체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보통 세탁 2회 헹굼 3회에 건조까지 2시간 정도면 가능하며, 용량에 따라 5000~8000원 정도 비용이 든다. 여러 명이 이불 등을 모아 한꺼번에 세탁하는 경우도 있다. 훨씬 경제적인 세탁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설 아파트의 경우 주민편의를 위해 저비용의 자체 빨래방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빨래방이 없는 주거시설에 사는 시민들은 이 비용이면 일반세탁소보다 꽤 저렴하게 느낄 것이다.돌아올 시간을 약속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빨래 종료 후 비닐포장에 넣어 라벨을 붙여 보관해주는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또한 애지중지 아끼던 목화솜을 틀 때가 됐다면 아산크린의 건조기를 이용해보자. 마치 솜을 새로 튼 것처럼 볼륨이 살아난다.강 일 위원장은 “장마철에 이용이 많았는데 건조기만 사용하는 알뜰주부도 있다. 빨래가 깨끗하고 건조가 잘돼 정말 좋다는 반응들”이라며 “취향마다 사용하는 세제가 다르기 때문에 세제와 섬유린스는 지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드라이클리닝 의류는 이용이 불가하다. “9월부터는 일반세탁소에 맡겨도 같은 혜택 받을 수 있게”이용료가 저렴한 이유는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원가 절감 덕분이다. 하지만 아산크린을 운영하는 주민지원협의체는 지역의 개인세탁소들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했다.강 위원장은 “지역 세탁소와 상생하기 위해 협업을 시도한다. 일반 세탁소에서 우리 물건을 받으면 저렴하게 납품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직접 찾아와서 이용하는 비용과 똑같이 내면서, 더 편리하게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일반 세탁소에 그 대가를 이윤으로 남게 할 계획”이라며 “아마도 9월부터는 시행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또한 아산크린은 독거노인 이불빨래를 무료로 진행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아산크린은 아산환경과학공원 뒤쪽에 위치한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장영실과학관 생태곤충원 전망대 배미수영장 아산시건강문화센터 등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거리가 가득한 근린문화시설이다.이곳에 놀러가거나 할 때 혹은 따로 아산크린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깨끗하고 보송한 빨래를 속 시원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위치 : 아산시 배미로 154문의 : 041-547-3770<친환경에너지타운>폐소각열 이용한 친환경 마을세탁기업 ‘아산크린’아산시는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아산환경과학공원 주변에 폐소각열을 이용해 테마공원과 농장, 곤충바이오사육시설, 마을세탁기업 등을 운영하는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산크린’은 지난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과 같은 기피·혐오시설 부지에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아산크린은 배미1통 145가구, 실옥4통 15가구 총 160가구가 주민출자한 4억원과 정부예산 13억5000만원으로 건립했다. 건축면적 325.4㎡, 세탁용량 250kg 규모로, 마을주민 전체가 주인이 되어 운영하는 진정한 마을기업이다.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피·혐오시설로 인식해왔던 시설의 폐소각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을 통해 연간 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폐열을 활용한 곤충사육시설, 파프리카 농장, 생태공원 등이 마저 준공되면 올 연말 완전한 친환경에너지타운(사진)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