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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난감,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강아지’를 닮은 양천구의 독특한 지도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반려견 문화축제를 기획해 화제가 됐던 양천구에서 반려동물과 달콤한 삶을 위한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반려동물과의 달콤한 삶을 위한 1일 교육 프로그램 One day class’가 바로 그 것.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때,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과 기본 훈련법을 배우고 반려동물의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 현장을 찾았다.반려동물 애착인형, 기부도 하고지난 8월 24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나눔배움터’에서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줄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바느질에 집중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반려동물과의 달콤한 삶을 위한 One day class’ 수업 현장이다. 이날 만들 장난감은 애착인형 ‘단추’ 로 ‘단추’는 반려동물을 위한 업사이클 인형이다. 주인의 체취가 밴 옷으로 만들면 반려동물에게 더 안정감과 위안을 줄 수 있다고 한다.수강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옷감에 패턴을 뜨고 가위로 오리고 바느질을 하면서 자신의 반려견이 가지고 노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더불어 장난감을 하나 더 만들어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을 위해 선물할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동물 그 이상을 넘어 가족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 반려동물은 사회성 형성은 물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여러 실험에서도 나타났듯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을 검색하고 책을 뒤져보지만 각각 다른 반려견의 특성에 딱 맞는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 기업 ㈜리베라빗과 ‘반달(반려동물과의 달콤한 라이프)’이 함께‘반려동물과의 달콤한 삶을 위한 1일 교육 프로그램 One day class ’를 오프라인으로 준비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새한슬 프로그램 매니저는 “반려견 문화축제가 열릴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양천구민들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진행하는 주민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펫시터 매칭앱 서비스, 반려견 분실방지목줄 등 일자리 창출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원데이클래스에서는 반려동물 문제 행동으로 인한 고민 나누기,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갈등 사례와 해결법을 소개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실 권혁필 강사를 초청해 카밍 시그널, 소통하기, 반려동물 산책과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 외에도 놀잇감 만들기 실습, 유기동물 입양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20여명의 수강생들은 전문가에게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유기견 입양을 주제는 뜨거운 이슈가 되기도 했다.수업에 참여한 단이집사는 “직접 반려견을 데려와 운영하는 반려동물 행동 이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구분해 자주 걸리는 병에 대해 수의사를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열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미소 씨는 “강아지가 초콜릿 통을 가지고 놀아서 아랫집에 미안했는데 헝겊 천 장난감으로 교체해줘야겠다”며 “유기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것과 강의 들은 것을 강아지에게 적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기업이 갖고 있는 독특한 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업사이클링 팝업북 강사양성’‘푸드트럭 창업입문’‘원예 및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등은 참가자들이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미니 인터뷰사회적기업 리베라빗 원영오 대표“반려동물 키우려면 제대로 알아야”“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반려와 식용과의 사이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반려견의 몸짓 신호 등 3가지 훈련법에 대해 배우고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한영숙씨“유기견 위해 많이 만들어 기부하고 싶어요”“아들이 키우겠다고 입양해온 푸들을 9개월째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애완견의 책임의식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오늘 만든 인형을 유기견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이 만들어 기부하고 싶고 유기견 보호서에서 봉사활동 하고 싶습니다.”김종선씨“현장에서 반려동물 수업 자주 열렸으면”“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동물 수업이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현장을 찾았지만 온라인과 책 외에는 없었습니다. 이런 오프라인 수업이 자주 생겨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조강욱씨“반려견 장난감 만드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반려견을 키우면서 동물이 주는 위로에 마음의 안정을 많이 얻었습니다. 키우기는 하지만 제어하는 방법이 늘 궁금했어요. 직접 하는 것을 보고나니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자신이 생겼고 장난감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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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 햄버거하면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주문하는 순간부터 세트메뉴가 올려져있는 쟁반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표현이 딱! 이다. 하지만 여기, 빠름을 포기한 ‘수제버거’라면 말이 달라진다. 요즘 같은 먹거리 불신시대에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와 서비스까지, 조금 느리지만 건강한 맛을 전하는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한다. 박지윤 쉐프의 양평동 ‘부엌’입안에서 살살 녹는 패티가 일품!양평동의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은 ‘부엌’은 ‘마스터쉐프코리아 시즌 1’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던 박지윤 쉐프의 가게이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 입구에는 나무도마를 본 뜬 간판이 걸려있는데 멋스러운 글씨체가 메뉴에 대한 은근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부엌’은 가벼운 한 끼 식사부터 제철 코스요리까지 가능한 기본메뉴 외에 시즌별로 메인메뉴가 정해지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시즌3’에서의 메인메뉴는 햄버거와 주먹밥이다. 인기 좋은 ‘부엌버거’를 비롯해 제주산 딱새우가 들어간 ‘딱새우버거’, 고기와 딱새우 둘 다 넣어 두툼하게 만든 ‘더블버거’ 등이 있다. ‘딱새우버거’는 다진 채소샐러드와 토마토, 통통한 딱새우가 들어간 패티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반숙달걀을 추가하면 고소한 유정란 반숙이 패티 사이에 들어가는데 속 재료를 촉촉하게 적셔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집은 전복 회와 전복 마늘버터구이, 전복튀김, 전복초밥 등 손맛이 살아있는 전복요리와 버팔로 윙, 감자튀김, 딱새우 국물떡볶이 등 다양한 안주 요리로도 유명하다. 보길도산 전복은 직배송으로 제공받아 신선함을 자랑한다. 꽃게와 딱새우가 듬뿍 들어간 꽃게장 라면은 프리미엄 라면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월부터는 ‘시즌4’를 통해 색다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소가 협소하므로 여럿이 갈 때는 예약이 필수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부엌버거 5,500원/ 딱새우버거(제주산) 6,500원/ 더블버거(고기+딱새우) 8,5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26, 1층문의: 010-5315-2771(월요일 휴무)목동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현대 41타워점’식감 좋은 브리오슈 번으로 입맛 사로잡아‘플라잉볼 익스프레스’는 수제버거와 수제핫도그, 피자 등으로 유명한 매장이다.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의 수제버거와 핫도그를 맛볼 수 있어 학생부터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온다.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고기를 재워 주문즉시 조리해 따뜻하고 신선한 요리를 제공한다. ‘최고의 맛은 번으로 결정된다’라는 ‘플라잉볼 익스프레스’의 슬로건에 맞춰 일반 햄버거 빵이 아닌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인기비결 중 하나이다. 맛있는 햄버거 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브리오슈 번은 고소하고 포근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집의 ‘시그니처 번’은 브리오슈 번과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이 조화를 이룬 맛으로 고기 패티가 없이도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달달한 불고기 육즙과 달걀이 들어간 ‘불고기&치즈번’과 100%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체다치즈가 들어간 ‘클래식버거’ 등 다양한 수제버거 메뉴가 준비돼 있다. 클래식 버거는 더블패티로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두툼한 소시지가 들어간 수제핫도그 ‘플레인도그’와 ‘에그도그’ 등 수제 핫도그도 인기다. ‘에그브런치’는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과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샐러드, 프렌치 후라이, 아메리카노 등이 함께 제공돼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메뉴: 시그니처 번 5,500원/ 햄&치즈 번 5,800원/ 치즈버거 7,900원/ 클래식버거 8,5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2층, 201-A호문의: 02-2061-3337당산동 ‘홍쉐프 당산점’촉촉한 소스로 색다른 맛 즐길 수 있어‘홍쉐프’는 메뉴는 점심과 저녁이 각각 다르다. 오전 11시 30분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제공되는 점심메뉴는 스테이크와 봉골레 파스타, 리조또, 피자, 홍수제버거, 볶음밥 등이 나오는데 푸짐함은 그대로, 저녁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의 모든 요리에는 샐러드와 식전 빵이 서비스로 나온다.저녁에는 ‘뽀모도로버거’와 ‘치즈크림버거’, ‘매콤로제버거’ 등 보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으며 식전 빵이 함께 제공된다. 버거는 두툼한 패티에다 미국치즈, 토마토, 양파, 피클, 양상추 등을 깔았는데 튀기지 않은 생양파와 어니언 소스, 홍쉐프 소스 등을 섞어서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번은 살짝 구웠고 잘게다진 소고기 패티는 숯불향이 나 구수하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치즈크림버거’는 크림소스에다 치즈를 끓여서 내고 ‘뽀모도로버거’역시 케첩이 아니라 토마토소스를 직접 끓여 제공한다. 두툼하게 튀긴 감자튀김을 추가하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드래프트 맥주와 수제맥주, 위스키, 데낄라, 보트카 등도 준비돼 있다. 쉐프와 의논하는 맞춤형 코스요리가 있으며 회식이나 소모임 등을 위한 대관도 해준다.오전 11시 30분부터 밤12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주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메뉴: 뽀모도로버거, 치즈크림버거, 매콤로제버거 각 9,000원/ 홍 수제버거 8,000원(점심)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17길 9문의: 02-2678-8895(일요일 휴무)공항동 ‘케이버거’유기농 재료를 넣은 코리안 스타일 버거!송정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케이버거’는 작지만 알찬메뉴로 입소문난 가게이다. 버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주인장이 매일 아침 직접 구운 발효종 빵과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시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다양하고 입맛 사로잡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버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갈릭치킨버거’로 콘슬로우 드레싱 샐러드와 간장양념 소스가 입혀진 패티 위에 살짝 튀긴 갈릭 칩이 올라간다. 재미있는 이름의 ‘뽀빠이 버거’는 ‘시금치 빵’에다 소고기 패티를 끼우고 시금치와 양파를 살짝 볶아 넣었는데 시금치의 향과 소고기의 맛이 잘 어우러져 풍미가 뛰어나다. 그 외에도 돼지고기 패티에 올리브가 들어간 ‘올리브버거’와 새우와 오징어를 갈아 패티를 만든 ‘씨푸드버거’, 직접 끓여낸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피자버거’, 폭찹 스타일로 만든 ‘머쉬룸 바비큐버거’등 푸짐하고 색다른 버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케이버거’의 고기 패티는 빵가루나 채소 다진 것을 섞지 않고 100% 고기에다 소금과 후추 간을 해서 제공한다. 생감자, 생고구마 튀김, 미니 해시브라운, 치즈 감자볼, 치킨 핑거 등의 사이드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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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메밀로 만든 명태식해 막국수 맛보러 오세요~ 영등포 구청 근처에 위치한 ‘가루’는 막국수와 족발로 유명한 맛집이다. ‘가루’를 추천한 이하림 독자는 “다양한 막국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명태식해 막국수를 즐겨먹는다”며 “100% 순 메밀이라 그런지 유난히 부드럽고 구수하며 면 위에 푸짐한 명태식해가 올라가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우게 된다”고 전했다.‘명태식해’는 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에 좁쌀 밥이나 차조밥을 섞고 엿기름가루와 소금,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을 넣어 삭힌 젓갈로 명태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강원도의 향토음식이다.대표메뉴인 ‘가루정식’을 주문하니 먼저 샐러드와 열무물김치, 백김치 등의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이어서 막국수와 명태식해 보쌈, 가게에서 직접 빚은 메밀왕만두가 나온다. 보쌈은 김치대신 명태식해를 싸서 먹는데 명태식해의 매콤한 양념과 부드럽게 삶긴 돼지고기 수육이 잘 어우러져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집의 막국수는 100% 순 메밀을 직접 반죽해 뽑은 자가제면이다. 종류로는 숙성동치미 국물로 만든 ‘동치미 막국수’와 7일간의 숙성 발효를 통해 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열무 막국수’, 매콤한 명태식해를 올린 ‘명태식해 비빔막국수’, 명태식해와 열무김치가 어우러진 ‘동치미 비빔막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날씨가 선선해지면 국내산 한우사골을 장시간 우려낸 육수에다 수제 메밀 면을 넣은 ‘메밀곰국시’가 인기다. 사골육수에 메밀만두가 들어간 ‘떡만두국’과 푸짐한 수육을 맛볼 수 있는 ‘수육정식’도 있다.국내산 앞다리 생족을 매일 직접 삶아 제공하는 ‘가루족발’은 오후 5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부들부들한 온 족발에 어리굴젓을 싸서 먹으면 풍미 깊은 맛이 입안에 그대로 전해져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 메뉴: 가루정식 12,000원/ 수육정식 12,000원/ 동치미, 열무 막국수 7,000원/ 명태식해 비빔 막국수, 7,500원/ 메밀곰국시 7,000원/ 가루족발(대) 32,0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31길 19문의: 02-2635-7027(연중무휴) 2017-09-01
- 자세교정 다리 꼬고 짝다리 습관부터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다리 꼬는 자세와 짝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는 골반의 변형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고 있으면 한쪽 골반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근육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한 자세로 오래 있다가 근육이 바로 제 위치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골반근육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결국 골반통증 및 골반의 차이로 이어진다.이는 다리길이에도 영향을 주어 다리차이까지 생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관절 내의 혈류흐름을 방해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짝다리 자세나 다리 꼬는 자세가 원인으로 손꼽을 정도로 주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습관을 방치하면 다리의 피로는 더욱 증가되고 유연성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다리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당연히 신체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하지정맥류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시급하게 교정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또한 이러한 나쁜 습관은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골반의 차이가 생기면 허리를 받치고 있으니 당연히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 결국 척추 측만증(척추 옆굽음증)이 발생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소화불량과 생리불순도 걱정이 된다. 골반이 차이로 자연 몸속의 장기들도 압박을 받게 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게 되며, 여자의 경우 골반 내의 있는 자궁에 압력이 가해 생리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일단 가벼운 진단으로 골반 상태 체크해 보자. 거울을 봤을 때 똑바로 서면 한쪽 허리선이 더 들어가 보이거나 눈썹 높이의 차이가 있다. 구두 뒷굽 한 쪽이 많이 닳는다. 바닥에 다리를 펴고 앉으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다. 발꿈치 안쪽의 길이가 다르다. 생리통이 심하다. 양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섰을 때 허벅지 사이의 공간이 넓다. 앉을 때 의자에 다리를 모아도 무릎이 자연히 벌어진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야 편안하다. 조금만 서 있어도 금방 피곤해진다. 누운 상태에서 좌우 팔다리를 측정했을 때 길이가 다르다. 어깨 결림이 한쪽만 심하다.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 항상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것도 좋지 않으니 주의하면 좋겠다. 2017-08-31
- 변호인 접견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A변호사는 2015년 10월 긴급체포된 B씨를 변호하기 위해 오후 5시경 담당 검사에게 전화로 B씨의 접견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은 B씨는 오후 7시부터 다시 야간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 내 구치감에서 대기 중이었다. A변호사는 "7시까지 검찰청으로 오라"는 검사의 말에 시간에 맞춰 찾아갔지만 B씨를 접견할 수 없었다. 교도관이 일과시간 이후의 접견 신청이라는 이유로 접견을 거부한 것이다. A변호사는 교도관에게 담당 검사와 통화한 내용을 언급하며 접견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B씨는 결국 A변호사와 만나보지 못한 채 야간조사를 받았고, A변호사는 "검찰이 부당하게 의뢰인 접견을 거부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A변호사의 청구는 인용될 수 있을까? 부산지법 민사18단독판사는 A변호사가 "접견 거부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으니 2000만 100원을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5가단243589)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2016. 7. 19.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판사는 "신체구속을 당한 사람의 변호인과의 접견교통권은 인권보장과 방어준비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권리이므로 법령에 제한이 없는 한 어떠한 명분으로도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신체구속을 당한 사람은 수사기관으로부터 피의자 신문을 받는 도중에라도 언제든지 변호인과 접견교통하는 것이 보장되어야하고 이를 제한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일과시간 외의 접견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A변호사의 피의자 접견을 거부한 교도관과 A변호사에게 7시까지 오라고 말하고도 교도관의 거부행위를 방관한 검사는 고의 또는 과실로 접견교통권을 방해한 것"이라며 "국가는 A변호사에게 정신적인 손해에 대해 100만원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판사는 'A변호사가 당시 변호인 선임에 관한 서면을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접견을 허가할 의무가 없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변호인 선임계 제출은 변호인 참여시의 규정이지 변호인의 접견시의 규정은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2년에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접견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접견을 거부하였다는 이유로, 변호사 2명과 피의자 4명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2001나66139)하였는데, 서울지법 민사항소2부는 “국가는 변호사에게 3백만원씩, 피의자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고 판결을 선고한 적도 있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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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통째 올린 짬뽕에 쫄깃한 수타 짜장… 엄지가 척! 안양 비산동 음식문화특화거리에 위치한 중국요리전문점 ‘왕재’는 안양 평촌 지역에서 손꼽히는 맛집으로 통한다. 유산슬, 팔보채, 깐풍기, 깐쇼새우, 유린기 등 정통 중국요리는 물론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짜장, 짬뽕, 탕수육까지 음식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특히, 짜장이나 짬뽕 같은 면 요리는 주방장이 직접 반죽해 만든 수타면을 사용해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제대로 된 수타면 맛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 탱글탱글한 식감에 ‘후루룩’ 입안을 휘감아 들어가는 이집 수타면은 반갑기 그지없다.‘왕재’는 다양한 종류의 짬뽕으로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해물과 채소를 가득 넣어 시원한 맛을 낸 국물에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문어짬뽕’, 사골육수에 차돌박이와 채소,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낸 ‘차돌박이낙지짬뽕’은 별미 중 별미다. 또한 매운 맛을 더한 고추짬뽕과 시원한 굴짬뽕도 찾는 이가 많다.뿐만 아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 색이 하얀 탕수육은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바삭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외식 온 가족들이 탕수육을 빼지 않고 주문하는 것도 이 때문.왕재는 중국요리 전문점답게 코스 요리도 다양하고 고급스럽다. 인원수에 따라 차려지는 코스요리는 메인요리부터 식사, 후식까지 제대로 된 중국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코스요리에 반해 단골이 되는 손님들도 많다고.1, 2층으로 구성된 깔끔하고 너른 매장은 가족모임이나 회식 등 단체 모임에 그만이다. 예약이 가능하며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도 준비돼 있다. 위치 안양시 평촌대로 442(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 내)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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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천 여성 취업 여성들에게 재취업은 밀어둔 숙제와 같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자녀교육과 병행하거나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짬짬이 취업 여건을 향상시키는 준비를 해두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하반기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취업과 창업관련 정보들을 알아보았다.자료제공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부천시가 ‘제3회 부천시 여성채용박람회’를 오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최한다.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21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명의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면접인원의 20%인 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참여 자격은 이력서를 지참한 여성구직자의 경우, 바로 구인업체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를 작성해 원하는 업체에 지원도 가능하다.채용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의 1:1취업상담도 제공된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와 전문 이력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부대행사로 이미지 메이크업 및 미술상담을 통한 직업심리검사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채용이 결정된 구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조정숙 부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특히 부천 고용복지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박람회장 내부에 시간전환제 및 대체인력 채용, 취업성공패키지 등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채용지원서비스 전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를 주최하는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6년 7월 ‘부천 일하는 여성의 집’으로 개소하여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운영하는 종합 취업·교육지원서비스센터다.취업능력향상 제과기능사,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놀이지도사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전문적 활동으로 삶의 여유 및 활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4학기 성인 정기 강좌를 운영한다. 성인 정기 강좌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운영되는 강좌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여성들의 취업능력향상 및 문화 감성을 높일 수 있는 강좌들로 운영된다.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및 꿈 실현을 위한 취업능력개발 강좌는 여성들의 사회참여확산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강좌는 제과기능사,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웃음,전래놀이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 할 수 있는 강좌가 있으며, 3개월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여성들의 문화감수성 성장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는 악기(통기타, 우크렐레, 하모니카, 가야금, 오카리나), 미술(색연필로 야생화그리기, 연필인물화, 일상툰그리기), 영어, 라인댄스 등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들로 운영된다.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성인정기강좌는 9월 4일 10시 우선순위 대상자 추첨을 시작으로 9월 5일 10시부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cafe 창업스쿨 진행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의 확대를 위해 ‘cafe 창업스쿨’을 진행한다. ‘cafe 창업스쿨’은 상반기 창업교육 진행시 학습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분야가 커피였던 점을 참고하여 나만의 특색있는 cafe를 창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한다.창업은 단순히 본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준비단계 및 초기 운영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창업활동에 대한 더욱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여성맞춤형의 창업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cafe 창업스쿨’은 단순한 이론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적 관점의 창업교육으로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이 진행될 수 있는 교육을 지원될 예정이다.또한 워크숍 형식의 cafe CEO 강의를 통해 창업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cafe 창업스쿨’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9월 12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매주 화, 목 10시에 진행된다. 이론, 실습, 벤치마킹까지 총 12회 예정의 교육이 진행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접수 및 세부내용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마을해설사 양성교육 - 문화유적과 마을자원 소개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에 도전해 보자.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마을 자원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9월 11일까지 주3회 진행될 계획이다.대상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 20명이며, ‘마을공동체의 정의’라는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총 10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마을해설사 수료증이 교부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발전을 위해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교육내용은 고강본동의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마을관광 시스템 구축, 스토리텔링 기법과 마을해설 동선 기획, 마을해설사 맞춤 CS응대법 등으로 이루어져있다.교육에 참여한 고강본동 권경자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강본동은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선사문화유적지가 있는 부천시의 뿌리이며 금번 교육은 앞으로 유적의 보존과 발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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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에 구운 돼지막창과 곱창 맛에 매료되다 석촌호수 동호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곱창과 막창 맛집. 밖에서 들여다 본 가게 안은 연탄 불 위에서 주인장이 쉴 틈 없이 곱창을 볶고 또 볶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탄불 위에서 이리저리 굴려지는 곱창과 막창은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가게 안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 ‘딱 곱창이나 막창가게답구나’라는 느낌이 물씬 든다. 홀에는 테이블이 10개 정도 붙어 있고 좌식으로 된 미니 방에는 약 15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 듯하다. 저녁시간에는 30분 정도 대기해야 들어 올 수 있다는 맛집. 겉보기엔 특별하지도, 눈에 잘 띄는 것도 없지만 특색 있는 맛,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 사람들의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다.‘대갈 곱창과 막창’ 집의 이름이 대갈인 이유는 주인장이 머리가 커서 그렇다고 한다. 가게안에 들어서면 주인장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 주인보다 머리둘레가 더 큰 손님에게는 소주 한 병이 공짜로 제공된다.골목 안에 위치해 초행길에는 주소를 잘 알고 가야 찾기가 수월한 집. 가게 주변에 주차가 몇 대 가능하지만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벼 되도록 차를 안가지고 가는 것이 편하다. 가족단위로 오기도 하지만 삼삼오오 친구들과 어울려 오는 젊은이들이 많다.인기 만점인 매콤한 양념구이막창‘대갈 곱창&막창’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양념구이막창이다.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양념이 된 막창구이는 연탄에서 초벌구이가 되어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불판 위에 호일을 얹고 그 위에 올려주는 양념구이막창은 붉으면서도 검은 빛이 돌아 맵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잠시 스치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아 그 맛에 차츰 중독된다.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된장, 양념장, 부추무침, 된장찌개와 쌈은 단순한 느낌이다. 양념구이막창은 깻잎 위에 소스를 찍은 막창, 마늘, 부추, 버섯을 올려 먹는 게 제일 맛있다. 함께 나오는 양념소스는 양념막창을 좀 더 매콤하고 자극적으로 먹고 싶을 때 첨가하면 되지만 굳이 곁들이지 않는 이도 많다. 양파와 마늘은 막창이 나온 후 함께 구워 먹어도 잘 어울린다.불판 위의 약한 불로 남은 열기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며 먹는 양념구이막창은 맛깔스러운 양념 덕분에 돼지막창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여러 곱창과 막창집을 다녀 봤지만 이 집처럼 쫀득하고 매콤하고 깔끔한 곱창과 막창집은 흔하지 않아요. 자꾸 중독되는 맛에 반해 친구들과 자주 찾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옆 테이블의 20대 청년은 “가격까지 저렴해서 20대들이 오기에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마무리는 날치알볶음밥으로 곱창이나 막창 등 여러 종류를 섞어 주문할 때는 3인분 이상 주문을 많이 한다. 맛집으로 알려져 찾아오는 손님도 많고 연탄구이 하는 시간 역시 꽤 걸리기 때문에 주문 후 20분이나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이다.“야채가 잔뜩 들어가 있어 푸짐한 야채곱창볶음도 인기가 많지요. 불판 가득 채워지는 양이라 여럿이 먹을 때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소금구이막창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 자주 찾게 됩니다”라며 30대 단골손님이 덧붙인다. 곱창과 막창 요리를 먹고 난 후 마지막 마무리는 날치알볶음밥을 선택하는 이가 많다. 날치알이 들어 있어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맛도 재미있다. 날치알볶음밥에 부추를 넣은 후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다.주말이나 저녁식사시간에는 대기를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대기할 때는 가게 앞 화이트보드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된다. 포장도 가능하다.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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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서 즐기는 문화데이트 송파는 공원과 역사유적지가 잘 가꿔져 있고 곳곳에 공연장과 전시 공간이 있다. 집 근처에서 알차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여름밤 백제와 별 ‘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아리랑’, ‘섬집아기’... 구성진 풀피리 소리가 어둠이 내린 석촌동 고분군을 감싼다. 성수현 한국풀피리협회 회장이 잎사귀로 만들어 내는 가락에 귀 기울이던 사람들은 나뭇잎 하나씩 입술에 대고 저마다의 풀피리 소리를 내보며 신기해한다.석촌동고분군에서 매주 화~토 저녁마다 열리는 ‘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는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문화체험이다.‘석촌(石村)’, 즉 돌이 많은 마을(돌마리)이란 의미를 지닌 이곳에는 한성백제 번영기의 돌무덤, 흙무덤, 움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 8기가 있는 유적지다. 특히 3호분 돌무지 무덤은 백제 왕릉으로 추정된다. 현재도 유적 발굴이 진행중이다.백제인들의 혼이 깃든 유적지에서 송파구, 서울시, 문화재청 주최로 가족 대상의 역사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무덤이란 공간에는 삶의 시작과 끝, 운명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석촌동고분군은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가족들끼리 한여름밤에 역사책 속 백제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놀이와 만들기 같은 체험 중심으로 진행합니다”라고 행사를 주관하는 (사)문화살림 윤영선 부대표가 설명한다.주중(화~금)과 토요일 프로그램이 약간 다르다. 평일에는 우리 별자리 LED등을 만들어 고분군 일대를 등불 들고 돌아보며 별과 관련된 시를 낭송해 본다. 백제무덤 팝업북을 만들고 우리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서양 별자리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동양 별자리는 잘 모르기 때문에 1만원 지폐 속에도 나오는 하늘의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상들이 궁궐 건축 양식에 적용한 삼원이십팔수, 자미원의 개념을 다양한 시각자료로 쉽게 풀어준다. 토요일에는 팝업북 만들기 대신에 풀피리 배우기와 별자리 윷놀이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야외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역사 교육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호응이 크다. “풀피리 불어보고 단체 윷놀이하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네요. 여름밤에 가족끼리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 좋아요”라며 참가자 한지현 씨는 소감을 밝힌다.‘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는 9월8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회당 30명 내외로 사전 신청을 받아 열리는데 토요 프로그램은 마감됐고 주중에는 참여가 가능하다.행사를 주관하는 (사)문화살림은 1999년부터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교육하는 일을 해오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다. 그동안 문화재지킴이 교육과 활동, 생생문화재 사업, 한양도성시민순성관 운영 사업을 폭넓게 펼치며 국무총리상,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송파에는 한성백제유적지로 석촌동 고분군 외에도 풍납토성, 몽촌토성이 있다. 9월에도 세 곳의 유적지에서는 다채로운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백제 한여름의 꿈>-일시 : 9월9일(토)~9월10일(일) 오후 2시~7시-장소 : 풍납백제문화공원<백제의 피라미드와 만나다>-일시 : 9월12일(화)~9월15일(금) 오전 9시30분~11시30분-장소 : 석촌동 고분군<백제 돌말극장>-일시 : 9월16일(토)~9월17일(일) 오후 2시~6시30분<꿈마을 몽촌토성 성곽걷기>-일시 : 9월21일(목) 오후 6시~9시<5일간의 구다라 여행>-일시 : 10월17일(화)~10월20일(금) 오전9시30분~11시30분-장소 : 풍납백제문화공원*문화유적지 해설과 다양한 역사 미션 수행, 팝업 탑, 백제수막새 메모홀더, 꿈 적은 백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 진행롯데콘서트홀 ‘우아한 오후를 여는 L콘서트’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무대와 객석이 가깝도록 홀 중심에 연주 무대가 있는 빈야드스타일로 공들여 음향시설을 설계한 클래식 공연장이다. 공연장 밖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는 석촌호수 전망이 일품이다.지하철 2,8호선과 연결되고 최고급 음향시설, 멋진 전망까지 갖춘 이곳은 평일 오전 11시30분 ‘우아한 오후를 여는 L콘서트’를 진행한다. 전석 1,2만원으로 ‘영화 한편 볼 수 있는 가격으로 멋진 공연 즐기자’를 모토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보인다.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오르간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오르간 오딧세이’는 연주와 강연이 어우러진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외 현악사중주 연주와 해설이 만나는 ‘영화음악의 거장들’, 슈베르트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슈베르티아데’ 등을 선보인다.롯데콘서트홀 무료 개방 프로그램으로 파이프오르간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무료 체험이 12월까지 매월 1회(9월25일, 10월16일, 11월13일, 12월4일) 진행된다.<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영화음악의 거장들>-일시 : 9월1일(금) 오전 11시30분-테마 : 엔니오 모리꼬네-티켓 : 전석 2만원<하피스트 곽정의 The Gift>-일시 : 9월8일(금) 오전11시30분-티켓 : 전석 2만원<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슈베르티아데>-일시 : 9월20일(수) 오전11시30분-티켓 : 전석 2만원<오르간 오딧세이>-일시 : 10월10일(화)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티켓 : 전석 1만원열린 문화 공간 ‘에비뉴엘 아트홀’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얼 월드타워 6충에 자리 잡은 이곳은 쇼핑중에 언제든지 들러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바비인형 58년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바비전시, 피규어아티스트 그룹과 협업한 토이전시, 스페인 출신 인기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처럼 패션과의 콜라보, 디자인, 전통 회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현재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한 ‘공존’이 9월3일까지 전시중이다. 한국의 심재천 도예가, 중국 작가 이자원 등 작가 4명이 선보이는 13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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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입소문난 빵집 맛있는 맛집, 카페를 찾아 먼 곳도 마다 않는 요즘, 이번엔 빵이다. 쉐프의 열정이 담긴 건강하고 맛있는, 그래서 더 특별한 빵을 수소문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우리 동네 입소문난 빵집, 함께 빵 투어 떠나볼까요?100%유기농밀가루, 몸에 좋은 건강빵우리동네식빵송파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우리동네식빵’은 이제 더 이상 우리동네 식빵이 아니다. 차를 타고 멀리서도 이곳 식빵을 구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모두의 식빵이 됐기 때문이다.이곳 식빵은 100% 유기농밀가루와 국내산 천일염 등 천연재료를 엄선해 사용한다. 여기에 함께 들어가는 버터 또한 거의 100% 유버터만을 고집,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개운한 것이 특징.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몸에 좋은 저온숙성을 선택, 이곳 대표이자 쉐프는 새벽 5시 50분부터 빵을 만들기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식빵이 구워져 나온다. 우유식빵, 치즈식빵, 크랜베리식빵, 시나몬 식빵 등 다양한 식빵이 있는데 밤식빵(4500원)과 초코롤식빵(4500원), 잡곡빵, 야채식빵 등이 인기가 많다.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식빵도 판매한다.가장 늦게 만들어지는 빵은 치아바타. 천연발효종을 넣어 정석으로 만들기 때문에 특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담백한 맛의 치아바타는 아쉽게도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맛 볼 수 있다.위치 송파구 오금로32길 14도정이 덜 된 밀가루로 만든 유럽 정통의 빵맛그레인제빵소송파동 잠실여고 후문 근처에 위치한 ‘그레인제빵소’. 이곳에 가면 미소년의 미소를 간직한 젊고 열정적인 쉐프를 만나볼 수 있다.“유럽과 같이 도정이 덜 된 밀가루를 사용해 유럽의 정통 빵맛을 유지하면서 고소한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유럽인들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반면 우리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 우리 입맛에 맞춰 조금 변형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이곳에서 만든 모든 빵에는 48시간 이상 발효시킨 곡물천연발효종이 들어간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치아바타. 치아바타는 겉은 딱딱하고 속은 쫄깃한, 수분이 적으며 심심한 맛을 가진 이탈리아식 바게트 빵. 올리브치아바타(3200원)와 먹물치즈치아바타(3200원)가 있는데 단연 인기메뉴는 올리브치아바타다. 자연산오징어먹물을 사용하는 먹물치즈치아바타는 호불호가 확실해 마니아층이 있는가하면 오징어먹물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비스킷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촉촉하고 달콤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잉은 이곳에서 꼭 맛봐야하는 빵.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위치 송파구 가락로 148식빵과 오픈샌드위치가 유명한 빵집 겸 브런치카페라라브레드석촌호수 건너편 송파동 주택가 송파농협호수지점 인근에 위치한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는 식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빵집이자 카페마니아들 사이 입소문난 브런치카페다.생크림식빵(4500원), 잡곡식빵(5500원) 등의 식빵과 메이플데니쉬(9500원), 초코데니쉬(9500원) 등이 인기가 많다. 생크림식빵은 생크림과 꿀이 들어가 뒷맛이 달달한 것이 특징. 잡곡식빵은 현미, 귀리, 보리, 호밀 등과 함께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가 들어가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이곳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는 오픈샌드위치. 하와이안 폭찹레시피, 콥과 닭가슴살의 행방불명, 소세지길들이기, 베이컨일병구하기 등 이름도 재미있는 7가지 종류의 오픈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다. 바질리코타치즈 위에 아보카도, 구운새우, 올리브 등을 곁들인 ‘아보카도:새우의 역습’ 오픈샌드위치(1만500원)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라라브레드 대표메뉴.물감처럼 생긴 다양한 종류의 물감잼(2500원~)이 화장품처럼 진열되어 있고, 지하1층 카페에는 구입한 식빵을 직접 토스트해먹을 수 있는 여러 모양의 토스트기가 비치되어 있다.위치 송파구 오금로16길 4일본식 빵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라뜰리에 모니크석촌동 석촌역 7번 출구 우리은행송파금융센터 뒤편에 위치한 ‘라뜰리에 모니크’는 예전 청담동에 있을 때부터 TV프로그램과 블루리본서베이 등에 나온 유명 빵집.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맛을 찾아 꾸준히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바게트 반죽에 크랜베리, 호두가 가득 들어 담백 고소한 후류이(2800원), 후류이에 통팥까지 들어간 후류이 아리꼬루쥬(5000원) 등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빵들. 여기에 깜빠뉴(5000원)와 무화과깜빠뉴, 명란바게트(3200원) 등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메뉴가 넘쳐난다. 크림메론빵, 팥크로와상, 먹물치즈볼, 과일스콘, 깜빠뉴 후류이 등도 맛볼 수 있고 러스크도 이곳의 인기메뉴다.쉐프가 일본에서 공부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일본식 빵을 맛볼 수 있는 이곳. 첨가제나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으로 반죽을 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드계열 빵이 특히 맛있고 유명하다.커피나 음료 등의 판매와 함께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어 카페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6-13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