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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퀼리티 소고기, 마음껏 먹어도 좋은 무한리필 맛집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외식 한 번 하려 해도 주머니 사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다. 특히 외식 메뉴에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소고기는 비싼 가격 탓에 마음을 접을 때도 있다. 이럴 때 고퀼리티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면? 일정 금액만 내면 양껏 맛 볼 수 있는 무한리필. 제값을 주고 혹은 더 주더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은 한때 유행이었다. 그러나 질이 떨어지는 재료와 서비스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하지만 안양 평촌역 한림대 성심병원 앞에 위치한 소풍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한리필 음식점과 차별화되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넓고 쾌적한 실내와 고퀼리티의 고기로 손님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카페야? 고깃집이야?평촌 CGV 건물에 위치한 소풍.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 2층 식당에 들어서자 카페처럼 인테리어 된 깔끔한 매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 폴딩도어를 열면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쪽 자리는 그야말로 명당이다. ‘소가 풍년이다’라는 뜻의 소풍은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아늑한 곳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 집 주인 김성현 대표가 문을 열었다.“소풍은 프리미엄 숙성 소고기를 무한리필 하는 곳입니다. 15년 이상 경력의 고기 마스터가 15일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급 숙성 소고기를 전문 로스터가 직접 초벌 하여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무한리필하면 떠오르는 저가격, 질 낮은 고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고퀼리티의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풍입니다.”이곳은 A, B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대별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A 세트는 한우 등심과 B 세트 거기다 한우 육회, 사시미가 나오며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 있지만 한우 소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매력에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세트 메뉴라고 한다. 또 2만8000원의 B세트는 미국산 등심, 살치,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 우삼겹이 나온다. 예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던 메뉴라 주저함 없이 선택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샐러드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소풍 매장 입구에는 고기 숙성 냉장고가 두 대 있다. 진공포장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숙성한 고기는 김 대표가 직접 손질해 초벌구이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고기를 제대로 구울 수 없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굽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반응은 좋다는 것. 물론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중장년층 고객들은 더 좋아한다고. 이이 곳의 샐러드바에는 매일매일 정성들여 준비한 각기 다른 메뉴들을 준비하고 있어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또한 아이스티, 매실,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음료 등도 제공된다.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육회비빔밥, 매운 갈비찜, 떡갈비와 냉면 세트가 점심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소풍에서는 와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는데 하우스 와인과 특정 와인 1, 2종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대표가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와인이 생소한 손님들도 김 대표에게 추천을 받아 쉽게 와인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80평의 넓은 공간을 갖추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추천할만한 소풍은 지하1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시간 동안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소풍 031-388-9290 2017-06-22
- 여름휴가와 유행 선글라스 쓰리팩토리강택규 안경사선글라스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여름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해변이다. 산이라고 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해변이 없는 여름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해변에서 우리는 단연 돋보이길 노력하게 된다. 해변과 걸맞는 아니 해변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뿜어내 눈부신 태양과 망망대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폭의 화보 속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로망에 물든다. 이럴 때 선글라스는 아주 제격이다. 올해는 투명 프레임에 밝은 톤의 렌즈의 선글라스를 앞다투어 대세 모델로 브랜드마다 출시하고 있다. 가벼운 느낌에 청량함을 듬뿍 담은, 그래서 찌는 무더위를 씻겨 줄 요량인데 테와 렌즈가 모두 스카이블루로 이루어진 모델이 다수 눈에 띈다. 올해 주목받고 있는 켓츠아이 쉐입의 안경테는 파격적이고 도발적으로 극적인 변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개의 다른 컬러를 넣기도 하여 전면은 블랙 컬러, 후면은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블루를 투명하게 배치하는 등 컬러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다. 여성들은 여전히 분홍 컬러가 여성성을 대표하는 데 이의가 없는 듯하다. 프레임과 렌즈까지 '페일 도그우드' 컬러로 하되 서로 다른 톤으로 구분지었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여 -파격적이고 싶어 안달이나- 켓츠아이 쉐입을 유지하면서 다각을 주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단조로움을 피한 모델도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금속테의 유행이다. 특히 하금테 선글라스가 서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느껴지는 금테 선글라스는 자칫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머리쪽 만큼은 중심을 잡게 압박감을 주어 르와르적 분위기를 연출해 봐도 좋을 것 같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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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흑마늘을 삼계탕, 숯불갈비에 넣어 건강식으로 재탄생 흑마늘과 삼계탕이 만났대. 이거 실화냐?흑마늘이 몸에 좋은 건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흑마늘을 먹어 본 이는 많지 않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 흑마늘즙, 흑마늘환 등의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곳 판교에 의성 통마늘을 직접 숙성해 흑마늘로 만들어 모든 메뉴에 재워 요리하는 곳이 있다. ‘판교 숯불 소갈비, 돼지갈비 전문점 얼씨92’가 바로 그곳.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웬만한 정성으로는 만들기 쉽지 않은 흑마늘을 직접 만들어 모든 메뉴에 활용하며 흑마늘 요리 전문점으로 업그레이드 된 ‘얼씨92’(대표 전금자)를 찾아보았다. 여름 보양식은 역시 흑마늘 삼계탕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보양식을 찾는 계절. ‘얼씨92’의 최근 인기 메뉴는 보양식 중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는 삼계탕에 흑마늘을 넣은 ‘흑마늘 삼계탕’이다. 흑마늘은 생마늘보다 강력한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 대신 달큰하고도 새콤한 맛을 지녀 그냥 먹어도 젤리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그러나 찌고 건조하고 다시 쪄내는 과정이 번거롭고 제조 과정에서 풍기는 마늘 냄새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제조하기가 쉽지 않다.‘얼씨92’의 흑마늘 삼계탕은 이런 귀한 흑마늘을 듬뿍 갈아 넣어 육수 맛이 더욱 깊다. 흑마늘의 연육 작용 덕분에 닭고기도 부드러워져 뼈에서 쏙쏙 빠진다. 육수 따로 닭 따로 삶아 그릇에 낼 때만 함께 담는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닭의 뱃속에 찹쌀, 현미찹쌀, 녹두, 구기자 등 풍성한 재료를 꾹꾹 담아 하수오, 당귀, 구기자, 갈근 등 10가지 한약재 분말을 넣어 우려낸 육수에 그대로 넣고 오랜 시간 끓이는 정통 방식으로 삼계탕을 내고 있다. 흑마늘로 더욱 부드러워진 소·돼지갈비와 오리흑마늘이 요리와 어우러져서 좋은 점은 재료의 잡내는 잡고 고기는 부드럽게 하면서 건강한 요리로 거듭나게 한다는 점이다. 지난 20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흑마늘의 효과를 몸소 느꼈던 전금자 대표였기에 모든 메뉴에 흑마늘을 접목시켜 ‘흑마늘 요리 전문점’으로 ‘얼씨92’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숯불 소갈비, 돼지갈비도 흑마늘을 넣어 재운 양념 덕분에 연육제 없이도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감칠맛까지 풍부한 건강메뉴로 재탄생했다. 오리훈제구이도 흑마늘 양념에 재우니 특유의 햄 냄새가 덜 하고 쫀득한 육질이 더욱 살아난다. 삼계탕과 함께 갈비탕도 흑마늘을 넣어 선보이고 있으며 전복을 넣은 전복 삼계탕도 있다.또한 최상의 밥맛을 선사하는 1인용 즉석 압력밥솥 밥과 전라도 손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밑반찬과 장아찌, 김치도 ‘얼씨92’의 자랑이다. 한편 ‘얼씨92’는 성남시상품권 가맹점이기도 하다.문의 031-8017-8044위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2 판교타워 3층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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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려하며 협력해 조화 이뤄요 2012년 3월에 창단한 ‘한신유스콰이어(구 작은물소리합창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다.매주 토요일 오전, 삼평동에 위치한 한신교회에서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성실하게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았다.지역 대표하는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성장“한신교회의 후원으로 연습장소 이용에 큰 불편이 없고, 매월 저렴한 회비로 매우 역량 있는 지휘자 선생님의 전문성 있는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 성남문화재단 사랑방클럽 소속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기여한다는 점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이은희 팀장은 창단 5년 만에 정기 연주회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초청연주회를 매년 7~8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위의 세 가지로 꼽았다. 68명의 단원들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지도하고 있는 임유진 지휘자는 파트별로, 개인별로 연습 시간 내내 지휘봉을 놓지 않고 시종일관 단원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춰가며 단원들을 섬세하게 지도했다. 힘들어요, 그렇지만 재밌어요“올해 1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정기연주회를 기점으로 우리 단원들이 한 단계 성장을 했습니다. 한 명의 단원을 키우기 위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3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 과정이 가르치는 사람에게나 배우는 사람에게나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견디어 내는 단원들은 분명히 성장합니다. 본인의 몫, 본인의 자리를 지켜내면서 키워지는 책임감이야말로 단순 노래 실력의 향상보다 더 중요한 열매죠.”위례에서 단짝 친구인 서로의 손을 잡고 오는 신입단원 진채연(위례초5), 손다온(위례초5) 단원은 나름의 학업 스트레스를 노래를 부르며 푼다고 전했다. 힘들 때도 있지만 합창단원이 되고 난 후 공부할 시간이 그 전보다 줄었음에도 집중력이 좋아져 능률이 오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창단 멤버로 초등학교 시절의 대부분을 한신유스콰이어와 함께한 변예서(보평초6) 단원 역시 “힘들지만 재미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공연도 하고, 다른 합창단과 함께 연습도 하면서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우리가 더 실력이 좋아져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활동하면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했다. 변양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가입된 봉사단체로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어 학교에서 매년 봉사상을 탔다는 이야기도 살짝 귀띔했다. 가정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 배워단원들이 연습을 하고 있을 때 간식을 준비하고 있던 학부모들을 만나보았다. 신백현초 4학년과 1학년의 두 자녀를 입단시킨 조향미씨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4년차가 되니 몰라보게 능동적으로 변했다”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 가정에서 가르치고 싶어도 힘든 것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자녀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평초 6학년의 외동아들을 둔 이유정씨는 “자녀가 외동이라면 합창단 생활을 적극 권하고 싶다”면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인내하는 것을 배우고 배려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면서 “특별히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예민하고 뾰족해지는 것들이 많이 무뎌지고 원만해지는 것을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면서 합창단으로 얻는 여러 가지 것들을 이야기했다.한편 한신유스콰이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일 년에 두 번 신입단원을 모집하는데 7월에 하반기 단원을 모집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문의 010-7504-0688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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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일상 보는 시각을 뒤흔든 거장의 사진들 러시아 혁명 100주년과 맞물려 러시아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알렉산더 로드첸코(Alexander Rodchenko, 이하 로드첸코)의 사진전이 정자동에 위치한 사진 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J에서 열리고 있다. 5월 30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7월 한 달 갤러리 휴관 후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6월 10일에는 인물예술학적 관점에서 로드첸코 사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열려 이번 전시에 미술학도와 사진학도를 비롯한 지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알렉산더 로드첸코 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집중 조명러시아 혁명 미술은 서양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현대미술에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로드첸코 사진전인 ‘혁명의 사진, 사진의 혁명: 로드첸코 사진’ 展의 전시연계 프로그램 심포지엄인 ‘시각의 혁명: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과 로드첸코 사진’이 지난 6월 10일 아트스페이스 J에서 진행되었다.전시기획자인 중부대학교 박상우 교수의 전시 개요를 시작으로 미술이론가인 조주연의 ‘구축주의 미술과 로드첸코’, 기계비평가 이영준의 ‘로드첸코의 기계미학’, 그리고 사진평론가 박평종의 ‘로드첸코의 시각혁명: 회화에서 사진으로’로 진행되었다. 다른 전시와 달리 이론적이고 역사적인 전시로 사진 이미지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기획하게 되었다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진사, 사진미학 외에 미술사, 미학, 사회사, 정치사가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오늘날 현대미술의 가치와 존재 의의, 예술과 삶의 관계를 진지하게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4명의 발제자들의 발표 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도 심도 깊은 질의와 응답으로 본 전시를 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실험정신 녹아든 오리지널 프린트 30점 직접 감상할 수 있어아트스페이스 J의 한혜원 큐레이터는 “로드첸코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사진사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혁명적인 작품을 제작했다”면서 “이미 사진사에서는 고전으로 자리 잡은 하이 앵글과 로우 앵글로 피사체를 찍은 시점의 혁명, 파격적인 프레임, 과감한 클로즈업, 역동적 구성 등 사진을 통해 시각적 사유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그의 생각들을 오리저널 프린트 30여점과 텍스트, 회화, 디자인, 잡지, 포스터, 설치, 영상물 등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시점의 혁명, 실험, 르포타주 사진, 프트레이트, 스포츠로 전시 구역을 구분했으며 각 사진별 폼 보드에 박상우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가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붙여 놓아 일반인도 흥미롭게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도록 역시 소장가치가 충분할 만큼 질적으로 훌륭하다.‘어머니의 초상’, ‘시인 마야코프스키의 초상’ 등 당시 초상화의 통념을 깬 초상사진과 ‘라이카를 든 소녀’, ‘트럼펫을 부는 선구자’, ‘비상사다리’ 등 시점과 빛, 구성, 주제의 측면에서 틀에 갇히지 않고 유감없이 발휘된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러시아 혁명 100주년과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자 오랜 시간 고군분투한 분당의 작은 갤러리에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혁명의 사진, 사진의 혁명: 로드첸코 사진>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5/30~6/308/1~8/31월~금10:00~18:00토11:00~18:00(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 Dream 빌딩 8층 아트스페이스 J031-712-7528무료관람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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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게 여섯 가지 색 싱그러운 여름 디저트 맛 보세요 날이 더워지면 근사한 메인 요리보다 시원한 디저트에 더 끌린다. 달콤함과 시원함, 거기에 화려한 모양새까지.분당에서 찾아본 여섯 가게의 여섯 가지 색 여름 디저트로 더위를 잊어 보는 건 어떨까.하와이안 디저트 ‘알로하 카페’,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빙수 천국망고, 딸기, 블루베리, 청포도, 밀크 팥, 녹차, 초콜릿, 코나 커피 빙수 등 입이 떡 벌어지는 종류를 자랑하는 이곳 빙수는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무엇보다 천연 과일과 리얼 녹차, 코나 커피를 넣어 풍부한 맛을 내는 얼음이 이곳 빙수 맛의 비결. 특이하게 대패얼음으로 만들어지는 빙수는 포크를 사용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보슬보슬한 식감에 이어 입안을 감도는 풍부한 생 과즙 맛은 이곳 빙수이기에 가능하다.여름을 맞아 얼음 자체의 풍부한 녹차 맛도 좋지만 함께 내어주는 치즈케이크와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 ‘녹차 치즈케이크 빙수’, 제철 과일인 수박을 사용한 ‘수박 빙수’, 진한 코나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코나 커피 빙수’가 인기다. 더욱이 푸짐한 양의 빙수에 아끼지 않고 듬뿍 올려주는 토핑은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인근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파크오피스타워상가 2층 223호문의 031-712-1109노란 카스텔라 콕콕 박힌 ‘알텐데’의크런치 소프트 아이스크림보통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시판 아이스크림 믹스를 떠올리게 된다. 서현역에 위치한 ‘알텐데 카스테라’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일체의 아이스크림 믹스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아이스크림 제조 자격증을 획득한 오너 셰프인 김나경 대표는 직접 순수한 우유를 베이스로 아이스크림 원액을 만들어 숙성 후 사용한다. 때문에 ‘알텐테 카스테라’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깔끔하고 깊은 우유의 맛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올해 5월부터 시작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워낙 입소문이 난 카스텔라를 구입하러 들렀던 손님들이 특별한 기대 없이 아이스크림을 맛보았다가 이 집 아이스크림 마니아가 되고 있는 것. 기본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알텐데 카스테라’의 대표 메뉴인 카스텔라를 작게 잘라 수분감을 날려 바삭하게 구워 올린 ‘크런치 소프트’, 다크 초콜릿 시럽이 듬뿍 들어간 ‘초코초코 소프트’도 만날 수 있다.위치 분당구 서현로 210번길 1문의 031-272-4956힘이 불끈 솟는 ‘써니 앤 스노우 맨’의 여름 보양 디저트빙수는 디저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라면 이곳 빙수를 한 번 맛보기를 권한다. 호두와 아몬드를 비롯해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등 몸에 좋은 각종 견과류와 블루베리, 대추, 떡, 유기농 꿀에 재운 밤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푸짐한 ‘영양 빙수’는 여름철 보양식 한 그릇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수박, 키위, 포도 등 제철을 맞은 생과일을 가득 올린 ‘과일 빙수’는 지치기 쉬운 여름에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 더욱이 지인이 재배한 국내산 상주 팥에 유기농 꿀과 설탕을 넣어 매일 직접 조려낸 팥 앙금은 ‘써니 앤 스노우 맨’만의 건강하고 정직한 맛을 내주어 믿고 먹을 수 있다.이외에도 전통 여름 마실 거리인 고소한 유기농 미숫가루와 일 년 전 직접 담근 매실, 오디와 복분자 효소를 이용한 상큼한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부드러운 우유를 섞은 ‘오디 라떼’를 찾는 이들이 많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1층 B-7문의 031-719-1688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곰 세 마리가한 컵에 있어 ‘벨롱’의 곰탕라떼컵에 담긴 곰 세 마리가 인상적인 ‘벨롱’의 여름 인기 메뉴 ‘곰탕라떼’는 곰 모양의 커피 원액을 얼린 얼음에 우유를 취향대로 부어 먹는 일종의 아이스 카페 라떼다. 곰 모양의 커피 얼음이 흰 우유에 서서히 우려지는 모습을 본 단골고객이 지어준 귀여운 별명이 정식 메뉴명이 되었다고 ‘벨롱’의 노정미 대표는 전했다. ‘벨롱’에서 직접 내린 콜드브루는 부드러운 산미로 시작하는 첫 맛과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후미를 살렸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농도의 냉침커피에 따로 제공되는 우유로 자신만의 농도를 찾아 DIY하여 마실 수 있는 메뉴다.블루라군 컬러를 그대로 담은 ‘바다라떼’도 인기 상승 중으로 기존 아이스 카페라떼에 블루 큐라소의 상큼함을 더하고 파도거품 같은 우유 거품 위에 에스프레소를 얼린 불가사리 얼음을 올린 스페셜 커피라고 한다. 탄천을 조망할 수 있는 ‘벨롱’의 푸르른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다라떼 한잔이면 도심 속 피서가 따로 없을 듯하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12번길 1-3문의 031-713-0395초록빛 싱그러움 가득 담은 ‘케익 아일랜드’의애플 민트 라임청 모히토서현동 미래타운 상가에 위치한 ‘케익 아일랜드’에서는 인공 색소가 든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남현숙 대표가 직접 만든 라임청에 직접 재배한 애플 민트를 절구에 찧어서 탄산수를 부어 만드는 ‘애플 민트 라임청 모히토’를 만날 수 있다. 사실 만들기 간편하고 색감을 확실하게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공 색소를 사용하는 카페가 많은 가운데 음료를 만드는 전 과정에 일체 첨가물이나 인공 재료 없이 대표가 손수 만든다는 것이 강점이다.사실 남 대표는 매장에서 파는 모든 식음료에 작은 재료 하나라도 깐깐함을 가지고 선별하고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 얼마 전에는 매장을 확장 리뉴얼하기에 이르렀다.헤밍웨이가 쿠바 선창가 선술집에서 알코올이 든 모히또를 즐겨 마신 것에서 유명해진 모히또를 남 대표만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무알콜 ‘애플 민트 라임청 모히토’로 ‘케익 아일랜드’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보면 어떨까. 위치 분당구 불정로 386번길 10문의 070-7785-4321파드홀 카페(PODHOL CAFE),커피마니아를 위한 니트로 커피 &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올 여름,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다면 ‘파드홀 카페’를 들러보자. 에스프레소 1잔 분량의 원두를 개별 질소 포장한 파드 커피를 사용해 신선한 맛이 일품인 ‘파드 커피 전문점’인 이곳은 커피 맛도 좋지만 김영정 대표가 고농축 원유로 개발한 달콤하고 담백한 크림을 사용한 ‘크림 니트로 커피’와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콜드브루에 질소가스를 넣어 부드러운 목 넘김과 개운한 끝 맛이 일품인 ‘크림 니트로 커피’는 진한 커피 맛과 오래도록 잔에 남아 있는 거품이 색 다른 커피 맛을 선사한다. 또 고농축 원유를 사용한 건강한 크림은 기분 좋은 달콤함까지 더해준다. 또한 좋은 원두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믹스로 만든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 맛 외에도 고소한 뒷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것이 특징이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20 동양 파라곤 상가 1층 115호문의 031-716-1900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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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빵 냄새에 발걸음을 멈추는 그곳 지난 3월, 구미동 골안사 입구에 문을 연 수제 빵집 ‘나나다움’. ‘느리다, 정직하다, 이롭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구수한 빵 냄새와 특별한 맛으로 깐깐한 빵순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이곳 대표 빵은 양평 현미 5분도를 사용한 천연 발효종 현미 쌀빵. 섬유질, 비타민 E,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현미 5분도 쌀가루에 발효종을 섞어 반죽해 구워낸 빵들은 소화가 잘되는 것은 물론 현미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빵의 묵직함이 만족감을 선사한다.더욱이 직접 빻아 오는 현미 쌀가루는 신선도를 유지해 풍미와 맛, 그리고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통밀 베이스의 발효종에 유기농 설탕으로 구워낸 ‘현미 식빵’은 구우면 고소함이 최고다. 낮은 설탕 함량으로 5분 정도를 구워야하지만 바삭한 식감은 물론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계속 느껴져 현미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미 특유의 고소함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블랙 올리브 롤 치즈 깜빠뉴’, ‘골안사 시골 쌀빵’ 등 건강한 맛의 8가지 천연 발효 쌀빵과 ‘크루아상’, ‘몽블랑’ 등 패스트리도 준비되어 있다.이곳 ‘나나다움’의 빵 종류와 나오는 시간은 매일 똑같지 않다. “발효종을 직접 배양해 사용하기 때문에 그날그날 구워내는 빵과 순서가 달라집니다. 발효종 빵의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발효시간과 오븐에 넣는 시간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혜윤 대표는 7일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나나다움’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깐깐하게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웃음 짓는다.작은 매장이지만 이곳에는 다락방과 같은 재미난 공간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맛 좋은 커피도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맞춰 고소한 초코 맛과 쓴 맛의 블랜딩 원두로 내려주는 커피는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주는 이곳 빵들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위 치 분당구 구미로 191 아산웰빙프라자 1층문 의 031-714-0315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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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과 펍이 하나로, 라운지형 공간 지난 주 화제가 되었던 배구 김수현의 ‘노룩(No Look) 볼링’을 보고 우리지역에서 가볼 만한 볼링장을 찾다가 발견한 곳. 젊음의 기운이 가득한 판교 유일의 볼링장인 고릴라 볼링장이다. 엄밀히 말하면 상호에는 볼링 & 펍이라고 적혀있다. 볼링과 음식, 그리고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볼링장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기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판교 유스페이스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기존의 볼링장과는 다른 세련된 카페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단체 손님을 위한 프라이빗 룸과 프라이빗 레인도 마련되어있을 정도. 레인도 20개나 되기에 여유롭게 볼링을 즐길 수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190~300mm 사이즈의 볼링화가 신발 살균기 안에 뽀송뽀송하게 준비되어 있고, 개인 락커 룸의 공간도 커서 여유 있게 게임을 준비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 또 다른 부대시설로는 프로샵이 있어 볼링에 관한 정보나 제품을 구할 수 있고, 애연가를 위한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또한 오픈형 라운지에서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퓨전 요리와 세계 맥주를 즐길 수 있는데, 음식도 수준급이다. 그릴 안심 꼬치구이, 씨푸드 빠에야처럼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의 다양한 퓨전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고, 4가지 생맥주와 20가지에 가까운 세계 맥주를 제공하고 있다.크고 작은 프라이빗 룸이 있어 더욱 이곳을 찾은 구성원들과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사전에 예약만 한다면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하실 수 있어 더욱 좋다.가족들, 직장동료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공간이 넓고 테이블들이 많아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끼리 무리지어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쾌적하여 실내 스포츠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이다. 주차는 3시가 무료이며 오후 8시 이후엔 4시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종일 무료이다. 위 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페이스1 지하 1층, A 101, 103호문 의 070-8282-9335 2017-06-20
- 6월 민주항쟁 30주년 충남지역 기념행사 개최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리는 충남지역 기념행사가 열린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정신으로 계승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념행사가 오는 24일(토) 오후 3시 천안시 신부동 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표석 제막식과 충남도민 한마당 등으로 진행한다. 충남도민 한마당은 지역민들이 준비하는 문화공연과 1987년 6월의 기록 사진전, 시민 합창, ‘강정리 폐석면 광산’ ‘송악육가공 공장’ ‘갑을오토텍’ 등 지역의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발언의 자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민들 참여로 진행하는 기념행사 계획 지난 4월 발족식을 가진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이하 충남추진위)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리는 충남지역 기념행사를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표석 제작도 1987년의 의미를 담아 1987명의 추진 위원의 신청으로 제작하고, 기념행사를 시민 합창으로 마무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현재 충남추진위는 표석 제작에 참여할 시민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19일(월)까지 개인 및 단체는 1만원 이상 후원을 통해 표석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또한 시민 합창에 참여할 단원도 모집한다. 충남추진위 기획분과 이용후 집행위원은 “1987년 민주항쟁은 지난해 정국을 주도한 촛불의 의미처럼 함께 함으로 생기는 힘을 확인한 움직임이었다”며 “이번에 준비하는 합창도 6월 민주항쟁과 촛불집회가 그러했든 함께 하고 만든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집행위원은 “이날 합창단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 ‘내 나라 내 겨레’ ‘그날이 오면’을 부를 예정”이라며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같이 무대를 만든다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연에 참여해 함께할 것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시민 합창 참여와 관련한 내용은 전화(010-2656-76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충남추진위는 24일 기념행사를 끝마친 이후에는 ‘(가칭)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설립 추진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남추진위는 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충남지역 내 민주화운동 열사 추모사업,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사업 및 네트워크 활동가 지원,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등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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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극으로 만나는 리어왕 6월 13일(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Life 매칭 낭독극’을 실시했다. 낭독극은 불당문화창작소에서 진행했고 강사는 극단 아산 이강미 대표였다. 이날 낭독극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각색한 대본으로 진행되었다.불당문화창작소는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문화활동 기획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다. 지난해는 우쿨렐레 거리연주를 진행했고 올해는 낭독극을 실시한다. 불당문화창작소 조애산 회장은 “보건소를 찾는 활동적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내용이라 재산문제 노후문제 등을 가볍게 다루었다”며 “전문성이 없어도 쉽게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낭독극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낭독극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극 공연으로 의상이나 소품, 무대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대본을 읽는 활동이다. Life 매칭 낭독극은 책 속 등장인물의 다양한 인생을 통해 낭독자의 인생을 살펴보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이강미 소장은 낭독극 시작에 앞서 가벼운 몸 풀기와 박수치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낭독극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감정의 격정이 묻어나는 대사를 읽을 때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며 몰입한 채 적극적으로 낭독극에 참여했다. 낭독에 참여한 문명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장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낭독극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보다 마음이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미 대표가 진행하는 다음 낭독극은 8월 16일, 창작집단 소풍가는길 정희영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낭독극은 6월 20일과 7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불당문화창작소(010-6329-7331)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