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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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커피, 문화가 공존하는 도곡동 ‘MY BOOK’ 매봉역에서 양재천 산책로 방향으로 걷다보면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과 갤러리, 카페,베이커리가 즐비한 도곡동 카페거리가 나타난다. 그 골목어귀에 ‘MY BOOK’이라고 쓴 영어 간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이곳은 책을 사고, 책을 보고,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서점 겸 문화 공간이다. 친환경 소재로 꾸민 실내는 천장이 높아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한다.또 안쪽에는 북 콘서트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독립공간이 조성돼 있고, 벽을 둘러싼 책꽂이에는 신간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그림책 등 미술 관련 서적과 여행, 인물, 소설, 교양 등 3,000여권의 책들이다. 원래부터 책을 좋아했다는 유정민 대표는 책과 관련된 사업을 구상하다 ‘MY BOOK’을 열게 됐다고 한다.건물 지하 층 아담한 공간에서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와 그림책 작가들의 전시회도 열린다. 5월엔 ‘내 마음을 그린다-색채심리컬러링 워크숍’이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또 최고급 원두커피(3,500~4,500원)와 티, 디저트 등을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24길 41(도곡동 456-7)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연중무휴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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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그 생각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학업을 견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지난 3월, 대전광역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아이들 진로에 관련한 활동을 기획하며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는 열정의 줌마들을 만나봤다.‘자작나무’는 마을진로학교다. 마을 어른들의 자발적 봉사가 필요한 단체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은동 한빛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문직 인구 구성 비율이 높다. 충남대과 카이스트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엄마가 되면서, 혹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다.내 아이의 진로에서 우리 마을 아이들의 진로로 관심 확대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성적위주 진학지도가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자는 것이 ‘자작나무’의 설립취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만으로 운영되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순수한 의미의 봉사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의 진로 찾기가 이들의 주된 관심이고 내 아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나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10여명의 회원들은 20~30년 전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와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중고등교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자작나무’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정혜원씨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래도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다고 느꼈다. 획일적인 가치나 학습만을 강조하지 않는 분위기, 권위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의 친근함 등, 이런 요인들이 교육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그게 매우 놀랍다. 중고등학교의 교육은 30년 전 교실에 앉아있던 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가 전부인 학교의 분위기, 교수자 중심의 주입식 교수방법 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으로 행복한 삶 설계성적이 아이 인생에 의미 없지는 않다. 그러나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학창시절의 성적은 장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언정 인생의 행복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적성과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아직도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심심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낭비되고 있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어은 마을진로학교 이주은 대표의 생각이다.이 대표는 “자작(自作)나무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한편으로는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강인함도 담고 있다. 눈밭에서도 기세당당하게 쭉쭉 뻗어가는 나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자작(自作)나무’에 담긴 뜻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도들이 대전 전체로 퍼져 나가서 이 땅의 아이들이 공부에 찌들지 않고 부모와 함께 꿈을 찾고 설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비전도 언급했다.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등과 마을강사 참여‘자작나무’는 7월과 8월 4주에 걸쳐 마을진로학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애니어그램, 다중지능검사는 물론이고 자녀코칭, 플래너작성법, 메타인지교육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계획됐다.5월 20일 토요일은 진로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4차 사업혁명 이후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사교육없는 세상 공동대표인 송인수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마을진로학교를 해 볼 수 있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적은 강사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해 주시는 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마을강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어은동 마을진로학교는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문의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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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인터넷 직거래의 문제점 보완한 신개념 판매대행 서비스 깔끔하게 정돈된 집은 여느 주부들이 늘 꿈꾸는 모습. 하지만 나날이 짐과 물건들은 늘어 가는데 수납공간은 부족하다. 이에 수납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과감히 처분하는 데서부터 수납이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다.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 합리적으로 처분할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당세일’은 이처럼 가정에 불필요한 물건들을 매입하기도 하고, 혹은 필요한 이들에게 대신 판매해주는 위탁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마당세일 최준 대표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사는 직거래가 활성화되기도 했지만 배송, 포장, 제품 상태 등 크고 작은 분쟁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마당 세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판매대행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개개인의 물건을 매입, 위탁, 판매, 배송, 결제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재활용센터와는 차별화된다. 또한 재활용품 매장이 보통 일부 제품군에 집중 되어 있는 반면 이 곳은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퀄리티 역시 재활용품 차원이 아니라 새 제품, 혹은 수리 보완을 하면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적정 가격에 현금화, 자원 재활용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마당세일에서는 자신이 판매하고 싶은 제품들이 있다면 이를 위탁 판매해주는 서비스를 일차적으로 한다. 단, 폐품이 아니라 사용하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쓸모가 있을 물건들을 주로 위탁 판매할 수 있다. 사은품으로 받고도 집에만 묵혀두는 냄비나 그릇 등의 주방용품 및 프린터 및 복합기 등의 컴퓨터 기기, 아이가 어릴 적 보던 전집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위탁판매하고 있다. 최준 대표는 “고객들은 집에만 묵혀두던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 이득일 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게 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이점 때문에 집안 정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정발산동 이 모 씨는 이사하면서 구형 LCD TV를 처분하지 못해 골치였는데 마당세일에 의뢰 필요한 이에게 20만원에 판매했다. 또한 전집 수 백 권을 버리지 못하고 집안 한 구석에 쌓아두기만 했다는 일산동 김 모 주부는 마당세일을 통해 적당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집안 정리를 해결함과 동시에 현금까지 받을 수 있어서 큰 만족도를 보였다.최준 대표는 “창고와 관리 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판매수수료를 적게 책정할 수 있어 의뢰인에게 제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수수료는 보통 판매가의 35%정도이며, 가격은 네이버 중고가 기준으로 책정이 된다.개인적으로 인터넷에 판매 시엔 사진을 찍고 올리고, 구매 의향이 있는 이와 통화하고 직접 만나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기에 이러한 서비스는 향후 유통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 판매뿐만 아니라 제품 매입도 하니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이라면 마당세일에 의뢰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오고가며 구경만 해도 쏠쏠한 재미 가득마당세일에는 노트북, 컴퓨터, 프린터 등은 물론 캠핑용품, 장난감,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판매 중이다. 20여 년 전 유행하던 삐삐나 추억의 물건으로 남아있는 카세트테이프, CD 플레이어 등도 있으니 구경만 해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 곳이다. 최준 대표는 “ 굳이 위탁판매나 구입이 아니더라도 오고가며 잠깐 들려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그러는 중에 뜻하지 않게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된 노트북, 컴퓨터도 거뜬히 새 것처럼 업그레이드! 마당세일에서는 물건의 위탁 판매 및 매입뿐만 아니라 컴퓨터 및 노트북 업그레이드도 실시한다. 실제 최준 대표는 유명 컴퓨터 AS 업체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 최준 대표는 “10년 된 컴퓨터나 노트북도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나 램만 교체해주면 속도 면에서 최근 제품들 못지않은 성능을 갖출 수 있는데, 이를 모르고 집에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902번지 호수마을 1단지 서관 1층 1044호문의: 031-905-5889 2017-05-12
- 파주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로데오거리축제 열린다 운정 산내마을 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서 거리축제가 열린다. 산내로데오상가연합회가 주최하고 운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일(토)~21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난타공연 및 버스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거리 곳곳에 설치된 20여개 부스에서는 공예품 전시회, 프리마켓, 아나바다장터, 어린이 체험부스 및 다양한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공예품 전시회에는 헤이리 예술마을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대형 에어 바운스 2개가 설치되고. 우드펜시, 슈링클아트,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된다. 음식 시식 및 시음행사도 풍성하다. 상가연합회 소속 상가들이 진행하는 부스에서는 수제맥주, 치킨, 베이커리, 즉석빵, 칵테일, 커피, 쌀국수, 피자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할인 및 무료 쿠폰 등도 제공된다.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지고 나와 아나바다 나눔장터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2천원의 참가비를 내면 되는데, 이날 아나바다 참가비 및 부스에서 판매되는 금액의 일부는 파주시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고 한다.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산내로데오 거리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산내로데오를 젊음의 거리, 문화예술적 가치가 복합된 문화 쇼핑의 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2
- 입맛 살려주는 보리굴비와 건강한 한 상 차림~ 한 나절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파주 심학산 돌곶이 길에는 볼거리도 많고 맛집도 많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곳이 ‘심학산 뜨락’.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보리굴비 정식’은 멀리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미 TV 생생정보통 등에 소개된 이곳의 보리굴비는 천일염으로 섶장 후 자연해풍으로 수개월 건조시킨 법성포 굴비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잦다.건강과 입맛, 두 마리 토끼 잡는 ‘보리굴비’조기를 사나흘 소금에 절여 보름 넘게 바싹 말린 다음 통보리 뒤주 속에 넣어 보관하여 꼬리부분을 잡고 찢으면 북어포처럼 일어나는 것을 보리굴비라고 한다. 굴비를 보리쌀에 넣어 보관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인데, 1년 이상 해풍에 말린 굴비를 통보리에 넣어 저장하면 굴비가 보리의 향을 받아들여 짠맛도 줄고 비린내가 없다. 예로부터 찬물에 밥을 말아 잘 말린 보리굴비를 쭉 찢어 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밥도둑으로 알려진 보리굴비. 맛도 맛이지만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회복에도 좋아 건강까지 되찾아주는 명품 전통 음식이다.하지만 보리굴비는 찜통에 제대로 쪄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는 좀체 즐기기 힘든 음식이다. 영광 법성포의 해풍에서 잘 말린 통통한 보리굴비의 진수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 집, 심학산 뜨락을 찾아보시길.심학산 뜨락의 주인장은 “명절에 귀한 선물로 받은 보리굴비를 제대로 찌지 못하면 보리굴비의 단맛과 영양가가 그대로 빠져나가 알맹이 빠진(?) 보리굴비를 먹기 일쑤다. 보리굴비는 찌는 시간과 방법이 노하우”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크고 통통한 모양 그대로 잘 쪄내 맛과 영양이 오롯이 담긴 ‘보리굴비’와 음식 솜씨 좋은 주인장의 12가지 이상 반찬이 곁들여진 한 상차림을 만날 수 있다.통통한 보리굴비와 12가지 이상의 찬 곁들인 푸짐한 한 상심학산 뜨락은 여느 곳보다 크고 통통한 보리굴비와 정갈한 반찬으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보리굴비 하나만으로도 기대 이상인데 12가지 이상의 찬이 곁들여진 잘 차린 한 상을 마주하면 입맛이 절로 살아난다. 여느 집처럼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반찬이 아니라 솜씨 좋은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한 데다 ‘이만한 보리굴비 차림이 정말 이 가격?’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착한 가격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보리굴비 정식을 주문하면 먼저 잡채와 전, 샐러드, 호박죽이 나오고 꼬막 숙회와 간장 게장까지 어느 것 하나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맛깔나다. 이집 한정식 한 상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음식은 보리굴비를 빼놓고 꼽으라면 단연 밥도둑 ‘간장게장’이다. 이 간장게장은 향기가 천리를 간다하여 천리향간장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간장을 넣고 만든 것이라고. 주인장만의 노하우가 담긴 천리향 간장으로 담근 간장게장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어느새 비워진다. 단체 회식과 바베큐 파티도 가능한 야외 공간도 넉넉해뜨락을 찾은 이들이 음식을 먹고 만족해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주인장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음식 하나에도 맛은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이곳에서는 조미료를 쓰지 않고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반찬 뿐 아니라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가마솥밥. 영양 가득한 가마솥밥 한 숟갈에 쪽쪽 찢은 보리굴비를 한 점 올려 먹거나 간장 게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봄철 집 나간 ‘입맛’도 되돌아오지 않을까. 뜨락의 전통과 현대적인 멋이 어우러진 깔끔한 실내 공간은 좌식과 입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단체 회식이나 모임을 위한 야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뜨락 건물 옆에 넉넉한 야외 천막동에서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어 가족모임, 단체 등에 적합하다. 점심특선으로 코다리 정식, 제육볶음정식, 간장게장 정식, 청국장 등도 있고 주차 공간도 충분하다. 이곳의 보리굴비는 5마리/10마리 단위로 포장 판매하며 택배도 가능하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 예약문의 031-941-9202 2017-05-12
- 30년 경력 도예작가와 함께 ‘사랑과 영혼’ 찍어보실래요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도예가로 출연한 데미 무어와 연인 패트릭 스웨이지의 백허그 물레질을 기억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달콤한 로맨틱 장면을 꿈꿔봤을 것이다. 멀리 이천까지 갈 필요 없이 장항동 도자기공작소 ‘클레이 찬’에서라면 그 로망을 이룰 수 있다.‘클레이 찬’의 빨간 색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담한 공간 속에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이 넘치는 도예 작품들에 시선이 꽂힌다. 이곳의 주인장은 30년 경력의 중견 도예작가 김찬주씨. 대학에서 산업미술을 전공한 그는 학과 수업으로 처음 접한 도예 과목에 매료돼 그때부터 개인 공방을 다니며 물레를 배우고 도자기 전시회도 열심히 다니면서 감을 쌓기 시작했다. 결혼 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도예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서른여덟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해 개인 작업실을 병행하면서 도예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껏 미술대전에서 8번이나 수상했고, 총 9차례에 걸쳐 전시회도 열었다.2006년 대화동에서 ‘클레이 찬’ 상호로 공방을 오픈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먼저 시작했는데, 이를 위해 1년 남짓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도예작업을 하면서 여성지 편집 디자이너로 3년여 일한 경력도 도움이 됐고, 전문가용 카메라를 구입해서 독학으로 꾸준히 촬영기법을 익혔다. 그래서 그런지 ‘클레이 찬’의 홈페이지는 유난히 깔끔하고 사진 퀄리티가 좋다. 지금도 김 작가는 수업과 개인작업 시간 외에 하루 꼬박 두세 시간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SNS 운영에 공을 들인다. 도예수업을 들으러 오는 수강생들과 공방에 직접 작품을 사러 오는 단골고객들 편의를 위해 교통 좋은 장항동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8년째. 공방 수업은 공방창업반/도자기공예기능사 자격증반/취미반/입시반/원데이 클래스로 꾸려진다. 지난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물레수업이 기억에 남고, 지난 2월에는 탤런트 이태란씨가 가족들과 함께 원데이 클래스에 즐겁게 참여했다고 한다. 김 작가는 “반상기, 접시, 볼, 머그잔, 커피 드리퍼 등 제 작품은 모두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라서 인체에 해로운 납 유약은 전혀 쓰지 않고 1,250도 고온에서 구워낸 건강한 그릇입니다”라며 자부심을 내비친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61번길 19 호수광장빌딩 207호(장항동)오픈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월요일은 휴무)문의 www.claychan.com / 인스타그램 claychan_ceramic / 031-915-5553 2017-05-12
- 20여 가지 블렌딩 차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곳 원흥동에 있는 카페 ‘BTONY’(이하 비토니)는 뉴요커들이 즐겨 마시는 블렌딩 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한 인상의 정종건 대표가 원목으로 된 차 시향 테이블 앞에서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적당한 빛과 정돈 된 안정감이 주는 카페 분위기에 편안함이 느껴진다. BTONY는 Blended Tea of New York의 약자로 뉴욕 Spices and tease와 계약해 수입한 차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현재 호텔, 레스토랑 등 30 여 곳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이곳은 로드 샵이라고 한다. 블렌딩 차는 기본 베이스인 차(50%)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50%)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혼합된 재료들은 질량과 부피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온도, 찻잎의 양, 추출 시간, 찻잎의 순환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이곳의 특색은 앞쪽 시향 테이블에서 조그만 유리병에 담긴 각종 차의 향을 직접 맡아본 후 원하는 차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차는 맛보다 먼저 향으로 즐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에 좋은 허브 블렌딩(Herbal Blending Tea),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히비스커스(Hibiscus), 알레르기와 노화방지에 좋은 루이보스(Rooibos), 소화에 도움을 주는 홍차(Black Tea)등 크게 4가지 종류의 20여 가지 시향차가 준비돼 있다.향을 맡은 후 원하는 차를 골랐다면 이제 눈앞에서 차를 추출하는 모습을 즐길 차례다. 블렌딩 차는 사이폰을 이용해 추출한다. 원래 사이폰은 커피 내리는 기구이지만 사이폰에 차를 내리면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찻잎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 고품질의 맛과 향을 지닌 차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정 대표는 차를 내리는 시간이 보통 5~7분 소요되므로 내리는 동안 고객과 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성스레 차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대한다고 한다. 주 고객도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40~60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비토니 뒤에는 산이 자리하고 있어 따스한 햇살아래 자연과 더불어 힐링 차를 즐길 수도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740(원흥동 547)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31-965-2149(http://www.instagram.com/ilsanbtony) 2017-05-12
- 2017 고양시청소년진로체험 페스티벌 개최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고양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센터, 원마운트와 한화 아쿠아플레닛이 주관한 2017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페스티벌이 원마운트에서 열렸다. 4월의 마지막 주인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고양시 총 12개 학교의 3500여 명 학생이 참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소년의 직업 세계에 관한 이해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인천 항만공사, 의정부 지방검찰청, 육군 홍보단, 국민 연금공단, 고양지역건축사회, 아이디 뷰티 클러스터, 일산 강아지테마파크 등 많은 공공기관과 지역 상권이 참여하고 도움을 주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러 다양한 직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서 37개의 부수가 운영되었고, 학생들이 사전 인터넷 예약으로 배정받은 직업 2개를 1인당 50분씩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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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범벅 농구장서 뛰고, 중금속 산책로를 걸었다 호수공원 산책로, 농구코트, 베트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하루에도 수 만 명의 고양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이용하는 관내 공공시설들이다. 고양시는 최근 이들 시설의 도로에 깔린 탄성포장재 또는 인조잔디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일부 시설에서는 기준치의 370배가 넘는 중금속이 확인됐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았던 이들 시설인데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우리 동네 공공시설들의 중금속 오염 현황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자.일산 동구 하늘공원 기준치 370배 초과고양시는 최근 호수공원을 비롯한 관내 공원의 산책로, 체육시설, 도로 중 탄성포장재 또는 인조잔디로 포장된 공공시설 109개소에 대한 중금속 검사(납, 카드뮴, 수은, 육가크롬)를 실시했다. 대상은 공원산책로 21곳과 체육시설 69곳, 인도 14, 육교 5곳. 우레탄과 탄성 고무칩, 인조잔디, 충진재, 카페트 등으로 바닥재가 마감된 곳들이다. 검사 결과 모두 39 곳에서 납 성분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일산 동구 하늘공원은 기준치의 37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육가크롬도 25개소에서 검출됐으며 이중 주교8호 어린이공원 다목적구장은 기준치의 24배나 넘는 육가크롬이 검출됐다.백석체육공원, 킨텍스체육공원 등 중금속 ‘빨간불’검사 대상이었던 공원 산책로, 도로, 체육시설 중 중금속 수치가 가장 높았던 곳은 체육시설이었다. 일산 동구의 경우 백석체육공원 축구장, 지영체육공원 농구장, 백석체육센터의 농구코트와 게이트볼장, 하늘공원 배드민턴장과 농구장, 중산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인라인스테이트장, 풍동 식골공원에서 각각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됐다. 일산 서구의 경우 덕이동 덕이공원의 풋살트랙과 농구장, 족구장, 킨텍스체육공원의 풋살장과 농구장, 대화레포츠공원의 농구장에서 각각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덕양구의 경우 주교동 주교어린이 공원 11호 트랙과 8호 다목적구장, 화정12호 어린이공원 트랙, 서정4호 어린이공원 농구장, 원당게이트볼장 인조 잔디, 선유동체육시설의 농구장, 화수공원 농구장, 백양공원과 행신공원의 농구장, 지도공원 게이트볼장, 마상공원 농구장, 서정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게이트볼장, 동산동 꽃맞이 공원의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에서 각각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됐다.어린이공원에서 중금속 대량 검출덕양구 주교동과 화정동, 행신동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의 중금속 오염 정도는 심각했다. 성인보다 인체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아이들이 그대로 중금속에 노출된 셈이다. 주교8호 어린이공원의 경우 다목적구장 우레탄에서 기준치의 183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됐으며 발암물질인 육가크롬도 기준치를 24배나 초과했다. 주교11호 어린이공원 우레탄트랙에서는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화정12호 어린이공원의 트랙도 납성분이 기준치를 105배나 초과했으며 육가크롬도 기준치의 13배를 훌쩍 넘었다. 서정4호 어린이공원 농구장에서도 기준치의 87배가 넘는 납성분과 13배가 넘는 육가크롬이 검출됐다. 납은 신경계를 손상시켜 두뇌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일뿐 아니라 발암물질로서 성장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반드시 접촉을 피해야 한다.호수공원 산책로 기준치 13배 ‘훌쩍’하루에도 고양 시민 수 천 여명이 이용하는 호수공원 산책로도 중금속 오염수치가 13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탄성 고무칩으로 포장된 9,638㎡ 규모의 산책로 10곳을 시료 채취해 이 중 3곳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포장 규모에 비해 시료 채취 범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보통 100~500㎡ 포장 규모의 경우 시료 채취를 3군데 진행하며 500~1000㎡ 규모의 경우 5군데 진행한다. 하지만 포장규모가 1000㎡를 초과할 경우 그 규모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단 10곳에서만 시료를 채취, 검사 결과를 일반화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산책로를 포장할 당시 설치 시점과 공사 진행 내용이 구간마다 다르다. 해당 구간을 구역별로 나눴는데 약 10군데로 구분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료를 채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기준초과 시설에 대한 이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빠르면 올 9월부터 늦으면 내년 상반기 중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5-12
- 얘들아, 8자 놀이, 망줍기 놀이 한번 해볼래? 볍씨도 심고 키질도 해볼까? 스마트기기가 어느 새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 조금은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함께 만들어 보면 어떨까. 우리 지역 곳곳에선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추억이 된 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꼬리잡기는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볍씨 심기, 키질 등 농경문화 체험이나 우리 별자리를 함께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 밤가시 초가로 역사 여행 떠나요▶ 2017 생생문화재 사업 11월까지 운영 고양시는 2017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인 일산 밤가시초가에서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밤가시초가, 마실가자’를 진행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일산 밤가시초가’ 생생문화재 사업은 2013년 시범사업 1위, 2014년 홍보상 수상, 2015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 사업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양 가와지볍씨와 관련된 밤가시초가에 움트는 볍씨이야기를 비롯해 해시계로 알아보는 전통과학이야기, 별자리 관찰 및 밤가시초가 동화 구연 등 교육·체험·강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밤가시초가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bamgasi) 및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02-719-1495)에 문의.<올해 주요 프로그램>▲ 사계절 농경문화 체험 - 한반도 농사문명의 기원인 고양 가와지볍씨에 대하여 알아보고, 전통 농기구 체험, 볍씨심기, 홀태, 키질 등 사계절 농경문화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5월 이후) 5월 13일, 5월 27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초등 1~3학년 30명 ▲ 해시계로 알아보는 전통과학이야기 - 그림자의 위치에 따라 시각을 알려주는 밤가시초가 똬리지붕에 대해 알아보고, 초가집 앞마당에 해시계를 그려보는 전통과학 체험 프로그램-6월 13일, 6월 27일, 7월 11일, 7월 26일 오후 5시~오후 7시/ 초등 3~4학년 30명▲ 우리 별 헤는 밤가시 초가의 밤-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우리별자리에 대하여 알아보고, 망원경으로 우리별과 별자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8월 8일, 9월 5일, 9월 12일, 9월 26일 오후 7시~오후 9시/ 초등 3~4학년 30명▲ 이불 속 속닥속닥 이야기 한마당 - 밤가시초가를 배경으로 전래동화를 함께 듣는 구연동화 및 전통 ‘등(燈)’ 만들기-10월 14일, 10월 28일, 11월 4일, 11월 11일 오후 3시~오후 5시/ 초등 1~2학년 20명▲ 매주 일요일엔 전래놀이 한마당 - 호박고누, 꽃고누, 산가지놀이, 용호쌍륙, 칠교 등 실내놀이와 달팽이진, 꼬리잡기, 진치기 등 야외에서 함께 뛰놀며 전래놀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6월 ~9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오후 5시/ 어린이 동반 가족(인원제한 없음)* 기상 사정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공지 확인. ■호수공원 나들이 갈 땐 전래놀이도 꼭 즐겨요▶ 호수공원 두근두근 놀이마당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사라져가는 전래놀이 보급을 위한 ‘호수공원 두근두근 놀이마당’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호수공원 두근두근 놀이마당’은 이용객의 호응이 좋아 매달 두 번 확대 실시되고 있다.바닥에 페인팅 된 8자 구역 안에서 술래가 놀래(술래아닌 사람들)를 잡는 8자 놀이, 땅따먹기라고도 알려진 망줍기 놀이(1단부터 8단까지 망을 던져 성공하면 땅을 따먹는 놀이), 두 팀이 안집, 바깥 집으로 나뉘어 한명씩 출발해 상대편의 담을 먼저 찍는 팀이 이기는 달팽이 놀이 등을 할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전래놀이 들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래놀이지도사와 (사) 놀이하는 사람들이 진행하고 있다.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단 5월 둘째 주는 꽃박람회 일정으로 쉰다. 장소는 호수공원 장미공원 옆 놀이터. ■ 행주산성에선 국궁체험! 행주산성에서는 10월까지 관람객을 위해 국궁 및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국궁 및 민속놀이 체험장은 행주산성 내 충훈정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제외) 고양시 국궁협회의 지도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활쏘기와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입장권 이외에는 무료다. 행주산성 주변 고양누리길, 행주산성역사공원, 행주서원, 오랜 역사를 지닌 행주성당, 행주교회 등 행주산성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을 역사 체험 코스다. ■대화도서관 ▶ 그림책과 놀이보따리 대화도서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과 놀이보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주제가 있는 책과 다양한 전래놀이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아는 자존감과 자신감, 창의력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고자 기획됐다. 고양시 초등학생이면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매월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031-8075-9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4시~5시에 열린다. ·<예정 일정>일시그림책놀이보따리신청일(오전 10시부터 접수 )5월 25일감기걸린 물고기신비한 마술! 실뜨기땅을 차지하자! 망줍기5월 8일6월 29일팥이영감과 우르르 산토끼신기한 모양! 실뜨기날잡아봐라! 진치기6월 12일8월 31일시리동동 거미동동말말말꼬리! 말놀이함께 뛰어본다! 어미새끼8월 14일9월 28일얼음땡앉은뱅이 얼음땡한걸음 술래잡기9월 11일10월 26일날아라, 돌아나만 믿어! 비석치기10월 10일11월 30일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오묘한 모양놀이! 칠교11월 13일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