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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안전공원 이런 모습 어때요?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에 관한 논의가 안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 기념 공원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시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이 모이면서 416 안전공원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공모전에 등장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공원의 모습을 들여다봤다.우리가 원하는 안전공원 그려보자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416시민공원 만들기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한자리에 모아 보는 대회였다. 공모전을 진행한 곳은 416안산시민연대. 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416 안전공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말이나 글로 된 이야기만 나온다. 어떤 형태일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어서 디자인 전문가 영역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공원을 시각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실제로 안산시민들은 몇 차례 시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언제나 들릴 수 있는 편한 공원’ ‘청소년 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공원’ ‘희생자를 기억하는 공원’ 등을 요구해 왔으나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상태였다.이번 공모전은 이런 시민들에게 안전공원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개인과 팀이 참가했으며 안산지역내 건축디자인 학과를 비롯한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뤘다. 특히 해외 교포 참가자와 단원고 졸업생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물과 빛으로 희생자의 넋 표현상상 공모전 1등은 STUDIO M.R.D.O.의 전진현, 송민경 씨의 ‘하늘로 오르는 304개의 선들, 304개의 빛들’이 차지했다. 당선작은 물과 빛을 사용해 희생자의 넋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봉안시설을 포함한 안전공원을 제안했다. 이 작품은 봉안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미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진현씨는 “세월호 유족들이 작품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위로가 될까 싶어 참가했습니다.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희생자 추도라는 주요 목적에 세월호 당시의 상황이 환기될 수 있는 공간적 체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하는지가 디자인 과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을 하늘에서 본 모습은 물이 모여 있는 연못의 형태다. 연못 가운데는 구멍이 있어 땅 속에 봉안시설로 빛과 물이 흘러내리는 구조. 추모객들은 연못과 땅이 연결된 지하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지하 돔은 천장의 작은 구멍으로 빛과 물이 새어 들어오고 벽면을 따라 파인 304개의 홈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 있다.송민경씨는 “돔 벽면에 따라 파여진 304개의 홈들은 하늘을 향해 있고 아래에서 위로, 물에서 하늘로 닿아 있는 선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은유합니다. 이용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벽면을 따라 돔을 한 바퀴 돈 후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된다”말했다.추모공원, 혐오시설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길이 밖에도 team0416이 디자인한 ‘본원적 풍경 Original Scape’에는 환생의 길, 기억의 정원, 산화공덕, 에이불비의 공간을 담은 공원 설계 작품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이 2등상을 수상했다.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은 세월호 마지막 모습인 뱃머리를 공원 디자인에 반영했다.416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안전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모습을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인식하는 경향이 많은데 미술관이나 박물관 정원과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상상 공모전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호의 의미 담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8
- 신개념 오락실 데이트! 애인, 친구, 가족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최근 대학생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데이트 장소는 아이존팝(iZone PoP)이다. 아이존팝은 시간 이용권을 결제한 후 모든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최신식 오락실이다.대학생 김준호(25살) 씨는 “친구들과 슈팅 게임을 즐기려고 온 건데 최신 슈팅 게임은 물론 레이싱 게임과 엑스 박스까지 재미있는 것이 많아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이 모 씨도 “3명이 함께 와서 오자마자 각자 하고 싶은 게임으로 돌진했다. 다시 초등학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자 친구와 함께 온 한 남성도 “게임 초보인 여자 친구도 다트며 보글보글 등을 재미있어해 자주 방문해야겠다”고 말했다.아이존팝은 국내 아케이드 게임 업계 1위 브랜드인 아이존 게임플렉스가 만든 프리미엄 게임 라운지이다. 아케이드 게임은 물론 다양한 게임 장르를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지난 4월 오픈한 아이존팝 범계점을 찾았다.시간당 정액제로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즐긴다!지난 월요일 저녁 8시, 범계역 2번 출구에서 약 90m 떨어진 왓슨스 건물 3층의 아이존팝은 아직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모임부터 대학생 연인, 그리고 직장인 커플까지 젊은이들로 활기가 넘쳤다. “또 왔어요. 2시간 이용합니다”, “펌프가 제일 좋아요. 노래방까지 한 바퀴씩 돌려고요” 등 담당 매니저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이들은 모두 ‘어떤 오락을 즐길까?’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이다. 일반 오락실과 또 다른 점은 게임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는 점이다. 여자 친구들끼리 와서 일 분을 아쉬워하면서 펌프에 열중하는 모습은 흔하다.오픈한지 두 달도 안 된 아이존팝이 이처럼 젊은이들의 메카로 알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범계점 지원규 매니저는 “사전 결제한 후 온갖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일반 오락실에서 500원, 1000원짜리 게임을 하다 보면 금세 1만 원이 넘는다. 아이존팝의 평일 낮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라 훨씬 알뜰하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 커플은 “주말은 시간당 4000원이지만 자동차 게임을 4번만 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다”라며 “게임에서 패배해도 계속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최신 슈팅 게임, 레이싱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아이존팝이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으로 주목받은 이유는 오락실 게임부터 콘솔 게임, 보드게임, 자체 개발 게임과 노래방 등 50여 종의 게임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허름한 오락실과도 차원이 다르다. 깔끔한 최신식 설비에서 금연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인 보관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은 슈팅 게임이다. 여성분들이 몰입하는 ‘하우스 오브 데드 포’부터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경찰이 되어 범인을 잡는 ‘타임크라시스 4’와 ‘렛츠고 정글’ 등이 눈을 현란하게 사로잡는다. 연인이나 시작되는 커플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마리오 카트’나 ‘이니셜D’같은 레이싱 게임이다. 2인용이라 정답게 앉아 이용하기 좋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것은 전자 다트이다. 누구나 열광하는 것은 VR(가상현실)과 엑스박스이다. 펌프나 노래방은 여성이 많이 찾는다. 게임 초보자들에게는 농구 게임이나 보글보글, 테트리스를 추천하고 싶다. 격투기 게임인 철권 게임도 인기가 좋다. 2017-05-17
- “결혼 준비 되셨나요?”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현해숙 전문상담사“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결혼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5월입니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영화나 CF같은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꿈꾸며 신혼을 시작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래지 않아 환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혼율도 점점 늘어가는 이런 때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우리가 준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무엇보다 남성과 여성의 정서적인 차이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대다수의 남성은 논리적인 성향이, 여성은 감성적인 성향이 많아 남성은 여성의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는 문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남성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고 여성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여성은 남성이 이기적이거나 게으르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혼자 많은 일을 동시에 하기에 억울해 하거나 남성을 무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남녀 특성에 대한 이해와 각자의 기질과 성격에 대한 존중 없이 부부가 서로 다른 점을 공격한다면 결혼생활은 서로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됩니다.서로를 이해하며 원활한 결혼 관계를 유지하려면 진솔한 대화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부부의 실제 대화 시간은 하루 평균 20분이 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부부는 대화를 잘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자녀들도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충분히 보고 배우지 못하고, 부정적이거나 회피적인 갈등관계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성한 뒤 자신의 결혼생활에서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부부간의 건강한 대화는 과연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부부 간의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우선 서로에게 친밀감이 잘 형성되어 관계의 안정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할 땐 아내(남편)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먼저 들어주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에 대한 남편(아내)의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서로 이해하고 수용하며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부부의 건강한 대화 방식입니다. 이러한 대화방식은 부부에게 “나는 남편(아내)에게 사랑받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자존감을 높여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혹시 둘만의 노력으로 변화가 어렵다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각자 외롭게 살아가는 것보다 부부상담이나 부부세미나 같은 전문적인 도움 받으면서 변화하고 갈등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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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 구미부시장, 시정 현안 파악 나서 지난 5월 2일 새로 부임한 이묵 구미시 부시장이 지난 10일부터 실국별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시정 현안 파악에 나섰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7시에 시작된 업무보고는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상황, 당면 현안사항 보고와 함께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이묵 부시장은 “부서간 협업과 협치를 통해 시정 주요업무를 역동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라며,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 발굴 등 지역 연계사업 대응에 발빠르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 부시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한층 더 도약하는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임 이묵 구미부시장은 1962년 경북 청도군 출신으로 1981년 청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경상북도 자치행정과, 민생경제교통과장, 대변인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남유진 구미시장을 도와 안정적으로 시정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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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진로체험지원센터, 중학생 2700여명 진로체험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구미대(총장 정창주)에서 진행한 진로체험에는 관내 중학생 2730명이 참가했다. 참여 학교는 25개 학교로 2015년 대비 78%나 늘어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노승하) 위탁으로 운영하는 구미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 2015년 9월에 개소해 학교, 청소년,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는 활동을 한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2017년 진로교육 세부 시행계획에 따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진로교육 강화와 집중학년 운영, 초등 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전문 직업인 멘토로 구성된 진로체험지원단에서는 진로체험처 및 진로체험 재능기부자 발굴, 학생 및 학부모 진로코치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구미대 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3년째를 맞아 진로교육의 내실화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미래와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 활성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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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듬뿍 정성 듬뿍 주꾸미 드시고 힘 내세요 분당에서 나름대로 손꼽히는 오래된 맛집들이 포진해 있는 수내동 금호상가 2층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 1층 상가가 아니라서 분명한 목적을 갖고 본인들의 단골 식당을 방문한 이들이 아니라면 딱히 찾지 않는 금호상가 2층 식당가에 어지간한 배짱 없이 식당을 개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평일 점심을 비롯해 주말 점심과 저녁 1시간 전이면 벌써 대기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하니 호기심이 일었다. 개업 1년차식사 때면 길게 늘어선 대기 줄로 북적북적어중간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일요일 오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온 가족이 출동한 ‘자연애 주꾸미’는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대기를 해야만 했다. 부모님을 포함 성인 4명과 아이 1명이 자리를 잡고 주꾸미 보쌈 세트와 수제돈가스를 주문했다. 금호상가 2층 식당가가 그렇듯 살짝 어수선한 가운데 동네 주민들과 어울려 북적북적 밥을 먹는 정겨움이 느껴진다.블루베리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와 시원한 묵사발, 계란찜이 푸짐하게 나오고 수육과 주꾸미, 기호에 따라 주꾸미와 함께 밥에 비벼 먹기 좋은 열무김치, 새콤달콤한 무생채, 콩나물무침이 함께 나온다.“주꾸미의 매운 맛은 주문 시 말씀해 주시면 양념을 조절해 드립니다. 소화를 돕는 6가지 약재를 넣어 만든 특제 주꾸미 양념장에는 사과, 배, 키위 등 천연 과일로 단맛을 조절하기 때문에 미리 주꾸미와 양념을 버무려 놓으면 주꾸미의 탱탱한 식감이 저하되어 주문 즉시 양념과 버무려 불 맛나게 볶아 손님상에 올립니다.”주문 즉시 특제 양념에 버무려재빠르게 볶아내는 주꾸미의왕 백운호수에서 5년간 주꾸미 맛집으로 사랑받았던 최기웅 대표는 백운호수 택지개발로 수내동 금호상가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그게 작년 3월이니 이제 분당에서 개업 1주년을 맞이한 것. 1년 만에 이렇게 자리 잡은 데에는 주꾸미 볶음 자체의 맛뿐만 아니라 기본 반찬들,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품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하기 때문이다.“기본으로 나오는 무생채, 콩나물, 열무김치는 매일 매일 다듬고 손질해서 무쳐냅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저희 고객들 대부분 그냥 지나가시는 길에 들리시는 분들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정성을 다하려 합니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묵사발을 드시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등심 돈가스도 매일 직접 매장에서 만듭니다. 그걸 알아보시고 손님들이 친구 분들과 왔다가, 가족과 함께 오시고, 또 그 가족 분들이 이웃들과 다시 오시고, 그렇게 일 년이 되었네요.”수내동 금호상가 분당 대표 주꾸미 맛집으로의왕에서 50년 된 주조공장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오봉산 생막걸리를 식사하는 손님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당 한 쪽에 마련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동네의 특성상 분당 입주 초기부터 터를 잡고 살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시절 분당에서 자녀들 키우시고 이제 은퇴하신 연로하신 분들이 친구 분들과 오시면 제가 직접 막걸리를 갖다 드리기도 하고, 잔에 따라드리기도 하는데 참 좋아하세요. 단골 어르신이 이렇게 퍼 줘도 남느냐, 물으시더니 이렇게 퍼줄 수 있을 때 마음껏 퍼줘라 하시며 손을 잡아주시더라고요. 앞으로 금호상가 대표 맛집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싶습니다.”위치 분당구 수내동 32 양지마을 금호상가 2층문의 031-714-9124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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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복합 공간 꿈꾸는 갤러리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은 “예술은 당신이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다”라고 했다.그만큼 예술은 일상에서 얻지 못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하지만 사람들은 특정한 사람들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고,미술 작품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이런 생각에 반기를 드는 곳이 있다.바로 분당 판교동에 위치한 ‘갤러리 민’이 그 주인공이다.“결국 사람을 위한 예술이기에 관람객과의 소통은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실현하고자 움트는 봄과 함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갤러리이다.신진작가 발굴,하우스 음악회 등 역량 있는 갤러리현재 “좋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김명곤 기획초대전이 한창인 ‘갤러리 민’에서는 지난5월1일 아름다운 무대가 올려졌다.한 달에 한 번씩 특별 무대를 만들어 온 송민 대표는 이번엔 김인주 교수의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마련한 것.작가의 전시소개를 듣고 바로 이어진 아름다운 기타 선율은 어느새 작품들,공간,사람이 어울리며 일상을 잊게 하는 감성적인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저의 삶 속에는 미술과 음악,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함께 했고 이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아왔습니다.그 어울림이 저의 삶을 아름답게 채워나갔던 경험을 관람객과 공감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송 대표의 소감처럼 ‘민 갤러리’는 복합 예술 공간을 지향하며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은 시각예술의 모든 분야를 기획 전시하며,초대전,대관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작년 한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확장 이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회화(서양화,동양화),판화,사진 등 평면예술과 공예(도자,금속,섬유,목조형,전통),가구 등의 입체예술을 아우르는 현대 미술 등 모든 분야에 열려있는 공간입니다.”송 대표는 그 동안 미술관을 운영하면서100여 점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전달한 바 있고,미술뿐 아니라 하우스 음악회,미학 강의 등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하여 지역 문화의 오아시스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35평의 규모로 아기자기한 구성이 가능한 갤러리 공간은 민간 미술관으로서 분당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또한 매년 역량 있고 개성 있는 신진작가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열어,온라인·오프라인 등의 미술 시장을 통한 지원을 해나가므로 작가의 능력을 충분히 펼쳐 세계적인 작가로 비상할 수 있게 돕고 있다.요즘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명곤,김상수,박구환,이창분 같은 작가들이 ‘갤러리 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작가와 이를 감상하고 소비하는 이의 어울림으로부터 성립하는 문화 예술은 갤러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송 대표는 “작가와 작품의 숫자에 비례해서 소장하고자 하는 미술품 애호가들의 연결이 어렵다고 말합니다.저희는 이런 고민들을 풀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또한 그림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알고,작가의 노고 또한 잘 이해하기에 갤러리의 이윤보다는 작가와 대중 혹은 컬렉터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소비자들이 쉽게 작품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도록 판화 작품도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전시 외에도음악회,미술 강연,아트 클래스 풍성또한 예술과 대중과의 소통도 중요하다.이를 위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관람객들에게 전달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갤러리 민’은 이에 대한 방편으로 다양한 미술 강좌(Art Class)를 통해 작가들의 열정과 재능을 보여드리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가까운 행사로5월13일 (오후 4:30~6:00) 김명곤 작가의 미술사 특강이 기다리고 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그의 작품세계는 물론 재미난 해설이 덧붙여진 미술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한다.날씨마저 찬란한 요즘,일상을 벗어나 예술이 주는 귀한 기쁨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위치 분당구 판교동604-2문의010-2213-8750홈페이지 www.galleryminn.co.kr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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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릭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디자인해 보세요 용인 아르피아3층에 위치한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가족의 달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더 아트 오브 브릭>전이 개최되고 있다.어린이와 어른뿐 아니라 브릭팬들을 위한 브릭 아트 작품이 전시 중이며,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브릭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의 장은지 대리는 “용인문화재단에서는 매년5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기획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어린이만 입장 가능한 체험전인<아트 디스커버리>를 진행하면서 관객들의 전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어 “아울러 재단 내부에서도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어른과 아이 모두가 관람을 하며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릭 아트를 선택해<더 아트 오브 브릭>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용인문화재단5주년 기념 기획전시이기도 한<더 아트 오브 브릭>전은 전시 공간을6구역으로 나눠 관람객들이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검은 조각’ 작가로 유명한 심승욱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브릭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을 만나게 된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2014년 프루덴셜 어워즈 조각 부문 수상자인 심승욱 작가는 브릭의 놀이방식에 주목하고 브릭의 구축과 해체를 통해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허물며 다른 모습으로 재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채워지지 않는 결핍으로서의 인간 욕구를 표현한다.심 작가의 검은 작품과 대조적으로 무지갯빛의 플레인 마을,제품으로 만들어진 흰색 타지마할과 검정 브릭으로 제작한 타지마할을 서로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직접 원하는 브릭 작품 만들어 설치할 수 있어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이나 조립한 브릭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전시장 초입에서 관람한 아트 작품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별도로 준비된 전시 공간에 다른 관람객들의 작품들과 함께 전시할 수 있다.용인 죽전동에서 방문했다는 최서원(7세)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만든 높은 성을 저기에 올려 두었다”며 즐거워했다.최양의 엄마인 김신영(38·주부)씨도 “주말에 아이와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큰 기대 없이 왔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무언가 함께 만들어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이 어른과 아이 모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이어 “용인시민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시 기간 중 한 번 더 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3인 가족 또는 용인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한 시즌권도 판매 중이다.<더 아트 오브 브릭>전시 개요장소일시티켓위치문의용인포은아트갤러리4/21~5/27(매주 월요일 및 둘째,넷째 주 일요일 휴관)1인:10,000원시즌권 : 19,000원3인가족, 용인시민 : 7,000원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99(분당선 죽전역)031-896-6003 2017-05-16
- 우유와 홍차의 부드러운 조화, 요즘은 밀크티가 대세 요즘 홍차의 향과 우유의 부드러움에 반해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밀크티 전문점들이 늘어나고 심지어 커피 전문점에서도 앞 다투어 신제품을 쏟아낸다.사실 일반적으로 밀크티는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차는 아니다. 홍차에 우유를 섞고 설탕을 가미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하지만 알면 알수록 커피만큼 맛있게 끓여내기 어려운 차가 바로 밀크티라는 것을 아는가.들어가는 홍차의 종류에 따라서 수없는 다양성을 띄게 되고,끓인 우유에 홍차를 우려냈는지, 홍차에 우유를 부었는지, 차가운 물로 우려냈는지, 티백을 사용했는지,찻잎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등에 따라서 맛도 이름도 천지차이가 된다.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맛있는 밀크티,우리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 본다. 이곳만의 12가지 블랜딩 차, 끓이는 법도 다 달라 쿤스트138독일에서 직접 수입한 홍차를 티 소믈리에가 12가지로 블랜딩한 12가지 밀크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독일에서 20년 정도를 살았던 운영자는 한국에서 왜 그런 밀크티를 맛볼 수 없는지, 그리고 비싼 가격에 실망하여 아예 어렸을 때 먹던 그 맛을 되살려 전문점을 오픈하였다고 한다. 블랜딩한 홍차의 특성에 따라 끓이는 방법까지 전부 달리하고 있을 정도로 섬세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인생 밀크티’라는 칭찬을 많이 듣고 외국인들도 고향의 맛이라며 엄지를 척 올린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홍차는 단백질만 빠진 영양가 있는 식품인데, 우유의 단백질을 만나 밀크티라는 완전식품이 되었다”고 말한다. 쿤스트138에서는 고급 아쌈 실론티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로얄 밀크티가 인기,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아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아몬드 블랙도 추천하는 메뉴이다. 가격이 합리적이며 유리 보틀에 담아서 판매를 하는데, 그대로 차갑게 즐기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으면 그만이다. 바나나스베리 밀크티는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12가지의 밀크티는 12가지의 빙수로도 맛볼 수 있다.위치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36문의 010-2680-1755 냉침법으로 아로마를 살린 일본식 로얄 밀크티 릴리브라운 10년 넘게 슈가 프래프트 업체를 운영하던 운영자가 일본에서 배운 일본식 로열밀크티를 선사하는 곳. 우유에 홍차를 넣어 끓여내는 스리랑카식 차이를 일본에서 로열밀크티로 부르고 있으나 이곳은 끊이지 않고 냉침법을 사용하여 아로마를 더욱 배가시킨 로열밀크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비정제원당을 사용하여 건강적인 면도 신경을 썼다. 스페셜 티로는 블랜딩한 2가지의 차가 준비되어 있는데 홍차 특유의 풀향이 나지 않아 홍차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시그니춰 메뉴는 로얄 밀크티 요크셔, 홍차향이 강한 특징이 있다. 선택에 따라 더욱 향을 강하게 하고 단맛을 줄여 줄 수 있다. 크림이 들어간 듯 부드러운 크림 얼그레이나 크림 스트로 베리는 여성들에게 인기, 이밖에 생딸기가 들어간 딸기우유와 프랑스산 발로나 초코를 이용한 아이스초코밀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이다. 이곳은 테이블이 하나라 전 제품을 유리 보틀에 담아 테이크 어웨이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홍차와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디저트류 함께 판매하고 있다. 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295문의 031-607-8149 비오는 날 생각나는 인도의 진한 밀크티 카리정자동에 위치한 카리는 정통 인도 요리 전문 업체이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차이’는 날이 으스스 한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이 나곤 한다. 인도식 밀크티는 다른 밀크티에 비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좀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카리에서는 인도 현지 5성급 호텔의 셰프들이 만들어주는 ‘그들의 국민차’를 만날 수 있다. 현지에서는 더 연하게 타서 하루 종일 작은 잔으로 마시지만, 이곳에서는 좀 더 진한 맛으로 머그잔에 나온다.우유를 끓이면서 찻잎을 그대로 넣어 끓이는데 여기에 통생강과 향신료, 그리고 계피가 조금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목에서는 더 뜨거운 느낌이 나고 은은한 향신료와 계피향이 뒷맛으로 남아 여운을 준다. 확실히 일반적인 밀크티 보다는 풍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도 요리의 후식으로 잘 어울리고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향신료를 더 가미한 마살라 차이를 주문하면 된다. 위치 정자동 13-1 동양정자파라곤 105동 B1문의 031-781-3388 소박하지만 여운이 남는 밀크티 ZIP커피용인 보정동에 위치한 집(ZIP)커피는 작고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곳,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를 떨기에 좋다. 이른 시간에 커피를 주문하자 아침이니 부드러운 차를 마시라는 친절한 사장님의 추천으로 우연히 밀크티를 마셨는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곳에서는 우유에 홍차를 넣어 끊이는 로열 밀크티와는 달리 3가지의 홍차를 은근한 열에 7시간 끊여 원액만 망에 걸러낸다고 하니 그 깊은 맛의 이유를 알 수 있을 듯하다.이렇게 만들어진 투샷의 원액을 우유와 함께 곱게 스티밍하여 데워둔 찻잔에 내어 손님들의 취향에 맞추어 시럽을 추가하여 내 놓는다. 오랫동안 끓였다고 하여 쓴 맛이 있지 않을까 우려를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향기로운 밀크티가 되었다. 함께 판매하는 미니브래드 종류와 함께 곁들여도 좋다. 가격 또한 착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동네의 한적한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추천한다. 그 밖의 다른 차들도 평이 좋은 편이다.위치 기흥구 용구대로 2469번길 20 죽전자이2차 113호 문의 010-8763-4340 세계 3대 홍차인 ‘로네펠트’사의 홍차가 메인 로네펠트 티하우스판교역 근처에 위치한 로네펠트 티하우스의 밀크티도 빼 놓을 수 없다. 프랑스의 ‘마리아주 프레르’, 영국의 ‘포트넘 앤 메이슨’과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불리는 독일의 ‘로네펠트’사의 홍차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로네펠트’사의 제품인 수십 여종의 홍차를 맛볼 수 있어 홍차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련되면서도 약간 어두운 인테리어라 오롯이 차를 음미하고 함께하는 사람에게 몰입할 수 있어 좋은 분위기이다. 밀크티는 로네펠트 전용 티팟(Tea Pot)에 따로따로 서빙이 되어 잔에 따라 마시면 된다. 약 두잔 정도의 양이 나오는데, 비교적 달지 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밀크티는 바로 아쌈 밀크티, 진한 베르가못 향을 느낄 수 있는 얼그레이 밀크티도 인기이다. 좀 특별한 밀크티를 원한다면 카카오와 위스키향이 나며 부드럽고 달콤함 아이리쉬 위스키 크림 밀크티를 추천한다. 함께 판매하는 롤케이크나 각종 디저트류들이 훌륭하고 차와 같이 곁들이면 좀 더 달달한 시간이 될 수 있을 듯하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2문의 031-8061-0786 2017-05-15
- 일본 디저트의 모든 것을 분당에서 만나다 디저트 문화는 서양의 것이라 동양인 입맛에 때론 과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많이 달거나 느끼하지 않은 일본식 제과 제빵이 우리 입맛에 맞는 듯하다. 일본의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 펼쳐진 디저트 향연에 매일 동참할 수 없어 안타까웠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일본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상품수를 보유한 디저트 전문점 ‘샤토레제’가 AK플라자 분당점에 오픈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이 5년 만에 식품관을 전면 개편했다는 소식에 잠시 들렀다가 ‘샤토레제’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충동구매를 했다.‘샤토레제’의 더블슈크림은 생크림 베이스에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져 황홀하도록 부드럽다. 사르르 녹는 크림 롤 케이크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팥소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프레시 도라야키는 어른들이 입맛에 맞아 선물용으로 좋을 듯하다. 꼬마들 간식으로 좋은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촉촉하면서 고급 버터의 풍미가 가득 느껴졌다. 우지 말차 카스텔라와 바움쿠헨은 그 맛이 매우 고급스러웠다. 많은 제품이 개별 포장이 잘 돼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휴대하기 좋다.‘샤토레제’의 고미라 이사는 “상품 성분을 분석하다 보면 일본인의 집착에 가까운 장인 정신에 놀랍니다. 청정지역에 전용 물 공장을 운영하고, 전용 계약농장에서 공급하는 계란과 우유만 사용하죠. 원재료는 물론, 표시 안 되는 부재료까지 최고로 사용해요.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디저트를 나누고자 하는 창업주의 정신이지요”라고 설명했다.방부제와 유화제, 안정제, 인공감미료, 색소, 팽창제 등의 첨가물을 거의 넣지 않은 순수 제품을 급속냉동, 특수 해동 비법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구입 후 냉장 보관해서 3일 안에 먹으면 직접 일본에서 먹는 맛을 만끽할 수 있다.고 이사는 “일본에서는 500여개의 상품이 시판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위 치 AK플라자 분당점 지하 식품관문 의 031-701-0885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