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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 빼고 있을 건 다 있다! 개미시장, 벼룩시장, 플리마켓, 알뜰장터.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남들과 함께 바꿔 쓰고 나눠쓰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벼룩시장의 또 다른 명칭이다. 아나바다의 정신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차원에서도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벼룩시장. 우리지역의 2017년 벼룩시장을 소개한다.큰 규모 자랑하는 평촌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안양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벼룩시장은 평촌 중앙공원 알뜰장터이다. 올해 첫 개장한 4월 15일은 안양시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차 없는 거리에는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과 사려는 시민들이 한데 엉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따뜻한 날씨 탓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나오고 있었다.“싸요. 싸요. 3000원짜리 떨이로 2000원입니다. 양말도 500원씩이에요.”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나왔다는 한 주부는 더워진 날씨를 견디다 못해 장사를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상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쇼핑백을 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 한 여성도 평소 벼룩시장을 잘 활용한다며 처음에는 아이들과 구경삼아 다녔고 그 다음에는 의외로 좋은 물건을 득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벼룩시장을 자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헌 옷과 신발을 팔고 있던 50대의 남성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어서 좋고 그나마 사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의류와 신발, 그릇 등이다. 특히 새 것 같은 제품들은 펼쳐놓기 무섭게 불티나게 팔린다. 도서, 문구, 가방을 비롯해 철지난 겨울 의류,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도 보인다.알뜰나눔장터는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열리는 장터에 참가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당일 10시부터 신청서가 배부되고 10시30분부터 접수 및 자리 배정에 이어 12시부터 개장한다. 혹서기인 7, 8월과 우천 시, 추석연휴, 시민축제 기간에는 휴장하며 안양시민을 비롯해 외국인(안양 거소신고자)과 어린이, 청소년은 타 지역도 가능하다. 5월 6일부터 종량제 봉투 미지참자는 참가에 제한이 있고 5만원 이하의 중고물품. 의류, 도서, 완구, 기타 소형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정겹고 소박한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2015년 처음 시작한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 동안구의 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있다면 만안구는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있다. 이곳 명학공원은 장터가 열리는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으면 작은 대로 소박하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장터로 알려져 있다.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는 평촌 중앙공원보다 한 주 더 늦은 4월 22일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11시30분부터 15시까지이며 접수는 11시부터 가능하다. 장소는 안양 8동 572 명학공원이며 당일 11시부터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자리 배정이 시작된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돗자리, 판매물품이다. 거래 품목은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나 생필품 또는 도서, 완구, 신발 등을 가정에서 가져와 판매나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신제품이나 음식, 동식물, 5만원 이상의 고액물품 등은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적발 시 참여 제한을 받게 된다.운영기간은 4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15시까지이다. 혹서기인 7, 8월과 추석연휴인 10월 7일 및 우천 시 휴장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 토요 벼룩시장 ‘군포시 벼룩시장’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는 토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린다. 올해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 및 접수 등 별도의 절차가 전혀 필요 없고, 시기나 시간에 있어서도 제약사항이 없다.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판매를 원하는 물품과 편안한 판매를 도와줄 돗자리 등의 용품을 챙겨서 나오면 된다. 단, 생물이나 음식은 판매가 불가하다.벼룩시장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형성되는 까닭에 매주 시장의 규모는 들쭉날쭉 이다. 참여하는 팀이 적은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제법 많은 팀이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참여하는 시기나 시간대는 지난 몇 년간 진행되었던 기존 벼룩시장의 운영방식을 따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날씨 좋은 토요일, 햇살 좋은 오후 시간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소박한 재미와 정이 가득한 의왕 내손동 ‘행복나눔장터’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의왕시에서도 이웃 간의 나눔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벼룩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중 내손2동에서 열리는 ‘행복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중고물품을 내다파는 의왕시의 대표적인 알뜰벼룩시장이다.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지난 3월 25일 첫 ‘행복나눔장터’가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에는 행복나눔장터가 내손어린이공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공공시설이 모여 있는 내손2동 공용청사 앞마당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라고. 3월에 이어 5월과 6월, 9월과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통령 선거가 목전인 4월과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장터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한다.장터에는 집에서 쓰지 않는 중고용품이나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제품 등을 가지고 나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의류부터 장난감, 도서, 신발, 악세사리, 문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는 까닭에 파는 이도 사는 이도 유익한 장터다. 내손2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한편,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의왕철도축제’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다. 축제도 즐기며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마지막 주 토요일의 작은 즐거움, 과천 중앙공원 나눔 장터과천 중앙공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다름 아닌 시민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나눔 장터’이다. 지난 3월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2017년 첫 나눔 장터’도 시민들이 직접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가지고 현장에서 접수 후 판매 또는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취급 품목은 의류와 도서, 잡화는 물론 각종 중고 생활용품이다. 물건을 펼칠 돗자리와 쓰레기봉투, 가격표와 거스름돈까지 직접 준비해야 하지만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훈훈하다.나눔 장터는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에서 진행한다.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 담당자는 “나눔 장터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며 “나눔 장터에서는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 쓴 건전지 스무 개를 가져오면 새것 2개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 장터는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3월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구경하던 한 시민은 “신발과 옷은 물론 딱지나 만화책도 있어 다음 달에는 아이들과 함께 참가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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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기차여행 꽃이 피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봄이다. 모처럼 쉬는 날, 집에서만 뒹굴던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준비하려면 고민해야할 것도 많다. 특히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다면 여행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이와 함께해도 좋은 편안한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눈과 입이 즐겁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기차여행은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오기에 충분하다.가족, 친구, 연인과 떠나도 행복하다기차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교통편이 또 있을까?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떠나는 열차여행은 추억과 낭만을 소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기차여행을 자주 떠나요.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기차 안에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죠.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알찬 패키지 상품이 많고, 계절에 맞춰 특화된 일정도 놓칠 수 없는 부분 가운데 하나랍니다.”수원역에서 만난 정난희(49.주부)씨는 남원과 전주로 떠나는 기차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 씨가 이용하려던 기차여행 일정은 서울역을 출발해 수원역을 경유하는 코스로 남원 광한루를 돌아보고 전주한옥마을로 가는 일정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웃고 떠들면서 기차를 기다리다 정시에 도착한 열차에 올라 탄 정 씨 일행. 자리에 앉자마자 가방에서 저마다 싸온 음식을 꺼냈다.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한 터라 식사는 기차에서 해결하려던 것. 삶은 계란, 김밥, 커피, 과일, 빵 등 마주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면서 마냥 행복해하던 그녀들은 기차여행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기차타고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잖아요. 차창밖에 비치는 풍경도 보고 이렇게 마주앉아 음식도 나눠먹으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특히 봄에 떠나는 여행은 꽃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고, 따뜻한 햇살처럼 마음까지 밝고 환해지죠. 친구들과 떠나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해도 너무 좋아요.”객차 안을 둘러보니 친구나 지인들과 같이 동행하는 팀 이외에 모녀끼리 혹은 부부끼리,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았다. 이날 기차여행에 동참한 사람들은 남원 광한루에서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듣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연인들과 고풍스러운 전동성당과 경기전, 교동 아트센터와 지숨 갤러리 등을 둘러보고 한옥마을의 길거리 음식도 맛보았다. 다양한 여행상품 전국 곳곳으로 떠날 수 있어기차여행은 특성상 아침 일찍 출발하는 상품이 많다. 당일 상품이나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터넷 검색창에 ‘기차여행’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된다.레츠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서해금빛열차, 레일크루즈해랑, 바다열차, 교육열차 등 다양하며 프로그램이 알차고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일정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상품이 많다. 특히 서해금빛열차는 온양 시티투어 자유여행, 서산/해미읍성, 즐거운 보령나들이, 서천 에코투어, 홍성 힐링 기차여행 등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주한옥마을 자유여행, 부산 여수미항 알짜배기 투어, 광한루원 뱀사골 트래킹, 순천·남도 먹방 투어 등으로 떠나는 남도해양열차도 눈여겨 볼만하다.코레일투어(주)에서 운영하는 정선 레일바이크 바다열차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어 인기가 많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역에 도착,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한 다음 추암 촛대바위, 정동진을 거쳐 정선으로 가는 코스이다. 정선 아우라지를 경유해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는데 7.2km 아름다운 철길을 체험하는 코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즐거워하는 코스이다. 정선장터를 둘러보고 영월에 도착, 장릉에서 단종애사와 사육신, 세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5월 3일과 5일 이틀간 고창 선운사 동백꽃&청보리밭 기차여행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역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며 한국철도공사의 임시열차로 운행된다. 왕복특별열차비, 전용차량비, 선운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는 이 상품은 고창 선운사와 고창 학원농장의 봄 내음 물씬 풍기는 50만평 광활한 청보리밭을 관광하게 된다. 사진 촬영 명소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축제도 즐길 수 있다.지구투어에서 운행하는 유럽풍 아산 지중해& 외암 민속마을 시공 기차여행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전통마을인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하고, 아산 공세리 성당을 둘러보게 된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다수의 국가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32명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대표적인 순교성지인 공세리 성당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리스2,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등 70여 편의 드라마, 영화, CF속에서 나왔던 바로 그 성당이다. 아산으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전을 모신 현충사도 관람하고 돌아오는 이 코스는 다른 상품들과 달리 비교적 가깝고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연세 드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동반해도 좋은 코스이다. TIP 자녀와의 기차여행 준비, 이것만은 꼭!1. 담요를 준비하세요.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얇고 가벼운 담요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아요.2. 간식을 준비하세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간식이 필수. 과일이나 꼬마김밥, 빵, 과자 등 평소 아이들이 즐겨먹는 것으로 준비하면 좋아요.3. 비상약을 준비하세요. 낯선 곳에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운 나머지 뛰어다니다 넘어져 다쳤을 때 처치할 수 있는 비상약으로 밴드, 상처 연고제, 소화제, 해열제 등을 준비하면 좋아요.4. 책이나 게임 도구를 준비하세요. 3시간 이상 기차를 타야 한다면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평소 아이들이 즐겨보는 책이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도구를 챙기세요.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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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의 선물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에 관심이 가는 시기. 현금에서부터 꽃과 여행선물에 이르는 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선물과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완구와 책 선물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가정의 달에는 우리 부모님과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우리 가정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가져다줄 아주 특별한 제품들을 모았다. 가정의 달 선물로도 제격이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관심’이 듬뿍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다.한의원에서 찾는 건강 선물경옥고, 태반약침, 매선침요법에 큰 관심건강과 활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이다. 가정의 달인 5월,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챙겨줄 특별한 선물을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유사한 이름을 쓰는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한의원에서 처방받는 약은 식품으로 유통되는 한약재가 아닌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사용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강동구 고덕역에 위치한 경희봉한의원 권대현 원장은 “5월이 되면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경옥고와 태반약침, 미용매선침 처방 등을 원하는 자녀들이 많다”며 “경옥고는 온 가족의 활력보강과 원기회복에 좋아 특히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전통의 보약, 경옥고는 예전부터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선물로 각광을 받아왔다. 또한, 체력회복과 갱년기장애증후군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수험생 자녀, 직장인 남편을 위해서도 선호되고 있는 보약이다.태반약침(자하거약침)은 갱년기 장애와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로회복과 허로(虛勞)성 질환 개선에도 좋아 유난히 몸이 허한 사람이나 만성피로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효과가 있다.한방성형시술인 매선침요법은 안면윤관의 교정과 이중턱 개선, 피부 탄력과 잔주름 개선을 원하는 중년 여성들이 찾는 시술. 부모님의 생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줄 효도선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5월, 부모님과 가족들 건강 진단도 받고 몸에 맞는 치료와 보약을 함께 처방받아보는 건 어떨까.도움말 경희봉한의원 권대현 원장건강한 재료만 엄선, 정직하게 만든 쑥인절미떡함지’여느 떡집처럼 다양한 종류의 떡을 주문·판매하고 있지만 ‘떡함지’하면 떠오르는 떡은 단연 쑥인절미와 쑥찹쌀떡. 떡함지 명성의 주역이기도 하다. 매년 4~6월에 채취한 쑥을 공급받아 사용하는데 떡함지의 기준은 깐깐하고도 특별하다. 향이 깊고 색도 진해 일반적인 쑥과는 때깔부터가 다른 것. 이곳의 쑥인절미와 쑥찹쌀떡이 유난히 검은 빛을 띠는 이유가 바로 이 선별된 쑥. 쑥의 품질도 좋은 데다 그 어느 곳보다 쑥의 함량이 높아 최고의 떡이 탄생하게 된다.최상급 해풍쑥과 고급 국내산 찹쌀, 천일염을 이용해 매일 새벽 직접 만드는 쑥인절미의 품질은 떡함지 차재석 대표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잠실에서 시작해 12년간 꾸준히 명성을 쌓아온 떡함지는 4년 전 은마아파트 앞 2호점인 강남대치점을 냈고, 고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2호점은 대치클래시아 상가로 확장 이전했다.떡함지의 스테디셀러 쑥인절미는 학생들이나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인기가 높고, 부모님을 위한 선물 그리고 직장이나 행사에 사용되는 명절답례품으로도 안성맞춤. 서울과 경기권(일부)은 당일택배로, 그 외 지역은 익일택배로 배송되는 신속함이 주효했다. 쑥인절미 3만3000원(30개 세트)과 5만5000원(50개 세트)이 베스트셀러다. 영양떡, 현미인절미, 백설기 등 다양한 상품은 네이버에서 떡함지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하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위치 잠실점 송파구 잠실동 40 갤러리아팰리스 상가 B1 강남대치점 강남구 대치동 622-1 대치클래시아 상가 B1부모님을 위한 최고선물, 신제품 할인행사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잘 들리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는 부모님을 위한 ‘보청기’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삶의 질 개선은 물론 활기찬 노년을 위해 필수품목으로 자리 잡은 보청기. 단순히 소리를 크게 듣게 하는 것을 넘어 고기능 보청기의 보급으로 부모님들의 생활이 180도 변화할 수 있다.5월,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독일지멘스보청기 공식지정센터 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를 방문해보자. 청각학 석사인 전문청능사가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보청기를 제시해준다. 아울러 꾸준한 보청기 적응과 재활, 정기적인 청력검사와 보청기 점검으로 보청기 착용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도와준다.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강용구 원장은 “보청기는 소리의 단순한 증폭이 아닌 개인별 특성에 맞게 그리고 듣는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전문기기”라며 “개인의 청음 특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가정의 달 5월 맞아 신제품인 프라이맥스 제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프라이맥스는 대화 시 소음과 말소리를 구분하고 울림소리 제어 등에 탁월한 제품으로 들으려는 노력을 최소화해도 자연스럽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멘스 기술력의 결정체. 기존제품 보상판매와 무료청력검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지멘스보청기송파센터는 송파강동교육지원청 지정센터로 학생들 청력 검사와 보청기 구입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위치 송파구 중대로 68 훼미리샤르망 2층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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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파스타로 차별화한 청년 식당 집밥 열풍과 함께 가정식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부근에 자리 잡은 베네베네는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벤처 스타일의 식당이다. 테이블 5개의 작은 규모지만 청년 셰프들을 계속 길러내며 실험 정신을 가미한 메뉴 구성, 운영 방식으로 수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현재는 24살 김용현 셰프가 식당을 책임지고 있다. 종이 메뉴판에 본인의 이력, 마음가짐, 식당의 특징을 진솔하게 적어 놓아 눈길을 끈다.가천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 가슴 뛰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2012년부터 베네베네에 합류해 요리와 인연을 맺었다는 그다. 무작정 떠난 이탈리아 로마에서 일을 배웠고 지금도 매년 여행하며 요리 실력을 쌓아가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우리나라 집밥이 밥과 국, 반찬인 것처럼 이탈리아 가정식도 식전 요리, 파스타, 고기, 디저트가 한상차림이다.이곳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단출하다. 식전 요리 6가지, 파스타 6가지, 고기 요리 1가지, 디저트로 티라미슈가 있다. 단품 메뉴 중에서 취향대로 골라 주문하면 된다.식전 요리 추천을 주인장에게 부탁하자 브르게스타를 권한다. 오븐에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빵 위에 방울토마토를 올린 다음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다진 파슬리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내온다. 고소한 빵과 달큰하면서 상큼한 방울토마토가 잘 어우러지며 식감을 돋워준다.이 외에 살짝 데친 문어에 유자, 토마토, 망고 소스로 간을 하거나 양배추를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에 볶은 다음 데친 문어와 레몬즙을 곁들여 따끈하게 먹을 수도 있다.돼지고기 뒷다리를 염장한 햄과 생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인 식전요리, 구운 채소, 바지락과 홍합을 마늘, 올리브오일, 화인트 와인을 넣고 끓인 국물 요리도 선보인다.고기 요리를 주문하면 돼지 뒷다리를 넓게 편 다음 제철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 고온에서 3시간 동안 구운 돼지 통구이가 나온다이 집 파스타의 특징은 주방에서 직접 반죽한 생면을 사용한다는 점.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운데 생면 파스타를 선보이는 곳이 드믄 만큼 색다른 파스타를 만날 수 있다. 다만 건면 파스타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여느 이탈리아 레스토랑과는 확연히 다른 파스타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 미리 짚어둔다.생면 파스타는 반죽 한 후 냉장 보관 후 휴지, 숙성 단계를 거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건조 단계까지 거쳐야 하므로 손이 많이 가는 면요리다. 그래도 건조 파스타는 수분감이 없지만 손으로 치대 반죽한 생면 파스타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살아있다. 칼국수 면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면발이 좀 더 탱탱하다.파스타는 올리브, 크림, 토마토 베이스 가운데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해산물 파스타, 봉골레를 주문했다. 바지락 듬뿍 넣은 봉골레는 마늘, 방울토마토, 다진 생 파슬리에 국물 자작하게 넣어 나왔다. 토마토 파스타는 생토마토로만 소스 맛을 내 다소 밍밍했다.생면에 라구소스,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오븐에 구은 라자냐도 선보인다.메뉴판에는 없지만 제철 식재료로 셰프가 손맛을 살려 선보이는 추천 메뉴도 별도로 있다. 냉이 페스트와 바지락을 곁들인 파스타, 돼지고기햄과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크림 파스타처럼 오늘의 메뉴는 매번 달라진다.작은 식당이지만 와인도 알차게 갖추고 있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을 잔술로 주문할 수도 있다. 이외 비라모레띠 이탈리아맥주, 호프브로이 독일맥주도 있다. 단품 위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이지만 미리 예약하면 예산, 인원에 맞춰 코스 요리로 준비해 주기도 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소박하면서 정감있는 분위기로 꾸며놓았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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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고소한 건강빵 개롱역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알레아파리. 빵과 커피가 딱 어울리는 외관부터가 맘에 드는 베이커리카페다. 바로 앞쪽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입구에 들어서면 꽤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왼쪽으로도 널찍하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오른 쪽으로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이곳 역시 매일 직접 빵을 구워내고 있어 갓 나온 빵을 맛볼 수 있다. 천연발효와 순수우유생크림만을 사용하는 등 이곳 역시 건강한 빵을 만들기로 입소문난 곳.특히 개량제를 비롯한 화학첨가물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한 경우 가정에서 당일 먹기를 권하고 있다. 화학첨가물과 방부제를 넣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식감과 신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곳 빵은 쫄깃한 식감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건강빵. 배양 중인 발효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별하다.알레아파리의 베스트셀러 메뉴는 앙금빵. 생크림과 팥이 듬뿍 들어간 빵으로 생크림은 그리 달지 않고 팥은 고소하면서 달달한 것이 특징. 생크림이 가득 한 롤케이크와 푸짐한 크기의 샌드위치, 루넷트, 소시지빵 등도 인기가 많다.커피와 음료수도 메뉴가 다양하다. 여러 종류의 커피와 핸드메이드 레몬차와 자몽차, 티(얼그레이, 로얄밀크티, 마테레몬그라스, 페퍼민트루이보스 등), 에이드 등이 있다.또 오렌지와 케일, 청포도와 케일, 오렌지와 자몽, 딸기와 바나나, 키위와 파인애플 등의 건강주스도 인기가 있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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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빵 & 브런치 위례 트랜짓몰에 위치한 쉐르본 1973. 유럽풍 쇼핑거리와 딱 어울리는 분위기로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베이커리카페다. 유명 호텔과 빵집의 제과장을 지낸 최고 쉐프들이 함께 특별한 빵을 만들어낸다는 이곳. 매일매일 100% 현장에서 갓 만든 빵을 제공하고 재료도 프리미엄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제철에 수확되는 10여 가지 천연 발효종 중 우수한 종을 선별해 사용하고 새벽부터 빵을 반죽해 발효를 시키고 아침 6시부터 빵을 굽기 시작한다. 또, 하루 당일 판매를 기본으로 남은 빵은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고.품목을 정해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쉐르본 식빵과 깜빠뉴는 이곳의 베스트셀러 메뉴이며 크루아상, 샌드위치도 인기가 많다. 전 직원과 상의해 신 메뉴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빵마다 특징과 재료, 가격 등이 친절하게 써져 있어 빵을 선택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인기 있는 빵은 일찌감치 ‘SOLD OUT’알림판이 올라오니 맛있는 빵은 서둘러 방문해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올데이 브런치(B.E.L.T, 레몬치킨클럽, 아보카도 튜나, 그릴드 치킨)와 플랫브레드, 샐러드 (과일 리코타 치즈 샐러드, 홀그레인치킨샐러드)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와 빵이 있으며 브런치 구매 시 커피 또는 탄산수 트레비를 무료로 제공한다.또, 이곳의 커피는 특별히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좋은 품질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 특히 크레마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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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가볼만한 안산주변 사찰 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아름다운 연등이 도심을 밝히는 이맘때면 고즈넉한 산사에 들려 마음속에 쌓인 근심을 털어놓고 싶어진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사찰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만난 것처럼 홀가분해지는 기분이다. 가까운 절을 찾아 마음속 번뇌를 털어버리는 걸 어떨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산 주변에 갈 만한 사찰들을 소개한다. 도시화 되면서 사찰의 겉모습은 현대화됐지만 세상 번뇌를 다 녹여 버릴듯한 고요한 시간만은 그대로다.어? 대부도에도 쌍계사가 있었네시화 방조제 건너 대부도에는 벚꽃이 유명한 하동 쌍계사와 이름이 같은 대부도 쌍계사가 있다. 쌍계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북동 삼거리에서 1km 정도만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쌍계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쌍계사다. 안산문화원 이현우 전문의원은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는 정수암성조기라는 현판에 따르면 처음 이름이 정수암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조선 숙종 무렵 승려 죽헌에 의해 창건되었다가 경종 2년인 1722년에 허물어져 영조 21년인 1745년부터 새로 지어 1748년에 완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후 절 이름을 쌍계산 이름을 따 ‘쌍계사’로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쌍계사의 중요 건물들은 대부분 현대에 들어서서 다시 중건한 건물이다. 삼성각과, 극락보전, 요사체로 이뤄져 있는데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했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했다.건물은 새롭게 지었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인 만큼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2점이나 있다. 죽어서 죄를 심판하는 염라왕을 그린 ‘쌍계사 현왕도’와 ‘쌍계사 목조여래좌상’이 그것이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삼성각 뒤편 취혈대사 부도탑도 소박한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물이다.쌍계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정기 법회를 갖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 10시 30분 봉축법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전통사찰로 복원한 일동 화림선원일동 주택가에서 마을 뒷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화림선원은 안산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사찰이다. 화림선원은 옛날 약수암을 절 이름만 바꾼 것인데 약수암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려 전기 송도가 도읍일 무렵 창건되어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하룻밤 묵어가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일 뿐 정확하지 않다. 다만 절이 있는 곳을 동네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절골’ 혹은 탑이 많아 ‘탑골’로 불렸던 것으로 보아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약수암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겪으며 원래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1960년대 공주 무량사에서 파견되어 온 주지 용성이 대웅전을 재건했다. 1989년 대웅전이 수해로 무너지자 1990년 봄 120㎡의 현재의 대웅전을 짓기 시작하여 1995년 9월 1일 완공했다. 새로 중건한 대웅전은 우리나라 전통사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웅전 옆에는 자그마한 건물을 지어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이웃 사람들이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약수다.고즈넉한 진입로와 불사가 한창인 ‘진덕사’행정구역으로는 시흥시 능곡동이지만 안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진덕사’도 부처님 오신날 들려보면 좋은 사찰이다. 선부동과 와동에서는 진덕사를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도일사거리에서 시흥방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고갯마루 주유소가 나오는데 주유소를 끼고 바로 진덕사 입구 진입로가 나타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다 보면 ‘진덕사’가 나타난다. 절 입구에는 벌써 연등이 곱게 달려 방문자들을 반긴다.진덕사는 한창 불사가 진행 중이다. 진덕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있었는지 전해지는 기록은 없다. 다만 절 터에서 조선말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약사불좌상이 발견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등록됐다.진덕사에서는 매년 사월초파일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는데 올해도 초파일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부동 와동지역에서 방문하는 신도수도 많아 해마다 비빔밥을 위해 쌀 6가마 떡 10가마를 준비할 정도다. 대웅보전의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연등도 볼만하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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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 되는 자전거 관리법 동네 구석구석에 다시 또 벚꽃과 목력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5월이 되면 아카시아와 유채꽃도 만발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자전거다. 적당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자전거로 꽃길 속을 지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최고의 봄나들이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집에 사람대신 먼지가 내려 앉아 있는 자전거가 있는가. 화창한 봄날이 가기 전 다시 꺼내어 재정비를 하고 공원 많은 안산 일대를 라이딩해보자. 그런데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점검은 필수. 초지동 태영프라자 2층에 위치한 안산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을 찾아서 간단한 정비와 자전거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펌프와 자전거 전용오일 상비해두세요이곳 초지동 매장은 125평 넓은 공간에 2000여대의 자전거를 보여하고 있는 안산 최대의 자전거 매장이다. 뿐만 아니라 삼천리자전거 본사가 지정한 AS매장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이상 징후에 관한 모든 수리는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전거를 마트에서 구입했다하더라도 마트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초지·고잔점을 들른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 매장에는 언제나 친절하기로 정평이 난 한재순 사장이 상주하고 있으니 그 또한 편리하다.자전거전문점에 오니 다양한 자전거 부품들이 많았다. 이 모든 부품을 가정에 두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집에 있으면 편리한 부품들을 추천받았다. 한재순 사장의 말이다. “윤활유와 펌프는 비치해 두면 좋다. 윤활유를 체인에만 살짝 발라줘도 녹을 방지할 수 있고 라이딩을 할 때도 훨씬 편안하다. 문제는 타이어 기압이다. 손님들이 매장에 바람을 넣으러 왔을 때는 이미 바람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런 상태로 라이딩을 하면 타이어 마모가 심하고 경우에 따라 타이어가 찢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펌프를 비치해두고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한다면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1만원을 넘지 않는다.”자전거 자가 관리 이렇게 하세요타이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봤다. 요즘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차체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이어가 얇아서 잘 찢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재순 사장은 설명했다. “픽시 자전거는 전용타이어와 일반 타이어의 가격차가 5천원이다. 타이어가 찢어져서 교환을 하는 손님들에게 5천원을 더 지불하더라도 전용타이어로 교체하도록 권한다. 수명도 더 길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5천원 차이 이상의 득을 보게 된다. 그리고 타이어를 오래 쓰려면 되도록 급브레이크를 잡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전거로 스키딩(skidding)을 하면서 빈번히 타이어가 찢어져 매장을 찾는다. 모든 물건이 그렇듯 자전거 역시 사용자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수명은 정해진다.”마침 찢어진 타이어를 교체하기위해 매장을 찾은 학생들과 마주쳤다. 세심한 설명을 더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한 사장의 모습에서 친절한 옆집아저씨 모습이 그대로 배어나왔다. 그런가하면 자전거를 깨끗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려면 매일 타지 않는 자전거는 자전거 덮개로 덮어놓는 것은 어떨까. 덮개 역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자전거의 모든 것 여기 다 있다마지막으로 삼천리 초지·고잔점 이야기를 전해본다. 이곳은 안산에서만 20년 동안 자전거를 판매해온 만큼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오랜 세월 자전거를 판매해 온 만큼 자전거에 관한한 없는 것 없이 구비돼있다. 하지만 매장을 찾는 단골들이 가장 편안해 하는 부분은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직접 골라주고 바로바로 사후 서비스가 된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무조건 싸다는 판단으로 한번 앉아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구매한 많은 사람들이 안장 통증이나 본인 체형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들고 결국 매장을 찾아 와 난처함을 호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단다. 물론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일반인들이야 전문 사이클 선수처럼 까다롭게 자전거를 고를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전거는 맞춤처럼 편한 걸로 고르는 것이 당연한 지혜다. 이 부분 믿고 맡길 만한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365일 열려있는 이곳 추천해봄직하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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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이모저모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이 열리면서 주부들에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봄처럼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것. 결로 때문에 생긴 묵은 곰팡이를 벗기고 유행지나 칙칙한 몰딩색도 바꾸고 싶다. 그뿐인가. 강한 세재로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실리콘을 벗겨내서 누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낯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많은 마음에 제동을 거는 건 언제나 비용.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비용은 결국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예쁘고 깨끗한 집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든다. 하지만 용감하게 생애 첫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가정들도 있다. ‘내 집이니 망치면 어떠하랴. 내 스타일로 만들리.’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이웃들 이야기를 담아봤다.몰딩에 셀프페인팅을고잔동에 사는 정미옥 씨. 15년 전 지어진 아파트의 체리 색 몰딩이 늘 눈에 거슬려왔다. 큰 맘 먹고 몰딩을 바꿀 것을 계획하고 인테리어 견적을 내봤을 때 미옥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41평 아파트 몰딩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 돈. 문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으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옥 씨는 말한다.“인터넷에서 친환경 페인트만을 찾아서 평소 좋아하던 우드 색 페인트를 골랐다. 처음에는 작은 붓으로 구석부터 조금씩 발라나가기 시작했는데. 웬일인지. 조금씩 색깔이 바뀌니까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온 집안 몰딩을 직접 다 바꿨다.”셀프페인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페인트와 롤러를 포함해서 대략 4만 원 정도. 칠이 완성됐을 때 그녀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옥 씨는 덧붙였다. “혹시 셀프 페인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남편이랑 둘이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다.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고 직접 칠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간다. 처음 한 페인팅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웃음)” 그녀는 경제적인 비용에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 셀프페인팅에 성공했다.싱크대 도어만 바꿔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방오래 된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싱크대. 선부동 한미화씨는 낡은 싱크대 때문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가 망설여지곤 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공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더욱이 미화 씨가 보기에 싱크대 틀은 아직 멀쩡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싱크대 도어만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수리비용의 3분의 1 가격이었다. 물론 전부다 교체하면 더 맘에 드는 싱크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이것저것을 따져 본 후 미화 씨는 도어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미화 씨는 말했다. “주변에서는 다 바꿀 것을 권했지만 저는 멀쩡한 틀까지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문을 바꾼 지금도 제 결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환하고 깨끗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도어교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 정도면 작업 끝. 바쁜 미화 씨는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화 씨는 이참에 세탁실 베란다 곰팡이도 함께 제거했다.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서 곰팡이가 생긴 곳에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묵혔다. 다음 날 깨끗해진 벽 위에 곰팡이억제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과 세탁실을 보면서 미화 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차를 마셨단다.셀프인테리어 용품 사러 ‘문고리닷컴’으로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꼭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문고리닷컴(상록구 삼리로 45번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새 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자.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난 물건들도 다양했다. 먼저 각종 페인트 이곳에 다 있다. 리포터의 시선을 확 잡아 끈 것은 곰팡이억제 페인트. 4L한통 가격이 8900원으로 제법 비싼 값이었지만 곰팡이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곰팡이를 잡는데 탁월하다는 설명을 듣자 절로 관심이 갔다. 4L용량 한통이면 작은방하나 정도는 칠할 수 있었다. 욕실에 핀 곰팡이를 잡을 물건들도 보였다. 실리콘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실리콘 제거기와 비초산실리콘 한통이면 만사오케이다. 하지만 사실 실리콘 작업은 왠지 도전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장의 진현욱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낡은 실리콘은 생각보다 손쉽게 벗겨진다. 벗기고 난 후에는 총으로 쏘듯이 새 실리콘을 발라주면 되는데 그것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실리콘을 지그시 누르면서 지나가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비초산실리콘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집안 곳곳 구멍 난 곳을 메우는 ‘메꾸미’도 있었다. ‘메꾸미헤라’까지 같이 구입해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 외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있으니 본인 필요에 맞게 돌아보면 된다.여름이 오기 전 아니 여름이 와도 좋다. 내 취향에 맞게 내 시간에 맞게 진행하는 셀프인테리어니까 아무 때라도 편하게 진행해보자. 그 누구의 눈치도 사정도 볼 것 없어서 더욱 좋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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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흑염소, 보약일까? 음식일까? 가족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가족 모두에게 좋은 보양식을 찾아 맛집 순례를 떠나는 가족들도 적지 않다. 올 봄에는 흔하지 않는 흑염소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흑염소는 조선 숙종의 보양식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영조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살았던 조선 임금이다. 임금이 먹던 귀한 보양식 재료를 맛있는 음식으로 요리하는 음식점이 있다. 시흥시 군자동에 위치한 ‘열린농원’은 20여 년간 한 자리에서 흑염소요리 및 보양식을 판매한 음식점이다. 2년전 건물의 리뉴얼과 함께 흑염소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하였고 깔끔한 실내외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칼슘 풍부해 성장기 아이부터기력이 부족한 어르신까지 온가족 건강식흑염소는 왜 보양식으로 알려진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흑염소 고기 자체에 들어있다. 흑염소에는 소나 돼지에 비해 칼슘 함유량이 최대 25배다 높다. 칼슘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 출산한 산모들에게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흑염소에는 비타민E 성분인 토코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아토피나 자외선 등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열린농원 김수길 대표는 “공부하는 아이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도 많고 어르신들 기력 회복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다. 손님들이 와서 드시고는 정말 몸이 좋아졌다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주변에 음식점도 없는데 손님들이 꾸준한 건 대부분 오래된 단골 손님들이 다시 찾아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농장에서 직접 구입,신선한 고기 잡냄새 없고 맛도 최고보양식은 효능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맛있어야 즐겨 먹을 수 있는 법. 열린농원이 단골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맛이다. 이곳은 오랫동안 음식점을 운영해온 김수길 대표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20년 넘게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김 대표의 어머니이며 홀 서빙은 김 대표가 직접 맡아 꾸려가고 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음식맛은 어머니의 손맛에 신선한 재료가 더해졌기 때문이다.열린농원에서 소비하는 흑염소는 모두 흑염소 농장에서 직접 구입해온 고기다. 농장을 방문해 직접 선별한 후 도축해오기 때문에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고기가 신선하고 최상의 품질을 지닌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래서인지 열린농원 음식에는 흑염소 고기의 특유의 냄새가 없다. 김 대표는 “흑염소 뿐만 아니라 고기마다 다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하지만 흑염소요리에서 냄새를 느꼈다는 건 좋은 품질의 고기와 조리방법의 노하우가 담겨있지 않았을 것입니다.싱싱한 생선도 산지에서 바로 잡아서 먹으면 비린내를 맡을 수 없듯이 신선한 육고기는 특별히 다른 향신료를 넣지 않아도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흑염소 탕, 전골, 수육 단출한 메뉴진하게 우려낸 국물 맛 일품열린농원의 메뉴는 단출하다. 오로지 흑염소 뼈 만을 넣고 48시간 이상 푹 끓여낸 국물에 야채와 살코기를 넣은 탕과 전골, 수육이다. 탕은 1인분 뚝배기 그릇에 담아 내오고 전골은 2~3인이 국물과 함께 푹 끓이며 먹을 수 있는 메뉴.진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흑염소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탕 한 그룻과 수육 한 접시면 온 가족 건강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특히 흑염소고기는 들깨가루와 참기름 생강을 넣은 양념장에 찍어먹는데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오랜만에 온 가족 건강 챙기는 보양식이 먹고 싶을 땐 청정 흑염소요리 전문점 ‘열린농원’이 어떨까?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향토유적지인 군자봉 영응대군묘 입구에 위치 해 있다.위치 : 시흥시 군자동 656전화번호 : 031-431-6863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