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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어부가 차려낸 맛있고 건강한 밥상 받으러 오세요 짭짤하면서도 달큰한 멍게는 단순히 바다내음이라고만 부르기에는 아쉬움 가득한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멍게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주변 사람을 여럿 봤다. 그들이 입을 모아 하는 소리가 봄날 입맛 돋우는데 멍게비빔밥만한 것이 없다는 것. 매일 통영에서 시외버스로 공수되는 멍게를 비롯한 각종 해물들을 주재료로 통영해산물요리 전문점이 판교역 근방에 지난 4월 첫째 주 문을 열었다. 탄탄한 경력의 총괄 주방장이 선보이는 특별한 메뉴통영에서 나고 자란 고교 동창 셋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세 어부의 밥상’은 통영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곳이다. 특히 점심 메뉴로 제공되는 멍게비빔밥은 아직 식당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통영에서 먹어본 바로 그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서울 시내 유수의 특급호텔과 전경련 만찬 등 20년이 넘는 탄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 출신 총괄 주방장이 통영의 맛을 최대한 재현하면서 수도권 인근 주민들의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미해 탄생시킨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그중 대표적인 메뉴가 대구소갈비조림이다. 대구와 LA갈비를 매콤한 간장으로 졸여 치즈와 가쓰오부시를 뿌려 만든 요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세 어부의 밥상’ 자체 개발 메뉴다. 제철 해물에 홍게를 올려 통영 특유의 된장육수를 부어 끓이는데 끓일수록 홍게의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통영식 해물뚝배기도 총괄 주방장이 야심차게 준비해 선보이는 메뉴다. 매일 버스타고 올라오는 신선한 통영산 식재료계절 회, 대구소갈비조림과 통영식 해물뚝배기, 굴해물보쌈으로 구성되어 3~4명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한산도 세트’, 여기에 대구소갈비조림과 해물뚝배기 대신 해물찜이 올라가는 ‘욕지도 세트’가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저녁 특선 메뉴로 선보인다. 키조개 관자를 살짝 데쳐 명란과 함께 무쳐낸 것이 굴해물보쌈에 함께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다시 ‘세 어부의 밥상’을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고병덕 대표는 “매일 통영에서 시외버스로 해산물이 공수되기 때문에 참돔, 자연산 숭어 등의 계절 회와 문어, 봄멍게를 비롯한 각종 해물이 올라가는 ‘한산도 세트’나 ‘욕지도 세트’는 저녁 메뉴로만 선보이고 있다”며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통영 본사와 함께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배송으로 해물을 받기 때문에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며 “본격 여름철을 맞아 한치 물회, 한치 메밀 쟁반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 단체 회식부터 온 가족 외식 나들이까지통영과 똑같으나 가격은 오히려 살짝 낮춘 멍게비빔밥은 이미 단골 층이 형성되었고 맑은 지리에 땡초의 고추씨만 따로 분리해 만든 다진 양념은 국물을 탁하게 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낼 수 있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찾는 손님들이 많다.가변형으로 제작돼 모임의 규모에 따라 8명에서 30명까지 식사가 가능한 입식 단독 룸, 10명 규모의 좌식 단독 룸 외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홀까지 단체 회식이나 주말 가족나들이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뿌연 미세먼지에 큰 일교차로 입맛 깔깔한 봄철, 소중한 이들과 ‘세 어부’가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여 차려낸 건강한 밥상으로 맛있게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4(순병원 2층)문의 031-701-3094 2017-04-25
- 시몬스수지점에서 침대 사고 리가 디자인 침구 사면 할인에 또 할인 원스톱 대형 매장이 요새 각광을 받고 있다. 패션, 전자제품, 인테리어, 가구 등 특정 종류의 상품이 한 곳에 다 모여 있어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원스톱 대형 매장은 백화점의 편의성은 그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백화점의 매장수수료 같은 중간 유통 마진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대형 주차장을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죽전 프리미엄가구백화점’은 가구 원스탑 매장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보다 훨씬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구와 관련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28개 업체가 입점해 성업 중인데 최근 입점 1주년을 맞은 ‘시몬스 수지점’이 ‘리가 디자인’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직접 누워보면 온 몸으로 느껴지는 편안함, 시몬스이제 침대는 전문 침대 브랜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열심히 보낸 하루의 피곤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공급받는 침대, 고민하고 비교하고 사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옆 사람이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그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시몬스 광고 장면이 기억날 것이다.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코의 강선으로 제작한 포켓 스프링 하나하나를 이탈리안 특수 부직포로 감싸고 벨지움산 원단으로 마감한 시몬스의 매트리스는 차원이 다른 숙면을 약속한다. 200kg 롤러로 10만 번 이상 압력을 주는 테스트를 비롯해 1,931가지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생산되는 시몬스 수지점(대표 배강일) 매트리스의 겉면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날짜가 표기되어 있다. 업계 최초로 15년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 시몬스의 자부심이다.백화점보다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에서 직접 누워보고 편안함을 비교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신규 입주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입점 1주년을 기념해 시몬스수지점에서 침대를 구매하고 리가디자인에서 침구나 커튼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동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사해도 창 크기 따라 맞춰주는 무한 A/S, 리가 디자인최근 인기 드라마의 협찬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리가디자인은 터키와 유럽 등지의 직수입 원단을 이용한 럭셔리한 분위기의 침구와 커튼부터 내구성 강하면서 실용적인 블라인드와 커튼, 침구까지 다양한 커튼과 침구를 취급하는 업체이다. 이경직 대표가 직접 유럽 등지를 다니며 거래 선을 확보해 다른 업체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다채로운 직수입 원단을 구비하고 있으며 각종 수입 소품과 자체 생산 인테리어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벽지와 함께 인테리어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 커튼과 침구이다. 리가디자인에서는 고객의 벽지 색, 가구 색, 마루 톤, 아트 월 재질 등을 고려해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커튼과 침구 제품을 선택하도록 세심한 고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경영 가치로 삼고 있는 리가디자인에서는 파격적인 A/S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바로 구매 고객이라면 기간에 상관없이 A/S를 해주고 있는 것. 커튼을 구매한 고객이 이사를 해서 창의 크기가 달라져 커튼의 수선이 필요하면 수선비 없이 추가로 들어가는 원단 비용만 받고 횟수 관계없이 수선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91 프리미엄가구백화점 1층문의 시몬스 수지점 031-264-4071리가 디자인 031-234-8888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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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던 ‘스벅 테이블’, 저렴하게 우리 집에 안착! ‘먹방’에 이는 ‘집방’이라고 하여 요즘 셀프 집안 꾸미기가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많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보면 여기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 웨인스코팅 벽장식, 북유럽스타일의 포스터, 싱크대 나무상판 등 유행하는 분야가 다양한데 그 중 식탁에서 핫한 것이 바로 원목을 그대로 살린 ‘우드슬랩 테이블’이다. 우드슬랩 테이블은 일명 ‘스타벅스 테이블’로 불리기도 한다. 까페 분위기의 중심축역할을 하고 있는 통나무 모양 그대로의 넓은 테이블. 한번 쯤 본 사람이라면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공장 직접생산, 원하는 길이대로 맞출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하고 합리적 가격화성에 위치한 ‘퍼플하우스 가구’는 분당, 용인, 수원, 동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매장이라 자부한다.2층 전체를 이 ‘우드슬랩 테이블’로 채웠는데, 앞으로는 3~4M가 되는 원목을 벽에다 세워두어 손님이 바로 선택하고, 잘라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종과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우드슬랩 테이블을 전시해 놓고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식탁은 네모반듯한 것이 상식이지만 나뭇결 그대로 나무의 모양 그대로가 느껴지는 테이블들을 보니 단박에 눈에 하트가 생긴다. 수종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처리 방식도 다양한데 우레탄으로 도장한 제품은 생활 스크래치나 수분에도 강한 편, 자연스러움이 최대 강점인 오일 마감 제품은 때가 타게 되면 사포로 살짝 문질러 오일을 발라주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우드슬랩 테이블은 무게가 무거워 다리도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는 이곳의 김성인 대표. 경기도 광주에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두꺼운 강철을 이용하여 ㄷ자 모양 사다리꼴 모양의 다리를 부착하여 대대로 물려줘도 될 만큼 튼튼하게 제작을 하고 각종 AS를 책임진다.김 대표는 나무를 직접 수입하고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비슷한 품질과 크기의 제품이 강남에서는 30% 이상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원래 우드슬랩 식탁은 나무의 길이보다 폭에 가격이 높아지는 법이라고 한다. 폭에만 욕심을 안 부린다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구매 팁이다.이곳에서는 테이블 외에도 베란다 앞에 놓으면 좋을 홈바와 벤치형 의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촉감과 무늬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딱딱한 집안의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꿔주고 고급스러움 마저 느낄 수 있어 좋다. 식탁의 용도 외에도 거실에서 사용하면 도서관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테이블로도 적격이다. 주문제작은 2주 ~ 한 달 정도의 소요기간이 발생한다.직수입 고급 매트리스는 30%, 스크래치 가구는 80%까지 할인‘퍼플하우스 가구’에서는 우드슬랩 외에도 수입 매트리스도 판매를 한다. 미국에서 직접 수입을 해온 세계적인 브랜드의 고급 매트리스를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40%~50%정도 저렴한 편, 한국에서 만날 수 없던 제품도 종종 발견할 수 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1층은 여전히 스크래치 가구를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무난한 가구들이 많으며, 액자, 스텐드, 시계 등의 소품도 있다. 모두 시중가에서 40~80% 할인된 가격들로 AS가 확실하고, 친절한 상담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다.위치 화성시 반월동 24-1문의 031-203-4379/010-5470-4379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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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탁에서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추억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가족 모임이 풍성한5월.게다가 올해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제19대 대통령 선거일까지몰리는 바람에 징검다리 연휴가 길어져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아졌다.가족들끼리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발품을 팔아 성남과 용인에서 찾아본 맛있는 식탁을 소개한다.아울러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보낼 먹거리도 골라보았다. 엄마가 차려주는 영양가득 한 상<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수내점>국내 최초 동태찜 브랜드인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수내점>은 오픈 두 달만에 평일 점심과 주말 점심 저녁시간 대에 대기줄이 길게 서며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외식업을 하면서 반찬이 맛깔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었던 김경란 대표는 “영양만점 문어를 통째로 넣은 ‘통문어해물찜’은 아구, 곤이, 위소라, 꽃게, 겉가리비 등 10여가지의 해물을 아낌없이 넣어 손님상에 올리는데 해물 자체의 원물이 신선함은 물론 메인 요리에 함께 나오는 반찬들을 손님들이 매우 좋아해주신다”고 전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가지튀김 때문에 단골이 생겼을 정도다. 견과류 멸치볶음, 두부전과 취나물, 얼갈이, 봄동 등 각종 제철 나물류는 한 두 가지를 꼭 올린다. 오전과 오후, 두 번 무쳐내는 겉절이까지 마치 친정 엄마가 차려내 주는 한 상을 받는 듯하다.가족외식이 많은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수제 돈까스, 갈치와 고등어구이도 인기메뉴다. 해물찜 전문점답게 코다리 냉면에 올라가는 코다리 역시 명태를 제대로 말려 꼬들꼬들하고 쫀득한 명태 식감이 예사롭지 않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며 수내동, 서현동, 정자동, 백현동 일대 배달서비스도 개시했다.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8 두산위브센티움 2동 202호문의 : 031-711-1178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닭한마리 칼국수>서현동 먹자골목에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았던<닭한마리 칼국수>가 동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한 이후 단골 고객들은 물론 판교 인근 주민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분당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성장하기까지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박정규 대표는 “닭요리의 관건은 닭의 잡냄새를 잡는 것인데,당귀,생강,천궁,황기,마늘,등을 넣어 철저하게 잡냄새를 차단하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애벌로 끓일 때 한 번 더 기름기를 제거해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의 맛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기존의 ‘닭한마리 칼국수’와 달리 얼큰하고 칼칼한 육수에 수미감자와 신선한 야채를 풍성하게 넣고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 살을 특제 소스에 찍어 부추와 양배추를 곁들여 먹는다.칼국수 역시 이 곳에서 직접 반죽하고 밀어서 만들어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한 식감이 빼어나다.이 맛을 못 잊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왔던 꼬마 손님이 이제 아빠가 되어 찾아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들어가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집’으로 검색하면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678삼환 하이펙스A동 지하1층108호문의 031-709-0176~7 연로하신 부모님 기력회복엔<대왕장어>서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한<대왕장어>는 살이 두툼한 자포니카 킹 사이즈의 장어와 전복을 통째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장어를 기본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가장 기본이 되는 장어구이는 참숯에 대왕장어와 전복을 함께 구워먹도록 제공되는데 구울 때 장어를 보면 육질이 탱탱하면서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양새로 장어의 품질이 최상급임을 알 수 있다.숯불 향을 머금고 두툼하게 잘린 장어를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부스러지는 식감이 아니라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쫀득한 것이 입에 짝 달라붙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파김치,겉절이,삭힌 깻잎,고추 야채 피클 등 함께 제공되는 반찬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시원하고 개운하게 끓여 나오는 된장찌개도 일품이다.점심 메뉴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어탕은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장어 뼈를 우려낸 육수에 우거지를 푸짐하게 넣어 밥을 말아 후루룩 먹으면 절로 속이 든든해진다.단독3층 건물과 널찍한 단독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부모님 모시고 보양이 되는 식사 대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196-5문의 031-702-0592청계사와 백운호수 그리고<백운애 꽃>분당 수내역에서 안양판교로를 따라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백운애 꽃>은 녹황색 채소와 제철나물,잡곡밥과 양질의 단백질 류를 한 끼 식사에 담아낸 쌈밥정식 전문점이다.여러 차례 맛집 대박을 친 문형호 대표의 주요 메뉴는 제육쌈밥정식이다.채반에 가지런히 담겨져 나오는12가지 유기농 녹황색 채소와 오븐에 담백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자극적이지 않지만 자꾸 손이 가는 제육볶음에 제철 반찬과 은행과 호박을 올린 잡곡밥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인절미 탕수육이 포함된 오리불고기 쌈밥,큼지막한 보리굴비가 함께 나오는 한우능이소불고기 쌈밥도 인기 메뉴다.문 대표는 “대부분의 음식에는 보리나 쌀을 이용한 천연효소가 들어가 식재료의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되 음식의 맛은 깊어지도록 한다”고 이곳만의 음식 맛을 내는 비법을 살짝 귀띔한다. 이어 “손님들이 좀 더 편안하고 푸짐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쌈 채소와 제철 반찬은 얼마든지 드실 수 있도록 셀프 바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여기에 식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과일과 전문 로스팅 업체에서 받은 원두커피도 함께 제공된다.5월 연휴 석가탄신일을 맞아 근처 청계사나 청계산 산행,백운호수 드라이브와 함께 식사할 장소로 제격이다.위치 의왕시 한직골남로18문의 031-451-5252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건강식<샤브향 판교점>정통 베트남 음식이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변신한 요리로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남쌈 샤브 전문점<샤브향 판교점>은 환하고 경쾌한 분위기로 매장 곳곳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쾌적함을 더한다.테이블도 널찍하고 분리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크고 작은 모임에 적합하다.몸에 좋은 각종 야채와 고기를 샤브샤브로 즐기면서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샤브샤브에 사용되는 육수는 맑은 육수,매운 육수,반반육수 중에 고를 수 있으며 접시 한가득 예쁘게 담아 나오는 어린잎 채소,비트,양배추,각종 버섯과 파인애플 등 총천연색의 푸짐한 채소류는 먹기 전 이미 눈을 호강시킨다. <샤브향 판교점> 대표는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들여와 베이킹 소다로 씻어 손질한다”면서 “시기에 따라 어울리는 야채를 추가로 준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게다가 판교점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되는 야채 리필 바가 따로 있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샤브샤브에 필요한 야채와 반찬뿐만 아니라 단호박 샐러드,토마토 야채샐러드,파스타 샐러드,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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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함께 즐겨요 어깨에 멘 아코디언의 주름을 펴고 접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소리는 귀를 기울이게 한다.연주가의 손끝에 따라 경쾌하고 밝은 소리부터 웅장한 소리까지 다양한 느낌의 소리가 가능한 아코디언은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가 가능하다.특히 아코디언 자체만으로도 풍요로운 연주가 가능해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기분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이런 아코디언의 매력에 빠진 27명의 ‘성남 아코디언 동호회’ 회원들.때론 혼자, 때론 다른 사람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아코디언 소리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겁다는 행복한 아코디어니스트들. 그들이 사랑하는 아코디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코디언이 궁금하다면, 누구든 환영아코디언은 오른손은 멜로디를 연주하고 왼손으로는 반주를 하며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악기이다. 일종의 손풍금인 아코디언의 풍부한 소리는 동요부터 폴카와 디스코, 클래식을 비롯해 가요까지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가 가능하다.동호회 회장인 이기식씨(69세ㆍ금토동)는 젊은 세대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소리지만 아코디언 소리로 옛 향수를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세 소리의 푸근함에 매료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코디언은 젊어서부터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어요. 벌써 15년째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해질수록 점점 더 소리가 좋아집니다”라며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소리의 울림이 아코디언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이기식씨는 올해 초, 10년이 넘도록 활동하던 동호회 장소를 성남으로 옮겼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코디언을 알리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의 이런 못 말리는 아코디언 사랑은 아코디언에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즐거운 하루, 웃음 많은 날들 만들어 줘이제 아코디언을 시작한지 10개월째라는 임은하씨(67세ㆍ수진동)는 아코디언은 나이가 들더라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처음에는 악보를 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시간날 때마다 동호회 연습실에 들러 연습하다 보니 실력도 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며 웃음 짓는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 오른손과 왼손을 모두 사용해 연주해야 하는 아코디언을 연습하다보면 저절로 치매 예방이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광주에서부터 이곳을 찾는 또 다른 회원은 늦은 나이에 악기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며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동호회 회원들과 연습하며 한바탕 웃고 나면 다시 도전할 힘이 생긴다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새로운 열정을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함께 할 사람이 없다면 외로워진답니다. 쓸쓸하지 않는 노후를 위해서는 자신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 마음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기석씨는 아코디언으로 영원한 친구들이 되어 두 번째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동호회원들의 바람을 소개했다.연주를 나누면 기쁨은 두 배‘성남 아코디언 동호회’의 특징은 연주를 통해 나눔을 즐긴다는 것이다. 매주 참여하는 중원 보건소와 요양원 봉사활동은 물론 동호회 연습실에서도 인근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가 열린다. 신나는 아코디언 연주에 젊은 날의 추억을 담아 맘껏 열창할 수 있는 시간은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남승우씨는 “배우고 싶었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만족도 크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제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답니다. 아코디언을 배우며 일과 함께 취미도 즐기고 나눔의 기쁨도 누리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 준비를 서둘렀다.아코디언 연주를 진정 즐길 줄 아는 ‘성남 아코디언 동호회’ 회원들. 그들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나눔의 풍요로움을 하나 가득 안고 나올 수 있었다.문의 010-3001-3131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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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단체 소풍 간식, 도시락 여기에서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의 학교행사가 많은 계절이다.행사 준비를 도우며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맛 좋고 건강에 좋은 간식을 고르는 것은 깐깐한 엄마들의 몫이다.오케스트라, 운동 팀, 자습 팀 등 아이들 특별활동 도우미 엄마들도 든든한 간식 지원을 위해 늘 동분서주한다.그래서 분당·용인에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보았다.어린이의 마음을 잘 아는 ‘운중동 분홍소풍’의 예쁜 간식분홍 분홍한 작고 예쁜 김밥집인 ‘운중동 분홍소풍’에서는 김밥을 메인으로 한 간식도시락이 인기이다. 김밥 반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자,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해 작지만 어린이들 마음에 쏙 드는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 소고기 김밥의 경우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 매일 아침 장을 봐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금방 지은 밥으로 김밥을 말기 전 바로 밥에 양념을 하고 정성껏 준비한 김밥의 속 재료를 넣어 말아준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엄마가 해주는 그대로 만들어 믿을 수 있다. 이곳의 정진경 사장은 “최대한 따뜻하게 드시도록 하고 싶어서 포장 직전에 김밥을 싸며, 어른들 용으로는 덮밥 류의 도시락이 인기입니다”라고 말한다. 도시락 주문은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고, 건강에 무해한 도시락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73-6문의 031-706-1243깊은 내공이 있는 ‘하울의 식탁’의 다양한 메뉴‘하울의 식탁’의 이지영 대표는 “저희는 겉으로 보이는 현란함 보다는 온전히 맛에만 신경을 쓴다”고 말하지만, 비주얼적인 면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내놓는 이곳은 도시락이라면 뭐든지 가능한 전천후 업체이다. 간식 도시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해 샌드위치나 핫도그 햄버거, 한입 밥 정도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밖에 쿠키, 과일, 닭 강정처럼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여러 가지를 함께 구성한다.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에는 꼬치 같은 위험한 요소가 있는 음식은 빼고, 좀 식어도 맛이 있는 음식들로 채워지는데 상담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준다. 포장도 예쁘다. 식재료는 그날그날 마트에서 사오며 직접 만든 맛 간장 2종류와 저염 간장을 사용하고, 고기류에는 발효 효소를 가미해 맛을 돋운다. 배송은 퀵서비스로 경기도 권까지 가능하고 3일전까지 예약을 하면 된다.문의 010-8983-1250 수내동 명물 간식 ‘김정수 토스트’수내동 궁전프라자에 있는 ‘김정수 토스트’는 수내동에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물 간식집이다. 김정수 사장이 1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토스트를 굽고 있어서 학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의 간식거리이기도 하다. 아저씨가 능숙한 솜씨로 바로 구워낸 토스트는 따끈하면서도 바삭하고 든든하다. 가격도 저렴한데 야채+계란 토스트는 2,000원, 야채+계란+햄 토스트는 2,500원, 야채+계란+햄+치즈 토스트는 3,000원이다.“예전에는 단체 주문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최근에는 각 학교에서 단체 간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라 주문이 많이 줄었죠. 그래도 작은 단위 단체 주문은 꾸준히 들어와요”라고 김정수 사장은 말했다. 김 사장 혼자 장사를 하기 때문에 배달은 쉽지 않은데, 분당 가까운 곳에 3,000원 짜리 토스트 30~40개 이상 주문해야 배달이 가능하다. 다른 토스트 메뉴는 개수와 상관없이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아가면 된다.위치 분당 수내동 궁전프라자 1층문의 010-6254-8344예쁘고 맛도 좋은 ‘퐈퐈네’ 컵 과일한낮에는 날씨가 더워져서 수분이 많이 필요한 계절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수분을 다량 함유한 과일 간식은 아이들에게 꼭 챙겨주고 싶은 건강 간식이다. ‘퐈퐈네 과일가게’의 과일 컵(과일 도시락)은 강추 아이템이다.퐈퐈네 나진수 대표는 “직접 여러 매장을 다니면서 꼼꼼하게 과일을 선택하기 때문에 저희 집 과일 맛이 다릅니다. 여러 가지 과일을 한 번에 먹고 싶지만 과일 손질하기 귀찮을 때 과일 컵이 제격이죠. 기본 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을 하기 때문에 신선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방울토마토, 키위, 블루베리, 딸기, 청포도, 적포도, 바나나, 단감, 귤 등 계절에 따른 과일이 9cm 지름에 10cm 높이 투명 플라스틱 컵에 가득 담기며 손가락 포크가 들어있어 먹기 간편하다. 3,000원 단가의 컵 30개 이상 주문 가능하며 매장기준 10km 이내 지역에는 무료배송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95 수지 푸르지오월드마크 1층문의 070-4123-5858 / 010-8495-0026현명한 엄마가 선택한 ‘꾸띠모모’ 소풍 도시락용인 죽전에 위치한 회원제 수제 간식방 ‘꾸띠모모’는 영양사가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메뉴를 선정하고, 엄선된 식재료로 직접 간식을 만든다. 이곳도 생일, 파티, 이벤트, 소풍 단체 도시락을 주문받는데 20개 이상이면 주문 배달이 가능하다.스팸주먹밥 or 유부초밥(택1)에 닭 강정, 감자소시지튀김, 수제쿠키, 컵 과일, 음료로 구성된 ‘키즈 스페셜 도시락’(8,000원)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이다. 수제돈가스와 샐러드, 단무지, 과일, 음료로 구성된 ‘키즈 튼튼 도시락’(7,000원)과 모닝빵 샌드에 닭 강정, 음료, 수제쿠키로 구성된 ‘키즈 해피 도시락’(6,000원)도 실속 있다. 1,000원을 추가하면 유기농 음료로 변경도 가능하며,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개별상담이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31 로얄캠퍼빌 102호문의 010-9717-4796담백한 ‘디쎄’의 직접 만든 빵과 라코타 치즈가벼운 날씨에 어울리는 담백한 간식으로 좋은 ‘디쎄’의 간식 도시락은 무반죽으로 직접 구워낸 치아바타와 수제 라코타 치즈 그리고 생과일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한다. 치대는 반죽을 하지 않아 빵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직접 만든 라코타 치즈는 레몬을 직접 짜 넣어 향미가 더욱 풍부하다. 여기에 어울리는 생과일의 조화는 먹어본 사람만 아는 특급 콜라보로 보통 오렌지, 자몽, 딸기 등을 넣어준다. 아니면 약간 매콤한 맛을 내는 초리초 소시지를 더 넣어도 그만이다.이곳의 대표인 박승제 셰프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세계각지에서 5성급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의 경력을 가진 능력자. 그래서 맛도 더욱 기대가 된다. 10만 원 이상 주문하면 분당까지는 무료로 배달이 가능하다. 그밖에 원하는 핑거 푸드, 샐러드 혹은 과일이 있으면 더 추가로 구성할 수도 있다. 최소 3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위치 기흥구 죽현로 8-13 죽현마을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상가 내문의 010-4922-8512 2017-04-25
- 공부는 결국 체력 싸움, 용량 키우고 부족한 것 채워라!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봄철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는 계절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학업 일정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 환절기에 면역력까지 떨어져 감기에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다. 중간고사를 앞둔 4월, 힘들어하는 자녀를 위한 영양제라도 먹이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할까? 도움말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최부성 약제실장, 죽전 앞서가는 21세기 약국 이철주 약사아이 위해 챙기는 체력보강제, 엄마의 위안일까?두 아이를 기숙사 고등학교에 보낸 송영희(48·용인 죽전)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평소 마르고 허약체질인 아들과 딸이 요즘 무척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고2가 된 아들이 무척 말랐는데 저 체력으로 힘든 기숙사 생활과 공부를 버텨낼 수 있을까 안쓰럽습니다. 얼마 전에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잘 낫지 않아 고생했다더군요. 비타민제를 꾸준히 먹으라고 챙겨줬는데 귀찮아하는 눈치입니다. 이번에 기숙사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도 새로운 환경 적응에 힘들어하고 너무 피곤해해요.” 송씨는 떨어져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영양제가 뭐가 있을지 고민이다. 괜한 돈을 들여 샀다가 무용지물이 될까 걱정도 된다.며칠 전 애 학교 반모임에 나갔던 박희경(44· 분당 구미)씨는 이것저것 영양제를 챙겨 먹인다는 엄마들 얘기에 온통 머릿속이 혼돈스럽다.“엄마들이 의사, 약사처럼 전문가 같더군요. 비타민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제에다 홍삼제에 공진단까지 모르는 게 없고, 안 먹이는 게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병원에서 비타민 영양주사까지 맞힌다던데, 애가 병자도 아닌데 좀 심한 건 아닌가 싶었어요. 밥 열심히 해서 먹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 제가 좀 안일했나 싶어 머쓱해지더군요. 사교육비에 영양제 비용까지 정말 애 하나 키우는데 왜 이리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요?”건강기능식품 과연 효과가 있을까?죽전 ‘앞서가는 21세기 약국’의 이철주 약사는 “의약품은 정밀도와 순도가 높아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고 효과 검증이 확실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식)은 의약품에 비해 순도와 정밀도가 떨어져서 오랜 시간을 두고 변화를 나타내는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구분했다.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트렌드가 있는데 최근에는 홈쇼핑이 그 흐름을 많이 주도하는 편이라 국민 쏠림현상이 일어나기도 해 너무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이 약사는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학생들의 체력보강, 학습에 높은 효과’ 등을 강조하는 제약회사 마케팅에 학부모들이 쉽게 현혹될 수 있는데, “입소문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할 수 있으니, ‘좋다더라’는 맹목으로 자녀에게 무분별하게 영양제를 섭취하게 하는 것보다는 성분과 효능을 잘 따져서 적절한 선에서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을 위한 비타민 영양제, 알고 먹이자이철주 약사는 건강한 사람은 영양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거의 못 느낄 수 있으나 극도로 피로하거나 체력이 손상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갈된 사람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는 당도만 높고 모양만 예쁘지 20년 전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1/5도 되지 않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정제된 물과 소금을 섭취하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최근 종합비타민시장의 대세는 활성비타민으로 기울어져 있다. 활성비타민이란 일반 비타민이 활성화돼 몸속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활성비타민 제품은 주로 비타민 B군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사 기능을 돕고 신경과 근육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한다.“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가 활성비타민 제품의 선구자입니다. 여기에 미네랄 등 9가지 성분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일명 대치동 비타민이라 불린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이죠. 학생 비타민 시장이 커지자 유한양행이 천연안정제인 마그네슘과 로얄젤리 성분을 보강한 ‘메가트루’를, 일동제약은 고함량 비타민 B에 미네랄을 보강한 ‘엑세라민B’를 출시했습니다”라고 이 약사는 설명했다. 고가의 한방 영양제, 어떤 효능이 있을까?수험생이나 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철마다 한방 영양제를 챙겨주기도 한다. 홍삼액에 총명탕, 공진단 등은 대부분 처방 없이 사서 먹이는데 금액이 고가여서 부담스럽다. 가족 구성원 중에 애들이 가장 젊고 싱싱한데, 공부한다는 이유로 나이 들어가는 부모보다 상전 노릇이다. 학생들을 위한 홍삼 엑기스예로부터 홍삼은 6년 근 인삼을 여러 번 삶고 숙성해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없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한약을 지어 먹던 수험생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학생용 홍삼을 찾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정관장의 홍삼 엑기스 청소년용 제품 라인은 연령별 적절한 홍삼 함유량을 조절해 판매하고 있다.공진단, 비싼 만큼 효과가 좋을까?공진단은 원기 보충이 필요할 때 복용하는 한의학상의 처방으로 황제들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은 체질과 상관없이 부작용 없는 처방이라 기성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한다.동국대분당한방병원 최부성 약제실장은 “찬 기운은 위로 올리고 열은 아래로 내리는 수승하강이 공진단 치료의 목표입니다. 한의원마다 제조법과 구성 약제의 품질이 다양할 수 있는데 동의보감 원방대로 만든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공진단의 주원료는 사향과 녹용인데 사향의 희소가치 때문에 비싸다. 특히 사향은 기 순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도달하기 힘든 말초신경까지 다른 약 기운을 이끌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시중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싼 사향대신 침향, 목향을 넣거나 사향 성분을 빼고 대중화 시킨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최부성 약제실장은 “공진단은 공복에 오래 천천히 씹어서 먹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흡수가 빠릅니다”라고 복용법을 알려주었다.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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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생활을 넘나드는 그녀들의 놀이터 <비밀의 화원>, <소공녀>의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이자 동화작가 타샤 튜터. 50대 후반부터는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는 원예가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 10여 년 전 김명희 대표는 타샤 튜터의 <타샤의 정원>을 읽고 본격적으로 본인만의 정원을 꾸리기에 나섰고, 수내동의 한 상가 초입에 작은 뜨개방 ‘타샤의 정원’을 마련했다.“뜨개 방법, 도안, 이런 것보다 중요시하는 것은 ‘색감’입니다. 제가 원하는 색의 실을 찾아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실을 수입하는데 국내에서 영국의 ROWAN, 프랑스의 WOLLY WASCH, 캐나다의 KOIGU 등의 실을 쓰는 곳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일 거예요. 물론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제가 원하는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투자지요.”‘타샤의 정원에 빼곡하게 꽂혀 있는 실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다양한 채도와 명도의 교집합이 된 수많은 색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미술을 전공한 김 대표의 탁월한 미적 감각은 뜨개방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 가방, 스카프 등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뜨개방을 홍보한 적이 없었는데 수강생들이 만드신 것들을 보시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다수에요. 이런 색감의 실을 구매하고 싶어서 오셨다거나, 손녀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싶은데 이런 색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거나 하시는 거죠.”작년 9월, ‘타샤의 정원’은 이전을 했다. 뜨개를 하면서 갱년기 불면증과 빈둥지증후군을 극복하기도 하고, 산후우울증을 이겨냈던 많은 회원들이 함께 따라왔음은 물론이다. 재미있는 점은 회원들 중에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공과 멀어졌다가 다시 뜨개바늘과 실을 잡으며 예전에 꾸었던 꿈을 다시 꾸는 주부들이 많다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로이 만들 수 있는 뜨개반과 인형반으로 3개월 단위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패키지 인형반도 운영 중에 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2 청구상가 165호문 의 010-3856-7752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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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조명이 아름다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대왕판교로 금곡 나들목 초입에 자주 가는 냉면집이 있는데 식사 후 건물 2층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어 올라가봤다. 햇살 가득한 일요일 낮, 카페는 밝고 쾌적했는데, 소품이 럭셔리하고 특이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조명 테마 카페라고 한다.“조명제조업체인 ‘까사룩스’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이 건물은 예전에 조명 관련 매장으로 활용됐었는데, 저희 신쾌휴 사장님이 인수하시면서 1층에 박군자 진주냉면이 입점했습니다. 회사가 파주에 위치해 있어 멀게 느끼시는 건설 관계자님들과의 미팅 장소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분당 건물 2층을 카페 겸 조명 전시매장 및 미팅장소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지난 3월에 카페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이날 카페 담당인 까사룩스 신우탁 대리의 설명이다.미팅 장소로만 활용하기엔 아까울 정도로 위치와 주차상태가 좋고, 카페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또 카페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했다. 한쪽으로는 쭉 뻗은 경부고속도로가, 반대쪽에는 시원한 대왕판교로가 펼쳐진다. 조명기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보다 커피가 저렴한데 산미가 살아있어 맛이 꽤 괜찮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낮인데도 카페 안에는 손님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운 좋게도 4월 말까지 행사라고 맛이 좋은 커피(핫, 아이스)를 단돈 1,000원에 마실 수 있었다.이 카페에 전시된 조명기구와 인테리어 소품(화초 제외)은 현장에서 판매한다. 신우탁 대리는 “앞으로 판매용 소품과 조명기구들을 좀 더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고, 포토 존도 꾸며놓을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메뉴는 커피 종류가 7가지, Non 커피 메뉴인 초콜릿, 그린티, 고구마 라떼와 로얄 밀크티와 아이스티, 3가지 과일 에이드에 7가지 티(Tea) 메뉴도 갖추고 있다. 가격대는 3,000원에서 4,500원까지 저렴하고 다양하다. 현재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22 박군자 진주냉면 2층문 의 031-712-8248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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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해서 더 흐뭇한 문화체험 떠나보세요” 날씨가 푸근해진 만큼 가족단위 외출이 잦아졌고 그만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늘어났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가족과 함께 한 경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에게 힘이 되는 추억으로 남는다.미술품을 보고 음악을 듣고, 직접 만들어보며 느끼는 경험의 축적이 아이에겐 소중한 자산이다. 예술을 일상에서 누리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더욱 더 풍부한 경험을 선물해주자.아이들은 항상 그 모습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곳에 있어주지 않는다. ‘나중에 함께 해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거든 착각을 깨고 지금 바로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를 찾아보자. 어느새 훌쩍 커버려 달라진 아이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기 전에. ◆ 온양민속박물관, ’자연을 닮은 우리 옷 이야기’ 전액 무료 운영 온양민속박물관이 ‘2017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오감탐험대 ? 자연을 닮은 우리 옷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민속체험과 생태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활상을 배우며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키운다. 이와 동시에 드넓은 야외전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생태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목화와 모시 등을 재배하며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5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4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대상이며 입장료를 포함한 참가비 전액이 무료다. 선착순 모집 중.신청 및 문의 041-542-6001~3◆ ‘문화가 있는 날’ 당림미술관 프로그램 4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당림미술관이 공예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미술관 도예 수업 ‘도예체험 ? 만지Go 만들Go! 미술관’을 실시한다. 손으로 직접 흙을 반죽하고 형태를 만드는 오감 체험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진행한다.이번 달 주제는 ‘내 손으로 만드는 구슬화분’이며 5월엔 ‘멋스러운 연필꽂이 만들기’ 6월은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예쁜 그릇 만들기’를 진행한다. 3회차 모두 예약접수 해야 하며 재료비 수업비 포함 회차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또 당림미술관에서 현재 전시하고 있는 ‘사람이 오래면 지혜고, 작품이 오래면 보물이다’의 작품을 감상하며 큐레이터의 해설을 듣는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에는 동양화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림미술관 교육관에서 4월 28일(금)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들을 수 있다.같은 날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도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자연의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다. 오후 4시부터며, 6세~초등학생, 일반 성인이 대상이다. 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 필수.신청문의 041-543-6969◆ 예인회, 예술로 충남을 물들이는 <물들이다>전 개최예인회(충남예술인협의회)가 ‘제1회 물들이다전’을 개최한다. 예인회는 2015년에 발족해 아산을 기반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권익과 시민들의 문화충족 욕구에 부응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비영리예술단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30여명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화 서예 문인화 조각 조소 서각 등 약 30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가정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생활과 밀접한 작품들이 많다.이병임 예인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예술인들이 우리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함께 마련한 매우 뜻 깊은 자리다. 지자체나 관공서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우리 힘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예술인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작품들을 시민들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시회 첫날인 24일 오후 5시에 오픈식을 개최한다. 박광근 서예작가가 휘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꽃차를 대접한다. 국악인 이성원, 소루, 김민옥의 신명난 국악 한마당도 감상할 수 있다.기간 : 4월 24일(월)~30일(일)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지하 1층 갤러리문의 : 010-9021-8092 ◆ 한뼘미술관 서북구청 작은 갤러리, <푸른 아이 지역아동센터 미술展> 개최천안문화재단 한뼘미술관 서북구청 작은 갤러리에서 5월 7일(일)까지 ‘푸른 아이 지역아동센터 미술展’을 개최한다.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푸른 아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들의 책 읽기와 미술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한뼘미술관 서북구청 작은 갤러리는 2017년도 대관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단체(작가), 문화예술 활동 동아리, 대학(원)생, 청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 분야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관신청 공고 및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생활문화팀 041-900-8041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