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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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디자인 책 전문 서점 ‘심지’ 학동역 7번 출구에서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서점 ‘심지전문서적(SIMJI BOOK STORE)’이 있다.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곳으로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조경, 아트, 요리 관련 책들로 가득한 전문 서점이다.작은 규모의 서점이지만 대형 서점에서도 찾기 힘든 전문 책들을 갖추고 있어서 건축가,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셰프, 대학생 등의 고객들이 주로 찾으며 관련 분야에서는 전국구로 알려진 서점이기도 하다. 전문 서점이지만 서점 주인의 친절한 설명이 정감이 넘친다. ‘심지’라는 이름에서 작지만 심지가 있는 굵은 서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심지’에서는 모든 수입도서를 구입 전에 직접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등 분야별 책들을 소개하고 있고 최근 입고된 신간도 안내하고 있으며 바로 전화로 주문도 가능하다. 책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관련 전문 잡지도 ‘심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723(논현동) 창성빌딩 1층 학동역 7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공휴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12-1788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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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주류박람회 대한민국 주류 산업 및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오는 4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 개최되는 주류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와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로 분리 개최된다. 두 행사의 주요 전시 내용과 부대행사를 미리 소개해본다.5,000여종의 주류 선보이는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가 약 23개국 200개사 35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관련 산업을 총 망라하는 전시회로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임으로써 참가업체에게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와인의 참가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호주, 체코 등의 우수한 품질의 와인과 주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만, 벨기에,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중국, 태국 등지에서 다양한 주종의 참가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역대 최고 와인들의 시음과 구매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와인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행사는 캠페인·전시·시음·구매, 비즈니스, 이벤트·세미나·대회 등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스의 시음 주류 제공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와인 잔은 개인지참 혹은 전시장 내 글라스 판매처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시장 내 제품구입은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현금 거래는 불가하다. 국제관(미수입관)은 전 기간(3일) 바이어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인 관람과 거래가 불가능하다. 국내에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 수입 주류가 전시되는 국내관은 29일(토)에 일반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주요 전시관 및 부대행사# 친환경 와인 전시관헷갈리기 쉬운 오가닉, 바이오다이내믹, 내추럴 와인에 대한정확한 의미와 전 세계의 대표 인증 마크 정보를한 눈에 알아보는 특별관# 레드와인 아로마 전시관레드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로마와 부케를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 Discover New & Hot Wine국내 출시 12개월 미만 혹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출시 예정인신규 브랜드와 올해 기대되는 와인 라인업을 선보이는특별관으로 바이어 대상으로 시음 제공# 제7회 전국학생소믈리에 대회4월 28일(금) 오전 10시~오후 8시, 컨퍼런스룸 308호# 와인 기초교육4월 29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전시장 내 Class Room# 소믈리에 대회 엿보기4월 29일(토) 오후 1시 30분~3시, 전시장 내 Class Room수백 종의 다양한 맥주 선보이는 ‘비어엑스포’맥주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이하 ‘비어엑스포’)는 약 60개사 12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전문 전시회로서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맥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란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시음·세미나·이벤트 등으로 나뉘어 맥주 애호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전 세계 맥주 주요 생산국의 브랜드는 물론, 개성 있고 풍부한 향을 지닌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등 역대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약 2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의 시음과 구매를 한자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기설비 및 장비 관련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신규 설립되는 맥주 양조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가성비 높은 기기설비 제품이 참여하고, 국내의 신선한 맥주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장비(케그, 디스펜서 등)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참여한다.‘비어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십전국 홈브루어가 참여하는 약 150여종 규모의 경연대회# Discover New & Hot BEER국내 수입된 지 6개월 미만의 신규 브랜드 및 올해 기대되는맥주를 선정, 비어 소믈리에가 각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음을통해 맥주 관계자 및 애호가들에게 제품 선택 가이드 제시# 유럽 사우어 맥주 소개와 테이스팅4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낮 12시, 세미나 룸# DIY 쿠퍼스 수제맥주 키트로 만드는 나만의 맥주4월 29일(토) 오후 2시~3시, 세미나 룸관람 안내●관람일정 4월 27일(목)~29일(토), 3일간- 비즈니스 데이 : 4월 27일~28일, 관련업계 종사자만 입장 가능- 비즈니스 & 퍼블릭 데이 : 4월 29일(토), 일반인 관람가능●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5시까지),폐장 1시간 전 매표 마감●입장료 현장등록 기준 10,000원, 비어엑스포는 무료입장●미성년자 관람 불가, 신분증 지참 필수●모든 시음 및 제품 구입은 카드결제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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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초 지역 벚꽃축제 벚꽃만큼 화사하고 찬란하게 봄을 알리는 꽃은 드물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는 벚꽃이 온 천지에 흐드러지게 피었고 벚꽃 명소마다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자 벚꽃 축제가 열렸다. 강남 서초 지역에서 열린 벚꽃 축제 현장을 찾아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의 모습을 모아봤다. 양재천 벚꽃 축제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 흐르는 양재천에서도 벚꽃 축제가 열렸다. 낮에는 연한 핑크 빛으로 물든 어린아이의 수줍은 볼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밤이면 화려한 LED 조명으로 물든 벚꽃 길이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펼쳐졌다. 양재천 벚꽃은 봄의 전령 노란 개나리꽃과 한데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청역 왕벚꽃 길대청역에서 마루공원을 지나는 5.5㎞길에는 왕벚꽃나무 1,400여 그루가 심어져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오·폐수 정화시설, 생활쓰레기소각장, 재활용분리선별장, 한국지역난방시설 등 혐오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이었지만 왕벚꽃나무로 인해 친환경 길로 탈바꿈한 곳이다. 주변의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과 어우러져 가족 나들이 혹은 어린이집 소풍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방배 도구머리공원 호젓한 벚꽃 산책길방배역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효령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편도1차로의 호젓한 도로가 나온다. 완만한 언덕길이지만 평소 인근의 방배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이다. 아직 벚나무들의 수령이 얼마 되지 않아 여의도처럼 울창하진 않지만 봄이면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화사한 꽃길이 된다. 도구로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숲길도 산책할 수 있다. 지난 4월 8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벚꽃축제가 열려 문화공연, 프리마켓, 먹거리 장터도 운영됐다.방배 삼호아파트 벚꽃 만개지난 주말 방배 삼호아파트가 만개한 벚꽃나무들로 둘러싸였다. 오래된 아파트인 만큼 벚나무들의 자태도 제법 고목의 기풍을 풍긴다. 벚나무에는 청사초롱도 걸려 낮에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에는 만개한 벚꽃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방배와 반포 지역 일대에서는 잘 알려진 벚꽃 길이라 해마다 4월초가 되면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봄나들이 나온 인근 주민들로 붐빈다. 지난 4월 8일에는 삼호아파트 농구장에서 ‘먹거리 & 놀거리 잔치’도 열려 산책 나온 주민들이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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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토요벼룩시장 지난해까지 서초구 방배천로 복개도로에서 펼쳐졌던 ‘서초토요벼룩시장’이 올해부터 서초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겨우내 휴장이었다가 지난 4월 1일 ‘용허리근린공원’에서 개장한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앞으로 주별로 네 곳에서 돌아가며 열리게 된다. 지난 4월 8일에는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려 반포동과 잠원동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벼룩시장 풍경을 담아봤다.4개 권역별로 열려 주민 접근성 높아진 ‘서초토요벼룩시장’벚꽃이 만개한 반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반포종합운동장’이 있다. 지난 4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곳에는 푸른 천막이 물결을 이루었다. 반포 지역 주민들이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의류나 잡화를 들고 나와 장터를 연 것이다.지난해까지는 개최기간 내내 방배천 복개도로에서 열렸던 벼룩시장이 이제 서초권, 반포권, 방배권, 양재·내곡권의 4개 권역에서 돌아가며 개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판매자 참여가 많아진 분위기였다. 가족들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나온 인근 주민들이 흥겹게 둘러보는 풍경이었다.판매 부스가 동별로 구분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반포종합운동장’ 벼룩시장에는 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의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예전과 달리 온 가족이 판매하러 나온 모습도 보였다.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쓰던 물건을 팔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개장 시간인 4시간 내내 고생하며 팔아도 수입은 얼마 안 되겠지만 자원 재활용과 경제에 대한 교육만큼은 제대로 되지 않을까.판매부스 사이사이에는 ‘EM 흙공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예술단의 연주, 푸드 트럭 등이 마련돼 가족들의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판매자는 권역별 주민, 구매자는 누구나 참여권역별로 찾아가는 벼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에게 가까이 찾아간다는 것이다. 판매자는 그동안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 중이던 물품을 주거지 인근에서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구매자 또한 가까운 장터를 찾아가면 돼 훨씬 편리해졌다.판매자의 자격은 서초구민이며 거주하는 권역의 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벼룩시장이 열리기 3주 전부터 2주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과 성인, 개인 및 단체, 학교, 시설 등에서도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다. 구매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서초토요벼룩시장’ 운영 일정과 장소●운영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0분●운영 기간 2017년 4월~11월, 7~8월은 휴장●번호표 배부 판매자로 당첨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배부●주별 권역 및 장소일정권역장소매월 첫째 주서초권-서초1동~4동용허리 근린공원매월 둘째 주반포권-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반포종합운동장매월 셋째 주방배권-방배본동, 방배1동~4동방배동 복개도로매월 넷째 주양재·내곡권-양재1동~2동, 내곡동서초문화예술공원매월 다섯째 주테마별 운영서초구청 광장●문의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02-2155-6693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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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번~ 고기 삶는 보쌈전문점 ‘마늘장군보쌈’ 보쌈전문점 ‘마늘장군보쌈’은 내동네거리와 괴정네거리 사이에 있다. 눈에 띄는 자리가 아님에도 한 번 가본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혹은 각종 모임의 장소로 다시 찾는 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집은 보쌈집임에도 곁들여 나오는 반찬 하나하나 정성 가득한 음식 맛으로 사람들이 인정한 집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집의 주인장인 이성호 대표가 태평동과 오정동에서 한정식집을 10년 이상 운영한 노하우를 녹였기 때문이다.특제 마늘소스와 어우러진 보쌈가장 큰 특징은 보쌈위에 올라가 있는 특제 마늘소스이다. 마늘과 키위 등의 과일을 적절히 조화시켜 만든 특제 마늘소스는 보쌈의 맛을 더한다. 마늘의 아린 맛을 감소시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독특하고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보쌈이 부드럽고 누린내 없이 잘 삶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돼지고기에는 고유의 양념을 하고 하루 동안 숙성시켜 한약 재료를 넣고 삶았다. 한정식에 곁들여져 나가던 보쌈을 준비했던 노하우다. 거기다 보쌈 전문점을 준비하면서 특제소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흑마늘소스와 파마늘소스도 추가해 소스 선택의 폭도 넓혔다.오리보쌈도 맛이 좋아 반응이 좋다. 오리고기는 삶아두면 맛이 없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온 후 삶는다. 그래서 미리 20분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정갈하고 깔끔한 반찬과 청국장에 연잎밥까지가장 인기메뉴인 점심특선 마늘장군 보쌈정식은 밥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공깃밥일 경우는 8000원이고 연잎밥으로 주문하면 1만원이다. 해초곤약, 계란찜, 제철나물, 두부김치 등 밑반찬 4가지는 매일 바뀐다. 또 국 종류는 동치미, 콩나물국, 미역국, 여름에는 미역냉채로 계절에 따라 바뀐다. 한정식 반찬의 경험이 들어가 반찬이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하다.특히나 함께 나오는 청국장은 맛이 뛰어나다. 냄새가 심하지 않고 짜지도 않아 청국장만 따로 사가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집에서도 파와 두부 등 부재료만 넣고 끓이면 식당에서 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기에 편리하다. 연잎밥은 쫀득쫀득한 찹쌀로만 만든다. 2번 쪄서 급냉했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쪄서 상에 나간다. 싸고 있던 연잎을 열면 향긋한 연잎향이 나는 밥 냄새가 식욕을 돋운다. 저녁에는 보쌈을 대, 중, 소로 판매한다. 인덕션이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어 따뜻하게 보쌈을 즐길 수 있다.김치에도 비법과 정성 담아보쌈에는 사실 함께 먹는 김치 맛도 중요하다. 김치는 안주인인 김문정씨가 책임지고 양념을 한다. 북어머리와 다시마를 삶은 물을 이용한 비법과 노하우를 담아 정성스레 김치를 담근다. 여느 보쌈집에서 먹는 식상한 김치 맛이 아니라 은근하게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오는 김치 맛이다. 김치만 싸달라고 하는 손님도 간혹 있을 정도다. 함께 곁들이로 나오는 무침도 들기름향이 고소하다.안주인 김문정씨는 “재료를 아끼는 것 보다 맛있게 만들고 싶고 요새 건강을 많이들 생각하시니 그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 언제나 오셔도 지겹지 않게 메뉴개발을 늘 해서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그 열정은 사실 보쌈 외에 선보이는 코다리탕정식, 우뭇가사리, 콩국 등 사이드메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여름에는 콩국을 권한다. 다들 기대 없이 시켰다가 진하고 정성 가득한 맛에 반하게 된다.골동품 보는 재미도 쏠쏠~ 누구와 가도 만족할 수 있는 곳마늘장군보쌈은 음식도 좋지만 식당 곳곳의 옛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오래된 풍금, 재봉틀, 카메라 등 골동품가게에 온 듯한 착각도 든다. 음식을 기다리며 곳곳의 골동품을 보며 옛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즐겁다. 자체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편하다.이성호 대표는 “한정식에서 쌓은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메뉴로 보쌈을 선택했고 기존 보쌈집보다 깔끔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최근에 마늘장군보쌈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진심으로 같이 할 사람에게는 전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위치 서구 도솔로 264-1(내동 19-2번지)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마지막 주 일요일, 설, 추석 명절 휴무)문의 042-533-3727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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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박우성 대전기능대회 사진콘테스트 금상 수상 배재대 광고사진영상학과(학과장 문성준) 재학생들이 10일 폐막한 ‘2017년 대전광역시 기능 경기대회’ 특성화 직종경기인 사진콘테스트 종목을 휩쓸었다. 이 학과 3학년 박우성씨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4명이 금, 은,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학과 재학생들은 지난해에도 금상 등을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금상을 차지한 박우성씨는 혼신을 다해 정비대회에 임하는 선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최고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2학년 정호상, 정원호씨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같은 학년 허유진씨는 우수상을 받았다.금상을 받은 박우성씨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경쟁을 통해 최고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일구어 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대전시가 주최하고 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 발굴과 기능인 사기진작, 기능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기능인 축제의 장이다.정비대회 선수의 모습을 담은 박우성 학생의 금상작품.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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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나요? 반려견 교육 받으세요 최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중은 해마다 높아져 2010년 17.4%, 2012년 17.9%, 2015년 21.8%로 증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457만 가구로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정작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지만 기본 에티켓과 반려견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은 받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도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키우다 버려지는 유기견도 늘어나고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과의 분쟁도 빈번하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반려견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단원구 고잔신도시 에이스프라자에 위치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비영리 법인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견 발생 근절 대책의 하나로 반려견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진행한 교육에 7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6차례 교육을 계획 중이다. 3월 20일 1차 교육을 시작해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없지만 수업 중 애견 간식과 교재비 8만원을 납부하면 된다.이곳에서는 어떤 교육이 진행될까? ‘유기견없는 도시’ 정윤식 교육부장은 “일단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반려견의 행동심리, 스킨쉽 방법, 산책하기 등 반려견을 키울 때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기본 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가장 골칫거리인 배변과 짖기로 인한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유기견없는 도시’ 최승학 사무국장은 “예전에 반려견들은 마당에 풀어놓고 정말 ‘개 답게’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사람과 같이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은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도 함께 받아야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생후 3~7개월 교육효과 가장 뛰어나반려견교육은 분양을 받은 직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윤식 교육부장은 “보통 반려견은 3개월 정도에 분양을 받아 집으로 오는데 분양 후 7개월 이내에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 기간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성견으로 자라 문제행동을 할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반려견을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정 부장은 “반려견을 훈련의 가장 기본은 견주와 반려견의 애착관계, 즉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견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련법으로 ‘체벌’을 꼽는데 부작용이 심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잘 가리지 못했을 때 때리거나 혼내는 체벌을 가할 경우 ‘배변을 하지 말라는 지시’로 받아들여 주인이 없을 때만 배변을 본다던지 심하면 배변사실을 감추기 위해 먹기도 한다”며 “모든 훈련에는 체벌보다는 칭찬이 먼저여야 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한다.반려견과 공존 ‘생명존중’ 교육으로‘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공존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인 단체다. 안산을 시작으로 용인과 강동구, 일산에서 반려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없는 도시’의 최종 목표는 생명교육이다. 최승학 사무국장은 “사실 생명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없는 거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린이날이면 애견샵에가서 장난감 고르듯이 애완견을 구입하죠.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있다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요.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들도 생명임을 알고 소중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한다.tip공원에서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이렇게-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빤히 쳐다보거나 다가가 쓰다듬지 않기-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접근한다. ‘만져봐도 될까요?’- 허락을 받았을 땐 스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가슴이나 목부터 만지기(머리를 만지기, 끌어당겨 안기, 정면에서 눈 쳐다보지 않기)- 짖거나 공격하는 개에게 위협하는 행동이나 소리 지르지 않기- 개를 부르거나 시선을 끄는 행동 하지 않기- 견주가 만지길 허락하지 않았을 땐 당연하다 받아들이기유기견없는 도시 애견문화교실 교육일정1차교육 - 3월 20일~4월 30일2차교육 - 5월 8일~6월 18일3차교육 - 6월 19일~7월 30일4차교육 - 8월 21일~9월 30일5차교육 - 10월 9일~11월 18일6차교육 -11월 20일~12월 31일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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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도시 안산에 잘 어울리는 에코바이크 세상의 모든 탈것들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바퀴까지 달리면 속도가 늘어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데, 여기서 특별한 재미를 느끼려면 공간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나 바이크가 좋은 교통수단이지만, 스포츠로 오히려 인기가 있는 것은 속도를 직접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핵심은 동력! 전기는 미래 교통수단을 움직이는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이다. 충전만 하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재미있고 안전한 게다가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에코바이크’를 판매·대여하는 곳이 안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보았다. 어릴 때 부르던 노래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붕붕~~ ’을 흥얼거리며.매력과 재미가 똘똘 뭉친에코바이크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이거 한 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어찌나 귀엽게 생겼는지 지나가는 시민들 대부분이 관심을 보였다. 킥보드와 바이크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모아놓은 듯하니, 전주 한옥마을이나 대부도에서 에코바이크 인기가 높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거 참 재미있게 생겼네. 엔진이 없는데 어떻게 달릴까?”에코바이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리저리 관찰을 하며 궁금증이 늘어갔다.리포터 역시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함께 구경하던 리포터는 말로만 듣던 전기오토바이 ‘에코바이크’를 직접 타보기로 했다. 시동스위치를 누르고 오른 손으로 살짝 핸들부분을 돌리니 아주 가볍게 움직였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는 느낌이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해도 충분히 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 주부는 “시골에 계신 아버님과 어머님께 사드리면 참 좋아 하시겠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경제적인에코바이크 ‘우쿠’ 이봉진 대표는 “전동바이크는 적은 비용으로 가까운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며 “면허가 따로 필요치 않은 전동바이크를 이용해 여유 있게 즐기며 가까운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에코바이크 모델의 최대속도는 시속 30km정도 이고, 한번 충전으로 40km정도 갈 수 있다. 재충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정도 걸린다. 차량에 이용되는 광폭타이어를 이용해 편안하고, 타이어커버나 콘솔박스는 탈부착이 용이해 개성 있게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핸들을 조립할 경우 차에 싣고 여행하기에도 좋다. 충전을 위한 전기료는 100원, 배터리가 탈착식인 경우 매장이나 집안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고정식인 경우 충전용전선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후 1년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은 3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함께 갖춘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이 바로 에코바이크”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점, 대부도에 이어 오이도에서도 체험해볼 수 있는 대여점이 오픈되어 있으며, 강원, 경기권에 계속해서 지점을 모집 중”이라고 한다. 미래까지 생각하는 녹색교통수단에코바이크를 구매 또는 대여를 하는 연령대는 학생부터 50~60대 주부까지 매우 다양했다. 선부동에서 월피동까지 출·퇴근을 위해 구매한 주부 그리고 친구와 여행을 위해 2인용 바이크를 1박2일 대여를 한 청년도 있었다. 에코바이트를 이용해 안산에서 시화에 있는 사업장을 오간다는 한 시민은 “출근시간에 차안에서 차가 뚫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짜증난다. 대부분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데 큰 낭비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전거보다 운동은 덜 되지만, 자전거로 출근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전기오토바이가 딱 좋다고 덧붙였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휘발유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승용차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다행인 것은 지난 1월 입법 예고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 지정차로제를 간소화해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자전거의 통행 범위가 넓어지고 더 명확히 하고 있는 점이다. 전동바이크도 보다 넓은 차로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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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먹을 수 있지만 누구나 만들 수 없는 중국요리가 여기 있다!! 날이 좋은 날은 좋아서 흐린 날은 흐려서 생각나는 중국요리 이야기 한번 해 볼까?‘같은 요리 다른 맛’을 선보이는 것으로 입소문 난 고잔동 ‘홍푸’를 찾아서 맛있는 중국요리 이야기를 나눠봤다. 마침 홍푸의 박규희 오너쉐프가 한달동안 중국 사천성으로 요리 연수를 다녀왔다고 했다. 사실 잘 되는 음식점을 오너쉐프가 비우기란 쉽지 않은 법. 하지만 박 사장은 주방은 후배 요리사들에게 맡기고 해마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중국을 간단다. 그는 말했다. “당장의 손해보다는 앞으로 보면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요리에 대한 욕심도 있고 공부하고 올 때 마다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재미도 있다. 앞으로도 요리공부는 꾸준히 할 계획이다.” 여행 후라서 더 맛있고 풍성한 박 쉐프의 중국 요리 이야기다.화려한 수상경력이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 오롯이 요리에이야기에 앞서 홍푸를 소개해본다. 이곳은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박 쉐프가 2년 전 안산 고잔동에 터를 잡은 중국요리 코스전문점이다. 단골 식객들은 홍푸가 안산에서 중국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단독 룸이 있어서 모임과 식사자리로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홍푸의 대표 메뉴는 무엇일까? 박 쉐프는 “손님들은 저마다 입맛에 맞는 요리를 꼽지만 정작 우리는 대표메뉴를 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곳을 코스요리전문점답게 한 가지가 아닌 모든 음식이 맛있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어서다. 손님이 어떤 요리를 고르든지 다 맛있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그에게는 중국요리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 그가 손님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중식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먹으니 맛있네’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그는 모든 사람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면서도 남들과는 조금 다르고 특색있게 만들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래서 홍푸 요리 맛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분명 어디선가 많이 먹어봤던 요리지만 왠지 다른 그런 맛을 내는 곳이라고 정의 내려 봤다.이집에서 먹은 이 요리를 추천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포터는 홍푸에서 먹었던 요리 중 기억에 남는 요리 몇 가지를 선정해봤다. 이름도 재미난 황비홍새우. 자체 개발한 소스에 황비홍 고추가 들어간 매콤달콤 새우요리다. 그리고 남녀노소 특히 여자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칠리중새우.’ 큼지막하면서도 쫄깃한 새우의 식감이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듯 맛있다. 그 외에도 쫀듯하고 도톰한 탕수육은 역시나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꼭 찾는 인기 만발 메뉴다. 좀 독특한 계절메뉴도 있었다. 면발에 부추를 넣어 뽑아 비취빛을 띠고 있다는 ‘비취냉짬뽕.’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매콤하고 새콤한 요리란다. 이 요리는 다음번 방문 때나 더운 여름날을 위해 키핑. 그런데 박 쉐프에게는 사실 이 요리들이 그냥 만들어서 올리는 쉬운 요리들이 아니었다. 준비하는 과정자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홍푸에서 쓰는 기름조차도 3~4시간 정도 파와 양파를 넣고 진을 내서 사용하고 있었다. 박 쉐프는 말한다. “힘들게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냈는데 창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요리는 내입에도 맛있는 요리를 그런 요리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생각과 정성의 차이가 요리 맛을 결정하는 게 분명했다.이쯤에서 사천성 요리연수 이야기 빼놓을 수 없다. 박 쉐프는 사천성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로 ‘훠거’와 ‘딴딴면’을 추천했다. 사천성 요리의 특징은 매콤 담백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이 요리들 중 훠거는 청양고추와 다른 매운맛을 내는 화조와 마조가 들어가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다고 한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고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매운 맛과는 완전 다른데 사실 잘 상상이 가지 않는 맛이지만 기회가 닿아 가게 된다면 먹어볼 일이다. 그리고 딴딴면(탄탄면). 잘 알려진 딴딴면의 원조가 바로 사천성이라는데 사천에서는 딴딴면을 우리가 자장면을 먹듯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국물없이 비빔면 비슷하게 나오는데 약간 맵지만 그 맛이 담백하단다. 문득문득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가까운 중화요리 맛집에서 맛 기행 어떠한가.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64-12문의 031-403-3885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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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봄꽃 시작 부천의 봄은 꽃으로 가득하다. 봄을 알리는 부천의 3대 봄꽃들이 개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원미산 진달래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으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까지 활짝 핀 봄을 부르고 있다.춘덕산복숭아축제-4월 23일 복숭아꽃 축제장역곡1동에서는 오는 4월 23일복숭아꽃 축제장에서 제12회 춘덕산복숭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란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의 축제로 진행된다.축제 전야제 행사로는 축제 전일인 22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야외 영화 로빈슨크루소를 상영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공연, 관내 동곡초등학교 오카리나, 리코더 합주 및 숙명키즈 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이 열린다.11시 개막식에 이어 12시 20분부터는 본 행사로 마술,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초대가수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캐리커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아이클레이 등이 예정되어 있다.현재 축제추진위에서는 주부노래자랑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시민이면 누구나 31일까지 서면 또는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또한, 당일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복숭아꽃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참가자 전원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입상자에 대해서는 시장상, 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된다.복숭아꽃축제장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013-1번, 013-2번, 013-3번, 017-1번을 타고 밤골(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내려 5분 정도 결으면 된다. 역곡역은 2번 출구에서 013-1번, 013-2번, 013-3번, 017번, 23-5번을 타고 역곡안동네에서 내린 후 5분 정도 걸으면 된다.봄맞이 대합창 - 원미산 진달래부천 원미산자락에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연출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진달래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이 펼쳐졌다.축제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과 봄맞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하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부천판타지아 색소폰 공연, 첼로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花煎)만들기, 전통차 카페, 진달래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체험이 마련되었 다.진달래를 볼 수 있는 원미산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50m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천역에서 3번, 8번, 75번, 606번, 송내역에서 8번, 23번, 23-5번, 77번, 700번, 역곡역에서 013-1번, 013-2번, 소사역에서 60번, 95번을 이용하면 된다.별빛 아래 펼쳐지는 벚꽃 행진 - 도당산 일대벚꽃들의 산이라 불리는 도당산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해마다 벚꽃축제 때면 새하얀 벚꽃 아래 20만여 인파의 행렬로 장관을 이룬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벚꽃 잎이 조명 빛에 반사되면서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별빛 나는 도당산, 사람과 벚꽃이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개최되었다. 도당산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550m 정도 걸으면 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천역에서 70-2번, 12번, 50번, 661번을 타고 부천가구사거리 춘의역에서 내려 걸어올 수 있다.부천시 봄꽃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봄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튤립축제 - 신구대학교식물원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축제’가 4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튤립축제에는 신구대학교식물원 중앙광장정원에서 형형색색의 다양한 튤립 약 30여 품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E 옥상정원, 비스타정원, 나비정원 등에서 2016년 가을에 심어두었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중앙광장정원 튤립전시는 매년 컨셉이 바뀌어서 흥미롭다.가든 센터에서 다양한 품종의 튤립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신구대학교식물원을 친구추가하고 가든 센터에 제시하면 다육식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관람이 가능하다. 연간회원에 가입하면 다채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으로 하면 된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