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당에서 맛보는 봄 도다리쑥국 ‘충무회알탕’ 말로만 듣던 도다리쑥국이다. 봄이면 통영의 분식점에서도 끓인다는 도다리쑥국 때문에 노량진 수산시장 도다리의 씨가 마른다던가. 그 소문만 무성하던 도다리쑥국을 불당동에서 만났다. 금세 몸에 훈기가 돌게 하는 담백한 국물과 코끝으로 느껴지는 쑥향, 보드라운 도다리살의 조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한 봄맛이었다.충무회알탕은 5월 20일경까지 도다리쑥국을 끓인다. 이후로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도다리는 자연산 활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배가 뜨지 못하거나 물때가 맞지 않으면 도다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다리가 잡혔다는 소식이 오면 30년 경력의 일식요리전문가 강문구 강윤정 부부는 서둘러 장사를 마무리하고 통영 군산 태안 등지로 재료 공수에 나선다.상에 오른 밑반찬 12가지는 한 가지도 빠짐없이 손맛 좋은 안주인 솜씨다. 죽순무침 고사리나물 유채김치 무생채 등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좋다. 시댁인 진주에서 농사한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어 올린 반찬은 흔한 식당반찬과는 비교불가다. 엄마 솜씨와 다르지 않다.여름에는 살이 제대로 오른 참장어 샤브샤브가 별미다. 기온이 떨어지면 삼식이 대구 아구 등 제철 생선요리를 상에 올린다. 국내산 재료사용을 원칙으로 한다.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주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예약해야 헛걸음하지 않고 제철별미를 맛볼 수 있다.위치 : 천안시 서북구 불당8길 18문의 : 041-579-8255 2017-04-25
- 깔끔하고 정갈한 채식 요리 가득 ‘웰빙채식뷔페 산들’ 건강을 생각해서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목적이 크다 해도 맛을 포기하긴 힘든 게 사실이다.맛도 좋은 채식뷔페 어디 없을까 찾다가 ‘산들’에 들렀다. 이곳에 와보고서야 건강 요리 찾아먹는 지인이 추천한 장소란 걸 알았다. 개업한 지 수년째 성업 중인 것을 보니 이미 채식을 좋아하는 이들의 단골 식당이 된 듯하다. 주차장이 널찍해 단체손님이 많아도 끄떡없겠다.산들은 채소만으로 매우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반찬은 물론 요리, 곡물빵과 디저트, 후식까지 매우 많은 종류의 채식을 맛볼 수 있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는다는데,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음식들이 맛이 좋고 깔끔하다. 쌀과 김치는 국내산만 제공한다.육식을 좋아하거나 인스턴트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은 콩치킨을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콩치킨은 시중에서 먹는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인데 더 고소하고 바삭하다. 콩으로 어떻게 그런 맛을 낼까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괜찮았다.푸짐하게 먹고도 살찔 걱정 없고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 채식. 산들에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성인 1만2000원.위치 :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150문의 : 041-558-5500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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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공연 이어가는 따뜻한 목소리, 아산에 번지다 지난 12일 오후 6시 반, 아산시 배방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 조그만 무대가 펼쳐졌다. 음향과 마이크, 조명을 확인한 두 남자가 익숙한 노래를 부르며 연주하기 시작했다. ‘THE지난소리’ 통기타 듀오의 무대다.기타 선율을 타고 흐르는 노래는 잔잔하다. 기교 없이 솔직하게 불러서 더 먹먹하다. 그들은 80~90년대를 풍미한 가슴 아린 곡들을 초연히 노래했다.총총히 걸음 재촉하는 바람이 거셌지만 두 남자의 연주와 노래는 행인들 가슴을 파고들었다. 사람들은 찬바람에 얼굴을 맡긴 채 자신의 발길을 붙잡아 그들의 노래를 들었다. 길 가다 선 관객들, 마음 한구석이 찡해 보였다. 노래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그들THE지난소리는 리더 박경훈(46)씨와 신예 김지호(20)씨가 함께 통기타로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팀이다. 박경훈씨는 2015년 2월 처음 ‘지난소리’를 결성했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기로 비장의 각오를 하고 수중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앰프며 마이크 등 음악장비를 샀다.노래하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팀이었지만 첫 멤버와는 의견 차이를 보여 결별했다. 상심이 컸던 박경훈씨는 지난해 7월 김지호씨를 만나면서 ‘THE지난소리’로 거듭났다.초등학교 때부터 기타연주에 재능을 보인 김지호씨는 천안에서 학생밴드로 꽤 이름을 알렸던 팀의 기타리스트였다.“우여곡절이 있어 팀은 유지되지 못했지만 음악을 계속 하고 싶었어요.”전자기타가 전문인 김지호씨는 지인의 소개로 박경훈씨를 만났다. 김지호씨는 “처음엔 통기타가 재밌을까 염려도 했지만 지금은 내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고 말했다.상당한 나이차를 극복하고 둘은 한 팀이 되었고 예상보다 좋은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팀이 안정화되면서 공연섭외도 늘었다. 현란한 기교로 무장한 뮤지션들 사이에서 THE지난소리는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의 강자로 부상했다.“저 노래 아는 노랜데, 내가 좋아한 노래였어, 그런 추억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레퍼토리를 좋아해요. 그 시절 그 노래 멜로디, 노랫말 여전히 좋아요. 좋아서 불렀더니 관객들이 좋아해주셨어요.”매주 3회씩 펼치는 기부공연, “남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THE지난소리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 관객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옳다고 여긴다. 우스갯소리도 해가며 토크 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진행도 마다않는다. 영원히 불릴 주옥같은 노래들을 때론 구슬프게, 때론 신나게 관객들의 마음을 후빈다. 감성 충만한 박경훈씨의 목소리와 통기타의 낭만에 전자기타의 감각을 얹은 김지호씨의 기타 연주는 저절로 박수를 치게 만든다.또 THE지난소리는 자신들의 재능을 남을 위해 쓰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은행나무길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월요일 오후 7시에는 아산온천천 광장무대에서, 수요일 7시는 배방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서 노래한다. 모두 기부금 마련을 위한 버스킹이다.벌써 2년차에 접어든다. “이웃을 위해 노래하는 일은 즐거워요. 누구나 편안하게 우리 음악을 듣고 만족하는 만큼만 기부하셨으면 좋겠어요.”.공연 섭외로 들어온 정식 공연의 수익금은 생활을 위해 쓰고, 기부공연 수익금을 모아서 연 2회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에 기부한다. “지호랑 같이 하면서 기부금이 늘었다”는 그의 말에서 지금 팀에 만족하는 목소리가 묻어났다.열성팬임을 자처하는 여성들도 생겨났다. THE지난소리에게 환호성을 아끼지 않는 주부 김미경씨(48)는 그중 한 명이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잘 불러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죠.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서 좋아요.”THE지난소리의 공연을 유심히 지켜본 관객들 중에는 다시 그들을 찾아 공연을 요청하는 경우가 꽤 있다. 서서히 인정받는다고 할까. 갈수록 공연 섭외가 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우리 노래가 힘이 되기를”무수히 많았던 기부공연은 THE지난소리의 얼굴과 목소리를 알리는 데도 톡톡히 기여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올해 공연요청은 지난해의 3배에 가깝다. 앞으로는 성공한 공연의 경험을 축적하는 일만 남았다.박경훈씨는 THE지난소리 말고도 재능 있는 김지호씨와 여성 보컬들을 영입해 ‘삼남매밴드’를 결성해 키우고 있다. 이번 은행나무길 버스킹에서 THE지난소리는 물론 삼남매밴드의 단독공연이 예정돼 있다.THE지난소리는 관객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다.“그래야 관객들의 호응이 있어요. 함께 음악을 즐기고 싶거든요. 기부공연도 계속 이어갈 거고요. 우리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더 멋진 노래를 부를 거예요. THE지난소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노래 듣고 행복하세요!”< THE지난소리 공연일정>날짜장소시간뮤지션특징4월 29일(토)은행나무길 버스킹존2시~‘삼남매밴드’단독 공연어쿠스틱 밴드5월 6일(토)THE지난소리단독 공연통기타 듀오매주 일요일3시~기부 공연매주 월요일온천천 광장무대7시~매주 수요일배방농협 하나로 마트 앞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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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꿈’을 좇아 기다린 축제, 맘껏 즐기자! 제56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4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이순신축제는 최근 몇 년간 AI와 구제역 확산 등으로 인해 취소 또는 축소 운영돼 왔다. 국가적 재난이었기에 시민들은 서운한 마음을 애써 접어야 했다. 올해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해 충무공의 탄신일에 맞게 4월 28일부터 3일간 정상 개최한다. 맹주완 (재)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축제는 활기찬 거리축제 방식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구성해 시민과 함께 충무공 정신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한마당을 만들어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온양온천역 광장 주무대를 중심으로 왼쪽 예산 방향 도로에는 보조무대를 설치하고 예총마당 이순신오감마당을 열어 아이들과 함께 할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오른쪽 천안 방향 도로에는 무과를 재현하며 옛거리마당을 펼친다. 평택 방향 도로에는 청년마당과 참여마당을 열어 관내 청년단체, 동아리, 예술가 등이 참여해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온천수 난장, 거리 퍼포먼스가 열린다. 역 하부공간에서는 농·특산물 전시판매가 이루어진다.이번에도 볼거리는 풍족하다. ‘428대합창’과 다양한 공연이 계획된 개막식과 축하공연, 폐막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조PD, 송창식&함준호, 볼빨간사춘기, 다이나믹듀오, 울랄라세션, 전인권밴드, 신형원, 강산에,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개막시과 폐막식에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진행해 축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알릴 계획이다.이번에는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일정이 축제 전에 끝나는 학교가 많아 학생들이 마음 놓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학생들도 시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축제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이번엔 촌철살인의 입담을 과시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쓰다듬는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하는 ‘김제동 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를 기다리는 팬들은 벌써 설렌다.축제일정표를 참조하면 다양한 공연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아산에서 열리는 이순신축제, 온 시민이 함께 즐겨 더 보람 있는 축제로 다시 돌아온다. 문의 041-534-2634<축제주요일정표>28일(금)29일(토)30일(일)주무대거리주무대거리주무대거리11:00~12:00지역예술인 한마당 & 시민노래자랑(11:00~13:00)12:00~13:00악기 리허설(12:00~13:00)13:00~14:00리허설(13:00~14:30)윈드 오케스트라(13:30~14:30)무과재연(13:30~14:30)14:00~15:00온천수난장(14:00~15:00)청소년무대(14:30~16:00)타카피나무와 숲, 인기가수 리허설(14:30~15:00)온천수난장(14:30~15:30)15:00~16:00김제동의 이야기콘서트(15:00~17:00)나무와 숲, 인기가수아산시생활체육 레크레이션협회(15:00~16:00)16:00~17:00무과재연(16:00~17:00)기접(16:30~17:30)17:00~18:00리허설(17:00~18:00)리허설(17:00~18:30)무과재연(17:00~18:00)리허설(17:30~18:30)18:00~19:00합창단리허설(18:00~18:30)19:00~20:00개막식 &축하공연(19:00~21:00)조PD, 송창식&함춘호축하공연(19:00~21:00)넘버원코리안, 볼빨간사춘기,다이나믹듀오,울랄라세션폐막식 & 폐막공연(19:00~20:30)신현희와 김루트, 강산에, 신형원, 전인권밴드20:00~21:00멀티미디어불꽃쇼(20:30~21:00)21:00~21:30멀티미디어 불꽃쇼(21:00~21:30)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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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부모가 함께 궁금증 묻고 답하는 두 시간 정보가 중요해진 시기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시험 잘 보고 좋은 성적을 받는다고 원하는 진학을 이루는 시기는 지났다.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점차 늘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학교활동 속에서 어떻게 노력하고 준비해왔는지 보이는 것이 핵심인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강화에 따라 중·고등학교에서의 평가도 점차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 강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추세. 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나갈지에 대한 부분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연계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정보의 바다를 헤매게 된다. 언론매체, 맘먹고 찾아간 학원설명회, 그리고 엄마들과의 모임 등에서 들은 이야기로 방향을 잡는다. 하지만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마음은 내내 불안. 어떤 때는 가던 길을 되돌아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월 22일 충남외고에서 진행한 진로진학토크쇼. <사진제공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일방적 강연 아니라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 “어머니들은 꿈이 뭐였나요? 언제 그 꿈을 꾸었나요? 한 번 적어서 들어주실래요?”앞에 선 교사가 질문을 하자 자리에 앉은 학부모들이 제각기 답변을 적어 들어올렸다. 답변을 확인한 교사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 자리에 앉은 세 명 교사들이 의견을 더하고 학부모 몇 명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부끄러움 반 긴장 반으로 종이에 의견을 적던 학부모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편안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궁금증을 묻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3일(목) 오후 7시 천안불당고등학교 시청각실의 모습. 충남도교육청이 진행하는 진로진학토크쇼 현장이다.충남도교육청이 진행하는 진로진학토크쇼는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진로진학 교육이다. ‘토크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을 원칙으로 한다.상반기는 3월 22일 충남외고를 시작으로 충남지역 17개 고등학교를, 하반기에는 7개 중학교를 찾을 계획이다. 현재 1학기 진로진학토크쇼는 4월 계획까지 마무리한 상태로 5~7월 9개 학교에서 진행한다. 배방고(5월 25일) 쌍용고(5월 30일)가 예정되어 있다.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 이기수 연구사는 “진로진학토크쇼는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교육지원청 단위로 초·중·고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아무래도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사는 ”참여하는 학부모는 평균 100여명 정도로, 학교에서 학부모와 얼굴을 맞대고 진행하는 진로진학토크쇼를 향한 호응이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엄마가 알아야 할 건 입시 정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우선 무엇보다 진로진학토크쇼에서 진행하는 내용은 그저 성적을 올리는 비법이라거나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법만이 아니다. 아이의 올바른 교육은 물론, 원하는 진로를 위해 부모는 어떤 자세로 함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실제 사례와 진지한 조언, 그리고 성찰이 오간다. 직접 교육현장에 있으며 수많은 아이들을 교육해온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이 진행하고 있어 부모들이 몰랐던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도 오가고, 아이들이 변화할 미래에 대비하도록 하려면 학부모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나온다.때문에 진로진학토크쇼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두 시간이라는 평을 내린다. 13일 천안불당고에서 진행한 진로진학토크쇼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뒤떨어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 헤매는데, 오늘 나눈 이야기 중에서 ‘엄마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정보는 입시정보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아이에 대한 정보’라는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선생님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긴 시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는 어떤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지 마음을 가다듬게 된 자리가 좋았다. 앞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진로진학토크쇼를 마련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실, 일대일 진로진학 컨설팅 등 다양충남도교육청은 이밖에도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진학아카데미,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실,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 등도 진행중이다.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모집 지원 전략, 학과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는 수시모집 박람회는 8월 10일(목)~11일(금) 운영할 예정이다. 대입 전화상담(1600-1615. 무료)도 운영한다.이기수 연구사는 “참학력과 진로진학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침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은 학교정책과에 진로진학팀을 두는 동시에 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교육 및 입시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정보 제공 등 아이들 교육 및 입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기별로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진로진학토크쇼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 참여 학부모들 설문조사를 통해 반응을 취합하고 있으며 4월 말 중간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 이를 토대로 협의해 내년도 계획을 세우게 된다.문의 : 충남진로교육센터 041-640-1806. http://adiga.kr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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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해서 좋은 최고의 스포츠, 아산에서 즐겨요!” 아산이순신빙상장에선 주말 밤마다 특별한 운동이 시작된다. 경쾌하게 퍽(아이스하키에서 사용하는 작은 원반)을 치는 소리, 웃음소리, 쉭쉭 스케이팅 소리가 한데 섞여 들린다. 충남·북에서 유일한 아이스하키단 터틀스와 블리츠(이하 아산팀)의 운동시간이다.늦은 시간임에도 차가운 공기를 가르고 종횡무진 누비는 회원들의 움직임은 역동 바로 그 자체였다. 주말마다 열기를 뿜어대는 그들을 만났다. 블리츠 단원들아이스하키, 스포츠의 짜릿함 확실히 느끼는 전신운동 아산팀은 청주 빙상장이 폐쇄되면서 아산으로 입성한 아이스하키 마니아들이다. 약 90여명 회원들은 김근호(35) 감독 아래 4명의 코치와 함께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회원들은 “한 번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운동을 하기 위해 빙상장이 있는 곳으로 이사까지 감행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말이다.무슨 매력이 넘치는 걸까. 김근호 감독은 “아이스하키는 격렬해 보이지만 부상이 거의 없는 안전한 스포츠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빙상장 안에서 하기 때문에 계절에 구애받지 않으며, 가족이 함께 같은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취미로 시작해 선수를 꿈꾸는 홍재승(초6)군은 “운동을 많이 해본 편인데, 아이스하키가 가장 스트레스가 잘 풀리고 재밌다.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있는 중학교에 스카우트 됐으면 좋겠다. 스카우트가 안 돼도 취미로 계속 하고 싶은 스포츠”라고 말했다. 여러 스포츠를 접해본 경험이 많을수록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더 넘어간다.김성호(42)씨는 아이스하키의 장점을 줄줄 꼽는다. “짧은 시간에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해요. 대부분 운동이 몸의 한 곳만 쓰는데 이 운동은 몸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서 건강유지에 매우 좋아요.”정해인(초4)양은 아이스하키가 정말 재밌다. “어른과 경쟁해도 불리한 것을 느낄 수 없어요. 퍽이 들어갈 땐 기분이 엄청 좋아요.” 충남·북 유일한 아이스하키 선수단빙상장이 있는 지역이 드물어 아이스하키는 희소성 있는 스포츠로 인식되곤 한다. 아산팀은 충남·북에서 유일한 아이스하키팀이다. 아산팀을 이끄는 김근호 감독은 한때 국내 아이스하키를 주름잡던 국가대표 선수였다. 김 감독의 실력은 회원들의 수준을 금세 끌어올렸다.덕분에 충남 대표팀이 되어 올 2월 최초로 초등부가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비록 패했지만 훈련총량과 연차에 비해 좋은 경험이었다.오희정씨는 “당진 평택 공주 세종 등에서 오는 회원들도 있다. 빙상장이 아산에 있는 것은 축복이다. 아산 천안 시민들은특별한 스포츠를 아주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호씨 가족. 큰 아이만 빼고 모두 한자리에. “나이 무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아”아산팀에는 가족단위 회원들이 많다. 가족전체 또는 부녀, 모자팀을 포함해 모두 9가족이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아이스하키를 즐긴다는 김성호씨는 “우연히 접해보고 나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5세 막내까지 세 아이들을 모두 시키게 됐고 아내까지 합류해 온 가족이 아이스하키 마니아가 됐다”며 웃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운동하면 좋은 점이 많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스포츠맨십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공통주제가 있으니 가족과 대화를 통해 친밀해진다. 아산팀에는 5세부터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성인부 등 고루 있다. 현재 중등부 창단 준비 중이다.김성호씨는 “나이에 상관없이 시작하면서 나이에 맞는 운동량을 제공하는 스포츠가 아이스하키”라며 “나이 들수록 하체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이 운동이 아주 적절하다”고 설명했다.함께 운동을 즐기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들,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빙상장에서 제대로 만났다.블로그 : http://blog.naver.com/turtles55문의 : 김근호 감독 010-5266-6742< 김근호 감독에게 물었다> 1. 아이스하키, 위험하지 않나요? 생각보다 안전하다. 다른 스포츠는 맨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스하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철벽처럼 감싼 보호 장구 덕택에 안전하다. 2. 스케이트를 못 타도 할 수 있나요? 어설프게 배워 오는 것보다 기본기와 스케이팅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게 낫다. 아이스하키를 위해 배우는 스케이팅은 스피드뿐만 아니라 이동, 회전, 방어능력도 끌어올려 다양한 운동신경을 발달시킨다. 3. 아이들이 할 수 있나요? 아이들이 더 빨리 실력이 는다. 나이와 실력에 따라 훈련양이 다르다. 어른 못지않게 해내는 자신을 보며 아이들이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 운동이다. 4. 아이스하키가 왜 가족이 할 수 있는 스포츠인가요?아이스하키는 어른 아이 구분하지 않는 평등한 운동이며 자녀가 어른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이다.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좋다.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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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선정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선정으로 구미대는 향후 5년간 80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 받게 된다. 이로써 구미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 시작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정부의 산학협력 재정지원사업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LINC+ 육성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추가됐다. 올해 총 3,2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대학이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의 적합성,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미대는 교육부의 선정대학 발표 자료에서 주요 사례 대학으로 소개됐다. 자료에서 구미대는 지역사회 및 산업을 선도할 산학일체형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이번 LINC+ 사업 선정에 따라 더욱 충실하고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산학협력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산학일체형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미대는 2012년 LINC사업 첫 해부터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5년 연차평가에서 10개 선도 대학 중 최상 등급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도형 사업비를 확보하며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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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고용노동지청 ‘찾아가는 어디든 고용복지+상담실’ 운영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정웅) 20일 LH공사 소유 임대아파트 구평휴먼시아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의 취업지원을 위한 ‘어디든 고용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상담실에는 일자리 및 직업훈련 상담, 취업성공패키지, 희망키움통장 상담뿐만 아니라 맞춤형 복지와 자활상담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 졌다. 이날 일자리와 복지 상담을 위해 방문한 김○○(52세, 여)는 “평소 생계 때문에 취업상담을 하고 싶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구미고용센터에 방문하지 못했는데, 비록 당장 취업을 할 곳을 찾지는 못했으나 일자리 상담을 받고 나니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홀아버지와 단둘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김○○(36세, 남)는 구미시청 복지팀에서는 맞춤형 복지상담을 통하여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 후 구직신청을 접수하고 동행면접을 함께 하기로 했다.또 당뇨,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이○○(46세, 여)는 구미시 복지팀에서는 이혼절차 등 무료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접수 안내하고 의료비지원을 위해 차후 상담일정을 예약하는 동시에 건강 회복 후, 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기로 했다.이러한 행사는 지난 3월 구미고용노동지청과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북부권주거복지센터가 체결한 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고용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MOU)」 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LH공사 경북북부권주거복지센터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의 취업촉진을 위한 지역주민 관련 정보공유 및 홍보 협력, 현장 상담실 운영을 위한 공간 등을 제공하고, 경북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취업 및 직업훈련 상담, 복지상담,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참여 등 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에 종합 고용서비스를 지원했다.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양 기관간 협업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사회안착에 필요한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자립지원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매월 1회 이상 임대주택 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종합 고용복지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25
- 대구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 학생부전형 등 입시정보 가득 자기주도 학업능력이 21세기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세간의 관심이 드높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영향도 있겠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학종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학부모들은 학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들의 교과상황과 비교과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일명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방문하여 ‘대입정보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진로정보, 대학정보, 학과정보, 전형정보, 학습진단, 온라인대입상담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학종에 대한 정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로리(snuarori. snu.ac.kr)에 방문하면 ‘전형안내’에서 학종에 관한 입학전형 주요사항과 수시모집 평가의 이해,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에 대한 동영상 자료와 함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구지역이나 인근에 거주하면서 자녀교육에 관하여 학부모가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대구시교육청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parent.dge.go.kr, 남구 중앙대로 31길150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별관)이용을 적극 추천한다.이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매달 주제별 참여 활동형 심화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 3월에는 ‘우리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이라는 주제 아래,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 4회와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 4회, 총 8회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에 초청된 수성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의 ‘학력변화가 확실한 자기주도학습법과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강연에는 4회 모두 강의실 수용인원을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2년째 심화과정 강연을 듣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TV나 신문, 온라인에서는 듣기 힘든 현장감 넘치는 강의들이 자녀교육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올해도 빠짐없이 들으려고 한다.”라고 하면서 “다른 학부모들도 강의를 들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4월에는 ‘자녀의 행복한 미래설계 지원’이라는 주제로 명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달 초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강연 주제를 확인하고 필요한 강연에 수강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인 이상의 학부모가 주제를 정해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 강연을 요청하면, 학부모들이 요청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강사를 파견해 주고 교재도 제공해 준다. 학부모들이 별도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일례로, 대구은행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한 강좌를 제2본점에서 매달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박효정 강사의 ‘초등학교 입학 전 알아야 할 것들’, 3월 4일 임순선 강사의 ‘사춘기 자녀와 원만히 대화하기’ 김종오 강사의 ‘삶의 주인이 되는 학습자로 키우기’ 강연을 들은 대구은행 이경민 차장은 “대구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파견해 주는 강사의 수준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 주말을 이용해 이렇게 좋은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임직원들이 무척 만족스러워한다. 첫 아이 때도 들었더라면 아이를 더 잘 기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장은 “특히, 김종오 소장의 자기주도학습 강의는 가능하다면 자녀와 함께 다시 듣고 싶다”라고 강연평을 남겼다.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티브로드TV를 통해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또 대구시교육청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와 TBC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3교실’프로그램(매주 목요일 오후 3:00-4:00본방, 화요일 00:30-01:30재방)도 눈여겨 볼만하다.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방경곤 센터장은 “대입 학종시대를 맞아, 자녀교육의 핵심은 자녀가 당해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부모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만약 요구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하면 최대한 수용 반영하겠다”고 한다. 대구 학부모교육 동영상 시청은 TBC 제3교실의 경우, 본방과 재방 외, TBC 홈페이지,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접속 등으로, 티브로드의 경우, 대구지역(동구, 북구, 수성구 제외) 티브로드 유선케이블 TV 가입자에 한하여 시청 가능(본방 : 토요일 09:00-10:00, 재방 : 토요일 15:00-16:00 - 2주 동안 격주 방송), 인터넷을 통한 티브로드 홈페이지, 스마트폰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으로 원하는 강의 시청 가능하다. 도움말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김성자 리포터 saint053@hanmail.net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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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초밥의 싱싱함과 저온 숙성 회의 쫀득함 맛보세요! 나른한 봄날 쫀득한 회와 싱싱한 초밥 한 접시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곳. 바로 백석동에 위치한 초밥과 회 전문 음식점 ‘피쉬문’이다. 생선 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재료 준비부터 조리과정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깐깐한 입맛의 고객까지 사로잡는다는 그곳이다. 백석동 홈플러스 주차창 맞은편에 있는 ‘피시문’은 초밥과 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저온 숙성시킨 회와 활어로 만든 싱싱한 초밥을 맛볼 수 있다.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만들어내는 회는 바로 잡아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2~3시간 저온 숙성과정을 거친 후 상에 오르는데 그 과정은 생선의 잡내를 없애고 생선 살 본연의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모둠회는 제철 생선을 기본으로 4가지 종류의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데 봄철에는 도미, 농어, 연어, 참치 등의 생선회가 주를 이룬다. 초밥은 초밥용 생선 살이 아닌 활어를 사용해 만들어 그 맛이 싱싱하고 생선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둠은 회로 오르는 생선과 한치, 소라, 새우 등의 초밥으로 구성되고 연어, 광어, 새우만으로 구성된 단품 초밥도 판매한다.‘피쉬문’에서 사용하는 쌀, 고춧가루, 마늘, 파 등의 부자재는 시골에서 농사지은 것을 공수 받아 사용하고 회와 초밥에 곁들이는 간장과 초장은 시판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쓴다. 특히, 간장은 저염 간장으로 건강에도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생선 살의 맛을 살리는데 일조한다. 점심 특선 메뉴(초밥 정식, 대구·도미 머리탕, 회덮밥, 알밥)는 저녁 식사 가격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아이를 동반한 고객은 아이를 위해 메뉴에는 없는 우동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생선구이, 도미 머리구이, 새우튀김 주문과 추가를 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39-2 대방샤인밸리 102호문의 031-902-9703(점심 11:00~14:30, 저녁 16:30~회 소진 시.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