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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알고 보면 우리 모두의 권리 지난 3월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강력범죄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 당 556.6건에서 550.8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잔혹한 살인사건, 반인륜적 가정파괴사범, 살인·강도·강간 방화사건 등 강력범죄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다.10여 년 전만 해도 형사법은 범죄인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을 가능성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재판 결과 죄가 인정되어도 범죄인 개인의 교정 교화가 중요한 목표였다. 범죄 피해로 인한 피해자 보호와 인권은 범죄인 인권에 밀려 오히려 사각지대가 되어왔다. 이후 범죄 피해자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여러 지원 단체들이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시작했으며 수사기관에서도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 연결에 힘을 쏟고 있다.아무도 범죄 피해를 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건 사고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나 심한 폭행 등으로 경찰서 문턱 한 번 넘지 않은 사람이 범죄피해자가 되어 형사재판을 치르는 경우가 생긴다.피해자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정서 지원은 물론 경제적 지원은 너무나 당연하다. 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실제 우리 사회 범죄를 줄이는데 국가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줄여주는 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이하 KOVA)는 2015년 9월 천안에 개소한 민간지원단체로, 민간후원금으로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상호 KOVA 충남지부장은 “현재 KOVA 충남지부는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며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병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는 18명의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현 KOVA 충남부지부장은 “범죄 피해자들은 조그만 사유에도 마음을 다치기 쉽다. KOVA 충남지부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자들의 상황과 심리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원금은 피해자 지원에 쓰인다. KOVA의 모든 피해상담사들은 상담을 하고도 교통비는커녕 상담료조차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마음 없이는 힘든 일이다.이외에도 전국적으로 국가 및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있다. 현재 천안시청과 천안검찰청 두 곳에 상주하며 상담 및 경제지원 업무를 진행한다.두 기관의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경제적 지원의 폭이 넓으며 자원봉사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 KOVA는 피해자들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트라우마 감소와 재기에 도움 되는 상담에 강점을 보인다. 범죄 피해 지원, ‘나를 위한 권리’라는 인식 필요최근 범죄 피해 관련 지원기관들이 늘어난 이유를 보면 그만큼 인권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며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원의 범위나 규모는 아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아산경찰서 박희수 경사는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연결해주는 범죄 피해자 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사건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여주는 것이 경찰 본연의 업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민 입장에서 피해자 지원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형사사건은 강력범죄가 아니라도 죄종을 불문하고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전 재산을 사기 당한 할머니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김영란법 이후 기업에 피해자를 지원해달라고 후원을 요청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경찰관 신분에서는 뜻이 있는 기업이나 민간인이 스스로 후원하지 않는 이상 요구할 수 없는 일이 돼버렸다. 이동현 부지부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민간후원금만으로 운영하다보니 피해자들에게 마음껏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속사정을 밝혔다.범죄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피해를 가해자가 온전히 배상해 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인권과 보호, 경제적 보상과 원상회복을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게 되면 피해자들이 다시 고통 속에 몸부림치거나 절망의 늪에 빠질 일은 줄어들게 된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 또 하나의 지름길인 것이다. 범죄피해 지원 문의 : (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 041-572-7004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천안시청 민원동 3층) 041-569-9474천안검찰청 1층 041-556-9494<범죄 피해자를 돕는 가장 손 쉬운 방법>충남지방경찰청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이마트와 함께 범죄피해자보호 기금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모바일 앱 영수증을 기부하면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금은 KOVA에 전달해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위해 사용한다.1. 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2. 좌측 하단 ‘포인트’ 메뉴를 선택한다.3. 지역단체선택 중 충남지방경찰청을 선택한다.4. 마일리지 적립하기를 눌러 기금모금에 참여한다.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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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2층침대부터 벙커침대, 원목책상 원스톱 쇼핑 일산동구 식사동 고양가구단지 내 위치한 ‘해피트리’는 친환경 원목으로 주니어가구를 전문으로 제작・판매하는 곳이다. ‘해피트리’에서는 스프러스와 고무나무 원목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의 주니어가구들을 판매하고 있다. 스프러스와 고무나무는 자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나오며 나무 특성상 방충과 방습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해피트리’에서 인기 있는 가구제품은 벙커형 이층 침대인 ‘하이벙커세트’, 침대 옆면에 책장이 설치돼 있는 ‘책장침대세트’, 여럿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테이블 세트’이다. ‘하이벙커세트’는 80mm 두께의 침대 기둥에 일반 이층 침대보다 높은 위치에 이층 침대를 장착한 뒤, 1층의 벙커 공간에는 1인용 책상과 책장, 미니 옷장을 두고 있다. 아이 방뿐만 아니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어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책장침대세트’는 이름 그대로 책장과 침대가 한 세트를 이룬다. 침대 우측은 벽 높이만큼 높게 프로방스풍 책장이 부착돼 있고 침대 좌측에는 안전을 위한 가드가 설치돼 있다. 하단에는 큰 툴박스가 두 개 달려 있어 아이들이 장난감을 정리하기 편리하다. ‘스터디 테이블 세트’는 얼핏 보면 식탁처럼 보이지만 하단에 서랍이 달려 있어 문구나 노트를 넣어둘 수 있고, 아이들 키 높이에 맞게 제작돼 있어 편리하다. 스터디 테이블에는 등받이 있는 의자와 스툴 의자가 마주보도록 세팅돼 있다.“아이가 어릴 때는 혼자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보다 여럿이 같이 공부하거나 엄마와 아이들이 마주보고 앉아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해서 스터디 테이블을 찾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해피트리’ 제품 중 스프러스 나무로 제작하는 ‘Hands Story’ 브랜드는 손님이 원하는 그림과 문구를 작가가 직접 새겨준다.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자기 이름이 새겨져 있거나 자동차나 배, 곰돌이 등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진 가구를 보면 무척 좋아합니다.”스프러스 원목가구에는 코팅 대신 식물성 오일을 발라 수제 원목가구의 멋을 더한다.이외에도 ‘해피트리’에는 보통 이층 침대를 찾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이층 침대에는 계단형 사다리가 달려 있고 계단은 서랍 형태로 만들어 수납 기능을 높였으며 사다리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009번지문의 031-965-6980www.해피트리.com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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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잠자고 있는 귀금속, 실용성 있게 바꿔보세요~ 장롱 속 깊이 숨어 있는 오래된 결혼 예물, 대물림해 물려주신 어머니의 반지 등등,,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고이 잠자고 있는 보석 몇 가지를 가지고 있을 터. 어떤 보석보다도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빛바랜 반지를 끼자니 그렇고 장롱 안에 고이 모셔두기도 그렇고...이런 고민이라면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인근 ‘종로퓨어 다이아몬드’를 찾아보시길. 전문가의 감정으로 정확한 시세 및 매입, 판매가 산정잠자고 있는 보석에 대한 활용가치를 높이려면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석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석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의 작은 균열, 변색 등 미세한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 특히 다이아몬드의 경우에는 흠집여부, 색상 등을 파악해 제대로 그 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종로퓨어 김현주 대표는 “일반 고객이 다이아몬드나 기타 귀금속을 사거나 팔려고 할 때 사실 어떤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같은 질의 귀금속이라도 대부분 어디에서 샀느냐에 따라 가격산정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도매상가에서 샀을 때와 강남 귀금속 샵이나 백화점에서 샀을 때는 가격에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팔 때는 어디에서 샀건 같은 품질이면 정해진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한다. 즉 샀을 때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팔 때 전문가의 정확한 감정을 통해 제대로 된 가격을 판정받는 것이 현명한 판매 전략이라는 말이다.그렇다면 내 귀금속의 가치를 다시 빛나게 할 수 있을까? ‘종로퓨어 다이아몬드’ 김현주 대표는 GIA 국제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로 다년간 일본에서 동일 한 귀금속 매입, 판매를 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로에 ‘종로퓨어 다이아몬드’ 본사에 이어 일산에 샵을 오픈했으며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다이아몬드의 정확한 가치산정을 위한 무료감정과 잘 착용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의 판매를 원하는 경우 즉시 현금으로 매입하고 있다. 고품질 주얼리 합리적인 가격으로요즘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추세라 주얼리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장롱 안에 모셔두기 보다 착용하는 데 의미를 두는 이들이 늘면서 갖고 있는 귀금속을 팔고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주얼리로 교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종로퓨어에서는 갖고 있는 귀금속을 제대로 가치를 산정해 매입해주고 고품질의 주얼리로 교환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종로퓨어는 귀금속상의 화려한 조명이나 디스플레이로 귀금속을 돋보이게(?) 하는 귀금속상은 아니다. 하지만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선택한 고품질의 주얼리를 거품을 쏙 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 진열된 귀금속 세트를 보면 “정말 이 가격 맞느냐? 진짜 다이아몬드 3부 세트냐?”라고 반문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결혼 예물로 손색이 없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등급별로 비교하고 경제적으로 선택귀금속은 무엇보다 전문가가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만큼 제품을 가지고 방문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리세팅을 통해 디자인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새롭게 디자인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해야한다. 김 대표는 “세팅을 다시 할 경우에는 금의 함량, 세팅된 원석, 디자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미 기성품을 구매하는 가격과 리세팅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문가의 입장에서 갖고 있는 귀금속을 정확한 감정가로 팔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주얼리를 다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라고 조언한다.‘고객의 금고에 잠자고 있는 다이아몬드를 대신 팔아드린다’는 슬로건으로 잘 팔리지 않는 다이아몬드 종류까지 판매 대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종로퓨어 다이아몬드’. 경제적 가치를 위한 다이아몬드 교환 및 매입은 물론 결혼예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감정서의 다이아몬드를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곳, 또한 캐럿 다이아몬드를 등급별로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경제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철저한 애프터서비스까지 가능한 곳이다. 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73문의 031-911-3331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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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부터 피부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 일산 <더바디플레이스> 늘 피곤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마사지는 하나의 힐링 수단이 되고 있다. 몸이 무거울 때, 어깨 통증이 심할 때 등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자주 찾게 되는 곳이 마사지 숍. 태국 마사지, 중국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 숍이 많지만 믿을 만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아 받고 싶다면 <더바디플레이스>를 찾아보자.한국수기마사지 <더바디플레이스>는 타이틀 그대로 필수 국가자격증 및 민간 자격증을 갖춘 한국인들만을 관리사들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더바디플레이스> 박지윤 원장은 “모든 관리사들이 실력을 갖춘 한국인이다. 때문에 원하는 사항들에 관한 의사소통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믿음 가는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더바디플레이스>에서는 마사지부터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신스포츠마사지는 족욕 서비스를 시작으로 목, 어깨, 등 등 전신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박 원장은 “손으로 직접 혈자리를 정확히 자극하고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피로가 누적된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오십견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 혹은 근육 뭉침이 심한 임산부들까지 모두가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신스포츠마사지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마사지를 원한다면 아로마마사지를 권한다.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피부 결에 따라 자극을 주는 아로마 마사지는 보통 자극이나 통증에 예민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와 성향들을 상담한 뒤 적합한 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마사지 서비스 외에도 스킨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더바디플레이스>에서는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직접 피부를 케어해주는 것이 특징. 얼굴의 혈자리를 손으로 직접 자극해 혈색을 환하게 하고 피부 결의 탄력을 위한 손 마사지를 해준다. 클렌징, 각질관리, 팩 등으로 구성된 기본 관리를 10회 15만원으로 받을 수 있다.<더바디플레이스>에서는 현재 커플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커플 방문 시 전신 plus 등 아로마 관리를 7만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71-1 우림로데오스위트 218호문의: 031-906-2201 2017-04-08
- 가르치는 부모보다 반응하는 부모가 좋다!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고 늘 고심합니다. 부모가 그리는 미래를 살 것이라는 마음에, 계획을 세워 교육에 힘쓰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의 생각처럼 따라오지 않는 섭섭함에 순간 자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자책하며 우울해지곤 합니다.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녀를 가르치려하지 말고 반응을 잘 해 주는 부모가 되어 보세요. 가르치려는 것에 집중하는 부모는 "해 볼 수 있는 건 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요" 라는 표현을, 반응해 주는 부모는 "애들이 잘 해줘서.."라는 표현들을 많이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자녀를 가르치려는 부모 성적이 미래를 결정할 거라는 불안이 많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처지면 자신의 자녀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학생이 해야 하는 역할, 즉 공부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자녀가 발달단계에서 배워야할 것들은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게 되며 칭찬에 인색합니다. 부모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치우쳐서 자녀의 마음을 들어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 결과 자녀는 연령이 높아갈수록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되거나, 부모와 의견충돌이 잦아집니다. 자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에 소홀하게 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찾지 못합니다.좋은 반응을 해 주는 부모자녀가 연령에 따라 배워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배워야 할 것들을 해 낼 수 있도록 이끌며 해 낼 때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보다 내 자녀의 자원을 찾고 그 자원을 살려주려 노력합니다. 자녀가 감당할 만한 크기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녀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녀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주며 의견차이가 날 때는 함께 합의 해 갑니다. 자녀의 정서 상태를 잘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지만, 행동에 있어서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훈육합니다.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상호작용을 많이 하고, 아이가 이룬 작은 변화를 격려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좋은 반응을 해 주는 부모가 될 때, 아이는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하고, 부족한 것을 스스로 채우려하는 등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게 되면 부모도 힘이 덜 들게 되어 “애가 잘해서....”라고 말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일산 마음톡 심리상담센터 한상화 원장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06 한솔코아 3층문의 031-916-3711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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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코카콜라 컬렉션들이 카페에~ 좌)70년 대 후반 생산됐던 1리터 코카콜라(가운데)우)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콜라 병들 이츠콜라는 코카콜라를 테마로 한 이색 카페다. 콜라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코카콜라 브랜드와 관련된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카페에 들어서면 세계 각국에서 출시된 코카콜라 병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0년대 후반 국내에서 생산됐던 1리터 코카콜라 병, 故 다이애나 비 결혼을 기념해 1981년 출시된 코카콜라, 해외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된 형형색색의 코카콜라 병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이츠콜라 김재학 대표는 “본래 무언가를 수집하는 것 자체를 좋아했다. 근현대사 물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우표를 비롯해 오래된 것들에 시선이 집중됐다. 자연히 콜라 관련 제품들도 수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츠콜라에 전시된 컬렉션들은 김 대표가 10여 년 전 부터 모아온 것들로 영국,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병뿐만 아니라 5~6cm가량의 미니 코카콜라,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흰 곰 인형을 비롯해 장식용품, 생활용품, 디자인 용품 들이 가득하다. 디자인 컵, 콜라병 모형, 미니 장식용품 등 일부 제품은 구입도 가능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한 이색 카페를 찾고 싶다면 여기가 정답일 듯. 김 대표는 “콜라뿐만 아니라 옛날 삐삐를 포함해 휴대폰 5천대 정도도 수집해 두었다. 후에 폰 카페도 오프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카페는 차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다양한 커피류와 드링크 류를 비롯해 신선한 재료로 주문 즉시 만들어내는 파스타, 피자, 버거 등 식사 류도 판매하고 있다. 콜라와 커피의 조합으로 만든 커피콕, 콜라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플로우트 콕 등 이색적인 음료도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1170호)문의: 031-961-6433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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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 확 살려주는 우리 동네 철물 가게 장롱손잡이 하나, 부엌 싱크대의 손잡이, 장식장이나 신발장의 손잡이 하나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오래되고 망가져서 교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이렇게 소소한 장식 하나로 집안 분위기의 변신을 꾀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 센스 있는 주부들은 작은 손잡이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오래된 가구나 싱크대에 주물 손잡이나 모던한 스틸 장식 하나로 우리 집을 봄 분위기로 확 바꿔줄 우리 동네 철물가게. 철물 전문매장을 찾아 을지로나 강남 등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철물 장식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OK ‘철이몰닷컴’대화동 골목길에 위치한 ‘철이몰닷컴’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철물 및 건축자재 관련 물품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장점이다. 화려한 대형 매장 분위기는 아니지만 들춰볼수록 다양한 장식품을 보물찾기 하듯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구 손잡이는 기본, TV 회전대, 컴퓨터책상 키보드 판, 싱크대의 모든 액세서리, 현관 도어 록, 경첩, 욕실수전, 가정용 공구(전동공구는 제외)와 이에 맞는 부속품들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철이몰닷컴’은 또 20여 년 인테리어 관련업에 종사해온 김진성 대표가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제품도 인기다. 기능성과 디자인은 업그레이드되고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과 큰 차이 없는 착한 가격에 득템 할 수 있어 감각파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 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 온라인상에 소개된 물품을 다 진열해 놓지 않았지만 문의 후 방문하면 물품을 준비해 놓는다고 한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725번길 21(대화동)오픈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http://www.0272mall.com, 031-926-2348철물부터 전동공구, 조명까지 ‘철물마트’일산지역에서는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한 대형 철물 판매점이다. 이곳은 최근 일산지역에서 쌓아온 명성 그대로 인천에 본점격인 대형 매장(인천광역시 서구 봉수대로 1213)을 오픈해 DIY족들의 발길이 잦다. 마트라는 간판 명답게 손잡이, 철물, 인테리어 용품까지 다 구비돼 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중가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매장 한 쪽 벽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단조 제품들과 주물 제품들, 인테리어 우편함이 전시돼 있고, 도어 록, 부엌, 욕실 제품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하지 못한 제품까지 총망라돼 있는 원스톱 쇼핑몰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가구 손잡이, 방문 손잡이, 현관 손잡이, 강화도어 등의 손잡이 종류와 경첩, 유리 관련 부속, 잠금장치 관련 부속, 액자걸이, 고리, 욕실 관련 부속 등의 철물, 정원용품, 안내표지판, 선반용품, 전동공구, 조명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방문구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826(덕이동 칠형제 감자탕 맞은 편)오픈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http://www.77mart.co.kr, 031-919-7731150여 평의 대형 철물 전문점 ‘M2 철물 백화점’건축 관련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백화점 식 대형 매장인 이곳은 도매상이나 인테리어 업자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외국에서 살 때 셀프 인테리어 공구 전문매장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런 매장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그동안 주로 도매만 하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 족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대형 마트처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 단장했다”고 한다. 2층으로 분리된 매장에는 그 종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수만 가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톱, 펜치, 드라이버 등의 작은 공구부터 전기 드릴, 대형 공구함, 건축자재들부터 방문 손잡이, 서랍 손잡이, 수도꼭지와 샤워기, 단조 같은 인테리어 철물 등을 판매한다. 그밖에 생활에 필요한 행거, 휴지통, 욕실용품 등의 생활 용품 등 용도별로 전문가용에서부터 일반 DIY족들이 선택하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찾는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원하는 물건이 매장에 없을 때에는 직접 외부에서 물건을 구해다주기도 하고, 인테리어나 설비도 전문 업체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670(성석동 1082-91)오픈 오전 8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31-977-8777DIY 철물, 이곳에서도 구입할 수있어요~셀프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 벨라시타 ‘문고리닷컴’셀프 인테리어 족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온라인 몰 ‘문고리닷컴’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문고리닷컴’은 지난 2002년 설립 후 셀프인테리어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테리어에 필요한 제품 및 소품, 도구들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에서만 구입하던 셀프 인테리어에 필요한 각종 공구에서부터 문고리, 부속 철물, 시트지, 레일, 페인트는 물론 다양한 목재와 반제품가구들이 종류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우리 집에 어울리는 상품을 구매하기에 용이하다. 굳이 쇼핑하지 않아도 인테리어 감각을 키우는 데도 추천할 만하다.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826 (백석동 벨라시타 2층)오픈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없음문의 www.moongori.com, 031-849-5767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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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잘 챙기며 행복을 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김말순, 채소영씨는 전문 심리상담사이다. 상담하면서 주변에 심리수업과 상담이 필요하고 그것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쉽고 편안한 자리를 만들고 싶어 4년 전부터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했다. 한 차례의 수업과 상담으로 원하는 변화가 당장 일어나진 않겠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는, 더불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변화의 첫걸음이 되기에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늘 소중하고 뿌듯하다는 그들이다.나를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한뫼도서관 2층 교양 교실에서 오전부터 수업이 한창이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이라는 제목의 수업을 이끄는 이들은 김말순, 채소영 주부. 지난해 세 차례의 수업을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전문 상담사로서 일하는 그들이 재능기부 심리·상담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상담이 필요하거나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상담소를 직접 찾아가거나 상담을 받기에는 비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일하면서 주위에 뜻밖에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능기부를 통해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같이하게 되었고 그렇게 수업이 시작됐지요.” 일하면서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수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벌써 4년째. 첫 재능기부 수업은 주엽동과 마두동에 있는 한양문고에서 열렸고 지난해부터는 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과 함께 원하는 이들에게는 개인 상담을 해주는 시간도 같이 이루어진다.두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의 핵심은 내가 행복해질 방법을 찾는 것. 두 강사 모두 ‘행복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관계에서 오는 소통의 문제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의 상황이 아닌 상대방의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의 마음과 나를 아는 것이 필요해 수업에서는 나에게 집중하며 내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마음속 답답함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김말순 강사는 “요즘은 가족 간의 소통 문제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에 도움을 받고자 수업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특히, 주부 중에는 이제껏 다른 가족을 위한 생활을 했다면 이제는 자신을 위한,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수업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과 변화의 열쇠 찾기를한뫼도서관에서 열린 수업은 1회차 행복하기 위한 소통으로 시작해 나의 정체성과 내 인생 그리고 변화와 또 다른 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 6회 차에는 비움과 채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채소영 강사는 “수업의 핵심은 매 순간 변할 수 있는 내 생각을 버리고 대신 변하지 않는 원리(이치)로 채워 그 원리를 기준으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변화가 이루어진다. 무작정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나를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을 훈련하고 시도하는 것이 수업에서 다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두 강사 모두 수업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참여한 이들이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게 될 때와 그것이 미래를 계획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때라고 말한다.“참여하신 분들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좋다고 얘기할 때 가장 뿌듯한 마음이 들지요. 순식간에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통해 시도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렇게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더불어 수업을 통해 저희가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저희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요.” 두 강사의 바람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수업을 들을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하는 것과 사람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겉모습을 위한 시간만큼 자신의 속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살피고 챙겼으면 하는 것이다.“요즘 다들 너무 바쁘지요. 하지만 그 속에서 나를 찾는 노력과 변화를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으면 하고 이 수업이 그럴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나와 내가 속한 가정이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선 엄마의 역할이 가장 크기 때문에 엄마들이 수업에 참여하셨으면 하고 앞으로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시간도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뫼도서관 수업은 앞으로도 계속 열릴 예정이고, 5월 가좌도서관에서 채소영 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017-04-07
- 3월 28일 밤 9시 고양시 대기오염 ‘세계 5위’ 수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본교에서는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라면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에서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것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희뿌연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하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시 대기 오염도는 어느 정도일까. 세계 각국 주요 5천 여 개 도시의 공기 질 자료를 받아 시간대별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에어비주얼(AirVisual)’을 일주일간 추적 조사해 보았다.(3월 26일~4월 1일 매일 저녁 9시) ‘에어비주얼’은 지난달 21일 오전 한 때 서울이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2위라고 발표한 바 있다.일산 서구 한 때 오염 세계 2위 수준까지지난달 28일 밤 9시. 고양시의 대기 오염도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5위 수준만큼 나빴다.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고양시의 공기품질지수(AQI: Air Quality Index)는 157로 세계 5번째로 공기 질이 나빴던 중국 청두(156)보다 수치 1이 높았다. AQI는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세계 오염도 1위는 터키 앙카라(231), 2위 인도 뭄바이(160), 3위 서울(160), 4위 폴란드 카토와이스(158)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앞선 27일에는 고양시의 AQI가 151로 세계 7위인 중국 상하이(146)보다 수치 5가 더 높았다. 26일에는 153으로 6위 인디아 콜카타(154)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9일은 124로 9위 터키 앙카라 보다 2가 높았다, 30일은 AQI가 134로 4위 터키 앙카라보다 수치가 3이 높았다. 특히 이날은 일산 서구지역의 공기 질이 최악이었다.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AQI가 152까지 치솟아 2위인 인도 뭄바이(151)보다 훨씬 나쁜 대기 상태를 보였다. 31일은 오전에 137을 기록했으나 비(1.5mm)가 내리고 난 뒤 늦은 오후부터 대기 오염 농도가 옅어져 ‘보통’ 수치인 68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4월 1일도 전날에 이어 대기 질이 61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란?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미세먼지(PM 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블랙 카본(Black Carbon)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한 자료로 수치가 높을수록 대기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다. AQI는 0~50일 경우 ‘좋음’, 51~100 ‘보통’, 101~150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151~200 ‘건강에 해로움’, 201~300 ‘매우 해로움’, 301이상 ‘위험’ 수준으로 오염 정도를 구분하고 있다.닷새 연속 공기 오염도 세계 3~9위 수준에어비주얼은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을 측정해 시간대별로 공기 질 최악의 도시 10개를 순위별로 공개한다. 주요 도시가 아닌 고양시는 순위에서 배제되나 주요 도시가 아니어도 위치기반 서비스에 의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 오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www.airvisual.com) 고양시의 대기 오염 정도가 세계 어느 수준인지는 전 세계 대기 오염 최악 도시 10개의 수치와 비교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QI 순위 사진 참조)에어비주얼 AQI 발표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고양시의 AQI는 152이다. 2위인 중국 상하이 보다 수치가 높다.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에어비주얼’이 공개한 AQI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 1일을 제외하고는 닷새 연속 세계에서 가장 공기 나쁜 도시 랭킹 3~9위 수준에 들었다. 중국 발 미세먼지의 습격 등으로 대한민국 전역이 대기오염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고양시의 공기 질 오염 정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란은 많다. 지난 2005~2016년까지 95%나 증가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생산전력량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그린피스(2017.1)가 발표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현황에 따르면 전체 59개가 한반도에서 가동 중이며 이중 50% 넘는 34개 발전소가 충청도에 집중되어 있다.중국 발 미세 먼지 서해 건너 경기도 ‘상륙’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중국 발 미세먼지의 경우 ‘에어비주얼’이 시간대별로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의 공기품질지수 지도’(Air quality AQI map)를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이 기간 중 일본과 미국, 유럽 주요 도시는 AQI 지수가 0~100내외로 ‘좋음’ 또는 ‘보통’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 인도, 한국 등 3개국은 100이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음’ 상태를 유지했다. (AQI 지도 참조)에어비주얼 AQI 지도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서해를 가운데 둔 중국과 서울 경기 일대가 ‘건강에 해로움’을 의미하는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특히 이들 세 나라의 주요도시들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3월 30일자)가 세계 3대 오염 도시로 최근 지목한 바 있다. 중국의 경우 AQI 지도를 보면 ‘건강에 나쁨’ 수준 지역이 매우 넓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목할 것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 서해 건너에 집중해 있다는 것이다.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 가장 인접한 경기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AQI 지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시에 인접한 관계로 대기 정체 현상까지 더해져 공기의 질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내기관은 ‘보통’ 해외기관은 ‘나쁨’지난 일주일 대기오염을 조사하는 동안 학교에서 실외활동 자제 경고 메시지를 받은 날은 실제로 3월 27일 하루에 그쳤다. ‘에어비주얼’에 나타난 공기 질 결과만을 보면 우리지역의 공기 질은 이 기간 동안 ‘건강에 해로움’ 또는 ‘예민한 그룹의 건강에 해로움’이었다. 특히 세계 주요 오염 도시와 비교할 때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1일을 제외하고는 평균 3~9위 수준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공공기관들이 시민들에게 대기 오염 상태에 대한 경고를 내보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내와 해외 대기 질 오염 측정기관들의 대기 오염 기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3월 31일(오후 2시 30분 현재)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에어코리아’가 발표한 고양시 일산 동구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97로 ‘보통’ 수준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이 지역 AQI 지수는 137로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미세먼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비해 느슨하게 책정된 편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나쁨‘ 기준은 WHO는 50㎍/㎥부터이며 우리나라는 31~80㎍/㎥를 ‘보통’으로 취급한다.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WHO는 25㎍/㎥초과부터, 우리나라는 51~100㎍/㎥부터 &ls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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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16일 제3회 일산가구단지 박람회 개최 가구 산업은 고양시 대표 산업으로 꼽힌다. 가구 공장과 가구 매장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덕이동 ‘일산가구단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구 산업단지였다. 그러나 도시가 개발되면서 가구 공장들은 파주나 김포 등지로 대부분 이전했고 지금은 판매 전시 매장 중심의 가구단지가 형성돼 있다. 일산가구단지에서는 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3회 일산가구단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45년 역사, 이제는 브랜드가 된 ‘일산가구단지’10만평 규모의 일산가구단지에는 현재 80여개의 가구 브랜드가 오픈해 있고 내년까지 40여개의 업체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45년 전 처음 생겼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단지를 자랑한다. 브랜드 제품과 중소기업 제품, 디자이너 가구, 수입가구, 수제가구, 주방가구, 사무가구 등 모든 종류의 가구들이 한 자리에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전시장과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회원사들이 많아 공장직영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인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 보다 저렴한, 거품 없는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가구 구매 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일산가구단지는 단순히 일산에 있는 가구단지라는 의미를 넘어서 이제는 ‘일산가구단지’라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산가구단지라는 브랜드에는 45년 역사와 전통, 가구단지의 원조,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 대표 가구 1번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가구와 봄, 나들이 올만큼 유익한 박람회제3회 일산가구단지 박람회는 찾아오는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주최 측과 회원사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일산가구단지 내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한정 초특가 판매코너를 운영해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만원의 행복’ 고급가구 경매행사는 고객이 원하는 가구를 경매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경매 금액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매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하루 50명 한도로 편백나무 주걱을 증정한다. 매일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하는데 경품으로는 쿠쿠 압력밥솥과 독일명품주방기구, 글라스락 세트 등을 준비했다. 마지막 16일에는 특별행사로 제주도 여행권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난타와 치어리더, 고양시 문화단체와 가수들의 공연이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일산가구단지협회 남시영 회장 인터뷰“일산가구단지는 가구 단지의 원조, 일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것”일산의 호수공원처럼, 일산가구단지 또한 일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일산가구단지라는 말을 도용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가구단지랍니다. 일산가구단지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가구단지가 생겨났지만 여전히 일산가구단지는 규모나 역사 면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며 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가구를 팔고 사는 공간적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장으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가구 대기업이 고양시에 들어올 예정으로 일산가구단지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45년 역사의 일산가구단지가 굳건하게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문의 일산가구단지 031-913-0640 www.ilsangagoo.co.kr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