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수의 입맛을 사로잡은 안동찜닭 전문점 사는 곳 주변에 대학가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대학가가 있으면 일단 교통이 좋고, 지역에 젊은 기운이 깃들며, 가성비 좋은 맛집들을 만날 수 있다. 단국대가 죽전 캠퍼스로 이전한지 올해로 10년차. 이제는 제법 터를 잘 잡고 살아남은 맛집들이 단국대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단국대생들이 손꼽는 맛집 중에 한 곳인 ‘고수찜닭’. ‘고찜’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안동찜닭 전문점으로 올해로 6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 안동이 고향인 자매의 자체 브랜드13~14년 전 쯤 안동찜닭이 엄청나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단시간 내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안동찜닭 전문점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맛이 떨어지는 곳은 자연스레 도태돼 사라지고 지금에 이르렀다. 죽전 단국대앞 맛집 중 한 곳인 ‘고수찜닭’은 그 흔한 프랜차이즈점이 아니다. 강명화 사장의 친언니가 자체 상표를 등록한 인하대 1호점이 있고, 이곳 죽전점이 2호점이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자매가 고향의 입맛을 살리고, 좋은 재료로 승부를 걸면서 신세대 감각까지 더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고향이 안동이어서 어릴 때부터 찜닭은 늘 먹어왔죠. 저보다 먼저 언니가 고수찜닭을 오픈해 성공하고 제가 배워 이곳에 6년 전에 오픈했습니다.”매콤 달콤한 맛에 자꾸 끌리는 고수찜닭안동찜닭은 의외로 집에서 맛을 내기가 힘든 음식이다. 그래서 자주 외식 메뉴로 선택하곤 하는데, 얼마 전 단국대 앞 ‘고수찜닭’을 추천받았다. ‘대학교 앞 찜닭이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는데 한산한 주말 저녁 대학가에서 이 집만 드물게 손님이 북적대는 것을 보고 기대치가 약간 상승했다.손님 대부분 순살 치즈 찜닭을 시켜먹던데, 우리는 맛의 내공을 느껴보기 위해 오리지널 찜닭을 주문했다. 순살이나 부분육의 경우 국내산이 아닐 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묻지도 않고 뼈있는 닭 한 마리를 시켰다.푸짐하게 나온 찜닭은 양념이 잘 배어들어 간이 알맞았다. 두 가지 당면이 혼합된 것이 특이했는데, 양념을 한껏 품은 당면이 쫄깃하게 맛있었다. 주인공인 닭은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아 신선함이 느껴졌다. 어른 입맛에는 약간 달다 싶었는데,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다. 기분 좋게 매운 맛이 자꾸 끌렸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다. 남은 양념에 김 가루와 참기름으로 밥을 비벼주는데, 그게 또 일미였다. 국내산 신선육만 사용,청양고추로만 매운맛 내“저희는 국내산 신선육만 사용해요. 순살 치킨의 경우에도 국내산 신선 닭으로 포를 뜨고 발골한 순살만 받아 요리하죠. 예전에 치킨 집을 2년 동안 했었는데 대부분 닭을 다루는 음식점들이 부분 육이나 무 뼈 순살의 경우 벌크로 수입되는 브라질산이나 미국산을 많이 써요. 저희 집은 신선한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는 것이 맛의 첫 번째 비결입니다”라고 강 사장은 강조했다. 또한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시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지어 보내주신 청양고추만으로 맵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매운 맛이 깊게 올라온다. 맵고 달기는 주문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치즈토핑을 추가하면 찜닭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 녹은 치즈가 당면과 잘 어우러진다, 반 마리(2~3인분) 17,000원 한 마리(3~4인분) 25,000원 한 마리 반(5~6인분) 35,000원이며 2,000원에 치즈토핑 추가가 가능하다. 뼈 없는 순살 찜닭도 가격은 동일하다. 오전 10시~저녁 10시 영업하며 보정동, 죽전동, 풍덕천동, 구미동까지 배달된다.위치 용인 수지구 죽전동 1339-10번지문의 031-897-8020 2017-04-05
-
소중한 우리 가족의 ‘꿀잠’을 위해 사람에게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바쁜 현대인에게 수면의 시간보다 질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편안하고 쾌적한 잠자리에 대한 갈망 역시 커졌다. 허리 건강과 알레르기 퇴치 등 점점 기능성을 갖춘 매트리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입식 문화가 보편화된 시점이 불과 30여년 정도인 국내의 매트리스 시장은 해외에 비해 선택의 폭이 적은 것이 사실. 해외 유수의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취급하는 곳이 판교에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미국 본사 공장에 직접 주문해 거품 뺀수입 유명 매트리스몇 년 전부터 서판교 운중로 주변으로 크고 작은 가구 전문점들이 하나둘 씩 자리를 잡더니 이제는 제법 많은 수의 리빙 숍들이 아예 쇼핑거리를 형성했다. 부담 없는 가격의 조립식 가구부터 장인의 수제 공방 가구, 토털 인테리어 편집 숍 등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주부들과 혼수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산운 7단지 타운하우스 바로 밑에 자리 잡은 ‘프리미엄 홈’ 분당 판교점은 작년 7월 오픈한 수입 매트리스 전문점으로 수입 매트리스를 비롯해 프리미엄 홈패션, 수입가구 전문 유통 브랜드 ‘프리미엄 홈’의 분당 판교 지점이다. 시몬스, 씰리, 템퍼, 썰타, 에어룸, 클러프트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뉴 클래식 가구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각 브랜드를 미국 본사 공장에 직접 주문해 한국으로 배송 받는 시스템으로 해외 구매대행이나 직접 구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그에 못지않은 경제적인 가격까지 두루 누릴 수 있어 이미 강남과 부산지역을 필두로 이를 아는 고객들로부터 100% 가까운 재 구매율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리스부터 침대, 침구류까지‘잠’에 관한 원스톱 쇼핑 가능사실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지 않다. 매트리스의 강도는 특별히 척추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누워보고 선택해야 한다. ‘프리미엄 홈’ 분당 판교점에서는 백악관 매트리스로 유명한 에어룸,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혼수 1순위라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대명사 템퍼페딕도 라인업 별로 갖추고 있으며 이제 부모에게서 잠자리를 독립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합리적 가격의 친환경 매트리스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Certi-PuR(침구 및 포장 가구 응용 제품에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발포제의 환경과 건강, 안전 특성에 대한 자발적 테스트 및 분석 인증 프로그램) 인증 매트리스 제품, 유럽 환경인증마크인 ‘에코텍스 스텐다스 100’의 규격에 따른 친환경 가공 침구류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본격 혼수철과 이사 시즌 맞아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아토피 예방과 향균 가공 처리 기능이 뛰어난 마이크로 화이버로 제작된 경추 베개 및 이불과 맞춤 제작 호텔 침구류도 매트리스를 구매하고자 방문했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품목이다. ‘프리미엄 홈’의 침구류 일체는 모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한편 ‘프리미엄 홈’ 분당 판교점에서는 봄맞이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조은정 대표는 “매트리스 사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습기 관리이기 때문에 방수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내수 시장에서 유통 중인 프리미엄 방수커버를 직접 수입해서 판매하는데 매트리스 구입 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다가온 혼수철과 침구 교체하는 시기인 봄·여름 시즌을 맞아 일부 품목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37번길 14-3문의 031-705-4039 2017-04-05
-
사진촬영 취미 통해 마음도 튼튼,몸도 튼튼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이 필름에 맺히며 생겨난 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진을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분당에는 이런 ‘빛으로 그리는 그림’을 즐기며 꾸준히 취미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동아리가 있다.이름 또한 ‘빛그림’이다.이 동아리는 분당과 용인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돼평소 꾸준한 작품 활동과 스터디를 하고 있으며 작년 첫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4월 1일부터 분당 노인복지회관에서3개월 동안 전시를 할 예정이다.시니어 동아리로 평균 나이70세이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소개한다.매주 출사,포토샵 작업에 이론수업까지 병행“나이 들면 많이 하는 것이 등산,여행,골프 아닌가요?사진은 이 모든 것에 감성까지 더 해진답니다” 모이기만 하면 사진 얘기에 여념이 없는 ‘빛그림’ 회원들은 모두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모두 분당노인복지회관의 ‘DSLR사진반’ 출신들이라고 한다.박명언 회원은 “같이 수업을 듣다가 작년 이맘때쯤 꾸준히 스터디도 하고 출사를 다닐 수 있는 멤버를 모으게 되면서 동아리가 생겨나게 되었어요”라고 했다.이들은 매주 한 번씩 출사를 나가고 다른 하루는 촬영한 사진을 서로 감상하며,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론 수업을 듣는다.일주일에 두 번은 꼬박 만나는 셈이다.이들 중 몇몇은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던 회원도 있고,몇몇은 노인복지관 수업을 통해 처음 시작을 한 회원도 있는데,‘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자주 만나다 보니 실력이 금방 늘게 되었다’고 한다.매주 가는 출사 장소에 대한 고민이 있겠다 싶어 물었더니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요.지하철이 닿는 곳을 주로 가고 나이가 있는지라 멀리가기는 버겁답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우난혜 회원은 “그래도 여주 신륵사도 가고,항동이나 물향기 수목원도 기억에 남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진을 촬영하는 데만 멈추지 않는다.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사진 보정작업도 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리뷰의 시간도 갖는다.처음에는 컴퓨터 작업이 힘들었지만,지금은 다들 손에 익었단다.신기영 회원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남들은 별로라고 하고,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진은 좋다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사진이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그리고 이 시간에는 남의 작품,해외 작가의 작품을 많이 보고,이론적인 수업도 진행이 된다.구심체의 역할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박김형준씨가 맡고 있다.그래서 보다 심도 있는 시간이 되곤 한다.요즘에는 내년의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등산,여행,골프를 아우르는 사진,여기에 감성까지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수혜를 얻는 이들은 바로 ‘손주들’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들 사진을 찍어주거나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 카메라를 들곤 하는데,자녀들의 “사진 액자 요구가 점차 늘고 있다”는 행복한 비명이 이어진다.“예전에는 비가 오거나눈이 오면 집안에서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카메라를 챙겨 나오게 돼요”,“사진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등 관찰력이 매우 늘었어요” 모두 사진을 시작하게 되면서 생겨난 버릇이다.또한 걷는 양이 현저히 늘었다고 한다.김진영 회원은 “지하철을 차고 목적지에 가서 촬영을 할 때 보통200~300컷 정도를 찍게 되는데,나도 모르게 엄청난 양을 걷고 있더라고요”라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 내가 오늘 얼마를 걸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매년 전시회 하며사진에 대한 열정 불태우고파이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지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사진에 대한 안목도 길러지고, 실력도 한층 높일 수 있었어요.작품이 팔리기도 했고요.이렇게 좋은 경험을 매해 갖고 싶답니다.” 이방희 회원의 말이다.이어 장기홍 회원은 “그래서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고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또 기회가 되면 일본으로 출사도 다녀오고 싶은 바람도 있고요”라고 말한다.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라고 했다.마음의 감성을 키우는 일에 나이의 벽이란 있을 수 없다.‘빛그림’ 회원들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2017-04-05
-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 든든하게 먹이자고요! 학교가 끝난 후에도 우리 아이들의 공부 일정은 끝이 나지 않는다. 집에 들러 잠시 숨 돌리며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이나 저녁이라도 먹고 학원에 가면 좋으련만 빡빡한 스케줄 탓에 그마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교육청의 고교 자율학습 폐지 및 석식 제공 제한 방침에 따라 학교에서 바로 학원으로 직행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엄마들이 자녀들의 저녁 식사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에 분당용인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아이들에게 든든한 저녁밥을 챙겨주고 싶은 엄마 마음으로 분당·용인 주요 학원가 식당 정보를 모아보았다.분당 수내동강남에 대치동 학원가가 있다면 분당에는 수내동 학원가가 있다. 수내동 학원가는 분당선 수내역 주변과 아파트 단지에 군데군데 들어서 있는데, 분당에서도 유명하지만 인근 판교나 용인의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학원이 끝나는 밤 시간에는 인근 도로가 셔틀버스와 학부모 픽업 차량으로 교통체증을 겪기도 한다. 수내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상권이면서 학세권 상권까지 조성돼 주변에 정말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아 선택 장애가 일어날 정도이다. 그래서 수내동 주민들에게 학생들의 학원 수업이 시작하기 전 쉽고 빨리, 거기다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을 추천받아 정리해봤다.우선 수내동 궁전프라자에 있는 ‘김정수 토스트’는 수내동에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물 간식집이다. 바쁜 학원 일정으로 식사시간이 짧을 때 학생들이 분식집을 많이 찾는데, 분식 맛집으로 소문난 ‘베테랑 분식’이나 ‘롤링 라이스’를 선택한다면 대충 때운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짬뽕타임’, ‘일면식’, ‘밀숲’ 등은 학생들이 즐겨먹는 면 요리를 든든하고 신속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수내 칡냉면’에는 돈가스, 비빔밥, 김치찌개 같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 학원 일정 앞뒤로 짬을 내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식당이다. 식당 고르기가 번거롭다면 ‘롯데백화점’ 지하 식당가로 내려가 보자. 다양한 음식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식사 후 디저트까지 동선 낭비 없이 챙겨먹을 수 있다. <분당 수내동 인근 학원가 추천 식당>상호명주요메뉴연락처1김정수 토스트2,000~3,000원010-6254-83442담소 사골순대국우사골돈순대국 5,700원우사골우순대국 5,900원031-718-56173베테랑 분식김밥 2,000원 떡볶이 2,500원031-717-77424수내칡냉면물·비빔냉면 8,000원돈가스 9,500원 수제비 8,000원탕수육 17,000원 김치찌개 8,000원031-716-21005짬뽕타임짬뽕 6,000원 짜장면 5,000원탕수육 소 12,000원031-726-12356일면식칼국수 7,000원 제육덮밥 7,900원오징어덮밥 8,000원 낙지볶음 20,000원031-728-85557밀숲사골칼국수 3,500원 비빔국수 3,800원찐만두 2,800원031-711-10108롤링라이스롤링 김밥 2,500원 게살샐러드 김밥3,500원 돈가스 김밥 3,500원매콤제육덮밥 6,000원 낙쭈덮밥 6,000원031-718-80039돈가스에 미치다안심치즈가스 9,500원등심가스 7,000원안심가스 8,000원031-726-030710롯데백화점 지하송추가마골, 후쿠오카 함바그, 홍천막국수, 북촌손만두, 면식가분당 정자동분당 정자동 학원가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판교와 수지지역의 학생들까지 유입되고 있다. 정자역에서 카페거리 사이에 위치한 학원들은 미취학 아동 대상 학원들부터 고입 입시학원과 대입학원, 예능학원을 비롯해 인근 외국인 학교 학생들을 겨냥한 토플과 AP수업이 진행되는 학원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이곳 정자동 학원가 음식점은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늘푸른 고등학교 학생들과 최근 들어선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 그리고 카페거리를 찾았지만 실속 있는 소비를 하려는 젊은 층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양하다.메뉴는 버거, 우동, 돈가스, 만두, 김밥, 떡볶이, 베트남 쌀국수 등이 있으며 맛에 대한 실패 확률이 적은 프랜차이즈와 자신들만의 메뉴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까지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인 ‘고양이 부엌’의 떡볶이는 매운맛과 짜장 맛, 그리고 반반을 골라 주문할 수 있어 인기다. 이곳에서 음식점을 선택하는 기준은 주어진 시간이다. 30분이 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신속하면서도 든든하게 끼니를 때우려는 학생들과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 음식을 제대로 즐기려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음식점이 달라진다. 또한 늘푸른 고등학교 학생들의 저녁시간과 겹치면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것도 잊지말아야한다.<분당 정자동 인근 학원가 추천 식당>상호명주요메뉴연락처1가원돈가스 10,000원/김치나베 7,500원/알밥 8,000원/ 냉모밀 7,000원031-716-37772고양이부엌떡볶이 9,000원 ~ 14,000원/맛탕, 포테이토, 순대 3,000원031-726-46883홍짜장짜장 3,500원/홍짬뽕 6,000원/해산물 볶음밥 5,500원031-714-11784북촌 손만두북촌피냉면 6,000원/북촌만둣국 6,000원북촌칼국수 6,000원/모듬만두 8,000원031-712-59085청수수제 돈가스 9,000원/돌냄비우동9,000원/비빔 쟁반모밀 8,000원031-711-20046국수나무차이니스 홍합짬뽕 6,800원/매운 돈가스 7,300원/냉국수 5,300원/제육덮밥, 치킨카레덮밥 등031-716-11887모스버거오코노미야끼 라이스, 해물야채튀김 라이스 4,300원 세트 7,000원, 6,900원/와규 BLT 치즈 6,900원 세트 9,500원1688-38138사이공 키친오리지널 쌀국수 8,500원/매운 소고기 쌀국수, 팟타이 11,000원/숯불 돼지고기 덮밥, 숯불 닭고기 덮밥 10,000원/사이공 칠리 볶음밥 9,500원031-785-37009마미쿡스테이크 버거 4,900원/스노우치즈 후라이드치킨 10,000원031-711-3137분당 미금역분당 미금역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뻗어지는 빌딩들 안에 초·중·고를 위한 보습 학원, 대형 미술학원, 컴퓨터 학원 등이 포진해 있다. 2001 아울렛이 있어 많은 쇼핑객들이 모이고 거리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외식업체들도 밀집돼 있다. 특히 천사의 도시 1차의 1층은 각종 분식과 가성비 좋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학생들이 저렴하게 식사와 후식까지 즐길 수 있는 황금 코스다.영심이 떡볶이를 중심으로 깨돌이 분식, 빽다방과 떼루와, 빵 1개에 500원인 인디오븐, 그리고 피자스쿨로 이어진다. 밤늦게 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아 밤 10시 이후에 가도 자리가 없을 정도다. 그중 역전우동은 음식이 빠르게 제공되어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자주 들른다. 분식이 지겨우면 양식계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스푼 스토리’도 좋다. 피자 스파게티에서부터 철판볶음밥까지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고, 양도 푸짐한 편이라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다. ‘엠코 헤리츠’의 ‘두끼’는 떡볶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사랑 받는 곳, 1층에는 얼마 전 3,500원에 사골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밀겨울’이 오픈해 기대가 된다. 현대 벤처빌 방향에는 분식점들과 만두전문점 그리고 빽다방이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되지만, 그래도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뽀빠이 수제돈가스를 추천한다. 음식에 대한 마인드가 투철하고 경력이 많은 사장님이 양심껏 만들어 주는 돈가스와 메밀 소바가 인기다. < 2017-04-04
-
세상 단 하나뿐인 그녀의 마카롱 특별한 마카롱이 있다는 지인의 말에 한 걸음에 달려간 ‘모니끄 아뜰리에(Monique)’.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김동희 대표의 마카롱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마카롱은 동그랗다’는 보편성을 기분 좋게 깨뜨려주는 푸우, 스누피, 앨리스 등의 ‘캐릭터 마카롱’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이곳 디저트들은 프랑스산 고메 버터와 발로나 초콜릿, 뉴질랜드 앵커 버터, 국내 유정란과 동물성 크림, 제철 과일로 직접 만든 퓨레와 잼을 사용해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다. 또한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던 김동희 대표의 톡톡 튀는 센스가 돋보이는 독특한 색감과 두툼한 크기는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카롱의 매력은 무한대로 응용할 수 있는 맛과 모양이라는 김 대표. 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마카롱들이 입소문나면서 특별한 디저트를 맛보거나 배우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대표 마카롱인 ‘바닐라’와 ‘소금 캬라멜’은 물론 재료가 가진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더블샷 에스프레소’, ‘오레오 크림치즈’, ‘티라미슈’, ‘허니 유자’를 비롯해 슈크림 라떼 맛의 ‘슈크림’과 쫀득한 식감과 직접 볶은 콩가루와 흑임자의 고소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흑임자 인절미’처럼 특별한 마카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마카롱을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4월을 맞아 벚꽃 향과 맛을 볼 수 있는 ‘벚꽃 마카롱’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자.이외에도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색색의 마카롱이 들어있는 ‘꼬꼬 크러스트’와 꽃 모양의 다양한 다쿠아즈, 고객이 원하는 모양과 맛에 맞춰진 주문 제작 ‘생화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생화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생화 케이크’는 어버이날과 각종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게 해준다.위 치 분당구 벌말로 29번길 16문 의 070-8804-0008(월, 화요일 휴무) 2017-04-04
-
“교육받고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반려견 교육센터가 생겨 반갑다. 보정동에 위치한 용인 반려견 센터는 2014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인 “유기견없는도시”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이동경 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정책은 유기견 발생 후 보호, 관리, 처리 등 사후 정책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반려견을 기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교육과, 첫 입양시 필요한 기초훈련교육, 성견의 문제행동 교정교육을 통해 애견인이 반려견을 포기하는 일 없도록 교육하는 사전 예방 교육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이곳은 약 35평 규모로 지난 2월 1기 과정 35명이 교육을 마치고 현재 2기 70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기초교육과정과 문제행동 교정 실습반 과정이 운영되고 있는데 기초교육 과정은 가정견을 처음 입양하거나 1년 미만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견주와 입양견과의 교감 교육과 기초 훈련, 사회화 교육, 산책교육 등의 과정이고, 가정견 문제행동 교정 실습반은 1:1 상담과 소수 그룹별 교육을 통해 짖는 행동, 무는 행동, 배변 문제, 분리불안 등 반려견의 이상행동을 실습을 통해 교정해나가는 과정이다.주1회 1시간 30분, 총 6주과정의 실습 위주 교육으로 구성되며, 현재 기초교육 과정은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나 교재 간식, 교구비 등 6주간 최소 교육 실비 8만원을 받고 있고 교정실습반은 교육비 간식, 교재비 등 포함 6주간 총 16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교육과정 이외에도 유기견 분양행사, 반려견 가족 축제, 반려견과 함께하는 캠핑 교육, 반려견 세미나, 유기견 보호소 쉘터 과정 운영 등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반려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초부터 3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69번지 40, 103호문 의 070-4187-9342 2017-04-04
-
대구시 스파밸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27일 대구시청에서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지역기업인 스파밸리(대표 홍호용)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파밸리는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온천, 동물원 식물원, 호텔 및 연회장 등을 두루 갖춘 대구 인근의 대표적인 가족 휴양시설로서 시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 구․군 직원(상시근로자 포함) 및 가족들은 스파밸리의 워터파크, 네이처파크, 호텔드포레(텐트빌리지) 및 씨엘드포레 연회장 이용시 시즌 정상가격의 20%~4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워터파크 이용 시 할인 요금이 적용돼 최소 5만 4천원 정도 혜택을 볼 수 있어 직원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더불어 연관 산업 진흥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스파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이용이 늘어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건전한 직원 여가선용과 사기진작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롯데시네마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직원만족도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04
- 대구 수성구새마을회 영호남새마을지도자 교류 및 교복기증 협약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회장 김기출)는 24일 전남 여수시새마을지도자와 동서화합 및 새마을지도자간의 상호 정보교환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014년부터 영호남새마을지도자 교류행사로 진행되어 여수시 새마을회에서 수성구새마을회를 매년 방문 것에 대한 답방행태로 이루어 졌고 지역특산품 교환 및 여수시 문화탐방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새마을지도자여수시협의회(회장 박상용)는 환영사에서 “여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지역간의 신뢰회복 및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수성구새마을회 직장새마을운동수성구협의회(회장 김동현)는 23일 대구중앙고등학교에서 사랑의 교복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어려운 학생을 위한 이웃사랑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대구중앙고등학교(교장 최진연)는 직장새마을운동협의회의 교복기증에 감사를 표시하고,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전달되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새마을운동수성구협의회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모인 단체로 2017년 첫 사업으로 관내 학교에 교복기증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hanmail.net 2017-04-04
- 베트남 한인포털 ‘하노이 달인’ 운영하는 청년 신호택 기업체와 협력업체 제조업 관련 회사 등이 베트남으로 대거 생산기지를 이동하면서 베트남 하노이의 한인수는 6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지 경제상황도 1년에 소득이 26%씩 성장하는 등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한 청년이 베트남 최초로 한인 전문 포털사이트 ‘하노이 달인’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호치민도 곧 운영할 해외 청년 창업의 주인공은 신호택(35, 사진) 이사.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사업에 성공하기까지 그는 대구와 경북 구미시를 오가며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우연히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여행을 통해 말 그대로 ‘꽂혀’ 버렸다. “지난해 가을, 경북 구미 인동의 빌 휘트니스센터 다이어트 헬스클럽과 유통사업을 후배에 맡기고 하노이로 터전을 옮겼어요. 여행 삼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자주 갔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그곳 분위기가 저에게 딱 맞았어요. 8개월 전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 하노이로 이사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 한국식당을 열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쇼케이스 준비 끝에 4월 첫선보인 ‘하노이 달인’은 사실 그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한국식당 때문에 시작하게 된 일이다. 아직 인터넷 기반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은 국내에선 이미 보편화된 온라인 홍보 마케팅 등의 분야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맛집으로 한국식당을 홍보하고 싶은 데 마땅한 곳이 없었어요. 생활하는데 필요한 아파트 주택 상가 부동산 등 업체정보나 쇼핑정보도 카카오톡이나 한인잡지 등의 오프라인 정보가 전부였고요. 한국교민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던 차에 ‘그럼 내가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당장 현지식당 등 업체 영업을 담당할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현지 직원과 웹서비스 등의 전문적 업무를 할 한국인 직원을 채용해서 일을 벌였다. 하노이의 한국 교민 업체는 물론 현지인의 업체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아 하노이 달인을 홍보하고 영업했다. 반응은 빨랐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매체의 힘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노이 달인은 베트남 교민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와 업종별 업체정보 및 위치정보 등 현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업종별 업체 정보와 위치정보는 물론 길을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도록 길찾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현지 교민은 물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온라인 슈퍼마켓 부동산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노이 달인을 이용하면 맛집 병원 학원 법률상담 부동산 미용실 음식배달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생활정보 및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현지 교민의 기대가 큰 상황. 특히 베트남 하노이 달인은 국내 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한국과 동일한 비용으로 배송비를 포함해 한국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통관과 관련된 문제도 하노이달인이 일체 담당하기 때문에 교민들은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듯 간편하게 한국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고. 신호택 이사는 현지 교민들이 별다른 수가 없어 이른바 천톡방(카톡 메시지가 천개 이상 올라오는 단체채팅방)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정보를 교류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교민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구축해 뒀다. 하노이 달인은 현지 교민에게도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지만, 베트남에 여행 온 한국관광객에게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치민 하노이달인에 등록된 현지 음식점은 한국어로 주소나 위치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지도검색이 훨씬 간편하고 정보의 정확도도 높다고 볼 수 있다.한편 신 이사는 4월 중 호치민 현지 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오는 5월 중 ‘호치민달인’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노이달인 호치민 달인이 단순한 정보제공 사이트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영역을 개발해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곳은 이제 막 IT산업이 발전하는 단계고,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04
-
봄의 땅에서 자란 나물, 건강하게 먹어볼까요? ‘봄에 나는 모든 나물은 약’이라는 말이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언 땅을 뚫고 올라온 여린 새순은 질 좋은 영양분을 고이 간직하고 있어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워주며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봄을 대표하는 나물로는 쑥 냉이 원추리 씀바귀 등이 있다. 마트에서 쑥과 냉이 등은 쉽게 볼 수 있지만 노지에서 자란 봄나물들은 봄 햇빛 받고 바람 맞으며 자라서인지 향부터 다르다. 리포터가 해먹는 봄나물 간단요리법을 소개한다. ■ 봄나물 대표선수, 쑥 봄나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물은 쑥이다. 어릴 적 쑥 뜯어본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쑥 뜯는 장면은 추억 그 자체다. 작고 여린 쑥을 언제 바구니에 채우나 싶지만, 어느새 쑥이 수북이 쌓인 바구니를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 추억 하나쯤은 있을 거다.보통 쑥은 국을 끓여먹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쑥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대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빈혈을 방지하는 철분이 풍부하며 봄철 피로감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함량도 높다. 또 성질이 따뜻하고 보온 작용이 뛰어나 쑥뜸이나 쑥찜질을 통해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을 개선하기도 한다.쑥으로 국을 끓여 먹을 때는 보통 쑥만 이용하거나 쇠고기를 넣곤 한다. 바닷가 지방에선 도다리를 넣어 끓이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리포터는 주로 해산물을 이용해 쑥국을 끓여왔다. 특히 바지락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 도다리 못지않게 쑥국의 깊은 맛을 내 준다.쑥과 연근을 함께 요리한 쑥연근전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다. 평소 쑥과 연근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은 이렇게 요리해주면 먹을 확률이 높다. ■ 향긋한 봄의 전령사, 냉이냉이 역시 따뜻한 성질을 지닌 봄나물이다. 냉이의 향긋한 향이 식욕을 더욱 돋워준다.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비타민C 함량도 높아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A가 많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이 있을 때 지혈제로 쓰이기도 한다.초고추장으로 양념한 냉이초고추장무침은 봄철 나른한 입맛을 돋우는데 좋다.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수저를 자꾸 들게 만든다. 쑥과 함께 냉이는 영양분이 풍부해 꼭 먹어줘야 하는 계절식품으로 꼽힌다. ■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원추리원추리는 모양이 예쁘고 색도 곱다. 예부터 원추리는 마음을 정돈하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여 차로 마시며 심신의 안정을 꾀했다. 봄에만 볼 수 있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물이 아니어서 반찬을 해 놓으면 특색 있는 찬으로 보인다. 원추리가 크면 독이 있어 반드시 어린 순을 골라 꼭 익혀 먹어야 한다.원추리 역시 초고추장을 활용해 나물을 만든다. 냉이초고추장무침과 방법이 같다. 알고 보면 봄나물은 요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해먹기 좋은 반찬이다. ■ 콩비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만들기이번 봄에는 뜻하지 않게 두부요리를 즐겨 먹었다. 손두부 전문점에 가면 흔히 콩비지를 가져갈 수 있게 비치해놓곤 한다. 주부들은 콩비지를 집으로 가져와서는 별 방법 없이 냉장고에 썩히다가 버린 경우가 없지 않을 거 같다.그냥 먹으면 퍽퍽한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건더기지만 각종 영양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건강식품이다. 리포터가 해먹는 ‘콩비지베이컨전’은 간식 개념의 반찬이다. 콩비지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베이컨이 들어있어 잘 먹는다. 들기름으로 부치면 마치 두부 스테이크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나물 활용 간단 레시피-. 바지락 쑥국재료: 쑥 300g, 된장 3큰술, 멸치육수 10컵, 바지락 150g, 들깨가루 3~4큰술, 찹쌀가루 또는 전분 3큰술, 다진 마늘 약간.1. 쑥은 이물질이 남지 않게 살살 씻어 체에 밭쳐 놓는다.2.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바지락을 넣고 볶은 후 육수를 붓는다.3. 육수가 끓으면 쑥을 넣고 한소끔 푹 끓인다.4. 다진 마늘을 넣는다.5.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를 물어 개어 쑥국에 섞는다.6. 우르르 끓으면 상에 낸다. <사진제공 진제생활약선문화연구원>-. 쑥연근전재료: 쑥 적당량, 연근 300g, 소금 또는 국간장 조금, 기름1. 쑥은 잘 씻어 놓는다.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잘 갈아 쑥과 섞는다.3. 소금 또는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서 상에 낸다.-. 쑥 겉절이 재료: 여린 쑥 100g, 배 적당량, 유자청 또는 매실청 1/2큰술, 식초 1/2큰술, 고춧가루 약간1. 봄에 나온 여린 쑥을 골라 곱게 씻는다.2. 배를 채 썬다.3. 2에 쑥과 양념을 넣고 잘 섞어 상에 올린다. <냉이초고추장무침>재료: 냉이 300g, 초고추장 양념(고추장, 매실청 또는 설탕, 식초, 깨소금, 다진 마늘) 통깨 약간 1. 이물질이 남지 않게 뿌리까지 꼼꼼히 씻는다.2. 손질한 냉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3. 냉이에 초고추장 양념을 넣고 버무린 후 통깨를 뿌린다.<콩비지베이컨전>재료: 콩비지 200g, 부침가루 약간, 색깔별 파프리카 약간, 양파 1/3조각, 표고버섯 1~2개, 베이컨 5줄, 국간장 1~2큰술, 들기름1. 색깔별 파프리카, 양파, 표고버섯, 베이컨을 잘게 다진다.2. 콩비지에 물을 붓고 부침가루를 섞어 부치기 좋은 되직한 반죽을 만든다.3. 반죽에 다진 야채와 베이컨을 넣고 섞는다.4. 국간장으로 간을 한 뒤 팬에 들기름에 두르고 한 숟가락씩 노릇하게 부친다.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