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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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매장부터 나눔교육까지 여성장학클럽 홀씨 서초역 3번 출구 인근 ‘여성장학클럽 홀씨 서초지부(회장 고일식)’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비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재활용품 알뜰매장이자 기부, 봉사, 나눔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의류부터 소형 가전까지 다양한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율 무인 스토어로 운영돼 구매자는 물품에 적힌 가격을 양심적으로 무인 모금함에 넣는 방식이다.물품 기부를 하고 싶다면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알뜰매장에 두고 가거나 착불 택배로 보내면 된다. 홀씨 장학생들의 학비 후원을 위한 물품 기증이 가능한 품목은 의류, 가방, 구두, 모자, 주방식기, 소가전류, 작은 탁자, 의자 등이다.이곳은 재활용 물품 판매뿐 아니라 여성장학클럽 ‘홀씨’의 나눔 교육과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홀씨 교육은 크게 세 가지다. 상담 교육 ‘사춘기 부모교육-날마다 죽는 엄마, 날마다 사는 아들’, 나눔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나눔인 인큐베이팅’, 홀씨 교실은 ‘닥종이 교실’, ‘양말 인형 만들기 교실’, ‘쥬얼리 재능기부 교실’이 그것이다. 또, 여성장학클럽 ‘홀씨’ 서초지부는 1365자원봉사 청소년 봉사처로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봉사인증도 받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40길 77 1층 (서초역 3번 출구 꽃빌딩 뒤편)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문의: 02-523-8063, 010-8937-7562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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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즐기는 고기 요리 ‘고요남’은 고기 요리하는 남자이다. 커다란 갈비를 야채와 함께 익혀먹는 ‘고갈비’와 55센티미터의 길이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우육회초밥이 대표 메뉴이다. 늘 찜이나 구워먹던 고기와 달리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고요남’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고요남’은 한옥을 본떠 만든 외관이 특이하다. 까만 기와로 된 지붕이 특히 인상적이다.퓨전 한식을 추구하는 고요남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 보인다.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홀이 보이고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밝은 나무로 된 탁자와 의자로 벽에 기대는 좌석과 의자로만 구성된 좌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업원들의 친절도가 높아 부르면 바로 응대해 만족스럽다.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과 소고기 무국이 먼저 나온다. 무국은 불과 함께 나와 따듯하게 데워 먹을 수 있다. 호박볶음, 가지볶음, 고추 된장박이, 장아찌, 김치 등의 밑반찬이 깔끔하다. 무국은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갈비는 크기에 놀라고 그 맛에 한번 더 놀란다. 39,000원(중)과 59,000원(대)로 나뉘는데 커다란 소갈빗대를 종업원이 일일이 가위로 잘라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고기를 다 자르면 그 위에 파채와 부추를 수북이 쌓아 준다. 고갈비의 달착지근한 맛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기와 파채, 부추를 한꺼번에 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오리지널과 매콤한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55센티미터 한우육회초밥은 그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다. 나무로 된 덮개를 여니 선명한 고기의 붉은 색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55센티미터의 기다란 육회가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 하나씩 집어 먹으면 된다. 육회는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고갈비와 육회를 맛보았다면 마지막은 치즈 볶음밥을 맛볼 차례이다. 고갈비를 먹은 양념에 맛있게 밥을 볶아 치즈를 잔뜩 뿌려주면 치즈 볶음밥 완성! 고소한 치즈가 위아래로 길게 늘어나면서 먹는 재미를 더한다.비법소스로 만든 시원한 한우 육회 물회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우 육회비빔밥, 국내산 한우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한우 덮밥도 인기이다.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니 편하게 즐길 수 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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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단팥죽’을 먹을 수 있는 카페 부드러운 팥의 식감이 환상 2cafe 송파구 풍납동(강동구청역 4반 출구 인근)에 위치한 2cafe. 부부가 함께 카페를 운영해 상호명에 둘이란 의미의 숫자 ‘2’를 사용했고, 아울러 ‘바로 이 카페’라는 뜻이 함께 담겨있다.‘봄바람 휘날리며~’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는 요즘 같은 날 딱 좋은 작은 테라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지 않은 실내가 펼쳐진다. 왼쪽으로 커피를 볶은 로스팅기가 보이고, 규격화되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가 멋스럽다. 책꽂이에 무심한 듯 자리를 잡고 있는 책들. 장르별 읽은 거리가 다양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이곳은 커피가 맛있기로 입소문난 집. 적은 양의 원두를 그때그때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아메리카노(3500원) 기본이 투샷으로 진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커피와 함께 꼭 먹어봐야 하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메뉴는 바로 단팥죽(6000원). 100% 국내산 팥만을 이용해 만드는 ‘착한’ 단팥죽으로 단팥죽을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마니아들도 있을 정도로 입소문난 메뉴다.이곳 단팥죽의 특징은 팥을 모두 으깨 알갱이가 전혀 없다는 것.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잣, 밥, 떡의 조화가 특별한 맛을 만들어낸다. 또, 살짝 단맛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완벽하다.팥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메뉴는 팥빙수. 단팥죽과 다르게 팥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 형태. 또 따른 팥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팥을 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 팥수북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목에 위치한 팥수북. 서울 3대 떡볶이로 유명한 골목떡볶이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삼각 지붕모양의 예쁜 외관. 입구에 들어서면 길쭉한 모양의 실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안쪽으로 작은 공간도 숨겨져 있다. 한쪽 벽면에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의 실제 모습들이 사진으로 걸려 있다. 주문하기에 편리하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모두 먹고 싶어지는 게 문제.이곳은 여느 카페처럼 커피와 핫초코 등의 기본 메뉴와 함께 상호명 ‘팥수북’에서 느껴지는 팥을 주재료로 한 이곳만의 메뉴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단팥죽(6800원)과 팥차(3200원), 팥스무디(5500원) 등과 단호박죽, 수정과, 홍시스무디 등의 메뉴가 특별해 보인다. 팥빙수를 포함, 백설빙수, 딸기빙수, 망고 빙수 등의 다양한 빙수도 맛볼 수 있다.이곳 역시 100% 국내산 팥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곳 단팥죽은 팥 알갱이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팥죽. 떡과 잣, 호두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어 식감을 더욱 자극한다. 맛은 이름 그대로 달달한 단팥죽. 알갱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퍽퍽하지 않은 게 특징. 쫄깃쫄깃한 떡과 멋진 조화를 이뤄낸다.이곳만의 특징이 묻어나는 메뉴들. 그래서일까. 테이블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다양한 메뉴를 훔쳐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팥빙수 전문점으로도 유명한 이곳. 다시 방문해 빙수와 시원한 수정과를 꼭 먹어보리라 생각하며 문을 나섰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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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의 순수한 맛, 무한리필로 즐기는 곳 제대로 된 고기 맛을 먼저 느끼는 것은 과연 ‘혀’일까? 생고기를 구어 본 경험이 있다면 좋은 고기는 ‘코’로 먼저 맛을 본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순수한 생고기 맛으로 한참 물이 오른 ‘생고기 대학교’에 들어서자 고기 굽는 향만으로도 충분히 그 맛을 감지할 수 있었다.본오동 석호로에 자리 잡은 ‘생고기 대학교’ 심상완 대표는 “품질 좋은 소고기를 양념육으로 쓰기엔 아깝다”며 “최상의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최첨단 유통과정, 즉 냉장고기의 최적온도인 영하3~5도를 맞추어 유통시키고 숙성보관하며 맛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곳에 인기메뉴는 역시 소고기 무한리필. 소고기 다섯 가지를 한판에 구성해주는데 한판의 양이 네 가족이 먹을 만 하다. 일인분 가격으로 착각할 정도로 가격이 착하다. 추가 주문은 기호에 따라 선택주문이 가능하고, 돌 판에 올려준다는 스톤스테이크나 스톤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그 맛에 반해 따로 시켜먹는 고객들도 많단다. 고기 맛을 살리기 위한 셀프코너에는 곁들임 소스나 야채가 준비되어 있는데, 양파 소스, 양상추 샐러드 등 매우 다채롭다.심 대표는 “단체손님들이 와도 다채로운 메뉴로 각자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고, 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존 메뉴가 한정적이라 어려움을 겪는 식당들에게 좋은 사업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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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면 생각나는 시원한 냉면 여기 어때?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만 풀리면 냉면부터 찾는다. 살얼음 동동 뜬 국물에 야들야들한 면발, 식초 한 방울과 겨자 한 점 콕 찍어 휘휘 저어먹는 함흥냉면은 여름을 대표하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여름이면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산에서 냉면 맛을 제대로 살린 음식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최근 안산에 새로운 냉면 맛집이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겨갔다. 지난해부터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안산의 냉면 맛집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신면옥찹쌀순대’. 직접 뽑은 실같이 가는 냉면 면발에 동치미 국물로 시원함을 더한 냉면 맛이 일품인 곳이다.안산시청앞에 자리잡은 ‘신면옥찹쌀순대’ 김윤태 대표는 “직접 제면기에 냉면 면발을 뽑아냅니다. 100%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발이 가늘고 쫄깃쫄깃해 한 번 드신 분들이 또 찾아오신다”고 말한다.이 곳이 자랑하는 가장 독특한 맛은 시원한 냉면을 든든한 순대와 함께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신면옥찹쌀순대’ 상호가 말해 주듯이 이 곳의 주 메뉴는 순대와 순댓국이다. 지금은 남녀노소 전 국민의 간식이 되었지만 옛날 순대는 서민들의 속을 채워주는 든든한 식량이었다. 돼지나 소의 내장에 당면과 두부, 각종 야채를 다져넣은 순대는 한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다. 김윤태 대표는 순대의 속에 견과류를 다져 넣어 영양과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순대 특유의 향도 없애고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고 말한다.보통 냉면을 먹을 때 속을 채우기 위해 만두나 고기를 먹지만 이 곳에서는 순대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고기, 콩, 김치순대를 잘 구워 치즈를 올린 삼색순대스테이크는 냉면과 환상궁합. ‘신면옥찹쌀순대’는 4월부터 냉면 판매를 시작한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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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공원으로 운동하러 나오세요 두꺼운 외투 속에 꼭꼭 감춰두었던 살들이 봄이 되자 가벼워진 옷 사이를 뚫고 울퉁불퉁 나오기 시작하는 요즘. 요즘이야말로 운동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거금을 들여 헬스장에 등록할지 요가학원에 등록할지 고민이라면 일단은 가볍게 공원 운동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시 단원보건소와 상록보건소는 평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공원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록비없이 무료로 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공원에 나가기만 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 시간동안 몸속에 쌓인 지방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단원구와 상록구의 공원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단원보건소 ‘건강 UP 야간 운동교실’단원보건소는 4월 3일부터 10월말까지 단원구내 공원과 하천변, 광장에서 ‘건강 up 야간운동교실’ 운영한다. 선부동 샛터공원과 와동 관산운동장. 초지동 둔배미공원, 신도시 안산문화광장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되고 고잔동 중앙공원, 별빛광장, 선부동 민속공원, 초지동 와동체육공원은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된다. 화정천에서는 월, 수, 금요일 운영되는데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 6시와 8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금요일은 저녁 6시에 한 시간동안 진행된다. 운동교실은 체육회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운동, 건강체조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진행된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야간운동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 운동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성질환예방 및 비만율 감소로 이어져 지역사회 건강 수준도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시간에 맞춰 공원에 나가기만 하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상록수 보건소 ‘건강체육 야간운동 교실’상록수 보건소도 상록수지역 공원과 운동장 11개 곳에서 야간운동교실을 개장한다. 이동공원, 시낭운동장, 은하수공원, 감골운동장, 노적봉 폭포 운동장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운영한다. 또 성포공원, 성호공원, 용하공원, 반월공원, 사3동 대우 7차 앞 수변공원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 운영한다. 호수공원만 참여인원이 많아 매주 월, 수, 금 세차례 운영한다.상록수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체육 야간운동교실은 보건소와 안산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녁 8~9시까지 집 가까운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 운동습관 기를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공원 운동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다. 호수공원 운동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다는 한 시민은 “공원 산책을 하다 운동프로그램을 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했어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리고 몸도 가벼워 지는 것 같았다”며 “올해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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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갈비의 그 맛 초지동에서 즐기세요 소안창살로 만든 신촌 ‘서서갈비’의 맛을 가까운 안산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맛집을 발견했다. 초지동에 위치한 ‘이방갈비’의 ‘이방소갈비’가 바로 그 주인공. 소안창살은 갈비와 내장을 잇는 부위로 소 한 마리당 약 3k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다. 이방갈비 방경미 대표는 “안창살은 구웠을 때 육질이 쫄깃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 구이용으로 선호한다”며 “갈비양념에 청양고추와 마늘, 대파, 양파를 넣은 간장소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고기와 함께 찍어 드시면 맛이 일품”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운다.원조 서서갈비가 연탄불에 서서먹는 갈비지만 초지동 이방 갈비는 참숯에 구워 먹는다. 두 번구운 참 숯 위에 피아노줄 불판을 올려놓고 이방 소갈비를 구우면 피아노 줄이 얇아 불판에 잘 달라 붙지도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잘 구워진 갈비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소스장에 콕 찍어 먹어야 한다. 소스그릇을 불판위에 올리고 마늘을 더 넣어 자글자글 끓여 먹어도 좋고 남은 양념장은 밥에 슥삭슥삭 비벼 먹어도 좋다.초지동 이방갈비에는 이방소갈비 뿐만 아니라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과 소갈비살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공간은 테이블이 놓인 공간과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과 2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들마루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직장인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된다.방경미 대표는 “저희 집에서는 기본 차림에 된장찌개와 계란찜, 묵사발이 제공되기 때문에 상차림이 푸짐하고 고기 가격도 저렴해 직장단위 회식손님들도 많이 찾아 온다”고 말한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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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서 너를 찾아 봐 글로벌 시대, 해외 여행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에 눈을 돌려 보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거리공연도 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청소년 해외교류사업이 안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시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여행보다 비용도 적게 들고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현지인과의 만남,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을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방문지는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돗토리현과 베트남 붕따우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시. 여름 방학동안 이뤄질 예정이며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거리 공연과 청소년 예술가와 만남안산문화재단, 청소년 연극단 고등어 팀과 방문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 연극단 고등어 단원들을 모집해 매년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문화재단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던 청소년 연극단은 올해부터 경기 찾아가는 꿈의학교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 방문과 거리공연이 포함되는 것이다.고등어 꿈의학교는 마임과 뮤지컬을 가르치는 학교인 만큼 연극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지원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을 좋아하고 연극부 활동을 했던 친구들도 있고 무대 공포증이나 대인 공포증이 있어 그것을 극복해 보고 싶어 고등어에 지원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다”고 말한다. 해마다 20명 내외로 선발하고 있으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가 참가할 수 있다.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 기간이며 지원자가 넘칠 경우 8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고등어 꿈의학교 참가자들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자매 결연도시 일본 돗토리현을 방문하게 되는데 직접 만든 마임작품을 거리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거리공연 뿐만 아니라 돗토리현의 중심 극장인 ‘새의 극장’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교류 프로그램의 중심은 청소년과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 참석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익힌 공연과 준비해간 공연을 ‘새의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돗토리현 방문을 위해서는 1인당 4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베트남 붕따우시, 해외 자원봉사 활동안산자원봉사지원센터, 붕따우시 초등학교 방문안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붕따우시는 안산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봉사단을 모집해 방문한다. 붕따우시는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양도시다. 봉사단은 붕따우시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선물할 예정이다. 천연비누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아트, 켈리부채만들기 등을 배워가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친교를 나누게 된다.베트남 방문일정은 7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자부담은 60만원(지난해 기준)이다. 봉사단 참가자는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사전 워크숍과 교육에도 참가해야 한다. 6월중순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5~6회 사전 모임을 갖고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체험활동 준비를 진행한다.안산자원봉사지원센터 이수정 주임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16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가 넘치면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우선 해외 여행경험이 없는 청소년이 우선이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 중 남녀 비율, 중고등학생 비율을 고려해 선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약 30여명이 봉사단에 지원했다. 올해 모집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4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뉴질랜드 문화체험과 홈스테이청소년수련관, 뉴질랜드 타우랑가시 방문단 모집뉴질랜드의 타우랑가시는 뉴질랜드 키위를 대표하는 제스프리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안산시와 2014년 11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3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타우랑가시 청소년 방문은 현지인 홈스테이로 진행되며 영어연수 프로그램과 시장님 간담회, 마우리족 문화체험, 호빗 촬영지 견학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단 하나 단점이라면 참가비용이 다른 교류프로그램에 비해 비싼 편이다. 뉴질랜드 방문단 자부담은 지난해 기준 350만원이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지난해 12명을 선발했는데 탈락자는 없었다”고 말했다.타우랑가시 방문단은 4월 11일부터 5월 6일 토요일까지 지원자가 넘칠 경우 5월 13일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국 자매도시 방문단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올해는 사드문제로 인해 방문이 보류된 상태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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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해물찜, 맛과 분위기의 조화 개학과 함께 봄철을 맞아 모임 기회가 많아 졌다. 조용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좌담을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은 어디일까. 여기에 맛과 음식 대비 가격 또한 적당해 외식 모임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을 찾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아 고민이다. 점심은 정식에 저녁은 찜 요리로 알려진 다온을 찾아보았다.음식의 삼박자 맛, 환경, 가격모임이 있어 나갈 때마다 식사 끝까지 마음에 쏙 드는 곳이 있다. 이럴 때는 장소를 섭외한 모임 총무는 칭찬을 받기 마련이다. 부천에 엄마들이 모임하기에 적당한 곳은 어디일까.롯데백화점 중동점 먹자골목 고주몽화로구의 2층에 자리한 다온은 그 대표 케이스이다. 이곳은 점식 주꾸미 정식과 저녁 해물찜 전문점이다. 몸에 좋은 해물요리 전문인 다온은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길 또한 설렌다. 제철을 알리는 각종 꽃들과 수초들이 계단과 창살에서 방문객들을 먼저 맞이하는 친환경 내추럴 분위기의 음식점이기 때문이다.다온의 최병진 대표는 “음식점의 생명은 맛을 더해주는 분위기에 있다. 특히 청결하고 쾌적한 식당이야말로 음식의 퀄리티를 높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을 남겨준다. 이를 위해 영업이 종료되면 식당 전체를 청소와 소독하는 원칙을 지킨다”고 말했다.음식 경영 전문가가 운영하는 맛과 원칙다온의 하루는 그래서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난다.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도록 식당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뿐만 아니다. 다온에 들어서면 각종 수초와 꽃 그리고 프로방스풍 분위기로 실내 전체는 싱그럽다.음식의 맛을 더 각별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당 전체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꾸민 최 대표의 운영 철학이 묻어난다. 도심 한 가운데 200여 평 규모의 룸까지 갖춘 드넓은 식당이 이렇게 훌륭하게 관리되는 비결이라도 숨어 있는 것일까.최 대표는 “음식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에 등록했다. 외식산업고위자과정을 밟았다. 수많은 음식점들과 차별화되어 선택받을 수 있는 식당과 메뉴를 연구했다. 오늘의 다온을 탄생시킨 배경이다”라고 말했다.맛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위해서 연구한 음식들외식산업 연구 결과, 다온의 음식 맛은 과연 어떨까. 다온의 첫 번째 추천 메뉴는 정식 주꾸미세트이다. 메뉴에는 불 향 가득한 주꾸미볶음과 샐러드, 도토리묵사발, 도토리전에 8가지 친환경 채소가 비빔용으로 곁들여진다.여기에 지난 3월 출시한 순두부주꾸미는 매콤한 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더해 인기메뉴에 올랐다. 주꾸미세트의 가격은 단돈 1만원이다. 그래서 그럴까. 점심시간에는 여성 손님들로 꽉 찬다. 친환경 레스토랑에서 정갈한 세트메뉴와 무료 원두커피까지를 즐기는 기회이기 때문이다.또한 점심시간에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저녁에는 해물찜도 인기메뉴이다. 여기에 창 넓은 식탁에서 도예가가 직접 구운 세팅된 그릇들은 먹는 이의 품격까지 높여준다.아무리 음식점 환경과 분위기가 좋아도 맛이 뒤따라야 하는 법. 다온에서는 한 해에 가장 맛있는 시기의 주꾸미를 일 년치 미리 보유한다. 또 낙지와 새우, 꽃게 등의 해물찜 재료 역시 현지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해오고 있다. 맛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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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서관주간 활용하기 4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천시내 도서관들은 유네스코가 정한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곳곳에서 각종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자녀 육아부터 교육정보는 물론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카페도서관 개관 - 오정동 어정어울마당부천시 오정동에 ‘카페처럼 아늑한’ 오정도서관이 4월 29일 문을 연다. ‘카페, 만화’콘셉트의 특색 있는 분위기로 문을 열 오정도서관은 오정어울마당(구 오정구청)안에 지상2층, 지하1층, 2305㎡의 규모로 지어졌다.지상 1층은 종합자료실로 다락방 콘셉트의 큐빅공간, 월간잡지 하우스, 창가 노트북석 등 다양한 열람공간을 카페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마련한다. 또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 4개실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지상 2층에는 아동(유아)자료실과 만화자료실이 들어선다. 유아자료실은 온돌바닥과 수유실을 갖춰 아기와 부모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만화자료실은 만화작가의 방, 웹툰 전용 태블릿PC 코너, 우수만화 수상작 코너, 학습만화 코너 등 다양한 주제를 골목길 콘셉트로 구성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지하에는 96석의 열람실이 들어선다. 오랜 시간 학습하는 이용자를 위해 물품 보관 사물함과 휴게코너를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가구와 장서배치 등 3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 29일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이강환 박사 특강 ‘외계생명체와 우주여행’ - 한울빛도서관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이 오는 4월 15일 도서관주관과 과학의 날을 기념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강환 박사를 초빙해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주제는 외계생명체와 우주여행이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행성, 지적생명체의 존재가능성과 실제 가능한 우주여행 등이다.이강환 박사는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켄트대학 왕립학회 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을 거쳐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박사는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문학 부분 자문을 맡기도 했다.강의는 4월 15일 오후 2시 한울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초등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한편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은 부천 유일의 천체투영실을 운영하고 있는 자연과학 특화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친숙하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자연과학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수전시, 윤동주 북 콘서트 - 북구도서관 북구도서관에서는 4월 12일~18일 제 53회 도서관주간과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사이고,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이다.도서관주간 기간 중에는 특수도서 전시회를 1층 로비에 마련하고, 4월 12일에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종이회전극-먹보쟁이 점’을, 13일 오후 3시에는 ‘모범이용자 표창 및 간담회’, 같은 날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으로 만나는 윤동주 북콘서트’도 개최된다.15일에는 체험프로그램 가족사랑 케ㅤㅇㅣㅋ 만들기, 타일 책 표지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어린이들의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북구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장미꽃 증정 행사도 갖는다.주말활용 문화체험 - 인천중앙도서관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주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설 강좌로는 유아(6~7세) 대상 동화와 연계한 미술 활동을 주제로 한 <동화 속 미술 상상놀이터>, 초등(1~2학년) 대상 다양한 갈래의 글을 써보는 <생각은 쑥쑥! 글쓰기는 술술!>을 운영한다.강좌 신청은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평생교육운영과로 하면 된다.과학관련 다섯 편의 영화 - 부평도서관부평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매주 일요일 오후 지역주민을 위한 <부평시네마>을 운영한다. 다가오는 4월에는 ‘과학, 무한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영화 다섯 편을 선정했다.지난 4월 2일에는 천재 침팬지 요원들의 지구 수호 프로젝트를 그린 <스페이스 침스(전체 관람가)> 상영을 시작으로, 9일은 못 말리는 삼총사의 다사다난한 우주모험을 그린 <플라이 미 투 더 문(전체 관람가)>, 16일에는 지구에 남아있던 낡은 로봇의 지구 수호이야기를 그린 <월-E(전체 관람가)>을 상영한다.또 23일은 인간의 심장을 가진 로봇 경찰의 음모를 파헤치는 <로봇캅(12세 관람가)>, 30일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은하 개발 프로젝트를 담아낸 <인터스텔라(12세 관람가)>가 상영된다.<부평시네마>의 관람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부평도서관 1층 나래울 1실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