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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꼭 드는 친구 같은 공간 학기 초를 맞아 엄마들과의 모임을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카페 ‘나무’. 이곳은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찾아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9월, 분당 수내고 앞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동년배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 이 곳 ‘나무’는 내 맘을 잘 알아주는 친구 같은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다. 맛과 가격은 물론 물 컵 하나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세심한 배려는 깐깐한 주부들을 다시 발걸음 하게 만든다.모임에 따라 맘껏 즐길 수 있는 종합 공간이곳 ‘나무’는 어느 시간대에 찾아도 즐길 먹거리가 풍성해 모임 구성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점심 수다를 더욱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브런치, 오후의 나른함을 깨워주는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인 일리 커피를 비롯한 맛좋은 음료와 프리미엄 디저트, 꽉 막힌 속을 풀어주는 대화를 더욱 진솔하게 해주는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안주까지. 그날그날 마음 가는대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골라먹을 메뉴가 많기 때문에 유독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아빠는 사케, 엄마는 맥주 그리고 아이들은 주스 한 잔을 앞에 두고 맛좋은 퀘사디아를 곁들이면 온 가족이 즐거운 밤 마실이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실내 공기나 분위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 또한 가족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다.손님의 눈높이로오랫동안 꼼꼼하게 준비한 카페 이곳 ‘나무’는 주부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의 장소,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곳곳에 녹아있는 손님에 대한 배려가 찾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특히 멋들어진 유리컵과 허브와 레몬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생수는 셀프라는 번거로움에 대한 불만을 사라지게 만든다. 또한 육ㆍ해ㆍ공을 대표하는 고기를 사용해 든든한 밥과 함께 맛깔스럽게 내어놓는 브런치 메뉴는 ‘밥심’이 중요한 주부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이 모든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이곳 대표와 친구들이 자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아이템을 발전시켜왔기에 가능하다. 이것이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고안된 이곳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다.종합 공간이라고 맛을 양보할 수는 없어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종합 공간이라고 맛에 대한 만족이 없으면 다시 선택을 받기는 어렵다. 이런 고객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정성껏 준비된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길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음식을 마주하면 이런 불평은 어느새 사라진다. 리코타 샐러드와 일리 커피 또는 음료가 곁들여지는 브런치는 씹을수록 고소한 유기농 호밀 빵과 싱싱한 채소, 그리고 주재료가 잘 어우러진 세 가지 파니니 중 한 가지를 고르면 된다. 또한 밥을 주재료로 하는 숯불 돼지고기 덮밥, 숙주 오징어 덮밥, 베이컨 갈릭 볶음밥, 야채 허브 비빔밥, 스테이크 덮밥의 맛도 일품이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 저녁을 위해 포장 주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통통한 골뱅이와 쫄깃한 쫄면이 맛있게 매운 ‘골뱅이와 쫄면’, 금방 구워낸 ‘고르곤졸라피칸테 피자’ 등 안주류들 또한 맛이 좋아 맥주 없이 안주류만 먹는 저녁 손님들도 있을 정도다.위치 분당구 발이봉로 7번길 9-1문의 031-711-2305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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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성남미술은행(SNAB, Seongnam Art Bank)은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아트 쉐어링 프로그램으로 저렴한 가격에 미술작품을 대여하고 감상할 수 있다.지난2월10일부터 성남미술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의 전시가 시작되었다.전시는1부와2부로 나뉘어 성남아트센터 내 반달갤러리와 큐브미술관에서6월11일까지 진행된다.저렴한 가격에수준 높은 미술 작품 대여 가능성남미술은행은 성남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의 대여 범위를 기업체에서부터 일반 가정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민들의 수준 있는 문화의 향유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나아가 공공 컬렉션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미술문화 저변 확대 취지에서 시작되었다.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2014년 말,사업 발의와 동시에 ‘보다 시민을 위한’ 연구가 거듭되었다”면서 “지역에 적합한 프로그램 구현을 위해 국내외 여러 선행기관 시스템의 선별적 도입이 있었고,다시1년여 동안의 정립,수립,재정립 과정을 거치며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성남형 쉐어링 프로그램으로 재편,발전시켰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지속적인 소장품 확대 및 장르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술문화 보급을 대중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공모 통해 구매한23점 전시 중반달갤러리에서 진행되었던1부가 종료되고 큐브미술관3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에서2부가 시작되었다.송지혜의<두통국수>와 민재영의<어젯밤>은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작품 속에 나무 조각을 붙인 것이 인상적이었던 신을연의<PRAYER-새로운 소망>은 작가의 자녀가 어렸을 때 만들고 놀았던 조각을 해체하고 손질해서 만든 나무 조각을 활용하여 자녀와의 기억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소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작년 반달갤러리에서 본 낯익은<F와J의 집>, <J와F의 집>은 함수연의 작품이며 창경궁과 창덕궁을 조감도로 그린 동궐도를 미로로 재해석한 유한이의<가림막이 있는 미로>에서는 역사에 대한 은유가 느껴진다.이미숙 작가의<젊음>은4월 초까지 일반 가정에 대여 중이라 사진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지만,실제로 성남미술은행이 활발하게 지역민들에게 활용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해서 반가웠다.<2016성남미술은행 신소장품전시 개요>장소기간관람시간 및 관람료위치 및 문의성남아트센터큐브미술관상설전시실2/10~6/1110:00~18:00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개관매주 월요일 휴관무료 관람031-783-8141~9<성남미술은행 작품대여 정보>대상목적기간작품구입가액 기준 요율문의일반가정,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등환경개선 등1개월~6개월1.0%031-783-8141~96개월 초과~12개월0.5%12개월 초과0.5%비영리 목적의 기획전시1개월1.0%1개월 이상~3개월0.5%문화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환경개선 또는 비영리 목적의 기획전시3개월 미만무료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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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 활력소가 되고 싶어요 용인문화재단은2012년부터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공공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용인버스킨(구 용인 거리 아티스트)을 운영하고 있다.이제는 용인문화재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사업이 된 용인버스킨은 다양한 콘텐츠로 매년 용인시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2015년과2016년 용인버스킨으로 열정적 활동을 한 ‘소리공방 앙상블’(이하 소리공방)을 만나보았다.마이너 악기,대중들의 마음을 훔치다2014년 겨울 팬 플루트를 좀 더 전문적으로 연주하고자 모인4명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팬 플루트, 오카리나,우쿨렐레,멜로디언,카혼 등 비교적 배우기 쉬운 악기들을 편하게 연주하며 공연하는 ‘소리공방 앙상블’을 창단했다.모임을 이끌고 있는 오세창(용인 처인구·44)씨는 “어쩌면 우리가 연주하고 있는 이 악기들은 ‘마이너 악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오히려 그래서 남녀노소 상관없고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나 문외한이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용인버스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거리낌 없이 관객들이 공연 무대와 어우러지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연주하는 악기들이 빚어내는 소리가 편안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소리공방’은2015년과2016년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시민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인 용인버스킨 활동을 하며 음악의 개인적인 기량이 향상되었음은 물론,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사뭇 달라졌다.관객,무대에 올라 연주자가 되다공연을 할 때 최대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려고 애쓰는 것도 그러한 변화 중 하나이다.오씨는 “우리가 연주하는 악기 외에 쉽고 간단한 악기들을 여분으로 더 준비해 관객들에게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면서 “사실 연주라기보다는 ‘박자에 맞춰 분다’는 것이 정확한 설명일 수도 있겠다”며 덧붙였다.옆에서 오씨의 이야기를 듣던 김규림(수원시·47)씨는 “우리가 연주하는 악기들과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카쥬’라는 간단히 입으로 부는 악기가 있는데,관객들에게 직접 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관객이 데려온 어린 자녀들이 있으면 선물하기도 한다”면서 “그분들이 멈칫하면서도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이어 “물론 엄마나 아빠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어린 아이들이 신기해하기도 하고 어깨를 들썩거리기도 하다가 엄마,아빠가 연주한 악기를 선물로 받아들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얼굴이 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2017년,더 풍성한 소리 나눠주길바쁜 현대인들의 삶 귀퉁이에서 아마추어 앙상블이 연주를 하면서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다.‘소리공방’의 큰 형님이자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한다는 최재철(평택시·51)신부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목,거리에서 연주를 하다 보니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해 주고 즐겨주는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다”면서 “또한 제대로 갖춰진 공연장이 아니라서 간이 오디오와 음향 시스템 등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아무리 작은 무대,짧은 곡 하나를 연주하고 공연할 지라도 매주 일정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고 호흡을 맞추고 준비했기에 어느 무대라도 우리로서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무대였다”고 강조했다.무대 이야기가 나오니 김규림씨가 거들었다.“2015년,비가 많이 오는 날 용인 에버랜드 벚꽃축제에 함께 참여했는데 빗소리와 벚꽃이 어우러졌던 무대를 잊을 수 없다”면서 “물론 사기업에서 제공한 음향 덕도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호흡이 척척 맞는 네 명의 멤버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늘어놓은 이야기들 속에서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을 발견한다.소리를 만드는 것이 좋아 모인 네 사람,그들이 만든 소리가 용인 시민들에게 더욱 널리 나눠지기를 기대한다.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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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보약, 제철 음식으로 파워 업~ 하늘하늘 거리는 꽃잎처럼 봄만 되면 눈꺼풀이 자꾸 내려앉는다.겨우내 움츠러진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는 기간이지만 자꾸만 무거워지는 몸은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든다.예로부터 그 어떤 보약보다 제철을 맞은 음식이 몸에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즉, 음식만 잘 섭취해도 봄의 나른함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4월을 맞아 가장 맛있는 산나물, 양배추, 열무, 바지락을 비롯해 미세먼지를 배출해주는 미역을 이용한 웰빙 음식까지.우리 지역에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을 찾아보았다.제철 채소를 이용한 자연 밥상백현동 카페거리 ‘Ai5i(아이오이)’국내 최초 ‘마크로비오틱’ 전문가인 이양지 대표가 이끄는 국내 최초 ‘마크로비오틱’ 음식점인 ‘아이오이’. 이곳은 우리 땅에서 자란 신토불이 재료와 껍질에서 뿌리까지 일물 전체를 요리에 사용하며 식재료와 조리법이 적절하게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마크로비오틱’ 철학을 바탕으로 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진다. 이양지 대표는 자연과 내가 하나이기에 시기에 맞는 제철 재료를 먹어야만 건강해질 수 있다고 제철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 음식은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직접 만든 채수와 소스, 그리고 설탕이 아닌 자연의 단맛으로 맛을 더하고 있다.매월 두 번, 제철 요리의 새로운 밥상을 선보이는 ‘아이오이’는 생명력이 그대로 남은 도정하지 않은 현미밥, 제철 채소 된장국, 수제 조림 함박스테이크, 콜라비 사과 샐러드, 제철 나물, 제철 장아찌, 채식 김치로 구성된 4월의 밥상을 선보인다. 하루에 50세트로 한정되어 있으니 자연 밥상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이외에도 ‘발효 버섯 현미수제비’와 ‘현미수제비 파스타’, 코코넛 밀크를 이용한 ‘크림카레 플레이트’, ‘채식 햄버그 스테이크’, ‘채식 미트볼 스튜’ 등 맛 좋은 채식요리와 천연조미료인 ‘소금 누룩’과 건강 차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마크로비오틱’ 요리도 배울 수 있다.쫄깃한 바지락 맛이 일품동판교 ‘하늘채 칼국수 전문점’살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가장 많이 먹는 조개인 바지락은 사시사철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4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찜, 죽, 젓갈, 볶음, 국 등 여러 가지 요리로 사용되는 바지락은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무기질의 함유량이 높아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바지락 칼국수는 바지락을 이용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시원하고 담백한 바지락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통 메뉴다. 동판교 롯데 월드마크에 위치한 ‘하늘채 칼국수 전문점’은 인근에서 맛좋은 칼국수 집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하면 가장 먼저 보리밥과 열무김치, 겉절이가 밥상에 오른다. 4월을 맞아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일품인 열무김치를 보리밥에 올려 준비된 장과 참기름을 둘러 비비면 맛좋은 보리밥이 완성된다. 쓱쓱 비벼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어느 새 푸짐한 바지락 양에 웃음 짓게 되는 칼국수가 상에 오른다. 철저하게 해감과정을 거쳐 이물질이 거의 씹히지 않는 칼국수는 브로콜리를 넣어 영양을 더한 수제 반죽을 숙성시켜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잡았다.바지락 칼국수 외에도 고소한 들깨 칼국수와 하늘채 보리밥, 그리고 만두와 메밀전병을 맛볼 수 있다.제철 나물 약채한정식과 햇 보리굴비를 맛볼 수 있는운중동 ‘시골여행’손수 달인 약재로 지은 약초 밥과 건강한 음식으로 겨우내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시골여행’의 약채한정식. 제철을 맞은 열무김치, 취나물, 시금치나물을 비롯한 많은 반찬들과 잘도 어우러지는 한 상과 4월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햇 보리굴비 한 점을 잘 우려낸 녹차 물에 밥을 적셔 올려 먹는 보리굴비의 맛은 4월 최고의 메뉴 중 하나다.‘시골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짓는 밥에 있다. 남성에게 좋은 약재로 달인 물로 지은 남자 밥은 원기회복에 좋아 남성들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안성맞춤이며 여자 밥은 혈행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그만이다. 이처럼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약초를 선택해 정성들여 우려낸 약초 물로 지어진 돌솥 밥은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들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지난해 해풍에 말리고 보리에 숙성시킨 과정을 거친 보리굴비가 4월을 맞아 나오기 시작했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은 보리굴비는 단백질과 철분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그만이다. 또한 보리굴비의 참 맛을 방해하는 특유의 비린 맛은 잘 우려낸 녹차 물의 개운함이 더해지면 말끔히 사라진다. 미세먼지까지 배출해주는 건강 밥상수내동 ‘보돌미역’‘클로렐라’ 성분이 가득한 미역은 나트륨은 물론 중금속과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분당고 후문에 위치한 수내동 미역국 전문점 ‘보돌미역’은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에 좋고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미역과 함께 원기보충의 대명사인 전복과 뼈 성장과 동맥경화에 좋다는 가자미로 끓여낸 특별한 보양 미역국을 선보인다. 품질 좋은 미역과 몸에 좋은 재료들이 진하게 우러난 특별한 미역국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 미역국’ 외에 개운한 맛이 일품인 ‘조개미역국’과 ‘활전복 미역국’, 제주도의 추억을 소환하는 ‘성게미역국’을 비롯해 처음에는 생소해 선택을 꺼리지만 한 번 맛보면 또 찾게 되는 ‘가자미 미역국’은 자연이 선사하는 건강한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옛 조상들의 손맛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곳 밥상은 정갈한 반찬들로 그 맛을 더한다. 특히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해초류로 준비된 쌈과 담백한 볼락구이의 맛은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이외에도 간장 돌게 장과 새우 장, 전복 장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돌새전장 정식’과 ‘활전복 회무침’, ‘전복수육’도 있으며 아이들에게 건강식을 먹이기 위해 포장 주문을 해가는 이들도 많이 있다.업체명위치문의Ai5i(아이오이)판교역로 2번길 5031-709-4207하늘채 칼국수대왕판교로 606번길 58 롯데 월드마크 2-32호031-8016-2228시골여행하오개로 366-6031-703-7888보돌미역내정로 165번길 38 청구상가 1층031-713-3999 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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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 기운을 우리 집에도 초대한다 4월을 맞아 갑작스레 찾아온 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잔뜩 웅크린 개나리와 목련이 어느새 활짝 피어나고 이제 흐드러진 벚꽃 길 아래를 걷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다.봄의 소식을 알리는 꽃망울과 함께아직 겨울 냄새를 하나 가득 품고 있는 우중충한 집안에 봄기운을 들여놓고 싶은 욕심이 슬며시 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비싼 비용들이지 않아도 주어진 예산에 맞춰 싱그러운 봄으로 우리 집을 변신시킬 수 있는 우리지역 장소들을 소개한다.향긋한 봄꽃으로 봄에 취하다야탑동 ‘에꼴 드 플레르(ECOLE DE FLEUR)’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새싹과 각양각색의 꽃들이 으뜸이다. 이처럼 봄의 생동감을 가득 품은 생화는 꽃 한 송이만으로도 가장 많은 봄기운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자연을 닮은 내추럴한 멋을 간직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의 꽃으로 유명한 ‘에꼴 드 플레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꽃들을 소개하는 이곳에는 시즌 꽃인 튤립, 카라, 히아신스, 수국 등을 사용한 꽃다발을 비롯해 센터피스와 플라워 리스까지 봄의 기운을 한껏 고조시켜주는 다양한 장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봄꽃의 향기와 기운에 흠뻑 취하고 덤으로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식까지 얻을 수 있는 전혜란 대표의 윈데이 클래스 또한 인기. 전문가 과정까지 지도하는 실력을 지닌 전 대표는 꽃 장식 자체만이 아니라 집안의 가구, 벽지 등과 잘 어울리는 꽃들을 제안해 집안에 가져다 두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전문가의 팁도 함께 선사한다.최근에는 가격대와 꽃의 컬러, 크기가 다양해져서 집안에 꽃을 들여놓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이 집안에서 봄꽃놀이를 즐겨보기를 제안한다.남들과 다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원한다면운중동 ‘로쏘꼬모’지난 9월 운중동 맛집 골목으로 확장 이전한 토털 리빙 브랜드 ‘로쏘꼬모’는 3개 층의 건물을 통으로 ‘로쏘꼬모’ 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리뉴얼해 1층은 카페와 캐주얼한 생활소품 및 가구 매장, 2층은 독립된 인테리어 상담 공간과 유럽에서 직수입한 가구 위주의 쇼룸, 3층은 본사 디자이너, MD 등 직원들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1층에 위치한 카페는 공간의 구분 없이 생활소품이 진열되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도 내면서 매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빈티지한 디자인의 스탠딩 시계를 비롯해 개성 있는 디자인의 다양한 벽시계, 스페인과 스웨덴에서 만든 산뜻한 러그, 흔하지 않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벨기에 산 테이블 매트 등 공간에 악센트가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수입 생활 소품이 가득하다. 특별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일러스트, 장자끄쌍페 등 유명 작가들의 아트 프린팅은 개별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어 별도로 액자를 맞춰 사용해도 좋고, 포장 그대로 세워두거나 걸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좋다. 이처럼 특별한 멋을 지닌 ‘로쏘꼬모’의 수입 제품들은 우리 집에 개성 넘치는 봄기운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다.사랑스러운 색의 패브릭으로 맞이하는 봄백현동 카페거리 ‘브리드(Breathe): 숨’최근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인기다. 이런 이유로 집 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커튼, 침구, 소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월 초, 문을 연 패브릭 & 홈 스타일링 전문 숍 ‘브리드:숨’은 고객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 패브릭 제품으로 봄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고객들의 요구와 감성을 고려해 집안 가구와 어울리는 패브릭 제품을 제안하는 전문가들의 안목은 이곳의 장점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나만의 제품을 얻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방문상담도 마다하지 않는 이곳 전문가들의 노력은 고객들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준다.침구는 커튼과 함께 봄을 맞아 변신을 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품목이다. 직접 피부에 닿는 침구의 기능에 충실한 이곳 침구는 시각적 만족과 함께 좋은 품질의 원단으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러그와 카펫, 쿠션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패브릭 제품으로 나만의 집 안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싶은 욕심을 가진 주부라면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남귀차니즘을 위한 봄맞이 그린 인테리어정자동 ‘메종 드 종화(maison de JONG HWA)’정자동 KT 맞은편 카페골목에 위치한 ‘메종 드 종화’. 이곳에는 화려한 꽃들과 함께 그린(Green)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다육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싱그러움을 전하는 다육식물은 관리도 어렵지 않아 식물재배 초보나 귀차니즘 족들도 봄을 맞아 호기를 부려볼 수 있게 해준다.선인장으로 연상되는 다육식물 외에도 피고 지는 꽃을 보며 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꽃기린’과 앙증맞은 다육식물을 유리 화병이나 유리그릇에 옮겨 심어 꽃망울 못지않은 아기자기한 다채로움을 선사해주는 ‘테라리움’을 만나볼 수 있다. ‘테라리움’은 놓는 장소와 기호에 따라 제작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한 조화 선인장과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관리에 대한 부담은 없으면서 식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과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봄을 조금이나마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먼지 먹는 공중식물 ‘이오난사 틸란드시아’도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식물들은 색다른 봄을 집안에 들여 놓게 해준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한 천국수내동 ‘리바트 스타일 샵’최근에는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집은 더 이상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에 치우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편안함과 함께 아름다움을 가진 공간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잡지와 TV에 소개되는 많은 집들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우리 집도 그곳처럼 멋스럽게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나게 한다. 하지만 미적 감각이 필요한 인테리어는 비용과 함께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런 인테리어 초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공간이 있다. 바로 ‘현대 리바트 스타일 샵 분당전시장’이 그곳. 층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제품과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에 대한 센스가 없는 초보 인테리어들에게 많은 팁을 주고 있다.주방제품은 물론 생활 소품, 침구와 커튼 등 많은 홈 데코 제품이 전시된 이곳에는 최근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의 소품부터 집안의 밤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조명과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휴지통, 행거 등 기능성과 함께 멋을 지닌 다양한 가격의 제품들도 찾을 수 있다.업체명위치문의에꼴드 플레르벌말로 29번길 16070-8831-4957로쏘꼬모하오개로 351번길 4031-8017-8943브리드: 숨판교역로 2번길 27031-701-2601메종 드 종화불정로 71번길 2031-714-0531리바트 스타일 샵황새울로 258번길 41031-713-2155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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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의 향기 나는 작업실로 놀러오세요 8년 전 학부형으로 만나 취미를 공유하고 서로의 배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작품 활동을 했던 두 작가,남미숙씨와 김지연씨는 운중동에 작업실을 열었다.초벌 도자기에 전문 물감으로 일일이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발라 전기가마에서 구워내는 세라믹 핸드페인팅 작업실의 이름은 ‘향나무 두 그루’.최근엔 초벌 도자기부터 직접 만들 수 있는 흙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문주 작가도 합세했다.“어린이들을 위한 일일체험과 방학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결혼을 앞둔 딸과 친정어머니,예비 신혼부부들이 함께 와서 찻잔이나 화병 같은 아기자기한 신혼살림을 함께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이곳에서만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출강도 나가고 있습니다.”공방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남 작가가 먼저 입을 열었다.뒤이어 김 작가가 덧붙인다.“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업 외에 기념품과 답례품 등 주문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상품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고양이 관련 용품 주문을 많이 하시고,본인들의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생활 소품에 그려서 보내드리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요.”실제로 김 작가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애묘인들의 축제이자 벼룩시장인 ‘궁디팡팡마켓’에서 고양이 디자인 도자기 작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작품을 만들면서 주문자에게 중간 중간 피드백을 받아 만드는 꼼꼼함과 완벽함으로 특별한 홍보 없이도 항상 주문이 꽉 차 있다.최근 향나무 두 그루에 또 한 그루의 나무로 합세한 신 작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어떤 예술 활동이던 마찬가지겠지만 온전히 나 자신을 집중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일이지요.이곳에서 더 많은 분들이 그 느낌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125번길3-8 1층문 의 031-703-0109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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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어보세요! 지난 3월 9일에 오픈한 ‘플로드(FLOD)’는 나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향수 공방이다.박재홍 실장(실제는 사장)은 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조향사 공부를 하게 됐다고 한다.“개인마다 다른 느낌을 나누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나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더군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시향하고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픈하게 됐습니다”라고 박 실장은 소개했다.‘플로드(FLOD)’는 매우 감각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실험실 같다. 100여개 이상의 향이 담긴 실험관과 스포이드, 실험관 거치대, 비커에 차트까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이다.자유롭게 시향하면서 원하는 향의 스포이드+실험관을 시향대에 설치된 거치대로 옮겨올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3가지 향의 자연스러운 브랜딩도 가능하다.맞춤 향수를 구성하는 각각의 향료에는 개인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30분 이상 소요되는 시향 과정을 통해 향의 감각, 느낌을 알아가고 비로소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나를 더하는 작업이다.“국내에도 향수를 만들어주는 해외 업체가 있긴 한데 너무 고가여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죠. 기성 브랜드 향수도 비싸잖아요.”‘플로드(FLOD)’에서는 30ml 향수 제작이 38,000원이다.현재 오픈 기념으로 커플 향수 제작 시 10% 세일을 받을 수 있고, 3ml 미니 향수 2개도 만들어 준다.한쪽 벽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데커레이션한 디퓨저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그만이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7, 1층문 의 031-889-4328 2017-04-11
- 전시 공연 독립영화까지 풍성한 4월 화사한 벚꽃이 손짓하는 외출의 계절, 천안예술의전당이 신비로운 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아트 장르를 소개한다. 또한 이번 11시 콘서트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환상적인 앙상블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준비했다.특히 이번엔 볼만한 독립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는 수많은 화제 속에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출연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상영한다. 천안 출신 유명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출연하는 ‘다시 벚꽃’도 관심 가는 영화다.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4월, 가성비 좋은 문화소식을 알아본다. ◆ 한 호 영상미디어전 <Eternal Light>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이번에는 그간 자주 열지 않았던 미디어아트전을 기획하고 한 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간을 마련했다.한 호 작가는 예술세계에 회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다. 전통회화 LED조명, 빔 프로젝트 등이 한 호 작가의 작품과 어우러져 전통과 미디어의 재해석을 도출하고 관람객들에게 작품 감상의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영원한 빛을 연상케 하는 한 작가의 작품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미술장르를 선보이고 흥미롭고 의문 가득한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관람료 무료.기간 : 4월 14일(금)~5월 28일(일)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1566-0155◆ 11시 콘서트 <디나미스 앙상블>바이올린 김대환, 첼로 이재은, 피아노 한지은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는 디나미스 앙상블의 공연이다.장학생으로 서울대 음대에 입학한 김대환은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 우승 카네기홀 독주회 등에서 호평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서울시향 성남시향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며 매회 독주회를 열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 단국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이재은은 미시간 음대 전액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Popper Cello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다. 현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한지은은 서울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양인 최초 반주학 전문연주자 과정 자격증을 획득한 피아니스트다. 미국 유학시절 다수 대회에서 피아노 1위, 반주상 등을 수상했다. 현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다.11시 콘서트는 전석 1만원이며 모든 관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한다. 천안예술의전당 회원이면 10% 할인된다.일시 : 4월 26일(수) 11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엄선한 화제작 상영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가 자체 엄선한 독립영화가 흥미롭다. 우리에게 친근한 가수와 배우가 출연하는 화제작은 물론, 이번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들이 눈에 띈다.영화 ‘다시, 벚꽃’은 봄의 캐럴이나 마찬가지인 ‘벚꽃엔딩’ 주인공이며 음원 깡패로 불리는 장범준이 “남이 아닌, 내가 인정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기까지”를 담은 영화다. 악보 볼 줄 모르고 계이름으로 소통할 수도 없었던 뮤지션이 한계를 모르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유해진 감독 작품.‘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출연작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어느 여름날 밤에 (One Summer Night)’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탈북한 용준이 한국으로 온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진 오해가 불러온 고통을 이야기한다. 김 헌 감독 작품.‘만담강호’ 역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무공보다 여자를 탐하는 난봉색남, 미.친.놈 ‘화화공자’, 강호 포커페이스계의 절대강자, 웃.는.놈 ‘소소할배’. 깡다구 패거리의 비선실세, 이.상.한.놈 ‘점룡혈객’. 이 3인의 무사가 우연히 풍림객잔에 모여 숨넘어가는 혈투를 벌인다. 오인용 감독 작품.‘어폴로지(The Apology)’는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납치되고 강제로 끌려간 약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중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인생 여정을 그렸다. 티파니 슝 감독 작품.티켓 구매는 홈페이지(www.인디플러스천안.kr) 또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회원은 4000원, 회원가입은 무료.문의 041-415-0093<상영일정표>날짜 /시간10:3013:0016:0019:308일(토)만담강호밤의 해변에서 혼자다시 벚꽃어느 여름날 밤에9일(일)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밤의 해변에서 혼자어폴로지10일(월)휴관11일(화)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밤의 해변에서 혼자12일(수)만담강호어느 여름날 밤에다시 벚꽃 2017-04-11
- 4월 12일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천안시는 4월 12일 나선거구 마선거구 바선거구 3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후보자들은 지난달 23일~24일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30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지역민들 앞에 나섰다.천안시의원 3명이 금품수수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르는 데다 임기도 절반이 지난 시점이라 4.12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더욱이 모든 국민의 관심이 5월 9일 있을 대선으로 쏠리고 있어 투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하지만 지난 3년, 그보다 긴 시간은 관심 갖고 참여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미래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그래서 참여하는 시민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 시간이다. 관심과 참여는 작은 것에서, 내 생활과 맞닿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다. 4월 12일 투표일, 오후 8시까지 투표 진행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의원보궐선거는 나선거구(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마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 바선거구(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후보자는 선거구 당 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총 12명이다. 후보자들의 공약 및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수는 모두 20만160명이다. 천안시는 지난달 31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함에 따라 나선거구 7만1396명, 마선거구 4만9598명, 바선거구 7만9166명 등 3개 선거구에 총 20만160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며, 이는 총 인구수 24만7635명의 80.83% 해당된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4.12 보궐선거 전 7일~8일에는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4월 12일 실시하는 투표는 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본인의 선거인 등재 여부와 투표구 등은 관할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확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시의원 후보, 누가 나오나<<천안시 나선거구 - 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유창영(45)자유한국당정당인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체육학 학사과정 이수 중(전)국회의원 비서관 (현)천안시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안종혁(44)국민의당콕티비(주)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언론학 석사)(전)티브로드 중부방송 취재기자 (전)MBC 시사교양국 PD도병국(46)바른정당정당인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전)16대 국회 입법 비서관 (전)천안시의회 5·6대 의원윤종호(55)무소속천일산업(주) 대표이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2년 중퇴(전)구본영 천안시장후보 선대본부장 (전)양승조 국회의원후보 선대본부장<<천안시 마선거구 - 성환읍 성거읍 입장면>>최장온(52)더불어민주당기업인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석사)(현)성거체육회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입장면위원장김철환(36)자유한국당북천안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계산고등학교 졸업(현)자유한국당 천안을 청년위원장 (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김동석(56)국민의당평생교육원장한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박사)(전)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현)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방성민(43)바른정당한울어린이집 원장평택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천안시서북구문화원 이사<<천안시 바바선거구 - 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박영희(52)자유한국당행복연구소 소장호서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박사 과정)(현)박영희의 행복연구소장 (현)ksb경영기술연구원 부원장강방식(58)국민의당소방시설관리사호서대학교 행정대학원 소방방재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전)천안소방서 119구조대장정병인(44)무소속시민운동가목포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 석사)(전)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 (현)시내버스 공공성실현 천안시민연대 정책위원육종영(50)무소속농업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남서울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사회복지학 학사학위 취득(현)직산농협 이사 (현)(사)천안시새마을회 이사***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4월 6일 현재)***후보자 별 기재 순서는 정당-직업-학력-경력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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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지역 우수기업,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인정 기획 - 지역의 우수기업을 찾아서① (주)다영푸드어려운 시기다. 차가운 경기에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어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반면, 지방에 자리한 중소기업들은 구인에 허덕인다. 시선이 모두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한 탓이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안 지역 우수기업은 내실을 갖추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탄탄하게 운영되는 자역 우수기업을 한 곳씩 소개한다. <편집자 주>3월 27일 서울코엑스호텔에서 ‘2017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 행사가 열렸다.올해 11년째를 맞는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는 협력기업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 이날 천안시 입장면에 자리한 (주)다영푸드는 ‘신제품공헌상’을 수상했다. 신제품공헌상은 풀무원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가장 매출성장률이 높은 동시에 호평을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주춤거리지 않는 탄탄한 지역 기업(주)다영푸드(대표이사 김대식)는 건강음식 오리를 개발·가공·유통하는 전문업체다. 1992년 강나루농산으로 시작해 2001년 (주)다영푸드 법인으로 전환했고, 오리정식전문점 ‘신토불이’ 가맹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오늘날처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메뉴가 되기까지 (주)다영푸드의 역할은 컸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까지 살피는 것이 (주)다영푸드가 이루고자 하는 바다. 주목한 것은 오리. 오리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의 단점에서 자유로운 알칼리성 육류로 알려진 건강음식이다. (주)다영푸드는 오리를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되도록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해왔고, 항암항염작용이 뛰어나다는 삼백초를 결합해 삼백초오리를 개발했다.현재 (주)다영푸드의 제품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급식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한 끼로도 인기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마트, 신토불이 식당, (주)다영푸드쇼핑몰 홈페이지(신토불이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맛의 비결은 즐겁고 행복한 기업 문화(주)다영푸드의 노력은 HACCP우수업체 선정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제1회 베스트육가공품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아왔다. 평가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품이 국제 DLG(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품질경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삼백초 사료를 먹인 오리를 직접 사육하고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며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 온도 및 미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해마다 겨울을 보내면 가금육 관련 업종은 AI로 손실이 크다. 지난겨울도 마찬가지. (주)다영푸드도 칼바람을 정통으로 맞았다.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차림을 책임지겠다는 철학은 변함이 없다. 그 힘으로 이루어온 성장. (주)다영푸드는 20여년의 시간 동안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자리해왔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제품 구매 및 문의 : 041-587-3333. http://sintobulemall.com미니 인터뷰 - (주)다영푸드 김대식 대표이사“성공한 기업인지 아닌지는 직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지요”김대식 대표이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 괴짜로 꼽힌다. 기업의 대표라면 응당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익창출과 원가절감이 김 대표이사에게는 순위에서 밀린다.우선순위는 다른 방향에 있다. 건강음식 오리의 대중화로 음식을 통한 건강을 이루려는 철학이 있기에 매해 겨울 AI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앞을 향해 나아간다. 동시에 결벽에 가까울 만큼 재료와 위생에 꼼꼼한 기준을 적용해 한 발 한 발 성장을 이루었다.최근 몇 년 동안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모여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직원이 만족하고 일터에서 행복하면 당연히 생산성이 오를 수밖에 없고 결국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된다”며 “직원 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다영푸드가 유독 위생에 철저한 이유는 무엇인가음식에서 맛은 기본이다. 맛을 넘어 건강까지 책임져야 한다.?오리는 맛있는 음식을 통해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좋은 재료다. 그런데 위생의 허술함으로 그 좋은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위생에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 직원 복지가 잘 갖추어진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터 안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다. 그저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몇 배는 더 잘 만들고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의 피트니스 센터는 일반 업체보다 2~3배는 시설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회사 내에 머물러 자신을 개발하고 회사 다니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을까.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