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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형 그릇 할인매장 모드니, ‘덴비’ 시리즈 반값 이벤트 창고형 할인매장 (주)모드니는 주부들의 핫한 쇼핑 아이템인 영국산 프리미엄 주방용품 ‘덴비’ 시리즈를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이번 ‘덴비’ 시리즈 할인 이벤트 적용 제품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헤리티지 시리즈 6종 풀세트와 홈쇼핑 히트 상품인 임페리얼 블루 시리즈로 백화점가보다 50%, 인터넷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은은한 헤리티지 시리즈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임페리얼 블루 시리즈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단품으로도 구입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주부들의 워너비 제품인 코렐, 테스타우브, 포트메리온 커피잔, 폴란드그릇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물론 국내산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판매한다.식기와 냄비류 외에도 수저류, 쟁반 등의 주방용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혼수를 장만하려는 이들은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하다.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공장 직거래, 수입원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 혹은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이곳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어 최신 유행하는 제품의 트랜드도 읽을 수 있다.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200여 평 규모의 모드니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는 현재 1만8000 종류 안팎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모드니 관계자는 “모드니 매장은 뉴코아백화점 사거리에서 차로 7분 내외면 갈 수 있을 정도로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주부들은 물론, 혼수용 그릇 장만을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한편 모드니는 경기도 하남에서 20여 년간 식기 및 주방용품 도매업을 해오던 곳으로 최근 일산으로 이전하며 업체 납품과 더불어, 매장을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모드니는 신혼부부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이며, 주로 찾는 제품은 신혼부부 혼수 그릇 세트를 찾는 편이다. 2016-11-20
- 맛도 가격도 모두 잡은 국내산 민물장어 전문점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찬바람에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몸에 좋은 보양식하면 뭐니 뭐니 해도 장어만한 게 있을까.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 하지만 아직 장어 하면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풍동 ‘참살이 힘센 장어’를 찾아보시길. 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품종만 사용수년간 지역의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았던 ‘참살이 콩나물 국밥’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국내산 민물장어를 선보여 장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참살이 힘센 장어’. 그동안 참살이 명품 콩나물 국밥과 같은 매장과 인력을 사용하기에 경제적인 가격대로 질 좋은 장어를 제공해온 ‘참살이 힘센 장어’가 최근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 맞기에 나섰다. 국내산 장어 1kg(머리와 뼈, 내장 등을 제거한 실 중량은 500g)이 2만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힘센 장어를 즐길 수 있다. 이곳 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실한 것만을 골라 제공하기에 실 중량이 많이 나가 다른 곳보다 양이 푸짐하고 넉넉하다. 김훈 대표는 “일류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국내산 고급 품종인 자포니카 장어 100%만 사용하면서 그 가격에? 할 정도로 애초부터 가격대가 센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하도 경기가 안 좋다보니 고객들이 좀 더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가격을 내렸어요.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고 품질의 장어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라고 한다. 장어를 잘못 선택하면 자칫 흙냄새가 나거나 고기의 씹는 맛 역시 떨어지지만, 자포니카 종은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해 으뜸으로 친다. 장어+소고기+새우+전복+소시지가 제공되는 스페셜 세트, 회식 메뉴로 굿!각기 입맛이 다른 가족 외식이나 단체 회식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참살이 힘센 장어’의 스페셜 세트를 추천한다. ‘스페셜 세트’는 장어 1kg+소고기 150g+ 전복 2미+치즈소시지 1개+왕새우(블랙타이거) 3마리가 함께 제공돼 장어만 먹기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김훈 대표는 “메인 메뉴인 장어의 품질은 믿을 만하지만 사이드 메뉴는 전문점만 할까 하던 손님들도 스페셜 메뉴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30년 외식업을 하는 동안 식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고르고 선택해 왔거든요. 소고기도 품질 좋은 꽃 갈비살 150g를 제공해 장어만큼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kg당 5만원에 제공하는 대물장어도 찾는이가 많다고 한다.또 하나 이곳 맛의 비결은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갓 잡아 신선도 최고의 장어를 1회용 석쇠에 얹어 참숯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장어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해 멀리했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면 또다시 찾게 된다. 곁 들이로 나오는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생강채 등도 모두 김 대표의 부인이 직접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 것들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또한 장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용으로 장어를 고운 육수에 녹두와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든 죽이 제공돼 보양식 한 그릇 대접받는 기분이다. 장어도 즐기고~유명한 명품 콩나물 국밥도 즐겨보세요‘참살이 힘센 장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장어를 즐긴 후 이 집의 명품 콩나물 국밥을 놓치면 섭섭하다. 19가지 재료로 육수를 낸 콩나물 국밥은 단순히 해장국이 아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로 장어 버금가는 보양식이다. 누구보다 식재료에 깐깐한 김 대표는 굴은 통영에서, 전복은 완도에서, 새우젓은 신안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종류도 다양해 얼큰 해물 콩나물국밥, 콩나물 돼지국밥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10여 가지 국밥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양을 겸한 식사로 ‘낙지 콩나물 국밥’과 ‘굴 전복 콩나물’이 잘 나가고,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한 ‘굴 돌솥 비빔밥’, ‘소고기 돌솥 비빔밥’도 인기다.‘참살이 힘센 장어’는 음식의 맛은 기본, 넓고 쾌적한 공간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거리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유리 통 창과 한옥 분위기의 격자창이 어우러진 매장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로 품격 있는 외식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170석 규모의 실내 공간과 자동차 50여 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연말연시 기업체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16-11-20
- “식사하고 차 마시고 호프 한잔?” 일산동구 마두동, 국립 암센터 인근에 특색 있는 원스톱 외식 공간이 문을 열었다. ‘먹촌 대한민쿡’이 그곳. 이곳은 한식, 양식, 일식, 호프, 음료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촌이다. ‘황토 불판’ ‘사이펀 커피’ 등 특색 있는 아이템들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식사, 후식, 2차까지 한 곳에서‘먹촌 대한민쿡’은 건물 하나가 통째로 원스톱 외식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오랜 경력의, 숙련된 쉐프들이 포진해 일식·한식·양식·퓨전요리 등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1층에는 부담 없는 식사와 호프,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펍 레스토랑과 카페가, 2층에는 고기 매장이, 그리고 3층에는 정통 일식 매장이 마련돼 있다. 각 층에서 입맛에 따라 식사한 후, 1층에 있는 펍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호프나 음료,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다. 향후 4층과 5층의 야외 옥상 공간은 바비큐 등을 할 수 있는 라운지로 오픈할 계획이다.먼저 1층은 레스토랑과 펍이 공존하는 펍 레스토랑이다. 스파게티, 해물야끼우동, 돈가스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메뉴와 생연어, 훈제연어 단호박샐러드, 치킨 가라아게, 낙지 탕탕이 등의 특선 요리, 그리고 호프, 와인, 사케 등의 주류가 마련돼 있다. 부담 없이 식사하고, 또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호프 한잔, 사케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돈가스, 스파게티 등의 식사 메뉴를 5,000원 동일 가격을 적용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아침 식사 메뉴로 설렁탕, 우거지탕도 있다. 자체 특허를 받은 1회용 황토불판으로 불포화지방과 고기 잡냄새를 흡수하여 상쾌한 육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황토 불판에서 기름 쏙 뺀 고기, 부드럽고 맛깔나2층은 고기 매장이다. 생삼겹살, 생목살, 양념갈비 등 고기류를 판매한다. 이곳에선 독특하게 생고기류(삼겹살, 목살)를 구울 때 ‘황토 불판’을 사용한다. 황토 불판은 황토를 구워 단단하고 판판하게 만든 것인데, 마치 돌판 같이 생겼다. 생김새가 언뜻 투박해 보이지만 이곳에 고기를 구우면 고기 맛이 확연히 다르며 그 외에도 장점이 많다고 한다.먼저 황토가 원적외선을 방출해 고기가 잘 타지 않으며, 육즙을 머금은 채, 고기 깊숙한 곳까지 잘 익어 고기 본연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 또한 황토가 고기의 기름을 쏙 빨아들여 고기 맛이 한층 담백하고 부드럽다. 고기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지 않아 깔끔한 식사가 가능하다. 황토 불판은 1회용으로 사용하는데, 사용 후에는 퇴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먹촌 대한민쿡’에서는 황토 불판뿐만 아니라 황토 벽난로, 황토 마감재 등 황토를 소재로 한 아이템들을 매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각 층마다 설치된 황토 벽난로는 운치를 더해준다. 추울수록 더욱 별미…일품 일식 요리 가득3층에는 정통 일식점인 ‘오사카 키친’이 있다. 사시미스페셜, 튜나스페셜, 참복어탕, 참복어 지리탕, 물곰탕 정식, 모듬초밥 등 다채로운 일식 요리가 고객의 손길을 기다린다. 요즘같이 쌀쌀해지는 날씨엔 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참복어지리탕이나 물곰탕 정식이 별미다. 개운한 탕은 물론, 계절 사시미, 초밥, 연어샐러드, 메로 구이 등 갖가지 신선하고 맛깔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런치스페셜을 주문하면 계절 특사시미와 참치, 해산물 모듬, 전복메로구이, 모듬튀김, 물곰탕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사이펀 커피 추출모습알코올램프에서 보글보글…‘사이펀 커피’식사를 다 마쳤다면 1층 카페에 내려와 황토 벽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앉아 ‘사이펀 커피’를 경험해보면 좋다. 사이펀 커피는 차상구 먹촌 대한민쿡 대표 본인이 오랜 세월, 미국 시카고에서 살면서 즐겨 마셨던 것으로, 그 맛에 매료돼 이곳 카페에도 도입했다. 사이펀 커피는 추출 과정이 번거로워 시중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 알코올램프와 유리 용기 등으로 구성된 전용 추출기구로 커피를 추출하는데, 아날로그적인 추출 과정에 신기해하는 이들이 많다. 커피 맛은 특유의 깔끔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으로 커피 애호가라면 경험해볼 만하다.먹촌 대한민쿡은 와인과 양주를 곁들인 파티가 가능해 연말 모임의 자리로도 이용 가능한 맛집이다. 이곳은 전 고객에게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82(마두동 908-2, 국립암센터 건너편, 백마학원가 못 미쳐서)문의 031-932-6566 2016-11-20
- 몸과 마음에 ‘힐링’이라는 쉼표를 찍어요! “혼자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직장동료들도 회식 대신 힐링 할래요.”나도 모르게 켜켜이 쌓이는 스트레스. 제때 풀지 않고 방치해두면 언젠가 병이 되어 돌아오는 몸속 반항아 같다. 스트레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 있으니 혼자만 조용히 가도 되고 여럿이 함께 즐겨도 되는 힐링마사지&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그곳이다. 족욕과 마사지 그리고 커피 한 잔삶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덩달아 높아지는 건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워낙 광범위해서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는 카페가 있으니 운정 한울마을에 위치한 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바로 그곳이다.J힐링스토리는 족욕과 반신욕, 스파, 마사지를 즐기면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쉴 틈 없는 주부들이 잠깐 시간을 내 족욕과 마사지를 하면서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족욕은 혼자서 즐기는 1인 족욕 공간도 있고 여럿이 둘러 앉아 족욕을 즐기며 차를 마시는 족욕 룸도 있다. 오전 브런치 시간에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거리는 반입이 가능하다.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힐링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는 카페 대표 이종수씨는 쇼핑이나 음주가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힐링 카페를 통해 바쁜 일상에 쉼표를 더해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카페 대표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곳 카페에서는 혼자서 또는 친구끼리 삼삼오오 찾아오는 손님뿐 아니라 가족 동반이나 회사 회식모임 차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평일 오전에는 혼자 조용히 마사지나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반면,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 동료들이 음주 회식 대신 힐링 회식을 위해 찾는다. 주말에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방문해 부모님께는 마사지를 권하고 자식들은 족욕 룸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족욕카페는 밤 12시에 마감되지만 마사지 프로그램은 새벽 4시까지 이용가능해서 파주 헤이리나 프로방스에 놀러온 젊은 커플들이 커플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하러 자주 찾는다고 한다. 족욕카페는 성인 1인에 10,000원, 소인은 5,000원이다. 성인 3인 이상이면 족욕 룸을 이용할 수 있고, 성인 6인 이상 시 대형 가족탕을 쓸 수 있다. 힐링마사지 프로그램은 건식 타이마사지가 60분에 35,000원, 아로마 타이마사지가 60분에 55,000원이다. 커플끼리 이용하는 커플 스파는 타이마사지 60분과 스파, 기계 마사지를 포함해 110,000원이다.(가격은 현금가 기준) 평일 주중 오후 8시 전까지 마사지 예약을 하면 5,000원 할인된다. 단체 회식모임은 예약이 필수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한울로63 금정프라자4층카페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마사지는 새벽 4시까지)문의 031-946-6886 2016-11-20
- 직접 빚고 그린 나만의 그릇에 빠지다~ 대화동 장촌초등학교 부근 골목길에 주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예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 방언으로 ‘찬장’이라는 뜻을 가진 ‘살레공방’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의 공방 지기는 흙 빚는 도예작가 강혜숙씨와 그릇에 그림 그리는 핸드페인팅 작가 백경희씨다. 골목골목 도예공방이 많은 일산, 그곳들 중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 안쪽에 자리한 ‘살레공방’에 감각파 주부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있다. 그곳에는 주부들에게 친근한 그릇을 새롭게 만드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예술과 실용을 오가는 유니크한 그릇살레공방은 도자기페인팅, 핸드메이드 도자기를 작업하고 수업하는 공간으로 내추럴, 심플, 앤티크를 추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린 ‘고양아트페어’에서 두 사람을 비롯해 전영희, 최선아 작가 등이 함께 한 ‘살레공방 첫 번째 이야기’ 전시 부스는 오랫동안 작품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케이크 보관 그릇, 커피 드리퍼 세트 등 간결한 모노톤의 그림과 색감 곱고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릇들은 감각 있는 주부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머물게 했다.“예술적이면서도 실용성을 두루 살린 그릇이 우리들 취향”이라는 살레공방의 강혜숙 작가와 백경희 작가는 아무리 다양한 작품을 만들려고 해도 결국 자신들의 성향이 담긴 그릇에 귀결되는 것 같다고 웃는다.도자기를 빚다 핸드페인팅에 빠진 백경희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해서인지 디자인적 요소가 강한 심플하고 독특한 그림에 더 애정이 간다”고 한다. 도예를 전공한 강혜숙 작가 역시 마찬가지로 “디테일이 화려한 그릇, 예술작품으로 보기만 하는 도예가 아닌 ‘아트와 실용’이 어우러진 일상의 도예를 꿈꾼다”고 한다. 살레공방은 2013년 12월 홈&테이블데코페어(대구), 2014년 7월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코엑스), 2015년 9월 고양국제아트페어(호수갤러리), 2016년 6월 고양여성작가전(아람누리)에 참여한 바 있다.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에 담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도자기 작업을 함께 하다 두 사람의 작업실을 마련했고 어릴 적 엄마의 ‘찬장’ 속 그릇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살레공방’에서 행복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17일~20일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살레공방 두 번째 이야기’ 展 열어강혜숙, 백경희 작가 두 사람의 바람은 살레공방 사람들과 함께 장인정신을 갖고 소박하지만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요즘 이들은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페어에 전시될 작품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곧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라 트리를 형상화한 촛대 등 분위기에 맞는 작품들을 주로 만들고 있어요. 모양은 심플하지만 유약 색깔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른 멋이 느껴지도록 작업했는데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돼요. 초를 켜면 은은하게 불빛이 새어 나와 밤에 운치가 더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촛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 힐링에 관심이 많아선지 아트마켓 등에서 촛대가 인기가 많아 준비해봤다고 한다. 강혜숙 작가는 “주전자, 대접, 찻잔 모양의 오브제가 소품으로 인기가 좋아요. 고제 액자에 붙이면 색다른 멋이 느껴지고 수저받침으로 쓸 수 있어 그냥 눈으로 보는 오브제와는 또 달라 반응도 좋고요”라고 한다. 이들이 만든 창의적이고 예쁜 그릇들은 다양한 페어에 참가하면서 입소문이 났다.그래서인지 살레공방의 수강생들은 도예나 핸드페인팅 작업은 처음이지만 공예나 예술 어느 한 가지씩은 해보았던 이들이 많다. 서양화가 임선옥 작가 또한 프로 작가지만 살레공방에서 핸드페인팅을 배우고 있다. 주로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임선옥 작가는 화폭에 그리는 것과 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백경희 작가는 “핸드페인팅한 그릇을 가마에 구워내면 색감이 달리 나오기도 합니다. 그것까지 감안해서 물감의 농도나 붓 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나만의 그릇이 완성되는 것이 매력이지요”라고 한다흙을 빚고 다듬느라 여념이 없는 도예 수강생 김미경씨는 현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에 출강하고 있는 요리강사다. 킨텍스점 뿐만 아니라 서울의 각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인기 요리강사로 늘 시간에 쫒기지만 ‘살레공방’ 수업은 빠질 수가 없다고 한다.“요리와 그릇은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여서 사실 테이블세팅에 내가 원하는 그릇을 만들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한다. 김미경씨와 함께 도예 작업을 하고 있던 노수영씨는 서울에서 일부러 ‘살레공방’을 찾아올 정도로 열성 수강생이다. 퀼트 등 패브릭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는 노수영씨는 “도예의 매력은 한 마디로 손맛”이라고 말한다. 손이 빚는 대로 느낌과 모양이 달라지는 도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는 서울에서 달려오는 수고를 상쇄하고도 남을 기쁨과 성취감이 있다고 덧붙인다.백경희, 강혜숙, 전영희, 최선아씨 네 사람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페어에 ‘살레공방 두 번째 이야기’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살레공방 핸드페인팅, 도예 클래스는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운영된다. 공방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http://www.instagram.com/salle_cera.art(백경희 작가), https://www.instagram.com/ceramics_salle(강혜숙 작가) 2016-11-20
- 멋진 인생, 행복한 도전! 내 청춘 지금부터야~ 지난 화요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는 신은영 강사의 리드에 따라 입 꼬리를 올리고 되도록 환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니어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통통 리더십으로 리드하라’라는 주제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큰 소리로 인사를 나누다 이내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여고생 교실의 풍경이다. 이들 늦깎이 학생들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인생 2막 학교’ 수강생들.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설계하고 가꾸어나가기 위해 ‘인생 2막 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열혈 청춘들을 만나보았다.내 인생 내가 스스로 설계하고 꿈꾼다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통해 은퇴 후의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뚜렷한 인생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시니어 스스로가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생 2막 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기성찰을 통해 은퇴 후 건강하고 보람 있는 삶의 고민과 기회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발견하는 ‘인생수업’, 일과 인간관계, 건강, 여가 등 노후 인생설계 교육을 제공해 능동적인 실천 계획을 돕는 ‘인생특강’, 나아가 시니어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스피치 스킬과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시니어 리더교육’, 보드게임 및 스포츠스태킹 실버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자격증 이수 후 재능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양성 및 나눔 교실’, 제2의 인생목표 정리를 위한 노후설계 워크숍을 진행하는 ‘노후설계 및 문화 산책’으로 짜여있다.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임지혜 팀장은 “‘인생 2막 학교’는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주제를 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제3기 수강생들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인생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문가 양성을 통한 재능 나눔 활동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시니어 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제3기 ‘인생 2막 학교’는 시니어 리더로서의 역향강화를 위한 교육에 주력한다는 것이 1, 2기와 차별점이다. 재무 관련, 셀프 리더십, 이미지 메이킹, 인간관계 형성 등 능동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지만 그중에서도 리더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에 주력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보드게임 및 스포츠스태킹, 실버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자격증을 취득해서 동년배의 시니어들에게 재능나눔으로 강사 활동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지난주 ‘통통’ 강사 신은영씨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진행되기 전 수강생들 한 명씩 ‘나에게 마지막으로 2주의 시간이 남았다면?’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나이 들수록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생 2막 학교’에 입학했고 시니어들에게 취약한 재무 설계와 사후 재산분배 등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을 얻고 있어요. 하지만 노년이 되면 웰 다잉이 가장 큰 관심사죠.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서로 재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일이 많잖아요.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후손들이 그들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노후설계의 하나라는 그들, 능동적으로 인생 2막을 설계해나가는 모습이 멋지다. 미니인터뷰나에게 2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면? 내 옷과 소지품을 모두 태워버리고 하나도 흔적을 남기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가족 한 명 한 명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녹음으로 남기고 싶어요. 그리고 평상시와 똑같이, 내 살던 모습 그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가고 싶어요. (이용미씨)저도 아무 것도 남기고 싶지 않아요. 제 물건들 중 쓸 만한 것들은 모두 기관에 기증하고 그리고 가족들과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제가 지리산을 참 좋아해요.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유시필씨)제 경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되도록 많은 아이들, 특히 10살 미만의 부모가 없는 가엾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주변에 힘들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요. (이옥주씨)저는 예전에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깨달을 것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만일 의식이 없을 때절대로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써 놓았어요. 2년 전 장기기증서약도 해 놓았고요. 2주 남은 시간 끝가지 아름답게 살다 가고 싶어요. (김영선씨)2주 남은 시간동안 주변 정리를 먼저 할 거예요. 저 스스로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눈치 채지 못하도록 평상심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고 그러다 행복한 마음으로 깔끔하게 조용히 가고 싶어요. (이해숙씨)저도 역시 주변 정리가 먼저 해야 할 일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고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싶어요. 또 내 마음 속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도 다 용서하고 싶습니다. (이금희씨)제일 먼저 장애가 있는 조카를 위해 좋은 기관을 찾아 부탁을 드릴 거고요. 시신기증을 하고 싶은데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다시 아픔을 주는 일일 테니 대신 장기기증을 하겠어요. 그리고 또 크루즈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박경자씨)저는 20대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큰 충격은 없을 것 같아요. 2004년에 아들과 유럽여행을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 기억을 따라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또 한 번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나비처럼 새처럼 날아가고 싶어요. (소혜련씨)많지는 않지만 알뜰하게 모아둔 재산을 잘 분배할 수 있도록 유언장을 작성할거예요. 아이들이 내가 떠난 후 그걸로 마음 아픈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맛있는 것 먹고, 가고 싶었던 곳 가고, 좋은 추억 만들어야죠. (이차숙씨)고양시 실버소식 이모저모-떠나요, 한국마사회와 함께 하는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11월 17일 고양시 내 저소득 독거 실버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보릿고개마을로 야외나들이를 실시한다. 양평보릿고개마을에서 진행되는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 나들이 행사는 배따기, 보리개떡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 등 실버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 야외나들이를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손자 백일기념 잔치 경비로 이웃돕기 쌀 기탁, 풍산동 이정자씨풍산동에서는 손자의 백일기념 잔치 경비로 이웃돕기 양곡 10kg 24포를 구매해 지난 10일 풍산동주민센터에 기탁한 이정자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웃돕기 쌀을 기탁한 이정자 씨는 손자 백일을 맞이해 식구들이 함께 모여 잔치를 하는 것보다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원한다며 쌀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기부된 양곡은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활동지원사업 ‘굿모닝 바른생활 길잡이’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실버들을 대상으로 소득창출 및 사회 2016-11-20
- 김치 담그는 두 손 얼굴에 미소 가득 김장철이 돌아왔다. 주부 몇 년차가 되어도 스스로 담그기에는 낯설기만 한 김치. “어머니~ 올해도 김치 담그면 주세요.” 해마다 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 있지 않는가.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김치를 담그지 못하고 고민하는 주부들과 더욱 맛깔나게 담글 수 있는 비법을 전수 받고자 하는 이들이 모였다. 손이 많이 가지만 어렵지 않아지난 11월 3일 백석동 ‘요아마미 쿠킹 스튜디오’에서 ‘알타리 무김치’와 ‘깍두기’를 담가보는 특강 실습이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7명. 여기에 모인 참가자는 모두 주부이다. 주부라 해서 누구나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처음 담가보는 사람에서부터 독특한 비법을 전수 받고자 온 사람까지 모인 이유도 제각각이다.김치수업 강의를 맡은 김호정(47) 셰프는 일산 백석동에서 10년 이상 ‘요아마미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한식, 양식, 동남아 음식 등을 가르치고 있다. 손님 초대 요리로 유명하며 <요아마미 쿠킹 클래스 레시피> 와 <5000원으로 럭셔리 손님상 차리기> 등 다수의 요리책도 출간했다.일반적으로 요리 시연을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김치수업을 실습으로 계획했다. 김 셰프는 실습 주부들에게 무 씻기부터 깎뚝 써는 크기, 양념장 만드는 방법 등을 전수했다. 또 김치겉절이, 설렁탕집 깍두기, 전계능식 콩나물국밥, 달걀말이 만드는 방법도 함께 공개했다.“겉절이 배추는 일반 배추가 아니라 알배기 배추를 사용해야 돼요”라는 그녀는 김치 담그는 비결은 차별화 된 재료에 있다고 했다. 차별화된 고추가루의 재료는 그 김치의 빛깔을 다르게 하고 새우젓도 들어가는 상태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짐을 알려준다.김 셰프의 깍두기는 오랜 기간 두어도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김 셰프의 레시피 대로만 한다면 깍두기가 무르고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주부들이 김치 만드는 것에 대해 복잡하기도 하지만 아삭한 맛을 내기가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김호정 셰프(47)는 김치를 만드는 것에 대해 “잔손이 많이 가지만 그리 어렵지 않아요”라며 김치 담그는 것에 당당히 도전해 보길 권했다.주부들은 알타리 무를 씻기 위해 쪼그려 앉았고 옷에 고춧가루를 묻히기도 하며 무를 썰 땐 눈이 매워 눈물도 흘렸지만 이제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에 얼굴이 밝았다. 김 셰프는 “알타리를 보통 먼저 다듬고 씻는데, 다듬지 않고 먼저 씻어야 더욱 깔끔하죠.” 요리의 청결도 강조해준다. “절여진 상태의 무가 약간 짭짤해야 나중에 간이 맞아요.”김 셰프는 오랜 시간 연구해 온 요리의 비법들을 깔끔하게 전수해 주었다. 손수 만든 양념장에 알타리와 깎둑 썬 무를 버무려서 고운 색깔의 알타리 김치와 깍두기가 완성되었을 때 주부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함께 실습한 음식들을 시음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처럼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보니 또 누구나 할 수 있었다. 김치 담그기를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인 김치를 직접 담가 겨울나기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혼자 하기에 다소 힘들다고 여긴다면 초겨울에 김치를 만드는 수업이 많이 개설되므로 집 근처 김치 강좌를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17 현대밀라트 1차 C동 1117호문의 010-2380-3504http://blog.naver.com/hojung55미니 인터뷰김호정 셰프“계절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금은 열무철이 아니에요. 열무김치는 여름에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게 맞아요. 알타리와 깍두기는 가을, 배추는 11월말 겨울에 담는 김치이지요. 젊은 엄마들이 김치 담그는 게 두렵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해보면 잔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아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허성례(39, 백석동)“다른 쿠킹 클래스도 다녀 봤지만 여기는 레시피를 꼼꼼히 적어 주시고 어떤 식재료를 사용하는 지까지 알려주니까 집에 가서 했을 때도 비슷한 맛이 나요. 김치 담그는 것은 이전에도 다른 곳에서 배우긴 했지만 오늘 실습하니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최선희(47, 가좌동)“김치 담그는 법을 몰랐는데 이제 내 손으로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요리책 레시피를 따라해 보면 그 맛은 안 나잖아요.” 이희옥(41,길음동)“평상시 엄마 통해서 김치를 담가봤는데 정식으로 배우고 싶어서 친구랑 왔어요. 김치수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었어요.”주변에 김치를 배울 수 있는 곳 소개*현대백화점 문화센터(킨텍스점)-직장인을 위한 7가지 김장김치 (1회씩 수강 가능) 주윤옥 전통요리 연구가목 17시~21시(현 진행 중~11월 24일) 사과쪽파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겨울을 책임지는 직접 담가가는 김장 김치(1회씩 수강 가능)주윤옥 전통요리 연구가목 16시~18시 (현 진행 중 ~11월 24일) 순한 겉절이 매콤한 겉절이, 백김치*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일산점)-11월 28일(월) 13시~15시 총각김치 & 쪽파김치*이마트 (풍산점) 종가집과 함께하는 겨울맞이 김장김치 체험12월 19일(월) 13시~13시 50분 포기김치*홈플러스 문화센터(일산점)-초보주부도 손쉽게 담그는 김장 김치11월 25일(금) 11시~12시12월 8일(목) 15시~16시-아빠가 담그는 우리집 김장김치11월 20일(일) 13시 30분~14시 20분*뉴코아문화센터-종가집 신선한 제철김치 김장 김치 담그기11월 29일(화) 11시~12시* 쿠킹 클래스 가인 임영미쉐프의 쿠킹 클래스 http://blog.naver.com/cookingclassgain/ 김치스페셜, 김장김치, 보쌈수육, 약식, 식혜, 밤 양갱 등권주심 리포터 wntla@hanmail.net 2016-11-20
- 창공을 뚫고 힘차게 날아가라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육룡이 나르샤’에서 활 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국궁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예(禮)를 바탕으로 기(技)를 연마하는 ‘대한궁도협회 송호정’. 눈이 오면 눈을 뚫고 비가 오면 비를 뚫고 365일 ‘송호정’의 화살은 과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대한궁도협회 송호정을 가다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송호정(松虎亭)은 덕이초등학교와 고양 송포 예비군훈련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964년에 마을 주민들이 이곳 ‘송호정’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사두(射頭)는 2010년 취임한 제24대 안근노 사두이며, 회원은 총무 정진우씨를 비롯해 약 60여명으로 20대부터 80대까지 남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되어있다.대한궁도협회 송호정에 오면 태도부터 달라진다. “젊은 사람은 행동언행이 달라지고, 예절을 배워요. 노인은 더욱 젊어져요.” 회원인 이한웅씨(70)의 말이다. 국궁이라면 단지 활쏘기의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습사무언(習射無言)’, 송호정을 들어서면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보인다. 즉, ‘활을 쏠 때나 다른 사람이 활을 쏠 때에는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가급적 말을 삼가고 정숙한 분위기를 만든다’라는 문구는 활쏘기가 단순한 무술이 아닌 예(禮)를 바탕으로 기(技)를 연마하는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무예임을 알게 해준다. 국궁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활을 쏘는 사대(射臺)에서 145m 떨어진 ‘관’이라 불리는 과녁을 맞히는 것으로 양궁과는 다르게 과녁의 어느 한 부분만 맞혀도 점수가 인정된다. 화살은 한 번에 5발을 사용하며, 보통 가장 먼저 입문한 왼쪽에 있는 사람부터 차례대로 한 발씩 쏘게 된다. 연습, 실전 모두 5발 단위로 쏘는데 명중한 것을 ‘중’으로 표현하여, 5발 중 3발을 맞추면 3중, 5발 모두 맞추면 몰기라고 한다.국궁의 단은 1단부터 10단까지 있는데 1년에 2번 승단 시험이 있고 5단부터는 ‘명궁’, 9단은 ‘신궁’이라고 칭하며 4단까지 승단시험은 지역협회, 5단부터는 궁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승단시험을 거쳐야 한다. 1단 이하 승급시험은 각 활터의 정기 친목모임에서 치르게 된다.일반적으로 대한궁도협회 송호정 회원이 되면 ‘신사’라고 해서 1~2달의 기초교육을 마친 뒤 비로소 사대에 올라가 시위를 당길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다른 활터와 유사하게 입문한 사람이 처음으로 5발 중 1발을 과녁에 맞추게 될 경우 형편에 맞게 막걸리 등을 가져와 조촐한 잔치를 하게 되고, 5발을 모두 맞추게 되는 경우 ‘접장’이라는 호칭과 함께 송호정에서 이름이 새겨진 궁대를 만들어 준다.특별히 활을 쏘는 날이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회원들은 주중과 주말, 자유로운 시간에 나와 활을 쏘면 되고, 주말에는 일반적으로 겨루기도 하고, 함께 모여 같이 식사도 하면서 담소도 나눈다. 정광해씨(56)는 “동호회 단합이 너무 좋아요” 라고 말하며 동호회의 유대관계를 자랑했다. 김연혁(80, 최고령) 씨는 동호회의 즐거움을 “활쏘기는 하루의 일과이므로 매일 빠지지 않고 송호정에 들러요”라고 표현했다.그러나 과거에 땅 문제로 동호회가 없어질 위기도 있었다고 한다. “송호정의 땅은 산림청과 국방부, 또 화살이 비행하는 곳은 개인 사유지로 이루어져 있지요.” 정광해씨가 말한다. 다른 회원들 또한 좋은 환경의 활터가 조성되길 바라고 있었다. 국궁을 처음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처음 한두 달 정도 기초교육만 잘 견디면 명중의 희열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미니 인터뷰정광해 접장(56, 대화동) 1단 6년차“국궁을 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근력이 좋아져요. 과녁의 길이가 145m인데 활을 쏘고 나서 10번만 화살을 주우러 갔다 오면 3km는 되죠. 가을엔 주변에서 밤도 줍고 봄에는 나물도 캐지요”김연혁(80,최고령자) 국궁 20년차“친구 후배가 소개해서 들어 왔어요. 예전에 뇌경색에 심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건강해졌어요. 활을 당기려면 하체에 힘이 있어야 하고 호흡이 정확해야 돼요. 하단에 은은히 힘을 줘서 그 힘으로 당겨야 하죠. 활을 쏘면 정신집중이 잘되고 상체는 자연스럽게 근육이 생겨요. 화살이 날아가서 과녁에 맞으면 딱~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아쉬운 점은 나이가 들어서 장시간을 할 수가 없지만요”이한웅(70) 국궁 20년차“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든지 혼자서 할 수 있죠. 심신을 단련하기 좋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신체의 기운도 밝아지고요. 날씨에도 전혀 구애 받지 않아 언제든지 할 수 있죠. 눈이 오면 눈을 뚫고 비가 오면 비를 뚫고 화살이 날아가는 맛은 안 쏴 보면 모른다니까요.”고양시 국궁활터소개1.송호정약 6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104-25문의 031-914-21122.송학정고양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약 4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일산동구 통일로 1267번길 144-46문의 031-977-08703.비호정약 5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덕양구 마상로 75번길 12-13문의 031-964-58684.덕양정약 3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덕양구 행신로 72-19문의 031-972-8535권주심 wntla@hanmail.net 2016-11-20
- 아이들에게 일본문화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돕고 싶어요! 매달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일본어 그림책 읽기’ 시간이면 어김없이 함박웃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는 긴노우 가나 주부. 딸아이와 도서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지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아이들을 좋아해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이 자신에게도 참 즐거운 시간이라는 그녀. 아이들에게 일본의 문화를 알려주고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11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일본어 그림책 읽고 만들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안쪽에 마련된 공간. 약속된 시간에서 20분이 훌쩍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이들과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이는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11월의 마음씨 긴노우 가나 씨다. 2011년 딸아이와 자주 찾는 화정도서관의 사서로부터 ‘일본어 그림책 읽기’ 수업 요청을 받고 시작한 일이 어느새 5년이 넘었다.일본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다닌 그녀는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고, 화정동에 살면서 인근 초·중·고 학교 학생들에게 일본문화를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했단다. 우연히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에서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를 시작해, 한 달에 두 번씩 아이들에게 일본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참여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첫 시간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과 6~7살 유치원생들. 그중에는 처음 엄마의 품에서 수업을 들었고 이제는 6살이 된 친구도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친근함이 묻어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도 척척, 노래도 잘 따라 부른다. 수업은 간단한 일본어 배우기와 노래 등으로 시작해 일본어 그림책 한 권을 읽은 후 그림책과 관련된 간단한 만들기 활동으로 마무리된다.30분으로 예정된 수업은 늘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또 그 후의 만들기로 이어지면서 훌쩍 지나가 버린다. 만들기 시간이 끝나도 금방 돌아가지 않고 선생님 곁을 맴돌면서 자신의 간식을 건네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아이들이 일본 문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어책 읽어주기 봉사를 통해 그녀에게는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갈 수 있는 친구가 생겼고, 집에서 아이에게 읽어 주었던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단다. 그 즐거움 때문에 책 읽어주는 시간이 봉사라기보다는 자신에게도 힘이 되는 시간이고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그녀.“매달 수업을 위해 고르는 책은 집에서 아이에게 읽어 주었던 것 중에서 아이가 좋아했던 책들이 대부분이에요. 부쩍 커버린 아이를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덕분에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죠.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거든요. 그때는 절 따라 다니며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6학년이 됐고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동생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지요.”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해 어려서 유치원 교사의 꿈을 꾸기도 했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을 만나는 이 시간을 이어가고 싶단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은 아이들에게 일본문화를 알리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란다. 그녀의 ‘일본어 그림책 읽기’ 시간은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4시 30분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도 진행된다. 2016-11-20
- 손끝으로 빚은 만두 그 맛에 반해 현재 7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만두가 전해지지만 각 만두의 핵심에는 공통적인 점이 있다. 그 핵심은 만두의 속과 피에 있다는 것. 북한의 맛 평양만두가 유명하지만 또 다른 맛인 연이만두도 이에 못지않다고 소문이 자자해 찾아봤다.주엽동 레이크쇼핑 지하 1층에 있는 ‘연이만두’는 코너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켠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두의 김이 입맛을 돋운다. 돼지고기, 두부 등을 넣은 연이만두는 한 입 먹어보면 고기가 씹히는 식감이 남다르다. “신랑이 만두를 개발했어요. 매일 손으로 만두피를 얇게 만들지요.” 박외숙 사장의 말처럼 연이만두의 만두피는 평범하지 않다.만두피가 두꺼우면 만두를 빚기도 용이하고 관리도 수월한데 연이만두는 굳이 피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만두를 빚기에도 상당히 불편하며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얇은 만두피를 고집한다.“같은 만두소라도 만두피가 두꺼우면 텁텁한 식감이 나서 만두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요” 김진호씨(사장님의 남편)가 전한다. 기계로 만드는 만두피의 경우 기계가 밀어내는 밀가루 반죽의 굵기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이만두에서는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여 일일이 손으로 얇게 만드는 만두피를 고수하고 있다. 얇고 탄력 있는 만두피는 아무나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운 만두피다.김진호씨는 조부모와 부친의 고향이 평안남도 남포인 탓에 큼직하고 투박한 평양식 만두를 어려서부터 집에서 자주 빚어 먹었다. 할머니가 만들어 주던 다소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는 투박한 평양식 만두에서 두부의 양을 줄였다. 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로 만들어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를 주었다. 만둣국은 일반적으로 고기육수를 사용하는데, 다양한 입맛을 고려하여 누구나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한다. 육수에 고추씨를 우려내기에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하지만 그 칼칼한 맛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다소 맵다고 느낄 수 있다.메뉴는 고기만두찜 3,500원(1인분에 만두 6개), 김치만두찜 4,000원, 고기 만둣국 6,000원, 김치 만둣국 6,500원이다. 고객이 원하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섞어 주기도 한다. 매일 재료는 신선한 것으로 하나로 마트에서 사온다. 일반적으로 고기만두를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고 김치만두는 칼칼한 매운맛을 느끼려는 마니아층이 주로 찾는다. 출출할 때 아이들 간식으로 초간장에 찍어 먹는 만두찜은 제일 잘나가는 메뉴이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는 요즘은 따뜻한 국물이 곁들인 만둣국도 인기를 더하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 ~ 저녁 8시, 매주 일요일 휴무위치 주엽점 일산서구 주엽동 83 레이크쇼핑타운 지하1층 대화점 일산서구 대화동 2215 풍림상가 102호 문의 주엽점 031-922-5838 , 대화점 031-913-5838권주심 리포터 wntla@hanmail.net 20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