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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갈대습지에 살고 있는 수달 가족이야기 안산갈대습지와 시화호 상류에 사는 수많은 새들이나 물고기, 게, 양서파충류 등 많은 동물들이 긴장하고 있다. 머리가 아주 영리하고 수영솜씨와 사냥솜씨를 두루 갖춘 아주 센 녀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수중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바로 ‘수달’이다.수달이 살고 있는 신호는 2~3년 전부터 있었다.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 씨는 배설물이나 여러 흔적을 보며 수달이 있음을 짐작하고 있었다. 어떻게 수달을 만날 수 있을까? 최종인씨는 수달의 앞발톱이 약해 굴을 파기가 어려운 성향 파악한 후 나무를 이용해 인공둥지를 갈대숲 사이에 만들었다. 갈대습지에 인공 새 둥지를 달아놓으면, 십중팔구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알을 낳지 않는가. 수달이 이곳에 귀여운 새끼를 낳으러 찾아들기를 기다리는데~. 인공둥지로 찾아든 수달가족얼음이 꽁꽁얼게 추웠던 지난 1월, 평편했던 얼음이 살짝 밀려 올라온다. 그리고 뒤따라 머리를 쏘옥 내미는 것은 바로 수달, 드디어 최종인씨가 갈대습지공원에 수달이 살고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인공둥지를 만들어 주고 10개월 만에 만난 것이다. 최종인씨는 여섯 마리의 수달이 유연하게 수영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최종인 씨는 "사냥하는 형태로 보아 주변에 야생수달 10~1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새벽과 저녁이면 사냥하는 수달 가족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수달이 갈대습지공원에 나타난 후 덩달아 신이 난 동물도 있다. 얼음을 뚫고 사냥하기 어려운 새들이 수달이 먹다 남은 물고기로 한 겨울에 때 아닌 포식을 하기 때문이다. 수달이 사냥하는 새벽이나 저녁 무렵을 피해 날아오는 새들 역시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은가. 지능 높은 최상위 포식자사람들은 수달을 아주 귀여운 동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배위에 조개를 울려놓고 돌로 깨트리는 모습이나 물고기를 먹는 모습이 정말 앙증맞다. 도구를 이용하는 동물은 흔치 않은데, 수달은 맘에 드는 돌은 보관했다가 사용한다고 한다.이런 귀여운 이면에 지능이 높고 사나운 사냥꾼의 모습을 갖은 수달. 그래서 수달은 수중생태계 최상위포식자이다. 조류, 양서·파충류, 갑각류, 포유류까지 사냥한다. 새를 사냥하기 위해 물 속에서 죽은 듯 잠수한다.이곳의 수달은 하루 두 차례 먹이활동을 하는데, 해뜨기 직전 새벽과 해진 뒤 저녁 무렵인데, 저녁활동시간이 3시간 이상 길다. 참게가 떼로 나타나고 살이 오른 물고기 많다. 게다가 오리와 철새들이 날아드니 모두 수달의 사냥감이다.공원관계자들은 다른 생물들을 걱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삵이 나타났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생태계가 안정되지 못하면 먼저 사라지는 종(種)이 최상위 포식자이고, 그로 인해 최 주변 생태 환경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의 섭리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귀한 몸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수달은 ‘지표종(地表種)’으로 선정했다. 수달이 사는 지역은 물이 맑고 먹을 것이 풍부하며 안정된 서식공간이 있다는 표시로 수중생태계가 매우 건강하다는 증거이다.수달은 과거에 전국하천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농부들이 이른 새벽에 논에 나가며 하천에서 아침사냥을 하는 수달의 모습을 흔하게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사실 수달 가죽을 많이 수출했다는 기록도 있다. 사람들의 남획과 수질오염, 특히 직강화식 하천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개체수가 급감하게 된 것이다. 수달은 이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고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귀한 몸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의 보고서에 의하면, 수달은 전국에 2000여 곳의 서식지가 있고 그중 경기도는 17곳이 발견되었다. 경기도에서는 보기 드문 수달이 안산갈대습지에 둥지를 튼 것은 반가움을 넘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가 크다.갈대습지공원에 가도 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 사냥하는 야생수달을 보긴 쉽지 않다. 지난 7~8일 24시간 동안 진행된 ‘시화호 갈대습지 바이오블리츠’에서 수달소식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안산환경재단에서는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곳 수달을 주인공으로 하는 ‘생물종다양성 교육’을 준비 중이다.갈대습지와 연결된 안산천과 화정천 수질이 맑아진다면, 이른 아침 호수공원에서 사냥하는 수달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사진과 영상제공 안산환경재단)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구수한 우거지가 버무려진 밥도둑 생선요리집 정원송파나루는 갈치조림, 은대구탕, 곰치해장국 등 생선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다. 당일 생물 생선만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맛깔스런 양념으로 감칠맛을 내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계절에 따라 요리되어 나오는 생선종류도 다양한 곳이라 제철 생선을 맛보기 위해 찾는 이가 많다. 봄에는 향긋한 쑥 향이 어울린 도다리쑥국이 입맛을 돋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맛깔난 양념과 어울린 은대구와 갈치조림 석촌호수 부근에 위치한 정원송파나루는 아는 사람에게만 잘 알려진 맛집이다. 가게 외관도 소탈하고 실내 내부도 크지 않아 눈에 많이 띄지는 않지만 20년이 훌쩍 넘게 식당을 운영한 주인의 손맛이 배어 있는 식당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갈치조림과 은대구조림. 계절에 관계없이 늘 맛볼 수 있는 정원송파나루의 자랑거리라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 대표메뉴를 주문하면 자연산 광어와 굴전이 먼저 나와 입맛을 살려 준다. 은대구조림은 살이 두꺼우니 양념이 잘 밴 우거지와 함께 먹으면 제 맛이 난다. 갈치조림은 우거지를 먼저 먹고 2~3분 더 끓여서 갈치와 국물을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많이 맵거나 짜지 않고 삼삼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한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다. 갈치조림 가격은 양에 따라 4만원부터 8만원. 은대구조림 역시 양에 따라 5만원부터 10만원까지이다. 계절에 따라 달리 맛보는 제철 생선요리 정원송파나루는 매일 인근 가락시장에 가서 그 날 들어온 제철 생선을 직접 골라 온다. 요즘은 남해 해풍을 맞고 자란 섬쑥과 어울린 도다리쑥국이 인기가 많다. 쌉쌀한 쑥맛과 도다리의 연한 살이 함께 해 시원한 맛을 낸다. 도다리쑥국은 5월 중순까지 맛보기 좋다. 국에 들어 간 쑥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끓으면 바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민어와 병어요리를 찾는 이가 많고 가을에는 갈치요리가 인기가 많다. 겨울에는 알이 풍성하여 알 먹는 맛으로 먹는 도루묵, 도다리, 곰치, 생태를 이용한 요리가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큰 병어를 뜻하는 덕자를 먹으러 오는 손님도 많다. 찜과 탕에 들어가는 육수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제철 해산물을 이용하고 꽃게, 새우, 버섯, 멸치 등을 함께 우려낸다. 갓김치나 가지조림 등 정갈한 밑반찬 역시 모두 직접 만든다. 좋은 시 한 수 읊고 송파나루 유래도 알고 깔끔한 실내에는 테이블이 11개 정도 있고 안쪽 방에는 12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 실내 기둥에는 한용운 시인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시와 송파나루의 유래가 적힌 글귀와 옛 사진이 장식되어 이다. 식사 전 좋은 시 한 수 읽고 송파나루에 대해 알아가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쏠쏠한 재미. 주변의 관공서, 사무실 직원도 많이 오기 때문에 평일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깊은 맛이 우러나는 생선요리를 찾아 자주 오는 단골도 많다. 계절음식이라 시가로 제공되는 주꾸미나 낙지 요리도 인기 메뉴. 병어조림이나 참가자미조림, 도루묵구이와 조림, 굴비조림이나 구이, 생대구탕도 맛이 좋아 찾는 이가 많다. 가격은 1만5000원. 깔끔한 맛이 나는 김치전, 감자전, 굴전, 파전도 곁들여 먹으면 맛깔스럽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이 11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은 11일 진행되는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쇼.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3대 명작 〈라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를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더불어 MC 김승현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스튜디오#1에서는 ‘오페라 100% 즐기기, 마술피리’(12일), ‘오페라 위드 재즈 1탄, 웃음을 노래하다’(16일), ‘오페라 위드 재즈 2탄, 눈물을 노래하다’(17일), ‘오페라, 벽을 넘어서’(18일), ‘토토와 함께 보는 오페라 이야기’(19일), ‘오페라 100% 즐기기, 카르멘’(20일)이 무대에 오른다. 대극장 한강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이 12일과 13일, 20일과 21일에 각각 진행된다. 11일 동안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봄 꽃 향기 가득한 오월에 더한 만족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맛&멋 : 도심 속의 캠핑 ‘백야드파티’ 동네에 재미난 고기집이 생겨서 가봤다. 사실 겉에서 봤을 땐 ‘BACKYARD PARTY''란 상호명도 낯설고 입구에 놓인 캠핑의자와 장작, 그릴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고기집이라니 반전이었다. 캠핑 콘셉트의 고기 집은 대부분 마당이 있거나 공간이 넓은 외곽에 위치하는데 도심 한가운데 캠핑 콘셉트의 고기집이라니 참신했다. 실패와 경험을 통해 만든 캠핑 콘셉트 고기집‘백야드파티’의 김상화씨(35세)는 아모레퍼시픽 회사를 다니며 투잡(two job)을 하다가 회사를 사직하고 본격적으로 자영업에 뛰어든 젊은 사장이다. 약 4년 동안 화장품, 피자&떡볶이집, 버블티 가게 등 매장 오픈 경험만 6번이고, 그중에 실패한 매장이 3개라고 한다. “어중간한 프랜차이즈 본사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죠. 실패할 때마다 왜 실패했는지 날카롭게 분석하고 나중을 위한 디딤돌이라 생각하며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습니다.”자신만의 브랜드인 ‘백야드파티’를 계획할 때는 일거리를 최소화하여 적은 인원으로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매출이 낮아도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한다. “딱딱한 의자에 연기 자욱한 기존 고기집의 고정관념을 깨고 삼겹살도 편안하고 우아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캠핑 콘셉트를 접목했습니다. 3~4년 전부터 유행한 캠핑 콘셉트 고기집들은 콘셉트만 있지 음식 내공이 약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캠핑 인테리어만 도입하고 음식에 정성을 쏟자는 저만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 뒷마당에서 캠핑하는 분위기‘백야드파티’에 들어서면 일단 아기자기한 캠핑 인테리어에 눈이 즐겁다. 캠핑의자와 캠핑 테이블은 기본이고, 테이블 위 빨간 랜턴과 캠핑용 식기세트도 재미있다. 벽면은 인조잔디와 캠핑카 벽화로 입체적으로 꾸몄다. 알록달록한 캠핑 플래그 가랜드도 귀엽다. 천정에는 실제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해먹이 걸려있어 캠핑의 낭만과 운치를 자아낸다. 2층 공간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마치 텐트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캠핑을 가기엔 시간적, 육체적, 금전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좋아하십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이 오셔서 멀리 캠핑 가는 것을 대신해 분위기를 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흐뭇하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캠핑의자를 부담스러워 하시다가, 한번 앉으면, 남녀 할 것 오랫동안 이야기꽃을 피우시죠. 애초부터 테이블 순환 신경 안 쓰고 손님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즐기시기를 바랐기 때문에 기분 좋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캠핑은 도울 뿐, 화덕 초벌구이 삼겹살 맛에 반해김상화 대표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는 음식의 맛은 어떨까? 김 대표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맛에 있어서도 유명 프랜차이즈의 맛을 뛰어넘는다고 자부한다. “유명한 고기집 유통점에서 고기를 떼 오는데요, 삼겹살은 칼집을 내어 꽃삼겹살 형태로 나갑니다. 600도 이상의 초고온 화덕에서 2분 30초간 짧게 초벌구이 하고, 200도 이상의 테이블 불판에서 다시 굽기 때문에 육즙이 보존돼 부드럽고 치악산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훈연돼 최고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집 삼겹살은 먹는 법이 특이하다.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담백한데, 특이하게 가루 와사비에 고기를 찍어 갓김치에 싸먹으니 개운하면서 궁합이 잘 맞았다. 또, 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소시지나 꼬치구이(양송이버섯, 바나나, 통마늘, 파인애플)도 인기가 높다. 새우도 화덕에서 초벌로 구워나가는데 탱글탱글한 맛이 정말 좋았다. 1층은 라면, 2층은 김치볶음밥에 계란프라이가 얹어진 반합 도시락을 시키면 아빠의 군대 생활 이야기보따리가 풀어지며 도란도란 아이들과의 대화가 꽃핀다. 세숫대야만 한 김치말이 점보국수(4~5인분)를 4분 30초안에 국물까지 다 먹으면 공짜인데 아직까지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젊은 대표라서 그런지 음식점에 맛과 재미가 가득하다. 문의 : 031-265-8527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은 하우스 콘서트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은의 초청 하우스 콘서트가 5월 15일 오후 5시 분당 빛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은은 2001년 1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실력으로 기타계의 화제가 된 데뷔 독주회 이후 2007년 스페인 알리깐떼 오스카 에스쁠라 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 모짜르테움 음악대학원 2010년 최고 성적으로 졸업 이후 국내 콩쿠르의 입상은 물론 스페인 국제기타콩쿠르 ‘Valle de Alcudia-Sierra Madrona’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한국의 클래식기타 음악을 이끌어갈 기대주이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한국기타연주가협회 김종원 이사는 “유명 기타리스트 엘리엇 피스크는 한은의 연주에 대해 작고 여린 손가락에서 나오는 이토록 아름다운 소리와 표현은 믿을 수 없다고 극찬을 한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은은 한국 최초 여성기타 콰르텟 ‘보티첼리’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아라비아 기상곡>, 나폴레옹 코스트 <오퇴유의 밤>, 바흐 <파르티타>,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망각>, 비발디<기타를 위한 협주곡, 라장조, RV 93>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성남과 용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알함브라 기타 앙상블 콰르텟이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성인 20,000원, 학생 10,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제작가 강태석의 고악기, 엄홍식의 기타 전시가 이루어진다. 문의 : 한국기타연주가협회 용인지부 010-6286-2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피아니스트 신미정 & 박상욱 듀오 내한공연 문화를 통해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2년 설립된 문화예술기획사 WCN은 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ShinPark(신박) <신미정-박상욱> 피아노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피아노 듀오의 연주 전통이 약한 우리나라에서 세계무대를 통해 그 기반을 다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은 2013년 피아노 듀오 ShinPark(신박)을 결성한지 한 달도 채 안 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피아노 국제콩쿠르''에 참여하여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1위없는 2위로 우승을 거두었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피델리오 콩쿠르'' 실내악부문에서 피아노 듀오로서는 최초로 입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에서 2013 피델리오 콩쿨 입상자 실황음반을 발표해 오스트리아 음악계에 피아노 듀오 ‘신박’의 이름을 알리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듀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2015년 6월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피아노 국제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피아노 듀오계의 큰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성남 무대에서는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론도 가장조 작품번호 951번>,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94번>,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448번>, 브람스 <네 손을 위한 왈츠 작품번호 39번>, 라벨 <라 발스>등이 연주된다. 전석 30,000원이다. 문의 : 더블유씨엔코리아(주) 02-2183-1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보는 정통 일식 별미 요리, 문스시 도곡점 봄을 화사하게 수놓았던 벚꽃이 어느새 자취를 감추었지만 도곡동의 정통 일본요리 전문점 ‘문스시’의 입구에서는 여전히 화사한 벚꽃이 손님을 맞는다.어스름한 초저녁, 마음 맞는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통 일식요리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 ‘문스시’ 도곡점을 찾아가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차분한 이자카야 분위기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에 있는 ‘문스시’(도곡점)는 화려한 럭셔리 일식집이 아니다. 차분하면서도 정감 넘치게 꾸민 아담한 공간은 이자카야 분위기에 가깝다. 벽면에 장식된 일본 인형이나 사진이 담긴 액자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과 은은한 조명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가까운 지인이나 마음으로 소통하고 싶은 기분 좋은 사람들과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식사자리로 제격이다. 그래서인지 저녁 시간에 방문한 ‘문스시’는 테이블마다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제대로 된 다시마 숙성의 감칠맛 나는 사시미와 스시 일본식으로 제대로 숙성된 사시미와 스시를 즐기려면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문스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메뉴 하나하나를 맛보는 순간 소위 ‘가성비’가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사시미와 스시는 생선 고유의 맛과 향, 찰진 식감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문스시’의 정영재 오너 셰프는 “일반적인 횟집처럼 활어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통 일본식으로 다시마 숙성(곤부지메)한 회를 사용한다. 생선을 잡으면 물로 씻는 것이 아니라 물이 닿지 않도록 해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고 티슈로 닦아낸 후 다시마로 말아서 7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이렇게 숙성된 회는 다시마와 바다향이 풍기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메뉴의 가격은 6~12만 원. 별미로 즐기는 특수 해산물과 나가사키짬뽕 ‘문스시’에서는 잘 숙성된 회를 맛보는 것 외에 별미인 특수 해산물과 나가사키짬뽕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도 크다. 한치알, 돌멍게, 꽃새우, 홍삼 등 특수 해산물을 비롯해 단골들에게만 내어준다는 해삼 창자를 이용한 ‘고노와다’는 한 점 맛보는 순간 입안에 바다향이 퍼지며 미각을 돋운다. 한우 뼈로 우려낸 뽀얀 육수에 일본식 두툼한 우동이 들어간 ‘나가사키짬뽕’은 고소하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단골손님들이 주로 찾는 복(복어)갈비는 ‘문스시’에서 특허 낸 별미 메뉴이며, 일본식 곱창전골인 ‘모쯔나베’도 인기 메뉴이다. 고노와다, 조림, 탕, 볶음, 구이 등 단품 메뉴의 가격은 2만~3만 5,000원.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금일 추천 메뉴’코스요리가 부담스럽거나 메뉴가 많아 뭘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문스시’에서는 ‘금일 추천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정식 메뉴판과는 별도로 한 장의 간단 메뉴판으로 그날의 메뉴를 추천한다. ‘금일 추천메뉴’는 그날그날 가장 좋은 신선한 재료를 선정해 메뉴를 구성한다. 리포터가 방문한 날에는 병어 세꼬시, 낙지 고노와다, 자연산 삼선 해산물, 금태구이 등 네 가지 메뉴(3~4만 원)가 구성돼 신선한 낙지 고노와다를 맛볼 수 있었다. 다양한 사케가 준비돼 있어 사시미에 사케를 곁들여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4~9인용 개별 룸을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30길 42(도곡동 420-2) 매봉역 4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전 1시 주말 오후 5시~오전 1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72-4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우리가족은 공연장으로 나들이 간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설레는 계절이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나들이도 쉽지 않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임시공휴일까지 긴 연휴 기간, 황사걱정 없이 보낼 수 있는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가정의 달을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우리지역 공연 소식을 알아보자.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아비뇽을 뜨겁게 달군 무언극 ‘양들의 회전목마’5일, 평촌아트홀프랑스 아비뇽을 뜨겁게 달군 무언극 ‘양들의 회전목마’가 안양에 상륙했다. 국내 초연인 이 작품은 서커스를 하는 더크와 피아니스트 피엔의 찰떡 궁합 무언 연기와 연주로 전 세계공연매니아들의 마음을 얻어내며 아비뇽의 핫한 작품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연주 중인 피아노에서 꼬리가 나오는 등 모든 것이 마법의 물건인 피아노로 시작된다. 알랭 퇴방이 만든 음악, 피엔의 우아한 피아노 연주, 더크의 서커스 동작, 이세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무언극이자 음악극이며 익살스러운 서커스 곡예가 가득한 작품으로 ‘음악이 함께하는 고품격 서커스’로 지칭되는 이 작품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5월 가정의 달에 온가족이 함께보기 좋은 공연이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3시이며 관람료은 전석 3만원 문의 031-687-05002016 이미자 가족 음악회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반세기 동안 500여장의 앨범과 2천여곡의 인기곡으로 한국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은 국민가수 이미자의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하여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 ‘흑산도 아가씨’, ‘기러기아빠’, ‘황혼의 블루스’, ‘서울이여 안녕’, ‘여자의 일상’ 등 이미자의 노래는 어려웠던 그 시절을 대변하며 사랑받아왔다. 가요의 여왕 이미자의 노래들로 가득채워진 이번 공연은 그 시절 추억들과 새로운 감동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듯. MC로는 가수 출신 베테랑 MC 이택림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 5시 이며 관람료는 VIP석 9만9000원, R석8만8000원, S석 6만6000원문의 1644-3031뮤지컬 어린이 난타7일~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송승환의 ‘난타’ 어린이 버전인 ‘어린이 난타’를 군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어린이 난타는 세계 요리경연대회에 출품할 특별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어린이난타 레스토랑 요리사들과 마법국자를 찾으러 레스토랑에 온 마법사들과의 이야기로난타 공연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을 즐길 수 있다. 공연시간은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4시30분 3회, 일요일은 오전11시, 오후2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VIP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1-390-3500~2판타지 뮤지컬 앨리스7일~8일, 과천시민회관 소공연장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판타지 뮤지컬 ‘앨리스’가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앨리스는 영상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고 거대한 용이 출현하는 등 화려한 무대장치와 판타지 세상을 옮겨놓은 듯한 특수효과, 여기에 환상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까지 어린이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뮤지컬이다.5월 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회, 5월 8일에는 오후 1시, 오후3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 문의 010-3394-80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산본 중심상가 ‘쭈꾸미 손큰’ 산본에 위치한 ‘쭈꾸미 손큰’은 산본 중심상가에 나갈 일이 있을 때 자주 찾는 집이다. 주꾸미로 메뉴가 변경된 지는 한 달 전 쯤. 이전에는 칼국수가 맛있는 집으로 꽤 이름이 있던 집이다. 기존에 하던 바지락 칼국수도 그대로 판매하고 있어 단골집에서 칼국수와 주꾸미를 동시에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주꾸미 주재료로 한 메뉴는 주꾸미 비빔밥, 주꾸미 철판, 주꾸미 삼겹살. 그 중 점심 메뉴로 가장 대중적인 주꾸미 비빔밥을 주문했다. 정겨운 질그릇에 도라지, 고사리, 무채나물과 시금치가 조금씩 담겨 나온다. 보리가 살짝 섞인 고슬고슬한 밥에 매콤하게 볶아진 주꾸미, 나물을 먹을 만큼 넣어 김가루와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기존에 주꾸미 전문점에서 주꾸미만을 또는 콩나물과 주꾸미를 넣어 비벼 먹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나물 비빔밥에 주꾸미가 감칠맛을 내어 나물의 격도, 주꾸미의 격도 한 층 높아진 느낌이다. 입안의 매콤함은 백김치와 된장국의 심심함이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매운맛에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물의 양이 적게 나왔다고 섭섭해 할 필요는 없다. 이 집은 밥과 나물이 무한 리필. 필요한 만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은 쭈꾸미 볶음포장과 생포장으로 원하는대로 포장해 갈 수 있다. 김치와 쌀은 국내산만을 사용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군포시 산본동 1130번지 문의 031-395-61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맛있는 양고기전문점 ‘램맨양꼬치’ 중독성 있는 유행어 ‘양꼬치엔 칭따오’를 따라서 외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온다. ‘양꼬치 먹으러 한번 나가야겠다.’ 양꼬치로 유명한 동대문이나 구로, 건대 등의 지역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지역에도 제법 여러 양꼬치전문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평촌역에 위치한 ‘램맨양꼬치’다.양꼬치 1인분은 1만2000원으로 10개의 꼬치가 나온다. 마늘 꼬치도 1인분에 하나씩 나온다. 테이블 가운데 숯불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꼬치 하나하나를 작은 홈에 맞춰 올린 후 잘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최신식(?) 설비라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주기 때문에 한쪽만 탈까봐 굳이 손으로 돌려줄 필요가 없다. 중간 중간 양꼬치에서 나오는 기름은 모두 숯불 속으로 떨어지니 그야말로 기름을 쫙 뺀 양꼬치가 내 입에 들어오는 셈이다. 쿠민을 살짝 묻힌 양꼬치를 먹고나면 이상하게 칭따오 한모금이 땡긴다. 천천히 술 한잔하고 이야기 나누기에 양꼬치만한 안주감이 없는 듯하다.하지만 안주보다 식사대용 수준의 양고기를 원하더라도 걱정할 것은 없다. ‘양 고급 갈비’를 주문하면 되기 때문이다. 1인분 300g에 2만3000원으로 양꼬치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그러나 양갈비를 구워 먹기 좋게 자르고 나면 생각보다 두툼한 양고기의 두께감과 양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다. 입안에 가져가면 냄새 하나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육즙까지 가득하니 그야말로 돈이 아깝지 않다. 각종 구이류를 비롯해 탕수육, 경장육슬, 어향육술, 건두부볶음 등 1만원에서 1만5000원대 요리들과 옥수수국수, 냉면 등 5~7000원대 식사류 등 다양한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다.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광양동 1601-4 광장상가 2층문의 031-388-9792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