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류분석상담사 수강생 모집 사단법인 부산여성회 사회교육센터에서는 교류분석상담사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성격 이론을 활용하여 인간행동 이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변화, 의사소통의 활성화, 조직관리, 코칭과 리더십, 갈등관리 상담 및 조직경영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오는 2012년 1월14일(토)부터 2일간 오전9시~18시까지 총16시간으로 진행된다.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18만원이다.문의 T.504-4603 이수정 리포터 cccc02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국립부산과학관건립 본 궤도 진입!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2월26일 국립부산과학관 건립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공사로부터 과학관을 짓는데 필요한 부지(동부산관광단지 내, 113,107㎡)를 부산시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매입하되 6회에 걸쳐 분납하며 대금 완납 전 토지 사용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매대금은 400억원 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사업은 사업비 1,310억원 이 소요되는 대형공사로서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대형공사 입찰방식 선정결과 턴키방식(설계 및 시공 일괄 발주방식)으로 결정된 바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과학관이 지닌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소양을 높여 ‘과학문화도시 부산’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2011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사상 참가자 모집 전주시에서는 한국의 사상, 사상견례, 향사례, 비빔밥 체험, 서당놀이(전통리더쉽교육) 등 우리 선조들의 교육과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로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청소년 연수를 운영한다. 이에 ‘2011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사상연수’에 참가할 학생을 다음과 같이 모집한다.모집기간은 16일(금)~30일(금) 20명 선착순이며 한국의 사상에 관심 있는 중학생(전주시거주)이면 된다. 신청방법은 연수 참가신청서 1통을 붙여 E-mail(hunseok@korea.kr)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120,000원)는 선정 후 납부한다. 일정은 다음달 26일(목)~28(토) 2박 3일 합숙이며 한옥마을 일대(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통문화관 등)에서 이루어진다.연수내용은 특강 ‘한국의 사상, 고사성어로 배우는 성현의 지혜, 서당놀이’와 체험 ‘사상견례, 비빔밥만들기, 향사례, 수결, 모둠고을놀이, 격구’ 등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전통문화과(063-281-5042)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와 의상, 아기자기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 환상을 선사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하여 총 2막으로 구성된 작품을 재구성 한 작품으로, 매년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언제나 관객들의 큰 사랑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와 펄펄 내리는 하얀 눈송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며, 다양한 춤과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호두까기 인형’ 전막을 선보인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에서는 대부 드로셀마이어의 마술로 살아 움직이는 세 인형들의 앙증맞은 춤, 호두까기 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리츠의 쟁탈전,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실감나는 전투장면 등이 이어지며 순수하고도 찬란하게 무대위에 흩날리는 눈꽃송이들의 춤은 놀라움과 탄성을 자아낸다. 2막에서는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의 신나는 여행을 환영하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이 등장하여 무용수들의 재미있는 춤 동작과 솔리스트들의 다양한 매력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춤과 깜찍한 중국 춤과 풀피리의 춤, 아라비안 춤과 러시아 춤, 감미로운 음악 속에 펼쳐지는 꽃의 왈츠가 과자나라의 달콤함을 더하고 사탕요정과 왕자가 선보이는 사랑의 2인무로 과자나라로의 신비로운 여행은 막을 내린다. 화려한 춤의 축제가 계속되어 볼거리가 가득한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인해 동심의 세계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30일(금)~31일(토)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일시 : 30일(금)~31일(토)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5시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문의 : 063-270-800(48개월 이상 관람가/ 전석 25,000원) 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로드킬(Road kill) 퇴근하면서 도로변에 피투성이가 된 현장을 목격할 때가 많다. 운전자라면 끔찍한 광경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로드 킬(Road kill,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전국적으로 멸종위기종인 삵과 담비를 비롯하여 노루,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까지 도로변에서 많이 죽어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로드 킬 사건이 연간 약 2,000여건이라지만, 통계치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로드 킬은 최근 들어 더욱 확대되어서 새로 생기는 고속도로와 고속국도, 국립공원이나 산, 숲이 인접해 있는 곳의 차로, 나아가 도심지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산을 깎아 생태계가 무시되면서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도로 때문, 즉 야생동물의 가장 기본적 습생인 먹이와 서식지, 그리고 번식 때문에 일어나는 환경요소를 제거하여 도로로 만들어 버린 것이 그 이유이다.한편으로, 갈 곳 없이 무방비 상태로 내몰린 야생 동물들의 로드 킬로 인해 인명피해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 도로주행 중에 동물을 피하려다 추락한 사건, 급제동으로 6중 충돌 사건, 빗길로 좁아진 시야운전으로 충돌하는 사건, 동물과 충돌로 차량이 파손되어 사고사망을 이어지는 등 끔직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내 주변에만 해도 동물 살리려다가 급제동으로 현재 뇌사상태로 입원중인 사람도 있다 보니, 이러한 일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이러한 로드 킬 대처방안으로 각 지역 국립공원 등 대대적 야생동물 출현 안내방송, 야생동물 로드 킬 빈발구간 네비게이션 안내방송, 야생동물을 위한 생태통로를 개선 확충하는 등 로드 킬 감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이렇듯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방안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의 생태조건과 주변 환경에 맞도록 생태공간이 파괴된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하는 꾸준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며, 개개인의 실제 생활에서도 방어 운전 등의 예방법이나 대처법 등을 알아야 할 필요성과 함께 더 나아가 인간편리를 위해 깎은 산과 새로 난 도로가 자연 생태파괴와 동물의 죽음에 이어 우리 목숨까지 위태한 죽음의 도로로 변한다면, 스스로의 덫에 걸리는 격은 아닌지, 자연 생태를 쉽게 보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김현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조용히 다녀간 ''얼굴없는 천사'' "천사가 왔나봐요"20일 낮 12시 10분쯤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점심시간 교대 근무를 준비하던 임영희(32·사회복지도우미)씨는 수화기를 놓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주민센터 인근 우리세탁소 옆 도로에 주차된 승합차 밑에 돈 상자가 있으나 가져가라''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달려가 확인해 보니 복사용지 상자에 5만원권 뭉치와 함께 환하게 웃는 돼지저금통이 담겨 있었다. 저금통에선 10~500원짜리 동전 24만2100원이 나왔다. ''어려운 이웃 도와주십시오. 힘 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쪽지만 남긴 채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간 것이다. 2000년 초등학생 손에 들려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12년 째 성탄절 전후 비슷한 방식으로 몰래 성금을 놓고 사라진다. 그렇게 기부한 성금이 1억9700여만원, 올해 5024만2100원을 더하게 됐다.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은 주변으로 확산돼, 노송동 주민들은 올해부터 10월4일(1004) 나눔축제를 열고 전주시는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1759세대에 연탄과 쌀, 현금으로 지원했다. 지역연극단체는 기부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노송동 엔젤''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천사의 선행은 모두에게 따뜻한 정과 희망을 안겨주는 소중한 일"이라며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2012 강원도 농어촌진흥기금’지원 대상 신청 접수 강원도는 FTA, 농산물 가격 불안정,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대비하고자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운용 설치 및 운용조례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총 15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도에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 받고자하는 사업자는 2012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 까지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농림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영어조합법인, 어촌계 등이며 지원 분야는 친환경 농업 등 지역특성을 살린 농수산물 생산사업, 수출유망 품목 등 비교우위 농림수산물 생산사업, 농수산물 가공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및 농외소득 증대 사업 등이다. 특히, 금년도 농업재해 및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피해 농가와 농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어가, 귀농·귀촌자, 미래농업대학 졸업자, 구제역 피해농가 등을 지원대상자 선정 시 우선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대전여성 절반 “시 여성정책 잘 몰라” 대전지역 여성 10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대전시의 여성정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대전여성단체연합이 만 20세 이상 70세 이하의 대전지역 여성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4%가 “대전시의 여성정책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9.4% 였다. 시 여성정책 중 우선해 추진해야 할 분야(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83.5%가 경제활동을 꼽았다. 돌봄·복지는 73.9%, 여성폭력은 50.6%가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경제분야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려면 ‘직업교육 등을 다양하게 해야한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높았고 ''취업정보 및 알선기능 강화'' 34.9%, ''여성을 위한 직종 개발'' 33.9% 등 순으로 답했다. 일자리 확대(29.4%), 보육시설 및 보육시간 확대(28.0%), 경력단절 예방 사업(20.6%) 등의 대답도 많았다.''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인가''라는 물음에는 60.0%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고, 해결 방안으로는 어두운 골목 등 우범지대 해소(39.8%), 상호보호를 위한 공동체 구축(33.9%), 방범순찰대 확대(29.2%) 등을 제시했다.이밖에 영유아를 둔 여성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61.4%)하고 있지만 대전 전체의 보육시설 가운데 국공립은 1.9%(1천577곳 중 29곳)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임정규 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대전 여성정책 예산은 전체 시 예산의 7% 수준으로 그나마 90% 가량이 보육 관련 예산이어서 편중이 심각하다"며 "지역여성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성평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여민회와 대전여성인권 ‘티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신학자협의회, 대전평화여성회, 전국여성노조대전충청지부 등이 참여 참여하고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태양빛으로 책 읽어요” 친환경도서관 개관 직접 생산한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전 첫 어린이 도서관이 14일 문을 열었다.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이날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 ''태양지공'' 사업 1호 마을 어린이도서관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태양지공''이란 여름에는 반딧불이, 겨울에는 눈에 반사된 달빛에 의지해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뜻의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따온 것으로 ''태양빛으로 공부를 한다''는 의미다.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2005년부터 추진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도서관을 선정하고 2500만원을 들여 3㎾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형광등 가전 PC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어린이들은 발전기에 설치된 계량기를 통해 에너지 발전량과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이 발전기로 생산되는 에너지만으로 도서관에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에너지 독립’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도 태양지공 2호 기관을 개관하는 등 앞으로 태양광발전기 설치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검은 보석, 사랑의 연탄을 나눠요” 활활 타오르면서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탄처럼, ‘나 아닌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가 있다. 대전연탄은행 신원규 대표(47)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보석만큼이나 소중한 검은 연탄을 7년째 무료 배달하고 있다. . 연탄은행은 2002년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가 원주시 원동에서 시작한 운동이다. 대전연탄은행은 전국에 있는 33개의 연탄은행 중 12번째로 문을 열었다. 2005년, 신 대표는 ‘몸이 추워지면 마음이 더 추워지기 마련’인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대전연탄은행을 열었다. 대전연탄은행이 일년 동안 공급하는 연탄은 대략 25만장 정도다. 대전지역에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1300여 가구에 200장씩 전달해주고 있다. 정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공급하고 있는 연탄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방 1개만 연탄을 사용하더라도 가구당 1년에 필요한 양이 1,000장 정도인데 350장밖에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겨울에 추위에 떨게 될 이웃 걱정에 신 대표가 나선 것이다. 연탄을 공급하는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 기업·단체·시민들이 봉사를 오면서 가져오는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외상으로 연탄을 먼저 공급받고 후원금으로 갚는다. 후원금을 내주고 얼굴에 검댕이를 묻혀가며 연탄 배달을 해주는 봉사자들이 고마울 뿐이다. 연탄은행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연탄을 공급할 가구가 대전 전지역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위치를 알려주기가 힘들다. 동주민센터에서 그것만이라도 도와주면 좋을텐데 몇 개의 동을 제외하고는 신경을 전혀 안쓴다. 연탄을 배달할 가구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연탄을 쌓기까지의 전 과정에 관여하다보니 많이 힘들다. 보람을 느낄 때는.달동네는 연탄 한 장값(500원)을 배달료로 더 준다고 해도 연탄을 공급받기 어려운 지역이다. 연탄 실은 손수레를 끌고 달동네를 오르려면 추운 겨울에도 땀을 뻘뻘 흘리게 된다. 독거 노인들한테 “오래 살아서 이런 덕을 본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연탄을 무료 배달해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얼어죽은 다음에 가져올 거였냐”며 화를 내는 사람들 때문에 받은 상처가 치유되는 순간이다. 연골이 찢어질 정도로 힘든 일인데도 신 대표가 사랑의 연탄배달을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온정의 손수레 끌기에 매료된 사람은 신 대표만이 아니다. 연탄배달 봉사자 대부분이 해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까지 데려오기 때문에 해마다 봉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10월 초에 시작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는 다음 해 4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대전연탄은행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 대표는 “무료 연탄배달을 원하면 중복 지원되지 않도록 연탄은행에 꼭 연락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날 이웃 걱정에 늘 마음이 무거운데, ‘무료로 받은 연탄이 너무 많아 반값에 되팔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어 신 대표는 “연탄모양의 모금통 3,000개를 배포했는데 아직까지 한 개도 회수 못했다”며 “은행처럼 돈을 비축해뒀다가 보일러나 집수리를 해주는 데 쓸 수 있도록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연탄은행 042-627-2937 후원 계좌: 농협 413-01-178638, 국민은행 724701-01-314647 대전연탄은행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