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순회 취업상담실」운영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6월 20일부터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춘천관내 주민센터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순회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6월 20일 월요일에는 퇴계동, 후평1동, 동내면, 효자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매주 4군데 주민센터에서 취업을 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구직활동을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정보를 몰라서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고령자, 여성가장,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사업에 대한 안내 및 상담을 통해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에서 구직등록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구인정보와 일자리 알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방문일정주민센터6월 20일(월)후평1동, 퇴계동, 동내면, 효자1동6월 27일(월)근화동, 약사명동, 신동면, 효자2동7월 4일(월)강남동, 석사동, 후평2동, 후평3동7월 11일(월)교동, 신사우동, 동면7월 18일(월)소양동, 조운동 문의 : 243-6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3
- 지역 단체들, 힘 모아 소외아동 오케스트라 육성에 참여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지순)은 21일 오후2시 춘천문예회관에서 ‘신나는 오케스트라’교육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에는 춘천교대, 위스타트춘천마을, 사회복지법인 애민원이 참여한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평소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악기교육과 발표기회를 주기 위해 시문화재단이 만든 소외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이달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2~6학년생 48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 단원들은 이 달부터 매주 월,화,토요일 방과 후 레슨을 받고 연말에는 발표 무대도 갖을 예정이다. 문의: 262-1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2
- “왼손을 꼭 잡고, 아이와 이야기 해 보세요!”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 춘천지점을 이끌고 있는 신미순(46) 지점장. 그녀는 10년 전 춘천에서 푸르넷 방문교사를 시작했다. 공부방 선생님을 거쳐 본사에서 직접 발령을 받고 이제는 관리자의 위치에서 지역 푸르넷 공부방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10년 전 신입 방문교사 시절, 그 더운 여름날 기차를 타고 가평까지 다녔어요. 퇴계동 집에서 신촌리 교도소 부근까지 걸어가서 아이들을 만났답니다.” 사회초년병의 열정으로 기억되는 시절, 지금의 그녀에겐 초기의 열정에 이어 이제는 23명의 교사를 챙기는 관리자로서의 강한 리더십이 추가로 보태졌다. 보통 푸르넷 공부방의 경우 영업이나 관리 파트에서 지점장들이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신 지점장은 현장 교사에서 직접 본사의 발령을 받은 별난 케이스. 끊이지 않는 유쾌한 웃음을 버릇처럼 입가에 머금고 있는 신 지점장,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이들 관리보다 선생님들 관리가 더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마음이 통하면 다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하며 다시 한 번 예의 그 웃음으로 답하는 그녀,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감이었다. 부모님들이 바쁘셔서 공부방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공부방 선생님은 또 하나의 ‘엄마’라고 신 지점장은 말한다. 그러기에 선생님 이전에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꾸지람보다는 먼저 다가가서 원인을 찾고자 노력한다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왼손으로 아이의 왼손을 잡아보세요. 서로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건드림으로 해서 생각지 못했던 깨우침을 갖게 됩니다.” 공부 못하고 싶은 아이가 어디 있으며 칭찬 받고 싶지 않은 아이가 어디 있겠냐며 서툰 아이의 행동에 꾸중부터 하기 보다는 이유를 찾아보면 90%는 자기 이야기를 한다며 10년간 아이와 함께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들려주는 신 지점장.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들에게서 ‘보고 싶다’는 문자를 받을 때면 언제든 감동하는 그녀. 선생님의 입장에서 성적이 오른 건 당연히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믿고 따르며 열심히 한 아이들이기에 오랜 시간 자신을 기억하며 전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씨에 더 깊은 보람을 느낀단다. 문의 254-2488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2
- “할머니는 제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어주신 분이죠.” ‘어릴 적부터 재미있게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 해주어라.’ 영어 학습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지만 부모로서는 이도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집 앞 도서관에서 매주 영어책을 읽어준다면 얼마나 반가운 일일까. 그것도 영어 교사 출신의 할머니와 초등학생 손녀가 함께 맛깔나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영어그림책이라면? ‘스무숲도서관’에서 영어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하는 권태완(67)씨와 그녀의 손녀딸, 안규원(13,성원초6)양을 만나봤다. 할머니와 손녀가 읽어주는 영어그림책 석사동 현진에버빌 1차 아파트 내에 자리 잡은 ‘스무숲도서관’. 매주 금요일 4시가 되면 영어 스토리텔링 시간이 시작된다. 어느새 책상 주위에 둘러앉은 아이들은 기대에 찬 얼굴. 책 읽기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그야말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이 시간,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자는 예순이 훌쩍 넘은 할머니와 그녀의 손녀딸. 옛 이야기를 하듯 차분하고 정감 있는 할머니와 맛깔 나고 생생한 손녀딸의 읽기가 함께 진행된다. 딱딱하게 책만 읽는 것도 아니다. 책 속 그림을 영어로 설명도 해주고, 퀴즈도 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대화가 오간다. 영어를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즐겁게 영어와 만나는 시간. 영어와 친해지고 영어가 좋아지는 시간이다. 할머니에게 배운 것을 다시 나누고 싶은 손녀 딸. 손녀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경험을 살려 스무숲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권태완(67)씨는 23년 전까지 교직에 있었던 영어 선생님. 그만큼 영어 교육에 대한 소신이 있었다. “영어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손녀딸이 세 살 때부터 영어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영어교사였던 그녀 역시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제가 교사를 했던 시절의 영어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사이트를 많이 활용했어요. 게임, 동요, 동화 등 단계별로 수백 권의 이야기책을 볼 수 있었죠. 그 자료를 활용해 손녀도 저도 함께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영어책을 읽어주던 손녀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할머니의 영어 실력을 넘어서 수많은 영어 말하기 대회를 휩쓸 정도로 뛰어난 영어 실력을 인정받는 재원이 되었다. 지금은 할머니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안규원양은 싱가포르에서 2년의 유학생활도 마쳤다. 유학 시절, 책 읽는 자원봉사 오디션에 합격할 정도로 발음이 정확하고 실감나게 책을 읽는 규원양은 “한국에서도 똑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분 좋은 일”이라며 달라지는 아이들을 보면 더욱 보람된다고 했다. 하지만 규원양이 더욱 예뻐 보이는 이유는 영어 때문만은 아니었다. 어린 나이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전교 어린이회 부회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까지 발휘하고 있다. 영어와 함께 삶의 지혜를 전하는 할머니 선생님. 영어 실력도 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경험과 공부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할머니 선생님은 스무숲도서관의 성인 영어 동아리도 함께 이끌고 있다. 자신의 취미나 어렸을 적 추억, 죽기 전에 해야 할 열 가지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 성인 영어 동아리 회원인 송은하씨는 “물론 영어 공부도 되지만, 무엇보다 선생님의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배우게 된다”며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삶의 태도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글 쓰는 것을 좋아해 벌써 두 권의 책을 쓰고 있다는 규원양은 작가도 되고 싶고, 심리학자도 되고 싶다고 했다. 또, 동물을 좋아해 유엔에서 동물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할머니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저를 이끌어주시죠. 때문에 저를 성장시키고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 할머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 많은 경험으로 저를 이끌어주시고, 사랑으로 잘 다져주셔서 제 인생이 더욱 실감나고 행복해졌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문의 257-4863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2
- 하절기 부업대학생을 모집 춘천시는 방학 중 시청에서 일하는 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춘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 접수는 27~29일까지 시 홈페이지(www.chuncheon.go.kr)에서. 7월18일~8월12일까지 주5일 근무. 보수는 1일 3만7천원. 문의: 250-32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2
- “일과 회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도전은 가능했습니다!” TV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극중 배경이 된 화장품 회사, 고현정 모델의 그 화장품으로 뜬(?) 브랜드 리엔케이(Re:NK). 국내 런칭과 동시에 석사동 로데오 거리에 춘천지국을 오픈하고 리엔케이의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영희 지국장을 만났다. 화장품 브랜드의 영업점 관리를 맡고 있는 그녀의 이력은 예상외로 웅진씽크빅 선생님. 그것도 14년 동안 가져왔던 이력이다. “97년 웅진씽크빅 관리·상담교사로 입사해 팀장을 거처 만 3년 만에 국장으로 승진했어요.” 그저 하나의 지나온 날이라 하기엔 담긴 내용이 너무 화려하다. “그러고 보면 참 미련하게 한 우물을 파는 스타일이었네요.” 하지만 그렇게 미련하도록 꾸준히 한 우물에 집중했기 때문에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을 터.그런 그녀를 화장품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한 건 무엇보다 ‘웅진’이란 회사에 대한 큰 신뢰가 바탕에 있었다. “앞으로는 뷰티&헬스 분야가 각광받는다고 해요. 웅진코웨이의 나노기술을 통해 세포 에너지 화장품으로 출시된 리엔케이에서 무한한 비전과 발전가능성을 보았죠.” 유영희 지국장의 예상대로 리엔케이는 작년 9월 국내 런칭 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웅진코웨이하면 역시 깐깐한 물이죠. 리엔케이는 화장품의 70% 이상을 구성한다는 물을 웅진의 기술력으로 더욱 깐깐하게 관리해 피부가 먹는 물도 깨끗하게 지켜줍니다.” 특히 이 깨끗한 상태의 물을 이온화시킨 음이온수를 사용해 피부 깊숙이 더 빠르고 정확한 흡수를 돕는다는 것. 이렇게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 지국장.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응원하는 가족들이 없었으면 꿈도 못 꾸었을 거란다. 사실 그녀가 처음 씽크빅 교사를 시작했을 때는 내 일을 가지되,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일에 몰입할수록 내 아이보다는 남의 아이들을 참 많이도 잘 키웠다는 것. 하지만 두 아들이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늘 자랑스러워했고, 형제들끼리 알아서 착하게 잘 성장해주어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 물론 자신의 퇴근시간보다 훨씬 늦게까지 분주한 아내를 묵묵히 바라보며 엄마의 빈자리를 꼼꼼하게 채워 준 남편도 그녀에겐 큰 힘이 되었다고. 문의 010-2775-7224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2
- [구미시 원평1동상가발전협의회 유의종 회장]“금오시장 원평1동 상가, 지금은 변신 중” 구미에서 가장 먼저 상업지역으로 발전한 원평1동. 금오복개천에서 새로넷방송국 앞까지인 원평1동 상업지역에는 금오시장을 비롯해, 식당, 여관 술집 등 400여개의 상가가 밀집해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구미의 상업지역 1번지로 발달했었는데 지금은 낙후되어 대부분의 상가들이 힘든 시기를 겪어오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 신설된 원평동과 지산동을 연결하는 지산 2교가 개통되면서 이곳 상가가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이에 금오시장과 원평 1동 상가 일대를 구미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기 위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상가 등 간판 재정비 “주변에 식당이나 유흥업소, 여관 등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들 퇴폐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금오시장도 있고, 맛있는 음식점, 계모임을 할 수 있는 넓은 식당도 많습니다.” 원평1동상가발전협의회 유의종 회장은 “작년에 원평동과 지산동을 잇는 지산2교가 개통되면서부터 침체되었던 원평1동 상가일대가 조금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상인들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첫 번째로 작년 9월부터 지주간판과 네온사인 간판을 철거하는 가하면, 노후 된 간판을 다시 교체하는 등 간판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1박2일간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에서 주관한 ‘2011 경상북도 간판디자인학교’에 상가발전협의회원들이 참석해 경관개선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교육을 받아 크고 화려한 간판보다는 작고 예쁜 간판을 선호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년째 왕십리보쌈집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유 회장은 “상가 쪽 간판들은 웬만큼 정비가 되었다”며 “구미시민들이 많이 왕래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길”바랬다. 전국대회 유치위한 인프라 구축상가발전협의회는 2008년 상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해 2009년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재 회원이 126명 정도로 찾아오고 싶은 원평1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회장은 “주변에 관공서와 기차역, 터미널, 시민운동장 등과 인접해 있어 구미를 대표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전국대회행사를 유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단일단지 내에 3000여개의 숙소가 밀집되어 있고 아침식사도 원활히 할 수 있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금오시장을 구미의 명소로 만드는 등 원평1동의 상가발전을 위해 시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곳을 전통거리 특성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면 적극적으로 받아이고, 간판 정비처럼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면 적극 수용할 생각”이라며 유 회장은 원평1동 상가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상업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011-531-8984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맞춤 서비스’로 취업의 길 찾아주는 ‘멘토’ 부산고용센터에서 운영중인 주부재취업프로그램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이 참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을 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돈도 벌어 밥을 먹고 가정을 꾸려 나간다. 그래서 ‘일’은 신성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중요한 ‘일’과 ‘사람’을 이어주며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부산고용센터(소장 임영섭)를 찾았다.시청 옆에 위치한 고용지원센터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는 사람, 다양한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로 붐벼 활기가 넘쳤다.‘취업’이라는 돌파구를 찾고 싶은 이들은 이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고 싹을 틔우고 있었다. 우량 중소기업 발굴, 청년층 일자리 코디네이팅 사업 등 통해 청년 실업 문제 적극 해소 부산고용센터에서 무엇보다 주력하는 취업 프로그램은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3일에는 동의대, 동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량 중소기업 취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취업지원 2과 김경심 과장은 “부산 우량사업장 4개사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들의 경우 우량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대기업 취업만 막연히 기대하며 취업의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다. 많은 학생들이 ‘설명회 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좋은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취업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청년층 일자리 코디네이팅’ 사업도 인기가 높다. ‘청년층 일자리 코디네이팅’ 사업이란 부산고용센터가 청년층 취업지원 사업의 주축이 돼 대학 및 고교 취업지원 부서, 민간수탁 기관과 연계해 청년층에게 적합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코디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713명이 일자리 코디네이팅 사업에 참여 중이다. 진로 탐색, 취업 알선, 교육 등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부산고용센터에서 실시하는 청년지원 사업으로는 취업알선, 청년취업·창직 인턴제, 취업성공패키지, 집단상담프로그램, 청년 내일 프로젝트, 내일 점프 프로젝트, 해외 인턴제, 청년취업 아카데미, 잡스쿨 등이 있다. 원하는 경우 개별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직업탐색·면접실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CAP), 15세~29세 이하 자신의 진로를 찾고 취업에 자신감을 찾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진로 역량 강화 ‘올라(Alla)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청년에게 직장체험 또는 취업캠프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및 특성화고교 등의 취업지원관 인건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부산고용센터에서는 ‘내일배움카드제’를 도입해 직업능력개발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제’란 구직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이내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주부,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취업 체계적으로 지원 부산고용센터에서 청년실업 해소 못지 않게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주부,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업취약계층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여성결혼이민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단절여성을 위한 주부재취업설계프로그램,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고령자를 위한 ‘성공실버 프로그램’ 등은 새로운 인생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도약의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6월 24일에는 고령자, 이주여성,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을 도와주는 ‘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은 취업을 원하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을 준다.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이거나 여성가장, 영세자영업자, 결혼이민자, 신용회복지원자 등 사회취약계층이다.취업지원 2과 구정숙 직업진로지도팀장은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최대 월 20만원의 생계유지수당을 최대 6개월간 지급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도 준다. 좋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부산고용센터에서는 근로자에게 실업급여와 능력개발비용을,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와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고용 보험 제도도 관리한다. 부산지역에는 부산고용센터, 부산동부고용센터, 부산북부고용센터가 있다. 문의 051-860-1919 홈페이지 www.work.go.kr/busan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인터뷰-취업지원 2과 김경심 과장“발로 뛰며 취업의 길 적극 열겠다” 부산고용센터 취업지원 2과 김경심 과장은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기업 면접장까지 동행해 그들의 장점을 피력해 주는 ‘동행면접’까지 하며 발로 뛰고 있다.“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구직자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일은 힘들지만 무척 보람있고 재미있는 일이에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구직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김경심 과장은 이전 부산동부고용센터에 근무할 당시 지역 내 유통업체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8월 바다축제 기간에 열릴 해운대 취업 박람회 개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산고용센터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적극 활용해 취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래요.”<br / 2011-07-01
- 부산 창작 1인극 페스티벌 폐막작 ''영순아 어디가니'' 연극 ''영순아 어디가니''가 7월 1일부터 미리내소극장(동래구 사직동)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7년 초연한 이 작품은 부산을 대표하는 연극배우 호민이 연출을 맡고, 구민주의 첫 1인극 도전으로 초연 당시에도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제1회 부산 창작 1인극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만성자살중독자 영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병든 엄마를 간호하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를 따라간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영순이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이 시작된다.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이에 따른 자살충동으로 영순은 힘든 인생을 살게 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구민주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영순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삶을 연기한다. ''영순아 어디가니''는 구민주가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작품으로 그가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호민 씨는 "현대인의 일상을 통해 자살증후군은 죽음을 기다리는 자들의 몫이 아니라 아름답고 강렬하게 살기를 희망하는 우리 모두의 바람임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10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일 오후4시. (504-2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휠체어로 탈 수 있는 저상버스 70대 더 도입 부산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가 올해 70대 더 늘어난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 부산광역시는 올해 저상버스 70대를 추가 도입, 시내버스 30개 노선에 운행할 계획. 이에 따라 저상버스는 48개 노선 182대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장애인단체 등으로부터 희망 노선에 대한 요청을 받았다. 이어 부산시버스운송조합과 함께 노선별 전수조사와 장애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무협의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30개 노선을 정했다. 특히 30개 노선에는 그동안 지역 여건으로 인해 저상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영도지역 등 9개의 신규노선을 포함했다. 신규노선은 49, 71, 83, 85, 115-1, 127, 128, 139, 180번 등이다.※문의:대중교통과(888-80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