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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함께 부부의 성(性)을 책임집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다가 부부의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란 그야말로 보통 인연은 아니다. 하물며 같은 직업인으로서 그것도 한 공간에서 매일 함께하는 부부는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다볼까?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가 함께 한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의사인 서울삼성비뇨기과 박관현, 권점미 공동원장을 만나 의사로서 함께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남편은 비뇨기과, 아내는 산부인과 진료이들 부부는 외모로 보아도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꼼꼼한 반면, 다정다감해 보이는 박관현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사람 좋게 보이는 권점미 원장은 외모 그대로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산부인과를 맡고 있다. 이들은 성(sex)이란 공통점을 안고 성으로 발생되는 질환에 있어서 종합병원의 협진처럼 이곳 병원에서도 협진 효과의 장점을 안고 부부는 매일이 보람되다고 한다.두 사람 다 고향인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박 원장은 그 어렵다는 서울대 의대를, 권 원장은 고향 부산에서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후 지인의 소개로 결혼했다고 한다.그 이후 함께 의사의 길을 걷는 것도 모자라서 레지던트 시절을 비롯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수로서 함께 일을 하고, 지난해에는 고향 근처 우리 지역 울산에서 현 병원을 개원해서 지금껏 싫을 만도 한데 능력 있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잉꼬부부임에도 과시하듯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권 원장은 “주변에서도 저희 부부더러 어쩜 그렇게 오래 붙어 있느냐는 소릴 하며 질투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며 웃어 보인다.정년을 보장받는 능력과 함께 봉사로 베푸는 삶이미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 원장의 경력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우선 명문대 출신에다 혜성병원(현 울산대학병원) 비뇨기과장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5년간 교수로 근무하는 동안 그의 의술을 인정받아 정년보장교수로 인정되기도 했다. 국내외적으로 협회활동이 활발하고 교과서 집필을 비롯하여 그의 저서는 비뇨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많은 논문을 학회에 발표해오고 있는데 최근 SIC(국제전문과학학술지), 미국비뇨기과학회,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등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또 박 원장은 자원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하이닥(Hidoc)과 네이버지식인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의로서 자문의와 감수의까지 하면서 그의 능력은 폭넓은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권 원장은 “아내 권점미로서 이러한 남편을 존경한다”면서 “함께 길을 걷고 있기에 더 이해되며 격려가 필요하기에 보이지 않는 내조를 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묵묵히 아내로서 내조하며 자신의 길은 당당하게이어 박 원장도 아내 자랑이 쉴 새 없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찌 어려운 점이 없었겠습니까? 함께했던 레지던트 시절에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거뜬히 극복해주었고, 늘 가까이에서 자잘한 것은 도맡아놓고 해결하면서 자신의 일을 해내는 묵묵함에 늘 고마워하고 있지요.”박 원장의 칭찬에 권 원장은 남편을 그윽하게 쳐다보며 웃음으로 다시 답하는 모습이 정녕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또 그 자신도 어려움을 극복해냈기에 환자를 대할 때도 보이는 모습 그대로 자상하다. 특히 같은 여성으로서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엄청 크다. “돈 안 되는 일은 혼자 도맡아놓고 한다”는 소릴 들으면서까지 독일 Leisejang 사의 콜포스코피(Colposcopy), 필립스 사의 초음파 등을 설치하여 삼성서울병원 수준의 진료를 하고 있다. 콜포스코피의 경우 자궁에 대한 사진을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인식, 판독할 수 있는 정확성과 편리함을 보여줘 환자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존 Colpovision보다도 엄청 비싼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이미 대학병원에서 수준 있는 진료를 했던 경험으로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검진을 하고자 함이다. 개원 시 한 건물에서 산부인과 이름을 걸 수 없다는 이유로 여성검진센터로써 시작하고 보니 혹자는 이름 그대로 검진만 하는 걸로 오해를 받고 있어 때론 아쉽다고 토로하는 권 원장이다.환자에겐 부부의 정만큼 최대한 배려이들 부부가 진료하는 신체부위가 우리 인체 가장 은밀한 곳이니만큼 더욱 진중하고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간혹 여성의 경우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당연히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여의사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환자가 내원해서 진료를 받다가 만약 내진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박 원장은 당연히 권 원장의 진료를 받게 한다. 이렇게 정보와 검사결과를 공유하면서 환자에겐 시간도 단축되는 편리를 제공하는 결과가 된다.특히 남녀 갱년기에 접어드는 부부들은 함께 내원하여 이들 부부에게 나란히 진료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 원장은 얼마 전 모 대기업 간부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강렬한 눈빛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며 자신 또한 중년임을 강조했다.문의 : 서울삼성비뇨기과의원(269-857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농식품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 선정 강원도 내 축산물 판매업체 7개소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 주관한 ‘2011년 강원도 상반기 농식품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원산지 표시 수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원산지 표시 제도는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제공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쌀, 김치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단속하여 농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상반기 농식품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로 선정된 10개 업체 중 축산물 판매업체가 7개 업체나 선정된 것은 2008년 6월 22일부터 시행된 쇠고기이력제의 시행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강원도는 판단하고 있다. 강원도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축산물의 이력 관리가 정착되어 엄격한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축산물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 상반기 농식품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춘천 : 춘천철원축협, 하나로클럽퇴계점, 원주 : 삼오정숯불갈비, 강릉 : 강원양돈축협육가공공장, 임영관, 동해 : 맛토랑, 홍천 : 홍천축협육가공공장, 참한우까망돼지,횡성 : 횡성축협한우프라자우천점, 영월 : 영월한우정육도매센타, 정선 : 원주식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횡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제인 팀장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최제인(45) 팀장은 사회복지법인 경력만 10년인 베테랑 사회복지사다. 사범대학교 졸업 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베론 성지를 방문하게 되고, 운명적으로 배은하 신부를 만나 봉사의 삶이 시작되었다. 최 팀장은 “부모님의 부족함 없는 사랑과 지원을 받으며 큰 굴곡 없이 살았는데도 뭔가 부족했어요. 신부님, 수녀님들과 봉사활동을 시작하니 제 마음의 허전함이 채워지더라고요”라고 말한다.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사회복지사가 되고, 상담심리사 평생교육사 미술심리치료사 등 복지와 봉사에 필요하다면 가리지 않고 공부했다. “낮에는 독거노인 재가복지서비스나 노숙인 쉼터 등에서 일하며 야간에 공부했어요.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문제와 해결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아요.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도와드리면 훨씬 효과가 좋아요.” 성인정신지체장애인시설 같은 경우, 중증의 정신지체장애인들과 24시간 같이 생활하며 엄마역할도 마다 않았던 최 팀장이지만, 사회복지사의 처우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이 많다. 최 팀장은 “저처럼 경력이 10년 된 사회복지사 경우도 혼자서는 가족을 꾸려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수가 작아요. 하는 일이 봉사와 관련되다 보니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고요. 경제적인 문제로 부득이하게 사회복지사를 그만두는 분들도 많이 생겨요”라며 사회복지사의 소명의식과 의욕에 알맞은 인력충원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복지사회의 최 일선에 서있는 사회복지사. 더 나은 복지사회로 가기 위해 그들의 권리와 합당한 대우를 돌아볼 때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횡성군 재가 장기요양 기관 평가 ‘최우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운영센터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0년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횡성장기요양센터(센터장 오상숙)가 방문목욕, 방문간호 분야 ‘최우수’를, 열린재가장기요양기관(센터장 백명화)가 방문요양 분야 ‘우수’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원주시 자원민방위연합대원 모집 원주시는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최근 안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태풍 폭설 지진 산불 등 광역화 양상을 보이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자원민방위연합대원을 모집한다.연합대 편성은 150여 명으로, 평시에는 연합대장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민방위 사태 시에는 정부 통제 하 지휘 조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연합대 지원 자격은 현 의무대원을 제외한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남·여로서, 전직 리·통대장, 직장 대장, 지역사회단체 간부, 경제인, 교육자 등 사회적 덕망과 봉사 정신이 투철한 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성한다. 임기는 2년이다.지원자는 6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민방위 담당부서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737-3692(원주시 안전도시과 민방위 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솔잎혹파리 집중 방제 강원도는 솔잎혹파리 우화 최성기를 맞아 5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 주변을 비롯한 도내 솔잎혹파리 피해산림 7015ha에 대하여 집중방제를 실시한다.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 영동고속도로, 국도변 산림과 관광지, 사적지 등을 대상으로 하며, 나무주사용 방제 약제인 포스팜액제를 소나무에 주입하여 솔잎혹파리를 방제한다. 나무주사를 실시한 지역에는 앞으로 2년간 솔잎채취가 금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자투리땅에 ‘녹색 쌈지공원’등 숲 조성 본격화 강원도는 도심지 내 도로, 시가지, 주택가 등 국공유지 자투리땅을 주민들의 휴식?건강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올해 64억 원을 투자하여 원주 등 12개 시군에 쌈지공원과 산림공원 15개소, 춘천 등 6개시?군 도로변 22㎞ 구간에 명품가로숲길과 가로수 신규 식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05년부터 도내 53개소 34㏊에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시산림공원 쌈지공원 교통섬 등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복지 사각지대 놓인 이웃 찾기, 전국 일제조사 강원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찾아서 지원해 주기 위해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란 주제로 6월 15일까지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한다.일제조사의 중점 조사 대상은 ①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②무료?임시 보호시설(진료소 등) 이용자 ③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 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으로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교각 찜질방 고시원 여관 당구장 PC방 등에 상당 기간 거주하는 자, 유기?방임?학대 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지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접 조사와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신고 조사로 진행되며, 민간단체와 시민이 우리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새롭게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게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신고조사는 보건복지콜센터나 시?군 별로 마련된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신고 : (국번 없이)129번, 춘천(250-4206), 원주(737-4686), 횡성(340-2128), 홍천(430-2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시청사 사무실 재배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이행을 70일 앞두고 원주시가 청사 초과 면적 해소 및 면적 효율화를 위한 사무실 재배치 공사에 착수한다. 7월 말 마무리 할 계획이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하여 야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공사를 진행한다.방문 민원이 많은 부서인 주민지원과, 사회복지과를 1층에 두고, 비사무용 공간인 국제교류자료실, 전산교육장은 지하층에 배치하고, 2층 갤러리 공간에는 오픈 도서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사무실 재배치로 인해 해소된 공간은 국가기관이나 공·법인에게 임대한다.원주시 청사 면적은 2만7208㎡로 기준 면적 1만8907㎡보다 8301㎡가 초과되어 지난 해 9층을 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 등 2개 기관에 임대하였으나 지하에 설치된 넓은 면적의 민방공 대피 공간이 제외되지 않아 완전 해소에 어려움을 겪어 사무실 재배치를 추진하게 되었다.시 관계자는 “시청사는 구조적으로 지하 공간(기계·전기실, 서고, 통합방위실 등)이 지상공간의 28%(7693㎡)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맞추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나, 지하 2층은 체육시설로 지하 1층은 문화강좌 시설로 변경하는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금연 표시 없어도 금연은 기본 원주시 보건소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기점으로 2개월 간 간접흡연 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공공장소에서 금연하는 풍토를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연 표시가 없어도 금연은 기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현수막 게시, 전광판과 시내버스 광고판 홍보를 진행하며 시외버스터미널과 금연아파트 캠페인도 실시한다. ● 금연 시범아파트에 영진2차·금강아미움 선정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금연아파트에 태장동 영진2차아파트와 행구동 금강아미움아파트가 선정되었다. 거주민의 60% 이상 동의를 얻어 선정했으며 주민 자체 금연 홍보단을 구성하여 활동 중이다. 입주민들은 “그 동안 계단이나 복도, 지하주차장 등에서의 흡연으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대다수 주민이 동의한 일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원주시는 “대도시에 비해서 원주시 흡연율이 높다”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금연 실천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적으로 매년 500만 명이 흡연으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사망자가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4만9000명이 담배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