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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4월 23일부터 고창군의 청보리밭을 테마로 한 청보리밭 축제가 4월 23일부터 16일 동안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대에서 열린다. “보리사랑,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록보리밭을 거닐며 봄을 느끼고 토속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자리로 이야기 속 보리밭 사잇길 걷기, 보리개떡 만들기, 나무공예, 식물심기 등의 체험행사도 있다. 또 보리밭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공연과 전통놀이와 문화행사도 준비되며 지역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품 판매장과 민속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체험료는 별도이다.문의 : 560-25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 취임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박노숙 관장이 제4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5일 오정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 회원기관 종사자와 국회의원, 부천시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노숙 신임 회장은 2005년 기독여민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사,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관장을 맡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웍앤톡, 도보여행가 강의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도보여행 전문 멀티숍 ''웍앤톡(Walk & Talk)'' 이 전문 도보여행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화요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한다. 웍앤톡 매쟁내 커뮤니티 공간인 트레커스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3월 29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마다 총 14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 내용은 김효선, 진우석, 장태동 등 여행 전문가들이 제주올레길, 산티아고길, 지리산 둘레길, 성곽길 등 여행경험과 노하우를 들려 준다. 또한 코스별 특징, 계절코스에 따른 장비 및 복장 챙기기 등에 대해서도 생생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웍앤톡은 전세계 90여 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신발, 의류, 용품 등을 갖추고 다양한 도보여행에 최적화된 맞춤 컨설턴트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멀티 브랜드숍이다. 또한 웍앤톡 매장은 여행유형별로 워킹(Walking), 하이킹(Hiking), 트래킹(Trekking)으로 구분된 신발을 주력상품으로 하며 초보자를 위한 컨설팅과 개인 맞춤별 인솔제작 서비스까지 매장에서 제공한다. 워킹1. 전철로 떠나는 주말도보여행2.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당일치기 걷기코스3. 세월의 흔적을 읽으며 서울의 곳곳을 산책하다4. 우리 동네에도 아름다운 올레길이 있다 하이킹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자연을 느끼는 방법2. 숲길을 걸으며 진짜 나를 만나다3. 배낭에 담아온 아름다운 자연 풍경4.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트레킹1. 산티아고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인생2. 내가 살아왔던 삶 그리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 3. 나와 길이 하나가 된 360시간의 여정4. 나, 너, 우리 그리고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는 여정 트래블1. 여자들의 유쾌한 여행이야기2. 진정한 나와 마주하는 행복한 도보여행법 문의: 02-3454-0090 www.walkntalk.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익산, 주얼리엑스포 개막 4월10일까지 왕궁 보석박물관서 보석도시 익산에서 새봄을 맞아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이 4월 10일까지 왕궁 주얼팰리스와 보석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사)주얼팰리스협회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 개막식과 더불어 순금으로 제작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을 처음 공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순금전시품인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어 전국 보석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순금 사리장엄은 김철주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에 의해 지난 2009년 1월 발견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을 순금으로 1년 기간에 걸쳐 재현된 작품이다. 외호는 순금 1399g 높이 220㎜ 어깨폭 120㎜, 내호는 순금 393g 높이 105㎜, 어깨폭 55㎜로 실제 크기의 약 2배로 확대 재현되었다. 순금 미륵사지석탑은 소병돈 테크젬 대표와 김동훈 한국폴리텍Ⅴ대학 귀금속공예과 교수에 의해 제작되었다. 순금 7,725g(2060돈)으로 국보 11호 석탑 해체 전 모양을 실제 크기의 1/25로 축소하여 만들었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 460mm, 높이 430mm이다. 특히 석탑 안에 사리장엄을 배치해 밖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귀금속 장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전시품들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3월 21일 현재 금값(21만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그 재료만 사리장엄은 약 1억원, 미륵사지석탑은 약 4억 4000만원정도이다.또한 보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전이 열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작품들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주얼리디자이너의 작품 등 천연보석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는 장신구 100여점이 전시된다.특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귀금속보석분야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부치주얼리(이재홍 대표)의 대표작품 “초가, 별을 쏘다, 은하수 ”등 13점을 익산보석박물관에 전시와 함께 무상기증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2011 주얼리스프링 엑스포기간 중에는 진귀하고 다양한 보석제품을 평소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순금, 다이아몬드 제품은 제외된다.은반지 및 요정 악세서리 반지 만들기, 천연보석 만들기, 버블체험, 네일아트, 보석테라피 시술 등 다양한 보석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엑스포 관계자는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은 전국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석판매장이 있는 익산에서 열리는 산업과 문화가 접목된 축제로서 보석의 모든 것을 보고 만나고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무주 기업도시 무산, 거센 후폭풍 주민·무주군·농촌공사 ''328억원'' 소송 대열에 전북 무주군에 조성하려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이 무산되면서 직·간접으로 관여한 주민과 기관이 300억원대의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2008년 5월 이후 3년여간 진척없는 사업을 관망하던 이들이 올 1월 최종 무산결정과 함께 ''제 몫 찾기''에 나선 형국이다.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무주군 안성면 주민들은 기업 도시 추진 탓에 토지개발 행위 제한으로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192억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사업주체로 참여한 무주군은 기업도시 사업에 들어간 127억원을 되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였던 대한전선을 상대로 채권 확보에 나섰다. 또 보상업무를 맡았던 한국농어촌공사는 8억5400여 만원이 들었다며 소송 대열에 합류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5월 무주 안성면 일대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2020년까지 1조4171억원을 들여 767만2000㎡에 레저 휴양지구, 비즈니스지구, 관광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이 대한전선과 손잡고 무주기업도시(주)를 설립하고 추진했으나 3년이 안돼 사실상 중단됐다. 2008년 5월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던 대한전선측이 ''사업성'' 등을 들어 공고를 취소하면서 사업이 중단돼 공방만 벌이다 올 1월 최종 무산됐다. 안성면 주민들은 사업추진으로 주민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피해대책위를 구성, 221명 이름으로 2월28일 무주기업도시와 무주군을 상대로 19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기업도시 예정지에 농경지 등이 포함되면서 개발행위 중단은 물론 정상적인 농사도 불가했던 점을 배상하라는 것이다. 무주군도 사실상 피해자라며 무주기업도시(주) 대주주인 대한전선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일 벌이면서 무주군이 투입한 운영비·인건비·이주단지조성비 등 127억9800만원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전선을 채무자로 채권 가압류 결정을 받은 뒤 2월23일 1차분 4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농어촌공사는 기업도시 개발대상에 포함된 지역의 보상업무를 수탁했다. 그러나 무주기업도시(주)가 보상계획 공고를 중단하면서 보상업무가 중단됐고, 공사측이 업무에 투입된 8억5400여 만원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무주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법원은 ''주민 반발로 보상을 완료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등 무주군이 손해를 배상할 귀책사유가 없어 보인다''며 판결했고,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강남구, 심폐소생술 앱 개발 강남구는 이색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화제의 앱은 강남구가 오는 22일부터 아이폰 사용자에게 무료 서비스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한 동영상 등인데 위급환자 발생 시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심장마비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만으로 생존 확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최근 방송매체와 자치단체에서 앞 다투어 교육하고 있는 추세다. 강남구는 스마트 폰의 열풍과 급변하는 모바일 통신 환경에 맞춘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한 것이다.첫 선을 보이는 강남구의 심폐소생술 앱은 주위에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동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따라할 수 있도록 했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설치된 위치도 자세히 안내한다. 또 119 및 1339 등 응급의료환자 신고센터와도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병원검색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강남구 ''심폐소생술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검색 메뉴바에서 ''강남구보건소''를 입력하고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강남구는 ''심폐소생술 앱''을 향후 갤럭시폰 등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강남구, 통 큰 이웃사랑 강남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따뜻한 겨울보내기''성금과 물품을 단 3개월 만에(2010. 12월 ~ 2011. 2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액인 총 32억 6천여만 원이나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어린이집 유아들의 돼지저금통에서부터 동네 통반장을 선두로 한 주민들과 직능단체의 정성, 직장인들 기부, 기업체들의 사회공헌 등 각계각층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온정이 일궈 낸 성과다.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델이 되고 있는 강남구는 성금만 총 14억 5천 5백만 원을 모았는데 그 중 5억 4천 5백만 원은 지역 저소득주민 1,795명과 사회복지시설 61개소 및 설 명절을 맞은 소외계층 373가구에 전달했다. 또 2천여만 원은 전기장판과 이불세트를 구매해 저소득 노인가구 100가구에게 지원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도록 지원했다.남은 성금 8억 9천여만 원은 ''긴급의료비'' 및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 ''저소득 자녀학비지원 사업'' 등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연중 쓰여 질 예정이다.또한 쌀, 김치, 의류 등 총 18억 원 상당의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주민 5,718명과 사회복지시설 136개소에 골고루 지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위기를 견딜 수 있는 힘은 자기성찰에서 나옵니다" 그녀처럼 대한민국 남자를 잘 아는 이가 있을까. 『남자 vs 남자』라는 저서를 통해 남성 심리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그녀는 오래전부터 기업의 임원이나 CEO를 대상으로 심리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1998년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 살아남은 직장인들의 심리적 공황상태를 연구한 ''ADD증후군'' , 중년 남성들의 삶을 정신의학적으로 살펴본 ''맨 콤플렉스'' 연구 등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겨레신문''에 ''정혜신 마음''이란 칼럼을 쓰면서 남다른 사회적 통찰력과 예리하고 정교하게 심리를 분석하는 칼럼니스트로도 활약 중이다. 그녀는 현재 정신건강컨설팅 기업 ''마인드프리즘''의 대표로 활동 중이며 얼마 전에는 국내 최초의 심리카페 ''홀가분''을 열었다. 신사동에 자리한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간카페 이름 때문인지 왠지 홀가분하게 터놓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 한산한 카페에서 심리치유 전문가와 마주 앉으니 깊은 곳에서 치유받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다. 마흔 아홉 살에 청바지를 입은 소탈한 차림의 그녀에게서 날카로운 심리분석가의 이미지를 찾기란 쉽지 않다. 웨딩그린티를 사이에 두고 심리 카페 ''홀가분''을 열게 된 계기를 그녀에게 물었다."마인드프리즘에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주로 기업의 임원이나 CEO들이에요. 고도의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이죠. 기업의 중요한 일들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고요. 그들을 만나 심층심리분석을 바탕으로 심리 치유를 하고 있어요. 이 과정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근원적인 문제를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즉,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이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안개가 걷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합니다."그래서 자기성찰(Self-Encounter)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많은 참가자들은 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연결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기존 프로그램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비용이 비쌌다. 그래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좀 더 쉽고 편하게 자아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최종적으로 심리카페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한다. 자기성찰은 마음을 MRI 촬영하는 것 그녀가 직업적으로 만나는 이들은 대체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성공한 사람은 자기 억압 지수가 높습니다. 사회적 성공은 자기 억압의 결과일 수 있어요. 끊임없이 평가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성공 경험으로 자기 확신이 강화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열어 보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들이 결국 자신의 내면을 열고 근원적인 곳으로 들어가면 그곳에 아내와 아이가 있습니다."조직내에서 아무리 큰 위상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내밀한 관계의 핵심에는 배우자나 자식과의 갈등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젊은 날엔 일에 치여서 가족들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는 우리나라 남자들. 자식은 아내가 알아서 잘 키워주겠지 하고 철썩같이 믿었던 이들이다. 눈깜할 사이 자식도 크고, 중년이 훌쩍 넘은 어느 날 남자는 아빠 역할이 해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남자는 한 번도 아버지 역할에 대해 학습해 본 적이 없다. 막상 부딪히니 어려울 수밖에.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단다. 자기성찰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자기성찰의 과정은 자신의 마음을 MRI 촬영하는 것과 같아요. 자기 안의 뒤틀림이나 억눌림, 맺힌 곳을 터치해 주면 그동안 얽혔던 실타래들이 풀리면서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보게 되지요."그것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변주곡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을 파괴하는 ''경쟁''에서 벗어나기요즘 사람들은 대체로 홀가분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경쟁에 노출되는 것 같아요. 그것도 일생에 걸쳐서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경쟁이 필요 없는 직업의 사람들까지도 경쟁을 해요. 이렇다 보니 현상적으로는 사람들의 불안 레벨도 높고, 초조해지고 날카롭고 공격적이게 되죠."경쟁은 곧 ''비교''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그녀는 "비교의 구도 안에서 경쟁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인간은 예외 없이 누구나 불행해진다"고 경고한다.마인드프리즘 홈페이지에 연재중인 그림에세이 ''힘의 근원''에서 그녀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힘의 근원은 자기를 절절하게 느끼는 행위에서 비롯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상처투성이든 아니든 그 안에서 내 본래의 모습이 이랬구나, 내가 그래서 힘들었구나, 나한테 이런 욕구가 있었구나…를 알아차리고 발견하기. 그럴 때 인간의 자기치유력은 극대화됩니다.''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들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그런 마력을 지닌 심리치유전문가 정혜신 박사.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의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다보면 힘들 것도 같은데 내담자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는 그녀. 세상을 안은 어머니처럼 홀가분 카페에 앉은 그녀의 눈빛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자전거와 함께하는 강동 역사/생태 체험여행 4월 경찰병원 사회복지실 프로그램*장소: 경찰병원 1층 내과 교육처치실 *문의: (02)3400-1355①주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제도 교육- 4월5일(화) 오전 10시②주제: 노유진 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4월12일(화) 오전9시30분 교육처치실자전거와 함께하는 강동 역사/생태 체험여행*접수기간: 3월25일~11월5일 *대상: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주민 누구나(가족단위 참여 권장) *신청방법: 강동구 홈페이지, 전화신청 *운영기간: 4월23일~11월12일 총 8회, 매월 1회(짝수 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 *준비물: 자전거 지참(현장대여 가능) *참가비: 5000원(도시락 제공) *문의: (02)480-1717 *세부일정: 4월23일(강동구청 앞 분수대-풍납토성-몽촌토성-해맞이광장-둔촌동습지-이집선생둔굴-강동구청앞 분수대), 5월28일(자전거교육장-명일원터공원-유창신도비-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일자산해맞이광장)여성을 위한 심성계발 강좌 안내*일시: 4월19일~5월26일 오전10시~12시(매주 화/목요일 10회 운영) *장소: 성내도서관 다목적실 *대상: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저소득/한부모 가정 여성, 다문화, 일반여성 *모집인원: 선착순 35명 *신청접수: 3월14일부터 *내용: 통합예술심리치료(미술, 춤동작, 찰흙만들기 등) *문의: 강동구청 가정복지과 (02)480-1231 친환경 상자텃밭가꾸기 참여자 모집*모집기간: 3월28일~31일(선착순) *대상: 강동구 거주 주민 및 단체 *공급기간: 4월25일~29일 *모집대상: 350가구 *지원품목: 1가구당 상자 3개(가, 나 중에서 선택), 혼합토 *참가비: (가)형-1개당 3000원, (나)형-1개당 4000원 *상자규격: (가)형-가로60*세로20*높이16cm (나)형-가로 60*세로40*높이20cm *신청방법: 인터넷 280가구, 전화접수 70가구 *기타: (나)형의 경우 보유수량이 적어 조기 마감될 수 있음, 4월7일 선정결과 구 홈페이지 게시 *문의: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02)480-1225, 1223, 1221, 1602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교육기간:5월~7월(주1회, 총 12회) *모집강좌: 동화구연(5~7세/7세~초2), 종이접기(6~8세), 독서체험(기초, 심화), EQ향상미술놀이(6~7세/초1~2), 영어보드게임(6~7세/초1~2) *수강료: 3만원(교재비, 재료비 별도) *장소: 강동도서관 문화교실 *모집인원: 강좌별 20명 *접수기간: 4월11일 오전9시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온라인 접수 *문의: (02)483-0178(내선 138)성내도서관 4월 행사*문의: (02)471-0044, 1071①좋은 책 바꿔읽기(책바꾸기 행사)-4월14~15일 오후2~4시, 1층 로비, 4월5일부터 방문접수 후 참여가능②자료실 기념행사-4월12~17일, 어린이실/종합자료실, 대상별 추천도서목록배포/대출기간연장(2주->3주)/도서연체자 대출정지면제③부모특강-독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법, 4월16일(토) 오후2~4시, 3월22일부터 접수강일도서관 4월 행사*문의: (02)427-7676 *참여 신청: 3월28일부터 4층 사무실 접수①연체자대출정지면제, 최다대출도서목록 선정 배포-4월13~18일②독서퍼즐대회-4월13~18일, 초등생, 퍼즐문제 정답지에 답을 제출한 어린이에게 상품권 시상③과월호 잡지무료배포-4월15일, 4층 로비, 1인2권 이내④빛그림 동화상영회-4월16일, 전체이용가능환경생태교실-일자산의 봄 향기와 생태*대상: 유아, 초등생, 학부모 30명 *일시: 4월9일(토) 오전10~12시 *장소: 일자산 *모임장소: 일자산 제2체육관앞 9시50분 *준비물: 필기도구, 생수, 모자 *접수:3월31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문의: (02)426-2018(내선 442,444)고덕평생학습관 공사로 인한 강일고 도서관 이용 안내*이용시간: 오전9시~오후5시, 토 9시~1시(놀토 제외) *이용기간: 3월21일~7월14일 *대출권수: 2주간 3권 *이용방법: 신분증 지참, 회원카드 발급 후 즉시대출 *대출가능 범위: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총 4만9243권(어린이도서 제외) *장소: 강일고등학교 창조관 2층 도서실 *문의: (02)427-2946송파도서관 도서관 주간행사 *문의: (02)404-7914(내선 124)①점자도서전시-4월13~16일, 도서관 1층 다솜갤러리②작가초청 특강-4월13일(수) 오후3~5시, 지하 아트홀, 강사 권윤덕(만희네 집 작가)③책읽기 특강-4월13일(수) 오전10~12시, 아트홀, 강사 육용희(어린이책 시민연대)④색종이랑 놀자-4월14일(목)오후3~4시, 어린이실, 색종이로 여러 가지 만들기⑤유아영어 쑥쑥-4월16일(토) 오후1~2시, 학습동아리실, 기초 파닉스/상황 및 장소별 영어회화⑥특강(Voca Build-up & Let''s Talk)-4월16일(토) 오후2시30분~4시, 중학생 대상, 학습동아리실, 암기해야 할 단어 유의어 익히기를 통한 회화 입문⑦부모특강(중학교부터 준비하는 명문대 입학 로드맵)-4월16일 오전10~12시, 아트홀, 강사 민성원(공부의 원리 저자)⑧책 나눔 및 잡지와의 만남-4월18일(월) 오전10~오후5시, 다솜갤러리⑨도서 대출권수 확대-4월13~19일, 3권->5권 대출가능광진청소년 수련관 시끌벅적 과학축제*일시: 4월9~10일 *내용: 우리가족최고(날아라 물로켓, 종이비행기 날리기), 과학체험(분자야놀자, 스티로폼 도장 만들기, 혈액형 팔찌, 착시팽이 만들기 등), 한아름 과학선물(구슬아이스크림, 솜사탕, 팝콘), 과학으로 만들자(치즈 만들기, 무너지지 않는 탑쌓기, 동전이 사라지는 저금통, 시끌CSI, 화산분출, 손가락 화석만들기 등) *장소: 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 *접수: 4월1일 오후2시부터 인터넷 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 *문의: (02)2204-3190광진도서관 과월호 잡지 나눠주기 행사*일정: 1차-4월13~17일 광진구민 대상, 2차-4월18~21일 도서관 이용자 *배포잡지: 2009년 잡지로 약 2952권 *방법: 신분증 소지 후 광진도서관 방문송파여성특강*일시: 4월5일(화) 오후7시~8시30분 *장소: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대극장 *강사: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작가 *신청: 전화접수 *문의: (02)2203-33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하루 15분 눈 마주보며 대화해보세요” 부부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의미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결혼 횟수가 거듭되면서 ‘사랑’보다는 ‘정’이라는 감정에 마음 가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한 집에 살지만 각자의 역할과 구역을 정해 따로 사는 쇼윈도 부부들도 있고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주는 부부 상담소가 주변에 많이 있다. 결혼과 가족관계연구소 김덕일 소장(36)도 부부 문제를 코칭해주는 전문 상담가다. 잠실복지관 가정폭력상담소 운영위원으로 건강한 부부역할에 대해 교육하고 건양대학교에서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잠실복지관에서 마련한 부부대화학교의 지도자로 관계 개선을 원하는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국내 1호 부부상담 전문가 국내에서는 부부치료나 가족 상담이 알려지지 않았던 2003년, 김 소장은 부부와 가족의 문제를 전문 코칭해주는 ‘결혼과 가족 관계 연구소 MnF’를 문 열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임상심리대학원에서 ‘결혼과 가족 치료’ 석사와 임상 수련 과정을 마친 후, 그곳에서 부부들을 상담해오다 국내에 돌아와서 뜻을 펼치고자 했던 것이다. 귀국 직후, 부부나 가족 문제를 상담해주는 센터를 열겠다는 그의 계획에 많은 지인들이 말렸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그런 센터가 없지만 국내에서는 1호로 차린다 해도 찾아오는 이들이 없어서 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의견이었다. 김 소장은 “한국에서도 가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었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선구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다”면서 “가족치료, 부부치료가 왜 필요한지를 부지런히 알리고 돌아다녔는데도 첫 해 1년간 번 돈이 800만 원이였을 정도로 힘들긴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무렵, 김 소장은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 남자 금성 여자’ 공식 워크숍 인도자이자 공식 관계 코치1호 인증을 받았다. 국내 이혼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었고 부부치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자 그때부터 언론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부부 상담/가족 상담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본래 그의 꿈은 목사였다. 그래서 철학과에 진학했고 대학을 졸업하면 신학대학원에 가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어린 마음에 엄마, 아빠가 다 있는 친구들이 무척 부러웠었고 그 때부터 어른이 되면 모자가정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목사가 되면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성인이 되면서 힘든 가정을 표면적으로 돕는 것보다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치료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족치료에 관심을 가졌고 미국에 가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학 3학년 때 미국행을 선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1살. 사랑하는 여자를 놓치기 싫어서 이른 나이지만 결혼까지 했다. 김 소장은 “아내는 나보다 6살이 많은데 여느 부부들처럼 처음에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부부치료, 상담을 공부하고 있었지만 이론적으로 아내를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 싸움의 원인이 되곤 했다”면서 “실제 부부싸움을 경험하면서 해결방법이나 적용법 등을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 때문에 부부/가족 상담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늘 당부한다. 이론에 입각해 배우자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라고. 배우자를 변화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은 삶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이 특효약이다. 현명한 부부 생활을 위한 제안 그를 찾아오는 부부의 연령이나 사례는 무척 다양하다. 다행스럽게도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이혼을 염두에 두고 김 소장을 찾아오는 많은 부부 중에서 90%는 상담과 치료를 통해 관계 개선이 된다. 결혼과 가족관계 연구소를 열었던 초창기만 해도 부부 문제를 남에게 상담 받는다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였지만 요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부부 문제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이 자주 등장하면서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 하지만 부부문제를 예능으로 접근해서 단편적인 것만 보여주는 방송의 모습에 심기가 불편하기도 하다. “방송에서 부부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뒷감당을 안 하는 것은 문제라고 봐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개그맨 양원경 씨 부부죠. 부부캠프나 토크를 통해 서로가 받은 상처나 문제점을 터트렸으면 그것을 후속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적어도 3~6개월 정도 전문가가 개입해서 뒷수습을 해줘야 했는데 많이 안타까워요.” 방송국에 건의도 여러 번 했다. 그는 “심각한 부부 문제도 상담을 받으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이것저것 해봐야 어차피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마음을 건드리는 것도 생명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현명한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말을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이 하는 것. 남편은 혼자 생각해서 결정하지 말고 아내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다. “부부끼리 매일 눈을 마주보면서 15분씩 대화해보세요. 이 방법 하나면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을 겁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