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동구청, 일자리 전문 카페 ‘일-드림(Dream)’ 운영 (사진 2)남동구는 지난 12월 24일 남동구청 1층 로비에 일자리전문 카페 『일-드림』을 마련했다. 카페 ‘일 드림’은 순수 일자리 전용 카페로서 지자체로비에 설치한 전국 최초 일자리창출 전용 카페이다.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컨설팅 룸을 갖추고 사회적기업 인식확산과 잠재수요 발굴을 위한 창업지원상담과 전문 프로보노단과 연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 할 계획이다.운영코너는 크게 3코너로 ▲취업알선 개방민원창구 ▲실직자를 위한 개별상담실 ▲위기여성, 위기 실직자의 고충을 상담할 심층상담실을 갖추고 구직자의 실정을 고려한 단계별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부대시설로 휴게공간과 잡스토리 북카페, 사회적기업홍보관 등 일일자리전용카페 또한,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컨설팅 룸을 갖추고 사회적기업 인식확산과 잠재수요 발굴을 위한 창업지원상담과 전문 프로보노단과 연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구청을 찾아오는 모든 민원에게 오픈되어 휴게공간으로 작용 할 일자리카페는 장애우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두리복지센터의 우리함께의 의미를 담은 “With-us"로 카페운영은 장애우들이 생산하는 커피를 직접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대인시장 프로그램 매니저 다다익선 ‘고영준(29)’ 대인시장 한 가운데 ‘다다익선’이라는 신기한 곳이 있다. 9월에 문을 열었지만 거쳐 가는 사람은 부지기수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의 다다익선.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물건을 판매하는 것 같지도 않고 시장스럽지도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하며, 빈틈이 없을 정도로 벽을 꽉 채우고 있는 각종 공구와 문구류들. 판매라도 하는 걸까 궁금해 하지만, 판매는 절대 아니다. 시장 안, 거주하는 상인들이 필요로 할 때마다 공구를 빌려주는 곳이라면, 어딘가가 급작스럽게 고장이 나면 불편한 곳들을 달려가 고쳐주는 곳이라면 아마도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처음 이곳이 문을 열 때는 상인들이 뭐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판매를 하는 곳도 아닌 이곳이 지금은 가장 많은 상인들이 들락거리는 유명장소가 되었다.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수리해줘항상 웃는 얼굴인 매니저 고영준 씨는 “매주 금요일이면 시장 안, 상인들이 접수해 놓은 곳을 찾아가 불편한 곳들을 수리해준다. 수리는 다양하다. 평상의 다리가 고장 났다거나, 입간판을 달아달라거나, 수도꼭지 고장, 시장에 꼭 필요한 좌판의 크기가 맞지 않아 절단하는 등의 소소한 일이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출장 수리로 나가 도움을 준다.”고 다다익선에서 하는 일들을 설명한다.원래는 북구문화의 집에서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2년 동안 진행했었다. 다른 지역의 문화 활동가들이 궁금해도 지역 밖의 일이다보니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을 지역 간을 벽 없이 묶어가며 교류하는 연구를 진행했고,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대인시장과의 인연은 ‘2010년 느티나무숲 프로젝트’로부터 시작이다. 고 매니저가 하는 일은 ‘다다익선’과 ‘시장 속 박물관’을 운영이다. 다다익선에서 대인시장 상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뿐 아니라 각종 공구류 대여, 매주 금요일 출장 서비스를 주로 한다면 시장 속 박물관에서는 대인시장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보여준다. 시장 상인들의 얼굴들이 조그만 네모 상자 안에 사진으로 들어있고, 시간여행을 하고 온 듯한 오래된 물건들이 박물관 안을 채우고 있다. 오랜 시간 상인들이 자신의 몸 일부로 사용하던 도마, 칼, 오래된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 계산을 도맡아 했던 주판, 방앗간 물건들, 그리고 장사가 보다 더 잘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소꼬뚜레 등이 진열되어 있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시간을 거스른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한 이유이다.상인들의 흡족해하는 마음이 가장 기쁘고 보람 차“일이 없는 날이면 시장 안을 거닐며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성격이다. 그래서 주변의 같이하는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부모님 연배의 상인들의 삶의 여정이 눈에 보여 한시도 별개로 생각하지 않는다. 고장 난 것을 고쳐주고, 공구를 빌려가는 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져가는 의미일 것이다.”고 말하는 고 매니저는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는 내 삶의 좌우명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한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 시장 안 상가의 간판을 모아 ‘간판전’을 열었고, 상인들이 늘 상 앉아 일하는 버팀목이 되어준 ‘의자전’도 열었다. 평상과 도마를 만드는 일도 진행했으며, 각 상인들을 초대해 살아온 인생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었다. 다가올 시간에는 상인들의 명함을 모아 ‘명함전’을 전시를 기획, 준비 중이며,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까지 상인들이 사용한 ‘칼’도 전시할 계획 중이다.문의 : 010-3615-9996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1+1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사업 1+1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사업하나를 사면 하나를 끼워주는 1+1, 마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눔도 1+1전략이 필요하다. 사랑의 손길이 아쉬움 요즘 지역주민과 지역의 새마을금고가 손을 잡고 1+1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이른바 ‘사랑모아 희망전달 1+1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사업’. 풍납1·2동 주민들은 지난 1년간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1000만원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풍납1·2동 주민 및 상점 등에 하트모양 소·중·대형의 저금통 1200개가 골고루 나눠졌다. 회수된 저금통은 반절 수준인 520개, 총 모금액 1080만원. 이에 따라 매칭나눔협약을 맺은 풍납동새마을금고(이사장 황명근)가 1+1 원칙에 따라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지난 12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이 행사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2009년에는 풍납1동과 풍납동새마을금고가 진행했다. 지난해는 풍납2동이 함께 참여했다. 주민들의 사랑과 지역의 새마을금고가 손을 잡고 마련한 기금 2000만원은 지역의 한부모 및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박물관 투어하고 확인증서 받자겨울방학을 맞아 송파구가 2월28일까지 박물관 나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송파구에 위치한 박물관이 네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공동프로젝트는 예송미술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서울올림픽기념관, 소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총 6개의 박물관이 참여한다. 송파구 6개 박물관 중 3곳 이상 방문할 경우 3번째 방문한 박물관부터 선물을 증정(예송미술관 제외)하며, 6개 박물관을 모두 관람 시 송파구박물관나들이 방문 확인증을 지급한다.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6개 참여기관 홈페이지에서 공동쿠폰을 개인별로 출력하여 각 기관 방문 시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된다. 전시내용은 예송미술관 ‘The museum of animal展’,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신사임당 그림전’, 서울올림픽기념관 ‘스포츠관련 어린이 영화상영’(상설전시), 소마미술관 ‘내일-오픈 아카이브_Tomorrow-Open Archive’, 한미사진미술관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한국광고박물관 ‘한국의 광고관련 역사에 대한 내용전시’상설전시 등이다. 문의 (02)2147-2806~2812 송파, 5국 1소 4담당관 1사무국 27과 26동으로 개편송파구가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조직’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개편방향은 ‘송파비전과 미래를 위한 조직’ ‘주민수요를 반영하는 조직’ ‘미래환경변화 대응조직’으로 이를 위해 조직체계를 ‘5국 1소 1담당관 2추진반 1사무국 28과 26동’에서 ‘5국 1소 4담당관 1사무국 27과 26동’으로 바꿨다.조직의 가장 큰 틀인 ‘국’은 행정국, 경제환경국, 복지문화국, 도시관리국, 교통건설국의 5국을 설치하는 것으로 개편됐다. 부구청장 직속으로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일자리지원담당관, 미래비전기획단의 4개 담당관이 배치된다. 또한 노인의 복지?경제활동 노인청소년과, 체계적 도시재정비를 위한 주거정비과가 신설된다. 한편 시설안전과와 도시디자인과, 뉴타운사업추진반은 기능이관 및 축소를 통해 폐지됐다.부서의 명칭도 지역경제과 &rarr 경제진흥과, 공보과 &rarr 홍보담당관, 교통행정과 &rarr 녹색교통과, 전산정보과 &rarr 정보통신과, 문화체육과 &rarr 문화체육관광과, 여성가족과 &rarr 여성보육과, 자동차관리과 &rarr 주차관리과, 자치행정과 &rarr 자치안전과, 공원녹지과 &rarr 푸른도시과, 교육지원과 &rarr 교육협력과, 환경과 &rarr 맑은환경과, 주택과 &rarr 주택관리과로 행정환경의 변화와 현 트렌드를 반영해 변경했다. 2011년, 구립예술·체육단체 도전하세요송파구립 7개 문화예술·체육단체가 일제히 신규단원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기간은 2월11일까지. 이번에 모집하는 문화예술·체육단체는 실버합창단, 합창단, 교향악단, 민속예술단, 청소년교향악단, 리듬체조단, 여성축구단 등 총 7개. 응모원서는 송파구청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팩스나 이메일, 방문접수 등을 통해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예술의 끼 펼치세요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만 65세 미만 여성이라면 송파구립실버합창단, 만 25세 이상 만 50세 미만 여성이라면 송파구립합창단에 도전하면 된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엘토 등 3개 부문을 모집한다. 실기 및 면접은 2월16일, 17일 오후 2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잇달아 동시에 실시하며 반주자용 악보를 지참해 자유곡 1곡을 부르면 된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있다면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이 제격. 민속예술단도 무용, 사물 등 2개 부문에 대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만 20세 이상 만 45세 미만으로 각 분야별 전공자 또는 유경험자면 된다. 실시 및 면접은 2월23일 오전 10시 송파구민회관 지하1층에서 실시된다.송파구립교향악단과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도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수도권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22세 이상 45세 미만의 전공자에 한해 지원 가능. 따라서 최종학교 졸업 및 경력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반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응모가능한 청소년교향악단은 현악부문은 송파구 거주자, 관악부문은 수도권 거주자 등 아마추어 예능 꿈나무들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비올라,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타악기, 호른,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혼 등 오케스트라 전 분야. 실기 및 면접은 2월22일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2층 소강당과 2월12일 오전 10시 송파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각각 실시되며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면 된다. 나도 이제 체육인송파구립리듬체조단은 송파구에 주소지를 둔 발레 또는 리듬체조 경력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모집부문은 리듬체조로 기존 단원들의 기본동작을 따라하면 된다. 체조복 및 슈즈를 착용하고 2월10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지하1층 제1요가교실로 오면 된다. 송파구립여성축구단도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 여성단원을 모집한다. 2월25일) 오전 10시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20m 왕복달리기, 50m 달리기, 드리블, 패스, 킥 등 기본체력 테스트 및 축구기본동작에 대한 실기 및 면접이 실시된다. 지원자는 전형당일 전형시작 30분 전까지 접수증, 주민등록증, 해당악기 및 악보, 복장 등을 지참하고 도착해야 한다. 실기 및 면접전형이 가장 빠른 리듬체조단과 청소년교향악단은 2월9일, 2월7일 각각 원서마감 된다. 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과(02)2147-2800 연말 기부 선행 베풀어 온기 가득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강동구에는 훈훈한 사랑이 전달되는 자리가 있었다. 먼저 재활용 기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강동나눔장터에서는 장터운영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강동구새마을부녀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강동나눔장터는 판매 수익금 대부분을 설맞이 떡국 떡 나누기, 추석맞이 송편나누기, 다문화여성 요리체험 프로그램 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지역의 2011-01-03
-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겨울학기 프로그램 접수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신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기존프로그램 외에 영어스토리텔링, 수학교과선행, 리권, 딜레마창의사고력수학 등 3개월 정규강좌 6개가 마련됐다. 또한 스타 따라잡기 댄스스쿨, 올로로봇 단기특강, 중학생을 위한 학교수업연계 독서논술, 미래직업체험 아나운서 방송스피치, 얌얌키즈쿠킹 등 겨울방학 1개월 특강 17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키캠프인 ‘窓(창) winter school’은 2011년 1월 17일(월)~19일(수) 3일간 통학형 프로그램이, 1월 19일(수)~1월 21일(금)에는 2박3일 프로그램이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다.접수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b1318.com)를 통해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서초구, 1년 동안 모금한 외화동전 기부 서초구는 2010년 한 해 동안 ‘사랑의 외화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외국동전 1,900여개를 지난 12월 27일(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해외여행 후 쓰고 남은 소액의 외국동전들은 원화로 재환전이 안 되기 때문에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거나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서초구는 2010년 1월부터 여권민원실 내에 사랑의 외화 모금함을 설치했다. 다른 장소에 비해 외국여행자들의 방문이 많은 여권민원실에 모금함을 설치함으로써 여권신청이나 수령 시 외국동전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초구는 2011년에도 사랑의 외화 동전 모금 운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평생 성실하고 친절한 공직자로 살고 싶습니다” 강남구청 교통정책과에 근무하는 김종삼(행정 7급, 43세)씨는 지난 11월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청렴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전국에서 13명이 받았는데 그중에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으론 유일하게 김씨가 포함됐다. 지난 1991년에 강동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씨는 19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선행실천 시민감동상’ ‘정부모범공무원상’ 등 각종 상을 12회 수상했다. 또한 강남구 청렴시책 추진분야에서 청렴 인증제도와 동영상 청렴메시지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05년부터 강남구청 동료들과 함께 동요봉사단을 조직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가족과 함께 장애인 시설이나 보육원 노인요양시설 등에 지속적인 봉사를 했다. 김씨는 청소년 시절에 몸이 아파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뒤늦게 일하면서 공부해 어렵게 공무원이 되었다. 그는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했으며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어려운 이웃도 잊지 않고 지냈다. 김씨는 평생 함께할 가족과 직장이 있으며 할 일도 많고 꿈도 크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 것이다. 고난을 딛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강원도 영월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김씨는 7남매 중 막내로 자랐다.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 폐결핵을 앓아 학교에 다닐 수가 없었다. 그는 그런 몸으로 10대에 양복점에서 점원으로 일했고 전자제품 공장에서 공원으로 일했다. 그때 그는 더 이상 이렇게 힘들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했다. 20세에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그 다음 해 숭실대학교 경영학과(야간)에 입학했다. 낮에는 서점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벌었고 또 학원에서 성적우수자로 장학금까지 받아 학비를 마련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직업에 대해 고민하다 마침내 대학교 2학년 때, 24세의 나이에 행정직 9급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1991년 강동구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산골 출신으로 어렵게 공부해 공무원이 되니 세상을 얻은 듯 무척 기뻤다”고 말한다. 그 후로도 김씨는 공부를 계속해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사회복지전공)를 받았다. 뒤늦게 검정고시를 시작해 석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20년이 걸렸다. 평생을 공부한 셈이다. 봉사는 첫 받을 들여 놓는 것이 중요해 2005년, 김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동요 교실에서 동요를 배우는 것을 보았다. 김씨는 어렸을 때 인가가 드믄 산골에서 자라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며 컸다. 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노래를 불러본 경험이 없어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것이 큰 약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시절에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을 경험하지 못해 어른이 되고 나서도 주저하는 것이 많았다. “이번 기회에 내 자신의 콤플렉스도 극복해보고 봉사도 하고 싶어 강남구청 직원들과 뜻을 모아 동요봉사단을 조직했다”고 설명한다. 어른들이 동요를 부르는 동요봉사단은 국내에서 유일한 단체로 단원들 모두 창작 동요 40곡 이상의 레퍼토리를 갖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무대에 하도 많이 섰더니 이제는 남 앞에서 노래를 척척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김씨는 동요봉사단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들 셋을 키우는 김씨의 살림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지만 김씨는 매월 여러 기관에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왔다. 또 김씨가 받았던 모범공무원 표창 상금 전액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장애인시설 보육원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6년간 87회 41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봉사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어렵지만 하면 할수록 얻는 것이 많다”면서 “봉사를 하면서 만나는 훌륭한 분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한다. 나비넥타이가 어울리는 공무원그는 청백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던 지난 세월을 부끄럽지만 약간의 보상을 받았다. 포상으로 9박10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내년엔 행정직 6급으로 특별승진도 한다. 이번 해외여행은 포상의 의미도 크지만 김씨 부부에게는 생애 첫 해외여행이라 무척 설렜다고 한다. 김씨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하고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매사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늘 기쁜 마음으로 친절하게 구민을 대하려고 노력한다. 김씨는 동요봉사단 무대 의상으로 나비넥타이를 많이 매는데 그 모습이 무척 잘 어울린다. 앞으로 그는 일선에서 구민을 대하는 직책에서 일할 때는 나비넥타이를 착용하려고 한다. “손님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호텔 직원처럼 저도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나비넥타이를 멋지게 매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씨의 모습이 무척 환하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대전 영화관 ‘3D 첨단시설’로 재격돌 대전지역 영화관 업계에 3D 입체영화 등 시설 첨단화 바람이 불면서 10여년 만에 고객유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이백화점 별관에 있는 CGV대전점은 지난 15일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IMAX관을 선보였다. IMAX는 ‘Eye Maximum’의 줄임말로 인간이 볼 수 있는 최대의 광각 사이즈로 영상을 구현해 영화의 감흥을 극대화할 수 있다. CGV대전점에 개관한 IMAX관은 41.2㎡(가로 16m × 세로 8.5m) 규모의 대형 스크린(wall to wall)과 364석의 좌석을 갖췄다. 지난 7월에는 오감 체험영화관인 ‘4D 플렉스’를 오픈하며 시설 첨단화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계의 맞수인 롯데시네마도 2000년 대전점 개관 이후 처음으로 시설 리뉴얼에 들어가 오는 30일 새 모습을 공개한다. 지난해 말 8개 상영관 가운데 4개관을 3D 상영관으로 개편한 데 이어 전 상영관을 ‘4WAY’ 음향시설로 구축한다. 4WAY 음향은 저·중·고음의 음역에 초고음을 더한 것으로 그만큼 더 생생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좌석 수를 1343석에서 1030석으로 줄이는 대신 좌석 앞뒤 간격을 종전 1m에서 1.2m로 넓혀 관람 편의를 높였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내 5개 상영관을 운영 중인 스타식스도 이달 들어 2개관에 3D, 4D 입체 영화 등을 상영할 수 있는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 시설 첨단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존 영화관을 3D 영화관으로 전환하는 데는 영사기 구입 등에 1억~1억5000만원이 든다. 또 대전 탄방동의 씨너스 대전점은 8개 상영관 가운데 일부를 4D 상영관으로 변경키로 하고 리뉴얼 시점을 보고 있으며, 노은동의 복합상영관 씨네위도 내년부터 5개 상영관 가운데 1개관을 3D 상영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지역에는 지난 2000년 롯데시네마를 시작으로 2001년에 CGV, 동백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했었다. 대전 영화관업계 관계자는 “3D, 4D 영화 콘텐츠가 신규 고객 수요를 창출하면서 최첨단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지 않고는 고객 유치 경쟁에서 앞설 수 없다”며 “당분간 영화관 업계의 시설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대전교육청, 가정형 위(Wee)센터 개소 대전시교육청은 23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가정형 위(Wee)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덕구 송촌동 빌라에 꾸며진 위센터에서는 가정폭력 피해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 등 학교출석이나 가정에서의 생활이 불가능한 중·고교 남학생 20여명이 생활하면서 성장·치유 프로그램과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위탁은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이뤄지며 위탁기간은 3개월부터 위탁사유가 없어질 때까지이다. 운영은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 맡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형 위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대전이 처음”이라며 “센터 개소를 계기로 위기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교육복지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뿌리깊은 엘치과 이안나 원장 치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싶어요 “혹시 대한 치과의사 협회에서 스켈링 보험화 운동을 펼쳤다는 거 알고 계세요? 간혹 보험도 안 되는데 불필요한 스켈링을 권유받았다며 불쾌해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오해에요. 치과 의사들 역시 보험 급여가 확대되어 더 폭넓은 진료로 많은 환자를 보기를 바라는 걸요.”평소 치아관리만 잘 해도 재테크 따로 필요 없어분당구 정자동 뿌리깊은 치과의 이안나 원장(43)은 치과에 대해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답답해했다. 아직까지 예방적 치료의 스케일링에 대해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보니 환자에게 진료를 받도록 권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하지만 치아관리만 잘 해도 따로 재테크가 필요 없다는 게 이 원장의 지론이다. “뭐든지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잖아요. 333법칙에 따라 칫솔질을 잘하고, 6개월에 한번씩 잇몸관리나 충치검진만 잘 받아도 치과에 목돈 쓸 일이 없죠. 개인적으론 튼튼한 보험재정이 확보되어 환자들이 하루 빨리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올해 12살이 된 외동딸 남경(분당초5)이에게 강조하는 것 역시 올바른 칫솔질 뿐이라고. 예쁜 전동칫솔을 준비해놓고, 가끔 칭찬이나 상을 줘야 하는 날에 꺼내 재미있게 양치질하도록 하는 게 전부다. “치아는 평생 써야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리가 중요해요. 엄마들 중엔 어차피 뽑을 유치인데 굳이 돈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유치가 건강하게 잘 있다가 뽑혀야 그 자리에서 나는 영구치도 문제 없이 잘 자라게 되거든요.” 아주대병원과의 협약체결로 양악수술까지 거뜬히 소화치과 진료에서 그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분야는 바로 턱관절 질환과 양악수술. 그 중 양악수술은 본래 주걱턱이나 돌출입, 사각턱, 무턱, 긴 얼굴 등의 여러 턱 문제를 교정하는 수술로 얼굴 턱 선을 갸름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입 안에서 턱 뼈를 깎아 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미적 감각이 필수적이다. 그에게 시술받은 환자들은 ‘얼굴 라인이 고와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 “조각가인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아서인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제가 그림은 잘 못 그려도 그림 보는 눈은 좀 있는 편이거든요.(웃음)”전신마취가 필요한 양악수술은 수원 아주대병원과의 개방병원 협약 체결로 가능하다. 뿌리깊은 엘치과의 환자를 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에 입원시킨 후 직접 집도하는 방식으로 수술예약과 자가 수혈준비, 수술까지 non-stop으로 진행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보통 4박 5일간의 입원기간을 거쳐 퇴원한 후에는 뿌리깊은 엘치과에서 꼼꼼한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종합병원의 시설과 장비들을 이용해 시술이 이뤄지니까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으실 수 있어요. 저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는 자부심과 일에 대한 보람이 크지요.”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전문병원 여는 게 꿈 ‘어떤 일에도 성역은 없다’는 진취적인 사고를 키우며 남자, 여자 할 일이 따로 있다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던 그가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은 것은 서울대병원 수련의 시절, 외과로 진로를 정하면서부터다.“지금은 여의사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지만, 94년 당시만 해도 치과 안에서의 외과는 ‘금녀의 영역’이었어요.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여자가…’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남자동료와 선배들 속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었죠. 죽는 한이 있어도 해내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며 다짐했고 수련을 마쳤죠. 이후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면서 결국 남자 선배들과 위치가 역전되었지만요.(웃음)”그가 말하는 재미있는 일이란 서울대 치대 4년 선배인 남편과의 결혼이었다. 의국의 직속 선배들이 그를 ‘형수님’이라 부르는 순간, 모질고 힘든 시련의 시간은 끝이 났다고. “시련을 견디면 더 큰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믿어요. 힘든 일도 별로 힘들지 않게, 망설임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가는 편이에요. 지금도 뭐든 도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는 두려움이 별로 없어요.”3년 전부터 중국어를 배운 이 원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임플란트 교육강연을 무리 없이 진행할 정도로 다방면에 실력을 갖춘 노력파 치과의사다. “여의사들 앞에 더 이상 ‘여’자가 필요없는 그날이 오리라고 믿어요.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여의사들을 모아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전문병원을 함께 만들어 운영하는 게 먼 훗날 제 꿈이에요. 지금처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치과의사로 사명감을 갖고 살아갈 겁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사진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이안나 원장은이안나 원장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련을 거친 후 제주의료원 치과과장, 강남 성모병원(현 서울 성모병원)과 강남 성심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7년째 분당 정자동에서 뿌리깊은 엘치과를 운영 중이다. 2009년에는 성남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로, 현재는 여성 이사로 맹활약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0
- 도로명주소·부동산 정보 한 눈에 인터넷사이트를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아도 대전 전 지역의 도로명주소와 부동산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다. 바로 대전시가 지난 2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전 전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담은 포털사이트 ‘지적공간서비스포털(http://map.daejeon.go.kr)’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에는 2012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비, 정비된 데이터를 탑재해 주소검색과 지도를 함께 볼 수 있게 했다.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대전시민 모두가 부동산정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반 외에 GIS(지리정보시스템)기반 기능을 추가하여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정보포털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적공간서비스포털에서는 △도로명주소 위치 검색, 유래 등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한 지적도, 도시계획, 지형도 맵(map)서비스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정보 △아파트, 다세대 등의 주거용 실거래가격 정보 △생활편익시설 확인 △토지·건물기본 정보를 이용하여 부동산 거래시 매매계약서나 임대계약서 등을 작성 할 수 있는 서비스 기능 △대전시 및 자치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시스템에서는 많은 유용한 기능과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인증서만 있으면 본인 소유의 전국 모든 부동산을 알 수도 있다. 혼자서 등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너와 부동산 세금 절약 방법 안내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로 관련성이 높은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 시민들이 불필요하게 관청을 방문하거나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서 접속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시민 편익은 물론,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