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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자랑거리 64선 선정 익산시가 마한 백제 고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자랑거리 64선’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익산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자랑거리 300건 중 자체 심사를 통해 관광과 산업, 인물 분야 등으로 나눠 64건의 자랑거리를 선정, 최근 발표했다. 64선 중에는 동양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지와 백제의 유일한 왕궁터인 왕궁리 유적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 이외에도 숨겨진 비경과 사연이 있는 장소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이번 선정에선 특히 시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왕궁 망모당은 문화의 힘으로 중국을 감동시킨 왕궁 출신의 표옹 송영구 선생과 명나라 대학자 주지번과의 사제간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국내 최대 현판인 전주객사의 ‘풍패지관’도 바로 송영구 선생의 작품이다.가수 이선희가 불러 사랑을 받은 ‘알고 싶어요’란 노래도 조선시대 황진이가 한 선비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에서 따온 것인데 이 시의 주인공이 바로 미륵산 자락에 있는 도천마을 선비였다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금마 구룡마을 대나무 숲이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것도 이채롭다. 시는 이러한 익산 자랑거리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각종 블로그 등에 올려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고도인 익산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와 비경, 아름다운 사연이 얽힌 장소 등을 새로 발굴해 이를 책을 발간했다”면서 “익산의 백제문화를 사랑하거나 관심이 많은 관광객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역시 호남 쌀" 전국 베스트 브랜드 석권 전국 12개 우수브랜드 중 전북 5·전남 5 선정 전남·북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한 브랜드 쌀이 전국단위 정부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010 고품질브랜드 쌀 평가''를 통해 선정한 12개 브랜드 중 ''철새도래지 쌀(군산)''이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모두 10개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선 철새도래지 쌀을 포함해 ''상상예찬 골드(김제)''와 ''큰들의 꿈(군산)'', ''순수미 골드라이스(익산)'' ''옥토진미골드(군산)'' 등이 우수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 ''프리미엄호평(강진)'' ''황토랑쌀(무안)'' ''녹차미인보성쌀(보성)'' ''한눈에반한쌀(해남)'' ''달마지쌀골드(영암)'' 등 5개도 포함됐다.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철새도래지 쌀은 미국에 수출한 국내 1호쌀로 6년 연속 브랜드 쌀로 선정됐고, 한눈에반한쌀은 2003년 고품질 쌀 평가가 시작된 후 8년 연속 우수브랜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북은 고품질 품종에 비료를 적게 쓰는 계약재배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강승구 농식품국장은 "우량종자와 광역방제기, 공동육묘장 지원 등 고품질 쌀 육성을 위한 생산체계를 확대해 내년 평가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쌀 품질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3차로 나눠 7개월에 걸쳐 품위·품종 혼입율·패널 식미평가 등을 실시한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1870여개 쌀 브랜드 가운데 광역지자체와 민간RPC가 추천한 51개 브랜드 쌀이 대상이 됐다. 전주 이명환·무안 방국진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다문화 방문교육교사 모집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에서 한글교육과 보육지도를 담당할 교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한국어지도사와 부모보육지도사 두 분야다. 근무기간은 1년이며 연장근무도 가능하다.(511-1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인천지하철 모든 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내년 초까지 인천지하철 모든 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인천메트로에 따르면 다음달 동수·동막역 등 2곳에 내·외부용 에스컬레이터 3대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앞서 인천메트로는 이달 중으로 계산과 작전, 갈산, 부평시장, 인천터미널, 예술회관, 동춘역 등 7곳에 에스컬레이터 30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 모든 역(29곳)에서 이용객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가 운영된다.인천메트로는 아울러 2013년까지 각 역에 에스컬레이터 5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우체국 집배원 정은숙 씨 “생생한 현장감 있는 이 일이 좋아요”지난 8일 오전8시, 집배원 정은숙(40)씨가 부천우체국에 출근해서 등기와 택배 물품을 분리하고 있다. 그 날 하루 동안 송내동 구역 3000여 세대에 전달할 우편물이다. 물량이 많은 날이면 오토바이 한 대로는 턱도 없다. 자기 구역 세 군데 거점에 물품을 맡겨둔 뒤 출발하면 오전 9시30분, 오늘 그녀는 6시간 동안 송내동 전역을 돌며 고객들에게 우편물과 택배물품을 배달해야 한다. 167명 중 1인(人)15년 전업주부였던 은숙 씨는 2008년 12월 집배원 일을 시작했다. “단순하게, 운동 좀 하려고 우체국에 이력서를 냈어요. 아파트에 편지만 넣는 단순 작업인 재택아르바이트가 첫 일이었죠.” 그 때는 자기 분량인 2000여 세대를 소화하면 됐다. 얼마 안 있어 재택 집배원 일이 시작됐다. 일반편지와 택배, 등기 업무를 담당하는 일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집집마다 찾아다니기가 수월치 않았지만 맡겨진 일에 충실했다. “멋모르고 시작했어요. 저렇게 힘든 데 배겨날까, 하는 남자동료들의 눈길에서 벗어나려고 죽어라고 버텼지요.” 당시 은숙 씨에겐 우체국 내근 업무의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늦은 시간까지의 내근은 불가능했다. 그렇게 1년 7개월이 흘렀다. 올 8월 은숙 씨는 하늘에서 별따기라는 부천우체국 상시 집배원으로 발령 받았다. 상시란 정식 사원이 되기 전의 대기 집배원을 말한다. 그녀는 정식 직원 137명과 상시 직원 30명인 167명의 부천우체국 집배원 기능직 공무원 안으로 당당하게 입성했다. 전쟁 나간 군인으로 살았다요즘 은숙 씨는 오전8시에 출근한다. 퇴근시간은 오후9시, 10시로 대중없다. 다음 날 배송할 우편물을 정리해야하니 그럴 수밖에. “아침에 정리하려고 하면 시간이 부족하고 마음도 급해져서 전 날 미리 정리하고 퇴근하는 편이죠.” 편지를 각 세대에 돌리다보면 퇴근시간은 남은 편지 통수로 가늠된다. 하루 평균 1500여 통에서 3000여 통의 우편물을 날라야 해서 오후6시 퇴근은 다섯 손가락 안이다. “솔직히 일이 고되고 힘든 건 사실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은 전쟁 나간 군인으로 지냈어요. 저보다 먼저 일하신 선배들처럼 프로 수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했지요.”그녀가 하는 일은 아이러니하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품이라서 일에 대한 재미가 있는 반면 사람들과의 접촉으로 생긴 민원은 즐거움을 삭감시킨다. “집에 있으면서도 문 안 여는 고객, 정식으로 확인했는데 올라오는 콜민원, 확인 서명해달라는 말에 기분 나빴다는 민원 등 다양해요. 고객님들, 집배원들은 그 날 일을 그 날 마쳐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바빠요. 조금만 이해하시면 될 일이니 적극적으로 배려해주세요.” 자빠지고 깨져도 인정받고 싶다“남자들 세계에서 인정받고 싶어요. 그건 제 자신과의 싸움을 말하죠. 20년 넘게 일하고 계신 선배 여성 집배원을 본받고 싶은 마음도 많고요. 자빠지고 깨지고 멍이 들어도 이 일을 계속하려고 해요. 왜? 현장감 있는 일이 좋으니까요.” 그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 육체노동은 참아도 정신노동은 잘 못한다는 그녀의 체질에 딱 맞는 일인 것이다. 일 년 되던 명절, 배송량이 많아서 그만두려고 했던 기억도 이젠 잊었다. 현재는 우체국에서 내 준 오토바이를 타고 일한다. 5개월 만에 오토바이가 나온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성실하게 일한 결과물이다. 자기 몸의 몇 배가 되는 오토바이로 우편물을 나르는 그녀에게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인데 잘 한다’, ‘멋지다’, ‘수고한다’고 말해주는 고객의 한 마디는 든든한 힘이 된다. “때론 저도 웃어드릴 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도 있어서 그 다음엔 활짝 웃어요. 민원에 노출돼 무방비로 스트레스만 받지 않는다면 고객과의 소통은 원활해질 거예요.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우체국 정식 직원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조직에 들어가면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게 제 성격이거든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일부 계획 반발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인천시는 “공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사업’ 등 4가지 사업에 대해 현 단계에서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공해 악취 등 주민들의 피해를 충분히 고려한 대책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15일 밝혔다.인천시는 또 “서울시는 당초 협약을 준수, (매립지 일부 부지)매각대금을 매립지에 재투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음식물쓰레기는 자체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인천시는 “향후 서울시와의 충분한 협의없는 매립기간 재연장은 없다”며 “2011년도에 매립지 대체부지 확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마음 훈훈해지는 3색 사랑 나눔 사랑과 재능 나눔 ‘사랑愛 집 고쳐주기’부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만철)는 지난 11월16일부터 12월10일까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경기방송의 후원으로 ‘사랑愛 집 고쳐주기’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총9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전기수리, 난방기기 교체, 청소 등을 도왔다. ‘사랑愛집고쳐주기’는 2007년부터 도배장판, 전기, 설비 등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재능을 나누는 사업이다. 일반자원봉사자들은 집안 청소와 짐 정리를 돕고 있다. 이번 집수리는 코렉스가 씽크대, 삼신광고가 가스레인지를 후원했다. 매 년 도배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는 김순임씨는 “한 가정에 변화를 일으키고 도배 하나로 기뻐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때면 다시 한 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1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며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을 기다린다. 문의 032-324-0166 부천지역건축사회 ‘사랑과 나눔’지난 16일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회장 김종순)는 소외 이웃을 위한 성금 2백 만원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건축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 김종순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석으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부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천지역건축사협회는 평소 문화도시의 위상에 맞는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과 미래지향적 건축문화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및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등 부천지역 발전을 위해 협조해 왔다.문의 032-625-3521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랑의 쌀 나누기’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정일)는 지난 14일 부천시에 백미 3260포를 기탁했다. 이 날 성품은 관내 지역 교회 기독교인들이 모금한 백미로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난 해 연말에도 쌀 5400포를 부천시에 기탁한 바 있다. 문의 032-625-28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겨울방학을! 지난 18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이번 겨울 문을 연 눈썰매장은 부천의 겨울철 레저 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동심의 세계를 경험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부천 눈썰매장은 성인용(90m), 아동용(40m) 슬로프가 있으며 예쁜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빙어잡기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요금은 성인과 학생, 유아에 구분없이 개인은 9000원(놀이시설 1기종 포함), 단체는 7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며 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된다. 문의 032-667-9600 www.mangwon.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겨울방학, 책과 놀자~ 광주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 3개 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1년 1월4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별 30명씩 방문,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도서관 이용법과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 - 우리는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이란 주제로 ‘시애틀 추장(수잔 재퍼슨 저)’ 권장도서를 이해 분석하고, 인터뷰와 청문회, 판결문 써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자연을 지켜 나가기 위해 어떤 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고 북 신문을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의 : 062-613-7730인터넷 http://citylib.gwangju.kr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겉돌아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당초 예상과 달리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친환경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확충하면서 ‘실제 사료로 사용되는지가 불확실한 공법을 또다시 채택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500톤. 광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기 위해 ‘광주 음식물사료화 사업소(사업소)’와 ‘광주시 음식물자원화 시설(자원화 시설)’ 등을 가동 중이다. 또 오는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하루 300톤 규모의 ‘친환경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1999년 완공 된 사업소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200톤을 처리해 건식·습식사료 등을 생산한다. 건식사료는 하루 3톤 정도가 나오고 톤당 4만원에 판매된다. 건식사료를 해마다 1000톤 가량 생산했지만 광우병 때문에 소 사료로 사용이 금지되면서 지난해 529톤으로 크게 줄었다. 사업소 한 관계자는 “생산된 만큼을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처가 계속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소 설명과 달리 건식사료 대부분을 폐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김보현 광주시의원(서구2, 민주당)은 “현장 방문결과 생산된 사료 80% 가량을 폐기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사료도 실제 사용되는지 석연치 않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자원화시설은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150톤을 처리한다. 이곳에선 선별-파쇄-압축-건조 과정을 거쳐 하루 10톤 가량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사료는 계약에 따라 닭고기 전문업체인 H사로 전량을 무상 반출한다. 하지만 H사는 실제 얼마를 사용하는지와 사용할 수 없는 사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H사 한 관계자는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전량 반입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광주시는 이런 와중에 자원화시설과 똑같은 공법으로 ‘친환경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 때문에 ‘공법 선정’에 따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광주시는 음식물 사료를 아무 문제없이 처리하고 있다”면서 “사용 여부는 H가 알아서 할 일이다”고 해명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