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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자기주도형 돈 관리법 뭐니?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는 18일(목)오전11시 자기주도형 돈 관리법에 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행복머니연구소 장남덕소장이 돈의 철학·소비이론·연말정산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 자신의 경제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적절한 지출 등을 통해 돈 관리법을 배워보고 실습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수원체육문화센터 031- 273-30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포니&키즈 가족이용객 2만 명 돌파 부산경남경마공원, 포니&키즈 가족이용객 2만 명 돌파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지난 8월 6일 기존에 있던 키즈랜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개장, 운영하고 있는 포니&키즈(PONY&KIDS)가 주부와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매주 3회(금, 토, 일) 운영하고 있는데 개장이후 단 3개월 만에 이용인원이 총 20,007명을 돌파하였으며 이것은 작년대비 2.2배가 증가한 인원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요일에는 일평균 787명이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은 기존 키즈랜드는 어린이를 보호하는 유아방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 시설 및 기능을 대폭 확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지능발달을 위한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동시에 즐거움과 상상력을 주는 다양한 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특히 내부에 있는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었으며 신생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 등의 시설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포니&키즈(PONY&KIDS)가 이처럼 이용객들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비스 담당부서 안현정씨에 의하면 “이용객들 대상으로 방문계기에 대해서 문의한 결과,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 사이에서 인터넷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한 입소문이 홍보효과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말하고 있다.5살 미취학 아동을 둔 이 모 씨(36세, 부산강서구 거주)는 “다른 키즈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구가 비치되어 있고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들과 함께 가끔 찾아온다”고 말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금요일의 경우에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을 위해 비 운영일(수, 목요일)에도 포니&키즈를 개방하여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미취학 아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른 지역에 있는 키즈랜드와 차별화 전략을 펼쳐서 보다 많은 부모와 아동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포니&키즈(PONY&KIDS)는 매주 3일(금, 토, 일요일) 10:00부터 17:40까지 운영되고 이용대상은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으로서 보호자를 동반한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독서는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력”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2006년 6월 개관한 이래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각종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급하면서 전국 도서관의 신뢰를 얻고 있다. 개관한지 채 5년도 되지 않아 전국 사서교육이나 독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 중심에는 2005년 도서관 설립기획단 단장을 거쳐 초대 관장을 맡은 이숙현 관장이 있다.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 위한 중심 역할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이숙현 관장은 1979년 사서로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와 26년 가까이 전문 사서의 길을 걸었다. 그 이후 2006년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해 30여 년 간 도서관과 함께 해오고 있다. 도서관 개관 초기에는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것 때문에 “강남지역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이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중앙도서관의 학위논문관이었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개관을 한 것이고 도서관의 역할 또한 국가 전체의 어린이 도서관 정책을 맡아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다.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이 관장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각 출판사가 출간한 아동 도서를 두 권씩 납본 받아 그 중 한 권을 보내 주면 보관을 하는 납본 도서관이라 대출이 되지 않는다. 대출이 안 되다보니 언제 찾아 와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어 오히려 만족스럽다는 부모들도 많다”고 전했다. 현재 40여 만 권의 어린이 청소년 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단연 국내 최고이다.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도서관의 혜택을!이 관장은 취임 이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주요 업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보급하는데 여념이 없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으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연극으로 표현해볼 수 있는 ‘책 읽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아동학 전문가들로부터 “아는 것을 몸으로 표현해 가장 효과적인 습득 방법이 될 수 있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16개 도서관에 보급돼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인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도 전국의 75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서가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 주거나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관장은 “부모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은 이미 도서관의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도 도서관이 뭔지도 모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처음으로 자기 책을 가져본 아이들이 독서를 즐기게 되고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등 독서가 가진 마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 담당 사서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의 사서들을 모아 어린이전문사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건상 직접 와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사서들을 위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부모 만족도 높고 아이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이 관장은 청소년 인문학 강좌와 독서 동아리 운영 등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제공에도 관심이 많다. 2007년부터 전국에 있는 학교 도서관들 중 일부를 선정해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기 고민을 풀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와 프로그램 진행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그에 맞는 책을 선택해서 읽은 후 친구들에게 추천을 하게 된다. 이를 다시 사서나 교사들이 점검을 한 후 목록을 만들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학교 학생들이 만화로 만들어 전국의 학교 도서관에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게 되고 학교 차원에서 독서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도서관이 지향하는 목표는 결국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관장은 도서관 2층 멀티미디어실 내에 ‘체험형 동화구연’ 공간을 국내 도서관 최초로 마련하기도 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의 주인공이 돼 보는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의 인기가 높다. 이 관장은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들의 만족도는 거의 95% 이상일 정도로 높은 편이다. 너무 내 아이만을 위해 사서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기보다 서로 질서를 지키면서 참여한다면 스토리텔링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강남구, 어린이 영어뮤지컬 페스티발 개최 강남구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역삼1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10 어린이 영어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영어뮤지컬은 영어대사로 연기하고 노래하며 춤추는 종합예술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 내 19개 초등학교의 학생 220명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참가를 위해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율적으로 공연할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수업을 마친 후 원어민 영어교사, 음악교사, 체육교사에게 각각 영어대본 연습, 노래 및 안무지도를 받았고 전문연출자가 학교당 3회씩 순회하며 연출지도를 한 바 있다.공연작품은 정글북(대치초, 개포초, 양전초, 언북초 공연), 오즈의 마법사’(대현초, 대진초, 대곡초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도곡초, 구룡초 공연), 라이온 킹(봉은초 공연), 흥부와 놀부(개일초 공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삼릉초 공연), 스크루지(대도초 공연)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해운동에 새 근로자 복지회관 개관 67-14번지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옛 마산지역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근로자 복지회관’이 4일 개관됐다. 박완수 시장 과 지역 국회의원 및 창원시의회 의장과 마산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근로자 및 그 가족, 경제인 등 100여 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1968년 건립된 마산합포구 신포동의 기존 근로자 복지회관은 낡거나 주차장이 없는 등의 불편에 따라, 국도비 포함 26억 원을 확보해 마산합포구 해운동 67-14번지 720㎡에 연면적 815.94㎡, 지상 3층 규모로 작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 10월 말 완공했으며, 한국노총 마산지역지부가 수탁 운영한다. 근로자복지회관을 통해 노동 법률상담, 노동교육,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상담과 교육이 이뤄진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2
- 창원시-S&T모터스 전기이륜차 보급 협약 지난 6일 박완수 창원시장과 S&T모터스(주) 김택권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미래형 녹색교통수단인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전기이륜차를 업무용으로 구입해 시범운행하고, 전기이륜차의 효용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로. S&T모터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 있는 전기이륜차의 보급은 물론 건전한 이륜차 문화 정착 및 녹색 교통환경도시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완수 시장은 “‘에바’의 공식적인 내수 1호 차량을 시 업무용으로 적극 활용해 장단점을 파악한 후 시민에게 효용성을 알리고, 친환경 전기이륜차가 이동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 10대를 시작으로 내년 36대를 구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S&T모터스가 순수 국내기술로만 개발한 전기이륜차 ‘에바’는 1.5Kw급 리튬이온배터리방식의 무소음 무공해가 특징이며, 최고속도 60km, 1회 충전(약 3시간)으로 최대 120km(35km/h 정속운행시)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 일반 내연기관 이륜차의 평균연비에 비해 약 1/30로 경제성이 탁월하며, 배터리 소모 시 일반 가정용 전기코드로 어디서든 충전 가능하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2
- “이웃끼리 정情.. 우리는 기타로 통해요” 악성 베토벤이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말했다는 기타. 거의 모든 장르에 쓰이는 범 음악적인 악기로서 하나의 악기만으로도 풍부하고 다양한 음악을 연주 할 수 있다는 뜻이란다. 반림동 트리비앙 아파트에선 목요일 저녁마다 이 작은 오케스트라가 열린다. 가슴을 적시는 아랑페즈나 안달루시아의 경쾌한 풍경, 이브몽땅의 쓸쓸함을 고엽으로 퉁기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에 젖을 그날까지, 마음에 담은 현의 실루엣을 손끝으로 넘실하는 사람들. 가을이어든 아니어든 트리비앙 기타교실은 언제나 결실의 풍경이다. 꿈이 여물고 이웃 정이 익어가기 때문이며, 초등생에서 7080을 거쳐 6학년 왕언니의 열성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통의 정서가 기타 선율로 함께 영그는 까닭이다. 강좌로 시작, 두 해를 매듭하며 동아리 출발 앞둬입주민들의 자부심이 큰 창원 반림동 중심 노른자위의 트리비앙 아파트. 널찍널찍한 공간 사이 아이들의 역동을 표현한 조형물 곁으로 연습실이 있었다. 목요일 저녁이면 밝고 아름다운 소리와 웃음의 표정으로 살아나는 공간. 그 표정의 주역인 트리비앙 기타교실은 (주)현대로템의 소달구지 통기타그룹 멤버인 양규석 씨의 권유로부터 작년 8월 탄생했고, 지도강사 또한 소달구지 가족이다. 처음 게시판 모집공고를 통해 40명이 모여 출발해 일주일 쯤 지나자 절반으로 줄고 한 달 후엔 18명만 남았다. 총무를 맡게 된 김충길 씨는 “처음이라 서먹하다보니 빠져나간 폭이 컸던 것 같았고 이러다간 허물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다행히 2기 때부터 자리도 잡고 틀도 다듬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한다. 초등 5학년 아들과 함께 오는 아빠가 있는가 하면 수업 후엔 뒤풀이 호프도 기울이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가까워지고 화기애애해져 갔으며 분위기는 무르익어 재출발을 다짐. 단순 강좌를 넘어 폭 넓은 활동을 결의하며 지금은 동아리 출발을 앞두기까지 발전했다. 그 간에 살림도 잘 살아 그리 많지 않은 회비에도 재정이 넉넉한 편이라며 “앞으로 동아리 이름도 공고에 부치고 아파트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실력 연마와 공연에 더욱 신경 쓸 거”라 한다. 한마당축제 등 연주 무대를 통해 자신감 붙어문자보내기 출석체크 등 김 총무의 열성과 함께 해를 넘긴 기타교실은 소달구지의 봄 정기 연주회 참가를 목표로 열심히 실력을 붙여나갔고. 일 년에 한 번 있는 트리비앙한마당축제에도 나가 연주했다. 실력이 쌓이는 성취감과 풍유를 공유하며, 무대 위에서의 짜릿함도 색다르게 느껴본 회원들은 “연습 때는 박자도 안 맞고 걱정스러웠지만 어쨌든 모두가 한마당 축제 무대에 올라갔는데 걱정과 달리 무대를 통해 한 덩어리로 되는 모습에 놀랄 뿐”이었다한다. 그렇게 무대 맛을 본 후로 새로운 기운이 생기고 자신감과 탄력이 붙는 가운데, 내친김에 소달구지 가을정기 연주회에 전원 출연할 것을 결심. 정해진 연습시간 이외 화 수요일에도 자유롭게 나와 개인 연습하기까지 변화 발전해갔으며, 갈고 닦은 팀웤과 실력을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입주민에 무제한 개방, 이웃 정 완전 좋아기타치고 싶고 기타배우고 싶은 트리비앙아파트 입주민이면 연령도 실력도 아무런 제한 없이 누구나 들 수 있다는데. 딱히 기타를 좋아하기보다 아파트 이웃들의 모임이라는 그 자체로의 의미가 더 좋다는 김충길 총무. “서먹함을 벗어나 아파트 주민끼리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친절하며 정을 주는 정서가 더 큰 수확이고 의미인 것 같다”말한다. 입주민들 사이에 이런 교실과 더불어 삶의 정취를 정답고 볼륨감 있게 만든다는 개념. 32개동 2610세대가 입주하고 있는 멋진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이 막 출발한 기타교실의 와해됨을 묵과 할 수 없게 했더라며. 좋은 취지로 출발한 만큼 동아리로 자리 잡으면서 봉사활동 영역으로의 확대 및 하우스음악회 가족초청연주회 등의 계획도 품고 있노라 귀띔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2
- 은발의 열정으로 모델에 도전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모습의 이웃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원가경쟁력을 갖춰야하는 기업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스타 모델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다. 게다가 일반인들은 스타들이 전하지 못하는 현실감을 전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퇴직 후, 실버모델로 활동하면서 활기찬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이동찬(67)씨를 만나 그의 잔잔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았다.실버모델 콘테스트로 달라진 인생“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작은 돈이지만 제힘으로 벌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반백의 은빛머리에 체크무늬 재킷을 입은 멋쟁이 노신사 이동찬씨는 만면에 미소를 띠며 말문을 연다. 그가 실버모델 일을 접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이씨는 젊은 시절, 연예계 쪽으로 특별한 재능이나 끼가 있진 않았지만 훤칠한 키와 잘생긴 이목구비 덕분에 주변에서 여러 번 권유를 받곤 했다고 회상한다. 충청도 보령이 고향인 그는 30년 전 서울로 올라와 평범한 소시민으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살았다. 60세가 되던 해에 사업체를 정리하게 되었고, 무엇을 하며 노후를 보낼까 생각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실버모델 콘테스트에 응모하게 되었다. 그는 “별 준비도 없었는데 운 좋게 발탁이 되어 얼떨결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강한 조명과 많은 스태프들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하다 보니 적성에도 맞아 지금까지 소신껏 달려왔다고 말한다.편안한 노년의 이미지로 인기목/ 모델로서 막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모델 에이전시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곤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모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사진을 올려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는 “초창기에는 경기도 좋았고 그나마 지금보다는 젊었기에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면서 TV광고는 물론 홈쇼핑이나 지면광고 등에도 자주 출연해 알아보는 사람도 많았으며 수입 또한 짭짤했다고 한다. 서초구 잠원동의 ‘란피플 엔터테인먼트’ 김기현 팀장은 “무조건 신체조건이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모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실버모델의 경우에는 우선 작품의 콘셉트에 맞아야겠지만 무엇보다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노년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며 이동찬님은 그런 면에서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창 의욕적으로 일하던 중 그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쳐왔다. 서로 의지하면서 오순도순 살았던 아내에게 몹쓸 병마가 들이닥친 것이다.좋아하는 일은 나이도 잊게 한다발병한 지 올해로 4년째, 모델로서의 그의 일도 거의 4년째 휴직상태에 들어갔다.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누군가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철저한 간병인이 돼야 해요. 그래서 제가 하던 일을 모두 중단하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그는 환자에게 맞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요리학원에 다니는 등 아내의 손발이 되어 극진히 간호했다. 아내를 데리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녔고 종교에도 심취해 심적인 갈등과 고통을 다스렸다. 그런 세월 뒤에 거의 절망적이던 아내의 병세가 기적같이 호전돼 지금은 같이 교회에도 나갈 정도가 되었다고. “이제부터는 차츰 모델일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두 딸과 손자들이 제가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용기를 북돋워 주곤 하지요.” 결혼 후 미국에 살고 있는 큰딸과 반포동 같은 동네에 사는 작은 딸은 아빠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즐겁게 보내기를 고대하고 있단다. 요즘에는 사진동아리에 합류해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활기찬 노후를 위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환하게 웃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강남역 U-Street,‘루미나리에’로 강남구는 지난 6일부터 한 달간 젊음의 거리 강남역 U-Street 일대에 ‘미디오폴’을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 등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전자 연하장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미디오폴’은 첨단IT기술에 문화 예술을 접목한 높이 12m, 폭 1.4m의 세계최초의 ‘통합형 가로영상매체’로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구간에 모두 22개가 설치되어 있다. 상단 대형화면을 이용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하단 터치스크린에선 시민의 관심이 큰 문화 예술 지도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강남의 명소로 자리 잡은 ‘미디어폴’이 연말연시를 맞아 루미나리에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등 대형 상징물로 새 단장하는데 ‘한국코카콜라’가 후원했다.새로 선보일 크리스마스트리 등 대형 상징물은 수시로 색깔이 변하며 어두운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강남구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전자 연하장과 크리스마스카드도 보낼 수 있도록 했는데, 기기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로 셀프 사진을 찍어 전하고 싶은 말을 적으면 미리 저장된 예쁜 엽서에 자동 합성되어 이메일로 전송된다.아울러 글로벌 도시를 표방하는 강남구답게 새해인사 영상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어 제작해 ‘미디어폴’ 상단 대형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사회적 기업 ''동천'' 성선경 원장 내일이 만난 사람- 사회적 기업 ‘동천’ 성선경 원장회사가 탄탄하게 자리잡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생활 안정됐으면 4년 전 사회적 기업 1호로 인증받아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동천’. 모자 생산 전문업체로 알려진 동천은 현재 코오롱 EXR 뉴밸런스 라피도 컨버스 르꼬꼬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스포츠 브랜드에 모자를 납품,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방부,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 공공기관들도 주요 고객이다.‘동천’ 성선경 원장은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신용 정직 품질보장’을 꼽으며 “이런 것들이 쌓일 때 기업의 장래성이 있다”며 “동천의 꼼꼼한 품질관리와 기일 내 납품으로 인해 대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한다. 현재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세계올림픽기구인 스페셜올림픽 부회장을 역임하며 2013년 열릴 평창 동계대회 준비로도 바쁜 성 원장.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력적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그를 만나 여자, 엄마, 그리고 기업인으로서 살아가는 그의 삶을 살짝 엿봤다.그의 인생에 있어서의 터닝 포인트이화여대를 졸업하고 KBS와 동아방송 아나운서 생활을 4년 여 하던 성선경 원장은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 둔다. 하지만 결혼 4~5년 후 현 동천학원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충현영아원을 운영하던 시어머님 밑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며 돕게 된다. 그는 “3살 미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영아원을 운영했는데, 그 당시에는 버려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엄마와 가정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이 바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사랑이라는 깨달음이었고 이에 입양을 추진, 영아원 아이들을 대부분 입양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영아원에 있던 10명의 지적발달장애아들은 입양이 되지 않아 남게 돼 그 때부터 이들을 보살피며 키우기 시작한 게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1990년대 초 지적발달장애인들이 동천학교를 졸업하고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또 다른 고민은 시작된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게 여성 지적발달장애인에게 재봉교육을 시켜야겠다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앞치마 쿠션 등을 만들어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후 우연히 참석하게 된 장애인 복지 관련 세미나에서 총 16단계의 공정과정을 거치는 모자 생산이 의외로 간단한 단순작업으로, 많은 아이들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동천모자의 시발점이 됐다.성 원장은 “손해도 많이 보고, 3년 전에는 문을 닫을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모자공장을 살려 아이들에게 월급을 주고 일자리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이 때 고급모자 생산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당신의 힘든 상황을 전한다. 이후 디자이너와 일류기술자들을 채용해 장애인 40명과 함께 고급모자를 생산, 올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그가 힘들었던 순간과 그를 극복한 힘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 사춘기 때 그리고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할 때 충분히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성 원장. 세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충실한 엄마, 아내가 돼주지 못해 특히 안타깝다는 그는 그래도 요즘 손주들 재롱에 한창 행복을 느낀단다. 더불어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 자기생활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단다. 기업가로서 힘들었던 순간은 동천모자를 시작하고 부도위기에 처했을 때다. 시설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할 수 있지만 이익을 내 월급을 주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다는 그. 또한 마케팅이나 기술자 관리 등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성 원장은 “하느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비 때마다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우리 회사를 보호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낸다. 덧붙여 그는 “무엇보다도 학교 체육관 공장 등을 비롯한 현재 동천의 모든 시설들이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학생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된 데 대해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고 밝힌다. 그의 목표와 고민, 그리고 계획성 원장은 ‘동천’이 빨리 궤도에 올라 회사의 잔고가 몇 억씩 돼 누가 물려받아도 부담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놓는 게 현재 목표다. 이를 위해 ‘동천’ 옆에 피복공장을 함께 지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 작업복 조끼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40명의 장애인 취업자에서 20명 정도를 모자와 피복에 더 취업시켜 생활이 안정되게 월급을 충분히 주면서 동시에 회사도 많은 수익을 올려 탄탄한 기반을 잡아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한편, 그는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로 여기저기 소개되면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칭찬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제조업은 상당히 어렵다. 거래처가 끊기거나 생산량이 줄어들면 큰 타격이기에 기존 거래처를 잘 유지하고 새로운 거래처 확보를 위해 항상 긴장하고 산다”며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정상적인 단가로 일할 수 있는 일거리를 주는 게 사회적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전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