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원 조성에 어린이들 아이디어 ‘반짝’ “세계 여러 나라의 캐릭터를 전시한 공원은 어때요. 엄마 아빠도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 만들어 주세요.” 지난 1일 대전 유성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각꾸러미 어린이공원’ 조성 현상공모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의 참신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과거, 현재, 미래를 테마로 한 공원을 제안한 황병욱(두리초 4년) 군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나이별로 구분되는 놀이터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제안한 김도현(동화초 4년) 군이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캐릭터를 비교·전시한 공원을 제안한 이동현(외삼초 3년)군과 미끄럼틀판이나 그네판 등에 구멍을 내 모래나 이물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작품을 선보인 윤시연(지족초 6년)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날 공모에 참여한 922건의 작품 가운데 재밌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10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도서상품권이 지급됐다. 생각꾸러미 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희망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한 상상 속의 공원. 유성구는 덕명지구 내 2만2000㎡ 부지에 3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전용공원 4곳과 근린공원 1곳을 지어 내년 어린이날 개장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시보조금 반환유예로 위기 모면 대전 동구가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 월급을 못주는 지자체가 될 뻔 했다. 호화청사 건립과 소모성 축제 등 무리한 재정운용으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은 탓이다. 동구는 지난달 30일 동구의회에 제출한 2010년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6급 이상 직원들의 12월분 월급 13억원을 반영하지 못했다. 연금부담금 8억4600만원, 청소대행사업비 58억2000만원, 통합관리기금 원금상환 10억원 등도 반영하지 못해 내년 본예산과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재난관리기금 3억3300만원도 적립하지 못했고, 공무원 위탁교육비 1억4000만원도 편성하지 못했다. 국·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구비부담금 39억4000만원도 해를 넘겨야 할 상황이다. 대전 동구에서 월급체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위기를 맞은 것은 전임 단체장의 무리한 재정운영 탓이 크다. 동구의 재정자립도는 12.2%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지만, 지난 민선4기 당시 707억원 규모의 신청사 건립에 나섰다. 95억원을 들여 동 주민센터 3곳도 새로 지었고, 96억원짜리 체육센터, 34억원짜리 대전문학관, 260억원짜리 중앙시장 주차빌딩 건립에도 나섰다. 전액 또는 50% 이상 구비가 투입되는 사업들이다. 이중 구청 신축사업은 공정 48%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건설업체에 줄 돈이 없어서였다. 9억원을 들여 국화향나라전 등 대형축제까지 벌이는 바람에 재정난은 더욱 악화됐다. 다행히 사상 초유의 공무원 월급 체납 사태는 대전시의 도움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 예산담당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구의회에 6급 이상 직원 193명분의 12월분 월급 13억원을 반영하지 못한 채로 제3회 주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지만 대전시가 지난연도 집행 결산에 따른 시비보조금 반환금 12억9000여만원을 내년으로 유예해주기로 해 급한 불은 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구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까지 수정 예산안을 제출해 12월분 직원 월급(급여일 20일)을 정상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인건비 미지급 사태는 가까스로 막았지만 내년 예산에 인건비 등 필수경비 미반영분이 380억원에 이르고 이번 반환금도 어차피 갚아야 하는 만큼 재정상황은 더 열악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치구의 재정권 확보를 위해 지방세 구조를 개선하고 보통교부세를 자치구에 직접 지원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은 대전 동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도 20억원의 지방채를 얻어 인건비를 충당했던 부산의 한 자치구는 올해에도 145억원의 인건비를 편성하지 못하고 있고, 광주의 또 다른 자치구 역시 올해 인건비 예산 100억원을 편성하지 못했다. 인천에서도 이 같은 처지에 놓인 지자체가 여러 곳이다. 특히 내년부터 특·광역시세인 도시계획세가 구세로 바뀌면서 특·광역시들이 자치구에 취득·등록세 일부를 나눠주던 재원조정교부금을 축소(대전·인천은 결정, 나머지는 논의 중)하기로 하면서 자치구간 예산 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치구 재정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도시계획세와 함께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등도 함께 구세로 전환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다”며 “정부도 직접적인 지원이나 대책보다는 전시성 사업을 감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SSM에 건물임대 시의원 “계약해지 하겠다” 자신의 상가 건물을 SSM(기업형슈퍼마켓)업체에 임대해 물의 빚고 있는 대전시의원이 2일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희재 의원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유 부동산을 임차한 SSM업체와 해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1일 법무법인에 대행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소유 부동산을 대기업(SSM업체)에 임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LH, 대덕특구 1단계 죽동 상업용지 첫 분양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6일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내 상업용지 17필지 8181㎡를 첫 분양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6억3200만원에서 12억7900만원이며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신청은 오는 16~17일 ‘LH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만 접수하며 17일 오후 낙찰자를 발표한 뒤 20~21일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은 계약 때 10%,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 90%는 3년 분할 납부하면 되며, 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한다. LH대전충남본부 토지공급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인근 생산용지의 분양률이 70%에 이르고 분양가격, 입지조건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42-470-0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건양대병원, 사랑의 바자회 열어 지난 2일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연말 불우이웃 및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간호사와 교직원들이 의류, 간전제품 악세사리, 도서 등 800여종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300여명의 지역주민 및 환자들에게 판매됐다.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자녀 공부방, 노인시설 등에 기탁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환자들이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영일 원장은 "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대학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대전서 ''장애인도 살기좋은 거리 만들기 ''세미나 대전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조성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이나 성별, 신체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2008년부터 장애인, 노약자 등도 살기 좋은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거리’ 만들기 조성사업과 관련해 앞으로의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하반기 유니버설 거리 조성공사에 착수, 2013년까지 자치구별로 한 곳씩 유니버설 거리 5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상식 목원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조성사례 및 현황’이라는 주제로 2003년 고령화율 18.9%를 넘어선 일본 후쿠오카현 온가 마을의 복지마을 만들기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박진수 목원대 교수는 ‘대전시 걷기 편한 가로디자인’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수업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했다. 이어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오용균 회장, 한국재활복지대 안상락 교수, LH 박영남 과장, 대전발전연구원 이형복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유니버설 디자인 거리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대전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 순항 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에 유치하려는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의 내년 국비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추진 전망도 밝아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HD 드라마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38억원이 전액 반영됐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예결위원 설득에 나서는 등 이 사업의 최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야외세트장과 스튜디오 등 국내 최대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전시는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예산안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이 사업을 유치, 내년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전시는 오는 2014년까지 88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115㎡에 첨단영상제작단지인 HD드라마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자녀예방접종 증명 인터넷으로발급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자녀 예방접종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자녀예방접종 증명서 인터넷발급제가 실시된다. 지금까지는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건소나 접종받은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했으나 인터넷 발급으로 이런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인터넷 증명은 정부 민원포털 사이트 ‘민원24(minwon.go.kr)에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2002년 이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후 접종기록이 전산으로 등록된 자녀이다. 전산등록이 되지 않는 기록은 지금과 같이 접종 의료기관에서 발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할 장애인 45명 모집 춘천시는 2011년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할 장애인을 모집한다. 모집은 장애인행정도우미 22명, 장애인복지일자리 16명, 시각장애인안마사 7명 등 총 45명이다. 대상은 18세이상 등록장애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안마사자격증 있어야 한다. 근무조건은 행정도우미 주5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로 월 779천원이며, 장애인복지일자리는 주 11시간 월 20만원선, 시각장애인안마사는 주5일 오전8시~오후1시 또는 오후1시~오후6시까지 근무로 월 922천원이다. 접수는 9일~17일까지이며 행정도우미는 시 복지과(250-3325), 장애인복지일자리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262-0035), 시각장애인안마사는 시각장애인협회 춘천시지부(244-0579)로 하면된다. 신청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하거나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전북 고창, 국제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 미 MTB 생산업체 ''방장산 코스'' 협약 … 국제대회 유치 나서 전북 고창군이 미국 유명 산악자전거(MTB) 생산업체와 손잡고 방장산(해발 744)에 국제 산악자전거 공원을 만든다. 고창군은 지난 2일 미국의 산악자전거 업체인 첨바레이싱(Chumba Racing)사와 ''고창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 투자협약''을 맺었다. 첨바사는 고창 출신의 재미사업가 강성진씨가 대표로, LA에 본사를 두고 MTB를 생산에 한국 등 세계 17개국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협약에 앞서 고창군 이강수 군수는 첨바사 강 대표와 함께 방장산 일대를 둘러보며 산악자전거 코스 적합지를 살폈다. 방장산 산악자전거 코스로는 고창 솔재~고수 전불리~문수사 입구~대산 상금리(약 40㎞) 전불리~고창 노동저수지(약 15㎞) 성내면 용교리~고창 월곡리(약 15㎞) 등 3개가 거론된다. 3 코스 모두 구간이 임도와 겹쳐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곳곳에 편백과 소나무 숲, 저수지 등을 둬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은 내년 군청에 전담 팀을 두고 공원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돼 민선 5기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첨바사는 국내외 산악자전거 대회 유치를 돕기로 했다. 이강수 군수는 "산악자전거 공원은 애호가는 물론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겠다"라고 말했다.고창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