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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임실 취수원 분쟁 일단락 연간 사용료 4배 인상 3년간 연장 합의 전북 전주시의 상수원인 임실군 방수리취수장의 사용기한 연장을 둘러싼 전주시와 임실군의 분쟁이 사실상 해결됐다. 방수리취수장 사용 중단을 요구한 임실군·주민단체 등과 협의를 벌여 온 전주시는 7일 "주요 쟁점에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양 측은 올 연말까지였던 취수장 사용기한을 3년 연장하고, 연간 5억원이던 주민 지원사업비를 20억원 안팎으로 늘리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용기한이 끝나는 2014년부터는 방수리취수장 대신 용담댐 광역상수원을 이용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같은 합의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취수장 사용연장 신청을 낼 계획이다. 전주시는 1970년부터 섬진강 상류인 임실 관촌면 방수리취수장에서 물을 끌어다 평화동 동서학동 등에 수돗물로 공급해 왔다. 임실군 등이 올 연말까지던 사용기한 연장에 반대하면서 분쟁 조짐을 보여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12월 강서구 소식 강서구, IPTV 교육콘텐츠 우수상 시상 강서구는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IPTV 교육콘텐츠 어워드''에서 자체 개발 제작한 “중등교육플러스”로 IPTV 우수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주관하였으며,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후원을 맡았다. 수상작은 작년 1월 1일부터 금년 11월15일까지 IPTV에 방영된 약 10만여개의 교육콘텐츠 중 우수 교육콘텐츠와 최다클릭 콘텐츠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강서구가 포함되었다. 구는 올해 1억4천만원을 투자해 자체개발한 “중등교육플러스”교육콘텐츠를 지난달 방화3동 소재 방원중학교에서 방과후 IPTV교실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관내 21개 중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중개업소 이용시 명찰 확인하세요 강서구는 내년부터 부동산중개업소내 중개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패용케 한다. 그동안 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중개업소 등록증 대여행위, 특히 중개보조원으로 신고된 자의 불법중개행위 단속이 사실상 어려워, 그 피해를 중개업소 이용객들이 고스란히 감수해 왔다. 또한 대다수 중개업자들도 무등록 중개업자의 불법중개행위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로부터 부정적 이미지로 비쳐지고 있어 이번 제도의 시행을 은근히 반기고 있는 눈치다. 따라서 구는 금년말까지 등록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신분증인 명찰을 제작·배부하고 내년부터 전면 패용토록 하여 불법중개행위를 근절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부동산 중개업소와 이용객들에게 상호 신뢰를 심어줌으로써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중개행위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2600-6497서민복지,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펼친다 강서구가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서민 챙기기에 나섰다.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발전 희망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5개 새마을금고와 ''지역희망공헌사업 강서구협의회''를 발족하고 구청장실에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희망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민관 합동의 수익성 있는 복합공간 조성,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CB) 및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역별 특화 서민지원 정책 추진 등이 담겨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이러한 협약을 바탕으로 금년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600-6158재해예방, ''지역자율방재단''이 떴다 강서구는 민간의 지역 자율방재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비, 초기대응 및 피해의 조기수습 등에 적극 대처하고자 ''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 운영한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재난이 예고 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재난 대처활동으로는 한계점이 있는 실정에 가장 효과적으로 재난 발생지역에 대해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방재단원의 임무는 평상시 재난 대응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재난위험시설 예찰활동, 위험시설물 및 위해 요소 발견 시 응급조치 또는 재난대책본부에 신고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이다.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주민대피 유도, 차량통제, 응급복구 등 초동적인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있다. 2600-69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12월 양천구 소식 여성을 위한 당신의 아이디어를 지원합니다! 양천구는 양천구 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활성화와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2010년까지 총 126개 사업 4억 4백만원을 지원하였다. 2011년도에는 기금의 이자수입 중, 총7천만원을 1개 단체별 2개사업 범위내(총사업비 700만원 이내)에서 지원 할 예정이다. 기금 지원 대상은 여성의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 및 활동을 추진하는 관내 소재 비영리 공익 단체 또는 법인이며, 대상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여성단체의 건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성지도자 육성 및 여성의 교육·연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복지향상을 위한 세미나 ▲여성의 복지증진 및 요보호 여성의 발생 예방을 위한 사업 등이다. 지원희망 단체는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12월 7일(화)~27일(월)까지 구청 여성복지과로 제출(서식은 구 홈페이지yangcheon.go.kr공지사항에)하여야한다. 한 후, 2월 중 심의 후지원 대상사업으로 결정되면 지원가능하다. 2620-338 주정차 위반 단속지역! 이제 휴대폰에서 확인하세요 양천구는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자발적 이동을 통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양천구에서 설치한 CCTV 단속지역에 주?정차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알려주는 휴대폰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정차 위반 단속 알림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CCTV 무인 주.정차 단속시 1차와 2차, 두 번의 촬영을 거쳐 동일한 지역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에 한해 확정단속을 하던 그동안의 시스템을 활용한 것. 즉, 1차 촬영시 단속 대상인 주?정차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자진이동을 유도하는 단속예정 문자를 발송하여 계도하고, 5분이 지난 후에도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한해 2차 촬영을 통해 단속을 확정한 후 이에 대한 확인문자를 보내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차량 단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구는 이를 위해 12월부터 구청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민원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과 13일부터는 온라인신청(구청홈페이지)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신청자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주.정차위반 단속 문자 알림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2620-3730문제행동아동조기개입서비스 제공기관 신청 양천구에서는 급증하는 문제행동 및 정서 발달적 비장애 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아동 특성에 맞는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을 위하여 제공기관을 신청 접수 받고 있다. 이번 제공기관 지정은 각 기관별 시설 인력 등을 고려하여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사업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신청대상기관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허가, 등록 또는 지정을 받은 비영리단체 대학 등 법인, 개인사업자, 상법상 법인 등으로서 만3세 이상~만18세 미만의 비장애 문제행동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심리 검사 및 언어, 인지, 학습, 놀이치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과 전문시설을 갖춘 기관이어야 한다. 제출서류는 제공기관지정신청서, 사업제안서 및 제안요약서, 서비스내용요약서, 고유번호증, 기타 사업신청 자격(관련되는 면허?허가 또는 등록 등) 및 수행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서류, 2010년 사업실적(2010년도 사업참여 기관에 한함)등이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면 1인당 서비스 가격으로 월 128,000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며 아동의 증상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별 또는 혼합하여 월 4회 이상 부과서비스와 병행하여 기본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접수는 12.13일~17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받는다. 2620-33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강원도 전면 무상급식 사실상 무산 강원도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사실상 무산됐다.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11일 심의를 벌인 결과 무상급식 비용 91억743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예결특위는 대신 25억원을 저소득층 지원급식비로 책정하고 친환경쌀 지원에 2억원을 증액하는 등 15억원을 배정했다.당초 강원도와 교육청은 교육청 50%, 도 25%, 시·군 25% 분담, 2011년부터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해왔다. 도 등의 지원이 불가능해면서 결국 전면 무상급식은 일부 시·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거나 대폭 축소 실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은 교육위원회가 지난 7일 2011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무상급식비 관련 예산 54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삭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교육위원회는 전면 무상급식보다 현재 12.2% 수준인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비율을 현행보다 65%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사업 예산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전면 무상급식 실시 무산은 논란 초기부터 예고돼왔다. 강원도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전면 무상급식 자체를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강원도와 교육청,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강원도의회는 지난 7일 무상급식 예산 삭감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난입을 우려,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경춘선 복선전철 타고, 어디로 갈까? 춘천~서울 급행열차 60분, 일반열차 75분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됐다. 관광객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춘천과 수도권 양쪽에서 큰 변혁이 일어날 것 같다. 그 변화를 부른 경춘선 복선전철이 21일 개통된다. 북한강 끼고 달리는 춘천~가평 구간 절경 ‘칙칙폭폭’ 기적소리 대신 방송멘트와 함께 출발하게 될 경춘선 복선전철을 타면, 불과 10여 분만에 강촌으로 내달릴 수 있다.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복선전철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경기 가평역을 통과, 춘천에서 대성리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경관을 선사하며 관광열차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2.5km로 경춘선에서 최장 교량인 백양교를 달릴 때는 하늘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7호선과 환승 가능한 상봉역에 도착하면 이제 목적지를 향해 지하철을 갈아타면 된다. 자전거 거치대 등 친환경 시설 눈길 유선형에 속도감과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한강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푸른 물결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열차 내부에는 경춘선 관광객을 위한 웰빙 첨단 편의시설이, 맨앞과 뒤칸에는 자전거 20대를 고정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객실 중앙에는 22인치 LCD모니터를 통해 안내기능을 개선했다. 객실 간 출입문도 버튼 방식의 투명유리를 채택했다. 객실 유리는 대형 창문을 설치해 차창 밖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휠체어 전용공간 확보를 통해 장애인 이용편의도 높였다. 특히 이 열차는 운행 중 소음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경춘선 복선전철 타고 싶다면... 기존 단선으로 된 경춘선 열차의 92.8km를 81.3km의 전철 복선으로 줄인 전동차는 앞으로 서울 춘천(남춘천역)을 60분만에 오갈 예정이다. 일반 전동열차 소요시간은 75분, 당초 계획에 비해 10분이 단축된 것이다. 열차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이다. 토요일과 휴일에는 출퇴근 시간대 구분 없이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로써 운행횟수는 평일 일반 96회, 급행 41회 등 137회로 현재 경춘선 무궁화호 38회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운행시각은 춘천역, 상봉역 모두 첫 차가 오전 5시10분, 마지막 차는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한다. 하지만, 이는 각각 평내호평역까지만 운행하는 것으로, 상봉역이나 춘천역이 목적지라면 막차는 오후 11시 차가 되는 셈이다. 급행전동차의 경우 주말과 휴일은 춘천역~상봉역 상하행선 모두 첫차는 오전 6시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정시 1회씩 운행하며, 평일은 첫차 오전 5시 10분을 시작으로 매시간당 1~2회 운행한다. 일반 전동열차는 2012년 이후 개통되는 별내, 신내역을 제외한 18개 역에 모두 정차한다. 급행 전동열차는 평일 퇴계원, 평내호평, 마석, 가평, 남춘역 등 5개 역에, 주말에는 청평·강촌 등 2개 역을 추가해 7개 역에서 정차한다.전동열차 운임은 상봉~춘천간 2600원으로 현재 무궁화호 운임 5600원 보다 절반 이하로 낮아지며 65세 이상의 노인은 무료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우리동네사람들 - 해수어 키우는 사람들 “니모 한 마리 키워 볼래요?” 지난 달 27일, 백석동에 있는 산호초와 해수어 전문점에 특별한 손님들이 모였다. 해수어를 키우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 리프패밀리 회원들이다. 해수어를 전문 수족관이 우리나라를 통틀어 10곳에 안되는데 그 가운데 두 곳이 우리 지역, 일산에 있다. 황인배 씨는 그 중 하나인 오아시스 마린을 운영한다. 이 날 모인 리프패밀리 회원들은 정기모임 장소로 번갈아 가며 수족관을 탐방한다. 함께 흔치 않은 취미 생활인 ‘물 생활’을 하는 이들이라 그런지 이들은 손님과 주인의 관계를 넘어 편안해 보였다. 라인과 색, 희소성이 주는 매력 해수어는 뭐고 열대어는 뭘까? 궁금해 하는 리포터에게 리프패밀리 매니저가 간단하게 대답한다. “우리가 아는 열대어는 민물 열대어고 해수어는 짠물에 사는 물고기죠.”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니모도 해수어다. 민물이 아닌 1.8~2.2℃의 물에 살기 때문에 어항에서 키우기가 쉽지 않다. 해수에 비하면 체온도 0.8℃로 낮다. 관리가 까다로워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양과 색에 반해 덜컥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들은 해수어가 주는 매력이 그 모든 것을 감당할 만큼 크다고 자랑했다. “내 집에 작은 바다를 옮겨 놓은 거죠. 수초어항이나 금붕어는 관상용인데 해수어는 조건이 조금만 달라도 죽거든요. 짠물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정성이 일반 민물고기보다 몇 배는 더 들어요.” 밥을 주는 사람을 알아보기도 하는 등 미세한 차이로 소통을 하는 해수어의 매력이 있다는데. 키워보지 않은 이로서는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다. “해수어는 남태평양 쪽인 호주, 하와이, 멕시코, 아프리카의 바다에서 데려 와요. 다이버가 일일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 그물로 잡아 올리기 때문에 민물고기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죠.” 하지만 황인배 씨는 물고기의 아름다운 라인, 화려한 색과 희소성 때문에 한번 해수어를 키워본 이들은 다시 담수어를 키우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배경지식은 필수...물잡는 기간 가장 중요 희한한 것은 이날 모인 리프패밀리의 회원들 전부가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이유가 뭘까?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인배 씨도 딱히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남자 분들이 많아요. 꼼꼼한 분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초기 비용이 담수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들기도 해서 경제력이 있는 성인이 아니면 즐기기 힘든 취미다. 물고기 한두 마리 사다 보면 한달에 10만원은 예사로 지출한다는 것이다. 리프패밀리도 미성년자는 회원 가입을 받지 않는다. ‘부모님들에게 사달라고 조르게 될까봐’가 이유였다. 해수어를 키우는 데는 필수 장비가 몇 가지 필요하다. 어항, 조경과 여과기능을 수행하는 라이브락과 산호사, 각종 미량원소들이 첨가되어 특수하게 만들어진 인공 해수염, 어항물의 비중을 측정하는 비중계, 산호나 해수어의 종류에 알맞은 조명장치, 어항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걸러내어 주는 스키머, 어항 안에서 바다와 같은 물 흐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수류펌프 등이다. 장비들은 가격대별로 다양하며 산호를 키울지, 해수어를 키울지, 둘 다 키울지, 그리고 어항의 크기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게 선택을 해야 한다. 모든 동물이 다 그렇지만 해수어를 키우는 데는 특별히 지식이 요구된다. 해수어의 특성을 잘 모르고 무작정 물고기를 물에 넣었다가 오래지 않아 죽기 때문이다. 해수어와 산호도 어울리는 것이 있고 피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배경지식이 없는 채로 물고기를 키우다가는 물에 넣고, 죽어 나가고를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 고수들의 설명이다.정답이 없다는 것이 매력이자 어려움 황인배 씨는 해수어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입에 붙은 말이 “아직 물에 넣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물을 잡는 기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을 잡는다는 것은 물고기가 살 수 있을 만한 조건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일을 말한다. 보통은 두 달 이상이 걸린다. 박테리아가 적당하게 살고 있는지, 염도와 온도는 적당한지 살피고 물의 생태가 바닷물과 비슷하게 맞춰져야 비로소 물고기를 넣을 수 있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드는 환경이기 때문에 바닷물과 똑같이 만들기는 어렵다. “해수어의 가장 큰 매력은 정답이 없다는 거예요.” 황 씨 역시 경험이 쌓이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과 해결 고리를 찾으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가로 세로 높이 각각 30cm에 조명과 여과기가 달린 보급형 해수어항을 시험하고 있다. 해수어 4~5마리에 모래와 산호석을 넣고 15만원 안팎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지 여러 변수를 체크하고 있는 것이다. 해수어를 취미로 하다 한동안 전문점을 운영하기도 했던 조한나 씨는 “어떤 것은 하룻밤 만에, 심지어 넣는 순간 죽기도 하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중독성이 있어 헤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킨스쿠버 하는 것보다 더 가까이에서 맑고 투명하게 산호와 해수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해수어의 매력”이라면서 시원하게 웃었다.*우리 지역 해수어 전문점오아시스 마린: 일산동구 백석동 1453-1 지하1층, 031-907-0052재미난 수족관: 일산동구 백석동 1414-10, 031-908-4347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486호 서초구 소식 서초구청 오케이민원센터에 서초글로벌센터 설치서초구는 지난 12월 3일(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상담해주는 ‘서초글로벌센터(SeoCho Global Center)’를 서초구청 오케이민원센터 내에 설치했다. 서초구 관내에 5,494명의 외국인과 546 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있는 등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생활에 불편함 없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서초글로벌센터에서는 법률, 출입국관련업무, 운전면허, 학교, 부동산관련 및 전기 가스 수도 등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상담을 통해 외국인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해준다.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월, 수, 금은 영어와 일본어로 화, 목은 영어와 중국어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전에 2명 오후에 2명 등 총 하루 4명의 자원봉사자가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상담요원은 자원봉사자 2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G20등 각종 국가행사 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이들로 교사, 상담가, 공무원, 회화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구는 이들이 더 효율적으로 내실 있는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상담에 필요한 실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우면산 등산로 새롭게 단장우면산 등산로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서초구는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km의 우면산 등산로를 완만하고 평탄하게 정비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비교적 산행이 용이한 국립국악원 뒤에서 드림코스 쉼터까지 1km 구간의 계단 및 급경사 지역을 폭 2m, 경사도 8%미만으로 완만하고 평탄하게 정비했다. 경사가 심하고 물길이 있는 지역은 목교 2개소를 설치해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등산로변 경관 향상을 위해 수목 11,220주를 식재했다. 또한 배수로 35개소, 축대목 546m를 설치했으며, 축대목 546m 중 325m는 지난번 태풍 때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했다. 서초유스센터 겨울방학 교육문화프로그램 회원모집구립서초유스센터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신규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신규 프로그램은 엄마랑 아기가 함께하는 플레잉스쿨, 과학실험 빅뱅사이언스, 두뇌향상 바둑교실, 키즈 벨리댄스, 리듬체조, 독서랑 논술이랑, 창의력미술놀이터, 방송&재즈댄스, 기초 영어회화(오전시간), 성인 Jump 랭귀지(굿모닝팝스 진행자 존발렌타인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 저녁시간), 성인을 위한 기초 미술반, 클라리넷 등 총 12개 프로그램이다. 신규프로그램은 서초구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청소년, 성인, 직장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성인 및 직장인을 위한 기초 영어회화 강좌처럼 취업 및 자기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송&재즈댄스, 기초 미술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취미강좌도 운영된다. 11월 21일(일)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 중이며 접수시간은 월~토 10:00~20:00, 일요일 및 공휴일은 10:00~18:00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합창의 자격'' 합창이 화제다.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미션으로 합창이 지정되고,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출연진들이 감동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방송을 타면서 합창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추운 계절에 합창의 열기는 후끈할 정도.부산시립합창단(수석지휘자 김강규)이 합창에 대한 시민 관심을 담은 특별 연주회를 2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연다. 타이틀도 솔직하다. ''오픈 리허설-합창의 자격''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음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부제는 ''시립합창단과 함께 합창을''이다. 부제는 공연의 성격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합창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들을 초대해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총 9개의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이 다섯번의 무대, 관객과 함께 하는 네 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의 공연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화음 창출 과정, 하모니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합창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픈 리허설''은 오프닝 무대에 이은 두 번째 무대에서 마련된다. 김강규 수석지휘자의 지도로 관중들이 파트별로 나눠 직접 노래하는 합창 경험을 하게 된다.(607-31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인천메트로 수능특별열차 운행 인천메트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맞아 수험생들이 차질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역별 시험장 안내 및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인천메트로는 18일 오전, 평소 출근시간대를 1시간 늘려 열차를 운행하고, 임시열차를 2회(박촌방면 1회, 국제업무지구방면 1회) 증편 운행한다. 또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출고점검, 일상점검 등 열차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특별수송과 관련하여 열차내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외국인 콜센터 영어상담원 모집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 콜센터에서 일할 영어상담원을 모집한다. 영어상담원은 외국인 콜센터 영어 및 한국어 상담과 기타 외국인지원 업무 등을 맡는다. 모집인원은 1명.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연장가능)이다. 임금은 월 100만원과 4대 보험 가입, 근무시간은 주 40시간(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응시자격은 영어 전화상담 및 이메일 상담이 가능하거나 외국인 지원 및 상담 등 유사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메일(hooya1001@naver.com)로 접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