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 지역경쟁력 비수도권 중 ‘1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공동조사 평가 결과…지난해 전국 17위서 7위로 도약천안시가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역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국 163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한 결과 천안시는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관에서 조사 평가한 천안시의 전국 지역경쟁력지수 1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천안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규모 SOC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총 사업체수에서 3만5825개 업체로 전국 9위에 올랐으며 1인당 소득세할 주민세 징수액도 6만3500원으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천안시는 그동안 예산규모 1조원이 넘는 대도시기반을 구축했으며 도로·교통, 상하수도,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 100만 명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천안시는 수도권규제완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0개 내외의 기업을 유치, 올해까지 995개의 신규창업이나 수도권 소재 기업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했다. 천안시는 또한 대도시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4산업단지 진입로, 북천안IC 연결도로, 동서연결도로, 청삼4거리~남천안 IC간 국도확장, 경전철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천안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제3산업단지 확장, 제5산업단지 및 풍세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세대가 안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사업으로 북부 BIT, 동부 BIO단지 등을 계획하는 등 미래 도시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시가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육성, 대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SOC 확충사업 등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 계획적인 도시개발 등을 통해 ‘100만 대도시’ 성장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무주택 가정의 희망 ‘2010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개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이사장 유영완)는 12월 10일(금) 오후 2시 30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2010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과 헌정식을 개최한다. ‘2010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 천안시, 삼성건설, 정림건축을 비롯한 여러 후원사와 1만1000여 명 건축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목천 희망의 마을에 해비타트주택 12세대와 마을회관을 완공했다. 이번 입주식에서는 2010년 입주가정들에게 완공된 주택의 열쇠와 성경책을 전달한다. 금년 입주하는 가족수는 총 38명이다. ‘2010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향후 2012년까지 28세대가 추가로 건축될 계획이다. 현재 2011년에 입주할 가정을 모집 중에 있으며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정의 신청을 기다린다. 문의 :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555-174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겨울방학 1박2일 등대체험 희망자 모집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2010 유인등대 개방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개방대상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와 동구 일산동 울기등대 등 두 곳이다. 간절곶과 울기등대 인근에 위치한 등대지기들의 콘도형 숙소(각각 객실 4개) 중 일부(객실 1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말(매주 월요일 제외)까지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간절곶등대 숙소는 94㎡, 울기등대는 80㎡ 크기이며 12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취사가 가능하고, 취침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등대지기의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등대의 작동원리 학습을 비롯해 등대불의 점등과 소등 주기확인, 항로표지 장비(등명기·축전지·태양전지) 점검 및 해양기상관측업무, 등대 주변 순찰체험도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체험봉사에 따른 봉사활동 확인서를 항만청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참가희망자는 오는 6일~12일 울산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ulsan.mlt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항만청은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원거리 이용객에게 우선 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몸과 마음을 신나게 놀게 하니 흥∼얼 흥∼얼 신바람!”? 신명나게 두드리다보면 잡념과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풍류도 수련생들신명나게 두드리다보면 잡념과 스트레스도 사라져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유쾌하게 만들어 줄 뭐 어디 없을까? 너무 몸만 쓰는 것은 피곤하고 정신 수련에만 몰두하는 것도 지루할 터. 지난 수요일 오전, 연산동에 있는「풍류도」부산 센터. (주)풍류도 신현욱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하는 수업이 있었다. 내친김에 풍류를 활용한 신명나는 건강수련법과 잘 놀고 잘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풍류도’ 체험에 나섰다.우리장단과 서양의 스트레칭이 결합된 풍류체조로 몸을 풀고 있다.난타 두드림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얼사 돈바람 분다. 얼사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신현욱 대표이사의 북장단에 맞춰 배를 두드리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20여명의 수련생들의 뒷자리에 리포터도 자리 잡았다. 하지만 처음인지라 그들만큼 동작도 목소리도 크지 않고 어색하기만 했다.풍류도 수련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신나게 하는 것’. 신나게 즐기다보면 막혀있는 혈들이 열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해진단다. 단소소리 들으며 우리장단과 서양의 스트레칭이 결합된 풍류체조로 몸을 푸는데 수련생들의 유연함에 비해 리포터의 몸은 말 그대로‘뻣뻣’그 자체. 동작 하나하나 따라 하는데 당최 제대로 되는 동작은 없고 엉망이다. 고작 몇 동작 따라했을 뿐인데 여기저기 땀이 나기 시작한다.“리듬 타며 신나게 두드리면서 몸을 흔들며 노래해보세요. 운동도 되고, 저절로 스트레스가 풀어집니다. 몸이 놀고 마음도 같이 놀면 우리 몸이 달라져요. 마음이 놀 때 나오는 소리가 노래고, 몸이 잘 놀기 위해서는 춤추는 것이죠”북과 피리, 장구 등으로 신 대표이사는 흥을 돋우고 수련생들은 빠른 템포에 맞춰 몸을 좌우로 신들린 듯 흔들며 춤추는 모습에 리포터도 덩달아 신이나 오버하고 싶기도 하지만 쑥스러움에 몸이 움츠러진다.흥에 겨운 난타(모듬북) 두드림까지 듣고 있노라면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둥둥둥 두드둥 둥, 허이~” 함께 소리를 주고받는 몸짓은 마치 신들린 듯하다.“풍류도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신라시대의 화랑도라고 하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그 시대의 화랑들은 가무악과 시서화를 즐기며 명산을 찾아 수련하고 호연지기를 키웠죠. 자신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 국가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더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바로 풍류도였어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죠.” 풍류도 부산 센터 박수정 원장은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도 인기”라고 말한다. 신명나는 춤판이 끝나고 풍류명상과 호흡으로 마무리 하고나니 무겁기만 했던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 가버린 듯 가뿐했다.국악장단에 맞춰 신들린 듯 춤추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뿐해진다.건강과 아름다움을 풍류도에서 되찾아한바탕 신나게 놀고도 바로 가지 않고 차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수련생들. 멀리서 오는 사람도 많고, 길게 수련한 사람도 많다. 서금옥(하단동)씨는 직장 일로 중간에 잠깐 쉬기는 했지만 5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을 만큼 풍류도 마니아다. 수련하다보니 호흡조절이 잘돼 노래도 잘 부르게 됐다는 황양금(충무동)씨는 “마음이 즐거워야 몸이 건강해진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수련 후 구부정한 자세도 교정되고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고 얼굴 표정도 밝아졌다”라는 신필후(연산동)씨. 우울증을 앓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온하고 밝은 모습이다. 73세의 나이를 의심할 만큼 젊음을 자랑하는 김효섭(전포동)씨도 암수술을 2번이나 받았지만 수련 후 건강이 회복돼 치료효과가 크다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 제일 열심히 한다는 한정숙(광안리)씨 역시 암을 앓았지만 지금은 완치된 상태로 성격이 많이 밝아졌단다. 수련 후 피부가 맑아져 예뻐졌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한다는 유희옥(구서동)씨.“리듬 타며 잘 놀다보니 음치, 박치, 몸치에서 탈피했어요”라며 기뻐한다. 김은영(구서동)씨는“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니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네요”라며 풍류도를 예찬한다.“풍류도를 만나는 순간 삶이 즐거워집니다~”라고 강조하는 수련생들의 맑고 밝은 목소리에서 행복이 듬뿍 묻어났다. 문의:풍류도 부산센터 T.051)864-1034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교향악단의 2010년 시작은 말러였다. 말러의 한 해가 저무는 이즈음, 부산시향은 다시 말러를 연주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제457회 정기연주회 겸 2010년 송년음악회 ''부활'' 은 말러의 해를 보내며 말러에게 바치는 마지막 송가인 셈이다.말러를 보내는 자리에 부산시향이 선택한 레퍼토리는 교향곡 제2번 다단조 ''부활'' 한 곡이다. 모두 5악장에 걸쳐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대작이다. 연주시간만 80분으로 한 곡만으로도 연주회가 꾸려질 정도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수석지휘자 리 신차오 지휘로 부산시향은 큐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부산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합창단도 함께 한다. (607-3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시정해주세요! 수영구청과 광남초등학교 후문 사이에 있는 일방통행 길은 무척 좁습니다.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폭이라 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벽에 딱 달라붙어야 해서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학생들 등하교 시간에는 차가 다닐 수 없도록 해놓았지만 무시하고 다니는 차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불편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이용해야 되는 경우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제발 그 길로는 차량 운행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남천동 이수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3D방송체험 기획전시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내년 2월 28일까지 뉴미디어체험관에서 3D방송체험전을 연다. 이번 체험전은 △3D영상기술의 발전사 △3D방송체험 △3D기술체험 △착시효과를 이용한 명화 패러디 △현실과 3D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체험 등 3D 방송을 시청하는 것 뿐 아니라 3D영상 제작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5시. 단체관람 예약은 전화(749-9500)로. 입장료 무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자료 수집 부산광역시는 오는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건립을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 일제강점기 사진이나 부산경마장 관련자료, 부산 주둔 일본군 관련자료, 하야리야 부대 관련사진 등을 찾는다.※문의 : 시민공원 추진단(888-42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복천박물관, 특별강연회 15일 선사인들은 왜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를 새겼을까? 순장됐던 사람들은 정말 산채로 죽임을 당한 것일까? 역사책을 읽다보면 쉽게 가지는 의문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강연회가 열린다. 복천박물관(관장 하인수)이 선사시대의 비밀을 푸는 열쇠인 고대 유물에 담긴 의미와 독해법을 쉽게 전달하는 특별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사회적 이슈가 됐던 고고학의 조사 및 연구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조사·연구에 직접 참여했던 연구자를 초빙해 마련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강연 주제는 ''선사시대의 예술, 고대인의 삶''.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형태인 바위그림(암각화)과 ''가야의 순장소녀 송현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송현동 고분의 순장인골에 대해 강연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도상학적 해석, 그림에 담긴 선사인들의 세계관 등을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또 창녕 송현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순장 유골인 송현동 소녀의 비밀도 함께 풀어준다. 오는 15일 오후1시. (문의:550-03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경성 모던보이, 부산 거리를 활보하다 일제 강점기 서울 지식인의 무력한 일상을 그린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작가 박태원(1909~1987)은 한때 금기의 이름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태동기를 열었던 중요한 인물이지만, 6·25 전쟁 때 월북한 탓에 그의 이름은 80년대까지는 쉽게 불려지지 않았다. 민주화와 함께 비로소 세상에 나온 모던보이 지식인 박태원의 면면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부산근대역사관(관장 나동욱)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근대 소설가, 구보 박태원'' 특별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구보 박태원의 문학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과 작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구보 박태원의 삶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구보 박태원은 청계천변의 수중박골(현 중구 다동)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로 서울말을 가장 잘 부려 쓴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계천 주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맛깔스런 문체로 풀어낸 소설 ''천변풍경''으로 유명하다. ''천변풍경'',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을 비롯 박태원의 작품이 연재됐던 신시대, 소학생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자료들을 선보인다. 또한 인지도장, 원고지 보관함 등 박태원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 20여 점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작품 중에는 결혼 축하 방명록이 눈길을 끈다. 모더니즘 경향의 문필가들의 축하 메시지는 경성거리를 활보하던 ''모던보이''들의 한 단면을 상상할 수 있다. 2011년 1월30일까지.(문의:253-38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