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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연애에 빠진 LA의 숨은 얼굴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겨두고 있다.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이 젊은이들과는 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시니어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떠오르는 태양이 자신을 향해 매일 아침인사를 한다는 유강호씨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해나 동정을 구하기보다는 씩씩하고 당당하게 홀로 서야 한다”면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다 마침내 책을 내게 된 경위를 유쾌하게 풀어놓았다. 태양은 오늘도 새로 뜬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한 LA, 서울시 나성구로 불리어질 만큼 한국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유강호씨는 지난 9월, LA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몸소 체득한 정보 101가지를 집약하여 『LA에 반하다』를 펴냈다.20여 년 동안 LA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체험들을 생생하게 수록한 이 책은 LA 여행 희망자들의 필독서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부터 LA 및 근교에 숨어있는 아울렛, 쇼핑몰, 박물관, 미술관, 맛집, 숙박, 이색지대까지 폭 넓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을 전공한 큰 아들 에릭(Eric)은 전문가 솜씨에 가까울 정도로 생한 현장사진을 보여 준다. 유강호씨는 “이 책은 러브레터를 보내는 마음으로 썼어요. 독자들이 저의 글을 읽고 LA에 대한 환상과 연애감정이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말한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늦었다고 포기하기에 앞서 남아 있는 생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희망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반복되는 일상이 무덤덤해질 나이임에도 유 작가는 “LA의 태양은 아침마다 ‘Have a nice day!’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합니다. 그 인사를 받으며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곤 했지요”라며 즐거워한다. 30대 후반에 문예창작과에 입학유난히도 눈부신 햇살을 사랑한다는 그는 한 때 자살을 시도했을 만큼 혹독한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86학번으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집안사정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차에 다시 시작한 문학공부는 그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희곡에 두각을 나타냈고, 마침내 한국일보·조선일보 신춘문예(희곡부문)로 등단하여 ‘주목받고 싶은 생’, ‘외로운 별들’, ‘지빠지빠빠’ 등을 무대에 올렸다. 또 코미디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 드라마 ‘손자병법’ 등의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1991년, 두 아들을 데리고 홀연히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유 작가는 “조기 유학 붐이 막 일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글로벌 리더로 키우려면 하루라도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급해졌던 것”이라며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열망이 컸었다고 그 당시를 회고했다. 에릭(Eric)과 브랜든(Brandon) 두 아들이 할리우드 아트디렉터, 유명 식당의 인기 쉐프로 꿈을 펼쳐가는 동안 그 역시 캘리포니아의 ‘파사데나 플레이하우스’에서 드라마 트루기를 공부했다. 절망으로 뛰어든 바다, 그 후그러던 중에 그에게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했던 그는 부동산, 재테크, 주식 등의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친구들을 보면서 사전지식이나 준비도 없이 주식투자에 합류했던 것. “IMF때 제가 산 주식이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면서 서울에 있던 모든 재산을 날리게 되었지요.” 돌아갈 곳이 없다는 절망감에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고 급기야는 죽을 결심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단다. 그는 “한참이 지나서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극적으로 구조되었는데 그때 비로소 가치 있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 후 자신의 부나 명예보다는 남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한인들의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LA라디오코리아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했고, 맛집과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서니베일체리’라는 아이디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으로 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 출판사에서 연락을 해와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모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이 너무 소중해 앞으로도 『라스베가스에 반하다』, 『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 『시애틀에 반하다』를 집필하고 싶다는 그는 꿈꾸는 데에 나이제한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젊은 노년이 있고 늙은 청년이 있다면 그는 당연히 전자다. 때문에 그의 멋진 열정에 우리도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강남구 어르신들, 다문화 가정을 돕다 강남구립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족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어르신들을 모집한다. - 일 시 : 2010년 4월부터(계속) - 장 소 : 가정방문 또는 압구정노인복지센터 - 대 상 : 다문화 부부 및 가족 - 내 용 : 다문화 부부 및 가족 고민상담, 한국말 교실 및 문화교육, 통ㆍ번역 서비스(편지쓰기, 이메일 보내기) 등- 접수 및 문의 : 담당자 장현진 사회복지사 (02) 543-98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노원구보육정보센터 김승옥 센터장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노원구보육정보센터 김승옥 센터장물리적 환경 제공보다는 아이에 대한 배려, 이해, 올바른 대화 선행돼야 노원구 상계동 공공복합청사에 자리한 노원구보육정보센터. 지역 영유아 및 그 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매번 진행하는 프로그램마다 수요자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며, 지난 9월에는 개관한지 2년 만에 노원구청으로부터 복지시설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는 엄마들의 체험공간 부족과 관련한 불만이나 놀이치료시설에 대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나는 놀이방’과 놀이치료실을 운영하며, 또 홈페이지를 통해 엄마들이 신청하는 장난감, 보육콘텐츠 등도 즉각 구입, 대여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노원구보육정보센터 김승옥 센터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그동안 진행해 온 주요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지역의 아동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국한해 이야기하자면 엄마와 아이에 대한 전문상담과 함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 자녀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6개월 동안 2800명이 참여했고, 임산부 대상의 예비부모교육에도 매달 6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또 장난감도서관(회원 수 1200명) 이용자 수가 월 2600명에 달하며, 지난 4월에 문을 연 놀이치료실 이용 횟수도 112건이 된다. 그리고 문화공연과 체험전시활동도 지난 상반기 이용자 수만 보더라도 3만7천여 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아이돌보미사업, 돌복 대여(드라이비 포함 8000원), DVD를 비롯한 양육콘텐츠를 대여하며 6개월에 1번씩 양육정보지를 발간하고 있다. ▶노원구보육정보센터가 추구하는 지향점은?엄마 뱃속부터 취학 전까지 상담, 치료,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자녀양육에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역의 부모님들이 ‘노원구가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 키우기 편리한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 상반기에는 월계동에 장난감 도서관이 1곳 추가되고, 하반기엔 체험공간이 상계5동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렇듯 노원구 관내를 지역별로 나눠 육아사랑방, 육아카페 같은 시설을 확충시켜 나가면서 편안하게 상담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더불어 부모교육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최신경향에 맞춰 준비하고 질적으로 앞서가는 프로그램,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한다. ▶최근의 주요 관심사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최근 깊이 생각하고 있다. 자녀성공의 키워드는 바로 애착관계이며, 특히 엄마와의 애착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비싼 교구나 장난감은 많이 사주면서 생활 속에서 아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야단을 치는 경우들 또한 있는데, 물리적 환경 제공보다는 아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이해, 올바른 대화법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 한편으론 사회적 서비스가 보편적 서비스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갖는다. 보편적 사회적 서비스라고 하면서도 서비스가 한쪽 계층에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득과 상관없이 유아들에게 서비스가 고루 갈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중산층도 서비스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서비스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현장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고무적인 부분과 아쉬운 부분은?요즘 엄마들을 보면 열성적이며 커뮤니티 형성이 잘 돼 있고 또 아이가 어릴 때부터 정보력이 좋아 육아시 나타나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옛날보다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들이다. 퇴근 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율동하고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놀랍기도 하지만 감동을 많이 받는다.하지만 직장이나 질병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아이 보기가 힘들다는 개인적 이유 때문에 아이에 대한 양육의 책임을 국가와 지역사회에 과하게 의존하는 경우들을 보면 좀 아쉽다. ▶유아교육기관 선택시 꼼꼼히 짚어봐야 할 부분은?먼저 나라에서 인증을 받았는지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원장님의 운영경력이나 철학, 담임교사 경력 등 간략한 이력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체크해야 한다. 설명을 들으면서 특별한 프로그램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특별활동이 많다고 좋은 어린이집은 아니다. 오히려 감성이나 오감발달,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하며, 유아는 인지 논리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특별활동 개수가 너무 많을 경우 통합교육이 어려워 적당하지 않다. 이외에도 분위기가 밝은지, 교구는 충분한지 등의 환경을 봐야 하고, 어린이집 원비가 법적인 기준에 맞는지도 점검해봐야 한다. 그리고 처음 유아교육기관에 보낸 경우엔 1주일 정도의 적응기간 동안 엄마가 함께 참여해 아이가 분리불안을 겪지 않도록 하고, 또 이 기간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구성동 김영임씨, 매달 어려운 이웃 초청 중식제공 실천 식당을 운영하는 독지가가 매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늦가을 쌀쌀한 날씨 속에 훈훈한 인정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천안시 구성동에 위치한 한정식당 ‘대가’를 운영하는 김영임 씨는 지난 16일 청룡14통 경로당(회장 박노현) 어르신 24명을 초청하여 중식으로 한정식을 제공했다. 김 씨는 또 지난 달 20일 구선경로당(회장 강정미) 어르신 20명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는 등 매월 관내 경로당 어르신에게 자신의 식당에서 정성과 정이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선행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여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으로 김 씨는 매달 관내 어르신 및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중식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천안늘사랑교회, 의료, 이·미용 무료 선교 행사 개최 천안봉서중에 위치한 천안늘사랑교회(담임목사 윤민철)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의료, 미용, 선교 바자회를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의료선교 행사에는 치과, 외과, 내과, 한의 등의 진료와 치료가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 미용 무료 봉사 선교와 더불어 바자회도 개최된다. 바자회에서는 영어동화책, 유아관련서적과 교구, 김장용품, 참기름, 청국장 등 다양한 품목들과 더불어 먹거리장터, 일일찻집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천안늘사랑교회는 무료선교 행사 외에도 2010 새생명전도축제의 일환으로 ‘소리엘&김수진 CCM 찬양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찬양 콘서트는 오는 17일 저녁 7시에 천안늘사랑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된다. 문의 : 041-592-7500이강재 부장 kyccmc@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근로복지공단, 더욱 깨끗하고 투명해집니다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지사장 장석주)는 공단본부의 청렴거버넌스 발대식 개최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위해 3명의 시민청렴패널단원을 위촉, 위촉장을 수여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사내 전 직원의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반부패?청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송재윤 교수를 초빙해 『청렴한국으로 가는 부패방지』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근로복지공단은 행사를 통해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청렴도 개선방안 및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서초구 소식 서초구, 민원심의위원회 구성서초구는 지난 11월 15일(월) 오후 3시 서초구 민원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민원심의위원회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민원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조, 도시, 건축, 환경, 학계 등 민간 전문가와 서초구의회 의원 등 15명으로 구성한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서면으로 제출되는 고충민원과 함께 온라인을 이용하는 ‘구청장에게 바란다’로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다. ‘구청장에게 바란다’는 장소와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불편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서초구 홈페이지에 게재 할 수 있으며 당일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매일 아침 구청장을 비롯한 해당부서장이 연석회의를 하여 처리결과를 확인하고 민원인과 직접 통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접수되는 고충민원은 관련 규정 및 행정행위의 적합여부 검토 등 행정적인 측면을 중시함에 따라 민원인이 만족하지 못하고 반복민원을 제기하거나,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처리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었다.서초구는 이번 민원심의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내용이 복잡해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하거나 이해당사자간의 분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에 대하여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행정적인 면과 함께 감성적으로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감동 행정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 쇼핑용 봉투를 종량제 봉투로 재사용서초구는 쇼핑용 봉투로 한번 사용한 후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용도의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 봉투는 관내 대형유통매장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신세계 이마트 양재점,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시범 판매된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쇼핑 할 때는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쇼핑백으로 사용하고, 가정에 돌아와서는 쓰레기봉투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가격은 20ℓ 규격으로 기존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같은 1장에 370원이다. 서울시내 지역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지역별 폐기물배출시간에 맞춰 배출하면 기존 종량제봉투와 같이 수거처리가 된다. 서초구, 24시간 고객응대시스템휴일에도 당직자들이 고객의 각종 문의사항에 응대를 해주기는 하지만 업무 담당자가 아닌 경우 만족할만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서초구는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인들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고객응대시스템을 오는 11월 20일(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120다산콜센터 상담자료를 활용해 당직자가 민원인들의 궁금한 점에 응대하기 쉽게 서초구 실정에 맞춰 정비한 것이다. 업무설명, 구비서류, 담당자정보 등 다양하고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있어 야간 및 공휴일에도 행정정보 및 고객 문의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는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하는 민원만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서에 상담자료를 제공해 평일에도 정보를 활용하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초구립 어린이도서관 도서 기증서초구는 어린이도서관의 도서 1,540여권을 강원도, 전북 남원시 등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 및 복지관 다섯 곳에 기증했다. 기증대상 도서는 아동 및 성인도서이며 복수로 보유하고 있는 도서 중 추천할 만한 도서 위주로 선정했다. 기증기관은 보광교회 작은어린이도서관(강원도 강릉시), 수리교회 어린이도서관(강원도 양양군), 지리산 예수전교회 어린이도서관(전북 남원시), 대흥지역아동센터(강원도 동해시),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다. 장애아동 초등학교 진학을 위한 부모교육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을 위해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자녀의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부모역할과 관련한 교육을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센터 내 세미나실에서 실시한다.부모전문가이자 단국대 특수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경아강사와 미양초등학교 일반학급 교사이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유나리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놀이방 이용 시 4세에서 9세 아동 한 명당 5천원의 이용료가 있다.교육신청 및 문의 : (02)2055-0909(가족지원팀 한정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강남구 지역소식 강남구, 소음과 지각 방지 수험생 특별대책! 강남구는 대입수능시험일인 18일 지역 내 시험장 주변 곳곳에서 대대적인 ‘소음특별단속’과 ‘긴급수송’작전을 펼쳤다. 강남구에는 경기고 휘문고 등 17개 시험장에서 1만4천여 명이 수능시험을 치렀는데 강남구가 수험생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수험생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강남구는 수험생들이 정숙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특별단속반’을 운영해 9명이 반원들이 이미 17개 시험장 인근 공사장 현황을 파악해 반경 거리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를 했다. 오전 8시부터 실시하는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긴급수송대책반’을 꾸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늦지 않게 수험생 수송, 교통정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총괄 지휘하도록 했다. 관내 주요 지하철역 및 교통중심지에 행정 차량 26대를 배치하여 수험생을 직접 수송하는 한편,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이 주요 교차로 및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였다. 강남구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전시16일부터 19일까지 강남구청 본관 1층에서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 22점과 강남구가 간판개선의 모범사례로 뽑은 6점이 함께 전시된다. 강남구는 지난 5월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실시하면서 간판개선이 완료된 사례를 심사하는 ‘설치부문’과 신청자가 임의의 건축물 1개동을 정해 건물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간판디자인을 설치한 사례를 심사하는 ‘창작부분으로 나누어 뽑았다. 수장작은 이메일과 미디어폴을 통해 시민 1천5백여명과 디지털 투표와 광고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설치부문 14점과 창작부문 8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설치부문 대상은 건물과 잘 어울리고 붉은 채색이 돋보이는 도곡동의 ‘가게 루’가, 창작부문 대상은 친환경 태양광을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삼성동의 ‘삼성빌딩’이 최종 선정되었다.심사위원회는 총평에서 주위경관과 잘 어울리고 작으면서도 예술미가 가미된 간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저소득 학비지원 으뜸구 …강남구 강남구는 올 한해만 저소득 자녀 총 361명에게 6억여 원의 학비를 전달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강남구는 소득 양극화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저소득자녀 학비지원 사업’을 구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거주한 지역 주민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자녀에게 고등학생은 학비 전액을, 대학생에게는 연1회 등록금의 50% 범위 내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한다.한편 강남구는 내년에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재정난이 가중되어 아웃소싱 재검토와 조직 슬림화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내년에는 차상위계층 150%까지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현 대학등록금 연1회 최대 2백만 원에서 연2회 최대 4백만 원까지로 늘려 지원하게 된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저소득층도 강남의 자존심을 공유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저소득층 학비지원 사업’을 계속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중국에 통상촉진단 파견!강남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5일간 중국 수도 북경과 중국 제일의 경제도시인 심천에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이번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3개사로 구성되었는데, (주)천호식품, (주)한스시즌투, (주)비에스티, 이주, 오엔인터내셔날, (주)이엔쓰리 환경, 리젠코리아, (주)씨앤피차앤박화장품, 세계아르떼, (주)바즈라, 뷰티클럽레드, 동성스포츠(주), 튤립인터내셔널(주) 등 식품, 웨딩드레스, 한복, 악세사리, 화장품, 친환경제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다. 16일은 북경에서 18일은 심천에서 현지 기업인과 ‘1:1 수출상담회’가 각각 진행됐다. 강남구는 참가기업들이 현지에서 상담성과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동브로셔’ 및 ‘e-카다로그’를 제작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이트인 ''Aving Asia HQ''를 활용한 제품 보도 등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했다.한편, 강남구청장 일행은 16일과 18일 자매결연 도시인 북경시 조양구와 심천시 뤄후구 인민정부를 각각 방문해 양도시간 도시개발 성공사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분야, 문화, 교육분야 등 다방면에 지속적인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교류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건전한 결혼문화조성, 구청이 앞장서다 건전한 결혼문화조성, 구청이 앞장서다 송파구가 저출산 해결사로 직접 나섰다. 구는 저출산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른 미혼남녀의 만혼 해결을 위해 오는 지난 17일 저녁 올림픽파크텔에서 미혼남녀 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를 개최했다. 송파구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송파구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석했다. 송파구청 공무원을 비롯 관공서나 벤처기업 및 대기업체 등 모두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초혼을 희망하는 40세 이하의 미혼 남성 및 여성으로 신원조회 결격사유가 없는 최고의 신랑·신부감들로 구성됐다. 구청이 직접 직장 및 신원조회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한 만큼 100% 믿을 수 있는 맞선행사다. “취업 및 학업 등 개인적 사정과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시간에 쫓기는 미혼남녀들이 만날 기회가 적어 상대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힌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100명의 미혼남녀가 모두 천생연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최초로 2012년 8월 운영 목표로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가칭) 건립을 추진<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4px FONT-FAMIL 2010-11-21
- 자전거·사람·자연이 연출하는 감동의 어울림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건너편의 공원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극동교회 입구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자그마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자주 왕래하는 통행로가 아닌 외진 곳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도 무심코 지나치면 발견하기 힘든 이곳이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자전거 초보자 무료강습과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언뜻 보아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구청이나 극동교회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센터로 생각하기 쉬운 이곳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강남·송파 지역주민들에 의해 마련된 공간이다. 강남·송파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의 쉼터인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자전거 교육과 수리를 지원하는 봉사의 공간인 ‘강남·송파 자전거연합’(이하 ‘강송연’)의 쉼터 운영자 채경묵 회장(49세)을 만나 ‘강송연’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전거로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고, 지역주민들과 소통도 한다3년 전 인터넷 카페(다음 카페 ‘강남송파자전거연합’)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600회 정도의 자전거 함께 타기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강송연’의 채경묵 회장이 자전거 타기 활성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에 가깝다. 10년 전 주말 어느 날, 양수리 쪽으로 운전하고 가는 데 길이 꽉 막혀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 차창 밖을 바라보니 자전거는 거침없이 달리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본 순간부터 그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부가 시작해 양재천과 한강변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됐으며,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강송연’ 카페를 개설했다. 처음엔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모임이 현재는 2,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 2~3회 함께 타기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연합이 활성화되면서 업무도 분담하게 되어 토요일 정기모임은 채 회장이 주관하고 다른 모임들의 운영은 회원들이 분담하게 됐다.채 회장은 자전거 타는 것은 다른 운동에 비해 좋은 점이 아주 많다고 말한다.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누구나 운동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들며,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모여 함께 타면서 관계도 형성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정모·번개·마니아 모임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강송연’에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함께 타기 1000회를 목표로 주 2~3회의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회비도 없으며 점심값과 물, 간식 정도만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채경묵(닉네임 송자함) 회장이 주관하는 토요일 정기모임은 왕복 80km 정도의 코스로 오전 10시에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해 5시경에 돌아온다. 목적지는 매주 새롭게 선정되며 직장인, 사업가, 주부 회원들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강송연’ 회원 70여명이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자전거축전에 참여해 행사를 빛내기도 했다. 수요 번짱 이정숙(닉네임 케넌데일)님이 주관하는 수요일 초보모임은 왕복 50km 정도의 코스로 오전 10시에 대치동 쌍용아파트 아래 탄천에서 출발하여 4~5시경에 돌아온다. 주로 주부회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두 정기모임 외에도 목요 번짱 김용학(닉네임 백수야 놀자)님이 주관하는 마니아 모임은 왕복 150km 정도의 장거리 코스를 주행하며, 산악코스 번짱 심유진(닉네임 에로토비)님은 산악코스 개발팀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예술가 버금가는 사진촬영 솜씨를 발휘하여 카페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윤두원(닉네임 느루)님의 활약도 눈부시다. 자전거 초보교실·무상 수리 센터·불우이웃 자전거 기증 등 지역사회에 봉사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강송연’에서는 자전거 함께 타기뿐 아니라 자전거 초보교실과 무상 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초보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에 ‘강송연’ 쉼터 옆의 대치동 근린공원에서 실시하며 회원들이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초보교실은 2009년 3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150여명이 수료했으며, 참여 회원은 주로 40~60대 여성으로 수료 후 수요 초보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무상 수리 센터는 2009년 3월 문을 열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민들의 자전거를 수리해주고 있으며, 작년에만 600여대를 수리했다. 부품이 들어가지 않는 수리는 무상이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원가만 부담하면 된다. 채 회장은 “대치동에 자전거 수리 센터가 한 곳 밖에 없다보니 비싸기만 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정했고 극동교회 측에서는 장소를 제공해줘 수리 센터를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송연’ 회원들은 매주 정모 행사에서 점심식사 메뉴를 저렴한 것으로 정하고 그 비용을 아껴 한 끼에 1천 원씩 모아 연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고 있다. 작년에는 반포 1동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장비와 함께 자전거 10대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충청도의 낙도 중학교 전교생 30여명에게 자전거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소 쌀쌀한 늦가을에 자전거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 ‘강송연’이 실천하는 이웃사랑, 환경사랑이 우리에게 훈훈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사진제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