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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울로 나들이 늘어날 전망… 부산 울산·경주 동일 생활권으로 KTX 2단계가 개통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주 등 3개 도시의 동일 생활권이 되었다. KTX 완전개통으로 부산과 울산은 불과 15분 30초 거리로 좁혀졌다. 부산과 울산의 거리가 40분대로 좁혀져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부산울산고속도로의 효과는 KTX 개통에 비하면 빛이 바랠 지경이다. 울산과 경주는 7분30초, 부산과 경주는 2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경부고속도로 이용 시 소요시간 40~50분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또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평균 2시간 5분이면 갈 수 있다. ■울산, 경주 시민 부산, 서울행 많아질 듯부산과 울산, 부산과 경주의 거리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지면서 경주, 울산 시민들의 부산, 서울행이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부울고속도로 개통 이후 울산 주민들의 부산행이 급증했는데, 이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부산을 오갈 수 있는 KTX 2단계 완전개통으로 울산, 경주 시민들의 부산 유입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이경옥(38 반구동) 씨는 "예전에는 부산에 한번 놀러가려고 하면 큰맘 먹고 다녀와야 했는데 KTX가 개통되면 부산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미옥(42 무거동) 씨는 "부산이나 서울은 울산에 비해 쇼핑 등 즐길 거리가 많지만 그동안 자가용을 이용했는데 많이 불편했다"며 "이제 고속철도로 편하고 빨리 부산, 서울 등을 오갈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울산발전연구원은 KTX가 완전개통 되면서 울산과 경주시민들의 부산에서의 활동이 2.4배나 증가하고 특히 레저, 쇼핑 등을 즐기는 횟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민 경주 나들이 많아지고, 울산 통근 늘어울산, 경주 시민들이 부산을 찾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부산, 서울시민들이 이들 지역으로 발걸음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민들은 앞으로 한국의 대표 공업도시인 울산에 KTX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울산지역에 취업하는 부산시민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는 관광명소로 부산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부 최성희(54·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씨는 "그동안 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남해안 지역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차도 많이 밀리고 거리도 멀어 피곤했다"면서 "경주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자체 KTX효과 극대화 골몰부산과 울산, 경주가 동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면서 각 지자체들은 외지인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울산의 경우 경남 양산과, 밀양, 경주 등 울산 인근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면서 지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특히 KTX 완전 개통으로 언양과 상북 등 서부권의 우수한 산악 및 역사 문화관광자원 등으로 부산지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 서부권은 가지산, 신불산 등 유명 산과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등 세계적인 역사 문화 자원을 갖고 있어 KTX 및 고속도로와 연계할 경우 문화, 관광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경주시는 코레일과 KTX를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에 들어갔으며 여객운임 할인 등도 협의하고 있다. 또 부산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수학여행단을 집중유치하는 한편,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JR여객철도 및 고속선 여객사업팀, 부산지역 통역사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국제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이 밖에 경남 양산도 KTX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KTX 울산역이 울산시내와는 4㎞ 떨어진 반면, 양산시 하북면과는 2㎞, 통도사와 3㎞ 정도 떨어져 접근성이 울산시에 비해 더욱 높아 기존 부산시민은 물론 울산, 경주시민들까지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tip - KTX 완전 개통 후 달라지는 것- 운행시간부산~서울 : 첫차 오전 5시, 막차 밤10시5분&rarr막차 밤 10시30분 (토일은 밤 11시)월요 첫 열차 새벽 4시30분&rarr오전 5시, 새벽 4시40분&rarr오전 5시20분 서울~부산 : 첫차 오전 5시30분, 막차 밤 10시30분&rarr밤 11시 - 운행횟수(서울~대전~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역) : 평일 74회, 주말 86회※KTX 구노선(밀양 경유)은 주중 41회&rarr9회로 축소, 주말 49회&rarr12회로 축소- 운임 (일반실 기준, 밀양 경유 노선은 현재와 동일) 주중 : 부산~서울 4만7900원&rarr5만1800원(3900원 인상) 금·토·일 공휴일 : 부산~서울 5만1200원&rarr5만5500원(4300원 인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안산시, 제13회 중소기업대상 수상자 선정 안산시는 지난 11월 10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업경쟁력증진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대표와 근로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제13회 안산시중소기업대상’ 4개 부문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부문별 수상자로는 ▲기업경영부문 (주)알루피아 대표 김미강 ▲기업발전부문 (주)이노칩테크놀로지 이사 김학진 ▲노사화합 대표자 부문 세진금속 대표 김영진 ▲근로자 부문 일신화학공업(주) 노조위원장 장귀익 ▲산업재해예방의 대표자 부문 대왕금속 대표 류근영씨가 각각 선정되어 중소기업대상을 받게 됐다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2월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안산,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부스운영상 수상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안산시가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차지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및 경기도 관광협회, 코트파 등이 주관했으며 해외 11개국, 국내 39개 지자체 등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에는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안산시는 대부도 승마장을 비롯해 조력발전소, 누에섬 풍력발전소 등의 사진들로 부스를 꾸며 서해안 으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시의 모습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부스 내에는 천일염과 와인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장, 대부포도아가씨나 소믈리에가 따라주는 와인 시음도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우리지역 생산품 사 주기 운동 실시 안산시는 933개 기관이 함께하는 ‘우리지역 생산품 사 주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2008년 하반기부터 관내 완제품(가전제품, 공예품, 문구용품 등) 생산업체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리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운동을 추진해왔고, 올해 9월말까지 시청에서만 11억원을 구매했다. 또한 지역 행사를 할 때는 기업체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우리지역 완제품 생산업체들의 홍보를 적극 지원했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할 때도 완제품 생산업체를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 등 참여방법은 안산시 홈페이지(www.iansan.net)에서 확인하거나 안산시청 경제 정책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인터뷰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요즘 염전을 사겠다는 전화가 많습니다. 염전 가격이 3~4배나 올랐고 섬주민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전남 신안군에서는 매년 천일염 24만5000톤을 생산한다. 전국 생산량의 67%다. 염전 면적도 전국의 57% (2152ha)에 달한다. 신안천일염은 특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다. 1950년대 이후 정제염이 본격 생산되고 천일염이 식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되면서 옛 명성을 잃었다. 게다가 질 나쁜 중국산 소금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 덩달아 무너졌다. 문닫는 염전이 갈수록 늘었고 천일염은 더이상 돈벌이 수단이 되지 못했다.박우량 군수는 이런 상황에서도 천일염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이 예측했다. 선친이 염전을 운영하는 걸 가까이서 지켜봐왔기 때문 이 다 .2008년 군청에 천일염산업과를 만들었고증도 등 5개 섬 2900ha를 천일염 특구로 지정하는데 앞장섰다.또 전남도와 함께 천일염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소금 저장시설 등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염 산업 관리법 제정에 기여해 천일염 산업화 기반을 확충했다. 천일염을 세계화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금국 제박람회 를 여는 등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천일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30㎏을 기준으로 7000원이던 천일염 가격이 올해는 9000원에서 1만원까지 올랐다. 특히 대상 CJ 등 대기업이 천일염 생산과 판매에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소비기반이 마련됐다.박 군수는 천일염산업이 신안의 섬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크고 작은 섬 1004개로 이뤄져 섬 관광이 지역발전의 척도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 염전체험 엘도라도리조트 등을 한데 묶어 이미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천일염과 섬을 한데 묶은 새로운 관광 모델이 만들어진 것이다.군은 염전이 있는 하의 비금도 등을 역시 슬로시티로 지정받도록 해섬 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산업과 함께 섬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고 말했다.신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광주지역 ‘계절인플루엔자 A형’ 첫 환자 발생 광주지역에서도 올 들어 첫 계절인플루엔자 A형 환자가 발생했다.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25~26일 사이 관내 병원에 호흡기증상으로 내원한 2세 여아와 3세 남아로부터 채취된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가 분리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감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약해진 올해 봄에는 계절인플루엔자 B형이 유행했다. 이번에 분리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B형에 비해 중증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창의력개발프로그램에 목숨 건 남자 - 오경철 씨 청년실업 100만 시대를 외친지도 2년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했는지 알 수 없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식은 여전히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이라는 소식이다.하지만 마냥 일자리가 내 손에 떨어지길 기다릴 순 없다. 이젠 생각을 바꿀 때다. 취업에 나서지 말고 창업에 힘쓰라는 목소리가 크다. 울산시도 지난 9월부터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가동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매월 70만원의 지원금과 창업공간, 창업아이템 개발 및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창업관련 교육 지원한다. 울산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예비창업인 오경철 씨를 만났다.연상력의 신기술 디지털 마인드맵오경철(36) 씨는 디지털 마인드맵과 트리즈를 결합한 창의력개발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일반적인 마인드맵의 비효율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창의력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 방법론인 트리즈를 결합한 신개념 창의력개발프로그램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만 생산해야 했던 시대는 지났다.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는 창의력이 경쟁력인 사회에 살게 될 것이다”고 단언한다.일반적인 마인드맵은 생각의 폭을 넓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되나 우후죽순 지나치게 방대하게 뻗어나가는 생각의 가지와 정돈되지 않는 자료, 긴 시간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반면 디지털 마인드맵은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해 생각의 가지가 저절로 혹은 이동이 쉽게 관련 주제어로 귀속 되도록 설계 돼 있다. 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일반 산업체 뿐 아니라 학교현장도 공략할 심산이다. 아이디어 개발 현장에선 브레인스토밍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회의시간 절약과 결과물 도출이 용이하고 화면을 보면서 회의가 진행되므로 회의결과 전달과 관련한 오류가 줄어든다.“일례로 지역의 증권회사 종사자 한 명이 직접 디지털 마인드맵을 사용했는데 업무효율이 120%까지 향상됐다. 학생의 경우라면 한 교과를 A4용지 한 장에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디지털 마인드맵이 서울지역에선 알려진 창의력 사고기술의 방편이지만 울산에선 아직 대중화가 안 된 분야인 것도 경쟁력이다. 특히 디지털 마인드맵 영남권 판권을 소유하고 있어 그의 창업은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문제해결 프로그램 트리즈 접목디지털 마인드맵만으로도 훌륭한 창업 아이템임에 분명하지만 그는 여기에 ‘트리즈’를 결합했다. 오경철 씨는 “트리즈는 러시아에서 연구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이다.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의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포함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 끝내지 않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특히 “트리즈는 모순된 것을 해결할 때 혁신이 일어나는 기술이다. 구글이 모순트리즈의 대표적 예다”고 덧붙인다.울산창업지원센터 내에서도 열정이 끓어 넘치기로 유명하고 솟아나는 아이디어를 정리하기도 하루가 짧은 그. 현재 그는 엔지니어들의 문제해결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트리즈의 약점을 보완, 비즈니스 트리즈와 어린이 트리즈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트리즈 도입으로 올해만 1600억원을,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중소기업 고충해결에 트리즈를 접목해 146억87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충남테크노파크도 트리즈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산업대 등도 트리즈과정을 도입했다는 소식은 이미 트리즈가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혁신기술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뜻일 터.그래선지 아직 완전한 창업 전인 그에겐 벌써부터 강의요청이 들어온다. 그러나 그의 꿈은 따로 있다. “이번 창업을 시작으로 울산에 창의력 사관학교를 짓는 게 꿈이다. 어떤 기업보다 발명특허가 많은 학교, 아이디어만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바탕이 되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히는 그. 어쩐지 그는 해내고도 남아 청년창업분야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 같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KTX 울산역 13일부터 주차요금 유료화 KTX 울산역의 주차요금이 지난 13일부터 유료로 전환되고, 인근에 대한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이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울주군, 울주경찰서, 울산역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울주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KTX 울산역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하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울산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시설 승하차 지도 및 주차장 내 주차질서도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다.앞서 울산역의 주차장 운영을 맡고 있는 코레일 네트웍스는 KTX 개통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주차요금을 기본 30분 1000원에서 500원으로, 추가 10분 당 300원에서 200원으로, 하루 최대 주차요금을 1만5000원에서 6500원으로 각각 특별 할인키로 했다. 12월12일 이후로는 원래대로 돌아와 기본 30분에 1000원, 추가 10분 당 300원, 하루 최대 주차요금은 1만5000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역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혼잡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만큼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가용보다는 시내버스, 리무진(급행)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농소1동우체국 새로운 모습으로 문 열어 울산농소1동우체국이 지난 8일 북구 호계로 272번지에서 주민과 북구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함께 오픈 행사를 가지며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울산농소1동우체국은 1940년 개국하여 올해 70주년을 맞는데, 유구한 역사 속에서 1980년 첫 번째 개축 이후로 올해 두 번째 개축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서 청사가 협소했으나 이번 개축으로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울산농소1동우체국의 최춘희 국장은 “우체국은 지역주민과 호흡을 같이 하는 가장 친근하고 친절한 공공기관이다. 우리 농소1동우체국 전 직원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응대하여, 마음을 읽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활성화에 앞장 설 터 집 나서면 바로 마주치는 것이 교통문화. 차와 사람과의 관계를 따로 떼어놓고 논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교통문화는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3년 만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법인등록여기 울산의 교통흐름을 훤히 꿰뚫고 있는 사람이 있다. 개인택시기사란 엄연한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에 손님을 태우는 시간보다 울산 곳곳을 누비며 불편사항들을 모조리 살펴 울산시청나 각 구청에 개선책을 당당히 요구하는 간 큰(?) 사람이 바로 교통문화시민연대 박영웅(50) 대표다.오죽하면 박맹우 시장이 “박 대표는 언제 일하냐?”고 만날 때마다 걱정스레 묻는다고.2005년 7월에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이후 3년 만인 2008년 6월에 법인으로 등록한 교통문화시민연대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어엿한 비영리민간단체다.회원들 대다수는 버스나 택시 등의 운수업 종사자거나 일반 시민들이 대부분.교통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의 활동은 대단하다.울산대, 공업탑, 터미널 등 8개소에 주차단속 CCTV 설치를 요구해 완료했으며 동구 서부동 현대중, 고등학교 앞과 서부초등학교 앞에 육교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간다.이밖에도 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남구와 울주군에 교통질서 감시원을 파견해 시민들의 기초질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가스요금인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요구와 더불어 공정거래위반 6개 정유회사에 과징금을 물게 하는 등 활동범위는 끝이 없다. 봉사의 내 생활의 일부 택시기사들의 봉사모임인 ‘사랑실은 봉사대’ 홍보부장을 시작으로 경실련교통광장 회장 등 굵직굵직한 자리를 거쳐 오면서 봉사에 대한 의지와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이제껏 일상생활처럼 해온 봉사생활만 기간만 해도 15년이 넘는다는 박영웅 대표.특히 박 대표는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올해로 6년째 신불사 혜승스님과 함께 손잡고 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한 일“이라고 전한다.이어 “경주 현곡이 고향이지만 울산에 오랜 세월 살다보니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울산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박 대표는 “발전 속도에 비해 교통문화 정착속도도 빨라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개선되어야할 교통문제는 바로바로 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스 환승제 만든 것이 가장 보람박 대표는 시내버스 환승제를 일궈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버스를 갈아타는 번거로움도 만만찮은 반면 버스요금도 시민들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생각 끝에 버스조합 측과 시 교통관련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시내버스 환승제를 도입하게 된 것.최근에 구간확장이 발표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8차선 확장을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는가 하면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확장촉구에 불씨를 당긴 교통전문가이기도 하다.“앞으로는 녹색환경을 위한 교통환경개선에 더욱 앞장서서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는 박영웅 대표.나날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만큼 인근의 양산 경주나 포항은 물론 충청, 강원도까지 그의 힘찬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의 다부진 포부에서 느껴지는 울산의 교통문화는 언제나 맑음이다.함께 활동할 회원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6일(월)에는 창립총회도 가질 예정이다.문의 : 052-258-3858 / 010-9234-1616(교통문화시민연대)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