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름다운 쌀 나눔운동본부, 어린이재단에 쌀 30포 전달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선귀)는 지난달 27(토)일 아름다운 쌀 나눔운동본부(사장 서원현)의 전국 100개 지사가맹 기념 워크샵(상록리조트)에서 쌀 30포 전달식을 가졌다.아름다운 쌀 나눔운동본부는 쌀 화환을 판매하는 곳으로 전국 100개 지사 가맹을 축하하고 본사 및 지사 간 파트너쉽 형성 및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워크샵 시작에 앞서 쌀 30포를 충남지역본부에 기부하였다. 쌀 화환은 꽃 대신 쌀로 만든 화환으로 취임식?기념식?개업식?장례식 등에 사용된다. 한번 쓰고 낭비되는 꽃 대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쌀을 받아 허례허식을 줄이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해 요즘 널리 퍼지고 있는 축하방식으로 아?나?운(아름다운쌀나눔운동)은 이 쌀 화환을 모아 매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쌀 전달식은 지난 6월 쌀 기부를 통해 빈곤가정 돕기의 상호 책임과 권리, 의무에 대한 어린이재단과 아?나?운의 협약 이후 계속 진행되는 활동이다. 후원문의 : 578-7173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청렴거버넌스 발대식 열렸습니다 공공기관 최초로 청렴옴부즈만, 시민청렴패널단, 청렴지킴이를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렴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복지공단의 반부패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청렴거버넌스 발대식 개최되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지난달 20일(금) 오전 7층 대강당에서 청렴옴부즈만, 시민청렴패널단, 청렴지킴이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청렴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하여 공단의 반부패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천안지사에서는 사업장 노무담당자, 보험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인의 시민청렴패널단위원을 선정하여 위촉장을 수여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하였다. 한편,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지킴이들의 청렴 선언식도 이 날 같이 진행되어 청렴문화가 조직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청렴지킴이들은 청렴선언문을 스스로 작성하여 대내외에 공개적으로 청렴선언을 실시함으로써 공단에 청렴마인드를 형성?전파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단의 거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근로복지공단 신영철 신임 이사장은 “청렴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찾아내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 제도의 운영으로 공단의 대국민 신뢰도가 한 층 높아지고 청렴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국가에서는 녹색성장 5개년 실천 계획 수립 시행을 위해 국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ㆍ운영하고 있다. 이에 올해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저탄소 생활방식 실천으로 녹색성장 실현 계기를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순환이라는 국가비전 구현을 위해 전 도민이 자발적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6일 오전 10시~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진행되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예술단 공연, 충남교향악단(군악대) 연주 등과 함께 기념식,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자원순환 작품전 및 재활용품전시, 기후변화 녹색성장 홍보(전기자동차 전시), 캔아트 체험, 나눔장터 운영, 나눔 장바구니 만들기 및 전시, 폐건전지 및 휴대폰 수거 행사, 재활용품 만들기 체험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천안시가 주최,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푸른천안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행복한 주말,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과 함께 천안시사회복지축제가 열린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1일(토) 오전 11시부터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오감만족 복지 100배 즐기기’란 주제로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을 진행한다. 해피페스티벌은 나눔, 참여를 통한 복지공동체를 목표로 진행되는 지역의 사회복지축제로 7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열리는 제7회 해피페스티벌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강화했다. 주민참여 노래 및 장기자랑, Happy UCC 공모사업은 사전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축제 당일 시상식을 갖게 된다. 이밖에도 행사 당일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004인분 비빔밥 비비기, 가수 션 초청강연, 다양한 무대공연,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천사협 홈페이지(www.cacs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554-0223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천안시중앙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맹기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과 문화생활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6개 도서관(중앙?쌍용?도솔?성거?아우내?두정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책제목과 내용 등을 맞추는 ‘독서퀴즈’를 진행하고 30일에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서대출권수가 많은 다독자를 선발하여 시상한다. 도서관별 행사를 보면 중앙도서관은 독서열차(초등3학년 이상 / 부모1인, 11일(토) 오전 8시~), 과월호 잡지나눔행사(전 계층 / 25일(토), 오전10시~)를 운영한다. 쌍용도서관은 영화 속 도서관 찾기(전 계층 / 매주(일) 오후 2시~), 두정도서관은 도서관음악회(천안시민 80명 / 16일(목) 오후 5시~), 페이스페인팅(아동 50명 / 16일(목) 오후 4시~), 풍선아트행사(아동 50명 / 16일(목) 오후4시~)를 진행한다. 성거도서관은 책과 영화가 만나다(전 계층 / 매주(일) 오후 2시~), 아우내도서관은 그림책 속으로(6~7세 / 9. 3~9.17(매주 화, 금) 오후3시~)라는 주제로 극화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고, 독서를 편안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문의는 중앙도서관(521-2802), 쌍용(521-2811), 도솔(521-3911), 성거(521-2817), 아우내(521-2880), 두정(521-2805) 또는 홈페이지(www.jungang.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철민 안산시장 “기업 들어와도 나가는 기업 없어야죠”캐논코리아 1억달러 투자유치 … 공단에 이동시장실 운영“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지금 반월공단에 있는 기업들이 안산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김철민 경기 안산시장은 취임 직후 ‘대기업 유치단’을 발족하고 기업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지난 23일 일본 캐논사와 안산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1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캐논코리아 공장시설을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취임 49일 만에 이뤄낸 첫 성과다.김 시장은 “캐논코리아가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면서 R&D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인데 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현재 2000명의 직원 수도 직접고용 4000명, 간접고용 6000명 등 1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안산시 살림의 근간은 산단” = 이번 성과는 현재 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서 비롯됐다. 캐논코리아는 반월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해 왔으나 시설이 부족해 확장 이전을 추진해왔다. 자칫 지방으로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새로 조성된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때문에 김 시장은 공단 내 기존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기업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새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 반월공단의 이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떠나는 공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곳은 땅값이 400만원 안팎인데 지방은 100만~200만원 수준이고 기존 공장의 시설증설도 어렵기 때문이다.“안산시 살림의 근간은 공단이다. 이곳에 현재 11만명이 일하고 있다. 반월공단 문제가 곧 안산시 전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김 시장은 9월2일부터 공단 내에 ‘이동시장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에 입주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다. 노후한 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하는 구조고도화 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탁상공론식 행정에서 벗어나 매주 1회 기업체 생산현장을 방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개발’에서 ‘복지·사람’ 중심으로 = 김 시장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원연화장 등 국내 우수 장사시설 4곳을 벤치마킹하고 추모공원 건립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안산시민들이 장례를 치르러 수원, 성남으로 가양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재 5~6곳의 입지를 검토 중이며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26일 첫 회의를 갖고 6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추모공원 조성에는 사업비 및 주민인센티브 제공 등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인근도시와 공동으로 조성하거나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지난 선거 때 자신의 이름을 따서 ‘철저한 민생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과거 안산시정이 대규모 개발위주로 흘렀으나 민선5기는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우선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또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센터에는 급식돌보미 교사를 지원한다.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의 단계적 무상보육을 위한 여건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의회 동의를 얻어 오는 10월부터 눈칫밥 먹는 아이들이 없도록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한편 예산을 줄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우유를 무상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런 시정방침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일하는 풍토조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대기업유치과, 다문화센터 확대, 환경도시국 신설 등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능력을 중시하는 소통에 의한 인사’를 원칙으로 전문보직제 확대, 일한만큼 보상받는 합리적 인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개발 안하고 선심성 행사 안하면 시민들에게 ‘일 안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개발보다 나눔, 복지, 사람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두정동 극동늘푸른아파트 위진아 부녀회장 너나없이 첫마음을 변치 않을 일이다짐작도 못하는 사이에 오는 것이 끝날이다처음 만나던 때를 잊지 않는다면마음이 마를 틈이 없을 것이다너무나도 가득 차기보다는조금은 비어있고바라만 보아도 기쁜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은 행복이다어느 누구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길,깊은 강물처럼 소리 없이 흐를 일이다 - 양성우 <첫마음> -부녀회장 5년 차. 연임에 연임을 거듭하면서 변화의 씨앗을 뿌린 주인공은 아직도 첫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풀이 꽃으로, 풀밭인 화단을 꽃밭으로 일궈 내리라’는 마음 꾹꾹 다짐했던 시간들. 그 주인공 두정동 극동 늘푸른 아파트 위진아 부녀회장은 요즘 동네가 한창 싱그럽다고 자랑이다. 청양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연산홍과 맥문동 1만여 주를 몇 년에 걸쳐 식재해 놓으니 속이 후련했다고. 이유인 즉, 실컷 심어 놓은 꽃 묘가 때론 이상저온 현상으로 추위에 얼거나 그대로 썩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꽃몽우리도 없는 꽃을 보며 ‘꽃펴라 꽃펴라’ 졸라 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녀회원들과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전해져 잎을 틔우고 몸을 틔워 비집고 꽃몽우리를 선물해주었다고. 그러니 자랑이 늘어질 수밖에. 그는 “처음 10여명의 부녀회원들과 ‘풀과의 전쟁’을 선포 후 매일매일 풀을 뽑고 구슬땀을 흘렸다. ‘일당은 얼마를 받느냐’는 질문도 받곤 했지만 오직 꽃밭으로 일궈진 화단 풍경이 머리에 그려져 허구한 날 물뿌리개 들고 호미 들고 ‘농부아낙’으로 근 4년을 지내니 ‘연산홍 축제를 할 만하네’라는 말이 들려오곤 한다”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평소 극성맞고 적극적인 성격 탓에 ‘대충대충은 내 사전엔 없다’를 신조 아닌 신조로 삼고 열정의 삶을 살고 있는 위 회장은 무슨 일이든, 어디든, 낮이든 밤이든 봉사와 연결된 곳이라면 빠른 출동이다. “봉사활동 초기엔 오로지 남을 위한 봉사라는 생각이었는데, 차츰 결국 나를 위한 봉사라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봉사도 제대로, 똑떨어지게 해야 속이 시원하다”며 “우리 부녀회는 타 아파트 부녀회보다 비교적 많을 일을 벌려 놓았다. 지난달에 있었던 제2회 늘푸른 가족영화제와 벼룩시장, 작은 음악회는 인성이 꽃보다 더 예쁘게 가꿔져 있는 바지런한 부녀회원들의 일거리임에 분명한 행사다.” 첫해에는 시행착오도 있었고 이런저런 불만 섞인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는 위 회장은 “그래서인지 쓴소리, 단소리가 양념이 되어 어른들만의 잔치가 아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동네잔치를 만들고 싶었던 계획이 딱 맞아 떨어져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밝힌다. 또한 “봉사로 시작해 봉사로 끝나는 부녀회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1452세대를 위해 꽃을 심고 궂은 일 마다치 않는 묵묵한 부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10월에 있을 바자회를 통해 또 한 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해지는 뜻 깊은 행사가 잘 준비되기를 바란다”며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 어디를 가도 꾀를 부릴 줄 모르는 위 회장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까.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남자와 결혼 하리다”라는 말이 단박에 나온다. 놀랍다. “바깥일이 분주하다 보니 반짝반짝 윤이 나는 집이 아닌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신뢰해 주는, 외조의 진면목을 모두 보여주는 남편의 적극성은 한몫이 아니라 두 몫을 한다. 그래서 우리 집 주인은 두목남편이다. 거기에 아이들의 반듯함, 힘찬 응원까지 더해지니 나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이다” 위 회장처럼 첫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홍수 같은 파도에 범람하는 일도, 좁은 길이라 해서 포기하는 일도 없이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새파랬던 그 희망과 바람을 잊지 않는다면 늘 싱싱하고 푸른 마음이, 나무와 꽃 그 어울림의 정서가 동네 주민들에게 촉촉이 전해질 것이다. 위진아 부녀회장의 첫 마음처럼.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원주시, 대규모 택지개발 전면 재검토 강원도 원주시가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 등 주요 현안 8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원창묵 원주 시장은 최근 시의회에 관련 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원주시가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8개 현안은 무리한 대규모 개발이나 합리적이지 않은 사업들이다. 일단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사업성이 불투명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낭비성 사업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봉화산2지구 택지개발사업, 기업도시 개발사업, 원주교도소 이전사업, 군부대 이전사업 등이 대상이다. 이들 사업 대부분이 아파트단지 건설과 관련돼 있다. 무엇보다 관심은 이미 800여 억 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된 봉화산2지구 택지개발사업이다. 현재 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는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기기 멀티컴플레스 부지로 활용하거나 △서민용 소형임대아파트 부지로 매각하거나 △대기업에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 원주시 관계자는 “봉화산2지구는 바로 옆 대규모 양계장인 ‘대명원’ 개발이 미뤄지고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실제 추진이 어렵게 됐다”며 “이미 막대한 금액이 투자됐지만 추가 투자는 안 된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원주종합체육관 규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시는 당초 계획 6200석을 4000석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98억 원이 투입되는 부설주차장을 없애겠다는 것이다.비합리적 사업도 대상이다. 원주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의 경우 오히려 장애인을 일반인으로부터 고립시키는 정책이라는 점을 들어, 중앙도서관 신축 부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 등을 따져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행구공원 역시 막대한 사업비에 비해 도시 외곽에 자리해 시민의 이용율이 떨어진다는 점이 제기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 승인 지역이 제대로 개발되려면 15만 명의 인구가 늘어야 하지만 현재 원주시 주민 증가는 매년 3000명에 불과하다”며 “문제가 커지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최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거쳐 조만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강원도 전체 경지면적 10% 이상 녹비 재배 강원도는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지력 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녹비 작물을 강원도 전체 경지면적의 10% 이상으로 확대해 재배할 계획이다. 녹비 작물 종자대가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며 지원 작물은 자운영 호밀 헤어리베치 녹비보리다. 올해는 1만1233㏊ 규모에서 재배할 예정이며 총 34억의 사업비가 지원된다.녹비작물은 주로 9월 중·하순부터 10월 말에 걸쳐 파종한 후 겨울철 유휴농경지에서 재배하여 이듬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서 토양 속 유기물 함량을 증대시켜 친환경농업 기반인 땅심을 크게 높이는 작물이다.강원도는 녹비 재배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은 물론이고 토양 보전과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등 농촌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녹비 재배를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강의할 때마다 가슴이 뛰어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로 인해 즐거운 사람, 부럽다.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인 강의가 좋아 가슴이 뛴다는 ‘e균형학습심학습연구소(소장 이균형)’ 최은경 전임강사(38)도 그런 의미에서 부러운 이 중 한 사람이다. 최은경 씨는 아이들의 자기주도심리학습법과 부모를 위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직업전문학교 심리상담사 양성교육 강사에서부터 대학 특강, 각종 단체 특강, 개인 상담까지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지만, 처음 그녀의 시작은 소박했다. 결혼 후 과외지도를 하다가 ‘스스로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짜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라는 깨달음이 왔고, 곧바로 자신이 터득한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아파트 주민들과 나누기 시작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자기주도학습의 심리적인 기전을 고민하면서 2007년부터는 인간관계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말을 물가까지 끌고 갈수는 있으나 물은 말 스스로 먹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들이 곧 자기주도적인 삶을 산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터전은 부모입니다. 부모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은경 강사는 “부모는 아이 인생의 조력자가 되어야지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부모가 자신에게 충실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아이의 주도적인 삶을 망치는 방해꾼이 아니라 아이의 진정한 후견인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색하면서, 최 강사는 오늘도 행복하다. 문의 : 011-9869-9854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