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래문화회관, 여름문화공연 ‘인기’ 13일(금) 16시, 19시 시원한 여름 팝스음악회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POP의 절묘한 조화로 다양한 퓨전째즈곡과 영화주제곡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뮤지컬 캣츠 주제곡, 영화 미션 ‘가브리엘의 오보에’, 글레디에이터, 아리랑,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하게 된다.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17일(화) 15시~18시 Play The Music 플레이 더 뮤직~♬야외공연장을 거쳐 대극장까지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교육음악회가 개최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각 부스별로 악기를 전시해 오감만족 악기체험과 금관타악의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 연주된다. 대극장에서는 악기별 소리와 왈츠의 3박자 리듬곡, 행진곡 등의 다차원적인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체험. 18일(수) 15시 관객이 함께 하는 난타 공연 객석 전체가 커다란 하나의 무대가 되어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공연 주체자가 되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동서양 음악이 무대를 감싸고 초대형 대북과 드럼 퓨전 모듬북 15조가 무대에 올려지면서 공연장은 흥분되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주체가 되는 무대로 참여에 대한 열정이 관람료를 대신한다. 15일(일)~24(화) 20시 10일간의 야외극 페스티발 15일(일)~17일(화) 3일간 ‘개똥벌레’를, 18일(수)~19일(목) 부산연극 제작소 ‘동녘’에서 ‘바리데기’를, 20일(금)~23일(월) 4일간은 ‘내 마음의 풍경’이, 24일(화) 공연은 강미리 할 무용단의 ‘풍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 550-4481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산성마을 골목 갤러리 ''자연미술관'' 부산 금정구 금성동 산성마을에 벽화와 조각작품, 대나무 담장으로 꾸민 ''골목 갤러리''가 들어섰다.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산성마을 골목갤러리 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죽전마을 대나무 숲 그림길''로 이름 붙은 400m 길이의 골목 갤러리는 벽화와 금정산성 역사를 담은 조각, 죽전마을 골목길을 그림으로 단장한 대나무울타리 등으로 이뤄졌다. 전문 예술인 6명과 희망근로자 15명이 참여했다.벽화는 피카소와 앤디워홀, 키스 해링, 이중섭, 박수근 등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20여점으로 꾸몄다. 톰과 제리, 피노키오, 미키마우스, 아기공룡 둘리, 방구대장 뿡뿡이까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만화 속 주인공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골목길 벽을 따라 그린 대나무 숲속 동물그림은 금정산의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특히 대나무 숲 그림길이 끝나는 곳에 들어선 조각작품은 조선시대 승병을 훈련시켰던 호국사찰 국청사에서 발견된 금정산성 승장인과 승장을 조각으로 표현해 역사적 사료에 예술적,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금정구 관계자는 "자연미술관인 골목 갤러리를 통해 산성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라며 "산성마을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통영시, 시민아이디어 공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생활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집중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기간은 8월 25일까지며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다.공모분야는 경제, 농촌, 환경, 교통, 문화, 복지 등 시정업무 전반으로 시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 아이디어 등이다.제출방법은 통영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와 우편및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1차소관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치게 되며, 심사기준은: 창의성, 능률성 또는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이다. 당선자 발료는 올 9월중이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경남도에 추천한다.최우수 1명에게는 상장과 50만원의 부상,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각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각 10만원, 노력상은 20명 내외로 상장과 3만원의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문의 : 통영시청 기획감사담당관실 기획담당(055-650-3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음식물쓰레기 손대지 않고 버려요” 생활환경개선 위해 지자체차원 지원 필요 주부들이 곤혹스러워하는 가사 일 중 하나가 음식물쓰레기 버리기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에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되기 때문에 악취가 코를 찌르기 때문이다. 또한 해충들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수거함 덮개를 손으로 여닫다 보면 세균이 손으로 옮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의 손잡이에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은 공중화장실 변기의 9배 이상, 지하철 손잡이의 7709배 이상이라 한다. 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서울시 구로구, 광진구, 노원구와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가 대표적인 예. 서울 광진구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자치예산 2500만원을 확보해 ‘유압 페달식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보급하고 있다. 73개소 아파트단지에 설치를 마쳤으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한다. 노원구의 경우도 지난해 말부터 관내 아파트에 724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5000대로 늘릴 계획이라 한다. 광진구 강변건영아파트에 사는 황은애 씨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비위생적이라 불쾌했는데 구청에서 직접 나서 해결해 주니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로 페달 밟아 자동개폐 ‘유압 페달식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은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덮개를 손으로 여닫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장치로 수거함에 설치된 페달을 발로 밟으면 자동으로 덮개가 열린다. 또한 탈취제분사장치를 설치 할 경우 덮개가 닫히면서 탈취제가 자동 분사 돼 악취와 해충번식을 억제한다한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40~50 세대당 수거함이 하나씩 정도 필요하고, 설치비용은 12만원, 19만원이라한다. 거제시에서도 이러한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입주자들이 비용을 들여 직접 설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정동 고려 6차아파트의 경우도 작년 입주자대표회를 거쳐 ‘유압 페달식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했다. 지난 62동시지방선거에서 하나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외쳤다. 주민들의 위한 정책,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게 그 시작이 아닐까?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덕산3차 분양가를 낮춰라 덕산3차입주민, 창원 덕산본사 규탄집회덕산3차분양대책위원회(위원장 전경미)는 지난 7월 26일 창원 도청 앞과 덕산건설 본사 인근 정우상가 앞에서 덕산건설에 대한 규탄집회를 개최했다.이날 80여명의 주민들은 덕산건설에 대해 행정소송 즉각 철회, 건설원가 공개, 분양협상에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 나설것, 분양가 인하 등을 요구했다.덕산3차 분양대책위는 3.3㎡당 345만원의 분양가을 요구하고 있으나 덕산 측은 23평형 380만원, 32평형 376만원을 고수하고 있다.한편 덕산건설측은 지난달 22일 분양가 미승인과 관련 거제시를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청구해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덕산측은 거제시가 분양전환 신청에 대해 보완을 요구한 이후 임대주택법에 정한 분양처리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소송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주택법에 따르면 시는 10일 이내 보완을 요청하거나, 30일 이내 승인을 해야 하지만 그 시일을 넘겼다는 주장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종이접기협회 거제지회 문은희씨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한국종이접기협회 거제지회 문은희 씨 “종이접기로 사랑 전해요”마을노인정, 복지관 등 소외시설에서 종이접기 가르쳐 어릴 적 종이로 만든 비행기와 배를 그리고 딱지를 가지고 놀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좋은 기분과 평면이 입체가 되는 기쁨, 종이 한 장으로 다양한 것을 표현하는데서 오는 만족감 등을 함께 나누는 이들이 있어 만나봤다. 오늘은 주인공은 종이접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종이접기협회 거제지회 분들이다. 종이접기 사범자격증을 따려면 최소 1년 이상은 걸리는데 대부분 주부들이다. 자신의 재능을 좋은 곳에 나누고자 마을 노인정이나, 한일병원, 복지관 등에 종이접기 교육봉사를 한다. 근래엔 5~6명이 자신이 맡은 곳을 열심히 관리한다. 문은희 씨는 매주 금요일 가조도 창촌마을 노인정에 간다. 창촌마을은 70호가 사는데 김 씨, 천 씨, 이 씨가 모여 사는 동성부락이라고. 대한노인회 거제지사에서 노인치매프로그램을 일환으로 종이접기, 요가 등의 프로그램 진행하는데 그 중 종이접기 수업을 문 씨가 맡고 있다. 창촌마을까지 가는 길은 쉽지만 않았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이나 따라 달려야했다. 직접 만든 부채를 부치며 즐거워해 오늘의 주제는 부채. 더운 날씨에 안성맞춤인 소재다. 할머니 10여분과 책상에 둘러앉아 문 씨가 설명을 시작한다. “어머님 오늘은 부채만들거예요, 이쁜 종이 두 장씩 가지세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목소리는 크게, 발음은 또박또박 말해야한단다. 할머니 학생은 세월을 흐름따라 무뎌진 손끝으로 젊은 선생이 하는대로 따라한다. 눈도 어둡고해서 잘 못따라하시는 분은 선생님이 일일이 도와주신다. 선생님 옆에 앉은 아흔이 넘은 할머니는 종이접기를 이내 그만두고 지켜만 보신다. 허나 괜찮다. 선생님이 만든 가장 예쁜 부채는 어르신의 몫일테니. 모두가 친척이라서 그런지 종이접기를 하는 동안 두런두런 이야기가 오간다. 선생님이 “아이스크림모양처럼 접을 꺼에요.”하자 한 분이 “어떻게 하는겨”혼잣말 하시자 옆에 분이 “제비 주둥이처럼 접으라고.”하면서 설명을 거두신다. 부채 만들기를 다하자 서로들 본인이 1등이라며, 내는 벌써 해놨다며 티격태격하신다. 노래 한가락 뽑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된다. 본인이 직접 만든 부채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지켜보는 이도 흐뭇하다. 문은희 씨는 “거리상 멀리 있어 찾아오기는 쉽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1사 1촌 농촌봉사'' 실시 기업과 농촌이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가 우리사회에 퍼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역시 2008년에 강원도 산간에 위치한 농촌마을과 1사1촌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해에는 이곳이 팜스테이로 지정되어 더욱 다양한 농촌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KRA 선릉지점 직원들은 무더위 속에 피서철이 시작된 요즘 피서지를 마다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 달려간 직원들의 입가엔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3년째 연을 맺어 시작한 활동이지만, 이 지역 분들의 따뜻한 인심에 항상 외갓집 온 것 같다”고 말하는 선릉지점 직원들은 단순한 노력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농산물을 고객 사은행사용품으로 선정하여 요즘 어려운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성남리 엄병석 이장도 “선릉지점의 행사가 우리 마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앞으로 ‘팜스테이 사업’을 통해 더욱 참여와 협조를 당부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의 (02)6006-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서초구 지역 소식 467호 서초구 소식 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 발대식 서초구 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11일, 서초동 사도감어린이공원에서 200명의 서초구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은 그룹별로 경부고속도로변 녹지대 산책로와 공원, 강남대로 등 담당구역을 맡아 가꾸는 것으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모여 지역주민, 공무원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각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발대식에는 봉사단 200명을 비롯해 진익철 서초구청장, 시?구의원과 다양한 지역인사가 참석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이종환 서초2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청년 봉사단이 발대함에 따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일조하고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갖춘 지역사회 젊은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 위한 공원 야간 순찰제 시행서초구는 시민들의 생활여건 및 공원 이용 형태의 다변화로 야간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야간 순찰제’를 시행한다. 추진 기간은 공원 이용 성수기(5월~ 10월)로 대상 지역은 이용 빈도가 높고 그동안 청소년 탈선, 시설물 파손 등이 자주 발생했던 26개소 공원을 우선 선정했다. 순찰 코스는 추후 공원 이용자의 의견과 근무여건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순찰 시간은 18시부터 자정까지로 4인 1개조의 근무자가 공원 사각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관할 지구대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근무자는 순찰 업무뿐만 아니라 이용자를 위한 공원 안내, 공원 내의 등 점멸 확인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환경정비 병행으로 24시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공원 야간 순찰제’의 실시로 야간에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공원 내 음주, 시설물 파손 등에 대한 사전 차단효과도 커 점차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제1기생 수료식서초구는 지자체 최초로 부동산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3개월 과정을 마치고 지난 7월 9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주변 지리에만 밝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던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이젠 영어가 필수가 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서초구청에서 부동산영어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진 것이다. 부동산매매의 상담요령과 각종 매매 서식 작성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부동산공인중개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 운영한 것으로 최종 60명의 공인중개사가 교육과정을 마쳤다. 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동안 Speaking, Writing 등 테스트를 통해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했으며, Speaking 능력을 평가해 회화가 가능한 중개업자에게는 영어가능업소 명패(English Spoken Realty)를 부착해 줌으로써 글로벌 중개업소로 홍보가 되도록 했다.당초 서초구 내에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를 교육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소속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오는 8월 중 SMS 및 이메일을 발송하고 수강생을 모집한 후 9월초에 제2기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여름철 공공장소 실내온도 모니터링 실시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서초구가 관내 환경단체인 서초의제21환경실천단과 함께 여름철 실내 적정 냉방온도(26℃이상, 판매시설의 경우 25℃이상)준수 및 홍보를 위해 ‘여름철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법원, 대형마트, 백화점, 패스트 푸드점, 은행, 지하철, 영화관 등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 등 20개소가 대상이며 미 준수 기관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권장 온도 실천 및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이번 실내온도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대상별 2회씩, 총 40회 실시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 원활한 에너지 수급 및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이번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곳은 물론 가정이나 직장 내 모든 곳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정 냉방온도 유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초구청장, 주민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만남 가져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존의 형식적이고 단순한 업무보고회에서 탈피한, 진정으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종교계, 교육계, 지역 원로 및 기관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갖고 지역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성악, 풍물패 놀이, 스포츠댄스 등으로 장끼를 뽐내는 시간과 1:1 결연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7월 13일~26일, 각 동 주민센터 및 관내시설에서 진행된다.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듣는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일정한 격식 없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해결방안을 찾아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우는 자세로 구정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고견을 받아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를 모토로 문제가 있는 곳에 항상 겸허한 자세로 주민과 함께하는 서초구청장, 언제나 주민 곁에 열려있는 문턱 낮은 ‘삶의 질 최고의, 세계 1등 도시 서초’를 기대해본다. 서초구, 여름방학 청소년 체육교실 운영서초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은 배드민턴과 볼링 프로그램으로 7월 26일~ 8월 6일, 10일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반포종합운동장 실내배드민턴장’과 서초동에 있는 ‘캐리어 볼링장’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며 배드민턴 교실 20명, 볼링교실 40명을 7월 19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무더운 날씨와 학업으로 인해 체력저하가 염려되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 2010-07-20
- 예술과 경영의 아름다운 하모니 예술의전당이 설립된 지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 순수예술의 수준 향상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복합문화센터로 성장했다. 하지만 새로운 공연수요에 걸맞는 시설확충이나 개선 면에서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12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예술의전당을 공연시설이나 품격 면에서 명실 공히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장실(54) 사장을 만났다. 민간기업 지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지난해 새로 부임한 김장실 사장은 관료출신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 CEO의 마인드를 갖춘 진보적인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시작, 신선한 감동(Refresh!, Seoul Arts Center)’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래된 관행을 개혁하며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개관 이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해온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해야할 것은 재정비하여 다가올 미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국가 대표 공연기관인 예술의전당이 시설 개선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현실과 특히 2000년대 들어 실내악 공연 수요가 많은 데도 이를 수용할 만한 적절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그는 궁리 끝에 정부예산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기업들을 순방하면서 예술의전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고, 취임 6개월 만에 그들과의 협약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4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음악당 내 ‘IBK 체임버홀’을 만들어 최근 늘어나는 실내악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CJ그룹으로부터는 150억 원을 끌어내 대대적인 보수 확장공사를 거쳐 현재 600석인 토월극장을 2012년까지 1,030석의 ‘CJ 시어터(가칭)’로 만들 예정이다. 3층으로 구성될 토월극장은 연극·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 사장은 “공연장은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도 사회공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라며 “세계적인 예술 공간에 기업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내 오페라하우스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 개척 또한 김 사장은 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의전당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대표적 프리미엄 유통기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손을 잡고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실사 평가했고, 7,8월에 걸쳐 예술의전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장인 고객을 위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하고 미술관 관람시간을 연장하여 서비스 향상과 관람객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8월부터는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김 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예술 콘텐츠 개발육성 부분이다. 시설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루어져야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민간기업의 이름을 건 ‘아트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백억 원의 펀드로 명품공연을 만들고 한국 예술가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중·일 공연기관 간 협력체제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의 국가대극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과 협약을 맺어 3국의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서로 소개함으로써 예술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한류가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예술의전당이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의전당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대표적 프리미엄 유통기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손을 잡고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실사 평가했고, 7,8월에 걸쳐 예술의전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장인 고객을 위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하고 미술관 관람시간을 연장하여 서비스 향상과 관람객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8월부터는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김 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예술 콘텐츠 개발육성 부분이다. 시설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루어져야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민간기업의 이름을 건 ‘아트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백억 원의 펀드로 명품공연을 만들고 한국 예술가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중·일 공연기관 간 협력체제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의 국가대극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과 협약을 맺어 3국의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서로 소개함으로써 예술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한류가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예술의전당이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10-07-20
- ‘상도동 사리원’ 만두 빚는 시인 유승배 시를 쓰듯 만두를 빚는다상도동 작은 가게에서 출발 … 국내산 최고의 재료로 빚은 작품 같은 맛11년 전 서울 상도동의 사리원을 시작할 무렵 미국에 거주하는 남편에게 편지글을 쓰면서 시작된 글쓰기. 어느날 한 지인의 도움으로 편지글에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이 담기면서 인터넷에 올려졌다. 그것이 마냥 신기했던 유승배(56ㆍ상도동 사리원) 대표는 컴퓨터, 인터넷, 게다가 포토샵까지 독학으로 배워 아름다운 배경화면을 만들고 좋은 글귀들을 꾸며 주는 일에 한동안 꽂혀 살았단다.우연히 ‘사랑시’를 쓰시는 손희락 시인의 글을 꾸며주며 자연스레 문하생이 되었고 그렇게 맺은 시와의 인연은 등단으로 이어져 어느덧 시집 3권을 출판한 여류 시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분당 서현동에 상도동의 명성을 이어 2호점을 낸 상도동 사리원 유승배 대표의 또 다른 직함, 시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다.만두 빚는 정성과 시를 쓰는 작업은 비슷해‘상도동사리원’은 서울 상도동의 명물이 되었다 싶을 정도로 대표적인 맛 집이다. 작고 허름한 가게엔 연일 사람들의 발길로 문턱이 닳아 없어질 지경. 점심때가 되면 대기 손님만으로도 주변 일대가 시끌벅쩍하다. 이처럼 익히 알려진 상도동 사리원의 맛의 비결은 유승배 대표의 깐깐한 맛의 철학에 기인한다.“친정 엄마가 이북분이신데 음식이며 그림 등 손으로 하는 모든 것에 감각이 뛰어난 분이셨어요. 그런데 저도 친정 엄마의 감각을 물려받았죠.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고스란히 재현해 낼 수 있고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사리원의 만두와 냉면입니다.”지금은 두말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명소, 상도동 사리원의 성공신화도 어쩌면 유 대표가 물려받은 손맛에 기인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충청도가 고향인 유 대표는 의상실을 운영했던 패션 디자이너였다. 미스코리아도 배출시킬 만큼 화려한 이력도 많았지만 인생이 순탄대로를 달릴 수만은 없는 법. “남편은 미국에 가있고 내가 생계를 꾸려야 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다 쓰러져 가는 가게를 보고 무작정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가게를 인수하고 나서야 무얼 해야 하나 고민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친정 엄마가 해주시던 만두와 콩 빈대떡이면 승부를 낼 수 있겠다 싶었죠.”평소 좋아하던 재료 열두 가지, 고명으로 올려 탄생한 ‘열두냉면’ 그녀의 예상은 적중, 상도동 사리원의 만둣국과 콩 빈대떡은 시쳇말로 대박을 이루며 손님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겨울에 문을 연 사리원이 계절을 넘기고 여름이 오자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여름메뉴는 없냐는 손님들의 문의가 쇄도. 결국 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엄마가 해주신 집 만두는 자신이 있었지만 냉면은 잘하는 집이 많잖아요. 그래서 고심 끝에 우리 집 만의 색다른 냉면을 만들어 보자 결심했죠. 면도 매실을 넣어 뽑고 냉면 위에 제가 좋아하는 온갖 견과류와 채소, 두부 등 12가지 고명을 얹어 내놓았는데 주변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그렇게 ‘열두 냉면’은 우리 집 만의 특별한 냉면으로 탄생 되었답니다.”그런데 고운 외모와 우아한 자태의 유 대표는 험하고 궂은 식당일과는 그리 썩 어울리지 않는다. 그저 꽃 같이 어여뿐 자태로 손님을 맞이하고 주방 일과 음식은 다른 이에게 맡길 것 같지만 실상은 그 반대.상도동 사리원의 모든 메뉴를 손수 만들고 아침마다 음식 준비를 제일 먼저 시작한다.“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줄 때와 똑같이 만두를 빚어요. 고기도 최상의 국내산 생 돼지고기에 아침에 만들어낸 따끈한 손두부, 가장 맛있게 익힌 김치를 넣고 빚어요. 그래서 ‘시를 쓰듯 만두를 빚는다’는 제 시(詩)가 만들어 질 수 있었죠.”그래서일까 얇은 만두피 안에 속살이 꽉 차게 들어선 만두는 담백하면서도 푸짐하게 입맛을 사로잡는다. 국내산 양지로만 맑게 끊여낸 국물에 시(時)처럼 빚은 만두를 넣고 끊인 만둣국은 사리원의 손꼽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여기에 ‘콩 빈대떡’은 상도동 사리원의 또 다른 별미 음식이다. “콩은 전분이 적어 국내산 품질 좋은 콩으로 부쳐야만 제대로 빈대떡을 만들 수 있어요. 손님들도 이런 빈대떡은 처음 맛본다며 너무나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철판에 노릇노릇 익혀 나오는 콩 빈대떡은 보기에도 군침이 돌고 한쪽을 베어 먹으면 입안에 살살 도는 고소함과 단백함이 ‘바로 이 맛이야’를 연발하게 한다.문의 031-709-601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