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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더 아티산 (Leather artisan) 김봉섭 대표 오래될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친구와 와인이 그렇다. 여기에 가죽을 더해보면 어떨까. 나의 피부가 나이들 듯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아주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좋지 않은가. 이러한 가죽의 매력에 빠져 작게 시작하게 된 일이 업(業)이 된 사람이 있다. ? ?한국인 최초로 독일 라이카(Leica) 카메라 케이스를 만들어 수출까지 한 레더 아티산의 김봉섭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사업적으로는 레더 아티산의 대표로 자체 공장을 두고 수출에 힘쓰며, 특별 오더를 받은 높은 퀄리티의 제품만 제한적으로 제작하고, 교육적으로는 가죽공예 특강을 2년간 실시하여 우리나라 가죽공예 수준을 한걸음 발전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질 좋은 가죽의 달큰한 향기가 가득한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보았다.잘 나가는 S맨, 많은 것 잃고 가죽으로 새 인생 시작김 대표는 가죽과의 인연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족히 두 달을 들어도 모자란다는 그의 ‘가죽스토리’가 펼쳐졌다. 우리나라 최고 학부를 나와 잘 나가는 S사 IT연구원이었던 김 대표는 벤처 붐을 타고 퇴사하여 벤처기업을 운영하였다. 여러 개의 특허도 내고 승승장구 탄탄대로를 걷던 중 시련을 맞이했는데, 한 순간에 사기를 당해 그 동안 이룬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려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였으나, 그를 치유해 준 것은 칼, 바늘과 실 그리고 가죽이었다. 사기꾼에 대한 원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하던 무렵 우연히 집에 있던 김 대표의 나이와 같은 독일 롤라이(Rollei)35 카메라의 너덜거리는 가죽 케이스를 보고 ‘꼴이 나와 같구나’하고 생각했다는 것. 그래서 결심한 것이 ‘가죽으로 새 옷을 입혀주자’였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다 보니 마음속의 화가 가라앉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평소 사진을 좋아해서 사두었던 라이카 카메라의 케이스도 만들게 되었는데, 커뮤니티에 노출이 되다보니 입소문이 나 수입을 하고 싶다는 해외 바이어가 생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 일이며 한국에서는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사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는 라이카 카메라이기에 그 의미도 크다. 이렇게 수출된 제품들은 알게 모르게 외국 영화에도 나오고, 광고에도 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캐치하고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 주문을 하는 고객이 세계 각처에 있다니 놀랍기까지 하다. 국내 최초 라이카 카메라 케이스 수출, 고퀄리티 제품만 생산김 대표가 15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가죽제품 생산업계에 몸을 담으면서도 무척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 가죽공예의 현실이었다. 현장과 가죽공예가와의 갭(Gap)은 굉장히 컸고, 사용하는 기술들이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낙후된 기술들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죽 기술의 명맥조차도 끊길 위기에 놓여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해서 결심을 한 것이 ‘특강’이다. 2년 전부터 ‘특별 강의’를 통해 제대로 된 가죽에 대한 색다른 기술과 노하우들, 그리고 살아있는 현장의 제조법들을 알렸다. 지금까지 약 100여명이 거쳐 갔는데 여기에는 현직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공방 주인은 물론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창업주들도 많다. 김 대표는 이 특강을 하며 강조한 것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 혹은 제품을 주변에서만 판매하려하지 말고 글로벌화 시키라는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더 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앞으로의 꿈은 몇 년 안에 ‘가죽공예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이다. 기존의 가죽공예학원, 공방의 교육과는 확연히 다른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싶어서다. 최신 장비와 최신 유럽기술 그리고 차별화 된 한국기술을 조합하여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 계획이란다. 언젠가는 이탈리아에서 혹은 프랑스에서 가죽을 배우러 한국으로 올 날도 멀지 않았다. 그의 작업실에서는 특강 외에도 취미반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의 블로그(blog.naver.com/everadro 은빛가방속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가죽공예에 관한 고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죽공예 아카데미 설립 계획김봉섭 대표는 “외국처럼 100년 넘게 할 수 있는 전통을 만들고 싶어요. 딸이 디자인을 전공하는데, 함께 힘을 합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탈리아 구찌(Cucci)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창업주가 가죽에 몰두했던 20년간의 기간이 있듯 김 대표도 지금 진행 중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던 가죽쟁이란 호칭을 벗고 종합 예술로 더욱더 인정받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중이다. 작품에는 혼을 불어넣고, 매일 공부를 하며 개선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그에게 15년간 함께해온 가죽의 의미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합니다”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해 우리 부천은 탄생100주년을 맞았습니다.앞으로 나아갈 미래 부천 100년을 그리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았습니다. 공직을 바라보는 시민들 바람 1순위는 공직자들의 높은 청렴도입니다.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가 하는 일은 믿음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부천시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1위를 달성했습니다. 늘 긴장감을 잃지 않으며 높은 신뢰행정구현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시 행정의 제반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시의 품격을 높였습니다.앞으로 부천은 연륜 있는 선진 도시답게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과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미래 100년의 방향키를 잡는 첫 해입니다. 부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이 됩니다. 부천시의 선결과제가 무엇보다도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일입니다. 좁은 땅의 한계를 어떻게 창조적으로 잘 극복해 나가느냐의 문제는 미래 도약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공간재편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부천을 녹색·자연환경도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부천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창조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 해 내는 생산적, 효율적 녹색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부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인 만화, 영화 그리고 부천필을 강력한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고, 90만 시민이 문화예술의 객체로만 머물지 않고 주체로서 참여해나갈 수 있는 토양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수도권 최고의 황금지하철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중동을 통해 부천의 동⋅서 구간을 잇는 지하철7호선 개통은 시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앞으로 부천(소사)~안산(원시)~부천(소사)간 지하철 개통, 원종~고강~화곡~홍대입구선 연결 지하철사업 완성으로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황금 지하철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생활이 편리한 안전제일의 도시구축이 필요합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은 시민생활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사고의 안전벨트격인 CCTV확대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보행이 안전할 수 있도록 보행로 정비와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학생들이 감성 충만하고 학력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 아트밸리를 통해 꾸준히 감성지능을 높여 나가고, 부천형 미래학교를 통해 창의지성을 구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학력 신장을 이루고,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경비 확대 지원으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강소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규모의 경쟁력 추구보다는 특화된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의 미래 양식으로 기능할 기회의 땅은 바로 부천의 동쪽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역세권과 서쪽으로는 상동영상단지 권역입니다. 경제중심, 문화산업중심의 두 축으로 부천 100년 발전의 성장 동력 중심 기능을 다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복지사각지대를 없애야 합니다. 어르신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행복한 노년, 인생 이모작으로 외롭지 않는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가계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지원을 다 해 나갈 것입니다.끝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원미·소사⋅고강지구 뉴타운 지구 지정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뉴타운 지역으로 묶여 보류되었던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인 도로 및 교통시설물·상하수도·공원·주차시설·범죄예방 CCTV·경로당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보수·정비·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뉴타운지구 해제 후 체계적인 도시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원도심 지역의 종 상향, 용적률의 전반적인 상향 검토를 올해 9월까지는 마무리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
- 부곡초 안산중 요트부 창단 12월 22일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안산시 요트클럽 운동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원, 안산시의회 김정택 문화복지위원장, 박영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안산시요트협회 관계자와 선수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부곡초등학교와 안산중학교 22명의 선수로 구성된 안산시 요트 클럽 운동부는 강명효(안산시요트협회장) 감독의 지도 아래 지역을 대표하는 요트선수로 육성 될 전망이다.운동부 코치로 발탁된 이상훈 지도자는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통한 입상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해양관광도시 안산에서 요트 클럽 운동부가 창단 된 것을 축하하며 요트 꿈나무 육성과 해양발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산시요트클럽 운동부는 2015년도 4월 해군참모총장배 딩기요트대회를 시작으로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상위 입상을 위해 힘찬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그린빌9단지 경로당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 가져 호수동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난 29일 저소득가정에게 떡국떡 1kg씩 60개(쌀 60kg, 42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 회원 3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쌀 60kg를 떡국떡으로 기탁함에 따라 나눔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손미순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회장은 “작은 봉사의 불씨가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소외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호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호수동 관내 차상위계층 6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대한민국 1호 PC 60년대 인쇄기계 등 근대유물 가득 지난 24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 목적에 적합한 유·무형 유물의 소재를 파악하고 건축·전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배기동)이 진행했다.용역팀은 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 중 안산산업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8개 분야 722개 기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총 2,583건의 유물을 확인했고 총 35명을 대상으로 구술조사를 실시했다.또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시관을 활용하여 위성 박물관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번에 조사된 유물 중 유물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희소성, 역사성, 탁월성이 높은 산업 유물은 총 2,181건이다. 그 중 반월신공업도시 설계보고서, 대한민국 1호 PC인 삼보컴퓨터 SE-8001, 두산동아의 60~70년대 인쇄기계 등이 보전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김태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조사된 유물들이 연구의 측면에서 대단히 흥미롭고 이미 충분한 네러티브를 가지고 있어 전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유물 수집에 대한 분류와 전략이 세워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유물 수집팀을 구성해 기증 유물부터 수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하여 2015년 1월 유물조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유물수집 및 관리 조례 제정, 유물보관소 건립 등 본격적인 유물 수집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도봉구, 2015.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실시 도봉구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올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 『2015년도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접수를 받는다. 지원규모는 8억원으로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연리 2.0%,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로 부동산 또는 신용·기술 보증서 등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력이 있어야 한다. 융자를 원하는 기업 또는 소상공인은 융자신청서 제출 전 먼저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또는 창동지점), 기업은행 방학동지점의 담보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자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서류를 구비하여 도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 02-2091-31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노원구, 노원독서아카데미 운영 노원구는 독서문화 확산과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노원 독서아카데미’를 새해부터 운영한다. 3차 산업 혁명, 성장의 한계, 행복하려면 녹색 등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서 등 필독도서 100권을 선정해 구청 자료실에 서재를 별도로 비치한다. 또한 독서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고, 서평을 제출하면 마일리지 1000점을, 책을 기부할 경우 200점을 부여한다. 또한 독서 토론회, 독서 아카데미 교육 등에 참여할 경우 500점을 부여한다. 분기별로 마일리지가 가장 높은 직원 2명에게는 20만원의 문화상품권도 지불한다. 그리고 서평 한건당 5시간의 교육시간도 인정해 준다.문의 : 02-2116-30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노원구, 모든 등록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지원 노원구는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내년부터 모든 등록 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장애3급까지만 지급되던 출산지원금을 2015년부터 구비로 장애4급 가정의 경우 50만원, 장애 5~6급 가정의 경우 30만원 지원한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경우 장애1급부터 장애6급까지 국비와 매칭으로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원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월부터 출생한 아이부터 적용한다. 현재는 장애 1급부터 장애3급 가정까지만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문의 : 2116-33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윤관호 배명고 2학년 중3 학기말 무렵 힙합음악에 푹 빠져 살던 윤관호군은 음악친구들과 ‘졸업파티’ 이벤트를 주도면밀하게 기획했다. “장소 섭외부터 무대 구성과 연출, 포스터와 초청장 제작까지 일사불란하게 준비했어요. 파티 당일 친구들 1백여 명이 참가해 신나게 즐겼지요. 무대 위로 박수 갈채가 쏟아질 때의 짜릿함은 최고였지요.”끼가 넘쳤단 ‘중딩’ 윤군은 일찌감치 미래 진로를 고민했다. 때마침 방학 캠프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광고기획자’ 꿈을 찾아서“어렸을 때는 가수, 소방관, 경찰관, 동물사육사... 등등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어요. 진로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캠프에 작정하며 참가했지요. 틀에 박힌 일보다는 새로운 콘텐츠를 여럿이 만들어 내는 걸 즐기는 내 성향을 파고들다 보니 광고기획자, 방송PD라는 직업에 도달하더군요. 막상 꿈은 찾고 나니까 ‘내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밀려오면서 주저주저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됐지요.” 문제는 성적이었다. 중학교 첫 시험에서 전체 500명 중 200등, 그 뒤로 성적은 300등까지 떨어졌다. “목표를 향해 제대로 달려보지도 않고 지레 꿈을 꺾는 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카리스마와 열정이 넘치는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행운도 뒤따랐고요.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마다 교실에 오셔서 공부하라고 억척스럽게 반 아이들을 다그치는 선생님 덕에 공부습관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300등 성적을 끌어올리기까지300등 성적은 졸업 즈음 50등까지 수직상승했다. “덕분에 공부 방법론을 깨우칠 수 있었어요. 공부의 양은 ‘본인’이 만족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남들’이 공부한다고 느끼며 인정해 줄 수 있는 정도까지 해야 되더군요.” 진로의 방향이 분명하고 공부기술까지 터득한 윤군은 고교 입학 후 학교 프로그램을 바지런히 소화했다. 이 가운데서도 교지 동아리 활동은 그의 ‘한뼘 성장’을 도운 1등 공신이다.“우리학교 교지제작은 아이템 선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부터, 취재, 최종 교열까지 외부 간섭 없이 모두 우리 손으로 해요. 14명이서 일 년에 두 차례 교지를 발행하려면 부지런을 떨어야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지요.” 고1 때부터 지금까지 만든 4권의 교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기사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그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엿보인다. 고교 시절의 선물 ‘교지 편집장’교지 편집장까지 지낸 그가 동아리에 쏟는 노력의 양과 질 그리고 과정을 통해 배운 경험치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사람을 통해 배운 게 많아요. 군인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관까지 오른 서용석 배명고 대선배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한겨레신문사 김용철 기자와 서강대 신방과 진현우 선배와의 대담을 성사시키면서 평소 궁금했던 미디어에 대해 깊이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내 진로와 관련된 조언도 두루 얻을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지요.”착실하게 자기 길을 걷고 있는 인생선배들에게 직접 들은 ‘최선, 열심히’란 삶의 핵심 키워드는 윤군에게 커다란 자극제가 됐고 시간을 쪼개가며 알짜배기 학교 프로그램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중이다. “토요일과 방학 기간 중에 진행하는 비전 스쿨, 융합교육을 통해 문과생인 내가 동물의 장기를 해부해 보고 토목공학 관련 특강까지 들을 수 있어요. 교과서에 가볍게 스친 손자병법, 비스마르크의 외교정책을 자세히 배우기도 하며 논문쓰기 실용팁도 얻지요. 덕분에 광고관련 논문까지 완성할 수 있었지요.” 30페이지 분량의 ‘대중매체의 편향성과 사용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이란 소논문 속에는 그가 자료 조사부터, 설문과 분석, 집필까지 마무리 짓기 위해 동분서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처럼 하루 24시간을 촘촘하게 보내기 위해서 시간 관리는 필수. 그는 공부 절대량을 확보하기 위해 학습플래너를 꼬박꼬박 쓰고 있다. “공부의 양은 다다익선이지요. 게다가 점수는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 발효음식이고요. 노력이라는 숙성 과정이 필수입니다.”스스로 욕심 많고 승부근성이 강하다는 그는 예비 고3에게 중요한 겨울방학 동안 ‘1일 10시간 자습’을 매일 실천하고 싶다며 활짝 웃는다. 후배를 위한 Tip·공부와 휴식의 황금비율을 찾아라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공부 흐름을 놓쳐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공부할 때와 놀 때를 구분하는 자신만의 잣대를 분명하게 갖는 것이 좋다.·진로 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성적은 최상위권인데도 막상 꿈이 없어 전공과목을 선택할 때 우왕좌왕하는 친구들을 종종 만난다. 나는 중학교 때 진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중하위권 성적을 꾸준히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케이스다. 목표가 있어야 공부가 덜 힘들다.·고1 때부터 준비하는 나만의 입시 전형입시의 3대 축인 학생부, 논술, 수능 중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입시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교내활동 계획과 내신관리는 고1 때부터 꼼꼼히 해야 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초등학생 겨울방학 프로그램 광진구가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초등학생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의·광장동 권역에서는 1월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동인체험학습장에서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즐기고 맛보는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고, 연날리기, 얼음썰매타기, 난타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중곡동 권역에서는 1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곡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간뎃골나눔터와 강당에서 저소득 가족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치료 레크리에이션, 누에고치 인형만들기로 꾸며지는 ‘눈사람 가족이야기 체험’을 운영한다. 자양동 권역에서는 1월 중 경기도 여주 팜스테이 정보화마을에서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농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능동·화양·군자 권역은 1월9일 경기도 가평 산내들 체험마을에서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에도 신나는 이색체험’을 운영한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농업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 박물관 견학, 승마체험, 썰매타기 등 이색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다.또한 광장동에서는 아동미술심리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색감놀이 등 미술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행복한 창의미술 축제’를 운영한다. 구의3동의 ‘우리가족 공예품 만들기’, 자양1동의 ‘종이접기 및 클레이아트’, 군자동의 ‘나만의 컵케익 & 쿠키 만들기’, 화양동 ‘눈썰매타기 및 빙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