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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2015년 이렇게 달라져요 광진구 내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부정 주차할 경우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부정주차 차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도 계도나 견인조치에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최소 72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광진구 내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총 5854면으로 광진구는 출근, 장기출장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음식점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업주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양유수지 인근에 친환경 구립어린이집과 경로당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은 지상 4층 규모로 정원 70여명을 보육할 수 있으며, 경로당은 지상3층 규모로 정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오는 3월1일부터 광진구로 이사 온 전입 주민에게 환영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광진구 생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전입자 생활정보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로명주소 일괄변경 서비스도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범계중 테디베어사랑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에 가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테디베어 인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역사의 명 장면과 주요 인물들이 테디베어로 표현되어 있고 세계 최고 가격인 루이비통 베어를 비롯해 세계 유명 작가들이 만든 테디베어와 유명 만화영화 캐릭터의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다. 과히 테디베어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기만 해도 친근하고 귀여운 테디베어.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면 어떨까? 범계중학교에 가면 테디베어를 직접 만드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청일점 남학생도 테디베어 만들기 척척범계중학교 동아리 모임이 있던 지난 26일. 3층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바느질 삼매경에 푹 빠져 있었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조용히 바느질하던 남학생들, 취재 차 나왔다고 하자 씽긋 웃는다. 3학년 고경완 학생은“굉장히 재미있어요. 바느질을 하는 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운동이나 게임이 더 재미있다고 하지만 전 테디베어 만들기가 더 좋아요. 유명한 요리사도 남자고 간호사, 헤어디자이너도 여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하고 있잖아요. 취미로 하기엔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고민우(3학년) 학생도 “다른 취미와 달리 테디베어 만들기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불안할 때 바느질을 하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테디베어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학생의 참여율이 높은 범계중의 테디베어 만들기 동아리는 전체 학생 28명 가운데 남학생의 숫자가 10명 정도 된다. 남녀 학생들 모두에게 인기있는 테디베어 동아리를 지도하는 토탈공예전문강사 장정현 선생님은 테디베어 만들기는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정서적인 면에서도 무척 도움이 되는 취미라고 강조한다. 특히 바느질을 하다보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학습능력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이만한 취미활동이 없다는 것. “외국에서는 테디베어 만들기를 비롯해 뜨개질, 퀼트 등 바느질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에 남녀의 영역이 따로 없어요. 테디베어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인형을 만드는 작업으로 거부감이 없고, 차분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장점이 무척 많습니다.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 시간만큼은 무척 진지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 집중력 향상, 정서적인 면에서 도움 “선생님, 인형 눈은 붙이지 않고 이렇게 바느질로 하면 안될까요? 입도 웃는 모습으로 하고 싶어요.”이체언 학생이 선생님께 질문을 하자 선생님은 흔쾌히 가방에서 알록달록 색실을 꺼내 학생에게 건넨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설명하는 장정현 선생님. 테디베어는 손바느질로 만드는 정성은 물론 팔과 다리, 머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인기라고 덧붙인다. 테디베어가 원단이 비싸다는 인식과 함께 재료비가 많이 들어 부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렇진 않다고 한다. 원단에 따라서 느낌이 틀려지는데 모글은 부드럽고 컬이 들어가 있고, 아스토라는 푸들처럼 털이 꼬여 있는 듯한 느낌이 나며 바느질이 편하고 고급스럽다. 벨보아는 면에 가까운 느낌이 나고 털이 없어 작은 사이즈의 테디베어 만들기에 적합하다. 테디베어 만드는데 사용하는 바느질 방식도 의외로 간단하다. 공그르기와 박음질 두 가지면 된다. 기본재료로 칼과 바느질 도구, 혼자서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재료 DIY 키트가 있으면 된다. 유화정(3학년)양은 “선물가게에 가면 흔한 곰 인형이 많은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테디베어 곰 인형은 나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인형 눈도 마음대로 만들어 붙일 수 있고 입도 무표정하거나 웃는 모습, 화난모습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26대 대통령의 애칭을 따 이름 붙여진 테디베어가 우리나라에 본격 소개된 것은 1990년 대 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린터가 되어 있는 패턴 용지를 오린 다음 두꺼운 도화지에 옮겨 붙이고 재단이 끝나면 각 부분별 눈, 코, 조인트 별 필요한 부속물과 바느질로 연결하여 솜을 채워 넣은 다음 얼굴 표정을 잡고 털을 정리하면 완성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테디베어란?테디베어의 테디(Teddy)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애칭에서 따왔다. 1902년 곰 사냥을 나갔던 루스벨트가 해가 지도록 곰 한 마리 잡지 못하자 이를 지켜본 수행원이 사냥하기 쉽도록 생포한 곰을 가져왔다. 그러나 루스벨트는 곰을 풀어주도록 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지자 미국 국민들은 감동했고, 뉴욕의 한 상점은 테디의 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인형을 선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군포, 양지공원 리모델링 박차… “문화복지공간 조성” 군포시의 양지근린공원에 주차장 시설이 추가돼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저류지 용량은 대폭 확대돼 홍수조절 기능은 강화되는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시는 30일 양지근린공원(산본동 1153번지 일원)에서 리모델링 1단계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해 12월 24일 양지근린공원을 다목적 복합·문화복지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히며 공사에 착수한 시가 1차적으로 저류조 및 지하주차장 공사를 완료한 것이다. 시에 의하면 산본신도심 건설 당시에 조성된 양지근린공원에는 당초부터 저류조가 있었으나 휴양과 홍수조절 기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엔 미흡했다. 이에 시는 양지근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지하 2층에 기존보다 21배 이상인 2만 6천85톤의 빗물 등을 가두어 둘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했다. 또 양지근린공원 뿐만 아니라 인접한 철쭉동산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인근 주택가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에 차량 25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날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의 저류지와 주차장 준공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양지근린공원을 시의 명소인 철쭉동산과 수리산 도립공원까지 연계하는 휴양·관광벨트의 한축으로 만들기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시는 3월부터 양지근린공원 부지 지상에 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등이 갖춰진 공원이자 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해 2015년 이내에 효율적인 여가활동과 가족을 위한 행복한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군포, 친절한 마을버스 선정·표창 2014년 한 해 동안 군포시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했던 마을버스는 ‘(주)행복운수’의 2번 마을버스다.시는 29일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 4개사가 운행하는 72대의 차량에 대한 운행질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 시행에 따라 담당 공무원과 민간 모니터요원이 합동으로 마을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 총 4개 항목(탑승 모니터링, 설문조사, 교통불편 신고 접수, 지도 점검)에 대한 총계를 합산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앞서 시는 배차시간을 상습적으로 준수하지 않거나 승객에게 불친절한 마을버스 등이 없는지 수시 측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교통약자 배려도, 급출발 횟수, 운행 중 휴대폰 사용 여부, 배차 간격 준수 정도 등을 평가해 왔다.그 결과 2번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행복운수가 800점 만점의 평가에서 614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고, 최근 시는 해당 업체를 방문해 표창패를 전달하며 시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송한 공을 격려했다.한편, 시는 표창과 함께 행복운수에 마을버스 운행 우수업체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스티커를 배부, 2015년 1년 동안 차량에 부착·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안전·친절 우수 운수업체의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공표하고, 2015년에는 마을버스 업체들의 운행실태가 더욱 개선될 수 있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수원시, 버스정류장 창작 시 스마트폰으로 감상 수원시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게시 된 창작 시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시집’ 서비스를 실시한다.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무선통신망인 ‘NFC’기능을 활용해 수원시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116편의 시를 이동 중에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390여 곳에 ‘NFC 태그’를 부착했다.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켜고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에 설치된 나비모양의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창작 시 감상 화면으로 이동, 지금까지 게시된 116편의 작품을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버스정류장 창작 시는 고은, 최동호, 신달자, 유안진, 정수자, 박영우, 맹문재, 장만호 등 유명시인들이 동참한 재능기부 작품과 시민 공모 작품들로 390개소 버스정류장에 게시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 협의회, 성금 2천만원 전달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 협의회(회장 ㈜에코월드 김재호)가 지난달 29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원시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 협의회가 1년 동안 적립한 회비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수원시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 협의회는 예비사회적 기업인 ㈜에코월드 등 13개 업체로 이뤄져 있으며 수원시 전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용역을 담당하고 있다.김재호 협의회장은 “13개 업체가 정성껏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액을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정다운 이웃이 가득한 우리 마을, 함께 만들어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하락과 이웃 간 분쟁 심화,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간적 관계와 사회적 신뢰가 사라지면서 법과 제도는 있어도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요즘, ‘마을 공동체’가 이슈로 떠오른다. 양천구에서 마을공동체 활성을 위해 생겨난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은 서울시 마을 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양천구의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중간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양천구 내 구석구석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마을 네트워크를 연결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마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을 소개한다. 동네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복자 단장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홍보 최진웅 팀장, 교육상담 이소영 실장, 청년사업 김진리 팀장, 마을기업 인큐베이터 유대기 씨 등 5명이 이끌어 가고 있다. 지원단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 마을공동체 형성 교육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교육, 마을활동 지원 사업, 지역마을 네트워크 조성, 민과 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형성’ 등 양천지역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마을에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네트워크의 연결이 필요한지 마을을 속속들이 아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지원단 멤버들은 이미 마을활동가로서의 경험을 양천 주민들에게 나눠 주고자 지원단 소속이 됐다. 양천 아이쿱 생협 운영위원장으로 오래전부터 지역의 사회, 문화, 환경, 경제 등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며 좀 더 나은 지역사회에 만들기에 동참했던 이복자 단장, “주민들의 마을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양천구에는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을 두고 있다”며 “양천구생태계지원단은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상담과 교육, 마을 주민들의 관계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양천구에 애정을 가지고 이웃과 상생하고 양천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했던 최진웅 팀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이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정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절된 주민들 관계를 회복해가는 일련의 활동”이라며 “주부들이 모여서 마을합창단이나 연극 공연을 하는 활동에서부터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육아, 마을의 작은 도서관 운영하기, 마을의 소식을 전달하는 마을신문 제작 등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운영 등 마을공동체 사업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교육상담실장 이소영씨는 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나눔과 섬김, 함께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 지원단 소속이 되면서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맡았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강좌도 실시하고 마을 공동체 사례 중심의 마을아카데미, 마을 사업자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활동 지원가 김진리 팀장은 “마을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지역적으로 묶을 수 있는 힘이 약하다. 청년들은 스펙이나 직장 등 개인의 미래에 대한 관심 뿐”이라며 “청년들의 관심을 마을로 끌어오는 게 가장 시급하다.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을 발굴 하는 것이 우선 사업”이라 전한다. 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지원단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양천구에도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이 생겨났다. 신정 3동 이펜하우스와 목2동에서는 해마다 마을 축제가 벌어지기도 하고 신월1동에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돼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목동아파트에서는 8단지에 아파트 공동체가 생겨나 EM 비누 만들기 등 사업이 활성화 됐고 신월6동 벽산블루밍 아파트에도 아파트 커뮤니티가 생겼다. 이 외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주부 모임, 아버지들과 자녀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모임 등 활발한 마을 공동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공동체 기초교육인 마을아카데미 강의를 할 때 참여 인원수가 점점 늘어나는가 하면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단체도 늘었다. 이 단장은 “문제의식과 자발적 추진의사만 있다면 어느 단위의 마을이라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양천구민 3명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고 신청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사업유형을 다양화하고 형성단계별 맞춤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만 있으면 지원가능하다”고 설명한다.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기 바쁜 이 시대에 진정한 마을의 의미를 되찾고 ‘모두가 만들고 싶은 마을’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양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에서 시작해보자.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만나고 싶었습니다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제전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9월 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고양, 안산, 안양, 하남, 서울 등 9개 협력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참가국 규모도 45개국 2만3160명에 이르며 자원봉사자의 수만 해도 5000여명에 이른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전, 성화가 지난 15일 안양시청 현관 앞 특설무대에 도착해 하룻밤을 지새우고 16일 오전 봉송주자들에 의해 부천으로 출발했다. 하남과 성남을 거쳐 온 성화는 이날 안양여고, 중앙시장, 2001 아울렛, 롯데백화점, 아크로타워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안양시청에 다다랐다. 이날 관내 5.18km에 걸친 10개 봉송구간에는 상인, 예술인, 체육인,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정인, 고교생,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여명이 봉송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이날만큼은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았던 성화봉송 주자들. 그들을 만나봤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자원봉사 정말 보람있어요”(정인숙·석수동)성화봉송 6구간에서 만난 정인숙 씨. 그녀는 지역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자원봉사자이다. 안양시 환경시설해설사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안양지역 자원봉사자 총 리더를 맡았다. 볼링 경기가 열리는 호계체육관에는 안양시에 소속된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하는데 그녀는 이번에 경기 지원을 담당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자원봉사를 접하면서 봉사의 길에 들어섰는데 봉사는 하면 할수록 보람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처럼 국제적인 행사에 봉사자로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생각입니다.”4년 전 막연하게 봉사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던 그녀에게 지인이 환경시설해설사 교육에 참가해보라고 권유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자원봉사의 영역은 그저 복지시설에서 식사 봉사를 하거나 단순한 업무를 보는 노력봉사가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환경시설해설사 활동 이후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봉사 영역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부터 먼저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마음이 편해져요. 아이들에게 안양시의 환경시설을 소개하고 물의 소중함이나 쓰레기도 자원이 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의외로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때론 교육하면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여성자전거회에서 활동하며 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식당 봉사를 하는 것도 어쩌면 그녀에게는 사명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해 자원봉사 분야에서 안양시장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APAP 프렌즈봉사단, 관악수목원 계도요원, 김중업박물관 오픈 안내봉사와 작품해설 등 안양지역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그녀에게 이번 성화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은 무척 의미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세상은 따뜻해져요”(이순자·박달동)서글서글한 성격의 이순자 씨. 성화봉송 행사가 있던 날도 그녀는 새벽5시에 일어났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기상시간은 일정하다.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고 운동을 한 다음 회사에 출근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는 그녀. 웅진코웨이 직원이기도 한 그녀는 평일에는 고객들을 만나야 하고 주말이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만나야한다. 올해로 14년 째 이어오고 있는 목욕봉사는 이젠 그녀의 삶에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늘 바쁘죠. 안 바쁜 날이 없어요. 아들이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면서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것이 지금의 목욕봉사예요. 힘들긴 하지만 봉사를 하고 나면 맘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죠.”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그녀는 해마다 장애인시설에서 그들만을 위한 잔치를 마련해준다. 지인들에게 떡, 다과, 음료수 등을 후원 받고 그 날 하루만큼은 장애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같이 웃고 떠들다보면 ‘아, 봉사란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또 아이들이 다닌 중학교에서 학부모운영위원장을 맡으며 교복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이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10년 청운장학회도 발족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내고 그 회비와 그녀의 사비를 털어 매년 6명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마련해주는 일을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는 이순자 씨. “아무리 바빠도 봉사를 할 때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행복하죠. 그러니 오늘 같이 성화봉송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요. 정말 많은 지인들이 저를 보기 위해 와 주셔서 감사했어요.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려고 박달1동 체육회 총무도 얼마 전부터 맡았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군포, 10월 10일까지 상업용 계량기 정기검사 시행 군포시가 각 동 주민센터와 산본시장 등을 순회하며 상업용 계량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거래용 계량기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거래의 공정성과 정확도 유지를 위한 이번 정기검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검사 대상은 비자동 저울, 이동식 축중기, 유류 거래용 눈새김 탱크와 눈새김 탱크로리 등 4종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정기검사에 응하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각 계량기의 소유자는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검사일 및 검사 장소 조정, 상세 검사 방법 상담 등을 원하는 상업용 계량기 소유자는 시 지역경제과에 전화(390-0363)하면 된다.한편, 상업용 계량기 정기검사는 2년마다 시행되며, 올해나 전년도에 전문기관의 검정(정기검사에 준하는 검사·교정)을 받은 계량기는 면제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나누고 함께 하는 ‘공유 사업’의 즐거움 강동구가 과잉생산, 과잉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공동체 붕괴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공유사업을 추진 중이다.강동구는 ‘공유(共有) 촉진 조례’를 9월중 제정·공포하는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학계, 경제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강동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공유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지금까지 강동구는 명일1동 등 6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구도서관과 강동어린이회관 동동레코텍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 강동벼룩시장의 작아진 아이옷 판매 및 교환, 고덕중 등 3개 중학교 교복나눔 사업 지원, 용도폐지나 용도변경으로 철거예정인 어린이놀이시설을 필요한 단지에 기증하는 놀이시설 공유 등의 물품 공유를 추진 중이다.또한 구청, 주민센터, 자치회관 등 총 40개 공공시설 유휴 공간 개방, 스마트폰 앱 활용 주거지 주차장 공유, 강동구 재활용센터 2층에 공유공간을 설치해 예술작품 제작 및 전시, 12월 준공예정인 강풀만화거리 커뮤니티 센터 내 공구도서관 및 만화북카페 조성 등 공간 공유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이 밖에 구민의 재능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인적공유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동평생학습센터의 지식기부 아카데미 등 재능공유플랫폼 운영,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강동의 옛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추억공유 아카이브 구축 등 특화된 공유사업도 선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