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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우리 함께 지켜나가요~! 평화. 그것은 마치 공기와도 같아서 우리는 평화를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고양시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일산문화공원 덕양구청 어울림누리 등 고양시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진행됐는데요, 지난 주말 전시회가 열린 일산문화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2시쯤 찾은 일산문화공원에서는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줄에 매달린 남녀 한 쌍의 공중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잔잔한 선율에 맞춰 파란 가을 하늘 속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공연에 시민들은 탄성을 내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에서는 음악회와 강연회,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평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고양시 곳곳에서 개최됐는데, 특히 시민들이 광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11월 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즉석에서 참가할 수 있는 ‘인권 평화 통일 도전 골든벨’과 ‘친일행적 인권 평화 통일 특별전’, ‘세월호 희생자 추모특별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특별전’ 등의 특별전시회, 20여개의 평화 체험 부스 등이 그것이다. 광장에서 함께 평화를 떠올리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일산문화공원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친구들, 연인들로 붐볐다.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들에 새삼 ‘평화’라는 말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마침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00일 되는 날. 안전이 없다면 일상의 평화도 깨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민족미술인협회에서 마련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특별전-드로잉 퍼포먼스’ 부스 앞에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위한 국민추진단 ‘4.16 약속지킴이’ 카드에 서명을 하고 노란 리본이 달린 팔찌를 받아 가는 모습이 보였다. 서명을 마친 김채현(양일초 6) 양은 “친구와 놀러왔다가 세월호 참사가 안타깝고 잊지 않기 위해 함께 서명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고양YWCA에서 마련한 부스 ‘노 모어(No More) 후쿠시마! 바람의, 햇빛의 나라로!’에서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노후 원전 폐쇄의 필요성을 앵그리 버드 게임을 통해 알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친일행적 인권 평화 통일 특별전’에서 만난 손재열 씨(후곡마을)는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잘 알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함께 왔다”고 전했고 아들 손상진 군(대학 2학년)은 “친일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며 “아직도 친일 청산이 되지 않은 게 안타깝고 이런 사실들이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원 앞쪽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인권 평화 통일 도전 골든벨’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답을 적은 화이트보드를 높이 치켜들고 있었고,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미니 인권학교, 발달장애인과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팔찌 만들기, 우산으로 그리는 평화, 직접 써보는 평화 서예, 문답으로 알아보는 노동 인권, 북한음식 체험전 등의 부스가 열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체험을 즐겼다. 음악회와 영화제, 강연회 등도 열려 10월 25일 대진고등학교 콘서트홀에서 ‘청소년 통일비전 말하기 대회’로 문을 연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는 이날 열린 전시 및 체험 행사 외에 음악회와 강연회, 전시회, 영화제 등의 행사가 평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개최됐다. 음악회로는 10월 29일에 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11월 1일에 일산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평화나눔 음악회가 열렸다. 10월 31일에는 ‘세월호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가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고,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화제에서는 ‘아버지의 이메일’, ‘피부색깔=꿀색’, ‘또 하나의 약속’ 등이 3일에 걸쳐 무료로 상영됐다. >>>평화예술제에서 만난 사람들 도현하 씨와 아들 도준형 군(마두동) 날씨가 좋아 아들과 함께 자전거 타고 나왔다가 세월호 추모리본 만들기 체험을 하기에 참가했습니다. 아직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참사가 일어난 지 200일이 됐지만 변화된 것도 없어,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드러날 거라는 믿음으로 서명 카드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어요. -도현하 씨 평소 세월호 참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대부분의 희생자들과 같은 학생이고, 학생들의 안전을 잘 지켜주지 않는 현실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4.16 약속 지킴이’ 카드에 서명하고 노란 리본도 만들었어요. -도준형 군(원당중 3) 김주희 오창희 씨 가족(주엽동)가족끼리 나들이 삼아 공원에 나왔다가 행사가 열려 참여하게 됐어요. 여러 가지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이 있고, 유익한 내용의 전시회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서 좋네요. -부인 김주희 씨노후 원전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에 동의하는 뜻에서 서명을 했어요. 일본에서 원전 폭발 사고가 났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노후 원전 시설을 폐기하는 것이 사고를 2014-11-10
- 내 실력 어때요? 자랑할 만하죠? 지난 1일 토요일, 고양문화원과 호수공원 주변에서 여성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장인 ‘제24회 고양여성재능자랑대회’가 열렸습니다.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대회는 ‘끼 찾아 점프’라는 주제로 고양지역의 여성들이 서예 꽃꽂이 한지공예 회화 백일장 스마트사진콘테스트 등 6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사진콘테스트 부문을 제외한 각 부문 최우수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 여성기예경진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내일신문이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취미 활동 즐기며 예뻐졌어요 가을 햇살에 단풍 빛깔이 더없이 붉던 11월의 첫날은 없던 예술적 영감도 떠오를 것만 같은 아름다운 날이었다. 쓸쓸함보다는 찬란함이라는 단어가 더욱 어울리던 이날, 고양문화원과 호수공원 주변 이곳저곳은 그동안 취미활동을 하며 틈틈이 길러온 실력을 발휘하는 여성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꽃꽂이 대회가 열리고 있던 2층의 한 강의실에는 50여 명의 참가자가 진지한 자세로 꽃을 만지고 있었다. 이날의 화제(花製)‘아름다운 초대’로 주제는 ‘가든파티’. 꽃꽂이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강명신 씨(화정동)는 “집에 손님을 초대했을 때 오신 분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가정의 자그마한 천국을 생각하며 아기자기한 꽃을 많이 사용했다”고 말하며 꽃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은숙 씨(주부. 후곡마을)는 “아이들 키울 때는 꽃이 사치품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과 자주 벗하게 되면서 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꽃을 만지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됐다. 그리고 얼굴도 예뻐졌다”고 말하며 소리 내어 웃었다. 그는 또 “웰빙이 다른 게 아니라 자연과 접하는 게 웰빙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온 지 2년 됐는데, 고양시는 꽃 축제도 열리고 호수공원도 있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예술적 재능과 기량 맘껏 뽐내는 자리 다른 강의실에서는 회화(민화) 부문에 참가한 30여 명의 여성들이 색색깔 물감을 풀어놓고 자신들의 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고양민화협회 소속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고양시 내 열린 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민화 수업을 받으며 민화 부문에 참가한 김태임 씨(주부. 마두동)는 “예로부터 복을 부르는 그림이라고 불린 민화는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그리는 그림이다. 좋아하는 이들의 기원을 그림에 담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 그런 기쁨에 그리게 됐다”며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도 되고 그리는 동안 무척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미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은 잘 깨지지 않고 지속성이 길다. 모임에서 젊은 분들과도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고 덧붙였다. 한지공예 부문 대회가 열리고 있던 강의실에는 열댓 명의 참가자들이 종이 소반에 한지를 잘라 조심스럽게 풀칠해 붙이고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 중 30대 초반의 신가현 씨(꽃꽂이 강사. 일산동)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지공예는 우리 전통 문양이 들어간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어 좋다”며 “꽃꽂이 강습생들이 오늘 대회에 출전해 나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 한지공예 부문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서예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세 부문에서 약 100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 그 중 문인화 부문에 참가한 김희경 씨(주부. 주교동)는 문인화를 그린 지 올해로 10년째. 그는 “취미생활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문인화를 그리면서 자연을 그냥 봐 넘기지 않고 자세히, 주의 깊게 보게 되고 자연에 대해 겸손해야 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는 호수공원 주변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최 측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깔고 주최 측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던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 사진은 찍기가 쉬워 실력을 겨룬다기 보다는 친구들과 소풍 나오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날씨도 화창해 더욱 좋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 여성재능자랑대회에서 만난 사람들 꽃꽂이 부문 참가자 강명신 씨(주부. 화정동)오래 전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우울증으로 두문불출 하던 때 동호회 회장님이 꽃을 만져보라고 권유하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됐어요.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도 됐구요. 힘들게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와 같은 희열을 꽃꽂이 할 때도 느낄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대회까지 나오게 되니 더욱 기뻐요. 이번 작품은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의 느낌으로 일곱 가지 색깔의 꽃을 써서 만들어 봤답니다. 문인화 부문 참가자 한윤숙 씨(미술심리치료사. 식사동)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해서 혼자 취미로 그리고 있어요. 취미 생활을 즐기면 내공도 길러지고 스트레스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그림 그리는 시간을 일부러 내려고 합니다. 상담사로 일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 하는 처지다보니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그런 것들을 비워낼 수 있어 좋아요. 잡념도 없어지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어 저에게는 참 소중한 시간이에요. 한글서예 부문 참가자 전희남 씨(주부. 후곡마을)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려고 주 2014-11-10
- 와인, 그 매력에 빠지다!!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 자락에 위치한 ‘와인 박물관 카페 오크’(이하 뮤지엄 오크)는 와인박물관과 카페, 그리고 문화교류를 표방하는 국내 최초 와인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 박성수 대표(43세)는 2008년 국내 최초 대형 와인 아울렛을 도입한 이로 국내 와인업계에서 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는 와인전문가. 그가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히 프랑스 파리의 와인박물관을 방문하면서부터라고 한다. 파리 와인박물관에서 영감 얻어 와인복합문화공간 꿈꿔“관광학을 전공하고 관련업무차 프랑스에서 거주했었죠. 그때 와인박물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와인악세서리를 이용해 포도나무에서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전시해 놓은 것이 인상 깊더라고요.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술로 파는 것이 아니라 수천 년 서양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았던 문화의 일부를 파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한국에서도 그런 비슷한 개념의 와인복합문화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시고 즐기는 술로 생각했던 와인이 ‘포도에서 와인’이 되는 과정 속에 스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양문화와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됐다는 그. 그러던 중 그곳 박물관 수집 담당관의 조언을 받아 10여 점의 와인악세서리를 수집하게 됐다. 지난 2001년 프랑스 에샹숑 협회 산하 ‘Musee du vin Paris’을 통해 수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와인관련 포스터, 스크류 등 와인악세서리 500여 점을 모아온 그는 지난 4월 자연경관을 그대로 품은 300㎡ 공간에 ‘뮤지엄 오크’를 열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나무에서 이름을 딴 이곳. 그는 오크나무가 무엇이든 잘 숙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듯, 뮤지엄 오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교류를 하고, 즐거운 대화와 영감이 잘 숙성되는 공유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와인은 어렵다? 와인은 취향에 맞는 것으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것만추의 정취가 물씬한 산자락, 모던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뮤지엄 오크’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누구라도 와인의 매력에 빠지고야 말 것 같은 분위기에 매료된다. 포도에서 와인이 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냈을 오래된 오크통, 실내 곳곳에 걸린 와인관련 포스터, 여느 곳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다양한 스크류, 그리고 와인. 공간 곳곳에서 10여 년 넘게 와인과 사랑에 빠진 박성수 대표의 열정이 느껴진다.박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후에도 파리와인박물관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와 파리와인박물관 한국 에이전트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고,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와인 테마 전시를 했으며 2008년에는 국내 최초 대형 와인 아울렛을 도입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도 뮤지엄 오크의 대표일 뿐 아니라 대학과 기업체 출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올해 ‘대한민국을 빛낼 서비스 창조포럼 100인 대표’에 선정되기도 했다.“와인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와인은 가격이 비싸고 오래 돼야 더 좋고 또 와인에 대한 상식이 많아야 하고 격식을 따져 마시는 술이라는 건 잘못된 편견 때문에 아직까지 고급문화라는 인식이 남아있죠.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입맛에 당기는 것을 좋아하게 되듯 와인도 자기 기호에 맞는 것을 즐기면 됩니다. 여성들은 스파클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고요. 격식 따지지 말고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다보면 어느 사이 와인 맛을 알게 되는거죠. 와인 한 병에 담겨진 ‘인고와 숙성’의 시간, 와인도 그처럼 서서히 느림의 미학으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8일 ‘브라질리언 재즈 하우스콘서트’ 열어다양한 와인악세서리를 감상했다면 깊고 그윽한 와인의 향기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엄 오크에서는 슈퍼밸류와인을 100가지 선정해 와인샵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인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은 것을 밸류(Value)와인이라고 하는데 이중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개성을 가지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와인을 슈퍼밸류 와인(Super Value Wine)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와인과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이기를 바란다는 박 대표는 뮤지엄오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실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월 ‘잔향-5월의 부케’라는 주제로 나무챔버 바이올리니스트 김무권씨와 기타리스트 이용로씨가 함께한 오픈기념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고, 8월에는 브라질리언 재즈공연으로 한여름 밤 와인마니아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브라질리언 재즈공연은 그날 참석한 이들의 반응이 뜨거워 오는 11월 8일 ‘브라질리언 재즈콘서트 2부’가 열릴 예정.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는 브라질 대표음악인 삼바와 보사노바를 재즈적인 언어와 접목시켜 좀 더 현대적인 사운드의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11월의 멋진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카페 오크에서는 와인 외에도 고급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 덖음발효차 삼다연, 신선한 우유와 와인 비네거로 만든 수제 리코타치즈, 오크 브런치 세트 등을 즐길 수 있고 자연의 선물 와인비네거, 최상위 등급의 올리브오일(0.3% 미만의 Gourmet등급) 라우데미오도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하우스 콘서트, 와인 아카데미, 와인 비네거 강좌,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열 계획”이라는 박성수 대표. “단시간 내에는 힘들겠지만(웃음) 언젠가는 대형와인아울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한다. 뮤지엄 오크 위치는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1-38,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휴무. 문의 http://www.winemuseum.kr 031-974-559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둔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둔내 상수원보호구역이 10월 24일자로 해제되었다. 둔내면 자포곡리에 위치한 둔내 취?정수장은 주천강 복류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다. 1980년 10월에 시설용량 1000㎥/일 규모의 급속여과시설을 설치해 둔내면 자포곡리, 둔방내리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함에 따라 취수원인 주천강의 원수 수질 확보 및 수질 보전을 위하여 1999년 9월 4일 석문리, 마암리, 둔방내리, 자포곡리 일원 0.168㎢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해 왔다.횡성군에서는 2009년 2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국비 204억원을 포함한 총 256억원을 투자해 안흥?둔내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2009년 4월부터 추진한 결과 2013년 10월 둔내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시설을 완료하여 둔내면 소재지 일원에 횡성댐에서 취수하는 원주권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이에 따라 노후화한 기존 둔내 취?정수장시설을 폐지하고 2014년 1월 시설물을 철거하였으며, 주천강 취수원 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환경부, 강원도 등과 협의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4년 10월 24일 둔내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했다.1999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묶여 주민불편을 초래하던 둔내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상수원 상류지역에 산업단지 및 레저산업을 유치 하는 등 지역개발과 주민 재산권행사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주택 신?증축이나 토지형질 변경 제한 해제, 공시지가 및 토지거래가 상승,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와 더불어 상류지역 공장 설립 제한이 없어져 지역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원주시, 2016년 AFHC 국제 총회 유치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016년에 열리는 ‘제7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제6차 총회’에 참가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원주시는 지난 2004년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창립멤버로 가입한 이후 2011년에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 도시로 선출되어 지금까지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을 이끌어 왔다. 의장도시에 이어 총회까지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대한민국 대표 명품 건강도시 원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현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도시는 9개국 176개 도시이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제4차 국제 총회가 개최되었는데 150개 도시에서 1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바 있다. AFHC 국제 총회 개최 시 개최도시에서는 회의 운영과 부대행사의 기본경비만을 부담하고 참가자 소요경비는 모두 자부담이다. 원주시는 예산부담 거의 없이 원주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국제 총회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원주시는 “이번 국제총회 유치 성공은 그 동안 국내·외 건강도시들과 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건강도시 연맹을 주도하는 원주시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원주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원창묵 시장은 2016년에 개최될 AFHC 국제 총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을’이라는 어젠다 실현을 위해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이주의 고양소식 청소년무료현장직업체험에 참여하세요 고양시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생한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중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현장직업체험투어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돼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가 직접 기획,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로 공공기관과 관내 기업체 특성을 살린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참가신청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 528번 청소년 무료현장직업체험 참가신청서(학교용)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기획팀 031-912-3885 일산서구보건소, 만성질환예방 건강강좌 운영 일산서구보건소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11월 중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마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지역대학병원 전문의와 전문가들이 만성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좌와 기공체조, 비만탈출 S라인 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203)으로 신청하면 된다. 6살 꼬마 작가 김민찬 군, 두 번째 개인전 마을기업 ‘(주)나는’은 11월4일부터 12월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울에서 6살 천재화가 김민찬 군의 두 번째 개인전 ‘지구에서 바라본 세상’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해 개인전에서 6천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큰 감동을 준 데 이어 이번 전시는 신작발표와 함께 세상과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담긴 그림과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의 5미터 크기 대형 설치작품도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울 하종구 대표는 “6살이라고 아이 감성만 담겨있을 거라 얘기하지만 실제로 연륜 있는 작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감성과 예술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학생 4천원, 단체 3천원. 고양시청 야구동호회, 공무원야구전 우승 고양시청 코코야구동호회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3회 시흥시장기 경기지방정부 공무원야구 최강전’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1년 창단 이후 처음 우승을 차지한 고양시청 야구동호회는 지난해 우승팀 시흥시를 비롯해 16개 강팀들과 대결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일산동구청 오경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임구(덕양구청 산업위생과) 감독은 “앞으로 좀 더 짜임새 있고 서로를 위하는 팀으로 거듭나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대전역사박물관 ‘호서명현초상화 특별전’ 개관 2주년을 맞은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호서명현초상화 특별전’이 그것. ‘유학자, 관복을 벗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과 충남·북 출신 유학자들의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명재 윤 증, 수암 권상하, 서포 김만중, 남당 한원진 등 기호유학의 학맥을 잇는 주요 인물 초상화를 비롯한 50여점이 전시되며 이중 보물 4점도 포함돼 있다. 특히 숙종, 영조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내년 2월 1일까지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미래의 만화가를 향한 일보전진 부천시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위주의 아트밸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부흥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 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부천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하는 ‘2014 부천 아트밸리 발표회’ 만화부문 전시 한마당에 참가했다. 2014년 부천 아트밸리 사업 운영학교의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전시와 공연의 형태로 발표 및 공개하는 이번 행사는 “창의의 날개 달고 비상하는 부천 문화예술교육”을 슬로건으로 부천시의 문화,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들을 육성해 나가고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부천부흥초는 아트밸리 만화교실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학생 20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시회를 통해 일러스트, 만화 캐릭터 발명하기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 작품을 선보였으며, 건빵 캐릭터 만들기 등의 공동 작품과 더불어 스펀지밥 인형 만들기, 뱃지 만들기, 우드락 인형 만들기 등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개인 작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열의 있는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의 경험과 실력, 노력이 더해서 빚어진 작품 하나하나에서 미래의 예술가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부천부흥초는 2011년부터 부천아트밸리사업 지원을 받아 합창교실을 운영해왔으며 2013년 만화교실을 새로이 개설·운영하여 올해 2년째를 맞고 있다. 부천아트밸리사업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기고 표현하며 자신의 재능을 계발해감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부천 부흥초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 체험교육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꿈과 끼를 키워주는데 큰 도움과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아트밸리 사업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송내역 ‘셔틀버스 Safe 정차구역 운영’으로 수상 부천시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14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시상식에서 우수사례부문의 최고의 상인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부천시는 2011년 으뜸행정상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생산성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안전행정부와 광역자치단체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여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분야인 일반행정, 지방재정,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의 생산성지수를 평가·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173개 기초지자체가 응모했다.부천시는 ‘셔틀버스 Safe 정차구역 운영’사업으로 응모하여 심사위원회의 실적검증, 현지실사 및 사례발표 등을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셔틀버스 Safe 정차구역 운영’은 아침시간대 180여대의 통근·통학 셔틀버스로 인한 송내역 남부광장의 교통 혼잡 및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셔틀버스 운영자와 이용자,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각각의 셔틀버스마다 정차구간과 시간을 정하고 진출입로를 개선했다. 교통 혼잡과 사고위험 해소는 물론 셔틀버스 운영자와 지역주민의 갈등을 해결한 모범사례로 평가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가로수 은행 중금속으로부터 안심 부천시가 주요도로 가로수인 은행나무 열매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수확철을 맞아 도로변 은행 열매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검사 대상은 송내대로, 역곡로, 부일로, 부천로, 도약로, 조마루로, 옥산로, 신흥로 등 주요도로 8개 지점이며 9월 30일부터 10월 16일 사이에 채취한 열매이다. 검사 결과 납(기준치 0.3㎎/㎏이하)과 카드뮴(기준치 0.2㎎/㎏이하)이 검출되지 않았다.단, 은행열매는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을 함유하고 있어 익혀 먹어야하며, 섭취량도 성인은 일일 10알 이내,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과잉섭취를 할 경우에는 구토, 설사, 복통, 현기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마비가 올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