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인국 선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난 10월 22일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남자 100m 배영 S14(지적장애 부분) 경기에서 이인국 선수(안산시, 단원고)가 1분 00초 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인국 선수는 이보다 앞선 19일 남자 200m 자유형 S14 경기에서 은메달을 23일 남자 200m 혼계영 S14에서도 은메달을 수상해 이번 장애인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인 이인국 선수는 지난 2013년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 남자 배영 100m S14부문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뒤이어 치러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인국선수는 남자 배영 100m S14 결승전에서 1분 00초 59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대회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장애인 수영계의 절대강자로 등극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구미시,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본격 활동 나서 구미시가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 구축 예정인 ‘국방신뢰성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국방 전문가와 방산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신뢰성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과 군수품 환경시험, 군수제품 신뢰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평가전문기관으로, 군수산업이 집적된 구미에 위치할 경우 방산업체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방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다.구미는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유도무기의 60%, 탄약의 40%를 생산하는 중심지역으로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한화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260여개의 방산 업체가 밀집된 국내 최대의 국방산업의 메카이다. 특히, 구미지역은 금오공대, 금오공고, 전자공고 등 국방 인력양성 기관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유치위원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전국의 국방산업 네트워크인 구미(국방전자)-영천(항공정비)-안강(탄약)-창원(화기)-거제(함정)의 지리적 기능적 중심지”라며 “방산기업-신뢰성센터-대학(교육기관)의 체계 구축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의 구미지역의 당위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방산업체 관계자는 “국방신뢰성센터 입지는 국방기술의 민수이전과 민간 우수기술 활을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와 수출산업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입지가 선정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구미는 신뢰성센터의 최적지”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우호성의 사주살롱-가수 송대관의 사주 50대의 남자 갑은 아내에게 쥐여산다. 아내가 가정살림살이에 대한 권리를 몽땅 쥐고 행사하므로 그는 가타부타 말없이 그냥 따라갈 뿐이다. 이를 뒤집어보면 그가 소극적이고 줏대가 약하며 매사에 우물쭈물하면서 가정을 통솔하지 못하니 보다 못한 그 아내가 나서서 가권을 행사한다. 급기야 그 아내는 남편과 상의도 없이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일이 꼬이는 바람에 소송에 휘말리는 등으로 가정경제에 많은 손실을 초래했고 남편에게도 큰 부담을 주었다. 역시 50대의 남자 을도 아내에게 가정사에 대한 전권을 맡기고 살아왔다. 아내가 자신보다 학력이 높으므로 아내의 생각과 판단이 자기보다 옳을 것이란 믿음이 있어서다. 한편으론 명색이 가장인 그가 자녀의 진로문제를 비롯해 가정의 중대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적시에 판단을 내리지 못한 채 미루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자 그 아내가 어쩔 수없이 나서면서 내주장을 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가권을 쥔 아내가 너무 나가는 바람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 아내는 남편 지인들의 돈을 끌어들여 부동산에 투자했으나 막차를 타는 바람에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편의 지인들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 아내가 고질병에 걸려 이런저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자 그 뒷바라지를 하느라 그는 경제적으론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많은 고생을 해왔다. 위의 갑과 을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재다신약(財多身弱) 사주란 점이다. 재(財)는 재성(財星)의 준말로 재성은 남자 사주에서 배우자에 해당하는 코드이며, 신(身)이란 자신의 준말이니 재다신약이란 ‘아내는 강하고 나는 약하다’는 뜻이다. 재다신약. 최근 부인의 일과 관련해 구설에 오른 가수 송대관이 재다신약 사주의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최근 법원은 부동산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송대관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의 부인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송대관 부부는 2009년 충남 보령시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한다는 명목으로 캐나다 교포 병으로부터 4억여 원을 투자금으로 받은 뒤 개발도 하지 않고 투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송대관은 가수활동을 하면서 수익 대부분을 부인에게 맡겼고 그 부인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가수인 남편의 인지도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송대관은 부인의 사업에 대출금 채무 연대보증을 섰다가 200억 원대의 빚을 떠안기도 했고, 부인이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는 바람에 이미지를 실추 당하기도 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송대관은 재다신약 사주로 추정된다. 재다신약한 남자는 아내에게 가권을 맡기고 사는 게 편하다. 하지만 아내가 너무 나서면 꼭 사고를 쳐서 남편의 얼굴에 먹칠을 하므로 아내 단속을 잘 해야 한다. 이전에 궁합을 통해 아내 선정을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누라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 가정이 파괴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세종시 유치원 안전사고 줄어들어 세종시에 있는 유치원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과정 중 안전사고는 2012년 3건, 지난해 11건, 올해 13건이 각각 발생했다. 수치상으로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도시 확대에 따른 유치원과 원생 증가에 비하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실제 유치원생 당 사고피해율은 2013년 0.80%에서 올해 0.57%로 0.23%포인트 줄었다. 사고사례별로 살펴보아도 놀이과정 중 장난감에 의하거나 또래들과 부딪쳐 입는 타박상과 찰과상 등의 경미한 사고로 입원치료를 받은 원생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순희 세종시교육청 유아담당장학사는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속에서도 어린이 안전을 세밀히 살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공립단설유치원 9곳, 공립병설유치원 18곳, 사립유치원 3곳에 2289명의 유치원생들이 다니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성포동 가을소나타 성황리에 마쳐 성포동 마을축제인 제3회 성포동 가을소나타 2014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가 지난 25일 노적봉폭포 공원 주변에서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축제의 시작은 주민들의 장기자랑 발표회.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어린이재즈댄스반을 시작으로 다이어트댄스반, 클래식 기타반, 요가반, 하모니카반, 밸리댄스반이 무대에서 솜씨를 뽐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서양화, 사군자, 한문서예, 어린이미술, 도자기반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마을 축제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는데 오전에는 숲속축제 사생 및 글짓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다자녀 가정이 참가한 ‘출생축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심기’ 행사도 열렸다. 또한 성포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아카시아 나뭇가지로 파마하기, 확대경으로 자연생태 관찰하기 등을 운영했으며, 스마일성포동에서는 한궁 등 전통종목 체험하기와 2단 뛰기 줄넘기, 골라잡아 탁구(탁구라켓이 아닌 생활용품으로 탁구 하기), 제기차기 종목에서 체력왕을 선발하며 ‘웃으며 인사해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자연과 나눔에서는 그간 10년간 활동한 사례 등을 출판한 ‘노적봉에 홀리다’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했으며, 마사지테라피와 발마사지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건강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김중섭 성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에“들꽃향기원”개원 도봉구는 초안산 들꽃향기원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31일(금) 창1동 산144번지 일대 초안산 들꽃향기원에서 공원개장행사를 개최했다. 삼환빌라와 서울가든아파트를 중심으로 9,500㎡의 부지 위에 조성된 초안산 들꽃향기원은 서울시 예산을 받아 초입로에 잣나무숲길, 벚나무숲길, 복자기나무숲길, 단풍나무숲길 등을 조성하고, 야생화원에는 여름향기원, 화계정원, 허브원, 국화원 등 초화류 48종 33,630본을 식재하였다. 초가정자, 전망데크, 휴게데크, 야외카페 설치로 관람 후 충분한 여가시간을 즐기도록 꾸몄다. 특히, 들꽃향기원은 지난 9월 27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진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금낭화 등 11종 1,086본과 기존 야생화단지 내 꽃범의꼬리 등 15종 7,000본 등 총 8,086본을 창1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문의 : 02-2091-3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홍연경 잠실여고 2학년 단정한 첫인상에 말수가 적은 홍연경양. 수줍게 웃으며 좌우명이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이라 말한다. 차분한 겉모습 안에 감춰진 미칠 듯 뜨거운 ‘그의 불’은 무엇일까? 쉼 없는 질문을 던지자 지난 20개월간 그의 고교 생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해 봐야 잘할 수 있다.경기도의 한 농장에 가서 토마토를 따다 학교 근처 동네 주민들에게 팔아도 보고 탈북자들과 의 어울림마당도 매년 참여한다. 선도부 활동에 학급회장까지 힘닿는 대로 감투도 선뜻 맡아 고군분투 중이다. 그런가 하면 학교 자습실 붙박이로 매일 책을 파고들며 각종 교내 경시대회도 우직하게 참여해 성과물을 쌓는 중이다.입시의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해 집과 학교를 오가는 단조로울 수밖에 없는 고교시절이라지만 그는 주어진 기회를 100% 활용해 경험의 폭을 넓히며 학교를 ‘홍연경 검증의 시험대’로 야무지게 활용중이다.“도농공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한차례씩 길거리에서 토마토를 팔아요. 처음엔 학생 장사꾼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했는데 우리가 번 돈으로 필리핀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다고 설명하자 나중엔 단골손님까지 생겼어요.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라 의식적으로 뭐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그는 학생들의 자습공간인 학교 열람실 봉사에 애착이 많다. 열람실 문단속, 출석 체크를 도맡아하기 위해 결성된 봉사단인데 활동이 지지부진해 해체될 뻔 했던 걸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고 신규 단원까지 추가 모집해 체계적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학도 꿈꾸며 충실히 진로 관리얼마 전 중국 북경으로 3박4일간 다녀온 교내 글로벌 리더 캠프도 값진 경험이다. “시험 기간과 맞물려 망설이다 신청했는데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익했어요.”7명이 조를 짜 북경시내 구석구석을 둘러봤고 북경대에서는 한국 유학생을 만나 ‘중국의 속살’을 생생히 들어볼 기회를 가졌다. “유적지 마다 군인들이 곳곳에 배치됐고 중국 엘리트의 산실인 북경대는 오랫동안 기다려 검문을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했고요. 북경 택시의 70%가 현대자동차였는데 속사정을 알아보니 중국과 합작사라 정부가 기본 모델로 정해 버렸기 때문이래요. 우리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회주의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중국 캠프에서 돌아온 뒤 여행기와 자료를 모아 조원들끼리 ‘중국인들 생활 속에서 발견한 중국식 사회주의 모습’ 소논문까지 완성했다. 그의 관심 분야는 역사. 때문에 한중일 삼국의 문화, 유적지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는 사학을 전공할 예정이다.“수년 전 가족끼리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내심 놀랐어요. 일본에 반감이 컸는데 막상 현지에서 내가 본 일본의 겉모습은 질서정연하고 친절했거든요. 우리가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좀 더 철저히 연구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지요.” 그는 한국사능력시험 자격증을 따고 교내 역사 경시대회에 참여하며 틈틈이 한자 공부까지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중이다.고1 첫 시험의 충격꼼꼼한 홍양은 성적 관리도 치밀하다. 중학교 때부터 매일 쓰는 학습플래너가 그의 히든카드다. “플래너를 넘겨보면 그동안의 공부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공부와 비교과 활동 시간 안배, 스케줄 관리, 과목별 공부 분량 체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 반성 혹은 칭찬의 근거 자료가 되지요.” 고1 첫 시험에서 좌절을 거울삼아 특유의 끈기와 승부근성으로 지금은 최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내 인생 단 한번 뿐인 고교시절을 풍성하게 보내고 싶다는 욕심이 커요. 말주변이 없고 남 앞에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을 바꿔보고 싶어 일부러 토론동아리에 들었어요. 선배들 조언 받으면서 나 스스로를 단련시키니까 대회에서 상까지 탈 만큼 토론 솜씨가 늘더군요. ‘하면 되는 구나’란 경험이 내게는 큰 자극제가 됐어요.” 그의 말 속에는 쉼 없이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외유내강형 인간 특유의 저력이 묻어 나왔다. 홍연경의 고교생활 팁 봉사와 스펙 쌓기 학교 안에 다 있다학교에서 진행하는 동아리, 임원 활동, 봉사, 캠프, 체육프로그램까지 골고루 참여했다. 때로는 새벽까지 해야 할 일이 많아 힘은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학습 플래너로 관리하는 내 공부공부 분량을 체크해 하루 2시간 이상의 자습 시간을 확보하려 애쓴다. 공부와 비교과 활동도 효율적으로 안배할 수 있다. 효율적인 내 공부법 찾기학교가 편해 자습실을 애용하는 편이다. 과목별 공부 방법은 대학생 언니의 조언이 유용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광진정보도서관, 전국 최고 도서관으로 선정 광진구 광진정보도서관이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 ‘대통령상’, 지난 2012년 ‘특별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도서관이 됐다.광진정보도서관은 지역사회 요구에 발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성화, 지역사회 커뮤니티 및 교류협력 강화 등으로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1만4000여 도서관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동의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소통하고 협업하는 집단 창조활동 체험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무한상상실’을 운영하여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창조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도서관 옥상의 버려졌던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도서관 가족도시 농업학교’를 운영, 도서관의 공간과 책을 활용한 농업교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지난 2000년 개관한 광진정보도서관은 뒤에는 아차산, 앞에는 한강이 자리하고 있어 유리창 너머로 한강을 감상하며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 영화음악감상실, 간행물실 등을 갖추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과거에서 배워 현재와 미래 바꾸자” 5월의 첫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힐링 보이스’가 울려 퍼졌다.군포시의 ‘밥이 되는 인문학’ 특별 강연회의 강사로 초빙된 박 원장은 이날 그리스 답사 기간에 깨달은 그리스인들의 행복 비결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박 원장은 강연회 참석자 1300여 명에게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한 삶의 중요한 조건이며, 가족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오후 2시에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 건국과 정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인문학 2번째 강연을 진행, 역사 속 사건에서 배우는 교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KBS 1TV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 드라마 ‘정도전’의 고증자문 등 역사의 대중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 중인 신 교수는 군포시가 작년 가을에 아침 시간 인문학 교육을 목적으로 처음 개설한 군포인문대학의 첫 강연자로서 군포시민과 인연이 깊다.군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행복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무료 인문학 강연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인문학 강연자들은 여론 조사를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분들을 초빙해 이뤄졌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민선 6기 대전시장 선거 사실상 시작 민선 6기 대전시장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 속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성효 예비후보, 새정치연합은 권선택 예비후보를 각각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군소후보로는 통합진보당 김창근 예비후보와 정의당 한창민 예비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후보는 새누리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새누리당 경선에서도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박 예비후보측은 이른바 대세론을 앞세워 선거 당일까지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측의 구상대로 선거판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세월호 참사 속에 여당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일보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성효 예비후보는 47%, 권선택 예비후보는 36.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6%포인트. 오차범위를 넘어선 지지율의 차이지만 4월 조사와 비교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같은 신문 4월 11일자에 따르면 당시 박성효 예비후보는 57.5%, 권선택 예비후보는 27.5%였다. 격차는 30%포인트였다. 불과 한달 사이에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당초 대전시장 선거는 여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지역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격차는 불과 0.25%포인트.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서울과 호남을 제외하면 두 후보의 격차가 가장 작은 지역이 대전이었다. 2012년 총선에서도 여야는 6개 의석을 3개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전직 대전시장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박성효 예비후보의 낙승을 예상하는 분석이 많았다. 집권 1년 반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여당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더했다.하지만 세월호 참사라는 대형사고가 선거 한달 반 전에 터지면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선거판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지난 2006년 대전시장 선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시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졌지만 결국 추격 끝에 염홍철 당시 시장에 승리한 적이 있다. 권선택 예비후보측은 기세가 올라가고 있다. 권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10%포인트 격차라면 얼마든지 쫓아갈 수 있다”며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쟁점은 도시철도 2호선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 속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형국이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후보 확정 이후 첫 공약발표를 안전문제에 할애했다. 박 예비후보는 1일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면 재난 대응시스템 부재가 문제였다”며 “당선된다면 시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예비후보측은 무엇보다 박성효 대전시장 시절을 정조준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이미 박 후보는 4년 전 시정에 대해 표로서 심판을 받은 후보”라며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