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움으로 어린이집 신축 수원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어린이집 신축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어린이집 신축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신축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계와 건축공사를 시행한다. 소요 사업비는 수원시 자체 예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성한 기금을 활용하게 된다.어린이집 준공 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건물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수원시가 어린이집을 관리·운영하게 된다.한편,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6억5000만원(전경련 6억5000만원, 수원시 20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4㎡의 규모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34(신풍동 92-2)에 개량한옥의 형태로 건립될 계획이다. 지상1층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일시보육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오는 11월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수원시, 이달에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수원시가 4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모든 가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의 대상은 모두 42만2542가구(빈집 포함)이며, 공무원 54명과 조사요원 341명이 투입된다. 조사항목은 가구주, 가구원수, 거처 종류, 빈집 여부와 사유 등 9개 항목이다.시는 이번 조사는 내년에 있을 ‘2015 등록센서스’와 ‘2015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사라고 설명했다.또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면 반드시 조사요원증을 확인해 신분 확인을 하고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원은 절대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은 질문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기초조사에서 전국의 가구와 주택을 정확히 파악해 표본조사를 위한 조사구를 설정하고,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점검 및 보완 하는 등 품질 좋은 등록센서스의 기초자료로 삼게 된다.시 관계자는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니까 안심하고 응답하셔도 된다”고 말했다.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방문하거나 080콜센터(080-700-2014, 08:30~20:30 또는 수원시 예산재정과031-228-3082)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워킹맘 위한 재무특강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워킹맘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재무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당신의 월급을 사수할 돈관리 워크샵’을 주제로, 11월 6일(목), 7일(금) 오후 7시에 열린다. 라온경제교육센터의 임이랑 강사가 ‘보험해부학-보장자산의 실체’, ‘통장시스템으로 극복하라-흔들리지 않는 나의 재무구조’, ‘리더로 키우는 경제교육-36개월부터 시작하는 경제교육’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문의 031-206-1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아이들에게 텃밭수업 하니 싸움이 줄었대요” “한 번은 부부싸움을 하고 아파트 1층 텃밭에 나와 흙에 호미질을 하는데, 어느 순간 마음이 가볍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흙에는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방선균’이란 게 있는데 항암제에도 쓰이는 물질이라더군요. 그 뒤부터 자연스럽게 흙에 이끌리게 됐어요.“ 파주 교하에 살고 있는 이여옥 텃밭지도사의 말이다. 흙, 그 속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향긋한 흙냄새 맡으며 변화하는 아이들 숲 속 산길, 향긋한 흙냄새를 맡으며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 많이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흙냄새를 내는 장본인은 흙이 아니라 균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흙 속에 사는 미생물인 방선균이 만들어내는 지오스민의 냄새가 바로 이 흙냄새다. 지오스민은 마치 숲속 나무가 뿜는 피톤치드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 인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물질이 많아 항암제, 항생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다방면의 치료제에 사용되고 있다. 파주 교하에 살고 있는 이여옥 텃밭지도사는 이 흙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지난 해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농업체험공원에서는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수업이 진행된 적이 있었다. 이여옥 텃밭지도사도 이 수업에 강사로 참여했는데 주엽초 3학년 두 반의 아이들을 맡아 1년여에 걸쳐 주 1회, 총 22회의 텃밭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끼리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각자의 일을 분담해 일할 수 있도록 공동경작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어요. 1학기 땐 텃밭에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도 2학기 때부터는 자기 밭에 큰 관심들을 보이며 작물 욕심을 내기 시작하더라고요.”그렇게 텃밭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에게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 간 싸움이 줄고 소외됐던 아이들이 텃밭을 중심으로 한데 섞이더라는 것. 또 표정이 어두웠던 아이들이 텃밭 수업 진행 후 많이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자연 속 텃밭에서 너나 할 것 없이 평등하게 흙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업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1년간 그렇게 수업을 해보니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래서 그 이듬해, 이 학교에서는 초2 전교생으로 수업대상을 확대해 정규수업 시간 안에 텃밭 수업을 프로젝트 수업으로 편성해 진행하기로 했죠.”이씨는 텃밭수업이 아이들 정서순화는 물론 음식, 환경, 먹을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텃밭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결과물을 집에 가져와 엄마나 아빠에게 보여줄 때 귀찮아하지 말고 관심을 보여주며 지도해주세요. 주변의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줄 때 텃밭 수업의 교육 효과가 더 높아질 수 있거든요.” 위안과 힐링이 되는 텃밭농사 알리고파 이씨는 텃밭을 일구며 그 자신 역시 생활과 생각의 변화를 많이 갖게 됐다고 한다. “예전에는 10개를 심으면 9개를 내가 먹으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10개를 심으면 3개는 내가 먹고 3개는 벌레가 먹게 하고, 나머지는 겨울 들짐승이 먹게 놔두려 해요. 이게 자연스러운 것이란 걸 알게 됐거든요.”그는 또 많이 가지려는 욕심 대신, 먹을 만큼만 소유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공동체적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 “더 많이 가지려 하다가 결국은 못 먹고 버리는 음식이 많잖아요. 특히 파주지역은 음식물쓰레기 1kg당 90원 정도를 내고 버려야 해요. 식량을 먹을 만큼만 갖고 주변 사람들과 서로 나누면 음식물 쓰레기도 덜 버리게 되고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요.”이씨는 생명을 잉태하는 텃밭에서 빼 놓을 수 없이 중요한 우리의 토종씨앗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F때 종묘회사들이 외국으로 많이 넘어가며 비싼 로열티를 주고 무, 배추 등의 씨앗을 사오고 있어요. 우리 도시농부들은 우리 종자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씨앗 나눔을 하고 있어요. 내 밭에 씨앗이 많이 떨어지면 이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있죠.”그는 자신의 강의장에서 만난 수강생들에게도 자신이 가진 토종씨앗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확산을 당부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토종씨앗의 보존과 확산에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텃밭지도사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우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흙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더 많이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또 지역 내 텃밭가드너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내 텃밭문화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싶다. 그리고 텃밭농사를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생태와 관련된 공부도 더 할 생각이다. 이씨는 마지막으로 “농사가 단순히 몸을 쓰는 노동이 아닌,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되는 작업이라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이주의 파주소식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놀러 오세요~” ‘제7회 파주 가족 문화제’ 11월 1일 열려 온 가족과 지역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 ‘제7회 파주 가족 문화제’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파주시와 두원공과대학교가 주최하고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족성격검사 및 상담, 다문화체험, 공예체험, 과학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힙합댄스, 어린이 합창, 댄스스포츠, 난타, 실용음악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12개월~24개월령 아기들이 펼치는 ‘아기걷기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 예정이다.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가 생활영역권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949-9161, 홈페이지(http://paju.familynet.or.kr) ‘출판도시 토요 북콘서트’ 11월에도 계속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김민웅 교수와 함께 하는 출판도시 토요북콘서트’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출판도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열리고 있다. 즐거운 대화와 음악, 낭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의 자리로 진행된다. 11월에는 2일, 배병우 사진작가를 시작으로 9일 조영남 가수 겸 화가, 16일 이현우 서평가, 23일 이인재 전 파주시장, 30일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교장이 함께 한다. 무료. 문의: 031-955-0062 ‘2014 행복한 파주시민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10월 31일까지 파주시 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파주시마라톤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행복한 파주시민 마라톤대회’가 11월 16일 파주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 접수를 10월 31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500명에 한해 받는다. 접수는 이메일(skydiver0516@naver.com)로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문의: 010-8825-0594, 010-8993-3153, 010-8596-8228 책 읽고 토론하는 ‘夜한토론회’ 참가접수 11월 7일까지 파주시의 책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행사, ‘夜한토론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 7일까지로 책을 매개로 이웃과 토론하고 싶은 파주시민 100여명을 모집한다. 일반 성인은 물론이고 학생, 군인 등도 참여 가능하다.‘夜한토론회’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할 지정도서는 윌리엄 밀러의 ‘사라, 버스를 타다’, 마거릿 H.메이슨의 ‘할아버지의 손’, 박영희의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김현미의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이다. 6세~초등3학년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지정 도서 중 선택해 읽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파주시 교육지원과, 031-940-5042 ‘제2회 운정1,2,3동 주민화합 체육대회’ 11월 1일 개최 파주시 운정2동체육회는 오는 11월 1일 운정건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제2회 운정1,2,3동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주민화합경기, 주민화합경기, 초중등 트랙경기, 동민노래자랑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문의: 운정2동 총무팀 031-940-86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대구고용노동청, 석포제련소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착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22일부터 29일까지 <주>영풍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감독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산업안전 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4개반 17명이 투입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강도 높게 감독하게 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최근 5년간 사내외 협력업체 등에서 6건의 중대재해와 21건의 일반재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중금속에 따른 직업병 유소견자를 매년 20명이상 발생시켜 작업환경과 안전보건에 문제가 있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에 따르면 영풍석포제련소의 직업병유소견자는 소음·광물성분진, 카드뮴 등으로 2012년 26명, 2013년 25명, 2014년 21명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에 따라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 유해·위험작업 사내하청 도급, 작업환경측정 및 직업병 유소견자 발생 실태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걸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지를 살피게 된다. 특히, 영풍석포제련소는 사내·외 협력업체가 많고, 협력업체에서 안전사고 및 직업병 유소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원청업체의 안전관리 책임과 담보방안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특별감독에서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하고, 필요시 작업중지 조치와 함께 안전보건진단 및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을 명령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취약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유해·위험 작업을 사내 하청업체로 이전함으로써 하청업체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작업환경 실태 조사를 통해 원청업체의 책임과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하여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1
- 골목 상권, 협동조합으로 함께 지켜나갑시다! 국내최초 ‘지역상인 통합 포인트카드제’ 도입해 단골손님 공유 “지역 경제가 어렵다.” “골목 상권을 지켜야 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점들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수년간 지속되는 말입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서 골목 상권의 대표적 품목인 치킨과 피자까지 팔고 있는 현실에서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함께 살기위해 힘을 뭉쳐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찾아보았는데요, 바로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입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 이사진 함께! 오~래 가자! “함께, 오래 가자는 것입니다.”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의 임세호 이사장이 한 마디로 밝힌 협동조합 결성의 취지다. 이어서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대박나라고 하는데 우리 자영업자들에겐 ‘함께 오래 가자’는 말이 중요해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20명의 발기인이 모여 설립한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 20명의 발기인들은 각각 고양 지역에서 음식점과 안경점, 가구점, 미용실, 과일가게, 떡집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다. 보통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같은 업종 종사자들이 모여 결성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은 서로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모여 결성한 점이 색다르다. “우리 협동조합의 태동은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러자면 서로 다른 업종의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상생을 위해 뭉친 이들 자영업자들은 지난해 1월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 포인트카드제’ 아이템을 내놓았지만 실행의 어려움에 부닥쳤다. “카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 7500만 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실행이 불가능한 사업이었는데 동네 자영업자들이다 보니 자금 마련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작년 9월 소상공인진흥원의 협업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80%의 비용을 지원받아 통합 포인트카드제를 실행하게 됐지요.”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 창립총회 공존을 위한 시작! ‘고양 L+ 포인트 카드’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영업자들이 공동으로 포인트카드제를 도입해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에서 통합 포인트카드인 ‘고양L+ 포인트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사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 받고 조합원이 운영하는 가게면 어디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원포인트카드 시스템을 벤치마킹했습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업종의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자영업자들은 단골손님을 공유할 수 있어 서로 이익이죠. 이 시스템을 잘만 운영하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가게와도 경쟁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통합 포인트카드에 적립되는 비율은 조합원 각자 자율적으로 결정해 적용한다.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가게의 업종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통합 포인트카드제는 지역 자영업자들이 서로 돕는 ‘상호부조’ 시스템입니다. 지금 현재 형성돼 있는 고객층과 동시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죠. 또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증대가 가장 큰 목표인데 그것은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당연히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줘야 하고요.” 통합 포인트카드의 이름인 ‘고양 L+’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L’은 지역을 의미하는 Local의 첫 글자이고, ‘+’는 이롭게 한다는 의미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L+의 구성을 보면 한글 ‘너’와 ‘나’가 합쳐진 형태로 소상공인들이 함께 뭉쳐야 플러스 효과가 난다는 뜻이다. 처음 20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한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은 통합 포인트카드제를 시행하면서 조합원들의 추천과 카드발급 고객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이어져 현재 27명으로 조합원이 늘었다. “손님들이 서로 다른 업종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하십니다. 고객들에게 신규 가맹점과 할인 이벤트 정보 등도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고요. 그런데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가게가 없어 불편을 토로하는 고객들도 있어 앞으로 조합원 가맹점을 적어도 3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단기적 목표입니다.” 국내최초 지역상인 통합 포인트 카드 ‘L? 포인트 카드’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가 목표 고양시자영업자협동조합의 출발은 통합 포인트카드제 운영으로 시작됐지만 이는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 “단순히 포인트카드제를 운영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위해 모였습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개별적으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확보하고 있지도 못하고요. 하지만 함께 하면 각자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어요. 그 프로모션의 한 방법이 통합 포인트카드 시스템이죠”라고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밝힌 임 이사장은 또 “지역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가 별로 없는데 조합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고객 유치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할 수 있죠. 그것이 우리 자영업자협동조합이 할 일이구요”라고 협동조합이 나아갈 길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지역상인 통합 포인트 카드인 ‘L? 포인트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하는 모습 2014-10-31
-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 부천시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및 입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부천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차광남 회장과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한영화 연구원의 강의로 진행됐다.강의내용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동주택관리지원과 제도개선방향 ▲동별 대표자 자격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방법 ▲공동주택 주요 갈등 현황 및 아파트 분쟁해소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사항 등으로 이루어졌다.특히 이날 교육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들이 궁금해 하는 공동주택 노후급수관교체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 공동주택과 이영만 과장에 따르면, 부천시는 시민들이 녹물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1994. 4. 1. 이전 아연도강관 급수관이 설치된 주택에 대해 공사비용 및 이자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이동식 스포츠 박스 이용하세요 부천시가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상동호수공원에서 ‘이동식 스포츠 박스(Moving sport Box’를 운영한다. 차량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스포츠 박스에서는 스포츠 용품 대여, 스포츠 신상품 전시 및 생활체육 현장 클리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15시부터 21시까지이며, 대여하는 스포츠 용품은 배드민턴 라켓, 셔틀콕, 축구공, 농구공,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야구글러브, 안전공, 이동식 네트 등 이다. 스포츠 용품 대여 시에는 신분증을 받고 대여하며 최소한의 실비 대여료(1000원 ~ 4000원)만 받는다. 경기도 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천시가 부천시생활체육회 체육지도자를 배치한다.부천시 체육진흥과 장용기 생활체육팀장은 “확성기를 사용하는 등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종목은 최대한 자제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동식 스포츠 박스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100세 건강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2-625-24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안산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무상점검 실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무상점검이 지난 23일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배출카스 저감장치를 설치한 491대의 자동차가 참가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점검방문 차량에 대해 차량관리 안내 및 차량소유자 의무사항과 장치관리 요령 등을 설명했으며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적정부착 및 성능 정상유지 여부, 저공해 엔진의 가스누출 여부, 전기배선의 안전성 등 저감장치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점검했다.또한 점검결과 부적합 차량은 현장에서 수리를 하고,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제작사에게 시정조치가 통보됐다.안산시 관계자는 “매연발생 및 연비, 출력저하 등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 무상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장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저감장치에 대한 신뢰를 높여 사용자 불만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