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마루에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덕분에 책 읽기가 즐거워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40분, 양천도서관의 꿈마루에서 여럿이 함께 동화를 들을 수 있다. 나른해지는 오후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엄마 품에 안기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흥미롭게 이야기에 빠져든다. 우리 지역의 어린이책문화 활동가로 양천도서관에서 3년째 동화를 읽어주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육용희(48, 목동) 공동대표를 만나봤다.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이야기는 혼자 읽었을 때 보다 누군가 읽어주었을 때 더 재미를 느껴~육용희 대표는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와 이야기 속의 삶을 함께 나누고 싶어 2011년부터 양천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책과 평생 친구가 되려면 어린 시절 책에 대한 좋은 기억과 감동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가르친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어른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게 되죠. ‘착하게 살아라’고 하기 전에 참된 삶을 책으로 나누고 싶었어요. 책이야기 속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몫이구요”라고 말한다. 육 대표는 우리교육, 작은책, 학교도서관 저널 등의 기고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야기는 혼자 읽었을 때 보다 누군가 읽어주었을 때 더 재미를 느끼게 되며, 이해하는 정도가 더 높아진다”며 책읽어주기는 어른과 아이가 상하가 아닌 수평적으로 만나야한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나 듣는 것은 함께 읽는 것이므로 책으로 소통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아이들에게 책이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해주면 책을 즐기게 되죠. 책 속 이야기에 빠져 고민하고 해결하다보면 저절로 삶의 잣대를 갖게 됩니다. 책읽어주기를 통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 커지게 되죠. 책 읽는 사람들을 자주 보면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 되므로 아이들이 책 읽는 환경 속에서 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책읽기전후의 활동은 아이들의 몫~육 대표가 책 읽는 시간에는 독서 전후의 활동이 없다. 육 대표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나 호기심을 갖지 못하거나 책읽기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방법으로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읽는 독자에 따라 작가가 의도한 것과 비슷한 경험으로 만나거나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극을 받지 못하기도 하죠. 개인의 삶이나 성향이 다르므로 책읽기도 개성을 인정해줘야 해요” 책을 읽고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뭔가를 적거나 얘기 나누고 싶을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언제, 어떻게 읽을 것인지, 얻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는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겨줘야 한다. 육 대표는 어린이책시민연대 모임 회원들과 먼저 책을 읽고 토론한 후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정한다.“작가가 어린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어린이와 어떤 삶을 살자고 하는지를 세심히 살펴보죠. 어떻게 살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봐요. 그리고는 ‘이렇게 살면 참 좋겠다’는 책을 선정해요”라고 밝힌다. 마지막으로 육 대표는 책읽기와 책읽어주기는 우리 삶의 문화를 가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얘기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 도서관에서도 가능해진다면 토론으로 일궈낸 유태인들의 지적탐구 문화를 우리도 만들어 갈 수 있겠죠. 도서관이 학습을 위한 장소를 넘어 책과 함께 좋은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TIP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어린이 책 환경을 가꾸는 일을 하는 시민단체다. 회원들은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목적으로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책을 토론하며 책 읽어주기 활동가를 위한 강의도 진행한다. 서울에는 16개 지회에서 2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양천지회는 매주 화요일 목마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 횡성으로 이전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김관태)이 횡성으로 별도의 사무실을 확보하고 (구)횡성축협 3층으로 이전한다.현재의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사무실이 원주시 가현동 강원LPC 작업장 내 위치하고 있어 고객 방문 불편 및 대외 업무에 한계에 있고 돼지고기이력제 및 유통정보 조사 등 사업영역 확대와 인력의 증가로 독립된 사무실 운용이 필요해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8월 중 사무실 수리 및 정비를 마치고 9월중순경 입주 및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등급판정(소/돼지/닭/계란/오리) 축산물이력제(소/돼지), 품질공정 평가, 조사?연구, 유통정보 조사,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등 축산물의 품질평가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강원도(철원군 제외) 및 제천시 및 단양군까지 관할하는 기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원주시, 지역산품 이용 강화한다 원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 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하고, 자재 등에 대하여 지역산품을 사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경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원창묵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 이용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예를 들면 아파트 신축의 경우, 지역산품 리스트를 업체에 제공하여 시작 단계에서부터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등 지역산품 이용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앞으로 시에서는 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율과 지역산품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제종길 안산시장, 주민들 만나 안산 비전 공유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각 동(洞)을 돌며 세월호 참사와 지역 경제 침체로 상처받은 주민들을 보듬고, 안산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 운영 중이다. 제 시장은 지난 7월 25일 초지동과 와동, 일동 등 3개 동을 시작으로 5일 사이 총 15곳의 동을 방문했다. 방문 형식도 과거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취임 전부터 고수해온 토크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대화 속에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제 시장 특유의 양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25일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와동 방문에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와동체육관 개방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와동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주차 문제 해소 등을 지역 주민과 논의했다. 또 지난 7월 28일 명성교회 엘림하우스에서 열린 고잔1동 방문에서 주민들은 단원고 주변 원고잔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고, 제 시장은 적극 검토해 지역 안정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충격을 치유하고 안산시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 사람이 많이 찾는 도시, 숲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15년 후 안산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 이를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 시장은 성수기 휴가철 이후인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잔2동 등 나머지 10개동을 방문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도봉구, 주인 없는 간판 무상 정비 일제실시 도봉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광고물의 무료철거 서비스를 8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철거는 해당 건물주(또는 상가관리인)의 자발적인 동의(신청)에 의해 이루어진다. 철거를 희망하는 구민이나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인은 옥외광고물의 무료철거를 도봉구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팀 또는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 2091-36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내일이 만난 사람 -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씨 지난해 5월, 강동구청이 국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강동구에서는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은 늘 있어왔고, 또 많은 곳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하지만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분명 큰 변화가 생겼다. 10년 째 길고양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김하연 사진작가는 “길고양이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한 10년 전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음을 실감한다”며 “강동구에서 급식소 사업을 시작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또 캣맘(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 또한 많이 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5월 제주도와 6월 부산 전시에 이어 7월과 8월 서울에서 길고양이 사진 전시회 ‘화양연화 in Seoul’을 진행한 김 작가. 길고양이와 함께 하는 그의 생활을 소개한다. 길고양이의 삶, 눈에 들어와“결혼하며 마련한 카메라가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됐어요. 그러다 2003년 12월 23일 블로그(찰칵거리는 세상아!)를 오픈하며 블로그를 채울 사진이 필요했습니다.”처음엔 열심히 피사체를 찾아다녔다. 예쁜 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찍었다. 그러다 담장 위 고양이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담장 위 고양이의 눈빛과 딱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사람의 것과 닮아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2006년 ‘1019 사진상 공모전’을 계기로 사진전을 개최한 김 작가. 평소 그가 존경하는 사진작가가 그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 속 고양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고양이를 더 집중적으로 찍어보라”고.그것이 시작이었다.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그들의 고단하고 험난한 삶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 지 고민한 그는 시리즈 작업을 시작한다. 고양이는 고양이다2008년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고양이는 고양이다’.길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그가 하고 싶은 말, 혹은 마음 속 느낀 점을 글로 실었다. 사진 한 장 한 장, 글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들의 녹록치 않은 삶이 느껴진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새끼 있는 엄마 걱정만 태산이다’‘엄마는 아들을 품고 아들은 엄마를 이불삼아 산다. 살아간다. 살아낸다’그 많은 고양이들을 어떻게 사진에 담아냈는지 신기할 정도다.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고양이는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하지만 소리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엔 길고양이들이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고양이들은 그들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뿐. 그의 두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에서 그런 고양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의 눈엔 사람들보다 고양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의외로 가까이에 있는지를. 그는 그 찰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흑백사진으로 보여준다.“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무심한 듯 함께 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고양이는 있다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양이들이 포착된다. 소리 없이 숨어 지내는 길고양이들을 찾아내는 신기한 능력이라도 가진 듯이. 김 작가의 눈에도 여지없이 그들은 포착된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작업이 바로 그의 세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 속에 어떻게 고양이들이 묻어있는지를 보여준다. 마치 ‘윌리를 찾아라’ 혹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사진 속 고양이를 찾게 되는 작품들이다.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 운이 좋은 길고양이는 보다 안정적인 삶을 찾게 된다. ‘입양’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를 모두 키워본 사람이라면 그 둘의 차이를 확연히 알 터. 개와 고양이는 그 습성이나 생활패턴, 특히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개는 주인을 상하관계로 인식해 복종하고 사람들의 말을 잘 따르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과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단지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죠. 그래서 ‘고양이 집사’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고양이 집사’ 프로젝트는 고양이가 가족의 일원이 되어 적응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다. 집에서의 자연스러운 고양이,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는다. 캐밍아웃하라! 고양이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캣맘이 된 김 작가. 그는 자신을 캣대디가 아닌 캣맘이라 소개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고양이들을 보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말한다. 많은 캣맘들이 어려움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은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충. 김 작가는 그들에게 ‘캐밍아웃’을 권한다. 자신이 캣맘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라는 것.“낮은 담장 아래 놓인 사료와 물그릇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나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소리 죽이며 눈물 흘리지 말고 스스로가 카메라 앞에 서 자신이 캣맘임을 밝히는 겁니다.”많은 캣맘들이 마음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김 작가. 사진 속 고양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도 바라봤고, 순식간에 생을 달리하는 그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화양연가’가는 말이 떠올랐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인 ‘화양연화’가 길고양이들에겐 바로 이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사라질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그가 이번 전시의 제목을 ‘화양연가’로 지은 이유다.올 10월 제주, 부산, 서울 전시에서의 작품을 모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 김 작가. 그는 그의 사진이 “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nb 2014-08-05
- 공유 북카페, 파인탑 개관 송파구가 지난달 25일 송파동 소재 래미안송파파인탑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공유 북카페 「파인탑」을 개관했다. 2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파인탑」은 책 나눔을 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담았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대출하고, 또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공유의 개념을 입힌 것이 「파인탑」의 가장 큰 특징.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리시설과 친환경 원목 인테리어로 실용성과 함께 아늑함도 더했다. 앞으로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독서모임, 영어동화 읽어주기,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한자공부, 어르신과 함께하는 구연동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전망이다.송파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이런 북카페 이외에도 놀이터 공유도서관, 주민 음악회, 옥상 텃밭 가꾸기, 녹색 나눔 장터 등 20개 단지에서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 서로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아파트 입주민 간의 친목도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군포, 8월 찾아가는 북 콘서트 개최 시원한 공원에서 낭랑한 책 소리와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하나 되는 멋진 광경을 눈에 담고 싶은 이들은 8월 둘째 셋째 토요일에 군포시를 찾아가자.군포시는 더위를 피해 야간 야외 활동이 많아진 여름철을 맞아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에는 군포1동 당정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16일에는 궁내동 묘향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초청가수 권진원 축하 공연(살다보면, Happy Birthday to you 등), 시 낭송, 2014 군포의 책 <그림문답> 속 좋은 문구 낭독,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와의 만남, 지역 동아리 장기자랑, 군포남성중창단의 축하 음악 등이다. 두 번의 북 콘서트가 같은 내용으로 꾸며지니 한 번의 기회를 놓친 사람, 다시 한 번 감상하고 싶은 사람 모두 다음 기회를 기약해도 좋다.문의 031-390-09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살기 좋은 동네, 주민이 직접 만든다 평촌소공원조성, 비산동 음식문화특화거리 안내 표지판 조성 등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곳곳에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운곡공원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되는가 하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호계1동 청사 내 ‘북&카페’가 개소식을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낸 세금인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시민이 관여해 정당성을 부여하고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정부의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의무화됐고 안양시는 2011년 7월 조례를 재정,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 2012년도에 제안된 사업 중 확정 사업으로 2013년도에 추진된 사업은 총 71건에 25억500만원이며 2014년에는 총 103건 44억3436만4000원이 예산편성되어 추진 중이다. 안양시, 2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 받아 예산반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생각해 두었다가 해당 기간에 참여 양식을 통해 거주하는 주민자치센터에 제안하면 된다. 주민의견수렴서식은 각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일반주민 및 단체가 의견을 제안하면 지역회의예산건의안을 확정해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 제출한다. 각 지역회의예산건의안을 심의하여 분과별 주민참여예산안이 확정되면 위원회에 상정, 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심의한 후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 제출해 주민참여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주민자치센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안양시는 매년 2월말부터 6월말까지 의견을 제안 받는다. 지역주민 누구나 주변에 개선 불편한 사항을 수시로 관찰하여 예산편성을 요구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6월 201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마감하고 7월 3차 지역회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 분과위원회에 상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11월 중 4차 지역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에서는 예산편성을 위해 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와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양시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통해 예산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지역 곳곳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군포시 역시 2012년 처음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 2013년 58개 사업에 19억원을 편성·집행하였으며 2014년에는 총 63건에 26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군포역 앞(군포역전시장 입구)에 쓰레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는 CCTV가 설치되고, 능안공원 재정비 및 곡란초교 동백아파트 주변 철쭉 식재, 금정동과 산본2동 등에 생활안전 CCTV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2015년도 사업은 올해 6~7월에 공모를 받아 심의를 거쳐 10월과 11월 최종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주민 편익과 관련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으로 만족도 높아 의왕시는 2013년 11개 사업에 3억2800만원, 2014년에는 오전동 주민센터 CCTV 위치 재조정 및 보강설치, 청소년을 위한 밤하늘 관측행사, 의왕시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차별화 된 출산축하용품 지급 등 17개 사업에 5억5400만원이 확정, 추진되고 있다. 2015년도 예산 사업은 올해 5월 경 제안 받았다. 청계 장미꽃 테마 조성사업, 쌈지공원 조성사업 등 42건이 접수되어 실무부서 검토결과 29건이 반영·타당하다고 결정됐다, 의왕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7~8월에 접수를 받았으나 분과위원회 심의과정에서 현장 검토 등 시간이 필요하여 올해는 5월로 앞당겨 신청을 받았다”며 “제안된 사업은 3단계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는데 대부분 지역 현안 사업들로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만큼 완료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대상사업은 주로 도로·교통·상하수도 등 주민 편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 자체예산으로 편성이 가능한 사업,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주민화합을 위한 특색사업 등이다. 단 인건비와 같은 법적·의무적 경상경비, 국·도비 등 보조사업, 타 소관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과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왕시는 공모 기간에 의왕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 ‘주민참여예산제’ 코너에 직접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의왕시청 기획예산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직접 또는 우편,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과천시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올해 역시 같은 기간에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의견을 제안 받을 계획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주민참여예산으로 달라진 우리 동네안양시 호계1동 청사 내 북&카페 주민참여예산제로 조성된 호계1동 북&카페는 일반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지난 6월 말 개소 후 한 달여 시간이 흐른 현재 이곳은 지역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오후 2시 호계1동 북&카페에서 만난 이선희(38 호계1동)씨는 “아파트 주부들과 함께 자주 이곳을 찾는다. 작은도서관이 함께 있어 아이와 오기도 좋고 더운 날씨에 주부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며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함께 온 김경희(43 호계1동)씨는 “중학생 아이도 친구들과 가끔 놀러오는 곳”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상주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청사 2층 동장실 리모델링으로 문을 연 호계1동 북&카페는 102.55㎡의 공간에 책을 읽는 작은도서관(52.26㎡)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50.29㎡)가 나뉘어져 있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10시에 개방해 오후 7시에 닫는다. 운영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담당한다. 자원봉사자와 바리스타가 상주해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다. 작은도서관에는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500권을 포함해 양서 3000권이 비치돼 있으며, 관내 시립도서관의 도서를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안양시 비산동 운곡공원, 야생화 동산안양시 비산동 운곡공원에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안양종합운동장 인근 언덕 중심에 위치한 운곡공원은 우거진 숲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자연생태공원이다. 안양시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해 7800만원을 들여 조성한 2014-08-05
- 양양공항 국제선 올해 탑승객 10만명 돌파 금년도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이 7월 23일 10만명을 돌파했다. 10만명째 탑승객은 양양~중국 대련노선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이 차지했다.강원도는 7월 23일 중으로 양양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총 탑승객은 약 14만5850명으로 국제선 10만392명, 국내선 4만5458명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93.8%인 13만6853명, 러시아인 240명, 한국인 8757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탑승객 14만5850명은 국제선 24개 노선과 국내선 4개 노선 등 28개 노선을 운영한 결과로 이는 2002년 4월 3일 개항 이후 한 해 동안 최다 노선?최대 이용객이고, 개항 이후 2013년까지 국제선 누적탑승객 11만6369명 대비 86.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양양국제공항의 항공노선 안정화를 위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일본, 러시아 지역으로 노선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항 활성화 조기정착을 위해 중국의 베이징?상하이?톈진? 충칭?심천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