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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고양소식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發樂(발악)’ 19일 개최 고양시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2014 고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發樂(발악)’을 오는 7월19일(토) 오후4시, 탄현 위브더제니스 지하1층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모여봐樂 청소년 SUMMER BOUM!(프랑스 은어로 갑자기 벌이는 축제, 파티) 이라는 주제로 탄현청소년카페 청소년동아리들이 댄스 및 밴드 공연을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031-995-9522) 또는 홈페이지(www.imyouth.or.kr)로 문의. 일산동구, 야외근로자 폭염기 휴식시간제 시행 일산동구는 공원관리원, 환경미화원, 산지정화요원 등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기 휴식시간제를 시행한다.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될 경우 오후1시~오후4시 사이 야외 작업을 억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제도다. 아울러 근로자들에게는 생리적 식염수를 공급하고, 필요할 경우 얼음조끼도 지급할 예정이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고양시는 오는 7월21일부터 25일까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주택은 관내 원흥지구 A1블록 26㎡ 268호, 33㎡ 72호로 총 340호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고양시 주민등록이 돼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 교부자 등이다. 우선 공급 및 장애인과 고령자 주거동도 같이 모집한다. 9월 초 340세대가 최종 선정되며 10월 말부터 입주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문의: 고양시 민원콜센터 031-909-9000 ‘우리마을 공동체사업 기획하기’ 2차 사업 공모 고양시는 오는 25일까지 ‘교육,공동체 형성 기반을 위한 우리마을 공동체사업 기획하기’ 2차 공모전을 실시한다. 고양시 거주자 또는 고양시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로 4인 이상의 주민이 참여한 단체모임(동아리)이 신청할 수 있다. 8월4일까지 면접 심사를 거쳐 250만원 내외에서 25개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2015 자치공동체 사업과 연계하면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으며 선진지 견학을 위한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는다. 전통문화 상설공연 8월까지 매주 개최 전통문화 상설공연이 오는 18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5천년의 풍류 100만인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고양들소리, 고양12채연희단 등 우리 지역 예술단체가 출연하며, 한울소리, 초콜릿앙상블, 소리빛예술단 등의 전문 공연단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양문화원 방규동 원장은 “지역민들의 화합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공연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되고 삶의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단, 8월15일 공연 없음. 공연문의 : 고양문화원 031-963-0600 희망키움통장 Ⅱ 사업지원 대상자 모집 고양시는 기존 희망키움통장 Ⅰ사업을 확대해 차상위계층까지 참여 가능한 희망키움통장 Ⅱ 사업의 지원대상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각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희망자가 자가진단표를 작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기초생활보장 비수급가구로서 최저생계비 120%이하,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하고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본인이 저축한 10만원에 대해 1:1로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고양문화재단은 9월27일부터 9일간 개최되는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자원활동가인 ‘GYLAFIST''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축제도우미(종합안내 및 리플렛 배포), 축제별동대(종합 운영), 공연 지킴이(해외, 국내 공연팀 지원), 축제알림이(미디어 홍보) 등 총 4가지 분야다. 공연팀 관리 지원 업무는 외국어 가능자(영어, 스페인어, 불어)를 모집한다. 9월4일까지 모집을 실시하며,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자원봉사포털1365(http://www.1365.go.kr)에 가입한 뒤, 고양문화재단 공식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gyf@artgy.or.kr)로 보내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인터뷰 / 인기블로거 건축안내원 정현수씨 인터넷 공간에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올리는 블로거들이 많다. 특히 오랜기간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 포스팅해 온 블로그들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건축안내원 정현수씨가 운영하는 ‘편파적이지만 편파적이지 않은’ 블로그 또한 그렇다. 사람들에게 낯선 건축을 친숙한 건축으로 만드는 건축안내원 정현수씨를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건축의 의미와 가치 제대로 알려볼까 시작‘편파적인 건축이야기(http://buddyjhs.blog.me)’는 한국건축가협회 사무국에 재직하는 정현수씨가 만든 건축전문 블로그이다. 대학원에서 건축계획을 공부하던 시절, 그는 건축이 일반인들에게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때마침 우연히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대해 알게 됐다. 10년 넘게 공부한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2003년 7월 블로그를 시작했다.그는 건축관련 소식이나 이슈들을 정리한 뉴스레터를 1~2개월에 한번씩 만들어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인상 깊은 건축 사진들과 주요 도서소개, 건축계 뉴스들이 잘 정리돼 있어 건축전문가뿐 아니라 건축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또한 건축관련 공모전이나 세미나 소식, 더불어 개인적으로 다녀온 방문지에 대한 안내를 사진과 함께 올려 방문자들에게 인기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수는 51만여명, 하루평균 300여명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도 연동돼 있어 실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정현수씨는 책과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아버지께서 지방에서 작은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학생 때부터 현장에서 일을 도와드렸고, 대학 졸업 후에는 아버지를 도와 단독주택을 짓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건축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죠. 블로그를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건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제대로 알리고 싶어 건축 사진과 비평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책과 영화에 나오는 건축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독자들에게 건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죠. 시간과 능력이 허락된다면 건축관련 전문 잡지나 신문을 만들고 싶어요.” 동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건축가의 자양분정현수씨의 직장은 양천구 목동에 있고 거주지는 강서구 화곡동이다. 블로그에도 두 지역의 풍경 사진이 자주 등장한다.“두 곳 모두 제가 생활하는 곳이라 애착이 있어 자주 사진으로 남깁니다. 목동은 큰길을 중심으로 고층 아파트와 대형건물들이 많아 업무지구의 전형적인 풍경인 반면 화곡동은 중소형 건물들과 다세대주택이 많아 주거지구의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대로와 대로를 이어주는 골목길 풍경은 비슷합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거주민들의 개성과 특색이 살아있는 공간들을 만나게 되죠. 그런 생활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요.” 그의 설명을 들으니 동네 골목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집 앞의 텃밭부터 작은 정원, 햇빛이나 비를 피하기 위한 설치물, 외부 계단, 다양한 건축마감재와 오랜시간을 느낄 수 있는 옛 장식들을 골목길에서 만나게 된다.그는 건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동네탐험을 제안한다. “건축가는 만들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탐험부터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별것 아니지만 유심히 관찰하고 느껴보는 우리 동네와 공간. 그 시간과 그 장소는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일상생활 공간이 어느 순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놀라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죠.”동네탐험을 통해 건축(architecture)과 건물(building)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건축과 건설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공간에서 살아가야 할지 저절로 깨닫게 된다고 한다. 빽빽한 빌딩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도시민들에게 그는 공간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다. “건축은 관계를 맺어주는 것입니다. 사람과 공간, 공간과 건축, 건축과 도시, 도시와 환경, 환경과 자연,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등 건축가는 그 일을 돕는 사람입니다.”건축가로서 블로거로서, 그는 건축안내원의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건축의 의미를 제대로 전해주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최고다 우리동아리…양명여고 봉사동아리 ‘시나브로’ 만안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선생님 수업에 귀를 세우고 있는 초등생들. 능숙하게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을 보니 아직은 애 띈 모습의 고등학생들이다. 이들은 바로 양명여고 봉사동아리 ‘시나브로’ 학생들로,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해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엄연한 선생님이다. 시나브로 회원들을 만났다. 열정과 책임감, 마음이 따뜻한 동아리 회원들‘시나브로’는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봉사동아리로,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매주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아리 활동이 교내활동으로 그치는데 반해 시나브로는 2주에 1번씩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업을 준비하고, 매주 1회 실제 수업을 진행한다. 1기 기장인 3학년 김윤주는 “기존에 있던 동아리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같은 뜻을 가진 친구들끼리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라서 그런지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며 “동아리 회원들 모두 동아리 활동에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시나브로 동아리 회원은 20명으로 1, 2학년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며 방과후 아카데미의 초등학교 학생 2개 반을 매주 진로관련 주제와 글로벌 관련주제로 나누어 신문제작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주는 “작년에는 1인1악기, 미술 등 창의력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했었습니다. 드럼, 피아노, 기타 등 재능이 있는 동아리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즐겁게 수업을 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신문제작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입시 때문에 바쁜 고등학생들이 매주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만을 않을 터. 윤주는 “시나브로는 신입회원을 뽑을 때 면접을 통해 매주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는 사람을 뽑는다”며 “그래서인지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이 서로 솔선수범 한다”고 말했다. 윤주의 말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시나브로 회원들 대부분은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관련직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학습프로그램 구성이나 지도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직업신문제작반 반장인 권혜원(2학년)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다”며 “아이들을 지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 넘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정도 많이 들었다고. 유아교육쪽으로 진로를 전하고 있는 서진주(2)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산만한 아이들을 통제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가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 등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지연(2)은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하면서 성취감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기 보다 스스로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지(2)도 “아이들을 좋아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즐겁다”고 말했다. 허수지(2)도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그 결과로 신문이 나올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 꿈이 더욱 확실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원끼리 남다른 유대감, 졸업 후에도 계속시나브로 회원들은 또한 유대감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은(2, 2기 기장)은 “힘들고 한참 고민이 많았을 때 동아리 회원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진로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이 생활에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유치원교사가 꿈이라는 이다희(1)도 “선배들이 너무 잘해준다”며 “생일도 챙겨주고 회원들끼리 유대감이 좋아 동아리활동에 더욱 적극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다영(1)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조금씩 알아가고, 힘들 때는 서로 위로도 되고 힘이 되어 좋다”며 “고등학교 생활을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언니를 따라 시나브로 회원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1기 기장 윤주의 동생 김윤하(안양여중1)는 “언니를 따라다니며 봉사정신을 키울 수 있어서 좋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해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나브로 회원들은 졸업후에도 지속적으로 만안수련관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으로, 만안수련관측에서 시나브로 회원들의 수업이 호응이 좋고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만족해했다. 입시와 공부로 한창 힘들 그 시간을 쪼개서 활동하는 시나브로 회원들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의왕시 중소기업 국내전시회 지원 29억원 계약 이뤄 의왕시의 국내 전시회 참가비 지원이 의왕시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의왕시는 올해 관내 12개 중소기업에 국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해 상반기에만 기업들이 29억원의 생산제품판매 계약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의왕시의 지원을 받은 12개 업체는 킨텍스, 코엑스 등지에서 요트 및 보트 엔진관련부품, PCB세척기, 자동차 레이저 속도 검지기, 치아교정부품 등의 72억 원 상당 제품을 822건 상담해 282건 29억 원의 계약에 성공했다.이중 요트 엔진관련부품 연구 제조업체인 현대씨즈올(주)는 16억 원, 반도체 검사용 소켓 제조업체인 ㈜오킨스전자는 3억 원, 자동차 레이저 속도 측정기 제조업체인 컴레이저㈜는 2억 원, 대기오염측정시스템 제조 업체인 KNJ엔지니어링은 1억 원 등의 계약을 완료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기업들이 국내 전시회에서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국내외마케팅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주부라면 일거양득, 보육교사에 도전하세요!"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에게는 두 가지 고민이 따른다. 자녀교육 등 가정에 대한 걱정, 그리고 전문성이다.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만한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보육교사다. 보육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을 받게 되므로 경력 단절된 여성이라도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또 교육의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자녀교육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보육교사교육원에서 1년의 교육과정으로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후 어린이집 보육업무 경력에 따라 2급, 1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또한 승급후에는 어린이집 운영이라는 선택도 가능하기에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교육기관이다. 5000여명의 보육교사 배출 고양, 파주, 김포 인근에서는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이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 유일하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1994년 8월 보건복지부 위탁 경기 제8호로 인가받아 고양시에 설립하여 지난 20년간 고양, 파주, 김포 지역의 보육발전과 새로운 보육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창의적인 교사”, “헌신하는 교사”, “존경받는 교사”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실력있는 교사양성, 교직원들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밑 전문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보육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집합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자간 감성적 교감을 통한 교육과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토론, 그룹활동, 협동학습 등과 학습자와 교수자간의 질문과 응답, 상호토론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2014년 가을학기 예비보육교사 모집 중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보육전문가를 꿈꾸는 예비보육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인정자다.보육교사 양성과정은 1년 과정으로 월~금요일 오전 아홉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주 5일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보육기초, 발달 및 지도, 영유아교육, 건강 영양 및 안전, 가족 및 지역사회 협력, 보육실습 등 25개 과목으로 모두 1,135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970-8110 www.kyedu.com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 보육교사로 재취업 성공한 주부3인방 김은희 씨 “아이가 말하길, 엄마가 달라졌대요” “20대에 직장에 다니다 결혼하고 17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이들을 키우다가 여기서 교육을 받으니까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됐어요.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모르고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갔던 것도 알고 보니 대단한 거였구나, 아이들이 하나씩 배워간다는 것이 다르게 다가왔어요. 중학교 올라가는 저희 아이가 엄마가 달라졌대요. 더 사랑하고 안아주게 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던졌던 말들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말하게 되니까 좋아해요.” 박하얀 씨 “실력 있고 열의 넘치는 교수님, 완전 감동이예요” 현재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하얀씨. “유아교육이란 것이 하면 할수록 참 매력 있는 공부”라는 그는 배울 수록 더 부족함이 느껴져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을 다니게 됐고, 또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로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야간반을 다닌 박 씨는 “밤 10시가 넘어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미진한 수업을 채워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던 현정희 교수님이 가장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야간반 수업이 끝나는 교시간엔 빌딩 자체가 문을 닫기 때문에 강의실에 남아 있을수가 없어요. 그 밤에 교육원 앞 능곡역 모유수유방에 가서 학생들의 궁금한 점을 마저 풀어주셨죠. 현 교수님 뿐 아니라 이주영 교수님 등 교수진들과 웬만한 교육기관에선 만나기 힘든 열정과 실력을 갖춘 분들”이라고 자랑한다. 우화영 씨 “취업률 높고, 평생직장을 보장하는 전문직. 도전해 볼만 하지 않나요?” “최근 자격증의 시대라고들 하지요. 자격증 자체는 하나의 스펙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넗힐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도 하죠.” 40대 우화영 씨는 결혼 전 놀이학교에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제2의 취업을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전공인 국문학과 보육교사교육을 받으면서 배운 유아교육을 접목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는 우하영 씨. 다문화아이들에게 한글교육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펼치고 싶다고 한다. 40대에 새로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서 탈락자 없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수업분위기가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이력서부터 면접까지! 성공 취업, 준비하면 문제없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금, 사회 각 기관에서 청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에서도 캣 취업(Catch-up) 프로그램을 통해 20대 청년들의 취업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력서 작성부터 실제 면접 스킬까지. 성공 취업을 위한 패키지 전략을 제시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자신의 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극복방법은요?“ “회사의 잦은 회식이 문제라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날카로운 면접관의 질문에 당황도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답하는 면접자들. 이어 관찰자의 평가도 이어진다. “00씨는 첫 인상이 좋지만, 말끝을 흐려 자신감 없게 비쳐지는 것 같아요” “00씨는 긴장되는데도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좋은 인상을 줍니다” 오늘은 캣취업 4주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이 직접 면접자, 면접관, 관찰자가 되어 서로를 평가해주고, 부족한 면접 스킬을 채워 넣는 시간이다.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그 긴장감과 진지함은 뒤지지 않는다. 청년팀 김선미 상담사는 “면접 스킬은 연습을 할수록 좋아질 수 있지만 실제 그 기회가 많지 않다. 프로그램을 통해 태도와 스킬을 배우고, 지식적인 면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역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영 씨는 “졸업하고 구직활동에 7개월 째 접어들었다.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이다”고 전했다. ‘취업’이라는 관문을 넘어가야 하는 공통된 목표가 있어 참여자들은 서로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박지은 씨는 “여럿이 함께 하니 의지도 되고, 공감대 형성이 잘 되는 것 같다.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행사에 참여하며 사회성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했다. 또한 개인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나’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캣취업’은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이’(Cat), 고양시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취업(Cat+취업), 일을 잡고(Catch) 먼저 취업한 사람을 따라잡다(catch-up)라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집단, 개별 상담을 병행하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5주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각 주마다 자기탐색, 채용동향과 직무이해, 입사서류클리닉, 모의면접과 직장매너, 외부 특강 등 교육 내용을 달리한다. 박갑순 수석상담사는 “캣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참여자들이 전한다. 또한 구직 청년들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하며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 소감> ▶김효미 씨 “해외마케팅 분야를 희망하고 있어요.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과정 마다 뜻 깊은 과제들이 많아 실제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경서 씨 “지인의 권유로 참여했는데, 무엇보다 제 자신을 조금 더 정확히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취직이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많이 해소됐죠” <Info> 올해 총 7기로 예정되어 있는 캣취업은 현재 4기가 운영 중이다. 차기 일정 : 5기 8월25일~9월26일/ 6기 9월29일~10월31일 / 7기 11월3일~12월 5일 장소 : 고양시청 일자리센터(마두동 KT 고양지사 2층) 신청자격 : 고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만 29세 청년구직자(군필자 32세 미만) 지원내용: 참가비 무료/ 조기 취업, 수료시 취업 장려금 20만원 지원 등 신청방법: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청년드림팀 (031-8075-3671,3678) * 고양시청일자리센터는 캣취업 외에도 청년층 실업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제적 해법을 찾아주는 청년드림캠프(멘토링, 모의면접, 현장면접)를 매월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참조.(blog.naver.com/goyang_jobs)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노원구, 완득이와 함께 하는 1박 2일 청소년 토론 캠프 노원구는 독서의 습관을 정착시키고 자신의 가치관 정립과 인성에 대한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1박 2일 간 구청 대강당서 ‘노원 청소년 밤샘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 참가자는 지역의 고등학생 80명, 지도교사 20명, 운영위원 4명 등 104명으로 지도 교사 1명이 한 학교당 4명으로 이뤄진 그룹을 지도해 안전한 밤샘 캠프 행사를 가졌다. 문의 : 2116-3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도봉구 주민센터 옥상에 친환경 텃밭정원! 도봉구는 쌍문1동과 창5동 주민센터 옥상을 대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을 전개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동 주민센터 두 곳은 구조안전 진단 용역결과 경량형으로 추진하게 됐다. 쌍문1동 주민센터 옥상의 경우, 175.1㎡의 녹지면적에 사철나무 등 7종 12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3종 890본을 식재하며, 창5동 주민센터 옥상 녹지면적 141.7㎡에는 사철나무 등 4종 7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1종 550본을 식재한다.문의 : 02-2091-3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노원구,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서 노원구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할 주민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우선 ‘무단 투기 취약 지역 집중 단속반’을 구성하고 21일부터 무기한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반은 자원순환과 담당과 공공근로 요원 등 총 5명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CCTV 설치 지역 총 113개소 중 집중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 15개소를 현장방문, 주소지 추적, 탐문, 계도 등을 연중 실시해 무단 투기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주 목요일을 ‘구·동 합동 야간 단속일’로 정하고 오후 6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단속반이 일반 주택지역 12개동의 CCTV 설치 장소와 무단 투기 취약 지역 중심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해 건강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간다. 문의 : 2116-38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2015 교육의 정석 저자 김미연 애널리스트 넘쳐나는 각종 입시정보 가운데 ‘팩트’에 의한 객관적인 입시전략분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애널리스트보다 입시전략가로 더 알려진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김미연 애널리스트. 최근 책 발간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를 만나 사교육시장의 변화, 자녀의 특징에 맞는 입시전략, 애널리스트로서의 일상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투자보고서가 대히트최근 엄마들 사이에 가장 핫한 입시설명회 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미연 애널리스트. 본업인 기업분석가라는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입시전형을 확률적으로 분석하여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모 팬클럽을 몰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교육의 정석’은 2011년 펀드매니저들과 투자자들 상대로 작성한 투자보고서였는데 증권가에서 내용이 알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보고서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 무료로 업로드된 ‘교육의 정석’ 투자보고서는 매년 다운로드 횟수만 2만 여회가 넘고, 각종 입시설명회에서 강연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사교육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2008년 38만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던 M 수능 전문업체가 2014년 현재 6만 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상장된 대표적인 교육 업체들의 주가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서 갑자기 주가가 왜 이렇게 맥없이 빠지는 걸까 궁금해졌다고 한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EBS 연계율 강화, 수시 비중 확대로 수능 전문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외고 · 자사고가 입시를 없애고 내신 성적 및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부터 관련 입시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으로 표준화되었던 교육시장을 무너뜨렸고 대표적인 교육업체들의 주가가 맥없이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교육시장은 2010년부터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교육비 총액이 18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면대비 ?2.3% 감소했다. 그리고 특히 중학교 사교육시장이 ?5.4%로 여타 시장 대비 가장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 축소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체 사교육비는 줄었으나 여전히 영어(37.8%)와 수학(39.3%) 과목에 대한 지출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입시와 관련한 어느 이해 집단에도 속해 있지 않다. 이처럼 본업의 특기를 살려 가계소비지출, 주가의 변동과 연관한 입시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새로 출간한 2015 교육의 정석 시리즈(대입, 중고입)는 사교육시장 변화 추이, 각 구와 각 학교별 서울대 진학률, 학교별 전형의 특징 등을 다양한 도표와 자료로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올바른 입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특징과 적성에 따라 입시전략 달리해야무조건 교육특구 특히 강남구를 고집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자녀가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인지, 수능 강점형인지, 남다른 특기가 있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진학할 학교를 정하는 게 좋다. 수시체제로 전환하여 대응력을 높인 학교도 있지만 여전히 강남은 ‘수능 만점’ 정시를 통해 서울대에 많이 진학시키고 있다. 특목고는 수시전형에, 강남 명문고(광역단위 자사고 포함)는 정시전형에 우세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떠한 학교에 진학시킬지는 자녀의 특징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한 예로 마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강남으로 옮기는 것보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내신을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리고 특정 과목이나 한 가지 분야에 뛰어난 성적이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된 학교와 학과를 미리 정하여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려서부터 ‘레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남학생은 덴마크 본사에까지 이메일을 보내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레고 모델을 구하고, 레고 마니아로 본사에까지 초청을 받은 이력으로 사립 명문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엄마의 잘못된 정보력과 아빠의 뒤 늦은 관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대입전형이 다양화 되는 건 이젠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대입전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미 대비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일찍부터 자녀의 적성과 특기가 무엇인지 부모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진학지도와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지름길이 된다. 7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에 뽑힌 15년차 실력파입시 강연회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본업을 제쳐두고 입시전문가로 너무 나서는 거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그녀는 알아주는 실력파 애널리스트로 손꼽힌다. 출산하는 날 앰뷸런스에 실려 가면서도 업무를 볼 정도로 악바리로 소문나 있다. “저도 요즘 입시를 봤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을 거예요(웃음). 한 가지 일에 미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거든요. SELL 투자보고서를 백 쪽 이상 쓰는 애널리스트는 없죠. 학창시절에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주가라는 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추리소설을 통해 얻은 논리력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요”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자녀가 한 가지 일에 관심을 보이면 정말 깊게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지켜봐 주고 같이 관련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도 진학지도의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동안 투자자들 앞에서,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을 많이 해 서인지 그녀는 달변가였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핵심만을 정확하게 집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시원한 화법까지 사람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늦은 시간 인터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그녀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나 그녀를 ‘포브스 선정 코리아 2030 파워리더’ 라는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건 자신에 일에 대한 불같은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