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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챔프탁구동호회 대치동 참피언탁구장(한티역 1번 출구)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탁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탁구를 즐기는 ‘강남 챔프탁구동호회(회장 육동배)’ 회원들을 만나봤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사람냄새 가득한 챔프 회원들의 근거지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 강남 챔프탁구동호회(이하 강남 챔프) 정기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한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쯤 직진한 뒤 화일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참피언탁구장이라는 빛바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로 들어서는 입구조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그 오랜 시간만큼이나 탁구 마니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안녕하세요. 강남 챔프 총무 노현옥입니다. 회원들은 벌써 몸 풀기를 시작하며 탁구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촬영하시고 회원들의 활기찬 기운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곳이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첨단 탁구장은 아니지만 그만큼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탁구공 소리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지닌 노현옥 총무(61세)가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강남 챔프 회원이자 참피언탁구장 관장인 김중식 회원(49세)이 회원들을 소개시켜주었다. 강남 챔프의 열혈 50대 4인방인 육동배 회장(59세)과 최송규 부회장(50세), 황기열 부회장(55세), 그리고 온라인 카페지기(http://cafe.naver.com/pinpongcampion) 서태일 회원(55세)이 그 주인공이다. “반갑습니다. 강남 챔프 회장입니다. 일단 탁구채부터 고르시죠. 탁구 한 판 치셔야죠?” 5년의 인연, 그 이상의 끈끈한 정 강남 챔프 회원들이 참피언탁구장에 둥지를 튼 지도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다른 탁구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이도 있고, 학창시절 탁구를 쳐본 것이 전부인 이도 있으며,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탁구에 입문한 이도 있는 등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강남 챔프 동호회를 결성한 뒤부터는 회원들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저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것 외에도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는 성인 여자반 강습에도 참여합니다. 강남 챔프 여성회원들 중에는 저처럼 그 시간에 탁구를 연습하는 분들도 있죠. 실력에 상관없이 탁구를 즐기는 ‘아줌마 군단’이 대거 모여 있어 한바탕 탁구 수다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탁구도 좋고, 사람도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은 모임이 어디 있겠어요?” 임효숙 회원(52세)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에 대해 이렇게 대신했다. 임효숙 회원과 함께 탁구를 시작했다는 김미경 회원(47세)은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탁구를 즐기고 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서울 본사로 올라온 지 9년 됐다는 카페지기 서태일 회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탁구장에서 탁구를 즐기다 동호회에 가입해 탁구 마니아가 됐다.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 이렇듯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실력도 나날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것. 단체전뿐 아니라 각종 탁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복식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기도 했다. 강남 챔프 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은 참피언탁구장 한쪽 벽면에 빼곡히 걸린 상장들이 대변해주고 있었다. 또, 강남 챔프 동호회에는 성인 회원들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진성훈 군(역삼중 3)은 강남구연합회장기대회 중등부 3위를 하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학생 회원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하지만 회원들의 실력보다는 동호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 자랑하고 싶다며 노현옥 총무가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강남 챔프 동호회 회원들은 한 번 가입하면 절대 안 떠납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죠. 지난 3월에는 영덕군으로 탁구 원정경기를 다녀왔어요. 배가 터지도록 먹어댔던 영덕대게 폭식 추억담은 회원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탁구도 즐기고 강남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곳, 강남 챔프탁구동호회로 꼭 놀러오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아무데나 그렇게 버리시면 앙 돼요 강남구가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도시환경의 재활용을 위해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재활용 컨설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 컨설팅』이란 재활용 컨설턴트가 폐기물 배출자를 직접 찾아가 사업장의 규모와 여건을 파악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품 종류에 따른 상담과 시연을 통해 적정한 분리배출 방법과 처리요령 등을 가르쳐 주는 맞춤형 컨설팅이다.지난해 재활용 컨설팅 659개소, 건설폐기물 30개소, 1회용품 컨설팅 856개소로 총 1545개소를 상담하여 수거된 재활용 가능품 수거량은 1만 8177톤, 일일 평균 50톤으로 하루에 건물 3층 정도 높이의 재활용품이 수거 되었다. 올해 시작되는 컨설팅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실시된다. 상반기 재활용 컨설팅 대상으로는 다량배출 사업장 중 대형건물 9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102개 단지이며, 하반기에는 대형건물(3만㎡ 이상)과 재활용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과 처리방법, 분리수거용기 적정 관리상태, 분리보관·재활용기준 이행실태, 폐비닐, 폐식용유,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컵), 소형폐가전 배출요령 등 이며 배출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재활용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환경단체에서 5명을 선발해 컨설팅중이며, 하반기에는 재활용추진협의회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6명을 추가 선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지역은 대규모 점포, 오피스 빌딩, 공동 주택 등이며 배출지 유형별로 분리하여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전에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사업장 방문 시 생소한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배출시 어려웠던 점을 사업자 입장에서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상담을 통하여 친근한 재활용 컨설팅과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타 문의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3423-598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이주의 고양소식 일산동구보건소, 토요 부부 태교교실 실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6월21일 오전10시 보건소 1층 건강누리에서 토요 부부 태교교실 ‘아빠도 임신했어요’를 진행한다. 임신은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소중한 과정임을 알리고, 아빠의 태교로 엄마의 임신, 출산 두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이다. A+영재태교법, 감통마사지, 아빠와 함께 하는 순산요가, 함께 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일산동구보건소 모자 보건팀에 방문 또는 전화(031-8075-4105)로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고양시는 저소득층 생계안정 지원을 위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45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22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 건강보험증,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가구소득, 재산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자다. EM비누및 빵 만들기, 낙엽 및 임목폐기물 퇴비화 사업, 지역 인프라 개선 사업, 누리길 조성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 031-909-9000/ 031-8075-3717 “어르신 정신 건강 챙겨드려요”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덕양구보건소, 이동건강버스와 연계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정신건강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원과 경로당 등을 주2회 방문해 우울증선별검사와 상담 등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센터 전문요원이 노인우울척도, 우울증자가진단척도 등의 검사 도구를 이용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1대1 맞춤상담을 진행한다. 증상이 심한 노인들은 심층 상담 후 전문병원 치료를 연계해 주고,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 병원 동행서비스 등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 중 소득기준에 따라 진료비와 약제비도 월 3만원, 연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 www.goyangmaum.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968-2333)로 문의. 갤러리 울, 백경원 화백 초대 개인전 고양시 마을기업 (주)나는 ‘갤러리 울’이 정통유화 기법을 일관되게 고집해 온 작가 ‘백경원의 그림여행’ 展을 6월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무료로 운영된다. 백경원 화백의 작품은 요즘 그림들과 달리 화려한 기교와 장식을 배제한 순수한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울 홈페이지(www.galleryw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 모집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 전기, 통신, 회계 등 총 18개 분야 30명이다. 강기수 주택과장은 “그간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문제점을 개선해 아파트 관리 전문성을 확보하고 객관적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2014-772호를 참조하면 된다. 고양시는 2014년을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동주택 비리 근절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덕양구 청사 ‘덕양갤러리 꿈’ 개관 덕양구청에서는 지난 13일 청사 2층에 시민들의 문화공간 ‘덕양갤러리 꿈’을 개관했다. 개관 첫 전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 꽃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으로 진행된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들의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덕양갤러리 꿈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시민갤러리로 운영될 예정이며, 언제든 편안할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양시민 단체 누구나 무료로 대관이 가능하다. 문의: 031-8075-5441~3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 모집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2014년도 3기 여성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여성기업인을 모집한다. 모집문야는 디자인, 공예분야 및 전자상거래, 모바일, 콘텐츠, 솔루션, IT, CT(문화산업기술)를 활용한 지식기반 분야와 BT(생명공학기술), NT(초정밀제어기술) 등 첨단유망벤처기업, 무역업과 서비스업 및 정보통신분야로 총 9개 업체를 모집한다. 현재 고양시 내에 주소를 둔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고양시 내 사무소를 둔 창업 후 2년 이내의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청서류를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새소식란에서 내려 받아 6월12일부터 13일 오후6시까지 고양시청 여성가족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75-3341/ 031-924-504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
-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책 버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고양시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그간 ‘찾아가는 이동영화관’을 비롯해 가족을 위한 ‘북 패밀리 데이’등 기존 도서관들이 제공하지 못한 특별 서비스들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자동개폐시설 및 무대기능을 추가해 독서문화체험 전문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5톤 트럭의 도서관 차량은 총길이 10m, 넓이 최고 3.3m까지 확장될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도서관이 된다. ‘한여름 밤의 별빛 영화제’ ‘찾아가는 교육관’ ‘도서관으로의 초대’ 등의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영화관 서비스는 이전 주 1~2회에서 주5일로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성교육, 독서미술교육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도서관은 조용하고 경직된 도서관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공간이 허락되는 선에서 모든 시민들이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 문화공간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이동도서관은 5월26일부터 6월2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남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
- 구미시, ‘부모와 함께 하는 자전거 체험교실’ 운영 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최종원)가 오는 30일까지 봉곡동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자전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자전거 체험교실’은 자전거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지도하여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 체험교실은 다양한 그림과 교구를 활용해 안전교육을 한 뒤, 안전장비를 갖추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준수에 대한 실기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구미시 자전거 문화강사 자격을 취득한 시민 강사들이 나선다.이성칠 구미시청 녹색정책담당관은 “어린이들이 자전거 안전 교육에 대해서 보고 듣고 체험하며 스스로 안전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체험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조기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안전하게 자전거타기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주부 등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3
- 시는 상처를 치유하는 명약이다 전업주부는 물론 직장맘 등 가정 살림을 하는 주부들의 삶은 늘 분주하지만, 한 편으로는 단조롭다. 관심과 헌신의 대상이 자신보다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출산과 육아 그리고 입시를 치르면서 엄마들은 잠시 감춰두었던 자신을 찾고자 한다. 시인 조경숙 주부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신작 시집을 낸 ‘절벽의 귀’를 통해 자아를 다시 찾은 그의 시 세계를 엿보았다. 강원도 영월 시골 처녀가 쭝흥식당 열기까지원미구에 사는 조경숙 시인은 강원도 영월이 고향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제23회 인천시민문예대전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 계간지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신예 문인이다. 그런 그의 직업은 시인 외에도 더 있다. 원미구 부천세무서 사거리 중식당 쭈홍반점의 주인이기 때문이다.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식사시간이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는 일과들. 정신없이 바쁜 일과 속에서 그는 어떻게 시를 쓰게 된 것일까. 혹시 그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재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조경숙 시인은 “반복되는 일상이 삶의 단적인 자기 모습인 것에 반해, 시는 언어를 통한 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인 것 같아요. 이 드러냄의 과정.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치유를 얻게 되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기쁨까지도 누리게 되요”라고 말했다.사실 그에게는 어린 시절 단란치 못했던 가정으로부터의 아픔이 있었다. 또 결혼 후 몇 번의 사업실패. 연속되던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의 삶을 끈질기게 뒤따랐다. “자신을 단련시켜야 했죠. 마치 흑연이 응축되어 금강석이 되듯이. 오랜 시간에 걸쳐 켜켜이 쌓인 고통들을 다시 오랜 세월로 눌리고 단단하게 한 과정이 오늘의 시를 탄생시킨 것 같아요.” 책 읽기와 일기 습관의 고마움조 씨가 시를 쓰기까지는 그의 어릴 적부터 습관이 된 책 읽기와 일기쓰기가 자리한다. 또한 단상이나 느낌 등을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도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용기는 시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혼자 작업할 때와 달리 시 동아리 활동에서는 열정과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시의 장점인 자기성찰과 치유를 모임을 통해 객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다시 찾았을 때죠.”  그는 등단과 이후 시집을 내면서 같은 고민과 작업을 하는 문인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시를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언젠가 닿을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사이에서 조차 어떤 형태든 살면서 상처 주고 또 그보다 더 큰 상처를 받잖아요. 그 상처는 마음 깊은 곳의 수술자국처럼 흔적들을 남기죠. 아픔과 미움, 원망과 그리움, 사람에 따라서는 생사를 달리한 결별의 고통 등등. 시가 그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시를 쓰고 싶다면 삼박자를 실천하라조 시인처럼 일반 주부들이 시를 쓰고 싶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그는 “강렬한 여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작단계에서는 인도자의 올바른 안내가 중요해요. 가령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선생이 필요한 이유는 지치고 낙담하기 쉬운 혼자 하는 시 작업의 어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 동아리 활동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스스로 지킬 것이 따로 있다. 글쓰기의 삼박자이다. 즉 끝없이 사유하고, 읽고, 쓰는 것.한편 그의 시는 어떤 것일까. 평론가들은 그의 시를 ‘편안함’에 있다고 말한다. ‘고단한 삶의 이랑에서 흘린 눈물이 건넨 시상과 그를 따스한 숨결을 받아 시어를 탄생시킨 열매 같다’는 평이다. 조 시인은 “시는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 삶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앞으로 다작보다는 기억되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과 시를 나누는 재능기부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동구, 자유학기제 모범학교 지원사업 펼쳐 대전시 동구가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구는 15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가양중, 용운중, 한밭중학교와 자유학기제 모범학교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동구는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으로 올해 ‘나는 동구청장, 친구는 25시 공무원’이라는 프로그램을 2차례 진행했으며 교육부 주관 자유학기제 지역협력체계 중점교육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교육부의 최고 현안사업으로 올해는 일부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2016년부터 전체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협력 체계를 마련해 ‘자유학기진로체험단’을 만들어 교육부의 지자체 예산 지원 시 재정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1
- 국민연금공단 대전본부, 10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류덕렬)는 “국민연금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1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결과 우수콜센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는 국내를 대표하는 37개 산업군 228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2013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고객 맞이, 상담태도 등 5개 분야 16개 항목의 고객 서비스를 평가한 것이다. 국민연금콜센터는 2000년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콜센터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5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번 없이 1355로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하면 기다리는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스템을 갖췄다. 국민연금콜센터는 특히 99%가 넘는 응대율과 서비스레벨(20초 이내 통화성공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기본적인 국민연금 제도 안내부터 본인이 얼마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까지 각종 고객중심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화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ARS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사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상담사 직접 연결 시스템’도 운영한다. 한편 국민연금대전콜센터는 고객상담 업무 외에도 배주 독거어르신 76명에게 주 1회 이상 안부전화를 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나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류덕렬 본부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상담센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1
- 금주의 파주소식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 모집파주시는 결혼, 육아, 퇴직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시민을 대상으로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이다. 모집인원은 15명(영어6, 중어4, 일어3, 기타2)으로 해당외국어 가능자로 경력단절 및 다문화여성 우선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100시간이며 교육장소는 파주출판도시 내 교육장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5월28일(수)까지로 신청서교부는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및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소정의 양식을 이메일(bookcity02@bookcity.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수료 후 우수인력은 출판도시 외국어해설사로 취업 연계할 예정이다. 문의: 031-955-0024, 0027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사랑걷기 대회 개최운정청소년문화의 집은 따뜻한 햇살 아래 청소년, 친구, 학부모가 함께 걷고 소통할 수 있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6일(금) 오후12시~오후4시까지 운정호수공원(유비파크 앞)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파주시 청소년, 어린이, 유아, 학부모 등으로 코스는 운정호수공원내 공원산책로~우듬지탐방로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5월13일(화)~6월3일(화)까지로 홈페이지(www.unjeongtv.com)에서 가능하다. 완주자는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문의: 031-949-9995 M버스(여의도, 양재행) 운행재개운정~여의도를 운행하는 M7625번 버스와 운정~양재역을 운행하는 M7426번 버스가 5월24일 오후4시30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운송업체는 선진버스(주)이다. 문의: 031-940-5763 2014년 아이러브맘 카페, 부모놀이학교 개최파주시와 파주시 아이러브맘카페는 자녀양육에 관심이 있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아이러브맘카페 ‘부모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 겸 아빠학교 저자인 권오진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1차는 6월13일(금) 오전10시30분에, 2차는 6월21일(토) 오후4시30분에, 3차는 6월27일(금) 오전10시30분에 진행된다. 장소는 문산행복센터 5층 흥겨운꿈 방이다. 신청 및 문의: 031-934-2044, 5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자원봉사자 모집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지역정신건강에 애정과 열정이 있는 자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주간재활프로그램, 재가회원 프로그램, 아동프로그램 강사, 프로그램 보조, 독거노인선별검사요원이다. 활동시 자원봉사확인증서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pajumind.org) 또는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031-942-211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별자리 천문관측 등 프로그램 운영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천문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5층에는 천체관측과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천문우주체험관이 있다. 도서관 측은 이들 공간을 활용, 체험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퀴즈, 망원경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하고 아울러 천문과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위해 전문가양성자교육을 운영, 별자리 보기 및 망원경 작동법 등을 교육한다. 주말에만 개방했던 천문우주체험관은 평일에도 개방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6월부터는 격월로 “찾아가는 별자리 이야기”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중앙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법원, 파평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지역 도서관을 찾아가 천문관측 교육 및 체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julib.or.kr/jalib)를 참고하거나 전화(031-940-565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전통건강차 교육 실시파주시는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증제법과 우리 차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은 20일부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paju.go.kr)에서 가능하며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앞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서양요리 교육, 전통 장 교육, 전통주 교육 등 녹색식생활 실천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생활기술팀 031-940-4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
- 심학산을 사랑하는 심지 굳은 엄마들 심학산지킴이, 줄여서 ‘심지’라 부르는 이들은 심학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으로 시작했다. 2004년 시작해 10년 동안 심학산 곁에 머물러 왔다. 이름만 들으면 환경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 같지만 알고 보면 소박한 자연관찰모임이다. 등산이라 부르기에도 멋쩍은 심학산 산책 모임. 하지만 자연이 그렇듯 심학산지킴이 모임은 회원들을 품어 길러 주었다. 학부모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심지’ 굳게 성장해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엄마에서 숲해설사로 심학산지킴이 모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2시간 동안 심학산 둘레를 거닐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을 관찰한다. 이렇게 둘러보며 나눈 내용은 초등 방과후 생태교실과 청소년환경동아리에서 녹여낸다. 시작은 아이들 학교 보낸 엄마들끼리 모여 소소하게 자연을 둘러보는 모임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게 됐다. 지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연관찰 모임이 되었다.“엄마들이 산에 같이 다니다가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방과후 생태교실을 열었어요. 인원이 불어나니까 책임감을 느끼고 생태안내자 수업을 듣게 됐죠.”심학산지킴이 조용란(46) 대장의 말이다. 심학산지킴이에 소속된 회원은 30여 명, 그 가운데 생태해설사 자격을 갖춘 이는 12명이다. 조용란 대장도 처음에는 ‘내 아이에게 자연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전에는 집에만 있는 엄마였어요. 생태수업에 아들을 보내다 지금 숲해설사가 된 저를 보면 심지(심학산지킴이)가 나를 깨어나게 했다고 생각해요.” 자연은 엄마를 깨어나게 하다한 사람을 깨어나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가. ‘차가운 도시 엄마’였던 이연희(43)씨는 자연의 감수성에 어느 순간 물들었다고 고백했다. “도시에 살다가 6년 전 아이를 심학초로 전학시켰어요. 전에는 산에 잘 다니지 않았어요. 꽃을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어요. 심지 모임에 나오면서 어느 순간 풀 하나 작은 꽃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잡풀인데도 예쁘게 보였어요. 모임에서 배운 게 너무 많아요.”문준영(42)씨는 자연을 치료제 삼아 두 아이의 아토피를 고쳤다. 문씨는 아파트에 살다 아토피가 너무 심해 심학산 자락으로 이사했다. 이웃들이 화상 입었냐고 물어볼 만큼 상태가 심했던 아이들은 한두 달 지나면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제는 중고생으로 자란 아이들은 버스 편이 적어 불편해도 이곳에 사는 게 좋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심학산은 무엇보다 좋은 치료제였다. “매주 금요일 심지 모임 나오는 날은 비워둬요. 사는 이야기, 애들이랑 싸운 이야기, 집안에서 있었던 스트레스가 여기 나오면 없어져요. 내가 걱정한 게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알게 되고 꽃을 보면 미소가 지어져요. 힐링이 되는 거죠.” 운정3지구 개발로 숲과 들판 사라지나심학산지킴이 모임에 동행했던 리포터도 ‘힐링’이 무엇인지 맛보았다. 그저 길가에 자라는 풀인줄 알았던 것이 난초과이며 도감에 이름도 버젓이 올렸다는 걸 알았다.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숲에는 낮에도 고라니가 뛰어다닌다는 걸 알았다. 주인이 돌보지 않는 논에는 부들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으며, 밟히고 밟혀도 질경이는 꿋꿋하게 새 잎을 올리고 있었다. 아까시 꽃은 그냥 먹어도 달콤했으며 애기똥풀로는 매니큐어를 대신할 수 있었다. “두더지 얼굴 한 번 보고 싶어. 이렇게 흙 파놓은 길만 보고 얼굴은 안보여 줘.”“나는 저 심학산에 새 잎이 올라오는 걸 보면 감동을 받아. 너무 아름다워.”심지 회원들이 서로 나누는 대화를 안 들은 척 엿들으며 산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했다. 하지만 그도 얼마 못 갈지 모르겠다. 심학산 일대가 운정3지구 개발지구로 확정이 됐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파헤쳐져 아파트로 바뀔 날이 언제 일지 모른다. 회원들은 “사라지기 전에 이 풍경을 한 번이라도 더 눈에 담아놓고 싶다”고 말했다. 들판과 숲이 아파트로 바뀌어도 이들은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않을 것이다. 심학산과 주고받은 소중한 이야기, 그 속에 숨은 약속을 이들은 ‘심지 굳게’ 지켜갈 거라 믿는다.가입문의 조용란 010-4653-3268 심학산지킴이가 알려주는 5월 자연관찰 Tip천연 버물리 애기똥풀 생잎줄기를 잘라 약용 알콜에 담가 두었다가 모기나 벌에 쏘여 가려울 때 바르면 효과가 있어요. 산에서 모기에 물렸을 때도 즙액을 바르면 가려움이 덜해져요. 아까시 파마튀김옷을 묻혀 아까시 꽃을 통째로 튀기면 향긋하고 바삭한 계절간식이 됩니다.굵고 튼튼한 아까시 이파리 줄기를 골라 반으로 접은 다음 그 속에 머리카락을 넣고 돌돌 말아 고정시킨 다음 한동안 놔두면 파마한 것처럼 구불구불해 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